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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조현범 사장 한국타이어 최대주주 등극…그룹 성장동력 확보 속도붙나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 사장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사실상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을 이끌 3세 경영인으로 조현범 사장이 낙점된 것이다.

 

조현범 사장은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한 뒤 13년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어 6년 뒤인 2017년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조현범 사장은 대표이사 취임 이후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조현범 사장 그룹 지분율 42.9% 확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자신이 보유한 그룹 지주사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 23.59%를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매각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현범 사장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은 19.31%에서 42.9%로 높아졌다. 형인 조현식 부회장은 19.32%, 누나인 조희원씨는 10.8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그룹 지주사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한국네트웍스, 한국카앤라이프 등 주력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그동안 조현범 사장은 한국테크놀로지그룹 COO(최고운영책임자·사장)와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사장을, 장남 조현식 부회장은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을 맡아 형제경영을 해왔다.

 

이런 가운데 조양래 회장이 전격적으로 주식을 조현범 사장에게 블록딜 형태로 매각하면서 후계 구도를 분명히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조현범 사장이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조현식 부회장과 조희원씨의 지분을 합치면 30.14%가 되고 여기에 국민연금(7.74%)까지 합세하면 조현범 사장과 맞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형제의 누나인 조희원씨가 중립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영권 분쟁의 휘말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적극적 M&A로 회사 경영 이끌어

 

조현범 사장은 대표이사 취임 이후 글로벌 M&A를 통해 그룹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속도를 높여왔다.

 

조현범 사장은 2018년 독일 타이어 유통기업 '라이펜-뮬러'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라이펜-뮬러는 1966년 1호점 설립을 시작으로 독일 중남부 지역에서 4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타이어 전문 유통점이다. 연간 독일에서 판매하는 승용차용 타이어와 트럭·버스용 타이어가 240만개에 달한다. 이를 통해 타이어 제조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통 비즈니스도 강화했다. 앞서 조현범 사장은 2017년 2월 호주 타이어 유통회사 작스타이어스를 인수해 선진화된 유통 시스템을 도입,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글로벌 4000여 유통채널에 도입하며 성공적인 인수 합병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품의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조현범 사장은 2018년 세계 최대 규모의 합성고무 기업인 아란세오와 고성능 타이어용 합성고무 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타이어의 성능 향상을 위한 합성고무 원료 및 적용법을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디지털 프로토타입(시제품) 솔루션 기업인 모델솔루션을 인수하는 등 제품 개발뿐 아니라 유통 채널 다각화 등 조현범 사장 체제 하에서 빠르게 체질개선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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