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보험닥터 "이용자 51% '잘못된 보험' 가입"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플랜이 자사가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보험진단 앱(애플리케이션) 보험닥터(보닥) 이용자 중 51.83%(1076명)가 잘못된 보험에 가입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보닥은 지난 4년간 마이리얼플랜이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다. 지난 1월 론칭 이후 약 한 달간 보닥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전체 보닥 이용자 2000여명 중 44.51%(924명)이 '조정'이 필요한 보험에 1개 이상 가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해지'해야 하는 보험에 1개 이상 가입한 이용자도 전체 이용자의 7.32%(152명)에 달했다. 보닥은 이용자가 가입한 보험을 불러와서 인공지능이 진단해주고 자체 개발한 설계봇을 통해 잘못된 보험을 해약 시 이용자가 절약할 수 있는 보험료까지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가성비 점수, 브랜드 점수, 보장 기간 점수 등 보닥만의 알고리즘을 기초로 한다. 일반 보험설계사의 보장분석 서비스는 주관적인 요소가 강한 데 반해 보닥은 인공지능을 이용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으로 보험을 진단해 설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닥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상품이라도 해지나 조정에 대한 대안이 없다면 보닥은 함부로 조정이나 해지 의견을 주지 않는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명확한 대안이 있을 때만 조정이나 해지 의견을 주는 것이 보닥만의 차별점"이라고 밀했다.

2019-03-04 15:52:45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건보공단 서울본부, 고소득자 등 체납 건강보험료 특별징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가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은 고소득자 등 체납자에 대한 특별 징수에 돌입했다. 건보공단 서울본부는 건보료를 체납하고 있는 고소득·전문직 종사자 등 가입자 1만5000가구, 326억원에 대해 체납보험료 특별징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소득자·전문직 체납자에 대한 재산을 추적·압류하는 등 강제징수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부터 체납자의 금융기관을 파악해 체납처분을 확대 실시하고 공단에서 보험금 채권, 부동산 압류 및 공매 등 강제징수(압류·추심)를 실시 중이다. 또 하반기부터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인적사항도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서울·강원 내 38개 지사의 '특별관리 세대' 전담 직원이 매년 특별관리 대상을 선정해 재산 압류·공매(추심) 등 징수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납부 능력이 있는 고소득·전문직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가 근절되지 않아 추진됐다. 건보공단 서울본부 관계자는 "납부능력 있는 체납자의 재산 등을 끝까지 추적·발굴하고 강제징수를 강화해 성실납부자와 형평성 실현, 도덕적 해이 방지, 건강보험의 재정 안정화 등을 이뤄나가겠다"며 "납부능력이 있는 체납자는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빈곤 등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결손처분 등을 실시해 수급권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19-03-04 15:48:26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캠코-BNK부산은행,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 4기 모집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BNK부산은행은 오는 8일까지 '부산지역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 BUFF' 4기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BUFF는 캠코와 BNK부산은행이 금융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부산지역 대학생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1기 출범을 시작으로 2018년 3기까지 모두 371명이 수료했다. 이번 4기는 부산대 등 12개 대학에서 120명의 대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BUFF 4기 대학생들은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 ▲취업 컨설팅 ▲부산은행 연수원 일일캠프 ▲NCS 특강 ▲프로젝트 경진대회 ▲캠코·BNK부산은행 직원 멘토링 ▲봉사활동 등에 참가한다. 우수활동자에게는 8월 한 달간 캠코에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에는 참가 대학생의 실제 업무 투입됐을 때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한 F.S.C 프로젝트(Financial Specialist Contest)와 금융전문가 멘토링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BUFF 4기에는 부산대 등 12개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3, 4학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각 대학교 취업 진로처 등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각 대학교의 개별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3월 중 발표된다.

2019-03-04 15:46:42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하림지주, 전북 익산 신사옥 입주…대기업 지방본사 시대 열었다

