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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 펫 가전은 신사업 동력…퍼비(Furby) 제품군 넓힌다

전체 인구의 5분의 1이 반려동물 인구 2020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6조원 예상 신일 "펫 가전 시장 경쟁 치열해질 것" 반려견에서 반려묘까지 제품군 확대 계획 신일산업이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을 넘으면서 미래 먹거리로 '펫 가전'을 택했다. 신일의 펫 가전 브랜드 '퍼비(Furby)'를 제품군을 반려견 중심에서 반려묘로까지 확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8000억원에서 2020년까지 약 6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단순 소비재뿐 아니라 향후 '펫 가전'도 다양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신일은 미래 성장동력을 펫 가전으로 삼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2017년 5월 펫 가전 브랜드 '퍼비'를 내놓았다. 퍼비는 국내외 관련 박람회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 시장을 고려해 일본에서 열린 '도쿄 애완동물 박람회'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홍콩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 전시회(홍콩 전자전)'에도 참가했다. 최근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신일 관계자는 "사람들이 가전제품을 이용해 편리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듯이 동물들도 동일한 마음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고려했을 때 향후 '펫 가전'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돼 빠른 시장 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당 사업에 진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나온 신일 '퍼비'의 펫 가전은 ▲스파&드라이 ▲발 세척기 ▲돌봄이 로봇 페디 ▲펫 공기청정 온풍기 ▲IoT 항균 탈취 휘산기 등으로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강아지 중심의 제품이었다. 산책하러 나갔다 온 반려견의 목욕 및 위생 기능에 특화된 제품이 주였다. '스파&드라이'는 반려동물의 목욕, 마사지, 드라이가 모두 가능한 제품이다. 욕조에서 나오는 공기 방울로 반려동물을 마사지하고 산책에서 생긴 먼지를 꼼꼼히 제거한다. 욕조 바닥판 나오는 바람으로 목욕 후 건조도 가능하다. '발 세척기'도 반려견의 발을 제품에 넣으면 내부의 회전 솔이 발을 씻겨주는 형태여서 산책 후 사용하기 좋다. 신일은 퍼비 제품군을 반려견에 집중돼 있던 제품군을 반려묘를 기르는 펫팸족이 증가를 고려해 고양이 가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2017년 반려묘 수가 약 233만마리로 5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662만마리 반려견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반려묘 증가율은 반려견을 뛰어넘었다. 신일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인간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끊임없는 이해와 관심을 신기술에 접목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난해까지는 반려견을 위한 제품 출시에 치중했다면, 올해는 반려묘의 인구 증가 속도를 고려해 반려묘를 위한 장난감, 캣타워 등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지금까지 펫 가전은 스타트업 위주로 성장해왔다. 고양이 화장실 모래를 자동으로 갈아주는 골골송작곡가의 '라비봇' 반려묘 자동 화장실 등이 있다. 수요가 있는 펫팸족(PetFam族·pet과 famil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진짜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펀딩을 통해 만들어지기도 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는 반려동물 정수기나 반려동물의 운동을 돕는 피트니스 로봇도 나왔다. 두잇의 '워터팟'은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한 정수기로 목표치 8900%가 넘는 달성률을 기록했다. 바램의 '팻 피트니스 로봇'은 간식을 주며 반려동물이 따라다니게 해 운동을 돕는다. 목표치 달성률이 약 1만 3000%를 넘어 6억 4000만여 원의 펀딩 금액이 모였다. 신일뿐 아니라 다른 가전 기업들도 펫 가전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한 가전업계 관계자는 "다음 신 사업군으로 펫 가전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기존 반려동물과 전혀 관계없는 비데나 정수기 등을 만드는 회사다.

