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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뜯구쓰구/9]"이곳은 집인가, 영화관인가?" LG 시네빔

집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홈 시네마용 빔 프로젝터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별도의 스크린 설치 없이 흰 벽만 있으면 영화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도 높다. 지난 3월 출시된 LG 시네빔(모델명: HF65LA)을 사용해봤다. 제품은 프로젝터, 매직 리모컨, 전원 코드, 사용설명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간편한 설치 프로젝터를 원하는 위치에 놓고 전원을 연결한 후 전원 버튼을 누르자 벽에 화면이 나타났다. 제품을 몇 번 움직여 직각 화면을 쉽게 맞출 수 있었다. LG 시네빔 크기는 폭 309㎜, 높이 128㎜, 깊이 131㎜로, 무게는 1.9㎏이다. 프로젝터를 들었을 때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본체에 있는 버튼을 통해 전원을 켜고 끄고 음량 조절, 채널 변경을 할 수 있다. 물론 매직리모컨을 이용하는 게 더 편리하다. ◆마음대로 넓히는 스크린 LG 시네빔은 초단초점 렌즈를 사용해 짧은 투사 거리를 자랑한다. 벽과 프로젝터 사이에 17㎝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68인치의 대화면이 눈앞에 나타난다. 흰 바탕의 벽만 있다면 벽 자체가 스크린으로 변해 별도의 스크린 설치도 필요 없다. 직접 사용해본 결과 벽과 11㎝만 떼어놨는데도 가로 138㎝, 세로 59㎝의 스크린이 나타났다. 27㎝ 간격에선 가로 193.5㎝, 세로 83㎝의 화면이, 42㎝ 간격에선 가로 240㎝, 세로 103㎝의 화면이 나타났다. 대화면으로 영화를 시청하니 평소에 스마트폰이나 TV로 볼 때보다 몰입감이 훨씬 높아졌다. 내장된 스피커도 생각보다 좋은 음질을 자랑해 따로 스피커를 연결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말 그대로 집이 영화관으로 변한 느낌이었다. 이를 본 가족들도 "영화관 같다"며 입을 모았다. 화질도 선명했다. LG 시네빔은 기존 램프 광원보다 높은 색 재현력과 명함비를 자랑하는 LED 광원을 사용해 영상 퀄리티를 높였다. 또한 풀 HD(1920×1080) 고해상도로 기존 HD 대비 2배, SD 대비 6배의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간편한 무선 연결 가장 편했던 기능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스크린셰어'다. 별도의 와이파이나 유선 연결 없이 스마트폰에서 화면 공유 버튼만 누르면 스마트폰 화면이 스크린에 투사된다. 노트북도 마찬가지다. USB를 연결하면 안에 들어있는 자료들이 사진·동영상, 음악, 파일뷰어 등으로 분류돼 나타난다. 한글파일을 열어봤는데 글자가 선명하게 나타나 사무용으로 써도 손색이 없었다. ◆인터넷 검색, TV 시청까지 만능 LG 시네빔은 웹OS 4.0 운영체제를 탑재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였다. 웹OS 4.0은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인터넷 연결을 통해 인터넷 검색을 비롯해 유튜브, 푹, 티빙, 지상파 TV 등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즉 USB나 다른 기기와의 연결 없이 LG 시네빔 자체적으로 원하는 영상을 찾아서 볼 수 있다. 웹OS는 매직 리모컨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리모컨이 일종의 마우스 같은 역할을 해 휠을 통해 위아래로 화면을 빠르게 움직일 수 있고 원하는 곳을 눌러 이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포털에서 가수를 검색해 뮤직비디오를 시청하거나 뉴스를 검색해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리모컨 조작, 소음은 아쉬워 다만 매직 리모컨으로 글자를 입력할 때 살짝만 움직여도 다른 글자가 입력되거나 클릭을 할 때 엉뚱한 버튼이 눌리기도 해 시간이 오래 걸렸다. 두 손으로 리모컨을 꼭 붙잡고 누르면 정확도가 높아졌다. 또한 소리가 나오는 영상을 시청할 때는 잘 느껴지지 않았지만 인터넷 검색 등을 하는 조용한 상황에서는 소음도 조금 크게 느껴졌다. 전원 코드가 없으면 야외에선 이용할 수 없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 제품은 실내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야외 사용을 원하는 독자라면 충전 배터리가 탑재된 LG 시네빔 모델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이외에도 프로젝터에는 USB 2.0 단자 2개, 헤드폰, HDMI 단자 2개 등 여러 단자가 탑재돼 있어 원하는 기기를 프로젝터와 연결할 수 있다. 제품의 출고가는 144만원이다. 저렴한 가격의 프로젝터를 찾는 소비자에겐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지만 고품질의 영상 시청을 원한다면 선택에 후회 없을 제품이다.