하림지주, 전북 익산 신사옥 입주…대기업 지방본사 시대 열었다 하림그룹의 지주회사인 하림지주가 대기업 지방본사 시대를 열었다. 하림지주는 전라북도 익산에 건립한 신사옥에 입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하림지주는 농촌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업생산 기반과 농업 연구개발(R&D) 인프라, 기업의 식품 생산 등이 접목된 지역특화 개발전략의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하림그룹은 곡물유통, 해운, 사료, 축산, 도축가공, 식품제조, 유통판매라는 식품의 가치사슬 전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글로벌 푸드&애그리비즈니스(Food & Agri biz) 기업으로 성장했고, 하림지주는 이러한 핵심 사업들을 현장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하림지주 신사옥은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031㎡(약 4849평) 규모로 건축됐으며, 세련된 외관과 공공 친화적 조경시설 등을 갖춰 익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신사옥에는 하림의 사육부문과 하림산업 등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현재 전북 익산 함열에 조성 중인 종합식품단지 '하림푸드 콤플렉스'의 한축을 맡고 있는 'HS푸드'도 이전했다. 신사옥에 입주한 부동산 개발 및 관리 전문법인 하림산업은 이미 2016년부터 익산에 본사를 두고 하림지주 사옥 신축 뿐 아니라 하림그룹의 익산지역 식품관련 대규모 개발 사업을 관리해왔으며,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을 통한 식품 물류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하림그룹은 이미 전북지역에 하림, 하림식품 등 17개 계열사가 본사를 두고 있으며 55개 사업장에서 2700여개의 직접 일자리와 협력사, 계약사육 농가 등 1200여개의 간접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장들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으며 계약사육농가들의 연평균 조수익이 2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 익산에 조성하는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이 완성되면 1500개의 직접 일자리가 추가로 만들어지게 된다. 전북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익산 제 4산업단지에 신축 중인 공유주방 개념의 종합식품단지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9년말 완공과 동시에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12만709㎡(약 3만6500평) 부지에 식품 가공공장 3개와 물류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며, 본격 가동이 시작되면 700여개의 직접일자리 창출과 함께 협력 업체 및 식품소재 분야의 대규모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하림푸드 콤플렉스 조성과 더불어 인근 전북 익산시 망성면에 본사를 둔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최근 2000여억원을 투자, 국내 최대 최첨단 도계 및 가공시설 증축공사를 마무리했다. 30여년 동안 국내 닭고기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하림은 이번 스마트 팩토리 건립을 통해 대한민국 닭고기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하림그룹은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도 이미 5만3623㎡(약 1만6000평)의 부지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식품가공 플랜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림그룹의 이 같은 신규 투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새만금 개발 등을 통해 동북아 식품허브로 발전시키려는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맞물려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동북아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하림지주의 신사옥은 농식품산업에 대한 하림그룹의 비전과 실행의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4 15:43:59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현장르포]꺼지는 강남불패?…급매물 매수 혈안