2019-05-20 06:30:0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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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모빌리티 분야의 에어비앤비' 꿈꾸는 비마이카 조영탁 대표

車 활용 온디맨드社 위한 렌터카 공유서비스 선봬 법인은 투자비용 절감 '장점','노는차' 활용 극대화 차량 구독서비스로 B2C 진출, "車, 소유 아닌 공유" '차는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다.' 차량공유, 렌터카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 에어비앤비를 꿈꾸는 이가 있다. 다양한 차가 필요한 렌터카회사나 보험회사, 차량 이용 서비스 회사 등이 차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 렌터카 고객들이 차를 쓰지 않는 기간 이를 필요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유플랫폼을 구축, 현실화시켜나가면서다. 개인이나 기업에게는 차량 소유에 따른 초기 비용을 줄이고, 경제적으론 '노는차'를 최대한 활용해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때문에 긍정적 효과가 크다. 차량이용·판매·정비서비스 전문회사로 2013년 설립한 벤처기업 비마이카와 조영탁 대표(사진)가 새로 도전장을 던진 분야다. 조 대표는 신한은행, 신한BNP파리바 등을 거친 금융전문가다. 온라인 차량예약서비스를 통해 카셰어링을 하고 광고플랫폼까지 접목시킨 뿅카, 보험사들이 활용하는 보험대차 애플리케이션 렌카(RenCar), 자동차 구입 등을 위한 금융주선과 정비주선을 해주는 '셀앤바이(Sell & Buy) 등이 비마이카의 자회사들이다. 현재 국내 모빌리티 시장은 제도가 따라가기 벅찰 정도로 급변하는 동시에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1년 미만의 단기렌탈을 하는 렌터카 회사만 서울 260곳을 포함해 전국에 1000여 곳이 있다. 쏘카와 그린카 등은 초단기인 시간제 렌탈시장에 뛰어들었다. 럭시를 인수한 카카오를 비롯해 플러스(Poolus) 등은 출퇴근 카풀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타다, 카카오블랙, 우버택시와 같은 차량호출서비스도 있다. 완성차회사인 현대차는 제네시스 새 차를 바꿔탈 수 있는 구독서비스를 별도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처럼 새로운 서비스가 곳곳에서 등장하며 철옹성처럼 시장을 지키고 있는 택시와 일부 서비스가 충돌하며 사회적 이슈로까지 불거지고 있는 모습이다. 조영탁 대표는 "국내 모빌리티시장은 개인용(11인 이하 승용차량) 80조원, 택시 8조원, 차량을 필요할 때마다 이용하는 온디맨드(on-demand) 2조3000억원 등 관련 시장 규모가 약 90조3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면서 "이 가운데 비마이카는 렌터카 회사들을 위한 '렌터카 차량 공유플랫폼'(IMS)을 선보인데 이어 장기렌터카 소비자들의 차량을 다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구독형 공유서비스'(CARO)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마이카가 '공유'하는 것은 100% 렌터카이기 때문에 최근 택시업계와 일부 사업자간 충돌 문제도 전혀 없다. "중소형 렌터카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은 약 18만~20만대 정도인데 회전율이 65%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5만대 정도는 그냥 놀고 있다고 봐야한다. 비마이카가 개발한 공유플랫폼인 IMS(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서비스)에 이런 차량을 모아줄테니 (법인)고객들은 필요할 때마다 빌려쓰기만 하면 된다." 조 대표의 설명이다. 시간제로 차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하는 소카나 팻택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중요한 고객들을 위해 갑작스럽게 자동차를 써야하는 법인들이 굳이 차를 사지 않고도 렌터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중고차 사업자들이 서로 공유하는 카정보쉐어링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면서 "운전면허증은 경찰청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위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 (렌터카)사업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앱은 무료로 쓰고, 거래금액의 일정액을 수수료로 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서비스를 위해 비마이카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1100대의 차량을 포함해 가용가능한 차량을 이미 3만5000대 확보했다. 