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깜짝 금리인하에도 증시 시큰둥...전문가 "반등 어려울 것"

한국은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18일 깜짝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하자,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기대에도 이날 증시에서 반등은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코스피·코스닥지수 모두 하락세로 마감됐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7포인트(0.31%) 하락한 2066.55에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는 1.13포인트(0.17%) 내린 665.15에 장을 마쳤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1.75%에서 0.25%포인트 내린 연 1.5%로 하향 조정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한은의 금리인하는 충분히 예상된 만큼 인하시기를 1달 앞당긴 것은 큰 호재로 보기 힘들다며 일제히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금리인하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한은이 이날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한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우리 산업 구조가 수출의존도가 높아 대외변수에 민감한 데,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이슈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또 기업실적이 개선돼야 증시가 반등할 수 있는데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한은의 빠른 금리인하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에서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조정되고 있어 큰 부담 없이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유동성 측면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 시장 완화적 기조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날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렸고, 주식 시장의 펀더멘털은 기업 실적과 직결되는데 기업 실적이 하향 조정 추세라는 점을 볼 때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수출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대외변수 영향이 크고, 외환시장·기업실적, 그 다음으로 금리정책 변수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증시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며 "한은 발표 후 코스피 지수가 조금 반등했다 내린 것은 금리인하 이슈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그룹 연구원은 "한은이 정책적으로 대응했다는 차원에서 금리인하는 가뭄의 단비 정도로 여겨진다"며 "하지만 통화완화로는 이어지기 힘들고, 호주·미국 등 다른 나라가 금리 인하를 추진하자 이에 가세한다는 측면이 커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증시가 반등하려면 반도체 수출업황이 호전되거나 서프라이즈 수준의 발표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 발표는 전혀 놀랄 만한 것이 아니다"며 "다만 이 이슈에 반응할 수 있는 증권주, 배당 관련주 등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은이 올해 안에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김상훈 연구원은 "이번 발표 내용을 볼 때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며 "경기가 너무 좋지 않기 때문에 연내에 한은이 2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구 연구원도 "수출이나 투자, 물가 부진 등을 고려할 때 한은이 4분기에 추가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진명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며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잠재성장률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및 일본의 수출 규제 등 대외 여건들도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9-07-18 15:41:45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KEB하나은행, 서비스품질지수 4년 연속 1위 선정