2019-05-22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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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용을 말하다] ①광주청년드림은행 박수민은행장

1인당 2397만원. 30세 미만 청년의 평균 부채금액이다. 청년 5명 중 한 명은 대출 경험이 있고, 파산과 회생을 신청하는 청년들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들의 미래 가능성을 평가해 금융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은 미비한 실정이라는 것.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대안금융을 실천하는 곳을 만나봤다. 은행이 용돈을 저축하는 곳인 줄만 알던 어린아이는 은행이 돈을 빌려주는 곳이라는 것을 모른 채 성장한다. 그리고 그들이 뒤늦게 은행을 찾을 즈음이면 은행은 그들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은행보다 한 발 앞선 내구제대출·작업대출과 같은 불법대출이 이미 그들을 부채의 굴레로 밀어 넣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낮았던 은행의 문턱은 청년에게 오르지 못할 문턱으로 존재하게 된다. ◆ "청년드림은행은 청년지원 공간" 지난 20일 박수민 은행장은 인터뷰에 앞서 청년드림은행을 이렇게 소개했다. 높아진 은행 문턱에 발길을 돌리는 청년에게 은행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했다는 것. 청년드림은행은 부채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청년들의 심리상담부터 부채해결, 추후 신용 회복까지 돕는 종합적 청년지원공간이다. 박수민 은행장은 "청년들은 부채로 심한 압박을 받으면 숨어 지내게 되고, 이후에는 인간관계를 끊고 사회생활마저 하기 두려워 고립되게 된다"며 "일반 청년들은 '돈' 문제로 인해 자유, 시간, 인간관계, 경제적 안정을 잃지 않도록 돕고, 이미 심각한 부채문제를 가진 청년들에게는 '빚'으로 인해 잃어버린 자유, 시간, 인간관계, 경제적 안정을 되찾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진짜 중요한 건 후속 관리" 청년들이 상담을 요청하면 청년드림은행은 3시간 가량의 상담을 2번 진행한다. 이후 긴급자금과 부채해결을 위한 법률지원,교육 등 3~6개월간의 후속관리가 이어진다. 박 은행장은 특히 상담 이후의 후속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개인회생(채무조정제도) 절차를 밟는 청년들이 높은 상환금액 때문에 개인회생을 포기하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법률대리인이 소득이 불규칙한 청년들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한 채 상환금을 높게 잡아버리면 본질적인 청년들의 채무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상담도 중요하지만 그 부채를 어떻게 갚아갈지, 어떻게 금융습관을 들여 다시 빚을 지지 않게 할지에 대한 고민은 더욱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소득이 발생할 수 있는 조정시기를 파악하고, 그때까지 긴급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후속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 "자립 도와 사회적 손실 막아야" 지난해 청년드림은행에 지원된 금액은 3억원 가량이다. 청년을 위한 금융지원이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 묻자 박 은행장은 "대다수 청년들은 본인의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빚으로 빚을 갚다 상황이 커져 오는 경우가 많다"며 "그들에겐 어떻게 올바르게 빚을 갚을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고 경제적 주체로 성장시켜 사회에 유입시키는 것이 사회적 손실을 막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미래라고 하는 청년들이 갚을 수 없는 빚으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해 빈곤층으로 전락하면, 우리 모두 미래를 설계할 수 없는 구조가 된다"며 "빨리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 사회적 손실을 막는 것을 두고 도덕적 해이라고 평가해선 안 된다"고 답했다. 박 은행장의 올해 목표는 청년들의 안전망 기능 강화다. 청년들이 주로 피해를 보는 불법금융피해 사례를 모아 해결 매뉴얼을 만들고, 청년에게 책임이 부과되는 불법금융구조를 개선하는 것이다. 그는 "내구제 대출과 작업대출과 같은 불법대출 피해는 10년간 이어지고 있다"며 "왜 불법대출에 대한 피해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지 생각해보니 불법대출을 처벌하는 시스템이 변하지 않았고, 청년에게는 그곳 말고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본질적 개선없이 단기적인 처벌만으로는 피해는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구제 대출은 '내가 나를 구제한다'라는 뜻으로 본인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대출을 받는 것을 말한다. 주로 휴대전화를 여러 대 개통하고 유심칩을 빼 공기계를 파는 방식이다. 1대에 100만원 가량되는 휴대전화를 15만~30만원에 팔아 100만원 가량의 돈을 받는다. 매달 날아오는 휴대전화요금이 수 십 만원이지만 청년들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주로 이용한다. 작업대출은 브로커들이 가짜 재직증명서 등을 만들어주고 저축은행 대부업 등에서 24~26%의 대출을 받게 하는 것을 말한다. 청년 자신이 사문서 위조 사기죄의 공범이 되기 때문에 신고하기도 쉽지 않다. 100만원이 필요했던 청년이 순식간에 1000만원대의 빚쟁이가 될 수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청년을 무작정 탓하기 보다 청년이 힘들 때 사회에 손내밀 수 있는 곳이 없는 것, 안전망이 없는 것, 시스템이 없는 것을 먼저 탓해야 한다"며 " 불법구조를 알리고, 피해대상이 아닌 가해대상이 처벌받는 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2 15:52:43 나유리 기자
각종 악재에도 '바이오주'에 쏠리는 눈…IPO도 활발