이를 연말까진 약 8만대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비마이카의 궁극적 목표는 렌터카 소비자들의 차량을 다시 양지로 끌어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보유)자동차의 회전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차량 이용)관련 사업자는 투자금액이 적게 들고, 소비자들은 보다 싼 가격에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부연했다. 비마이카는 당장 이달 말 '구독형 공유서비스'를 선보이면서 B2C시장 진출 포문을 연다. 이런 차원에선 이미 제네시스 구독서비스를 내놓은 현대차와도 '맞장'을 뜨는 셈이다. 구조는 이렇다. 3년 장기 렌터카 고객들은 매달 일정액을 지불한다. 그런데 차를 4개월에 한번씩 바꿔탈 수 있다. 3년간 총 9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9대는 모두 새 외제차로 포르쉐, 벤츠, BMW 등 모델이 다르다. 조 대표는 "외제차를 정해진 기간 동안 바꿔타면서 쉐어링서비스를 통해 이용료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개인소유의 차량을 P2P 형태로 공유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법인 소유의 렌터카는 합법적으로 가능하다. 다양한 차량에 대한 교환 구독서비스와 차량을 운행하지 않을때 공유하는 서비스를 통해 30대 고객층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20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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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올 뉴 랭글러' 루비콘 파워톱…부드럽고 친절해진 지프씨

그동안 거칠고 투박한 오프로드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지프 랭글러가 한결 부드럽고 친절하게 변했다. 지프 랭글러는 모든 DNA가 오프로드를 위해 만들어진 차로, 80년 넘게 지프의 헤리티지에 가장 충실한 차로 인기를 얻었던 모델이다. 그러나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가 국내 새롭게 선보인 지프의 '올 뉴 랭글러' 3종(4도어인 오버랜드와 루비콘 파워톱, 2도어인 루비콘)에서는 세련되고 혁신적인 온로드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성능을 탑재하고 도시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움직임을이 느껴졌다. 최근 11년 만에 완전 변경(풀 체인지)된 올 뉴 랭글러 루비콘 파워톱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출발해 경기도 양주시 일대를 지나 송추계곡을 다녀오는 100여㎞의 코스를 시승했다. 외관은 랭글러 특유의 강렬함을 담고 있지만 기존 모델의 투박함은 벗어버리고 세련미를 더했다. 하지만 멀리서 봐도 한눈에 '올 뉴 랭글러'라고 인식할 수 있다. 7슬롯 라디에이터 그릴과 키스톤 모양의 그릴 윗부분, 아이코닉한 원형 헤드램프, 사각 테일램프의 고유 디자인 요소를 유지함과 동시에 모던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루비콘과 사하라 트림에는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 방향지시등이 적용된다. 큼직한 앞뒤 바퀴 펜더, 허리 높이까지 오는 범퍼에서 느껴지는 강인함은 오·오프로드 어디든 갈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단면폭 255㎜, 편평비(높이 대비 넓이) 75인 17인치 타이어는 믿음이 간다. 운전석에 앉으면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느낌이 들정도로 시야가 넓다. 가속 페달을 밟으니 덩치 큰 몸집(차체)이 힘 있게 치고 나갔다. 올 뉴 랭글러는 2.0L 가솔린(휘발유) 엔진을 적용했다. 최고 출력이 272마력, 최대 토크가 40.8㎏·m다. 올 뉴 랭글러는 오프로드뿐 아니라 일상 및 장거리 운행에서도 어느 정도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했다. 특히 온로드에서는 투박함보다 부드러운 주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기존 랭글러는 온로드 구간 주행 시 서스펜션 자체가 너무 딱딱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 뉴 랭글러는 이러한 부분을 많이 개선한 듯 했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주차보조 시스템과 사각지대 감지(BSM) 기능, 운전대(스티어링 휠) 열선, 애플 카플레이 등 풍부한 편의 장치 적용은 '지프' 브랜드를 생각할때 놀랄만한 변화로 보인다. 특히 지프 브랜드 최초로 탑재한 전동식 소프트톱(부드러운 재질의 지붕)은 넓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오픈 에어링(지붕 열고 바람 맞으며 달리는 것)이 가능해 가장 완벽한 지프 차종이란 생각이 들었다. 소프트톱은 시속 97㎞까지 여닫을 수 있다. 다만, 한계도 있었다. 고속 주행 시 시속 110㎞ 이상 속도를 올리기 부담스러웠다. 가속페달에 끝까지 밀자 엔진음과 풍절음이 크게 들렸다. 동승자와 대화하는게 버거울 정도였다. 올 뉴 랭글러 루비콘 파워톱 판매 가격은 6190만원이다.

