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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고객·지역 밀착형 '생활 플랫폼' 영역 확대

편의점 업계가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고객·지역 밀착형 플랫폼으로 영역을 지속 확대하며 단순 소매점으로의 기능을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편의점 GS25의 택배, 공공 요금 수납, 하이패스 충전, ATM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6600만 건 이상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ATM 서비스 이용 건수가 5170만으로 가장 많았고, 택배(1305만건), 공공요금 수납(110만건), 픽업 서비스(26만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편의점 업계가 생활 플랫폼으로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구축해온 결과다. GS25뿐만 아니라 편의점 CU, 세븐일레븐 등은 금융부터 배송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거듭하며 플랫폼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각 편의점들은 플랫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주 타깃층의 성향이나 사회 트렌드를 반영해 세부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GS25의 택배(배송) 서비스는 단순 배송을 넘어, 픽업 서비스까지 가능해졌다. GS리테일과 제휴한 GS SHOP 등 15개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주문한 뒤, 오프라인 편의점 매장에서 가져갈 수 있는 형태다. 이뿐만 아니라, 이베이코리아와 제휴해 수도권 500여 곳에 스마일 박스(무인 보관함)을 운영, G마켓, 옥션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고객이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등기나 대면 수령만 가능했던 신용 카드를 원하는 시간에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축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배송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고객층이 20~30대 여성임에 주목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20~30대 여성의 배송 플랫폼 서비스 이용 구성비는 전체의 약 46%에 달한다. 또 다른 대표 서비스 영역은 금융이다. 전국 인프라를 갖춘 편의점이 금융 플랫폼으로 주목 받으면서 편의점 ATM기를 활용한 생활 금융 서비스가 크게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용 수단을 단순화하고,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의 혜택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CU와 신한은행이 손잡고 운영 중인 '디지털 키오스크(무인정보시스템)'의 경우, 국내 최초로 바이오 인증 방식을 적용해 별도의 매체를 소지하지 않아도 출금·이체가 가능하며,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던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실명확인 필요한 거래도 이용할 수 있다. GS25, 세븐일레븐 등도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공공 요금 수납 서비스, 하이패스 충전 서비스 등 실생활과 밀접한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이나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이용율이 높다. 2007년 업계 최초로 공공 요금 수납 서비스를 실시한 CU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의 이용 건수는 2014년 10.3%, 2015년 16.6%, 2016년 1분기 19.8%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이 문을 닫는 16시 이후 서비스 이용 건수가 하루 전체 건수의 48.6%를 차지해 은행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CU는 이용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도입 초기 수도요금, 지방세 등 불과 21개에 불과하던 서비스 항목을 TV수신료, 휴대폰 요금 등 119개 항목으로 확대하고, 2차원 바코드 리더기를 전 매장에 설치해 고지서의 바코드 스캔을 통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게 했다. BGF리테일 조성해 생활서비스팀장은 "전국 1만 3000여 개 점포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 서비스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 자동차 에너지 유통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업계 2강인 CU와 GS25는 전국 점포망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는 더욱 확대해나가겠단 각오다. BGF리테일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과 손을 잡았다. 전국 점포에 전기 충전기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본격화한 것이다. GS리테일도 미래 자동차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2023년까지 GS25와 GS수퍼마켓에 전기 자동차 급속 충전 설비를 500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GS25는 지난해 12월 GSPark24의 인수를 알리며 주차장 공간과 결합한 소매 유통 배송 거점 활용 및 카셰어링 공유 경제 확대에 따른 거점 확보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편의점 업계는 올해 보다 플랫폼 비즈니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GS리테일은 유망 신사업 발굴 및 투자 확대를 적극 모색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연구를 전사적으로 실행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효섭 GS리테일 서비스 상품 팀장은 "언택트, 1인 가족 증가와 같은 사회 트렌드 및 구조 변화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편의점이 갖고 있는 장점인 접근성을 잘 살려서 단순 소매점으로서의 기능 외에 다양한 연령대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9-01-02 15:35:3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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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변화위해 세 가지 전략으로 나아갈 것"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중장기 전략 실행체계 구축, 글로벌 사업기반 강화, 신뢰와 소통의 문화 확산을 새해 세 가지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2019년은 '실질적 변화를 통한 사업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자"고 밝혔다. 