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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 행정기관 등에 통신망 이원화 구축 의무화 주장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이 정부 행정기관 등에 통신망 이원화 구축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16일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와 같은 통신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냈다. 신 의원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수립하는 '방송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에 따라 통신망 이원화가 됐다면 통신 재난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월 기준 공공기관이 통신망을 이중화한 곳은 22%에 불과하다며, 이중에서도 6%만 사업자 이원화를 했다고 소개했다. 신 의원은 조만간 '전자정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계획도 밝혔다. 정부와 행정기관 등이 1년 6개월 이내에 통신망을 서로 다른 사업자로 이원화하게 하는 내용이다. 금융망에도 같은 조치를 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도 발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KT 청문회 개최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미 두차례나 연기됐다며, 하루 빨리 화재원인을 밝히고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 의원은 "바른미래당은 KT청문회가 예정대로 차질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KT화재에 대한 확실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으로 안전한 국가통신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9-04-16 16:1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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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전문가 97% "한은, 4월 기준금리 동결"

국내 채권전문가 대다수가 오는 1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1.75%)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금융투자협회가 16일 발표한 5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기준금리 BMSI(Bond Market Survey Index)는 99로 전월 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특히 설문응답자의 97%는 한국은행이 오는 18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응답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주요국 통화정책이 완화적 기조로 전환된 영향으로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5월 종합 BMSI는 92.9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이 지표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 호전, 100은 보합, 100 이하면 악화를 예상한다는 뜻이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 양상을 보이고, 국내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이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주시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금리전망 BMSI는 84로 금리 관련 채권시장은 전월 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고채 3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금리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26%로 전월보다 9%포인트(p) 상승했지만 금리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64%로 14%포인트 하락했다. 금리 하락 예상 응답자 비율은 10%로 5%포인트 올랐다. 환율 BMSI 역시 84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 대비 크게 나빠졌다. 최근 달러 강세 지속으로 원화 약세 압력이 높아지면서 5월 환율 상승예상 응답자 비율이 상승했다는 평가다. 실제 응답자의 21%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전월 대비 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74%로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04-16 16:10:1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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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구본환 사장 취임…"초(超) 격차 공항시대 선도할 것"

"세계 유수 공항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超) 격차 공항'을 만들어 나가겠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제8대 사장이 16일 오후 2시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 사장은 "인천공항을 연간여객 1억명이 이용하는 메가허브 공항이자, 초격차 공항시대를 선도하는 격이 다른 공항으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의 안정적 운영 및 혁신성장 ▲인천공항경제권 조성을 통한 신(新)성장 거점 확보 ▲인천공항·항공산업 간 상생발전을 위한 산업생태계 구축 ▲사람중심 경영 및 사회적 가치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특히 인천공항을 '3세대 공항'으로 만들어 '인천공항경제권'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구 사장에 따르면 최근 공항산업의 패러다임은 여객과 화물운송이 중심이 되는 '1세대 공항' 에서 호텔, 리조트, 물류 등 배후지역을 개발하는 '2세대 공항'을 넘어, 글로벌 교역과 생산의 중심이자 항공·관광·물류·스마트 융합 경제권을 구현하는 '3세대 공항' 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는 "인천공항은 '3세대 공항'을 목표로 영종도, 송도, 강화도 등 인천공항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인천공항경제권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허브, 첨단산업 허브, 항공지원 허브, 물류관광 허브를 조성함으로써 인천공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항경제권이자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공항 주변지역에 경박단소형 산업과 첨단 물류 시스템을 갖춰 도시 전체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미국 멤피스 공항을 성공 사례로 들었다. 인천공항에 공항경제권이 조성되면 멤피스 공항처럼 인천공항이 한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내다봤다. '원 에이포트(One Airport) 생태계' 구축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인천공항과 항공산업 주체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원 에어포트 생태계를 구축해 인천공항의 발전이 대한민국 항공산업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속적 혁신성장 ▲미래도약 ▲상생협력 ▲사람중심을 바탕으로 핵심가치를 설정하고,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력 강화 ▲스마트공항 등 혁신성장형 공항산업 육성 ▲인천공항경제권 조성을 통한 글로벌 신성장 거점 구축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등 인프라 확장과 운영 효율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확대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사람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고용안정, 근무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도 약속했다. 구 사장은 "일평균 20만명의 여객이 이용하는 인천공항은 7만명의 공항상주직원을 포함해 하루에만 30만명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소도시"라며 "다함께 힘을 모아 인천공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했다. 한편, 구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합격한 뒤 28년간 국토교통부에서 재직하며 국토부 국제항공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항공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바 있다.

