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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故 구본무 회장 1주기 맞아…구광모 대표 4세 경영 '합격점'

LG그룹이 고(故) 구본무 회장 1주기를 맞았다. '정도 경영'을 되새기면서도, 구광모 대표 체제에서는 더 과감한 사업에 나서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20일 서울 LG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고 구본무 회장 1주기 추모식을 진행한다. 행사는 생전 고인 뜻을 따라 주요 계열사 수도권 지역 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룰 예정이다. 구광모 대표 등 가족들은 따로 1주기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 구 회장은 2018년 5월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 손자이자 구자경 명예 회장 장남으로, 1995년부터 23년여간 그룹을 이끌었다. 고 구 회장은 LG를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려놓았을 뿐 아니라, 깨끗한 경영으로도 이름을 떨쳤다. LG 윤리규범을 지정하는 등 사내에서뿐 아니라, LG의인상을 만들어 사회 의인들에 포상하는 제도도 만들었다. 장례도 3일 가족장 후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수목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구 대표는 고 구 회장의 뜻을 이어 받아 '정도 경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LG 의인상 범위를 사회와 이웃을 위해 선행과 봉사를 펼친 사람으로 확대하고 100번째 대상자를 선정했다. 승계 문제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상속받는 지분에 대해 법에 따른 상속세 9000여억원을 그대로 납부키로 한 것. 이 과정에서 판토스 등 지분을 매각하면서 그룹사 일감 몰아주기 논란도 해소했다. 그러면서도 구 대표는 LG그룹에 새로운 시대를 불러오는데에도 성공했다. 종전까지는 의사 결정 과정이 다소 길고 신중했지만, 구 대표 체제 후부터는 빠르고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변화에 빠르게 대비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MC 사업 체질 개선 작업은 구 대표 체제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당초 LG는 모바일 사업이 심각한 적자에 빠져있는 상황에서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구 대표는 첫 정기 인사에서 황정환 부사장을 내보내고 HE사업부 권봉석 사장을 겸임케 하면서 변화 시작을 알렸다. 공장도 평택에서 베트남 하이퐁으로 옮기기로 했다. 생산성을 높이고 원가를 낮춰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다. 스마트폰이 4차산업혁명에서 필수도구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을 포기하기보다는 과감하게 유지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투력'도 높아졌다. 최근 LG화학은 미국에서 SK이노베이션을 기술유출 혐의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삼성전자 QLED TV에도 LCD TV와 다름 없다는 입장을 구체화해, 구형 모델인 SUHD TV에서 이름만 바꾼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2019-05-19 15:14: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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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판촉비 떠넘긴 이랜드리테일에 과징금 부과

공정위, 판촉비 떠넘긴 이랜드리테일에 과징금 부과 이랜드리테일이 아웃렛 납품업자들에게 갑질을 한 사실이 드러나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이랜드리테일은 판촉행사 비용을 떠넘기고 협의 없이 매장 위치를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뉴코아아울렛'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1300만원을 부과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랜드리테일은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17개 아웃렛 점포에서 314개 납품업자와 5077건의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납품업자들과 판촉비 산정이나 분담과 관련해 맺은 '판촉행사 약정서'에 없던 매대와 옷걸이 등 집기 대여비 총 2억1500만원을 납품업자에게 부담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규모유통업법상 유통업자는 판촉행사를 할 때 사전에 서면으로 행사 비용의 부담과 관련한 약정을 맺어야 한다. 이랜드리테일은 2017년 8월부터 10월까지 뉴코아아울렛 평촌점에서 154개 납품업자의 점포를 재배치하면서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6개 업자의 매장 면적을 기존보다 21~60% 줄이고 신규 매장의 인테리어 비용을 부담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유통업법은 유통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 기간 납품업자 등의 매장 위치나 면적, 시설을 바꾸는 것을 금지한다. 아울러 이랜드리테일은 2017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181개 납품업자와 190건의 상품 공급계약을 하면서 거래 형태나 거래 품목, 기간 등의 계약사항을 담은 계약 서면을 즉시 교부하지 않고 거래를 시작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판매촉진비용의 분담비율은 대규모유통업자와 납품업자가 각각 해당 판매촉진행사를 통해 직접적으로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적 이익의 비율에 따라 정하되, 납품업자의 분담비율이 50%를 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2019-05-19 14:58:2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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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하락·공매도에 개미는 또 울었다

