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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광고 막힌 저축은행, SNS·유튜브 마케팅 '활황'

저축은행 업계가 기존의 TV광고에서 벗어나 색다른 아이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지난 2015년 개정된 대부업법에 따라 TV광고 규제를 적용받는 저축은행이 SNS·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함으로써 광고·홍보 효과를 올리고 있다는 반응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자사 캐릭터 '읏맨'을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이미지 전달에 집중하고 있다. 재미있는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42개의 동영상이 올라온 OK저축은행의 유튜브 채널은 이미 화제다. 전래동화를 각색해 만들어진 '읏특강1 개념편'의 조회수는 700만에 달한다. 시청자들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한 것이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초 직원들로 구성된 유튜브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4월부터 '짠테크 톡'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2회분이 올라온 짠테크 톡은 재테크 방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영상으로, 웰컴저축은행 직원들이 직접 제작부터 촬영까지 참여하고 있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톡톡튀는 단어로 제작된 재테크 영상은 앞으로 꾸준히 업데이트 될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은 또 NRG 출신 연예인 천명훈이 출연하는 '짠테크 웨이'의 제작에도 참여했다. 연예인 천명훈이 재테크를 통해 금융거래 및 금융지식을 차곡차곡 쌓아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낸 '짠테크 웨이'는 유튜브를 통해 업데이트 된다. 웰컴저축은행은 조력자로서 천명훈이 현명한 금융생활을 통해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SBI저축은행은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정보를 풀어내는 게시물로 젊은 층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제3한강교를 개사한 저축가요 '월급은 흘러갑니다'를 발표한 SBI저축은행은 한국인에게 익숙한 가요를 통해 시청자의 저축 로망을 깨운다는 계획이다. 뉴트로 방식의 영상미를 더해 제작된 이번 영상은 싱어송라이터 요요미와 케이블 방송에 출연하며 이슈가 된 가수 박성연이 음원 및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이뿐 아니라 17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BI저축은행의 인스타그램에는 '아침 짜증 대폭발의 순간' 등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다수의 게시물이 짧은 시간동안 쉽게 읽을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상 속 중간 중간 SBI저축은행의 금리 안내 및 상품 안내 광고도 담겨 있어서 SBI저축은행의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JT친애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J트러스트그룹은 지난 2017년 공식 캐릭터인 '쩜피'를 선보이고 SNS 등의 메신저를 포함해 다양한 채널에서 캐릭터를 통한 브랜드 광고를 진행 중이다. J트러스트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반려견 공모전인 'JT왕왕콘테스트'를 열었으며, 2017년 선정된 반려견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쩜피'의 친구들 캐릭터를 만들었다. J트러스트 그룹은 올해도 진행될 예정인 JT왕왕콘테스트를 통해 SNS 등에 친숙한 강아지 캐릭터를 활용함으로써 친근한 저축은행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유튜브 등의 SNS를 활용한 마케팅은 미래 잠재고객을 공략하는 한편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내 브랜드 이미지 전달에도 효과적"이라며 "저축은행 SNS 마케팅은 아직 부족하지만 점차 구독자와 조회수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브랜드 이미지 광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9-05-26 13:21:2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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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김치세계화 나선다…'글로벌김치공장' 완공

풀무원, 김치세계화 나선다…'글로벌김치공장' 완공 풀무원이 최첨단 김치공장을 완공하고 글로벌 김치시장에 본격 진출, 김치세계화에 나선다. 풀무원은 지난 24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글로벌김치공장' 준공식을 갖고, 한국 고유의 프리미엄 김치를 직접 생산한다고 26일 밝혔다. 풀무원은 1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연면적 3만329㎡(9175평)에 지상 3층의 김치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포기김치부터 맛김치, 백김치, 깍두기, 섞박지 등 다양한 한국 고유의 프리미엄 김치를 하루 30t, 연간 1만t 이상 생산할 수 있다. 