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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티웨이·에어부산 등 LCC 업계 봄철 할인 프로모션 스타트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봄철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특가 항공권을 선보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벚꽃 나들이객을 위해 13일까지 총 36개 국내·외 노선에 대해 3~4월 출발 항공편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국내 노선은 김포~제주, 청주~제주, 군산~제주, 부산~제주 등 편도총액운임기준 최저가 1만3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국제선은 편도총액운임 최저가 오사카(간사이) 4만5900원, 후쿠오카 6만900원 등 일본 12개 노선을 포함해 블라디보스토크 8만1900원, 타이베이(타오위안) 7만6900원, 방콕 10만5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특히 이번 특가 이벤트엔 지난 1일 신규 취항한 베트남 나트랑 노선과 오는 15일 신규 취항하는 베트남 푸꾸옥 노선이 포함돼 편도총액운임 최저가 10만9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도 3~5월 봄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ttw 특가 이벤트는 2월 18일 오전 10시부터 2월 24일까지 일주일 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상은 김포·대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과 인천과 대구, 부산, 김포, 제주, 무안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2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국제선의 경우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1만 6300원부터다. 국제선의 경우 기타큐슈·사가·구마모토·오사카 4만 300원부터, 도쿄 4만 5300원, 마카오 6만 2500원, 클락 7만 7500원, 블라디보스토크 8만 6660원, 호찌민 8만 8700원, 괌 11만 6080원부터 등이다. 에어부산은 한 명 가격으로 두 명이 이용할 수 있는 1+1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13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노선, 18일부터 24일까지는 중국 및 동남아, 그리고 대양주 노선의 1+1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이번 1+1 항공권의 해당 노선은 일본 지역은 후쿠오카·오사카·삿포로·도쿄·나고야 노선이며 중국 지역은 싼야·칭다오·홍콩·마카오, 동남아 지역은 타이베이·가오슝·세부·시엠립·다낭·괌·비엔티안·하노이, 마지막으로 대양주는 괌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17일까지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JJ멤버스위크'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단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다. 국내선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항공권 기준 최저가는 김포~제주, 청주~제주노선은 각 2만2200원, 광주~제주 2만200원 등이다. 외국항공사들도 할인 경쟁에 합류하고 있다. 베트남항공이 2월 하노이·호치민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부산에서 출발하는 하노이·호치민 노선이 대상이며 예약과 발권 기간은 내달 31일까지다. 베트남항공 이코노미클래스 항공권을 하노이 23만1500원부터, 호치민 28만8200원부터 살 수 있다.

2019-02-12 09:25: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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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노예림 등 2019년 '5기 골프선수단' 출격

하나금융그룹은 LPGA 노예림, KLPGA 허윤경, KPGA 박상현을 새로 영입, 7명의 골프 선수단을 구성해 2019년 새 시즌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이민지(LPGA), 앨리슨 리(LPGA), 박현경(KLPGA), 이승민(KPGA) 등 기존 후원 선수와 함께 활동하게 된다. 노예림은 지난해 미국 AJGA(미국아마추어골프협회) 전국 규모 대회에 9번 출전하여 메이저급 3개 대회를 포함해 총 4개 대회에서 우승한 미국 여자 아마추어에서는 독보적인 신예로써 AJGA 여자 랭킹 1위, 2018년 AJGA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바있다. 또한 작년 하나금융그룹에서 후원한 'AJGA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지난해 '2018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의 꿈을 이뤘으며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노예림은 "하나금융그룹과의 소중한 인연을 시작으로 이렇게 후원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체력을 더 보강하고 경험을 쌓아서 빠른 시일내에 세계 무대에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KLPGA 통산 3승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허윤경 역시 하나금융그룹 소속으로 복귀한다. 하나금융그룹 스포츠마케팅팀 박폴 팀장은 "지난 10여년간 국내 유일의 LPGA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를 후원하면서 많은 유망주를 발굴해왔다"며 "미국 AJGA의 대회를 후원하면서 작년 박현경에 이어 올해 노예림 이라는 신인을 발굴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6월에 개최되는 'KPGA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10월에 개최되는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가칭)', 하나금융그룹 골프 선수단 5기를 통해 자국투어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대한민국 골프를 중심으로 일본, 중국, 태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골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여 세계 골프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해 나갈계획이다.

