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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소비자 눈높이로 보험약관 개편"

"보험 약관은 소비자가 알아야 할 권리와 의무가 상세히 나와 있는 중요한 문서다. 이제는 소비자 눈높이에서 보험약관을 개편해야 할 때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보험약관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보험약관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분량도 많아 소비자와 보험사 간의 분쟁 원인이 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최 위원장은 "보험약관이 복잡해 보험설계사와 소비자가 약관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보험사고에 따른 보험금 지급, 소비자 민원과 분쟁의 판단을 보험약관에 따라 결정하기 때문에 소비자 관점에서 약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먼저 일반소비자가 약관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 위해 금융위, 금감원, 보험협회, 보험개발원, 소비자 단체가 보험약관 제도개선 TF를 운영한다. 일반소비자를 통해 보험약관 이해도를 평가하고, 어려운 보험약관 사례는 보험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등록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소비자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약관을 마련한다. 보험사 홈페이지 앱으로 간편하게 약관을 확인하고 실시간 채팅, 챗봇 등으로 어려운 약관내용을 바로 설명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약관의 중요성을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보험약관 개정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보험약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실제로 보험약관을 확인하는 소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보험 약관 작성부터 검증, 평가까지 전 과정을 소비자 관점 위주로 바꿔서 일반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약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9-02-26 15:39: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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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019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산업자원부 장관상 수상

신한은행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 '2019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지난 2010년 제정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종합 시상이다.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국가 추진에 대한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공공·자치·기업·시민·교육·언론 등 총 6개 부문에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며, 신한은행은 기업부문 1위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2014년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대한 에너지 절감을 위해 ▲본점 및 전국 영업점 대상 LED조명 교체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 ▲냉·난방 온도 준수 ▲외부간판 조명 운영시간 단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친환경 녹색사회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신한금융그룹이 공표한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 실천을 통해 친환경 산업에 투자와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자체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 책임 있는 금융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2-26 15:36: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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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4분기 적자 이어 정제마진 여전히 '손해'…1분기 반등할까

정유업계가 지난해 4분기 '적자 성적표'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손익분기점을 넘지 않는 정제마진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1달러대까지 추락한 정제마진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동시에 국제유가도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고 있어 올해 1분기에는 정유업계가 다시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싱가포르복합정제마진이 2.7달러까지으로 올랐다. 지난달 1달러대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최악의 상황은 모면한 셈이다. 정제마진이 1달러대에 머물렀던 건 2009년 12월 이후 처음이었다. 하지만 국내 정유업체의 정제마진 손익분기점은 4~5달러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여전히 손해구간을 머무르는 정유업계로서는 이 마저도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닌 셈이다. 앞서 정유업계는 지난해 4분기 국제유가, 정제마진 급락에 최악의 적자 성적표를 공개했다. SK이노베이션이 2789억원의 영업손해를 봤고 GS칼텍스는 2670억원, S-OIL 2924억원, 현대오일뱅크 1753억원 등 국내 정유4사 모두 적자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4분기 평균 국제유가는 WTI 기준 58.7달러, 두바이유는 67.3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큰 폭 하락하며 재고평가 손실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정제마진은 2~3달러의 선을 유지했고 결국 적자로 이어지게 됐다. 하지만 다행히도 최근 정제마진, 국제유가가 모두 상승세에 들어서면서 이전보다 상황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 국제유가의 경우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두바이유 등 양대지표가 동반 상승세로 접어 들었다. 지난 23일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WTI는 전날 대비 0.3달러 상승한 57.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정유업계가 그동안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휘발유 마진 약세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오는 3월 말에는 정제마진이 안정권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싱가폴 정제마진이 실제로 회복되면서 올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기초여건들이 개선될 것"이라며 "두바이 유가도 상승하며 긍정적인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효과와 재고평가이익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부터 글로벌 정기보수 시즌 개시에 따른 공급 감축으로 가솔린, 디젤 및 등유 마진 개선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1분기 저점을 통과해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9-02-26 15:35: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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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몰 새탄생 10주년 기념 '탕진잼 가즈아' 이벤트