이 공장은 수출용 김치공장으로 가장 최신 공장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김치수출량은 약 2만8000t이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준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한국의 김치는 세계 68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푸드가 됐다"며 "풀무원의 바른기업 이미지와 초현대식 김치공장을 통해 세계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김치를 생산하여 대한민국 김치의 자존 심을 지키고 김치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는 "풀무원은 1987년부터 한국최초의 김치박물관을 30여 년간 운영해온 소명의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이번에 김치세계화라는 새로운 글로벌도전에 나섰다"며 "글로벌유통망을 통해 외국김치와는 전혀 다른 차별화된 한국 고유김치를 미국, 중국시장을 넘어 일본, 동남아, 유럽까지 확장하여 글로벌 NO.1 김치로 성장시켜 김치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가동을 개시한 풀무원 글로벌김치공장은 IoT(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공장)'이다. 발효식품인 김치는 제조 과정 중 맛이 계속 변해 고객이 원하는 숙성도에 맞춰 출고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풀무원은 이를 김치발효과학 연구와 첨단 기술로 극복했다. 우선 노동집약적인 기존 김치공장과 차별화해 재료 입고부터 포장,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였다. 절임부터 포장까지 전 제조과정에 IoT 센서와 IP카메라를 설치해 온도, 습도, 염도 및 제조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균일한 맛의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RFID 기술로 재고관리까지 실시간으로 하여 미국, 중국, 일본 등 각 수출국의 배송 시간을 고려한 최적의 숙성도로 김치를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직접생산을 계기로 풀무원은 1991년부터 진출해 사업기반을 다져온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등 해외에 확보한 유통망을 활용, 현지시장을 적극 뚫어 한국 김치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시장은 풀무원이 2016년 미국 두부 1위 브랜드인 '나소야'를 인수하면서 확보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풀무원 김치를 월마트, 퍼블릭스 등 대형유통매장에 보급,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은 성공적인 '김치세계화'를 위해 외국에서 생산하는 김치와 다른 맛 좋고 차별화된 고급김치를 생산하는 '프리미엄 전략', 최고수준의 품질과 위생안전을 자랑하는 '김치 과학화', 균일한 맛을 내기 위한 '표준화'를 내세우고 있다. 먼저 김치 고급화와 차별화를 위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씨앗유산균'이 풍부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김치를 새로 개발했다. 글로벌 김치시장에서 중국산 저가김치, 유산균이 거의 없는 일본 '기무치'나 '살균 김치'와 차별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김치 발효 노하우가 없는 외국의 일부 공장은 김치를 살균해 유산균이 없는 상태의 김치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김치과학화 전략'이다. 글로벌김치공장은 선조들의 지혜인 김장독 원리를 구현한 최고 수준의 김치 발효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른바 '김장독 쿨링시스템'으로 겨울철 냉기와 대지의 온기를 순환시켜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는 '김장독 발효 원리'를 구현하여 유산균이 풍부해 아삭하고 시원한 풀무원 김치의 특장점을 극대화하였다. 마지막으로 '표준화 전략'이다. 김치는 발효식품인 까닭으로 제조 과정의 표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균일한 맛을 내기 매우 어렵다. 풀무원은 IoT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절임부터 포장까지 전 제조과정에 센서를 달아 온도, 습도, 염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각 제조과정에 최적화된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과발효를 방지하고 실시간 염도 측정으로 김치의 짠맛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이번 글로벌김치공장에 썰기, 절임, 세척, 양념, 포장, 운반까지 전 제조과정에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였다. 특히, 수출용 김치 중 가장 핵심 품목인 '맛김치'를 포함해 백김치, 깍두기, 섞박지 등은 완전 자동화 생산이다. 박은영 풀무원식품 김치사업부장은 "풀무원은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NO.1 두부기업으로 글로벌 식품 빅마켓에서 다져온 유통노하우와 역량이 있다"며 "한국 교민시장이 아닌 미국, 중국, 일본의 메인스트림 시장을 공략하고 풀무원 김치를 글로벌 NO.1 제품으로 만들어 진정한 김치세계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05-26 13:16:0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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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춘래불사춘] <上> 주가는 내리고, 자금은 빠지고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지만 봄같지 않다는 의미다. 최근 코스닥시장이 딱 그렇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23일 4개월 만에 700선을 내줬다. 정부가 전날 바이오헬스 분야를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새 정부 들어 코스닥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쏟아냈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과 기업은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내외적인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가 높다. 코스닥시장의 현실을 짚어본다. 코스닥 시장은 정부의 활성화 노력에도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각종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정책을 발표하기 이전보다도 낮아졌다. 1년 간의 성과만 본다면 코스닥 활성화 정책은 '낙제점'을 받아야 하는 수준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1월 14일(683.09) 이후 최저치인 지난 주말 690.03에 장을 마감했다. 