2019-05-20 05:54: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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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젊어졌다…삼성·현대·SK·LG 새 리더들, 인재영입·M&A 등 미래경쟁력 확보 박차

재계를 이끌던 1, 2세대 총수들이 물러나고 비교적 젊은 나이인 40~50대 3, 4세 리더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경영 방식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과거 1, 2세대 총수들이 내부 인재와 뚝심 경영 등으로 회사를 이끌었다면 젊은 경영인들은 외부 인재 영입은 물론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그룹은 AI(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성장사업에 대비한 연구개발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삼성, 미래 먹거리 찾아 삼만리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을 시작한 후 재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신사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인재 영입을 추진 중인 곳이다. 100조원대 현금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인수 합병까지 준비하고 있다. 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인공지능(AI)이다. 지난 1일 삼성전자는 캐나다 몬트리올 밀라연구소에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랩을 개소했다. 밀라연구소는 캐나다 몬트리올대와 맥길대 등 AI 분야 석학들이 공동으로 연구를 하는 세계 최고 수준 AI 연구 장소로, 삼성전자는 몬트리올대 사이몬 라코스테 줄리앙 교수를 랩장으로 새로 선임해 역량 강화를 꾀했다. 삼성전자는 몬트리올 AI랩에서 진행한 AI 연구 결과를 시스템 반도체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인력을 꾸준히 파견해 AI 전문가 양성 거점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하버드대학교 위구연 교수를 펠로우로 영입해 삼성리서치에서 진행하는 차세대 인공신경망 기반 프로세서 연구를 맡겼다. 위구연 펠로우는 세계 최소형 비행 로봇 곤충 '로보비' 등을 개발하는 등 AI 분야 세계적인 석학 중 한 명이다.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도 활약 중이다. 글로벌 주요 스타트업에 잇따라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 나노포토니카를 투자처로 결정하고 퀀텀닷(QD)과 나노 소재 기술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사내 조직인 C랩은 벌써 사내 스타트업 40여개를 발굴해냈다. 삼성전자 유럽 홀딩스(SEEH)도 지난 3월 영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푸디언트'를 100% 인수했다. 스마트 냉장고에서 레시피를 추천하고 재료를 주문 및 배달하는 기능을 추가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도 이 부회장은 해외 출장시 해외 주요 스타트업과 석학들을 살펴보고 직접 미팅을 하는 일도 많다고 전해졌다.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파격적 행보다. ◆광폭행보 시작한 현대차 지난해 9월 그룹 경영을 도맡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은 회사 전반의 체질개선을 위해 다양한 혁신을 이끌어냈다. 자율주행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첨단기술이 융합된 이동수단) 혁신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업체 미고,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호출 업체인 그랩,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로라, 인도 최대 차량공유 업체인 올라 등과 전략적 투자 및 동맹을 맺어왔다. 현대차그룹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손잡는 등 광폭 행보를 펼치는 것은 소극적이었던 과거와는 180도 다른 움직임이다. 이와 함께 완전 자율 복장 제도를 도입하고 사내 방송에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자동차(FCEV) 넥쏘를 타고 등장하는 등 보수적인 그룹 문화를 바꾸고 있다. 특히 최근 정 수석부회장은 '혁신 경영'의 일환으로 유망 사내 스타트업들을 분사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정 수석부회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데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최근 '엠바이옴', '튠잇', '폴레드' 등 유망 사내 스타트업 3개사를 분사했다. 이번 분사는 2014년 이후 5년 만의 성과물로 3개 기업이 동시에 독립기업으로 설립되는 성과물을 낳았다. ◆'스타트업의 산실' 된 SK그룹 SK그룹도 스타트업을 향한 깊은 관심과 투자를 숨기지 않는다. 일찌감치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한 기업인 만큼, 스타트업 사이에서도 '큰손'으로 불린다. SK는 이미 모빌리티 부문 주요 스타트업을 손에 쥔 상태다. 쏘카와 파킹클라우드가 주인공이다. 싱가포르 그랩과 이스라엘 오토노모 등 글로벌 기업에도 아낌없는 투자 중이다.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해 SK동남아투자를 설립하고 베트남 1, 2위 민영 기업인 마산그룹·빈그룹과 잇따라 지분 인수 및 협력 계약을 맺었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는 사내 벤처 육성도 진행 중이다. 각각 스타트앳과 하이게라지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사업화를 위한 자금 지원과 함께, 개발이 끝난 후에는 분사 기회도 주어진다. 2017년 출범한 SK 스타트업 스튜디오도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미국 뉴욕에 '더쿠스' 법인 등록을 마치면서다. 해외에서 K팝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사업으로, 투자사가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전문가를 영입하는 방식인 '컴퍼니 빌더' 형태로 주목 받고 있다. ◆LG, 로봇에서 스타트업까지 LG는 구광모 대표 취임 후 신성장 동력 발굴에 훨씬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구 대표는 인재 영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 LG테크컨퍼런스를 열고 직접 참가하는 미래 인재들을 직접 찾아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테크컨퍼런스를 열고 해외 인재들에도 손을 뻗쳤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 스타트업 인수·합병에 핵심 조직으로 꼽힌다. 지난해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5개 계열사가 4억2500만달러를 출자해 만든 기업벤처캐피탈(CVC)이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1년이 채 안되는 기간 약 200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계열사들에 투자 결정을 묻고 최종 인수를 결정하게 된다. 미래 주력 사업 핵심인 로봇도 국내 기업 로보스타 지분 30%를 취득하면서 본격화됐다. 로보스타는 산업용 로봇을 만들던 회사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수직다관절로봇을 대표 제품으로 한다. LG전자는 로보스타 기술을 통해 만든 웨어러블 로봇인 클로이 수트봇을 잇따라 공개 중이다. 최근 출시한 홈로봇 클로이를 시작으로 2~3년 내에 라인업을 확대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 재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융합형 인재가 중요하다"며 "이재용·정의선·구광모 등 젊은 총수들은 각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재 영입과 M&A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방식도 과거와 달리 호흡이 빨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05-20 05:00: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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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 "알케미스트 프로젝트로 제조업 혁신 이룰 것"