-'강남은 강남' 여전히 호가 수십억원대…"급매, 증여 등 나오면 반나절만에 나가" "강남 집값이 떨어졌다고요?. 어쩌다 특수 매물 거래됐겠죠."(서울 서초구 A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 서울 아파트 값이 16주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나 '강남불패' 공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저가 거래는 증여나 급매 등 특수매물일 뿐 실제 시세는 여전히 높다는 게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중론이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는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방문객이 들어선 곳은 거의 없었고, 전화 문의 및 상담도 뜸했다.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끔씩 매물이 나오면 받아두긴 하는데 매수자들이 줄곧 관망세"라며 "팔려는 사람도 급한 입장이 아니어서 거래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서울 전역 주택 시장에 한파가 불어 닥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강도 대책으로 꼽히는 9·13 대책 시행 이후 집값 과열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9% 하락, 지난해 11월 둘째 주 이후 16주째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특히 비싼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권의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첫째 주 이후 17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강남 11개구의 아파트 가격은 0.11% 하락했고, 그중에서도 강남4구(강남·송파·서초·강동)는 -0.14%의 하락률을 보였다. 거래량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신고건수 기준)은 총 1563건으로 전월(1877건) 대비 16.7%가량 감소했다. 이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6년 이후 2월 거래량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강남3구의 아파트는 매매 거래량은 총 194건으로 작년 2월(2179건)의 10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이런 분위기에 강남지역 일부 단지에선 집값이 수 억원씩 빠지기도 했다. 신축 아파트인 강남구 '개포 래미안 루체하임' 전용면적 84㎡은 지난달 16억190만원에 실거래돼, 작년 8월 최고 거래가(20억2500만원)에 비하면 4억원 가량 내가격이 내렸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삼성1차' 전용 97㎡도 지난달 17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9월 최고가(20억4500만원 거래) 대비 3억원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업계에선 '실제 시세'는 요지부동이라고 입을 모았다. 잠원동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최근 강남에서 3억~4억원씩 내린 가격으로 거래가 체결돼 이슈가 됐는데, 그 정도로 조정된 가격은 급매나 증여를 목적으로 한 특수 매물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거래 절벽이라고 하지만 좋은 물건이나 가격이 조금 내린 물건은 금방 빠질 수밖에 없다"며 "대출이 막히고 종부세 등 세금 부담 때문에 관망하는 분위기라서 그렇지 눈에 띄게 시세가 꺾이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반포동의 대장주인 '아크로리버파크' 84㎡의 경우 지난해 9월 27억~31억원에 거래된 이후 거래가 끊겼는데, 현재도 같은 면적의 매물이 20억원 후반~30억원 초반대에 호가하고 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현재 서울 전역이 거래절벽이기 때문에 어쩌다 한 건씩 계약이 체결되면 그 가격이 시세처럼 오인되고 있는데, 가장 최근 거래 가격을 평균 시세로 볼 순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남이나 일부 고가 주택이 몰려있는 지역의 집값이 갑자기 극적으로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다만 정부의 규제 기조가 지속되고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위축 등을 보면 향후 천천히 가격이 조정되긴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4 15:38:2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국내 자동차 업계, "친환경 SUV로 승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 추세에 맞춰 친환경 SUV를 내놓으며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해 SUV 판매량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52만대를 기록했다.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판매된 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와 순수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승용차는 전년보다 26.2% 늘어난 12만4979대로 집계됐다. 판매 비중 역시 지난해 전체 승용차 판매량 152만5150대의 8.2%를 차지해 2015년 2.8%에서 크게 증가했다. 국내 친환경차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선진국인 서유럽(6.6%)과 미국(3.9%)보다 높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초 중형 SUV 싼타페의 하이브리드 모델, 내년 중반 싼타페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보인다. 싼타페는 지난해 국내에서 그랜저에 에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차량이다. 기아자동차도 중형 SUV 쏘렌토와 준중형 SUV 스포티지를 비롯해 친환경 라인업을 추가한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차 모델 수를 지난해 말 18개에서 올해 말 23개로 늘리기로 했다. 국내 수입차 업계가 선보일 친환경 자동차도 눈여겨볼 만 하다. 수입차 판매 1위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순수전기차 '더 뉴 EQC'와 4종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출시한 SUV 하이브리드 차량인 'GLC 350e 4MATIC'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벤츠 GLC 350e 4MATIC'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지난해 하반기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11월 1246대, 12월 919대, 올해 1월 447대가 판매됐다. 렉서스는 오는 29일 '2019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SUV모델 'UV'를 공개하고 국내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전기 SUV I-PACE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으며 닛산은 오는 18일 신형 리프를 내놓는다. BMW코리아는 이번 달 순수 전기차 BMW i3 120Ah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아우디는 첫 양산형 전기차 e-트론의 국내 출시를 검토 중이다. 아우디는 오는 7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 총 9대의 전기 구동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월 올해 친환경자동차 구매보조금 예산을 지난해 3만2000대에서 76% 늘어난 5만7000대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전기차 최대 1900만원, 수소차 최대 3600만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500만원, 전기이륜차 최대 350만원이다. 전기차 보조금 중 국비는 지난해 1200만원에서 300만원이 줄어든 900만원을 지원한다.

2019-03-04 15:31:29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신제품 출시에 열 올리는 라면업계