이달 주식시장 하락장에서 개미(개인투자자)들은 또 다시 큰 손실을 봤다. 반면 공매도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한국 증시가 또 다시 '개미 무덤'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미·중 무역분쟁 확대 우려에 하락장이 시작된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5.2%나 하락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8일(2025.27) 이후 약 4개월 만의 최저치다. 올해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한 셈이다. 해당기간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도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순매도 규모는 1조 6935억원으로 올해 최대 수준이다. ◆개미, 산 건 내리고 판 건 오르고 5%가 넘게 급락하는 장세 속에서 개미의 손실은 두드러졌다. 9일부터 17일까지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 이들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8.1%로 집계됐다. 반면 외국인은 하락장 속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5%로 나타났다. 지수 방향은 외국인의 예상이 맞았다. 개인이 주가 상승 시 수익을 내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적극 매수하는 동안 외국인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KODEX 코스닥 150 선물'에 투자해 5%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개인이 3199억원어치 사들인 'KODEX 레버리지'는 11% 넘게 내렸다.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 상위종목을 분석해도 외국인의 투자 수완은 개인보다 월등했다. 개인이 팔아치운 주식은 도리어 플러스 수익률을 시현했다. 9일부터 17일까지 개인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7%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종목의 수익률은 -6.3%다. ◆ 공매도 세력은 '싱글벙글' 이달 들어 주가 하락세를 틈타 공매도 세력은 플러스 수익률을 시현한 것으로 추청된다. 한국거래소가 5월 들어 16일까지 주식 거래대금에서 공매도 거래 비중이 큰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10개 종목 모두 이 기간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는 향후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측하는 투자자가 주식을 빌려서 판 뒤 나중에 주식을 되사서 갚는 거래 방식으로, 주가가 하락하면 공매도 투자자는 이익을 볼 수 있다. 종목별로 보면 이달 들어 무학의 공매도 거래액은 전체 거래액의 31.36%에 달했는데, 같은 기간 이 회사의 주가는 14.33% 내렸다. 공매도 거래 비중이 28.3%에 달한 아모레퍼시픽우도 주가가 9.4% 내렸고, 공매도 거래 비중이 27.39%인 에스오일(S-Oil) 역시 9.11% 하락했다. 또 이들 10개 종목의 공매도 평균가는 모두 16일 주가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 평균가는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을 공매도 거래량으로 나눠 계산하는데, 공매도 평균가가 최근 주가보다 높으면 공매도 투자자가 수익을 냈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무학의 공매도 평균가는 1만2549원이고, 16일 종가는 1만1650원이다. 공매도 투자자가 공매도 평균가에 매각했고, 살 때는 최근 종가로 매수해서 빌린 주식을 갚았다고 가정하면 해당 투자자는 1주당 899원의 차익을 남긴 셈이다. 1주당 수익률은 7.71%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공매도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64%로 집계된다. 문제는 공매도 시장에서 개인의 비중이 미미하다는 점이다. 개인 투자자의 올해 1분기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 공매도 거래대금은 3327억원으로 전체 공매도 거래액(25조2390억원) 중 1.3%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65.0%였고 기관투자자도 33.7%를 차지했다. 공매도 거래가 아닌 일반적인 거래를 한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증시 하락에 따른 손실을 그대로 떠안게 된 것이다.

2019-05-19 14:26:2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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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 168만명…"보험산업 잠재적 고객군"

