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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 민선 7기 2년 군정 비젼 제시

"민선 7기 2년 동안 군정 비전인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 실현에 필요한 든든한 미래 먹거리와 누구도 소외 없는 더불어 행복한 복지공동체의 기반을 닦았다. 이를 디딤돌 삼아 포스트-코로나 화순형 뉴딜사업을 추진해 군민의 삶에 '더 행복한 변화'를 선사하겠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민선 7기 2년의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 2년 동안 백신·생물의약·첨단의료산업을 중심으로 '신(新)경제 지도'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실사구시 정신'으로 체감도 높은 복지정책을 발굴, 추진해 군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활발한 국비 확보를 통한 예산 7000억 시대 개막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구축 사업 등 대형 국책 사업 유치 생활SOC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생활안전·교통·교육복지 등 보편적 복지 확대 관람객 61만 명을 돌파한 화순국화향연 성공 개최 대 친화도시 조성과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국비 확보로 예산 7000억 시대 개막…역점 사업 추진 동력 확보 △광주.전남 최초 3대 무상교육 실현…세대별 맞춤형 보편 복지 확대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유치 성공…차세대 백신·생물의약 선도 △농업·문화관광 경쟁력 확보…관광객 5백만 목표, 인프라 구축·콘텐츠 개발 등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와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 사업을 올해 완료해, 수산식품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주변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해 6차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세계거석테마파크와 고인돌 캠핑장 완공, 도곡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화순적벽 관광 명소화 조성 사업 등 관광 기반을 확충하면서 지역 대표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써 왔다. 특히 지난해 화순국화향연은 61만 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화순국화향연의 성공 개최는 경제 효과로 나타났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띠며 일부 음식점은 이전과 비교해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해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 이를 바탕으로 화순국화향연은 화순적벽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 체험 프로그램 개발해 전 국민이 함께 찾고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시키고, 코로나 이후에도 비대면 문화관광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구충곤 군수는 풍부한 산림, 역사문화, 농촌체험과 먹거리 등 관광자원을 연계해 화순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마케팅을 강화해 '관광객 500만 시대' 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화순 공립수목원, 의료연계형 산림치유단지, 에코 힐링 휴양관 등을 조성해 산림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구 군수는 "백신·생물의약산업뿐 아니라 농축산업, 문화관광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도농 상생·균형 발전 모델과 우리 지역의 든든한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며 "백신·생물의약 등 전략산업 육성, 비대면 힐링·치유 관광상품 개발, 스마트 농업 등 58개 포스트-코로나 화순형 뉴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주거환경 개선,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구도심의 경쟁력 확보,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생활SOC 확충, 귀농·귀촌 정책, 청년 정책 등을 더욱더 내실 있게 추진해 고령화와 인구절벽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06-30 17:16:03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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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사장 한국타이어 최대주주 등극…그룹 성장동력 확보 속도붙나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 사장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사실상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을 이끌 3세 경영인으로 조현범 사장이 낙점된 것이다. 조현범 사장은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한 뒤 13년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어 6년 뒤인 2017년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조현범 사장은 대표이사 취임 이후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조현범 사장 그룹 지분율 42.9% 확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자신이 보유한 그룹 지주사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 23.59%를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매각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현범 사장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은 19.31%에서 42.9%로 높아졌다. 형인 조현식 부회장은 19.32%, 누나인 조희원씨는 10.8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그룹 지주사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한국네트웍스, 한국카앤라이프 등 주력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그동안 조현범 사장은 한국테크놀로지그룹 COO(최고운영책임자·사장)와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사장을, 장남 조현식 부회장은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을 맡아 형제경영을 해왔다. 이런 가운데 조양래 회장이 전격적으로 주식을 조현범 사장에게 블록딜 형태로 매각하면서 후계 구도를 분명히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조현범 사장이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조현식 부회장과 조희원씨의 지분을 합치면 30.14%가 되고 여기에 국민연금(7.74%)까지 합세하면 조현범 사장과 맞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형제의 누나인 조희원씨가 중립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영권 분쟁의 휘말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적극적 M&A로 회사 경영 이끌어 조현범 사장은 대표이사 취임 이후 글로벌 M&A를 통해 그룹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속도를 높여왔다. 조현범 사장은 2018년 독일 타이어 유통기업 '라이펜-뮬러'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라이펜-뮬러는 1966년 1호점 설립을 시작으로 독일 중남부 지역에서 4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타이어 전문 유통점이다. 연간 독일에서 판매하는 승용차용 타이어와 트럭·버스용 타이어가 240만개에 달한다. 이를 통해 타이어 제조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통 비즈니스도 강화했다. 앞서 조현범 사장은 2017년 2월 호주 타이어 유통회사 작스타이어스를 인수해 선진화된 유통 시스템을 도입,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글로벌 4000여 유통채널에 도입하며 성공적인 인수 합병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품의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조현범 사장은 2018년 세계 최대 규모의 합성고무 기업인 아란세오와 고성능 타이어용 합성고무 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타이어의 성능 향상을 위한 합성고무 원료 및 적용법을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디지털 프로토타입(시제품) 솔루션 기업인 모델솔루션을 인수하는 등 제품 개발뿐 아니라 유통 채널 다각화 등 조현범 사장 체제 하에서 빠르게 체질개선을 꾀하고 있다.

