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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디지털 치유정원' 대상에 'AI·NFT 결합 정원' 선정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산림청, 서울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디지털 치유정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5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이수민 두나무 ESG임팩트 실장,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가 디지털 기술력을 활용해 탄생시킨 가상의 숲이자 몰입형 힐링 공간이다. 발광다이오드(LED) 기반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에 풍경을 재현하고 소리, 향기, 온도 등 감각적 연출을 더해 실제 숲에 있는 듯한 심리·정서적 치유를 선사한다. 최근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3만 4638명이 방문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치유정원의 효과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부문은 ▲공간 모델 제안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두 가지로 구성됐다. 1차 서류 심사와 전문가 멘토링, 2차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총 6개 팀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산림청장상)은 소지원·장주원 고려대학교 생태조경 융합전공 학생, 김서연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학생, 류현성 한성대학교 모바일소프트웨어·웹공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CALLA팀이 수상했다. CALLA팀은 자연의 작은 부분이 전체와 유사한 형태를 이루는 기하학적 구조 '프랙탈(Fractal)'을 모티브로, 인공지능(AI)과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 치유 공간 모델 '마이 프랙탈 가든(My Fractal Garden)'을 선보였다. '마이 프랙탈 가든'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식물과 교감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생체 데이터와 식물이 가진 고유 주파수를 결합한 파동을 영상화해 프랙탈 이미지를 생성한다. 생성된 각각의 프랙탈 이미지는 NFT로 변환, 디지털 숲을 이루는 프랙탈 트리(Fractal Tree)로 확장된다. 심사위원단은 "서로 다른 학문의 경계를 허물고 자연과 기술의 조화를 이뤄낸 모범적 융합 사례"라며 호평했다. 최우수상(서울시장상)에는 확장현실(XR)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박정혁 씨의 'Calm Re:turn - 나의 속도를 되돌리는 디지털 치유정원'이 선정됐다. 직장인을 위해 설계한 부스형 정원으로, 설문 데이터에 따라 영상·조명·향기 등을 조절해 제한된 공간 안에서도 극대화된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AI로 실시간 심리를 반영하는 '휴식 정원' 콘텐츠, 고령층을 위한 XR 식물 식재 체험 플랫폼 등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은 실제 디지털 치유정원 운영에 반영, 향후 시민·기관 대상 치유 프로그램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치유정원의 지향처럼 기술이 자연을 어떻게 재현하고 확장시킬 수 있는지 보여 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기술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16 09:08: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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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현대차·기보와 현대차·기아 협력사 금융지원

KB국민은행은 지난 15일 현대자동차그룹, 기술보증기금과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현대차·기아와 체결한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업무협약에 이은 후속 협약이다.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해 협력사에 보다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금융지원은 현대차·기아가 출연한 50억원을 재원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현대차·기아와 함께 총 20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지원 대상은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이며, 기업당 대출 가능금액은 50억원 이내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의 추가 금리할인 혜택과 현대차·기아의 이차보전, 기보의 전용보증을 결합해 현대차·기아 협력사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완화시켜줄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15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현대차·기아 협력사들에게 3년간 보증료 0.5%포인트(p) 전액을 지원한다. 기보는 3년간 100% 보증비율의 우대보증서를 발급한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KB국민은행에 총 1000억원을 예치하고, 예치금에서 발생한 이자수익을 활용해 약 3.2%p 수준의 협력사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6 09:06: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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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키·여름 서핑…'계절형 미니보험' 눈길