2019-04-16 16:03:4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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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모델 2종 선보여

아우디는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2대의 월드 프리미어를 공개하고 신형 모델을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우디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미래 이동성의 비전을 제시하는 아우디 'AI:ME'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아우디 e-트론과 Q2L e-트론 시리즈를 선보인다. Q2L e-트론은 중국시장을 겨냥해 제작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로 중국 포산 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여름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우디 AG 회장 브람 숏은 "아우디는 두 대의 전기차 모델인 아우디 Q2L e-트론과 아우디 e-트론을 통해 파트너인 FAW와 함께 중국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소형 SUV인 Q2L e-트론은 이미 현지 생산을 시작했으며 아우디 e-트론도 2020년 초부터 아우디의 최대 시장이자 가장 중요한 시장인 중국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차체가 기존 모델보다 33㎜ 더 길어진 '아우디 Q2L e-트론'은 프론트 액슬에 위치한 전기 모터로 최고 출력 100㎾, 최대 토크 29.57㎏·m(290N)를 발휘한다. 또한 38㎾h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최대 265㎞(중국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 후 중국 전역에서 출시되는 2세대 아우디 Q3 역시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다. 패밀리 SUV인 아우디 Q3는 더욱 역동적이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디자인과 함께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더 많은 기능을 선사한다. 아우디 Q3은 아우디 브랜드의 다른 상위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컨트롤, 디스플레이 콘셉트, 포괄적인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및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중국 고객들은 110~162㎾(150~220PS) 범위의 4기통 엔진 3가지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다.

2019-04-16 16:02:1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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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재료로 눈 돌린 중국 '반도체 굴기'…국내 기업 강탈 우려도

중국 반도체굴기가 소자 제조가 아닌 장비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특히 중국은 국내 장비업체에도 군침을 흘리는 상황이어서 반도체 생태계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제 반도체재료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장비 매출은 131억달러로 전년보다 59%나 성장했다. 성장률로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다. 대한민국이 177억달러로 1위를 지켜내긴 했지만, 성장률은 1% 떨어졌다. 대만도 12%나 떨어져 101억7000달러를 기록하며 3위로 밀려났다. 그나마 일본이 46% 성장했지만, 전체 매출액으로는 94억7000달러로 4위에 머물렀다. 중국 반도체 장비 매출이 급증한 것에 대해 업계에는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견제를 받는 반도체 소자 중심의 제조업 대신 장비와 재료 산업에 주력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도체 굴기를 상대적으로 간섭이 덜한 반도체 기반 산업 육성으로 실현하려 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중국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빠르게 손을 떼고 있다. 푸젠진화반도체는 미국의 장비 수출 거부로 올해 D램 양산 계획을 사실상 포기하게 됐다. 낸드플래시를 양산 중인 YMTC도 기술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재료 시장에서는 빠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해 반도체 재료인 웨이퍼 시장에서 점유율을 12.5%로 전년보다 1.7% 높였다. 중국과 반도체 산업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대만은 21.8%로 1위, 한국은21.3%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팹리스(반도체 생산설비 없이 설계·개발 전문으로 하는 회사) 부문에서는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미국이 68%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만(16%)과 중국(13%)이 뒤를 따르는 형국이었다. 우리나라는 1%를 넘지 못했다. 인수 합병도 소자 제조보다는 장비나 부품 업체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윙테크는 네덜란드 반도체 부품사인 넥스페리아를, 칭화유니그룹은 프랑스 스마트칩 업체 랑셍을 인수해 화제가 됐다. 반면 올해 시장에 나온 글로벌 파운드리(GF)에는 누구도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다. 국내 장비 업체도 중국 자본으로부터 러브콜을 적지 않게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아직까지는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자칫 첨단 기술이 통째로 중국에 넘어갈 가능성도 높다는 의미다. 한 반도체 시장 관계자는 "중국이 미국 제재로 반도체 소자 제조 대신 장비와 팹리스에 집중하는 모습이다"며 "반도체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업체들을 매입하려는 시도 역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9-04-16 15:58: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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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외화증권 대여서비스 워크숍