2020-06-30 16:42:28 양성운 기자
'K-수소'를 한눈에…'제1회 수소모빌리티+쇼' 킨텍스서 개막

대한민국의 수소 에너지 경쟁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를 개막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수소생산, 저장, 운송에서 모빌리티까지 국내외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수소모빌리티와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11개국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코오롱인더스트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범한산업 등 수소모빌리티 분야를 비롯해 효성중공업과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등 수소충전인프라 분야, 한국전력과 두산퓨얼셀 등 수소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다수 참가한다. 네덜란드와 영국, 캐나다 등 36개 기업에서도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시장은 ▲수소모빌리티존(39개사) ▲수소충전인프라존(19개사) ▲수소에너지존(14개사) ▲인터내셔널존(36개사) 등 4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킨텍스와 공조해 전시장 내 철저한 검역 및 방역 시스템을 마련하고 안전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민간뿐 아니라 정부도 힘을 보탰다. 행사 첫날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정부 및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수소경제를 육성하고 수소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방안과 전담기관 지정 등을 논의한다. 개막식에도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가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정만기 조직위원장,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김방희 한국수소산업협회장과 참가업체 대표들이도 함께해 국내 수소산업의 발전과 업계 애로사항 등을 건의하는 CEO 환담으로 이어간다. 둘째날에는 국제수소포럼이 열린다. 전세계 주요국들의 수소산업 현황과 비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기조연설을 비롯한 3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국제협력 강화와 수소경제 현황을 공유하며,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회장과 에어리퀴드 에르윈 펜포나스 부회장, 현대차 김세훈 전무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연단에 오른다. 신제품·신기술 발표회는 둘째날에서 셋째날까지 전시장 내 세미나홀에서 열린다. 각 업체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관계자와 관람객, 언론에 알리려는 취지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이 발표를 예약했다. 우수 업체에는 시상도 진행한다. 코트라는 행사 기간동안 전시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해외 바이어가 전시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화상상담으로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동력 기반 건설기계도 시연한다. 매일 11시와 오후 1시, 3시에 진행되며, 범한산업 수소연료전지 굴삭기와 가온셀 메탄올 연료전지 지게차가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30 16:37: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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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결혼정보회사 커플, 연애기간 짧다는 건 편견”

남자, 초혼 표준 연령 36.3세·연소득 6000만원·4년제 대졸·키 175.5cm 여자, 초혼 표준 연령 33.3세·연소득 4000만원·4년제 대졸·키 163.1cm 듀오 성혼회원 표준모델. / 듀오 제공. 결혼에 성공한 남녀의 나이, 소득, 학력 등에 대한 표준모델이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2년 사이(2018년 6월~2020년 5월) 혼인한 초혼 부부 2964명을 토대로 '2020년 혼인통계 보고서'를 30일 공개했다. 듀오의 성혼 남성 표준모델은 ▲36.3세 ▲연소득 5000만~6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75.5cm ▲일반 사무직 종사자다. 여성 표준모델은 ▲33.3세 ▲연소득 3000만~4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63.1cm ▲일반 사무직 종사자로 나타났다. 듀오의 성혼회원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6.3세, 여성 33.3세이다. 15년 전(2005년 남 33.8세, 여 30.4세)과 비교하면 남성은 2.5세, 여성은 2.9세 올랐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초혼 나이(남 33.4세, 여 30.6세)보다는 남녀 각각 2.9세, 2.7세 높았다. 초혼 부부의 평균 나이차는 세살이다. 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88.1%로 대다수였다. 남성이 3살 연상인 커플이 전체의 18.5%로 가장 많았다. 동갑 부부는 7.5%, 여성 연상 부부는 4.5%로 나타났다. 여성 연상 부부는 15년 전(1.3%)대비 3.2% 상승했지만,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여성 연상 커플(17.5%)엔 못 미치는 수치였다. 초혼 남성의 중위소득은 6000만원, 여성은 4000만원이다. 