본격적인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시작된 1년 전과 비교하면 20.5%나 하락했다. ◆ 코스닥, 실적도 지수도 주춤 올 1분기 코스닥 상장사 910곳의 순이익은 1조64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7.8% 줄어든 수치다. 매출은 43조1116억원으로 전년보다 7.4% 증가했지만 시중금리 상승, 법인세율 증가 등에 따라 수익성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코스닥 상장사 중 321개(35.27%)가 순손실을 나타냈다. 1분기 말 부채비율도 110.99%로 작년 말(102.63%)보다 8.36%포인트 높아졌다. 여러모로 코스닥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한국 경제의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수급을 받쳐줄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은 썰물 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41억원, 2444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해당 기간 주가는 8.6%나 빠졌다. 특히 강(强)달러가 이어지면서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닥은 원화 강세국면과 수익률이 일치된다"면서 "달러의 약세가 코스닥 투자매력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반대로 말하면 현재 1188.4원까지(24일 기준) 치솟은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코스닥 시장에 악재일 수밖에 없다. ◆ 정책 상품 자금도 '줄줄' 지난해 4월 정부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코스닥벤처펀드'를 내놨다. 전체 투자금의 50% 이상을 의무적으로 코스닥 상장사와 벤처기업에 투자하게 함으로써 코스닥 벤처붐을 이끌기 위해서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코스닥 신규 공모주 전체 물량의 30%를 우선 배정하는 기회를 줬다. 또 해당 펀드에 3년 이상 투자한 투자자는 투자금액의 3000만원까지 1인당 1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혜택에 자산운용사가 앞다퉈 관련 펀드를 출시했다. 일부 자산운용사는 운용의 효율성을 위해 '사모형'으로 출시하고자 했으나 국민 자산증식에 기여해야 한다는 정책 방향에 따라 '공모형'으로 방향을 틀기도 했다. 그만큼 코스닥을 살리려는 정부와 금융투자업계 의지는 컸다. 하지만 코스닥벤처펀드도 침체된 코스닥시장 분위기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펀드평가사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올 들어 11개 공모 코스닥벤처펀드에서 총 882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모든 펀드에서 자금 순유출이 이어지면서 전체 설정액의 4분의 1이 사라졌다.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고 장기 박스권에 진입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세액공제 혜택을 포기하고서라도 투자금을 서둘러 빼내고 있다. 이 외에도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자금을 유인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우량기업 300종목으로 구성된 통합지수인 'KRX 300'을 내놨지만 코스닥 시장의 높은 변동성은 개선되지 않았다. 또 이익을 내지 못하거나 자본잠식 상태여도 코스닥 상장을 허용하는 등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코스닥 시장 출범 후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기준지수(1000)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019-05-26 13:13:1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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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부드러움과 힘의 완벽한 조화 도요타 라브4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도요타 5세대 '라브4'는 강인한 겉모습과 달리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방지턱이나 불규칙한 노면을 지날 때 차량의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고 뛰어난 안정감을 유지해 마치 차량이 리듬을 타는 듯하다. 도요타의 신형 라브4는 내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새로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동력계통)을 적용해 연비는 물론 주행성능도 개선했다. 이같은 변화는 지난 2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을 출발해 소남이섬(강원도 춘천)을 왕복하는 온·오프로드 약 200㎞ 구간의 시승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부드러운 주행성능이 강점인 도요타가 이번 시승행사를 통해 최초로 오프로드 코스를 추가했다는 점에서 자신감도 느껴졌다. 외관 디자인은 한층 강인하고 대담해졌다. '크로스 옥타곤' 콘셉트의 입체적 구조가 돋보이는 외관 디자인은 대담하고 강렬한 SUV의 느낌을 살렸고 역동적인 눈매의 LED 헤드램프와 다각형 디자인의 휠 아치를 적용했다. 실내 디자인은 화려하지 않지만 깔끔하고 단순함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실내 버튼은 운전자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직관적으로 구성됐다. 실내 공간은 도요타의 저중심·경량화·고강성화를 실현한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을 적용해 보다 넓어졌다. 승차감과 가속성, 정숙성 등 전체적인 주행성능은 4세대 모델보다 뛰어났다. 이날 시승 차량은 하이브리드 모델(AWD)로 최고출력은 178마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한 시스템 총 출력은 2WD 모델이 218마력, AWD 모델이 222마력이다. 