2019-02-12 09:00:3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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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가 임대수익률 악화…"매매가 상승·자영업 경기불황 원인"

지난해 상가 임대수익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 상승 및 자영업 경기 침체로 인한 임대료 하향조정 등이 영향을 비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작년 전국 중대형상가의 연수익률은 4.19%로 전년(4.35%)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 소규모 상가의 연수익률은 3.73%로 전년(3.91%) 대비 0.18%포인트 떨어졌다. 중대형 상가의 작년 수익률은 충북(5.16%)이 가장 높고 이어 인천(5.12%), 경기(4.97%)·광주(4.97%), 강원(4.65%) 순으로 집계됐다. 소규모 상가의 경우 광주(4.76%), 충북(4.58%), 전남(4.46%), 충남(4.38%), 인천(4.34%) 등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중 전년 대비 수익률이 상승한 지역은 대전 뿐이었다. 중대형 상가가 3.99%에서 4.11%로 0.12%포인트, 소규모 상가가 3.5%에서 3.53%로 0.0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서울은 중대형 상가의 작년 수익률이 3.8%로 전국에서 4번째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소규모 상가의 수익률은 2.99%로 전국에서 3번째로 낮게 나타났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매매가격 상승과 자영업 경기 불황 등 영향으로 상가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실물경기 및 상가 임차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한 당분간 수익률 악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2-12 08:48:4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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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회장 "턱없이 적은 감사시간이 분식회계 유발"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한공회에서 열린 '표준감사시간 제정에 관한 제2차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감사인 셀프선임과 턱없이 적은 감사시간 투입이 분식회계와 부실감사가 자주 일어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일부터 한국판 SOX법(Sarbanes-Oxley법·미국 회계개혁법)으로 불리는 외부감사법이 시행되었고, 올해 11월부터는 표준감사시간 제도가 시작된다. 감사품질을 충분히 높일 수 있는 수준으로 감사시간을 투입할 수 있도록 기업별 필수 감사시간을 규정하는 제도다. 최 회장은 "기업, 감사인, 정보이용자 모두가 표준감사시간을 준수해 회계 투명성을 높이면 기업 시장가치가 높아지고 국부가 증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新) 외부감사법령에 따라 3만여개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오는 14일까지 감사계약을 마쳐야 한다"며 "표준감사시간 법정제정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와 제정기관인 한공회의 법적 책임과 의무가 결코 가볍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공회는 2016년 하반기부터 표준감사시간 제도 도입을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기업의 수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그룹의 의견을 수렴해왔고, 표준감사시간 제정(안)은 1차 공청회에서 제기된 중요한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실제 상장사 그룹을 세분화하고, 코넥스기업을 별도 그룹으로 분리했다. 또 대다수 상장기업에 대해 단계적 적용율을 도입하고, 비상장 중소기업은 시행유예와 단계적 적용율을 반영했다. 일각에서는 "양보를 많이해 누더기 법안이 됐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모두를 100% 만족시키는 제도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조정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조정하되 '감사품질을 제고하고 이해관계인을 보호한다'는 당초 입법목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공회는 공청회 후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최종안은 2019, 2020, 2021년 3개년도에 적용되며, 3개년의 운용현황을 분석한 후 재계산과정을 거쳐 다음 3개년도에 적용할 표준감사시간을 책정한다.

2019-02-11 19:44:3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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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설립 이래 최대 매출 달성 … 전년比 약 20%↑

코스닥 상장기업 연우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화장품 펌프 및 용기 전문기업 연우는 2018년 매출액이 2729억원을 기록해 설립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19.03%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62억원, 74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4분기 매출액도 늘었다. 연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7% 증가해 분기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1억원, 순이익은 14억원이었다. 연우의 이번 실적 호조는 국외 매출 덕이다. 연우의 2018년 수출 매출은 13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92%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연간 수출 비중도 2016년 42.27%에서 2017년 44.52%, 2018년 48.96%로 꾸준히 늘었다. 2018년 내수 매출은 1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9.49% 증가했다. 박동주 연우 재경팀 과장은 "2018년 4분기의 경우 물류자동화시스템 구축 시 전수조사를 통해 진행한 재고자산 평가 결과를 반영해 불용재고 폐기 등 일회성 비용 36.8억원이 발생했다"며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사업적 수익성을 고려할 경우 4분기 영업이익은 48억원(영업이익률 6.82%)으로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중현 연우 대표는 "지난 2년간 화장품 산업의 급격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며 연우의 주주분들과 임직원, 협력사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어야 했다"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성 증대 및 생산효율 강화를 통해 매출액 2950억원과 영업이익 265억원(영업이익률 9.00%)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11 17:52:38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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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CUbig 심플 체크카드' 출시

