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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환경부, 농촌지역 미세먼지 본격대응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가 농촌지역 미세먼지 대응에 본격 나선다. 양 부처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업·농촌분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촌지역은 도심에 비해 사업장 및 자동차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영농폐기물 소각처리, 농업기계, 축산이나 비료사용 농경지 등 다양한 배출원에서 직·간접적으로 미세먼지가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 부처는 미세먼지 노출에 취약한 농업인과 농축산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잔재물 전문 수거처리반 및 폐기물 분리배출 공익활동, 암모니아 배출원 조사연구 등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농업분야 보호방안 및 지원대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농촌지역에서 농업잔재물을 태우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잔재물 수거 시범사업과 폐기물 분리배출 도우미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농업잔재물 불법소각 방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에서 배출되는 암모니아의 배출현황 조사를 비롯해 암모니아가 어떻게 미세먼지로 바뀌는지 등을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축산분뇨 처리시설의 고도화, 농작물 요소비료 적정량 시비 등의 대책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노후 경유엔진을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조기에 폐기하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부착을 지원하는 등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방안도 적극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환경부와의 농업·농촌분야 미세먼지 대응체계 구축으로 보다 적극적인 농업인 보호와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범부처적 노력에 농식품부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19-04-22 14:22:5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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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 구로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수주

- 온수동 최초의 아이파크로 2021년 8월 착공 예정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구로구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흥·성원·동진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지난 20일 온수동 대신성결교회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어 동사를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744명의 조합원 중 661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총 609표를 얻었다.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사업 수주는 도시재생사업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첫 번째 수주로, 온수동 최초의 아이파크로 지어질 전망이다. 대흥·성원·동진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온수동 45-31번지 일대에 위치한 빌라 3곳을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대지면적 5만5926㎡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전용면적 49㎡~84㎡, 총 12개동 988가구 규모다. 총 공사비는 2066억원으로, 오는 2021년 8월 착공해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42만가구를 공급한 경험과 아이파크 브랜드 파워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온수역 일대를 랜드마크로 조성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가재울 8구역 재개발, 성남은행주공 재건축, 대구 우방범어2차 재건축 등 도시재생부문에서 총 6개단지, 1조7191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2019-04-22 14:15:4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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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소진세 신임 대표이사 회장 선임

교촌에프앤비, 소진세 신임 대표이사 회장 선임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교촌에프앤비가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소진세 전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소 신임 회장은 40여 년간 유통업에 종사한 '유통의 산증인'으로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과 마케팅본부장,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슈퍼 대표,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등을 역임했다. 소 회장의 경험과 경영 능력으로 교촌의 경영 혁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이번 인사는 창업주인 권원강 전 교촌에프앤비 회장의 경영 혁신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3일 창립 28주년 기념일 행사에서 권 회장은 퇴임을 밝히며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당시 권 회장은 "교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에는 보다 투명하고 전문화된 경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퇴임 배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소 회장은 "교촌이 가진 상생의 가치를 발전시키고, 글로벌 교촌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를 위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 시스템 확립',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형성', '상생의 가치 발전' 등을 향후 경영 방향으로 내세웠다. 교촌 관계자는 "소 신임 회장의 경험과 능력이 접목돼 더욱 전문성이 강화된 조직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9-04-22 14:02:36 박인웅 기자
4월 수출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 우려, 경상수지도 7년만에 적자?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2012년 5월 이후 계속되던 경상수지도 7년여 만에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다. 반도체 수출 부진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 폭이 줄고 있는 데다 4월에는 외국인 배당이 몰리기 때문이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97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달러로 작년에 비해 11.5% 줄었다. 올해 4월 1~20일 조업일수는 16.5일로 작년(16일)에 비해 0.5일 많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4월 한 달간의 수출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수출은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 부진 등으로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이달 수출 감소세도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등 주력 품목 수출과 대중국 수출 부진 탓이다. 수출은 품목별로 반도체가 24.7% 줄었고 자동차 부품(-4.1%), 선박(-0.7%)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기간 수입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2% 줄어든 307억달러를 기록했다. 4월 경상수지도 적자도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주요근거는 상품수지(상품수출-상품수입)의 감소다. 더군다나 3월부터 유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수입은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 배당도 경상수지에 대한 우려를 더한다. 3월 말부터 4월까지는 연말 결산법인의 배당지급이 집중되는 시기다. 골드만삭스는 외국인에 대한 배당이 올해 90억달러까지 늘 것으로 본다. 골드만삭스는 "4월 경상수지는 수출 둔화에 더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외국 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늘면서 소폭 적자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예상대로 4월 경상수지가 적자 전환하면 2012년 5월부터 이어온 흑자 행진은 7년3개월(월 별) 만에 멈추게 된다. 지난해 9월 110억달러에 달했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 2월 36억달러까지 3분의 1 토막이 난 상황이다.