최대토크는 22.5㎏f.m이다. 222마력에서 뿜어져나오는 힘은 뛰어났다. 초반 가속력은 물론 고속도로에서 고속 주행을 이어가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다만 전기 모터 주행중 가솔린 엔진이 개입하는 순간 엔진음은 다소 크게 들렸다. 하지만 4세대 라브4에 비하면 엔진음 소음은 크게 개선됐다. 도요타 관계자는 "바닥과 엔진대시보드 등에 방음제를 사용해 불필요한 구멍을 줄였다"며 "외부소음을 줄이기 위해 리어 서브프레임 마운트에는 고무를 적용해 소음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AWD 모델에는 후륜의 구동력 배분이 더 증대된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E-Four)으로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일상적인 주행에서 후륜 부분에서 구현되는 힘이 느껴지는데 엔진과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그 힘이 드러나는 순간의 이질감은 크지 않았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트레일 모드'가 빛을 발했다. 이날 경험한 오프로드 구간은 20도 각도의 사면경사로를 옆으로 뉘어 지났고, 움푹 페인 구덩를 두개의 바퀴만으로 탈출하는 구간이 기다렸다. 일반 모드에서 주행이 어려운 험로에서 트레일 모드를 적용하자 앞·뒤 바퀴에 각각0에서 100의 구동력을 분배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PCS)과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DRCC),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이 적용돼 운전의 피로도를 줄여줬다. 특히 이번 모델부터 통풍 시트를 지원해 장시간 운전에 대한 불편함을 줄였다. 도요타 뉴 제너레이션 라브4 가격은 ▲가솔린 2WD 3540만원 ▲하이브리드 2WD 3930만원 ▲하이브리드 AWD 4580만원이다.

2019-05-26 13:07: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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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배송 서비스' 강화…배송지역·품목 확대

현대홈쇼핑, '배송 서비스' 강화…배송지역·품목 확대 현대홈쇼핑은 26일부터 일요일 방송상품 익일(월요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일요일 방송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인 월요일 물류센터에서 출고돼 화요일에 고객에게 배송되던 것을 하루 앞당긴 것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배송 서비스가 상품·가격 경쟁력 못지 않게 중요한 구매 결정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보다 배송 속도를 높인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이번 익일 배송 서비스 도입에 따라 연간 약 80만명의 고객이 주문 상품을 월요일에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또한 오후 1시 이전 방송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6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H익스프레스' 배송 서비스도 강화한다. 기존 서울 일부와 경기 분당구에서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H익스프레스' 배송 가능 상품군도 기존 라씨엔토·J BY 등 현대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와 명품(클럽노블레스 방송 상품)에서 이미용, 건강보조식품까지 다양화했다. 식품 상품군 배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TV홈쇼핑과 현대H몰 배송 서비스도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우선 TV홈쇼핑 식품 방송의 경우 주로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편성되는 점을 고려해 오토바이로 당일 오후 10시 이전에 주문한 상품을 배송하는 'H퀵' 배송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 3개구(강남·서초·송파) 및 경기 분당구다. 현대홈쇼핑은 'H퀵'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 'H퀵' 배송 가능 상품수와 서비스 지역을 늘리기 위해 서울 장지동에 냉동식품 전용물류센터도 마련했다. 회사 측은 물류 및 배송 인프라를 강화해 단계적으로 'H퀵' 서비스 확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홈쇼핑 업계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인 현대H몰 '싱싱냉동마트 새벽배송 서비스'도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3시에서 오후 4시로 1시간 늦췄다. 새벽배송 가능 상품도 냉동상품에서 유제품·상온식품까지 다양화했으며, 도입 당시 서울과 경기 신도시 지역에 한해 운영되던 배송 지역도 경기·인천(일부지역 제외)으로 확대해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곽현영 현대홈쇼핑 고객만족사업부장(상무)은 "유통업계의 다양한 배송 서비스와 속도 경쟁이 구매를 결정짓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고객들이 구매한 상품을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물류 인프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의 평일 주문 상품 당일배송 서비스는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진행되는 방송상품을 주문하면 저녁 8시 이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올해 초 추가된 당일배송 지역은 강원권(강릉시·원주시·춘천시), 영남권(구미시·김해시·양산시·진주시·포항시), 충청권(청주시·충주시), 호남권(광양시·군산시·목포시·순천시·여수시·익산시·전주시) 등 총 17개시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7년에 서울 및 인천광역시·수도권(13개시)에 당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했고, 지난해 지방 5대 광역시(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바 있다.