소득 구간별로 남성은 '5000만~6000만원 사이'(18.4%)와 '1억원 이상'(18.4%), 여성은 '3000만~4000만원 사이'(32.0%)가 가장 많았다. 7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남성의 40.7%, 여성의 10.1%였다. 이 중 남성의 연간 최고 소득액은 20억원, 여성은 15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부간 연소득은 남편이 더 높은 경우가 83.7%로 많았다. 대체로 남편의 소득 수준에 비례해 아내의 연소득도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초혼 남녀 과반은 '4년제 대졸자'(남 66.2%, 여 64.1%)였다. 이어 '대학원 졸업 이상'(남 25.9%, 여 23.6%), '전문대 졸업'(남 5.9%, 여 11.1%), '고등학교 졸업'(남 2.0%, 여 1.2%) 순으로 집계됐다. 초혼부부의 59.1%는 동일한 학력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이 중, 부부 모두 4년제 대학 졸업자인 경우가 전체의 46.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남편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23.1%,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17.8%이다. 듀오 성혼회원의 직종으로는 '일반 사무직'(남 34.1%, 여 21.9%)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남성은 '공무원·공사'(13.3%), '의사·약사'(12.7%), '사업가·자영업자'(8.5%), '일반연구원'(4.8%) 순을 보였다. 여성은 일반 사무직 다음으로 '교사'(13.2%), '공무원·공사'(10.5%), '간호사·의료사'(8.0%), '강사·기타교사'(7.4%)가 잇따랐다. 배우자 직업 결합을 분석한 결과, 높은 분포를 보인 '일반 사무직'과의 혼인이 대체로 상위에 올랐다. 다만 남성의 경우 고소득 전문직이나 안정직에서 아내 직업으로 교사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사'는 '공무원·공사직' 남성(197명)의 아내 직업 1위(23.4%), '일반 연구원' 남성(71명)의 아내 직업 1위(19.7%) '의사·약사' 남성(188명)의 아내 직업 2위(16.5%)를 차지했다.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한 부부가 93.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타지역 거주자'와 결혼한 경우는 6.1%에 그쳤다. 이를 통해 남녀 간 물리적 거리 및 접근성이 성혼에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종교의 경우 '무교인 간의 결혼'이 55.1%로 가장 높은 수치다. '종교인과 무교인 간의 결혼'(32.5%), '동일 종교인 간의 결혼'(9.4%)이 뒤를 이었다. 같은 종교를 고집하기보다는 무교인을 수용해 혼인에 이른 남녀가 많았다. 남성의 평균 신장은 175.5cm, 여성의 평균 신장은 163.1cm로, 부부의 평균 키 차이는 약 12.4cm였다. 듀오의 회원이 소개로 처음 만나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평균 12.5개월이 소요됐다. 듀오의 성혼회원 표준모델 발표 이후 초혼 부부가 교제 기간 12개월을 돌파한 건 사상 처음이다. 교제 기간은 2005년 집계한 결과(9.5개월)보다 3개월가량 늘어났다.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커플은 연애 없이 빠르게 결혼한다'는 것도 편견이 됐다. 회원의 대다수(86.3%)가 7개월 이상의 연애 기간을 거쳤다. 1년이 넘게 교제한 부부도 39.7%에 달했다. 최장 8년 5개월 동안 교제하고 결혼식을 올린 커플도 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6-30 16:19:2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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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주식 헌납'에도…이스타항공, 여전히 '논란'

-이상직 의원 "지분 헌납"…체불임금 250억 해결될까 -제주항공, 여전히 '묵묵부답'…"아직 상황 파악 중" 지난 6월 29일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유상 이스타항공 경영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김수지 기자 제주항공과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오너일가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주식 포기' 결단에도 M&A의 물꼬가 트이지 않는 모양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그 가족은 과거 불법 경영권 승계 등 관련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2015년 자본금 3000만원으로 설립된 이스타홀딩스는 100억원가량의 이스타항공 주식 매입 자금을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그런데 현재 39.6%의 지분으로 이스타항공의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가 이 의원의 자녀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33.3%)와 아들 이원준 씨(66.7%)에 의해 100% 소유한 사실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이스타항공이 불법 경영권 승계의 장으로 악용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사모펀드로부터 이스타항공 주식 매입 자금을 적법하게 마련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미 직원들의 체불임금에 대한 책임소재를 두고 협상에 난항을 빚던 제주항공과의 M&A 성사 여부는 더 불투명해졌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 직원들에게 월급여의 40%만을 지급하고, 이후 무급으로 대응하며 약 250억원에 달하는 체불임금이 있는 상태다. 이에 제주항공 측에서는 지난 5월 해당 체불임금에 대한 해소를 이스타항공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과의 협상도 부진한 상황에서, 오너일가에 대한 의혹까지 확산되자 이 의원은 '주식 헌납'을 타개책으로 삼고 나섰다. 