2019-04-22 13:55: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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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뉴 C5 에어크로스 SUV' 출시…3943만원부터

시트로엥은 22일 컴포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뉴 C5 에어크로스 SUV'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시트로엥은 고객들이 SUV에서 충족하지 못한 가장 큰 가치는 '편안함'이라는 것에서 착안해 브랜드 가치인 편안함에 실용성을 겸비한 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SUV를 개발했다. 뉴 C5 에어크로스 SUV는 시트로엥의 플래그십 SUV로 프로그레시브 하이드롤릭 쿠션 서스펜션(유압식)과 고밀도 폼의 컴포트 시트로 구성된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의 폭넓은 적용을 비롯한 최대 19가지의 주행보조시스템, 최대 1630리터, 길이 1.9 미터의 짐까지 실을 수 있는 넓은 적재공간, 전 트림 풀LED 헤드라이트 기본 적용 및 여섯 가지 보디컬러와 세 가지 컬러팩 등 시트로엥 특유의 개성 있고 강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은 3943만원부터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뉴 C5 에어크로스는 SUV 라인업을 중심으로 한 시트로엥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세단보다 편안한 SUV를 표방하는 뉴 C5 에어크로스 SUV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제품들을 통해 브랜드가 100년에 걸쳐 발전시켜 온 '컴포트 헤리티지'를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2 13:54:0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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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청년창업리그' 결선 진출 12팀 최종 선발

하이트진로, '청년창업리그' 결선 진출 12팀 최종 선발 하이트진로는 외식업 및 식품 창업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인 '청년창업리그'의 결선에 출전할 12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청년창업리그는 청년실업을 낮추고, 창업을 꿈꾸는 청년, 예비창업자 또는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 운영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2월 25일부터 4월 7일까지 아이디어 신청 접수를 받아 1차 서류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통과한 24개팀이 사업기획안을 직접 발표하는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 지난 18일 개최된 본선 대회에는 다양한 연령과 이력의 청년들이 모여 꿈을 향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고령자를 위한 간편식, 친환경 빨대, 우유로 만든 어린이 교육 키트, 실시간 음식점 예약서비스, 농가와 자영업자 간 서비스 앱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이날 심사에는 서울산업진흥원 박소영 책임, 와우 파트너스 김태현 대표, 씨디에스 정동수 대표, 하이트진로 이장원 부장이 참여해, 시장성과 발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 부문과 기창업자 부문으로 나누어 총 12팀을 선발했다. 12개 팀은 파이널 대회에 앞서 9주 간 개별 창업 준비를 위한 멘토링, 자료 작성 및 투자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 방법 강연 등을 받게 된다. 올해에는 이전과 달리, 결선출전자들이 원하는 멘토를 직접 선택해 사업 기획, 실제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는 방법,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 받는다. 실무 교육을 겸한 강연을 통해 창업의 꿈에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팀들은 총 7회에 걸친 멘토링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여 최종 결선에 임한다는 각오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6월 28일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청년창업리그 파이널 대회를 개최하고 프레젠테이션(PT)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려낼 예정이다. 대상 1팀에게 2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게는 700만원과 상장을 수여하고, 우수상 4팀과 장려상 5팀에게도 각각 소정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특히, 수상팀에게는 제품 상품화 추진시 당사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사회적 화두인 환경을 고려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들이 많이 접수돼 눈길을 끌었다"며 "창업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2019-04-22 13:53: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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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19년 상반기 스펙태클·인턴십 채용 진행