'계절형 미니보험'이 손해보험사들의 신성장 상품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루 1000원짜리 서핑보험과 24시간 보장 스키보험, 계절별 감기·한랭질환까지 챙긴 4계절보험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소액·단기 상품이 앱 기반 디지털 채널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과 삼성화재 등 주요 손보사는 최근 계절·상황별로 위험을 세분화한 미니보험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올 여름 여름철 대표 레저인 서핑을 위한 전용 상품 'let:safe 서핑보험'을 선보인 데 이어, 겨울 시즌을 맞아 'CREW 스키보험'을 리뉴얼하며 계절형 미니보험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서핑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판매된다. 만 19세부터 59세까지 누구나 하루 1000원(1회당)으로 서핑 중 입을 수 있는 각종 상해를 폭넓게 보장한다. 서핑 중 상해로 인한 후유장해가 발생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골절로 인한 깁스 치료 시 10만원, 관절 손상으로 수술을 받을 경우 50만원을 지급한다. 무동력 수상레저기구 배상책임 담보를 추가하면 의도치 않게 타인을 다치게 했을 때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대표자 1명 가입으로 동반 최대 10인까지 함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함께 가입' 플랜도 마련했다. 'CREW 스키보험'은 한층 세분화된 플랜으로 돌아왔다. 스키장 방문 패턴에 맞춰 24시간을 보장하는 '1회권' 플랜과 스키장 폐장 시점까지를 한 번에 보장하는 '시즌권' 플랜을 나눠 운영한다. 하루만 스키장을 찾는 고객은 1회권 플랜을 선택해 1000원 수준의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시즌권 플랜은 약 1만원 수준의 보험료로 오는 2026년 3월 폐장 때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장 내용은 후유장해 진단 시 최대 3000만원, 골절 진단비 20만원, 골절 수술비 20만원, 깁스 치료비 10만원에 스키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배상책임 300만원 등으로 설계됐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 계절별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질환 중심의 계절형 미니보험도 등장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9월 다이렉트 전용 '4계절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계절별로 발생하기 쉬운 위험을 묶어 한 계절에 한 번만 가입하면 해당 계절 종료 시까지 보장이 이어진다. 겨울플랜은 겨울철 특화 담보를 강화해 지난 12월 1일부터 가을플랜 종료 후 자동 전환됐다. 겨울플랜은 본격적인 한파와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겨울철 한랭질환 진단비,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 겨울철 특정 감염성 질환 진단비, 호흡기계 다빈도질환 입원일당·수술비 등을 주요 담보로 내세웠다. 날씨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건강 리스크를 '계절별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는 셈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계절 변화에 따라 주요 위험이 달라지는 만큼 4계절보험에서는 고객에게 계절별 맞춤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파와 감염병 위험이 커지는 시기에 겨울플랜을 통해 실속 있는 보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6 06:00: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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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코리아고배당', 고배당 ETF 중 자금 유입 1위

신한자산운용의 'SOL 코리아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국내 고배당 ETF 가운데 개인투자자 자금이 가장 많이 몰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신한운용은 'SOL 코리아고배당' ETF가 상장 이후 고배당 ETF 가운데 개인투자자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월 상장 이후 12월 12일까지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금액은 1745억원으로, 국내에 상장된 주식형 고배당 ETF 33개 중 자금 유입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순자산 규모 역시 상장 초기 100억원에서 2430억원으로 3개월 만에 약 24배 증가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최근 국내 증시가 방향성을 탐색하는 구간에 들어서면서, 가격 변동성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단순 고배당 종목 나열이 아니라, 세제 혜택과 주주 환원 정책을 구조적으로 반영해 실질 배당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1주당 61원의 월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첫 월 배당이 상장 이후 약 1.5개월치 분배금이었다면, 이번 분배금은 1개월 기준으로 지급되는 첫 월 배당이다. 이를 연환산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약 6%대 수준이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대, 감액배당 기업의 세제 혜택, 자사주 매입·소각 장려 정책 등 최신 배당정책 기조를 ETF 운용 전략에 반영한 차세대 고배당 상품이다.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편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기업 비중 약 76%, 감액배당 실시 기업 비중 약 22% 등 정책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주요 편입 기업은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지주사와 ▲현대엘리베이터 ▲기아 ▲현대차 ▲케이티앤지(KT&G) ▲삼성생명 ▲기업은행 등 대표 고배당·주주환원 기업들로 구성된다. 김 총괄은 "월 배당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는 물론, 국내 배당주에 대한 재평가 흐름 속에서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등 장기 투자 계좌를 활용하는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라며 "글로벌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배당 중심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분배금은 오는 16일 지급되며, 실제 입금 시점은 증권사별 정책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5-12-15 16:43:26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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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동산]청약시장, 판이 바뀐다…현금부자,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