그는 "현재 사업 부문별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비전과 연계한 중장기 전략 수립이 완료되고 전략과제가 확정되면 이를 실질적으로 실행하고 관리,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강재 기술 역량 강화와 고객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자동차 강판 판매를 확대해야 한다"며 "또한 특수강 사업을 완전 정상화함으로써 자동차 소재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전략 방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한 신뢰와 소통의 문화가 확립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전쟁, 국내경제 침체, 주력산업 경쟁력 저하 등으로 대내외 경영여건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여기에 2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 및 미세먼지 규제 강화, 탈 원전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압력, 안전사고에 대한 원청기업의 책임 강화, 일감 몰아주기 및 대기업 부당행위에 대한 제재 등 우리를 둘러싼 외부적 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과거 지시받은 사항을 이행하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모든 조직과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일하고 변화를 실행해 나가는 자율성 기반의 변화를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9-01-02 15:35: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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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승리에 자만 말고 실패에 좌절 말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2일 시무식에서 솔로몬이 다윗왕의 반지에 새겨준 글귀인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소개하며 "승리에 자만하지 말고 실패에 좌절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라며 "현재의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경영 키워드로 지난해에 이어 '부국강병'을 유지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부국강병의 핵심은 임직원 여러분의 경쟁력으로 2019년 힘차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은 장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스탠딩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새해 포부와 소망 등의 주제로 장 부회장과 편하게 얘기를 나누었으며, 다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돼지띠 직원들은 미리 촬영한 영상을 통해 행사에 함께하며 재미를 더했다. 이후 장 부회장과 직원들이 함께 시청한 특별영상에서는 14년 동안 매일 왕복 9㎞를 달려 출퇴근하는 한 직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직원 개인의 14년과 동국제강의 14년 역사가 오버랩되며 참석자들의 감동을 자아냈으며 장 부회장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한 명 한 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9-01-02 15:35: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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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2030년 영업이익 1조 기반 구축이 목표"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종합사업회사로의 끊임없는 전진을 위해 '트레이딩 사업모델 혁신을 통한 2030년 영업이익 1조 기반 구축'을 목표로 사업군별 차별화 실행 전략을 실천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철강부문과 가스전의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곡물이나 화학, 자동차부품, 그리고 프로젝트 사업 수주와 같은 새로운 핵심 사업을 조기에 육성해야 한다"며 "신성장동력이 될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사업인 밸류체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에너지사업 분야에서는 기존 가스전의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동시에 2단계 개발을 적기 수행하고 LNG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식량사업 분야에서는 터미널에서의 안정적인 물량확대를 통해 흑해산 조달기반을 구축하고, 생산법인 운영에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업 모델 개선으로 트레이딩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철강은 시장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하여 내수판매기반 강화에 주력하고전력에너지 사업은 대형 민자발전(IPP) 사업개발 중심 체제로 전환하면서 신재생 IPP개발도 추진코자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자동차부품의 경우 반조립제품(K/D) 부품시장에 지분 투자를 활성화해 수익기반을 강화하고, 미래차 관련 부품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철은 원료공급과 2차전지 분야 협업 등 그룹사와의 연계진출 강화를 모색하고, 화학은 신성장 품목과 복합거래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사업역량 제고를 위한 경영인프라 구축에 주력해야 한다"며 "투자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우수 글로벌 인재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해외법인 자체사업 비중을 늘리고 아프리카 등 신규 전략국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사장은 마지막으로 '선작 오십가자 필패'(先作五十家者必敗), 유리함에 취한 나머지 방심하면 반드시 패배하게 된다는 뜻의 바둑용어를 설명하며 "올 한해도 그 동안의 성과에 안주하거나 자만하지 말고 이를 발판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2019-01-02 15:27: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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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기해년 목표는 건설명가의 재건"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이 2일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시무식을 열고 "2019년 새해 목표는 건설명가의 재건"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현대건설은 지난 2001년 이라크 등 해외공사에서 10억불 이상의 손실을 내며 채권단에 