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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변화와 혁신 강조…"이질적인 것과의 융합 즐기자"

지난해 9월 승진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일 양재동 사옥에서 처음으로 시무식을 주재하고 신년사를 발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2019년 그룹 신년사에서 ▲사업 경쟁력 고도화 ▲미래 대응력 강화 ▲경영/조직 시스템 혁신 등을 강조하는 한편, 2019년이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올해가 앞으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체인저'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이 신년사를 직접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정의선 체제'가 본격 시작됐다는 의미다. 정 수석부회장은 "기존과는 확연하게 다른 새로운 게임의 룰이 형성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하여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임직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회사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예고했다.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2025년 친환경차 44개 모델, 연간 167만대 판매를 통해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38개 판매였던 기존 목표를 수정 제시한 것이다. 또 2021년 국내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범 운영을 목표로 글로벌 선도업체와의 제휴를 추진해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혁신성과 안전성을 갖춘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정 수석부회장은 "ICT 융합, 공유경제, 인공지능, 스마트 모빌리티와 같은 미래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혁신을 가속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에만 코나 HEV, 쏘나타 HEV, 쏘울 EV를 새롭게 출시하고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 HEV/PHEV/EV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환경차 신규 런칭을 통해 모두 22개 차종의 친환경차로 글로벌 리더십 기반을 확보한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수소전기차는 2030년까지 약 8조원을 투자해 수소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산업에 융합해 퍼스트 무버로서 수소사회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2021년 국내 자율주행 친환경 로보택시 시범 운영을 목표로 글로벌 선도업체와의 제휴를 활발하게 추진하여 혁신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기술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경영 시스템과 유연한 기업 문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투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사회의 다양성, 전문성, 독립성을 강화해 나가고 주주와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신뢰를 구축하여 주주가치와 고객가치를 극대화 한다. 그룹의 사업구조 개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협력사 상생협력 및 일자리 창출과 같은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중소 부품 협력사를 위해 올해 총 1조6728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협력사의 경영 안정과 미래 신기술 투자를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일상에서부터 열린 마음으로 서로 다름의 가치를 존중하고, 새로운 시도와 이질적인 것과의 융합을 즐겨달라"고 제언하는 한편 "실패를 회피하고 비난하는 문화에서 탈피하여 실패를 인정하고, 실패로부터의 교훈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 문화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19-01-02 13:55: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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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신년사로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 강조

구광모 LG 회장이 고객 만족을 경영 목표로 들었다. LG는 2일 'LG 새해 모임'을 열었다. 구 회장 첫 주재 신년행사로, 31년만에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벗어나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구 회장이 처음 주재하는 신년 행사로 이목을 끌었다. 부회장과 사장단을 비롯해 생산직과 연구직 등 다양한 직무 직원들까지 80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70여년간 LG가 매출 160조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23만명 구성원들의 열정과 헌신과 수많은 파트너사들의 신뢰와 협력이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특히 구 회장은 올해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 기본 정신을 깨우고 더 발전시킬 때라고 당부했다. LG가 나아갈 방향이 고객에 있었다며, 신년사에서 '고객'이라는 단어를 30차례에 걸쳐 언급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고객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것 ▲ 남보다 앞서 주는 것 ▲ 한두 차례가 아닌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것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함께 성장하고, 혁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며,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역동적인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내용이다. 앞서 구 회장은 LG가 가장 먼저 소비자 대신 고객이라는 개념을 도입했고, 주요 회의 석상에 '고객의 자리'를 두었으며, 결재 서류에도 사장보다 높은 자리에 '고객 결재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제대로 실천해간다면 고객과 사회로부터 진정 사랑받는 LG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저부터 실천하겠습니다. 결코 멈추지 않겠습니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2019-01-02 13:53: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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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소통 경영' 강조…"임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지난해 각종 악재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대한항공이 새해 시무식에서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2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대한항공이 지난 50년 동안 결코 쉽지 않은 도전과 성취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건 그 길을 함께 걸어주신 수많은 분들 덕분"이라며 "이제 회사는 우리 임직원에게 보답한다는 자세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를 위해 임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면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나눌 것이며, 성과에 대해 정당하게 보상하고 대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일터, 유연한 조직 문화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그렇게 변화된 대한항공을 바탕으로 우리가 보답해야 할 대상을 고객과 국민,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업체로 함께 확장해 나아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사장은 대한항공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 한해 '감사'의 마음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지난 50년간 누구도 가 보지 못한 길을 개척해왔고 올해는 대한항공 주관으로 항공업계의 UN회의라 할 수 있는 IATA 연차총회까지 개최하게 됐다"며 "이 같은 도전과 성취의 길을 걸어올 수 있도록 함께 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업의 책임을 더욱 충실히 해줄 것도 당부했다. 특히 꾸준한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대한항공만의 강점을 살린 사회공헌활동과 우리 문화 알리기 활동을 통해 국가 브랜드 향상에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 상생하고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대한항공의 지난 50년 세월 동안 묵묵히 함께 걸어온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한국배구연맹 총재로서 배구 선수들을 만날 때마다 성한 손가락을 가진 선수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그 손을 볼 때마다 어려움 속에서도 본연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손'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5월부터 개시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혈맹에 가까운 제휴 덕에 사실상 미국 내륙을 관통하는 연결편을 확보한 대한항공은 북미 노선에서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2019-01-02 13:52: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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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위기 극복 방안으로 '효율성 제고' 들어