우리나라는 외국인 순유입이 국내 인구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고 정책 대응도 비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는 잠재적 고객군으로서 외국인의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19일 "우리나라는 그간 출산 장려 노력에도 불구하고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사망자 수는 증가하면서 올해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은 1.0 이하로 하락했다. 한 해 동안 태어난 출생아 수도 2016년 이후 30만명대로 하락하는 등 출생에 의한 인구 증가 여력이 약화된 상태다. 반면 외국인 입국자는 출국자 수를 꾸준히 상회하고 있다. 국내에 90일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 입국자 수는 2017년 이후 40만명을 넘어 출국자 대비 매년 10만여명 가량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 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주민등록 기준 168만명, 인구 조사 기준으로는 2017년 기준 186만명에 이른다. 이들 외국인은 연령대가 젊고 남성이 많은 편이며 단순 노무직에 근무하는 비중이 높았다. 미국, 중국 출신은 수도권에 많이 분포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경우 비수도권 분포도가 높은 편이다. 외국인 순유입은 국내 인구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외국인 유입 문제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고 관련 정책 대응 체제도 비효율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최근까지 이민을 받기보다는 이민을 보내는 나라라는 인식이 강해 외국인 유입 문제의 중요성에 대한 국가 전체적인 인식이 낮다"며 "외국인 관련 정책의 주관 부서가 명확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미약하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이민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가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선 출산율 개선이 가장 중요한 정책일 수밖에 없지만 인구의 자연 증가가 감소세로 전환되는 현시점에서 외국인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산업의 경우 외국인 인구의 증가에 따라 새로운 고객군으로서 국내 거주 외국인의 특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제기됐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일반적인 내국인 고객군과는 다른 연령, 성비, 직업 구성 등을 가지고 있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국내 거주 외국인과 내국인 사이에 기본적인 민영 보험 가입 여건에는 차이가 없지만 국민건강보험 등 사회보험의 적용 여부에 따라 다양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의 경우 연령 분포가 내국인에 비해 젊고 남성의 비율이 높으며 단순 노무 직종에 근무하는 비율이 높아 질병이나 상해의 위험에 노출되는 정도가 일반적인 내국인 고객군과 다를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면서 "지자체별로 외국인의 필요 산업이나 학교 분포 등에 따라 출신 국가에 차이가 있고 이에 따라 문화도 다르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 수립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9-05-19 14:21:1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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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프리미엄 복합점포 '디그니티' 1호점 개점

DGB금융그룹은 지난 17일 DGB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점포가 결합된 복합점포 1호점인 디그니티(DIGNITY) 본점센터 개막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향후 DGB금융은 광역권 중심지 위주의 복합점포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열린 개점 행사에는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그룹 임원진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했다. DIGNITY 본점센터는 DGB대구은행 수성동 본점에 자리했다. 이는 DGB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복합점포로 그룹 공동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그니티 BI가 적용된 첫 번째 점포다. 디그니티 본점센터는 한국 전통 사랑채를 현대적이고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인테리어 콘셉트가 특징이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전통 창호 디자인에서 영감받은 '대문'인 입구에 들어서면 흰색과 회색, 원목의 갈색을 주요 색상을 사용한 공용 라운지로 이어진다"며 "현대 기술과 전통 문화를 접목해 전시 영상물과 전통 서까래 형상을 구현한 천장, 사방탁자와 반닫이, 달항아리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가 특징이다"고 말했다. 디그니티 본점센터는 DGB대구은행의 인프라와 하이투자증권의 투자자문 노하우를 접목시켜 다양한 고객 맞춤형 통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전략 및 금융상품 교육을 바탕으로 세무·부동산·경영컨설팅·주식 등과 관련한 맞춤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그니티 본점센터 출범을 기념해 하이투자증권 대구센터와 월배지점에서는 금리 3.7% 환매조건부채권(RP) 특판상품을 200억원 한도로 판매하며, 총한도 100억원으로 연3.7% 금리의 주식담보대출 인하 이벤트도 실시한다. 김태오 회장은 "추후 은행-증권의 통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DGB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로 고객가치 극대화에 주력하며, 고객과 함께 100년 금융그룹으로의 미래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19-05-19 14:11: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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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日 양대 이통사 방문…5G로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5G 시대를 맞아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총수가 직접 현지에 나가 이동통신사와 논의하고, 이전에는 없던 스마트폰 체험 공간을 열면서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일본 도쿄를 방문해 현지 양대 이동통신사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 일본 1위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와 2위 KDDI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만났다. 2020년 일본 5G 시대 개막에 대비해 5G 조기 확산과 서비스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도쿄에 머물면서 현지 시장을 파악하는데 집중했다. 삼성전자는 NTT 도코모, KDDI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5G 네트워크 사업을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일본에서 삼성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일본 출장 기간 중 갤럭시 하라주쿠를 방문해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갤럭시 하라주쿠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문을 연 갤럭시 쇼케이스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혁신 역사를 알리는 동시에 '갤럭시 S10' 등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의 체험과 구매를 돕는 공간이다. 하라주쿠는 도쿄의 패션1번지로 불리는 젊은이의 거리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보통 스마트폰 신제품이 나오면 도쿄를 비롯한 일본 곳곳에서 한시적으로 체험공간을 운영했지만, 지속적으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는 건 갤럭시 하라주쿠가 처음이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통신·전자기기 업체 NEC와 '5G 무선통신용 기지국 개발 및 관련 시설·장비 판매에 관한 제휴'에 합의하는 등 최근 일본 5G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태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는 올해 내 갤럭시 폴드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등 2020년 도쿄올림픽 앞두고 더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의 아이폰이 점유율 50% 이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삼성의 점유율은 한 자릿수에 불과해 존재감이 미미한 곳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2020년 5G 서비스가 본격 적용되는 만큼 삼성전자가 갖춘 5G 경쟁력이 시장 확대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무선통신분야의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5G 서비스가 본격 적용되는 '2020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5-19 14:11: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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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선물 투기로 유가 변동성 확대…모니터링 강화해야"