"정부 프로젝트가 100% 성공하고 하기 쉬운 것만 한다는 인식을 한 번 깨고 싶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알케미스트 프로젝트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제조업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창출 전략'을 주제로 한 상생포럼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ESC 상생포럼과 ESC 경영원은 17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제11회 공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포럼'을 열었다. ESC상생포럼은 공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특별강연을 하고 한국가스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이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날 성윤모 장관은 만화가 이정문 화백이 1965년에 2000년을 상상하고 그린 그림과 최근 2041년을 상상하며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혁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성 장관은 "태양열을 이용한 집, 전기자동차, 인터넷 강의, 소형 TV 등 (1965년) 당시에는 꿈이었던 것이 현실이 됐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 화백이 그린 2041년의 세상에는 수술용 나노 로봇, 인공 비·구름 조절기, 로봇 선생, 얼지 않는 도로 등 내용이 나오고 있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이것을 실제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것이 혁신의 힘"이라고 주장했다. 성윤모 장관은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위험을 부담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지금은 누가 처음 혁신을 시작할 때 그 위험을 같이 나눠주고 실패를 경험 삼아 다시 시도해 새로운 것을 개척하고 만들어나갈 수 있는 시스템과 제도와 성공 신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존에 정부 연구·개발(R&D) 프로젝트가 실패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성공 가능성에만 집착하는 과제 위주로 진행되다 보니, 높은 성공률에도 불구하고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거나 사장되는 기술이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런 환경을 바꾸기 위해 정부는 신산업 잠재력에 투자하는 '알케미스트 프로젝트(Alchemist Project)'를 진행한다. 알케미스트 프로젝트는 금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지만, 근대 화학의 기초를 설립한 19세기 연금술사처럼 과제의 성공 여부보다 그 과정에서 얻는 실적과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 제공을 중시한다. 이 프로젝트는 100억원 규모로 시작한다. 또한, 정부가 지원해 기존에 5년 걸리던 연구를 2, 3년 만에 끝낼 수 있게 해주는 'PLUS R&D', 제조업 혁신을 가능케 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산업기술 축적 거점' 등 사업도 추진한다. ▲소재부품·장비 ▲자동차·조선 ▲섬유·소비재 ▲반도체 등으로 산업을 나눠 제조업 혁신 정책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아울러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사업도 지속할 것이라 밝혔다. 성 장관은 "혁신은 이제 민간이나 정부가 혼자 할 수 없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한국 산업, 제조업 부활하고 앞서 나갈 수 있으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9-05-19 20:51:0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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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수소차' 국내외 시장서 가파른 상승세…넥쏘 등 올해 1000대 판매 넘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수소전기차(FCEV) 시장의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리는 수소전기차의 인기는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수소충전소 증가, 안전성 인증 등 다양한 긍정적 요소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 4월까지 판매 1000대를 넘어서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는 17일 기준으로 올해 들어 누계 판매량이 1075대를 기록해 지난해 1년 치 판매량(949대)을 훌쩍 넘어섰다. 현대차가 2013년 투싼 수소전기차 양산 체제를 갖춘 이후 수소전기차 연간 판매가 1000대를 넘긴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2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는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727대, 해외에서 222대 등 모두 949대가 판매됐다. 또 단종된 1세대 수소전기차인 투싼ix 수소전기차 판매 17대를 더해도 지난해 수소전기차 전체 판매량은 966대에 그친다. 투싼ix 수소전기차는 출시 첫해인 2013년 이후 지난해 단종될 때까지 6년 동안 모두 916대가 팔렸다. 반면 투싼과 달리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로 개발한 넥쏘는 대폭 강화된 상품성과 정부의 지원정책 등에 힘입어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넥쏘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프로그램인 '유로NCAP'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고, 미국의 자동차 매체인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9 10대 엔진'에 넥쏘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이 포함되는 등 안전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팔린 넥쏘 1075대 가운데 767대는 국내에서 판매됐으며 해외에서도 308대가 팔려 10대 중 3대는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내수 판매는 지난달에만 363대로 역대 최다 월간 판매를 기록했으며 올해 보조금 공모절차 진행에 따라 점차 판매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올해 국내에서만 넥쏘 판매목표를 약 5000대로 설정했다. 