신협은 오는 12일 전 가맹점 대상 결제 건당 최대 0.6% 캐시백을 제공하는 '씨유빅 심플(CUbig SIMPLE)'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심플 체크카드는 가장 간단한 상품구조로 설계돼 고객 누구에게나 혜택을 제공하고, 후불교통 서비스를 기본으로 탑재해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 시킨 상품이다. 신협은 주 조합원이 40~60대에 분포되어 있는 만큼, 간편한 혜택을 중점으로 상품을 개발했다. 대부분의 신용·체크카드들이 복잡한 상품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심플카드는 그 구조를 가장 단순화했다. 전월실적 및 건당 결제금액만 충족시킨다면 일정 비율의 캐시백이 발생하게 되는 것. 심플카드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0.3% 캐시백을, 5만원 이상 결제시 0.5%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0.1%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해 고객 입장에서 최대 0.6%까지 캐시백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형 및 하이브리드형 등 2종으로 상품을 구분 출시해 후불 교통카드를 원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도 충족했다. 신협은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27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심플카드의 누적결제금액 구간에 따라 300명에게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고급 커피머신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주말 및 공휴일에 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 200명을 추첨해 캐시백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고객의 연결 계좌로 캐시백을 일괄 지급한다. 이성영 신협중앙회 결제사업팀 팀장은 "CUbig SIMPLE 체크카드의 출시 외에도 상반기내 온라인 결제 특화 체크카드 및 청소년 체크카드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02-11 17:52:2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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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지난해 순익 3835억원…전년대비 26.9%↑

DGB금융그룹이 지난해 3835억원의 순익을 올리며 2011년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DGB금융그룹은 11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3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인해 발생한 염가매수차익 1613억원이 큰 폭의 순이익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명예퇴직 및 충당금적립 강화로 전년 대비 18.4% 감소한 333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 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 순이익률(ROE)은 각각 0.64%와 9.27%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로써 그룹 총자산은 74조원으로 전년 대비 10.7% 성장했다. 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은 12.86%, 보통주 자본비율은 9.83%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7%, 20.2% 감소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규모 염가매수차익을 감안해 명예퇴직을 실시했고, 불안정한 경기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전입했기 때문"이라며 "특이 요인을 제외한 경상이익은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3.1%, 1.5% 증가한 36조 2000억원, 43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BIS비율은 전년 대비 0.67% 포인트 상승해 15.08%, 보통주 자본비율은 0.04% 포인트 상승해 11.53%를 기록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하이투자증권의 인수효과로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익기여도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내외 경기 악화 전망과 미·중 무역분쟁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2-11 17:52: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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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곳간 위기, 高세율 高배당 이중고에 투자 심리도 위축