최근 글로벌 원유 선물시장에 투기성 자금이 늘어나면서 유가 변동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세계 5위 원유수입국인 만큼 모니터링과 분석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글로벌 원유 선물시장의 현황 및 유가와의 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대 들어 유가의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유 선물시장의 비상업 순매수포지션과 유가간 동행성이 매우 뚜렷해졌다. 국제유가는 투지자본의 원유 선물 순매수 포지션과 강한 동행성을 보인다. 유가 상승·하락기에는 '초기 유가변동→순매수포지션 조정→추가 유가변동' 흐름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유가 변동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장기화로 글로벌 유동성이 대거 유입된 뒤 선물시장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순매수포지션 계약은 지난 2007년 12월 말 기준 5만3000개에서 지난해 1월 79만4000개로 약 15배 증가했다. 보고서는 "우리 경제는 세계 5위의 원유수입국으로 유가 변동이 성장, 물가 등 거시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원유 선물시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최근에는 세계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등 다수의 수급 불안요인이 있다"며 "글로벌 자금흐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대 원유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선물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 수입의 약 74%를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가격에 중국 원유 선물시장이 미칠 영향도 함께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9-05-19 14:09:5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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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컬러강판 '럭스틸'의 매력, 동국제강 부산공장에 가보니

"동국제강의 컬러강판은 제품이 아닌 예술이다."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컬러강판을 확인한 뒤 내린 결론이다. 동국제강은 연간 250만톤 규모인 국내 컬러강판 시장에서 수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계 선두주자다. 럭스틸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컬러강판 판매량이 늘면서, 앱스틸 등 다양한 브랜드를 계속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고품질의 컬러강판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로도 수출되고 있다. 지난 10일 부산 남구 용호부두 인근에 있는 동국제강 부산공장을 방문했다. 이 곳은 지난 1963년 설립한 후 35년이 넘는 동안 동국제강의 수출 핵심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공장에는 1200명의 직원들이 4조 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기계화된 장비가 라인 곳곳에 배치돼 있어 근로자들이 수작업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공장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동국제강 대표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을 활용한 세련된 디자인의 경비동이었다. 지난 2월 준공식을 가진 이 건물은 동국제강인 지난 2017년 전국 건축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주최한 '제1회 럭스틸 건축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팀이 설계했다. 럭스틸은 럭셔리(Luxury)와 스틸(Steel)의 합성어로 국내 유명 건축가들에게 엄선된 우아한 패턴과 색상을 가진 고급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브랜드다. 지난 2011년 론칭한 럭스틸은 고품격 건축자재를 지향하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고급 건축 내·외장재 제품으로 최첨단 프린트 공법을 사용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3월 건축 내·외장재 컬러강판 직접 시공에 나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종합건설사업 진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럭스틸은 건물의 방화문, 로비, 벽채 등 내·외장재에 사용되고 있다"며 "대리석, 나무보다 저렴하고 시공도 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 도장 후 가공을 하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에 맞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부산공장 컬러강판의 생산과정을 살필 수 있는 '쇼룸'으로 이동했다. 이곳에는 럭스틸뿐 아니라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앱스틸에서부터 잉크젯프린팅강판까지 동국제강이 자랑하는 다양한 강판들이 전시돼 있다. 도료를 이용해 나무, 벽돌, 대리석 등의 색상을 입힌 럭스틸을 눈으로 확인했을 때 철강제품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았다. 다양한 질감으로 제작해 손으로 만져도 철이라는 느낌이 잘 들지 않을 정도다. 이밖에 동국제강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여에 걸친 연구로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 기술을 컬러강판에 입히는데 성공했다. 사진을 종이에 인화하듯 강판에 무늬를 인쇄한다.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는 컴퓨터에 연결된 4~7색 잉크를 자동 조합해 강판에 분사, 고객 주문에 따라 해상도와 다채로운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지난 2013년 인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고부가 가전제품용 컬러강판 '앱스틸'의 경우 인도 현지에서 냉장고, 세탁기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월풀, 하이얼 등 미국과 중국 가전회사에도 컬러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앱스틸은 가전제품의 인테리어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현지 문화를 고려해 선호하는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전했다. 쇼룸에서 제품설명을 들은 뒤 공장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연속산세염화 라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공장에서는 열연강판의 표면에 녹을 제거하기 위한 산세공정과 강판의 두께를 조절하는 냉각압연공정이 진행된다. 이곳에서 처리된 강판은 액체상태의 아연에 담가 '아연 옷'을 입히는 용용아연도금라인을 거친 뒤 도장 작업 후 컬러강판으로 탄생된다. 도장라인에서는 직원들이 눈에 불을 켜고 모니터링 작업을 하고 있었다. 구간에 이상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완성된 컬러강판은 코일형태로 감겨 저장된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달 컬러강판 추가 생산라인인 증설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확정은 아니지만 현재 부산공장 A동 유휴부지가 추가 라인을 들일 유력부지로 손꼽히고 있다.