2019-05-26 12:20: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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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0도?" 때 이른 더위에 에어컨 수요↑

"벌써 30도?" 때 이른 더위에 에어컨 수요↑ 롯데백화점에어컨 매출, 80.2% 신장 빨라진 여름에 백화점 에어컨 수요가 높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24일까지 가전 매출은 18.1% 신장했고, 동기간 에어컨 매출은 80.2% 신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지역 최고 기온은 30도, 대구 지역은 34도까지 웃돌고 차주 평균 최고 기온은 27도를 유지하는 등 더위가 지속될 예정이다. 에어컨 수요가 높아지며 주문 대기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5월에 에어컨 주문을 할 경우 원하는 날짜에 바로 받을 수 있지만 올해는 지금 주문을 하더라도 2주 이상을 대기해야 한다. 대형가전 대표 매장인 삼성전자와 엘지전자의 인기 에어컨 모델의 경우 현재 약 한 달을 대기해야 받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 에어컨 수요가 높은 이유는 빨라진 날씨 외에도 올해 출시된 에어컨의 경우 디자인과 성능이 크게 보강된 요인이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오브제 가전(가전 제품처럼 투박하지 않고 마치 예술품을 보는 것 같은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했고, 성능의 경우 공기청정 기능과 외부에서 에어컨을 켜고 끌 수 있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능이 포함된 모델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고객들이 사후 서비스와 품질에 신경쓰는만큼 백화점에서 에어컨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에어컨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삼성전자, 엘지전자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할 경우 정상가격 대비 15~20% 할인된 가격에 에어컨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롯데백화점이 사전 기획해 물량을 미리 확보한 정상 가격 394만원의 '삼성 무풍 에어컨 2 in 1'의 경우 1000대 한정으로 최대 289만 800원에 구매 가능하고 예약 대기 없이 배송도 1주일내로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오재철 식품리빙부문 가전팀장은 "빨라진 여름에 백화점 에어컨 수요가 예년보다 1~2주 더 빨라졌다" 며 "올해에는 성능과 디자인이 더욱 강화된 다양한 에어컨 모델이 출시되며 구매 고객의 만족도 또한 높은 편이다" 라고 말했다.

2019-05-26 12:13: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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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55%, 복합쇼핑몰 등 영업 규제 강화 '희망'

중기중앙회, 소상공인 500곳 대상 설문조사 과반수 '강화'해야, 17% 반대·27%는 '모름' 소상공인의 55%는 유통산업발전법을 더욱 강화해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의 영업을 추가 규제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쇼핑몰 등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 등 영업제한'을 가장 많이 희망했다. 반면 17% 정도는 관련법 강화를 반대했다. 대형마트 등이 들어설 경우 주변 중소상공인 상권이 같이 활성화된다는 이유를 1순위로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 500곳을 대상으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관련 의견조사'를 실시, 26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대규모점포 등 출점 및 영업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찬성하는 소상공인은 55.6%, 반대는 17.0%로 각각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도 27.4%에 달했다. 개정을 찬성하는 이유는 '주변 중소상공인 매출 증가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가 48.9%로 가장 많았다.'내수부진 등 경영난 심화에 따라 대기업 점포개설 등 악재 감당이 어려움'은 24.8%로 뒤를 이었다. 유통산업발전법 관련 제도 중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복합쇼핑몰 등에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 등 영업제한'이 45.0%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대규모점포 건축단계 이전에 출점 여부 결정토록 절차 마련(24.0%) ▲대규모점포 지역협력계획서 이행실적 점검 및 이행명령 권한 부여(15.0%) ▲대기업 직영점, 직영점형 체인, 개인 식자재도매점포 등 중규모 점포에 대한 규제 신설(7.4%) 순이었다. 현재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와 SSM에 대해 월 2회 의무휴업을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복합쇼핑몰 등 대규모점포는 의무휴업일 적용을 받지 않고 있다. 