KEB하나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19년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에서 4년 연속 은행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는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품질에 대한 손님들의 체감 정도를 매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수다. 서비스 평가단이 31개 산업, 109개 기업 및 기관을 미스터리 쇼핑 방식으로 방문한 후 서비스품질을 평가한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 출범 이후 4년 연속 고객접점 부문 은행산업 1위를 차지했다. 합병이라는 큰 변화 속에서도 손님과 직원간 제약 없는 소통으로 그룹 경영슬로건인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KEB하나은행은 KSQI 4년 연속 1위 선정을 기념해 전국 영업점과 본점부서에서 선정된 '손님칭찬 우수직원' 및 '우수 CS리더' 총 111명을 본점으로 초청해 인증식과 시상식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손님행복 함께 비상(飛上)'이란 기치하에 ▲월1회 '손님 행복의 날' 제정·운영 ▲손님응대 우수직원·영업점 선발 'CS명인(名人)·명가(名家)제도' 운영 ▲서울·경기지역 직원 자문단 충청·호남·영남지역까지 확대 ▲'칭찬손님감사이벤트' 실시 ▲은행장 주관 '손님행복(불편제거)위원회' 통한 손님 관점에서의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손님가치 제고 노력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금융소비자 및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금융권 최초 3000여개 사고 패턴을 AI로 학습시켜 이상거래를 분석 및 탐지하는 신FDS(Fraud Detection System) 도입 ▲홈페이지 내 소비자보호활동 및 생활정보가이드 제공 ▲청각·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이는 ARS', QR코드 활용 음성전환서비스, 점자현금자동입출금기(ATM), 점자보안카드 제공 ▲전국 영업점에 금융취약·소외계층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한 '행복동행금융창구' 설치·운영 ▲보건복지부와 '저소득층의 자산형성 지원' 업무협약 등 다양한 서비스로 소비자권익보호 및 소비자보호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 은행부문 4년 연속 1위 선정의 영예는 손님들이 보내주신 애정과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손님의 관점에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더 많은 손님행복을 전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손님가치중심 경영의 결과로 공정거래위원회 선정 '2018년 소비자중심경영(CCM, Custo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19-07-18 15:36:33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스마트폰 시장, 일본 수출 규제에 연쇄 폭격…갤럭시 노트10에 주목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얼어붙었다. 미중 무역분쟁에 일본 수출 규제까지 글로벌 정세 영향이 크다. 갤럭시 노트10 혁신 기술이 소비 심리를 자극해 시장을 반등시킬수 있을지에 관심도 높아졌다. 18일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7억4540만여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18억1340만대)보다 3.8% 가량 줄어든 수치다. 가트너는 신형 스마트폰이 소비자에 새로운 활용성과 경험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앞으로 더 길어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덧붙였다. 혁신이 사라졌다는 얘기다. 실제로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는 삼성전자 갤럭시 S10을 제외하고 플래그십 출시에 실패했다. 미중무역분쟁 영향이 크다. 당초 화웨이가 메이트 30을 내놓기로 했지만, 미국 거래 제한 조치 등으로 일정을 늦추는 상황이다. 하반기에는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피해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추가 규제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면서다. 당장 애플은 올레드 디스플레이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모바일 올레드 패널 시장에서 독보적인 만큼, 만일을 대비해 중국 BOE와 징둥팡에 공급 가능성을 타진한 상태다. 단, 품질 문제로 BOE에서도 물량을 받을 가능성은 아주 낮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메모리 반도체도 국내 업계 점유율이 글로벌 50%에 달하는 스마트폰 주요 부품이다. 수출규제 물품이 메모리 제조와는 관련이 없다고 확인됐지만, 웨이퍼를 비롯한 일부 재료 업계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급 위기감도 여전하다. 스마트폰 시장 '구세주'로 떠올랐던 갤럭시 폴드도 출시 일정을 좀처럼 확정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핵심 부품이 수출 규제 품목에 포함됐다는 추측이 나왔다. 시장도 위축됐다. 6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 2월 전년비 약 20%나 줄었다. 4월과 5월에는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자국 제품 판매량 증가에 따른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6월 들어 다시 전년비 5% 감소세로 돌아섰다. 갤럭시 노트10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갤럭시 노트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큰 화면에 S펜을 탑재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능을 겸한다. 갤럭시 노트10은 올초 출시된 갤럭시S10에서 보여준 혁신에서 한 단계 더 높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높다. 대형 화면에 더 작은 전면 카메라 홀, 3D 센싱 카메라와 활용성을 높인 S펜 등 여러 추측이 나오는 상태다. 신형 AP인 엑시노스 9825를 탑재해 인공지능(AI)인 빅스비도 더 강화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 10을 공개할 예정이다. 생산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전언이다. 애플도 하반기 아이폰 신형을 출시한다는 계획이지만 기대는 높지 않다. 여전히 5G를 지원하지 못하는 데다가, 기능적으로도 에어팟 무선 충전 등 갤럭시를 답습할 것이라며 판매량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07-18 15:35:1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신용정보법 국회통과 무산…"기술개발 1년 늦어지면 격차는 10년 벌어져"