분식회계, 인보사쇼크 등 제약·바이오업계에 각종 악재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주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부가 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규제개혁 공언 등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바이오업체들의 기업공개(IPO)도 활기를 띈다. 올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은 연내 코스피 입성을, 압타바이오는 오는 6월 코스닥 입성을 각각 준비 중이다. 또 바이오진단기기인 수젠텍, 마이크로디지탈도 IPO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의약품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1.93%, 3.40% 오른 18만4500원, 30만4000원에 각각 마감했다. 또 동성제약(6.31%), 종근당홀딩스(4.55%), 이연제약(3.29%) 등도 동반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주도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에이치엘비(1.24%), 헬릭스미스(0.14%) 등도 올랐다.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쇼크 등 바이오업계의 잇단 악재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바이오주 전반에 기대를 걸고 있는 셈이다. 바이오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배경은 정부의 적극적인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한 몫 한다. 이날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개발부터 인·허가와 생산, 상업화에 이르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기술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상업화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대표적으로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정부의 R&D 투자와 금융·세제 지원도 확대하고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해 연간 2조6000억원 수준인 정부의 R&D 투자를 오는 2025년까지 4조원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바이오업체들의 IPO도 활발하다. SK그룹의 신약개발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연내 코스피 입성을 계획하고 있다. 항암치료제·당뇨합병증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는 오는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09년 설립된 압타바이오는 JW중외제약 출신의 이수진 대표가 이끄는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난치성 질환과 당뇨합병증 치료제에 대한 기술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체외진단기술 보유회사 수젠텍은 오는 2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정밀 광학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술 기업 마이크로디지탈도 기술특례상장으로 오는 6월 코스닥 입성을 준비 중이다.