롯데, 2019년 상반기 스펙태클·인턴십 채용 진행 롯데는 5월 2일부터 15일까지 '2019년 상반기 롯데 SPEC태클 채용'과 '2019년 하계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부터 진행된 스펙태클 채용은 '화려한 볼거리'라는 뜻과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라는 뜻의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 롯데 고유의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다. 학벌이나 스펙 중심의 서류 전형에서 벗어나 지원자 직무 수행 능력과 역량만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스펙태클 채용에 참여하는 회사는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롯데면세점, 롯데주류, 롯데케미칼, 롯데정보통신 등 16개 계열사이며, 채용 직무는 26개이다. 전형 절차는 '사전과제 제출 → 엘탭(조직적합도 진단) → 면접전형'순으로 진행되며, 6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각 회사별로 일반전형 및 인턴십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과 동일한 자격이 주어진다. 스펙태클 채용 지원은 이름/이메일/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 만을 홈페이지에 기재하고, 지원 회사 및 직무에서 요구하는 과제를 첨부문서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과제는 ▲뷰티 카테고리 관련 본인 포트폴리오 제출 (롯데마트) ▲실버세대 타겟으로한 이커머스 서비스 제안 (롯데e커머스) ▲여름 대작 영화 4편 이상을 본인만의 관점에서 리뷰 (롯데컬처웍스) ▲케어푸드 관련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한 회사 적용 방안 제시 (롯데지알에스) 등 지원 회사/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 또는 제안서 등이다. 롯데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제출과제에 이름, 사진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물론 학교명, 학력, 학점, 어학성적 등 지원자가 자신의 스펙을 특정시킬 수 있는 사항을 기재하면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면접전형에서는 엄격한 직무역량 검증을 위해 올해부터 면접 당일 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실습이나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할 방침이다. 또한 계열사별 선택적으로 기존과 같이 사전 제출과제에 대한 심화 프레젠테이션을 추가로 면접에 반영할 계획이다. 롯데는 면접에서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함께 창의성, 열정 등 개인 역량을 세밀히 살펴 합격자를 가린다. 하계 인턴십 채용은 17개사, 29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5월 2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하며, 이후 '서류전형 → 엘탭 → 면접전형'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전형 합격 이후 하계 인턴사원으로 8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게 되며, 이후 실습평가와 최종 면접을 통해 차기수 A그레이드 신입사원으로 전환 채용될 수 있다. 롯데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여러 채용행사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먼저 6개 대학에서 계열사 인사담당자 및 모집 직무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캠퍼스 잡-톡'를 진행한다. 기존 정보전달 강의식에서 벗어나 대화형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해 지원자들이 지원회사 및 직무를 선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롯데 인사담당자는 "스펙태클 채용은 오직 지원자의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의 대표적인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라며 "면접 전형의 분별력을 강화해 열정과 직무역량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9-04-22 13:48:2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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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사채 발행 급증…KB증권 "시장 리스크 주목해야"

최근 몇 년새 사모사채 발행 규모나 발행 잔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시스템의 리스크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사모 유동화증권, 전환사채 등 중위험 이상을 중심으로 시장변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KB증권은 22일 "사모사채 시장의 급성장에 대한 우려가 기우일 수도 있으나 크레딧 시장이나 금융시장에 시스템 리스크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을지 점검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현재 사모사채 시장 자체는 국지적 이슈가 있을 수 있지만 시스템 리스크가 우려될 만한 수준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사모사채는 증권신고서 제출의무가 없기 때문에 사채의 증가원인이나 질을 파악하는 데 정보가 부족, 신용위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사모 유동화증권, 전환사채 등 중위험 이상을 중심으로는 시장변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모사채 증가의 주된 원인은 사모 자산유동화와 관련된 발행 증가로 파악된다. 사모 자산유동화증권 중 4% 이상 금리를 부담하는 사모사채의 비중은 15.5%, 5% 이상은 6.2% (2019년 3월 말 발행잔액 기준)다. 중위험 이상의 구간에 해당하는 비중이 예상보다는 적다는 평가다. 김세용 KB증권 연구원은 "사모 자산유동화증권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대출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며 "중위험 이상의 구간은 향후 부동산 경기 침체 가능성(PF나 부동산금융 등)이나 인수기업 고평가 등(인수금융 등이 해당)에 따른 부담 확대 등에 민감하다는 점을 감안, 향후 해당 영역에 대해선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이 추산한 수치에 따르면 사모사채 발행 규모는 2013년 15조355억원에서 2015년에는 20조1081억원으로 20조원대를 넘어섰다. 이어 지난해에는 37조5557억원에 달했다. 올해 지난 3월까지의 발행액은 약 8조657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모 전환사채의 증가 속도도 매우 빠르다. 사모 전환사채(CB) 시장이 급격히 팽창함에 따른 메자닌 투자 자산의 질과 관련해 향후 유의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CB투자 대상 개별 기업은 크레딧과 관련된 성과(신용위험과 이자율의 관계)보다는 관련 주식의 높은 가치평가의 이슈가 더 큰 상황이란 설명이다. 김세용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수준의 시장규모가 크레딧 시장이나 금융시장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를 야기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급격한 팽창에 따른 자산의 질 문제 등은 국지적 또는 개별적 이슈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2019-04-22 13:41:2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