2019-05-19 13:51: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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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팔레트' 인기 폭발

新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팔레트' 인기 폭발 롯데백화점이 17일, 영플라자 지하 1층에 오픈한 '팔레트(Palette)'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팔레트'는 음악을 경험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고객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고자 롯데백화점에서 기획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씨제이이엔엠(CJ ENM)', '㈜뮤직아트', '㈜코팬글로벌', '레벨나인(REBEL9)'과 협업해 구축한 공간으로 오픈 이틀만에 약 5000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기존 유통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단순 아티스트 굿즈 판매 공간을 넘어 아티스트의 일상, 음악, 생각 등을 팬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의 '팔레트'는 오픈 후 첫 번째 아티스트로 플레디스의 대세 남자 아이돌그룹 '뉴이스트(NU'EST, JR/Aron/백호/민현/렌)를 초청해 오는 17일부터 6월 13일까지 뉴이스트 팬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번 '팔레트'에선 뉴이스트의 미공개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이미지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별한 뉴이스트의 실물 소품들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재킷/뮤직비디오 비하인드 포토북, 데스크 매트 외 다양한 굿즈도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2019-05-19 13:45: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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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한 그릇 9000원 시대…주요 외식비 1년새 줄줄이 상승

냉면 한 그릇 9000원 시대…주요 외식비 1년새 줄줄이 상승 냉면과 김밥 등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지난 1년 사이에 최고 8% 상승했다. 서울 지역에서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이 9000원까지 올랐으며, 일부 유명 식당에서는 냉면 가격을 1000원 인상해 1만4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표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가격을 내린 메뉴는 없었다. 7개 가격이 1년 새 올랐고 1개만 지난해와 같았다. 냉면 가격은 한 그릇 평균 8962원으로 1년 전보다 3.1%(270원) 상승했다. 최근 냉면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서울 시내 유명 냉면 맛집들도 가격을 줄줄이 인상했다. 서울 중구의 A 식당은 성수기를 앞두고 물냉면과 비빔냉면 가격을 각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올렸다. 서울 을지로의 B 식당은 물냉면과 비빔냉면 가격을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렸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C 식당은 평양냉면 가격을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인상했다. 한편 1년 새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김밥이다. 김밥 한 줄 가격은 지난달 2369원으로 1년 전보다 8.1% 상승했다. 이어 비빔밥(7.6%), 김치찌개 백반(4.5%), 칼국수(4.0%), 냉면(3.1%), 삼겹살(2.9%), 삼계탕(1.1%)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자장면만 4923원으로 1년 동안 가격 변동이 없었다.

2019-05-19 13:44:37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