넘어가는 아픔을 겪었다"면서도 "하지만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하면서 그동안 정부와 은행에 진 빚을 모두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건설은 과거로부터 벗어나 우리 본연의 모습과 위상을 되찾을 때가 왔다"며 "강한 프라이드와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과거의 명성과 시장 1위 자리를 되찾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다만 올해 국내외 시장 환경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정 부회장은 "국내시장은 주택경기가 위축돼 과거와 같은 호경기는 기대하기 어렵고, 사회간접자본(SOC) 시장도 여전히 힘들다"며 "해외도 전통적 시장인 중동의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축소되고 동남아 시장도 중국과의 각축으로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런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는 ▲전문성 배양 ▲소통 문화 확립 ▲건설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 구축 등을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건설은 사람의 창의성과 전문성이 결과를 좌우하는 산업인 만큼, 개개인의 전문능력을 최대치로 이끌어낼 수 있어야 세계적인 일등 회사를 만들 수 있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전문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항상 열린 자세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나가자"며 "아울러 우리가 수행하는 모든 업무에서 공정성, 정당성, 투명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2019-01-02 15:20: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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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홈페이지 전면 개편 "해외 비즈니스 지원 강화"

제일기획, 홈페이지 전면 개편 "해외 비즈니스 지원 강화" 제일기획은 해외 비즈니스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홈페이지를 해외 지법인의 니즈를 반영한 로컬 맞춤형 홈페이지로 전면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제일기획의 새 홈페이지는 해외 지역별로 각기 다른 맞춤형 콘텐츠가 노출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국가에 따라 현지 제일기획 지법인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 영상이 메인 화면에 재생되며 포트폴리오, 맨파워 등의 주요 콘텐츠도 해당 지법인의 맞춤형 정보로 노출된다. 이를 위해 본사에서 주도적으로 홈페이지 메뉴를 구성하고 콘텐츠를 업데이트 해오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43개국에 진출해 있는 전 해외 지법인에 관리자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지역별로 비즈니스 상황에 맞게 홈페이지를 구성,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면에서는 글로벌 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홈페이지 접속시 메인 화면에 포트폴리오 영상이 전체 화면으로 재생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제 광고제 수상 캠페인 등의 포트폴리오 영상을 통해 회사의 역량을 어필하는 동시에, 기존의 정적인 이미지나 텍스트와 차별화되는 동영상 콘텐츠로 주목도를 높였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가 세계 각지에서 제일기획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맡아 현지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1-02 15:19: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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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기회로 만들자"

조현준 효성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백년기업' 효성을 만들 것"이라고 2일 말했다. 조 회장은 올해 경영 전망과 관련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한 치 앞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회사 실적은 악화하고 경쟁은 유례없이 치열해지고 있다. 어떻게 생존할지 고민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해답은 고객에게 있다"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기업이 존재할 수 없으므로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는 게 모든 일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가 '비즈니스의 목적은 고객을 발굴하고 유지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고객을 중심에 두고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야 우리 비즈니스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대로 전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조 회장은 "고객의 소리를 듣고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하는 사람만이 진정한 효성인"이라며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효성인들의 의지가 하나하나 모여서 변화를 주도할 때 비로소 고객과 함께 항상 승리하는 회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1-02 15:19: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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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경영하라] <2>부채의 역습