개정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대규모점포 입점시 주변 소상공인 상권 동반 활성화(28.2%) ▲시장 원리에 따라 자유경쟁 바람직(27.1%) ▲대규모점포 입점 규제 강화는 소상공인 생존과 무관(23.5%) 순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소상공인이 생존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 시급하다"면서 "아울러 유통산업발전법 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출점단계에서부터 충분한 평가와 검토를 선행하고, 지자체에 대기업 점포 출점제한 및 지역협력계획서 이행명령 등 권한을 부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또 "이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산업발전법이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 관점의 중소유통산업발전법을 마련하고,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체계적인 중소유통정책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9-05-26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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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태국 공군과 600억원 규모 계약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24일 태국 정부와 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KAI가 제작한 태국 수출기 T-50TH에 레이더와 적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RWR(레이더 경보 수신기), CMDS(적 위협을 회피하는 채프·플레어 발사 장치)를 장착하는 개조·개량 사업이다. 또 교육훈련, 수리부속, 지원장비 납품이 포함되며 2021년 10월까지 최종 납품할 예정이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계약식에서 KAI 김조원 사장은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태국 공군이 보여주신 신뢰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태국 반누퐁 세야용카 획득위원장은 "태국공군은 비용대비 높은 효율성이 입증된 T-50TH에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밀한 동반자적 관계가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태국 공군은 이번 3차 계약을 통해 T-50TH 전술입문훈련기의 성능을 제고하고 아울러 원활한 운영을 통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태국 공군은 지난 2015년 T-50TH 4대를 구매한데 이어 2017년 8대를 추가로 구매하는 2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1차로 계약한 4대는 작년 3월부터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위한 실전배치를 마치고 운용 중에 있으며 추가로 구매한 8대는 올해 말부터 납품을 시작해 2020년 중 납품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T-50 계열은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운용되며 고등 훈련과 전술입문은 물론 경공격기로도 활용이 가능하여 효율성이 높은 기종이다. KAI는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아르헨티나 등 중점국을 대상으로 수출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맞추기 위해 무장능력과 항속거리 확장 등 맞춤형 성능개량도 추진하고 있다.

2019-05-26 11:56: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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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롤러장·오락실…복고 콘셉트 '냠 다른 피크닉'진행

롯데면세점, 롤러장·오락실…복고 콘셉트 '냠 다른 피크닉'진행 롯데면세점은 주말 나들이 고객을 초청해 뉴-트로(New+Retro/복고를 새롭게 재해석해 즐기는 것) 콘셉트 행사 '냠 다른 피크닉'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월드파크 일대에 키즈 롤러장, 추억의 동전 오락실, 문방구, 푸드트럭, 미니 콘서트 등 80·90년대를 추억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고객이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게 했다. 25일 롯데면세점 구매고객및 SNS 이벤트 당첨고객 3000여 명, 현장 방문객 1000여 명 등 총 4000여 명이 냠다른 피크닉 행사장을 찾았다. 키즈 롤러장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고고장'으로 꾸며 아이들이 직접 롤러스케이트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추억의 동전 오락실과 문방구는 20여년 이전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특히, 스트리트파이터, 원더보이 등 고전 게임과 펌프, DDR 등 리듬 게임에 30~40대 고객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 중앙 피크닉 존에는 돗자리를 마련하여 고객에게 쉼터를 제공했다. 커플, 가족 단위의 고객들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긴 후 돗자리 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가오는 여름을 만끽했다. 롯데면세점은 휴식 중인 고객을 위해 추억의 영화 릴레이 상영회를 준비하기도 했다. 여기에 저녁 7시부터는 에릭남, 나윤권, VOS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미니콘서트를 개최해 참석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내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해서 펼쳐왔다. 