국내 기업 곳간이 '비상 사태'에 놓였다. 지난 해 4분기 성과급으로 적지 않은 1회성 비용을 지출한 가운데, 높은 법인세와 고배당까지 겹치면서 높은 실적도 빛이 바랬다. 투자 심리도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58조8900억원) 중 28.6%인 16조8200억원을 법인세 비용으로 지출했다. 전년보다 2.5% 포인트 늘어난 금액이다. 법인세비용을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으로 나눈 법인세 부담률도 27.5%로 2.6% 포인트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였다. 법인세 부담률이 27.2%로 전년비 6.4%포인트나 뛰어올랐다. 전년대비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을 58.8%나 늘렸지만, 법인세가 107.4% 더 많아지면서 성과도 반감됐다. 정부가 2017년 과세표준 구간 3000억원 이상에 대해 최고세율을 22%에서 25%로 높인 결과다. 네이버가 35.6%에서 43.4%로, LG화학이 21.1%에서 21.7%로 법인세율을 늘리는 등 실적을 높인 기업 상당수가 법인세를 더 내게 됐다. 미국이 지난해 법인세 비율을 35%에서 21%로 대폭 낮춘 것과 크게 대조된다. 미국 기업인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법인세 비율을 10% 수준으로 줄인 덕분에, 지난해 시원찮은 성적표를 받아들었음에도 숨통은 트였다는 평가다. 아울러 고배당 압력도 국내 기업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 요인이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4개 그룹은 지난해 총 17조9759억원을 배당했다. 전년보다 무려 32.7%나 늘었다. 특히 현대차는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47.1%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산 배당을 전년 수준인 주당 3000원으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영업이익의 절반인 6400억원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게 됐다. 그 밖에 상장기업들이 배당을 늘리면서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배당금 총액이 30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4분기 '어닝 쇼크' 릴레이로 경제 성장 둔화가 현실화된 상황, 추가 투자 여력에도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배당 정책이 외국 자본의 압박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입을 모은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주요 기업의 외국인 비중은 50% 수준, 투기 성향이 강한 외국 자본의 배당 압박을 이겨내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외국 자본의 경영권 공격이 이어지면서 공포감까지 커진 상태다. 엘리엇이 대표적이다. 엘리엇은 현대차그룹 지분이 3%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지배구조개편안을 무력화하는 등 경영권에 큰 흠집을 냈다. 이어서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를 매입하라는 등 협박을 이어가면서 적지 않은 수익을 챙겨가는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오히려 기업을 압박하는데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고 경영권 참여를 공식화한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배당액이 적다는 이유로 남양유업에 경영권 개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얼어붙은 투자 심리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비투자액은 전년비 4.2%나 감소했다. 올해에도 여기에서 단 1%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9-02-11 16:47: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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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초등교육박람회서 어린이 성장 앱 '눈금' 선봬

이노션, 초등교육박람회서 어린이 성장 앱 '눈금' 선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사내 스타트업 1호로 운영 중인 '데이비(Daby)'팀이 2019년 초등교육박람회에 참가해 우리 아이 성장 주치의 '눈금'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펌프'(PUMP)를 통해 신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이노션이 어린이 성장 데이터 관리 앱을 직접 제작해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노션은 '창의적 미래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지난 8~10일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된 2019 초등교육박람회에 참가해 취학 전후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스마트한 성장관리를 돕는 눈금 앱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눈금' 앱은 저신장, 과체중, 비만 등 어린이 성장관리에 대해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시기에 가정에서 간단히 체중과 신장을 앱을 통해 기록, 분석할 수 있으며, 월령별로 계측 주기를 알람으로 알려준다. 따라서 동일 월령대비 성장 속도와 상태 등 우리 아이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를 표준 성장 수치와 누적 비교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눈금 앱은 기능별로 ▲성장일기(매일 성장 기록) ▲성장성적표(월령별 성장 상태) ▲성장판(우리 아이 미래 키 예측)의 총 3가지 종류로 나뉜다. 예를 들어 6개월 이상 아이의 성장을 기록하면 아이의 성장 패턴을 분석할 수 있고, 부모 키와 함께 계산해 아이의 미래 키를 ±4㎝ 이내로 예측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캐리소프트와 라이센스를 맺어 캐리, 캐빈, 엘리 실제 사이즈 인형과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3일간 총 관람객 약 2만6000명 중에서 '눈금' 이벤트에 참여하고, 앱을 다운로드한 사람이 약 2500명으로 방문객 10명 중 1명을 서비스 가입자로 유치하게 됐다. 실제로 현장에서도 체험을 위해 가장 길게 줄을 늘어서야 했던 '눈금'은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 중 가장 흥행한 부스 중 하나였다. 이노션은 사내 스타트업 펌프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눈금(이규용·김윤경)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현장 시연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는 눈금-영양 서비스로 영양 전문가와 아이를 1:1 매칭해 모바일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고, 식사량도 매일 사진으로 체크해 피드백 해주는 2단계 과정을 준비 중이다. 이후에는 운동, 수면 부분을 순차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어린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운동-수면을 모바일로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성장 주치의'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처럼 영 타깃으로부터 시작돼 성인까지 이어갈 수 있는 긴 생명력을 갖는 데이터 비즈니스 분야를 더욱 지속해 강화할 것"이라며 "눈금 서비스가 초등학교 취학 전후 아이를 둔 엄마 아빠들의 필수 앱이 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2-11 16:38:20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