한국 경제의 '뇌관'이라 할 수 있는 가계부채는 1500조원을 넘어섰다. 부채규모는 국내 경제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 가계부채 증가율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소득보다 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용대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로 가계부채의 상환부담은 증가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향후 경제성장이나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가계부채를 둘러싼 경제 여건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과잉 부채의 누적에 따른 충격은 점점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 가계부채 1500조원…'풍선효과' 우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3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1514조4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22조원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높은 편이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기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5.2%였다. 한은이 지난달 8일 국회에 제출한 '2018년 11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도 지난해 2분기 기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8.7%에 달했다. 가계부채 규모가 국내 경제 규모와 거의 비슷한 셈이다. 가계부채는 2007년 말 631조원에서 10년 만에 2.3배로 늘어났다. 2016년에는 139조원 늘어나 명목 GDP 증가폭의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7년(108조원↑) 이후 증가율이 둔화됐으나 여전히 소득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가계부채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6.7%로 같은 기간 가구원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명목소득증가율 4.6%보다 높았다. 1분기 가계 소득대비 원리금 상환부담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BIS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12.2%로, 2011년 말과 같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한은에 따르면 가계부채는 처분가능소득의 약 1.6배다.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2018년 시행된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정책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난해 3분기 기준 기타(신용)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앞서 정부는 6·19 대책, 8·2 대책 등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낮추고 대출심사를 깐깐하게 하는 방안을 내놨다. 지난해 10월에는 2018년 신(新) 총부채상환비율(DTI) 도입,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조기 도입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 민간소비 억제…가계부채 상환부담 확대 가계부채의 높은 증가세와 신용대출 확대 등은 경제성장이나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KDB산업은행이 발간한 산은조사월보 '2019년 국내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민간소비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소득분배 개선을 위한 복지지출 확대에도 금리상승에 따른 가계대출 원리금상환 부담 증가 등으로 2.6%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의 영향으로 가계의 빚 상환부담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2017년 9월 이후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신용대출 금리는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은 올해 3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내 금리인상 압력이 커지고 가계부채의 상환부담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오세진 산업은행 미래전략개발부 연구위원은 "가계부채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고 최근 금리 상승으로 원리금상환 부담이 점증하고 있다"며 "또 정부의 가계부채종합대책으로 저소득층의 추가 차입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은 가계소비 증가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금융부채를 보유한 차주는 소득의 38.8%를 원금과 이자를 갚는데 지불하고 있어 원금상환에 대한 부담은 계속 늘고 있다"며 "올해 대내외 경제상황 약화로 성장률이 올해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크고, 이는 가계의 소득을 저하시켜 채무상환 부담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신용평가 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GDP의 95%에 달하는 가계부채의 경우 금리가 오르고 가계소득이 떨어지면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9-01-02 15:13:5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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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남북경협 철저한 준비로 밑거름 돼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일 "남북경협에서 시너지와 새로운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모든 계열사가 모두 나서야 한다"며 '철저한 준비와 소명 의식'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현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대북사업을 시작한 지 만 20년이 됐고 지난 10년간 중단되는 아픔이 있었지만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으며 지금도 그 의지는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제 평화와 공동번영으로 나아가기 위한 길의 초입에 당도해 있다"면서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사업으로 실행해 내고, 이를 바탕으로 남북경협에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 회장은 남북경협에 있어 시너지와 새로운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계열사들도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 회장은 또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에 대해 ▲확실한 품질 경쟁력 확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인식 변화 ▲사람에 대한 투자와 인재 육성 등도 새해 과제로 제시했다. 현 회장은 "2019년은 예전과는 다른 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본격적인 경기하강을 예상하는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하고, 한반도 정세의 변화에 따른 남북경협의 구체적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앞에 놓인 과제가 비록 쉽지 않겠지만 우리에게는 현대의 힘, 현대의 DNA가 있다"며 "불굴의 의지와 창조적 예지로 미지의 길을 열어나가자"고 덧붙였다.

2019-01-02 15:13:0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