이석희 SK 하이닉스 사장이 효율성 제고를 위기 극복 방법으로 제시했다. 근로 환경 개선도 약속했다. 이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방침을 밝혔다. 3년 뒤 시가총액 100조원이라는 구체적인 목표치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올해 과제로 생산 효율성을 통한 원가 절감을 들었다. 핵심 경쟁력인 미세화와 수율 램프업 속도 향상에 집중하자는 것이다. 핵심 기술 확보 등을 통해 고객 대응력을 높이자고도 강조했다. 극자외선(EUV) 공정과 빅데이터 관련 기술을 생산 및 경영에 접목하자는 내용이다. 인프라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자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경제외 사회적 가치에 두루 힘 쓰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이른바 '더블 보텀 라인'이다. 반도체 생태계와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공유 인프라에 기반한 사업모델 확대, 지속경영 전략 체계 실행, 구성원 참여 등 활동을 예로 들었다. 근로자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SK 경영 철학인 행복의 핵심을 '일을 통한 자기 실현'이라고 설명하며, 구성원들이 힘을 한 방향으로 모을 때 빠르고 크게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 정년 연장과 평가제도 및 유연근무제 개선 등 제도와 지원을 직접 챙기겠다고 선언했다. 이 사장은 "현재 위상에 취하거나 과거 성공 경험에 기대지 않고 기존의 SK하이닉스를 초월하는 혁신으로 맞서야"한다며 "여러분이 함께 할 것을 믿기에 저 또한 두려움 없이 더 멀리 보고 큰 걸음을 내디딜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2 13:51:36 김재웅 기자
신규 공공임대주택, 가구 40% 이상 예비입주자 모집해야

앞으로 신규 공급하는 공공임대는 주택의 40% 이상에 대해 예비 입주자를 모집하게 된다. 재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퇴거율·계약률 등을 고려해 1년 내 입주가 가능한 규모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희망자의 신청 편의와 입주시기 예측가능성 을 높이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업무처리지침' 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정안에 따르면 공공임대 신규 공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입주자의 임대차계약 해지 등에 대비해 공급하는 주택 수의 40% 이상에 해당하는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예비입주자 포기 등으로 남아 있는 예비입주자 수가 주택 수의 30% 미만인 단지 등에 대해 추가 예비입주자를 분기별로 모집할 수 있다. 예비입주자는 최근 3년 평균 퇴거율과 계약률 등을 고려해 선정된 날로부터 1년 내 입주가 가능한 신청자를 모집한다. 모집된 예비입주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예비입주자의 입주순서를 기록한 장부인 '입주 대기자 명부'를 작성해 '마이홈'에 입력하고 관리하게 된다. 공공주택사업자는 동일한 신청자가 같은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에 중복해 예비입주자로 선정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처리지침이 시행되면 공공임대 입주 희망자는 분기별 한 번만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해 신청하면 되고, 예비입주자로 선정된 경우 1년 내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2 13:48: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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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박정림·김성현 대표이사 취임