지난 6월 29일 이스타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주주인 이 의원 등 오너일가가 소유한 이스타항공 지분(39.6%)을 전부 이스타항공 측에 넘기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홀딩스의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과정과 절차는 적법했고, 관련 세금도 정상적으로 납부햇으나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이 있다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오너일가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창업자의 초심과 애정으로 이스타항공이 조속히 정상화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지분 헌납 의사를 밝혔다. 문제는 여전히 제주항공과의 M&A가 '시계제로'라는 데 있다. 이스타항공은 해당 지분의 매각으로 생길 410억원의 자금을 체불임금을 해소하는 데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제주항공과의 최종 인수가 성사된 이후 해당 자금을 받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이 의원의 지분 헌납 결단에 따른 제주항공 측의 입장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오너일가의 지분 반납 결정에도,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불만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아직까지 이스타항공의 입장 발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상황 파악 중이다. 한 번도 6월말 등을 계약 종료일이라고 말한 적이 없고, 공시에 보면 인수 종결은 양사가 합의하는 날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30 16:12: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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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美 블룸에너지와 연료전지 선박 공동개발

정호현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美 블룸에너지와 연료전지 선박 개발 협약 체결 기념행사를 언택트로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삼성중공업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료전지 적용 선박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삼성중공업은 세계적인 연료전지 제조사인 미국의 블룸에너지와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JDA)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정호현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전무)과 스리달 블룸에너지 사장이 거제조선소와 캘리포니아 블룸에너지 본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협약 체결 기념 행사를 비대면(언택트)으로 진행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상용화에 성공한 블룸에너지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주력 제품인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셔틀탱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핵심기술을 2022년까지 추가 확보해 미래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기술 선점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양사는 지난해 9월 노르웨이 독일 선급인 DNV GL로부터 연료전지 적용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설계 승인을 세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연료전지는 연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기와 같은 장치로, 전기를 저장해 사용하는 배터리와는 차이가 있다. 기존 발전 엔진은 연료의 연소를 통해 열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바꿔 전기를 생산하는 반면, 연료전지는 연소 과정이 없어 에너지 변환 단계가 간단해 효율이 높고(65%), 진동 및 소음,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장치이다. 현재 개발된 연료전지 중 고체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가 효율이 가장 높다. 선박 온실가스 배출을 2025년까지 2008년 대비 30% 이상 감축하도록 강제한 국제해사기구(IMO)는 2018년 해양환경보호위원회인 MEPC 제 72차 회의에서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강력히, 그리고 조속히 시행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2030년 40%, 2050년 70%까지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영업팀장(상무)은 "환경 규제가 강화될수록 전통 선박연료유(油) 탈피 경향은 빨라질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의 연료전지 선박 기술이 향후 해운업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리달 블룸에너지 사장도 "삼성중공업과의 기술 협력으로 배출가스 감축, 청정에너지 개발이라는 미션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30 16:11:1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