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제 오피니언 플러스

    뉴스

  • 정치
  • 사회
  • IT.과학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경제

  • 산업
  • 금융
  • 증권
  • 건설/부동산
  • 유통
  • 경제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페이스북 네이버 트위터
산업>산업일반

듀오 “결혼정보회사 커플, 연애기간 짧다는 건 편견”

남자, 초혼 표준 연령 36.3세·연소득 6000만원·4년제 대졸·키 175.5cm

 

여자, 초혼 표준 연령 33.3세·연소득 4000만원·4년제 대졸·키 163.1cm

 

듀오 성혼회원 표준모델. / 듀오 제공.

결혼에 성공한 남녀의 나이, 소득, 학력 등에 대한 표준모델이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2년 사이(2018년 6월~2020년 5월) 혼인한 초혼 부부 2964명을 토대로 '2020년 혼인통계 보고서'를 30일 공개했다.

 

듀오의 성혼 남성 표준모델은 ▲36.3세 ▲연소득 5000만~6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75.5cm ▲일반 사무직 종사자다. 여성 표준모델은 ▲33.3세 ▲연소득 3000만~4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63.1cm ▲일반 사무직 종사자로 나타났다.

 

듀오의 성혼회원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6.3세, 여성 33.3세이다. 15년 전(2005년 남 33.8세, 여 30.4세)과 비교하면 남성은 2.5세, 여성은 2.9세 올랐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초혼 나이(남 33.4세, 여 30.6세)보다는 남녀 각각 2.9세, 2.7세 높았다.

 

초혼 부부의 평균 나이차는 세살이다. 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88.1%로 대다수였다. 남성이 3살 연상인 커플이 전체의 18.5%로 가장 많았다. 동갑 부부는 7.5%, 여성 연상 부부는 4.5%로 나타났다. 여성 연상 부부는 15년 전(1.3%)대비 3.2% 상승했지만,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여성 연상 커플(17.5%)엔 못 미치는 수치였다.

 

초혼 남성의 중위소득은 6000만원, 여성은 4000만원이다. 소득 구간별로 남성은 '5000만~6000만원 사이'(18.4%)와 '1억원 이상'(18.4%), 여성은 '3000만~4000만원 사이'(32.0%)가 가장 많았다. 7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남성의 40.7%, 여성의 10.1%였다. 이 중 남성의 연간 최고 소득액은 20억원, 여성은 15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부간 연소득은 남편이 더 높은 경우가 83.7%로 많았다. 대체로 남편의 소득 수준에 비례해 아내의 연소득도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초혼 남녀 과반은 '4년제 대졸자'(남 66.2%, 여 64.1%)였다. 이어 '대학원 졸업 이상'(남 25.9%, 여 23.6%), '전문대 졸업'(남 5.9%, 여 11.1%), '고등학교 졸업'(남 2.0%, 여 1.2%) 순으로 집계됐다.

 

초혼부부의 59.1%는 동일한 학력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이 중, 부부 모두 4년제 대학 졸업자인 경우가 전체의 46.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남편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23.1%,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17.8%이다.

 

듀오 성혼회원의 직종으로는 '일반 사무직'(남 34.1%, 여 21.9%)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남성은 '공무원·공사'(13.3%), '의사·약사'(12.7%), '사업가·자영업자'(8.5%), '일반연구원'(4.8%) 순을 보였다. 여성은 일반 사무직 다음으로 '교사'(13.2%), '공무원·공사'(10.5%), '간호사·의료사'(8.0%), '강사·기타교사'(7.4%)가 잇따랐다.

 

배우자 직업 결합을 분석한 결과, 높은 분포를 보인 '일반 사무직'과의 혼인이 대체로 상위에 올랐다. 다만 남성의 경우 고소득 전문직이나 안정직에서 아내 직업으로 교사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사'는 '공무원·공사직' 남성(197명)의 아내 직업 1위(23.4%), '일반 연구원' 남성(71명)의 아내 직업 1위(19.7%) '의사·약사' 남성(188명)의 아내 직업 2위(16.5%)를 차지했다.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한 부부가 93.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타지역 거주자'와 결혼한 경우는 6.1%에 그쳤다. 이를 통해 남녀 간 물리적 거리 및 접근성이 성혼에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종교의 경우 '무교인 간의 결혼'이 55.1%로 가장 높은 수치다. '종교인과 무교인 간의 결혼'(32.5%), '동일 종교인 간의 결혼'(9.4%)이 뒤를 이었다. 같은 종교를 고집하기보다는 무교인을 수용해 혼인에 이른 남녀가 많았다.

 

남성의 평균 신장은 175.5cm, 여성의 평균 신장은 163.1cm로, 부부의 평균 키 차이는 약 12.4cm였다.

 

듀오의 회원이 소개로 처음 만나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평균 12.5개월이 소요됐다. 듀오의 성혼회원 표준모델 발표 이후 초혼 부부가 교제 기간 12개월을 돌파한 건 사상 처음이다. 교제 기간은 2005년 집계한 결과(9.5개월)보다 3개월가량 늘어났다.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커플은 연애 없이 빠르게 결혼한다'는 것도 편견이 됐다. 회원의 대다수(86.3%)가 7개월 이상의 연애 기간을 거쳤다. 1년이 넘게 교제한 부부도 39.7%에 달했다. 최장 8년 5개월 동안 교제하고 결혼식을 올린 커플도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