KB증권은 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새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정림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하나의 KB증권을 위해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정립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자"며 "고객으로부터 깊이 신뢰받는 KB증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협업과 화합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의견 개진의 자리를 만들어 치열하게 논의하고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CLO(Chief Listening Officer)라는 말을 좋아한다"며 "임직원들이 대표이사라는 도화지에 다양한 붓과 물감으로 훌륭한 KB증권을 만들 수 있도록 멋진 그림을 그려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현 사장은 "화합의 KB증권·혁신의 KB증권·강한 KB증권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One) KB증권이 되기 위해 화합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부문 간 협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방식으로 남은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인정과 직원의 탁월한 업무수행 역량을 갖춘 강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19년 험난해지는 시장을 헤쳐나가기 위해 '내가 바로 서야 남을 세울 수 있다'라는 논어의 사자성어 '기립입인(己立立人)'을 되새기자"라며 임직원에게 솔선수범의 자세를 덧붙였다. KB증권은 2019년 출범 3년차를 맞아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중심으로 성장의 속도를 높이고 더욱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시장지배력과 수익성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한 중점 추진 방안으로 ▲핵심 Biz의 시장 지배력 강화 ▲신규 Biz의 전략적 육성 ▲경영관리 효율화 및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새로운 비전으로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 투자 파트너'를 제시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대형 증권사로서의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2019-01-02 13:26: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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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이달부터 '핀테크 활성화' 방안 추진

혁신적인 핀테크(금융+기술) 산업에 일정기간 금융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주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오는 4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이달부터 핀테크기업 및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사전 신청을 받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부터 핀테크 기업 및 금융회사로부터 혁심금융서비스 지정신청을 미리 받아 예비심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법 시행 이전에 기업의 심사를 진행해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조기 정착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어린이를 위한 모래놀이터(샌드박스) 처럼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인허가나 규제 없이 실제로 테스트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1월 중 핀테크 예산안에 대한 세부 집행 계획과 예산지원 기준을 발표한다. 테스트베드 비용 보조금은 40억원으로, 혁신사업자에 선정되면 정부가 테스트베드 비용 75%를 대고 나머지를 자비 부담하게 된다 아울러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걸림돌이 됐던 낡은 규제도 개선한다. 금융위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해온 민관합동 TF를 중심으로 핀테크 기업 등이 건의한 비대면 금융거래 활성화, 신기술 활용확대, 지급결제분야혁신,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투자활성화 제약 해소 등을 위한 규제개선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핀테크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입법 과제들도 추진한다. 금융위는 데이터 경제활성화를 위한 신용정보법 개정을 추진하고, P2P대출과 관련해선 앞서 발의된 의원입법안(5건)을 바탕으로 정부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 송현도 금융혁신과장은 "법률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하위 법규의 입법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핀테크 확산을 위해 글로벌 박람회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2019-01-02 13:23: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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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국내외 '트로이카 시대' 개막

신라면세점, 국내외 '트로이카 시대' 개막 인천·김포·제주 국내 3大 공항에 모두 입성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이달 9일부터 김포공항점 운영을 시작한다. 김포공항점을 오픈하며 신라면세점은 한국으로 들어오는 대표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세 곳을 잇는 '듀티프리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을 그랜드 오픈하면서 인천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글로벌 트로이카'를 완성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 3대 공항에 모두 입성하며 '듀티프리 벨트'를 완성했다.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은 'KT&G', '아이코스',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 주류·담배 브랜드 100여개를 판매하는 주류·담배 매장(90평)과 '정관장', '롱샴', '코치', 선글라스 등 식품 및 패션·잡화 브랜드 30여개를 판매하는 패션·잡화 매장(131평)등 총 221평 규모다. 주류·담배 매장은 신라면세점 단독 운영이다. 김포공항 출국객 비중은 지난해 기준 내국인 51%, 일본인 29%, 중국인 11%로 내국인과 일본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중국 노선이 많아 근거리 출장을 떠나는 비즈니스 고객이 많은 편이다. 신라면세점은 비즈니스 고객이 많은 김포공항의 특성에 맞춰 비즈니스 고객과 외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식품 세트, 와인 세트 등 선물용 세트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해서 판매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공항면세점 운영 경쟁력과 노하우를 살려 김포공항을 찾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해 김포공항이 글로벌 공항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19-01-02 13:22: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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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리노믹스'를 엿보다…日 '사실상 전원 취업'의 비결은?