AK몰 새탄생 10주년 기념…3월 2일 '에어팟 반값' 혜택 AK몰이 10주년을 맞아 에어팟을 비롯한 10개 아이템(총 4880개 수량 한정)을 최대 70%까지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www.akmall.com)은 25일부터 오는 3월3일까지 'AK몰 새탄생 10주년, 탕진잼 가즈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AK몰은 지난 2009년 3월 삼성몰에서 'AK몰'로 BI를 변경하고, AK플라자 E-백화점관을 비롯해 패션부터 리빙, 외식, 여행까지 모든 분야의 상품을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AK몰 새탄생 10주년을 축하하고, 그 동안 AK몰을 이용한 회원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3월 2일 단 하루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마다 AK몰이 선정한 인기 아이템 10가지를 AK몰 판매가 대비 최대 70%까지 할인된 금액만큼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10대 아이템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2000개 한정)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컬렉션 신상품(100개 한정) ▲샤프 이온 공기청정기(100개 한정) ▲맥심 화이트골드 커피믹스(200박스 한정) ▲애플 에어팟 이어폰(50개 한정) ▲ 와카코 미니프레소(200개 한정) ▲프라다 카드지갑(30개 한정) ▲오쿠 에어프라이어(100개 한정) ▲둥근 햇반 1박스(48개입,100박스 한정) ▲동원 샘물 2L 6병(2000 세트 한정) 등 10개 상품 모두 페이백 방식의 할인행사로 구매시 정상가로 결제하면 2주 후(배송 및 구매확정 기간 포함) 할인율만큼 AK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3월1일까지는 선착순 1만명에게 적립금 1000원씩 총 1000만원을 증정하는 '적립금 천만원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AK몰 회원이라면 누구나 로그인 후 1인 1회 응모 가능하다. 적립금은 3월2일 오전12시에 1000원이 일괄 지급되며, 3월2일 단 하루 동안만 사용 가능하다. 3월1일부터 3일까지는 AK몰 바로방문 구매시 페이백 응모자 전원에게 10% 금액(최대 1만원)을 적립금으로 돌려주고, 모바일앱 구매 고객에게는 응모자 전원에게 추가 10% 금액(최대 5000원)을 적립금으로 증정한다. 바로방문은 AK몰 바로가기 아이콘 및 'akmall.com'을 입력하여 접속하거나 모바일앱을 통해 접속한 경우를 말한다. AK몰 박영환 사업부장은 "새탄생 10주년을 맞아 AK몰을 아껴주신 고객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파격적인 페이백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행복한 쇼핑 혜택이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26 15:33: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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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은행권 중기대출 38조원…중기대출도 양극화되나

중소기업대출이 은행권의 먹거리로 떠올랐지만 올해는 우량 중소기업에만 자금이 쏠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증가규모는 37조6000억원이다. 지난 2014년 이후 5년 연속 30조원대를 유지하며 기업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정부가 생산적 금융을 적극 추진한데다 자금부족에 따른 운영자금 수요와 가계대출 규제 강화 등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지난해 증가규모는 최근 10년 동안 2015년, 2017년 다음으로 세번째로 크다. 2015년에는 기술신용·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기업구분변경 등으로 2009년 이후 최대 규모인 52조800억원이 늘었다. 작년은 구조조정 마무리로 대기업대출이 순증가로 전환되면서 2017년 41조6000억원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기업대출 증가를 주도했다. 올해도 이런 추세는 이어지겠지만 우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둔화로 중소기업에 대한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은행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 탓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중소기업의 경우 정상화 가능성이 낮은 D등급으로 평가된 기업 수가 전년 113개에서 132개로 늘었다.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비우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은행의 대출태도가 강화됐다. 영세한 개인사업자 대출도 상황은 비슷하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경기둔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다. 또 향후 변경되는 예대율 산정에서 개인사업자대출은 가중치 감소 효과가 없는 만큼 은행들은 법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증가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KDB미래전략연구소 변현수 연구원은 "은행권이 예대율 규제 등에 대비해 일정 부분 기업대출을 늘릴 수밖에 없지만 대기업대출은 투자수요 위축과 대기업의 내부자금 활용 등으로 크게 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은행권 기업대출은 담보가 충분하고 우량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변 연구원은 "중기 여신 부실채권비율 변동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중기대출변동치가 장기 추세를 웃돌고 있어 경기둔화가 현실화될 경우 부실이 발생할 우려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대출은 가계대출과 달리 금리도 오름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대출 금리는 3.81%로 2015년 3월(3.81%)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4.0%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하며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변 연구원은 "우량 중소기업 확보를 위한 시중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담보 등이 부족한 혁신기업의 경우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은행들의 리스크관리가 강화되면서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9-02-26 15:32:45 안상미 기자
[기자수첩] 인스타그램 광고, 불편한 진실

"써보니까 진짜 좋아요. 이 제품은 다른 제품과는 차원이 달라요."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미디어(SNS) 광고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고정멘트다. 광고에는 연예인도 아닌 일반인이 등장해 직접 사용해본 제품 후기를 줄줄이 늘어놓는다. 구체적인 체험기에 어쩐지 믿음이 간다. 그리고 실제로 테스트하는 영상도 등장한다. 결국 '구매' 버튼에 손가락이 간다. 최근 기자는 인스타그램 상에서 좋다고 소문난 쿠션팩트를 구매했다. 대기업 화장품 브랜드는 아니지만, 24시간 무너짐이 없고, 잡티도 완벽하게 커버해준다는 후기만 믿고 구매한 것이다. 그리고 뒤늦게 알았다. SNS에 올라온 구매 후기는 전부 아르바이트생이 올린 글들이었고, 광고 속 기적같은 피부 변화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인스타그램은 언제부터 거짓 광고·무허가 제품 판매의 온상지가 되었을까. 최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활개를 치면서 SNS를 통한 광고와 제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과대·허위 광고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인스타그램을 통한 과대·허위 광고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규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조사에 착수했다. 가장 최근에는 SNS 상에서 무허가 '점빼는 기계' 판매 업체가 적발되기도 했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온라인 상에서 점, 기미, 주근깨 제거에 사용하는 일명 '점 빼는 기계'를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고 유통 및 판매한 업체 32곳을 적발했다. 부작용이나 기계 관리에 대한 설명은 찾아볼 수 없고, 오직 제품 사용 후기만 가득하다. 의료기기의 무허가 유통은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과대·허위 광고, 무허가 판매에 소비자만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2019-02-26 15:27:3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