한류를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롯데 패밀리콘서트'를 비롯해 지난해 8월 '냠다른 풀파티'와 10월 '냠다른 할로윈파티'등의 행사를 통해 즐거운 쇼핑 문화를 선도해왔다. 김정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올 하반기에도 패밀리콘서트 등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롯데면세점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26 11:48: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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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국산 블랙박스의 자존심, 팅크웨어 충주공장을 가다

하루 평균 5000대 생산, 10대 중 9대가 블랙박스 생산·브랜드 판매 제품·교환 및 반품 '충주 집결' 전 세계 25개국 수출, 해외 비중도 두 자리 훌쩍 【충주(충북)=김승호 기자】 충주 시내에서 차로 20~30분 거리에 있는 메카폴리스 산업단지.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등이 이전을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 수소차공장, 코오롱생명과학, 동원F&B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두루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인근에는 공장 근로자 등을 위해 짓고 있는 6000~7000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역 산단치고는 제법 모양을 갖추고 있는 곳에 국내 1위 블랙박스 자존심인 팅크웨어의 충주공장도 위용을 자랑한다. 팅크웨어는 당초 경기 광명에 있던 생산공장을 이곳 충주로 이전, 2017년 1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층으로 이뤄진 공장은 대지면적이 약 3만㎡, 건축면적은 1만㎡ 규모에 달한다. 기존 광명 공장에 비해 2.5배 정도 넓혔다. 연간 200만대까지 생산능력을 갖춘 충주공장은 블랙박스를 기준으로 하루 평균 5000대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휴대폰이 내비게이션을 대체하고 있는 현실에서 팅크웨어도 충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10대 중 9대가 블랙박스일 정도로 비중이 절대적이다. 생산량은 향후 일일 1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팅크웨어 충주공장은 국내 외에도 전 세계 25개국에 수출하는 제품을 100% 충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완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관련 악세서리, 팅크웨어 브랜드로 파는 각종 제품도 이곳에 모인 후 각지로 흩어진다. 교환이나 반품 제품도 모두 충주공장으로 들어온다. 연구개발(R&D)은 본사가 있는 경기 판교에서 하지만 이곳이 팅크웨어의 실질적인 심장부인 셈이다. 제품 생산에 필요한 각종 자재를 보관하는 창고와 국내외로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완제품을 보관하는 물류창고, 팅크웨어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쇼룸 등은 1층에 위치해있다. 팅크웨어는 2003년에 내비게이션을, 2008년에 블랙박스를 각각 처음 선보였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자재는 대부분 바로 바로 소진될 정도로 생산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PCB(인쇄회로기판), CPU(중앙처리장치), 메모리 등 특별 관리가 필요한 자재는 항온항습실에 별도로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수출 제품의 경우 요구사항이 깐깐해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 관리하고 있다는 귀뜸이다. 현재 팅크웨어 블랙박스는 일본을 비롯해 영국,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에 주로 수출하고 있다. 2016년 당시 6.6%이던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10%를 넘어선 후 올해엔 1·4분기 현재 12%까지 육박하고 있다. 1차적으로 PCB에 각종 부품을 얹히고 외관검사까지 진행하는 SMT라인은 80% 정도가 기계화돼 있다. 실제 1층에 있는 SMT라인에선 사람을 찾아보기 쉽지 않을 정도다. 2층은 작업자가 제품 하나 하나에 일일이 펌웨어를 내려받고, 나머지 조립작업 등을 진행한다. 블랙박스의 핵심인 카메라 포커싱 점검을 위해 집중하는 직원들의 모습도 보인다. 물론 모든 생산제품을 대상으로 검수한다. 불량률은 5%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실제는 이보다 적다는 게 공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완성된 제품은 국내 판매, 해외 판매 등에 따라 바코드와 인증라벨 등을 붙여 포장을 해 1층에 있는 물류창고로 다시 내려보낸다. 물류창고 관리 담당자는 "국내의 경우 전국에 있는 200여개 대리점에 보낼 물건이 모두 이곳에서 나간다"면서 "해외 제품은 통상 인천항을 거쳐 배로 운송하지만 급하게 오더가 떨어지거나 진열 등이 필요한 경우엔 항공기로도 보낸다"고 설명했다. 팅크웨어는 이곳에 터를 잡으면서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공장을 본격 가동한 이후 200여 명에 달하는 지역주민이 팅크웨어에서 터전을 잡고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블랙박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IMG::20190526000093.jpg::C::540::팅크웨어 충주공장 1층에 마련된 쇼룸./김승호 기자}!]

2019-05-26 11:44:5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