신제품 출시에 열 올리는 라면업계 라면업계가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름성수기를 앞두고 비빔면 등 계절면 제품을 선보이거나 최근 대세로 떠오른 건면(乾麵) 제품을 내놓았다. 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처음으로 2조원대를 돌파한 라면시장은 이후 정체기에 빠졌다. 최근 3년 동안 라면시장 매출액은 2016년 2조400억원, 2017년 1조9900억원, 2018년 2조47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계절면과 건면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계절면 시장은 2015년 793억원에서 2017년 1148억원으로 약 44% 증가했다. 건면 시장도 2016년 930억원에서 2018년 1178억원으로 약 26% 늘었다. 이에 라면업계가 계절면과 건면 제품으로 돌파구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여름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에 앞서 신제품 '튀김쫄면'을 출시했다. 튀김쫄면은 면에 감자전분을 넣어 쫄면의 쫄깃한 식감을 재현했고, 태양초 고추장, 식초 등 기본적인 쫄면 양념에 사과농축액, 배농축액 등을 넣어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더했다. 쫄면과 튀김을 곁들여 먹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이번 제품은 고소하면서도 바삭한 튀김을 후레이크로 넣어 쫄깃한 면발과 함께 먹었을 때 다채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삼양식품은 별뽀빠이, 튀김칼국수에 이어 튀김쫄면의 패키지에도 뉴트로풍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줬다. 한편 삼양식품의 대표 여름 시즌 제품 '열무비빔면'이 리뉴얼된 디자인으로 생산이 시작됐다. 1991년 출시돼 매콤새콤한 열무의 시원한 맛이 특징인 열무비빔면은 2월부터 8월까지 한정적인 기간 동안 생산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비빔면 시장에서 고정적인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팔도는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비빔면'의 매운맛 버전인 '괄도네넴띤'을 한정 출시했다. '괄도네넴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신조어로 '팔도비빔면'을 의미한다. 멍멍이를 '댕댕이'로 표기하는 것과 같이 기존에 있던 단어를 비슷한 모양의 글자로 변형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상에서 소비자들 사이에 재미로 쓰였던 단어와 팔도의 색다른 즐거움이란 슬로건이 부합해 실제 상품화를 추진했다. '괄도네넴띤'은 기존 '비빔면' 대비 5배 가량 매운맛이 특징이다. 할라피뇨 분말과 홍고추를 넣어 '비빔면' 특유의 감칠맛에 매운맛을 더했다. 매운 정도를 표현하는 스코빌 지수는 2652SHU에 이른다. 패키지는 최근 유행하는 '뉴트로(newtro)' 스타일을 적용했다. 제품 패키지 자체가 35년 '비빔면' 역사를 상징하는 엠블럼처럼 보이도록 디자인 했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건면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신라면블랙에 이은 3세대 제품인 '신라면건면'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칼로리는 줄이고 깔끔한 맛을 더했다. 신라면건면은 신라면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면발이 건면으로 바뀌면서 더 쫄깃해졌고 칼로리는 일반 라면의 약 70% 수준인 350㎉다. 농심은 신라면건면 개발에만 2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했으며, 면과 스프, 별첨, 포장 등 라면개발 전 부문이 초기 기획단계부터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신라면건면은 출시 보름만에 30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이 기간 한 대형마트의 라면 매출 순위에서 신라면과 짜파게티에 이어 3위에 기록했다. 풀무원은 비유탕(非油湯) 건면라면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를 위해 충북 음성라면공장의 생산라인을 하루 17만개에서 37만개 생산규모로 2배 이상 증설했다. 풀무원은 생산시설 증설과 함께 새롭게 획득한 건면제조 특허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기름에 튀지지 않아 칼로리를 대폭 줄인 건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체된 라면시장에서 건면과 계절면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건면과 계절면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3-04 15:31:28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개미들 '하락베팅에 나선다'…대주 잔고 300억원 육박

3월 증시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개인투자자(개미)들이 주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주식매도를 위해 유가증권을 차입하는 행위인 신용거래 대주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신용거래 대주 잔액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73억5100만원, 코스닥시장에서 107억8400만원을 기록해 총 281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월 기준으로 28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6년 9월(340억원) 이후 처음이다. 신용거래융자가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증권사로부터 주식 매수 대금을 차입하는 행위라면 신용거래대주는 주식 매도를 위해 유가증권을 차입하는 행위다. 일반적으로 주가 하락 시기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용거래대주는 개인투자자들이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매도 방법"이라며 "주가의 하락을 예상할 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2017년 12월에는 신용거래 대주 잔고가 47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미국발(發) 리스크로 주가가 급락한 '검은 10월'을 기점으로 대주잔고는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12월 신용거래대주 잔고는 1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4배 가까이 늘었다. 연초 이후 국내 증시는 예상과 다르게 상승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1월 2일 173억원이었던 대주잔고가 현재 300억원에 다다를 정도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동향을 살펴봐도 하락에 베팅하는 성향을 뚜렷하다. 연 초 이후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코스피 200 종목의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200 선물인버스'(2678억원)다. 반면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KODEX 레버리지'(3048억원), 'KODEX 코스닥150'(2720억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다음으로 가장 많이 내던진 종목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방향, 미·중 무역분쟁의 결말 등 불확실성이 가득한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개인투자자 공매도 활성화 정책에 따라 한국증권금융이 대주 규정을 완화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증권금융은 지난해 9월 최소 100계좌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대주가 가능토록 했던 기존 규정을 70계좌로 줄였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대주 가능 종목을 기존 134종목에서 248종목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4 15:29:29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