-아베노믹스+고령화에 대졸 취업률 98%…비정규직, 인력난 등은 과제 #. 최근 방문한 일본 도쿄. 오전 8시가 넘어서자 지하철역마다 직장인들이 쏟아졌다. 청년을 비롯해 노인들까지도 저마다의 일터로 향했다. 곳곳엔 구인 잡지가 비치돼 있고, 상점들은 문 앞에 직원을 구한다는 문구를 크게 써 붙였다. 누구나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나라, 일본의 얘기다. '한국 청년실업자 34만명, 대졸 취업률 67.7%, 비정규직 비율 33%….' 암울한 숫자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채용 시장은 여전히 한파가 몰아친다. 지속되는 취업난에 새해를 맞는 청년들의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반면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대졸 취업률이 98%를 기록하는 등 최근 몇 년 사이 일자리 관련 모든 수치가 개선되고 있다. 일본이 일자리 호황을 누리는 이유가 뭘까. 지난달 7일 도쿄에서 만난 한국무역협회 박귀현 동경지부장은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 정책)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일본 내 구인 활동이 활발해졌다"며 "100명 중 98명이 취업에 성공한다는 건 사실상 전원 취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 동경지부가 일본 후생노동성 등의 자료를 집계한 결과 일본의 대졸자 취업률은 지난 2011년 91.0%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8년 98.0%를 기록했다. 여성의 취업률도 동반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지난 2011년 60.2%에서 꾸준히 올라 2018년엔 70.0%로 집계됐다. 여성 10명 중 7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셈이다. 이와 같은 일본의 일자리 호황 배경에는 '아베노믹스'가 있다. 일본은 지난 2012년 12월 아베 총리 취임 후 경기 부양 정책인 아베노믹스를 펼쳐 왔다. 아베노믹스는 '3가지 화살'이라고 불리는 통화정책, 재정정책, 성장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연간 최대 80조엔(약 800조원)에 이르는 양적완화 등으로 수출이 회복되고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며 일자리가 급속도로 늘어났다. 일본의 경제 성장률은 2006~2012년까지는 평균 0.31%에 그쳤으나 아베노믹스가 시행된 2013~2017년까지는 평균 1.24%까지 올랐다. 대졸 취업률 또한 2013년 90%대 초·중반에서 5년여 만에 90%대 후반으로 커졌다. 아베노믹스를 통해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20년'에서 빠져나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여기에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도 취업률 성장의 원인으로 꼽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히사시 야마다 일본종합연구소(JRI)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의 고용지표 호조가 노동력 축소 때문에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기준 일본 유효구인배율은 전월 대비 0.01%포인트 증가한 1.37배를, 실업률은 3.1%로 각각 1991년, 1995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야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지표가 15~64세 사이의 생산가능인구는 계속 감소하는 반면, 노인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따른 결과라고 봤다. 한편으로는 일본 내 일자리는 늘어났으나 구인난이 이어지고 비정규직이 많아졌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박 지부장은 "급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오히려 일자리는 많은데 기업·상점들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특히 청년 일손이 부족해서 노인들이나 외국인 고용이 크게 늘었다. 비정규직과 파트타임, 임시직 등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 곳곳의 지하철역, 편의점, 슈퍼 등에 구인 광고지인 'Job aidem' 등이 놓여 있었다. 그러나 구인 광고지에는 경비, 운전, 청소, 판매 등 임시직 또는 계약직을 구하는 광고가 다수였다. 후생노동성이 2017년 9~11월 5인 이상의 사업소 1만158개의 비정규직 87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제도가 있는 회사는 24.4%에 불과했다. 일본에서 20년째 한국어 통역 업무를 하는 A씨는 "이곳은 구인난이 심각해 청년들의 취업문이 넓은 편이지만 그만큼 비정규직도 많다"며 "특히 장년층·노인의 경우 시급을 받고 일하는 임시직이 많아 일본 내에선 일자리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고 했다.

2019-01-02 13:07:08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