"데이터경제 3법을 개정해 혁신의 토대를 만드는 일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간담회에 참석해 "앞으로의 디지털 전환시대에서는 데이터 주체에 대한 논쟁이 주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유럽연합(EU)과 일본은 데이터 관련 법제를 갖춤은 물론, 한발 더 나아가 국경간 데이터 이동을 논의하고 있다"며 "우리는 아직까지 데이터 활용 및 보호면에서 글로벌 수준의 규제개선조차 완료하지 못한 채 제한적인 논의만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U는 지난해 5월부터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을 시행해 EU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EU 거주자의 개인정보를 국내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EU 집행위원회의 적정성평가(EU 역외국가가 GDPR이 요구하는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갖추었는지의 여부를 평가·인증하는 제도)를 통과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적정성평가의 전제가 되는 데이터경제 3법 개정이 지연되면서, 개별 기업이 EU에 직접 구속력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자문·검토에 소요되는 비용이 상당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경우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다. 최 위원장은 "흔히들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라고 한다"며 "법 개정이 지연될수록 핀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의 '기회의 사다리'를 박탈함은 물론, 금융소비자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 도입이 늦어져 소비자 효용성을 해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 신용정보법 개정되면 금융소비자 효용성↑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데이터경제 3법 개정이 금융소비자에게 상당한 효용성을 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토스의 4년간 성장세를 살펴봤을 때 국내 활동성 계좌의 10%가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중이며, 약 800만명의 고객이 무료 신용등급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활용도가 높은 이유는 더욱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이데이터 사업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소비자에 대한 통합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제고하는 것"이라며 "수천만 명의 국민이 원하는 바인 만큼 빨리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금융제휴실장은 "고객의 금융정보를 자사 플랫폼 내에서 한 번에 보여주기 위해 스크래핑 기술을 도입했지만 기술의 한계상 적시성이 떨어진다는 고민이 있다"며 "고객의 행동패턴과 일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신용정보법을 개정해 이종 업권간 데이터 공유를 활성화함으로써 더욱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결제 이력이 부족한 소비자에게도 법 개정을 통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대환대출 등 소비자금융을 취급하는 핀테크 사업자로서 신용정보법 등의 개정은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핀테크 업체들은 이미 씬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들을 위한 대출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미국은 현재 국민의 30% 이상이 온라인 대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핀테크 업체들은 신용정보업을 영위할 수 없기 때문에 상당한 신용정보 관련 수수료를 내고 있고, 얻은 정보를 가공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기존 금융기관과 협업할 수도 없어 활용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관련 법령이 개정된다면 우리나라 핀테크 업계가 미국의 혁신을 단기간 안에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국내 여신 체계의 주된 문제인 금리 단층 또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크레파스 솔루션 대표는 "데이터경제 3법이 개정된다면 금융정보가 부족한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다면 신용평가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금융 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용정보법 등이 개정되어 더욱 다양한 금융사들이 협력하고, 대안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해 기존 신용평가(CB)시스템을 뛰어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안신용평가 시스템이 만들어진다면, 중소금융사들이 이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어 법 개정을 위한 정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고객데이터 활용하면 법률문제 휘말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규제하에선 고객 데이터 활용에 대한 법률적 제약이 커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탄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동건 KEB하나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는 "시중은행과 같은 기존 금융기관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함을 인식하고 있어 관계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법률적 문제가 잔존하고 있어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선 SK텔레콤 데이터사업부장은 "이전부터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었던 기업에겐 데이터 산업이 '캐시카우'가 될 수 있으나 이제까지는 법률적 제약 때문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도할 때마다 검찰 조사와 고소를 당했다"며 "이 같은 환경이 지속된다면 기업들의 고객 데이터 활용이 더욱 제한되는 결과 밖에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환경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지금은 금융사들이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면 잡아가는 시대다. 이 상황에서 금융사간의 데이터 경쟁을 요구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번 데이터경제 3법 개정은 법을 통해 국민의 금융 데이터 활용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금융사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진행이 촉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9-07-18 15:32:14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박영선 장관·최태원 회장, 제주서 '불화수소' 놓고 줄다리기 왜?

朴 "中企가 만든 불화수소, 대기업이 사주지 않는다" 崔 "(중소기업이)만들수 있겠지만 품질의 문제다" 朴 "20년 전 대·중소기업 R&D 같이 했으면 어땠을까" 대한상의 주최 제주포럼서 연사로 잇따라 나서 발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주서 불화수소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했다. 박 장관이 중소기업이 만든 불화수소를 대기업이 사주지 않는다고 하자 최 회장이 '품질의 문제'라고 반박하면서다. 이를 놓고 박 장관은 다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박 장관은 대한상공회의소가 1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44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 연사로 참석, 강연을 하면서 끝자락에 "일본과의 갈등 관계가 위기이지만 기회도 될 수 있다"면서 "핵심부품을 대기업에서 모두 만들 순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중소기업을 만나 물어보니 불화수소 생산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대기업이 사주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연자로 나선 최태원 회장은 박 장관의 이날 발언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중소기업이)물론 만들수 있겠지만, 품질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또 "반도체 역시 중국도 다 만든다"면서 "순도가 얼마인지, 또 공정마다 불화수소의 분자의 크기도 다른데 그게 어떤지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공정에 맞는 불화수소가 나와야 하지만 우리 내부(국내)에선 그 정도까지의 디테일은 못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이 만드는 불화수소를 대기업이 사주질 않는 것이 문제라고 박 장관이 지적한 것에 대해 SK하이닉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최 회장이 '품질 문제'를 예로 들면서 반박한 모양새다. 박 장관은 곧바로 SNS에 재반박했다. 박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품질, 순도문제'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있을까요?"라면서 "만약 20년 전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R&D 투자를 하면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했다면 지금의 상황은 어떠했을까요?"라고 남겼다. 이는 박 장관이 신라호텔에서 강연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제주공항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남긴 것이다. 박 장관은 또 글에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함께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야합니다. 모든 것에는 축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라면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결의 힘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결자로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장관과 최 회장이 제주에서 줄다리기를 한 불화수소는 일본이 이번에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것이다. 불화수소는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에칭 공정과 불순물 제거 과정에서 사용하는 기체다.

2019-07-18 15:30:5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