현재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계약 물량과 수소충전소 증설 계획 등을 고려하면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넥쏘를 구매한 고객은 개인이 88.4%를 차지했고 법인사업자 9.6%, 개인사업자 2.0%로 집계됐다. 수소전기차 판매 초기에는 관공서나 법인 위주로 판매됐지만, 보조금 지급이 확대되면서 개인 고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넥쏘의 해외 판매 역시 유럽은 올해 판매량 202대의 절반가량이 개인 고객이며 96대가 팔린 북미에서는 개인 고객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현대·기아차의 전체 친환경차 판매도 라인업 강화와 보조금 확대 등에 따라 판매 증가세를 보인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현대·기아차의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3만47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1% 늘었다. 종류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2만1517대로 가장 많았고 전기차 8088대, 수소전기차 607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64대 등의 순이었다. 그리고 올해는 수소전기차 활성화에 발목을 잡았던 충전소도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라는 점에서 판매량도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경부고속도로 경기 안성휴게소 양방향(부산방향, 서울방향)에 수소전기차 충전소가 정식 가동됐으며 앞으로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 내 수소충전소는 상반기까지 국내에서 총 8곳에 마련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물론 복합환승센터, 버스 차고지 등 전국 주요 교통거점에 오는 2022년까지 총 310개의 수소충전소를 정부 합동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현대자동차도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국회의사당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서울시 강동구와 부산시 사상구, 인천시 남동구 등 도심지역에 총 4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10만대 돌파는 지난해보다 한 달여 빠른 것"이라며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30만대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수소경제를 이끌고 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공동회장 취임과 함께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글로벌 국가 및 민간 차원의 협력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최근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기 고성능차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17년 이후 글로벌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사를 맡아온 현대차는 수소 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19 17:54: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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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금 사야 할 수익형부동산 투자노하우' 세미나 개최

우리은행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2가 명동성당에 위치한 우리사랑나눔센터에서 '지금 사야 할 수익형부동산 투자 노하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우리은행 WM자문센터의 부동산·금융 전문가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냉각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투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저평가된 지역을 중심으로 목돈 안들이고 안전하게 투자 가능한 부동산 투자처도 소개한다. 이번 세미나는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 '수익형 부동산 시장동향 및 성공사례'를 시작으로 2부 '서울 도시계획 분석을 통한 유망지역 선점 전략', 3부 '초보 건축주를 위한 공사관리 서비스'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보 건축주를 위한 공사관리 서비스'는 예비 건축주를 위한 특별세미나로 부동산 신축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설계, 시공사 선정, 기성고 관리 등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우리은행 영업점이나 WM자문센터 부동산투자지원센터팀을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모집이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임대사업자, 자산가 고객을 중심으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이번 세미나가 저평가된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19 17:25:3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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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 성황리 개최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18일 오전 9시 경기도 하남시 소재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철강업계 임직원 및 철강가족 등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04년 이후 15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철강인들의 화합과 함께 재활용률이 가장 높은 소재인 철강의 친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철은 재활용이 가능한 소중한 자원입니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원료 조달부터 생산, 유통, 재활용까지 제품의 전 과정을 평가(LCA)할 때 철강이 가장 친환경적인 소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철강협회 이민철 부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장인화 사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TCC스틸 손봉락 회장, 세아제강 김석일 대표, 포스코강판 하대룡 사장, 풍전비철 송동춘 회장, 심팩 송효석 사장, 태경산업 문희철 부회장, 범우 김충우 사장 등 철강업계 CEO 30여명이 참석했다. 철강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철강의 친환경성을 주제로 실시한 2019년 철강사진 공모전 수상작 48점도 전시했다. 이 밖에 철강업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철강사별 단체 줄넘기, OX게임, 철강사랑 슛돌이, 후크볼 빙고 등도 진행했다.

2019-05-19 17:14:01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