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시티은행(Citibank)과 공동으로 외화증권 대여서비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외화증권투자 증권사 등 11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진 워크숍에서 예탁결제원은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 개선 추진경과 및 업계와의 동반 발전방향에 대하여 설명했다. 외화증권대여 중개기관인 시티은행은 외화증권대여서비스의 개요와 외화증권대여 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0월 국내 금융기관이 보유 중인 외화증권을 활용해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외화증권 대여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맞추어 국내 금융기관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장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외화증권 대여서비스 또한 같은 맥락으로 추진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외화증권 예탁결제 수수료 인하, 신규 해외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외화증권 투자지원업무 개선 전담반'을 설치하고, 올해 3월부터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외화증권 투자지원 기능 제고를 위한 컨설팅'에 착수했다.

2019-04-16 15:53:3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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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전망]코스피 랠리 "악재 해소 국면"…IT, 자동차 유망

-"2분기 중 2200선 안착하며 상승기회 엿볼듯"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코스피지수가 나홀로 질주 중이다. 지난 3월 29일 이후 13거래일째 상승마감했다. 코스피가 산출된 1980년 1월 4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상승은 이번이 두번째로 역대 최장이다. 종전 최장 상승 기간은 198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13거래일간이었다. 4월 들어서만 주가는 5.04% 올랐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상승랠리 배경에 대해 2분기 중 경기가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경제 불안에 대한 악재는 1분기 증시에 이미 반영됐다는 의미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75포인트(0.26%) 상승한 2248.6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248포인트를 넘은 건 지난해 10월 8일(2253.83) 이후 6개월 만이다. ◆ 2분기 코스피 "2200선 안착" 메트로신문이 국내 주요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2분기 증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코스피지수는 2200선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대형주 수익률이 좋을 것이란 예상이다.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중 무역분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이끌고 있다"면서 "2분기 중 코스피는 2200선에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승랠리의 원인을 크게 3가지로 분석하며 "먼저 이익 하강을 이끌었던 삼성전자와 같은 IT기업과 자동차 업종의 이익 하락이 멈출 것이라는 기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행지수를 볼 때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지난 달 OECD가 발표한 한국 경기선행지수는 21개월 만에 반등했다. 그는 또 "성장주가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센터장은 특히 "통화 유동성이 풀린 상태에서 경기가 바닥을 지나고 있다"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전했다. 실제 경기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유동성 환경에 힘입어 외국인의 매수세는 4월 이후 강해지고 있다. 4월 들어 이날까지 코스피시장에서만 외국인은 총 2조396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주가 상승에 대한 성급한 기대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지금 상승은 그동안 많이 빠진 것을 만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1월 2600선을 넘은 후 꾸준히 하락과 반등을 거듭해오고 있다. 경계해야 할 이벤트도 남아있다. 특히 유럽연합(EU) 경제의 방향성이 핵심이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EU의 경기 하강리스크가 커지면 전 세계 경제도 흔들릴 것"이라며 "EU 경기지표를 비롯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문제 등을 유심히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미국이 무역분쟁 화살을 EU로 겨눌 수도 있다"면서 "특히 EU에서 가장 경제 규모가 큰 독일과 마찰이 생기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주가가 흔들릴 수 있다"고 봤다. ◆ 대형주 중 실적 개선株 추천 전문가들은 올해 정보기술(IT) 등 대형주가 좋을 것으로 봤다.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자동차 업종의 반등 기대감도 있다. 조 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5G, 4차산업 성장 등이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며 "IT 관련 대형주 중 실적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종목을 잘 찾아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반도체 업황이 반등 기대감에 관련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센터장은 "최근 반도체 주가가 바닥을 찍으면서 이번 고비만 넘기면 다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저효과에 따라 자동차 업종이 좋고, 밸류에이션(가치) 측면에서 보면 증권과 은행업종도 투자 환경이 좋다"고 말했다. 윤 센터장은 "미국 시장에서 성장주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면서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선 IT, 자동차 등 대형주를 추천한다"고 했다.

2019-04-16 15:52:11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