2019-05-22 15:52:0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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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창립 49주년 맞이 3종 이벤트

BNK경남은행은 22일 창립 49주년을 맞아 오는 6월까지 행운 팡팡 이벤트, 감사 적금 이벤트, 감동 심쿵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운 팡팡 이벤트는 전국 161곳 BNK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적립식 또는 거치식 수신상품에 신규 가입하거나 30년 이상 장기 거래한 고객에게 즉석 경품 복권을 지급한다. 즉석 경품 복권 1등(1명)은 150만원 상당 의류건조기를 제공하고, 2등(5명)은 50만원 상당 공기청정기, 3등(10명)은 20만원 상당 블루투스스피커 등을 제공한다. 감사 적금 이벤트는 전국 161곳 BNK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감사 적금에 가입하면 계좌번호 중 4번째 자리부터 11번째 자리까지 총 8자리 계좌번호 숫자를 더한 합이 큰 상위 1등 고객부터 1110등 고객에게 특별금리를 지급한다. 1등부터 10등까지는 2.3%포인트, 11등부터 110등까지는 1.3%포인트, 111등부터 1110등까지는 0.1%포인트 특별금리가 제공된다.감사 적금은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이라면 누구나 월 30만원 이내로 가입 가능하다. 감동 심쿵 이벤트는 BNK경남은행과 거래해온 고객이 함께 성장해 온 감동 스토리를 작성해 접수하면 최대 5명을 선정해 백화점상품권 50만원권을 주는 이벤트다. 접수 방법은 A4용지에 BNK경남은행과 인연을 맺고 생긴 감동의 사연을 자유롭게 작성해 BNK경남은행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 작품은 심사를 거쳐 8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이강원 마케팅추진부장은 "BNK경남은행이 창립 49주년을 맞기까지 한결같이 성원해준 모든 고객들께 감사하다"며 "많은 고객들이 BNK경남은행과 함께 행운과 감사 그리고 감동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22 15:49:52 나유리 기자
[기자수첩] '돈 먹는 하마' 면세점 특허 추가, 과연?

[기자수첩] '돈 먹는 하마' 면세점 특허 추가, 과연? 한화 갤러리아가 3년 반만에 면세점 면허를 반납한 가운데, 정부의 면세점 특허 추가는 과연 옳은 결정일까. 오히려 과당 경쟁만 부추기지는 않을까 짚고 넘어가야 한다. 면세 사업은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승승장구했지만,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배치 이후 유커의 발길이 끊기면서 타격을 받았다. 현재는 롯데, 신라, 신세계 등 업계 빅3만이 따이공(중국 보따리상)에 의존해 흑자를 내는 상황이다. 현대백화점, 두산, 동화면세점 등 중소·중견 면세점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화 갤러리아가 면세 사업 중단을 선언했다.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지난 14일 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를 열고 대기업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를 5개 더 추가하기로 했다. 대기업 면세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업계의 경쟁도 지금보다 훨씬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면세점들은 따이공을 유치하기 위해 높은 송객수수료와 각종 프로모션으로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여행사에 지불한 송객수수료만 1조 3000억원을 넘어섰다. 사상 최대의 매출을 내고 있다고 하지만, 따이공에게 제공하는 혜택은 고스란히 적자로 남기 때문에 실적(영업이익)은 부진할 수밖에 없다. 면세 업계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커녕 돈 먹는 하마'라고 입을 모은다. 한한령이 풀려 유커가 돌아온다해도 면세점 매출이 수직상승한다는 보장도 없다. 이미 중국 내 전자상거래법이 시행되면서 따이공의 구매대행업이 하나의 판매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상황이기 때문에 굳이 면세점에 물건을 구입하러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따이공에 의존하는 비정상적인 수익구조가 개선될 수 있는 대안이 없는 상황에 정부의 신규 특허 추가가 과당 경쟁만 부추기는 꼴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

2019-05-22 15:32:1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