내년 청약시장이 수도권 규제지역 확대와 고강도 대출규제로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10.15 대책으로 자금조달 여건은 악화된 반면 청약 요건은 강화되면서 현금 자산가와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시장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22만6719가구(예정물량 포함)로 2024년 대비 1만7906가구 줄었다.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7.20대 1로 2022년 이후 3년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권이 10.07대 1, 지방이 4.53대 1로 권역별 경쟁률이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특히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46.64대 1로 2021년(164.13대 1)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내년 분양시장은 청약 대기자들의 대응 전략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10.15 대책으로 서울과 경기권 규제지역이 확대되면서 청약 요건이 강화되고 실거주 의무가 부과됐다. 부동산R114는 "서울 및 수도권 선호지역의 민영아파트 청약을 준비한다면 입주 시점에 잔금 납부까지 고려한 자금 조달 계획과 1순위 자격 요건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가점제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청약 점수 관리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6년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주택 2만90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공공주택 확대 기조에 따라 청년 및 신혼부부, 출산가구 등 실수요층의 내 집 마련 기회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가 공공주택 청약 진입 문턱을 낮추는 제도 개편을 시사하면서 예비 청약자들은 청약통장 월 납입액을 최대 한도인 25만원으로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비수도권 분양시장은 2026년에도 입지 여건과 개발 호재 유무, 분양가 경쟁력 등에 따라 수요자들의 단지별 옥석 가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는 "일자리 접근성이 양호해 인구 유입이 기대되거나 향후 광역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는 단지를 중심으로 '핀셋 청약'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5 16:16: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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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장르가 된 여자들 시즌2' 토크 콘서트

한화손해보험은 '자기계발 커리어 콘텐츠 구독 서비스' 폴인과 함께 오는 19일 서울 삼성역 씨스퀘어에서 '장르가 된 여자들 시즌2'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장르가 된 여자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 온 여성들의 경험과 시선을 통해 관객들이 일상 속 자신만의 세계와 커리어를 더 깊이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토크콘서트다. 올해로 시즌2를 맞은 이번 행사는 문학·음악·영화 등 서로 다른 언어로 삶을 기록해온 여성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작의 원동력과 자신만의 길을 구축해온 과정을 다각도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시즌2에는 '쇼코의 미소', '밝은 밤' 등을 통해 관계와 감정의 결을 깊이 있게 탐구해온 소설가 최은영, 17세 일본 데뷔 후 '비밀번호 486', '사건의 지평선' 등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싱어송라이터 윤하가 참여한다. 일상의 순간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해 온 영화감독 윤가은도 함께한다. '우리들', '우리집', '세계의 주인' 등 단편과 장편을 넘나들며 독창적 서사를 쌓아온 그는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백상예술대상 시나리오상 등을 수상해 영화계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져왔다. 서로 다른 장르에서 자기 세계를 구축해온 세 명의 창작자 조합은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실제 12월 1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돼 행사 전부터 삶과 커리어의 확장을 고민하는 2030 여성층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한화손보 LIFEPLUS펨테크연구소 관계자는 "여성 창작자들이 구축해온 세계를 조명해 여성들의 새로운 시작과 커리어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토크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각자의 삶을 단단하게 이어가고자 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영감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르가 된 여자들 시즌2' 토크 콘서트에는 K-프리미엄 카페 대표 브랜드 '할리스', 코스메틱 브랜드 '아비브', 보태니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후후루', '롯데칠성', 클린푸드 브랜드 '그리니팅', '아워홈', 논알콜 맥주 브랜드 '부족한녀석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오뚜기', 프리미엄 헬스 브랜드 '차움',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차바이오F&C'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협업사로 참여한다.

2025-12-15 16:02: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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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입·전월세 '자금줄'...퇴직연금 중도인출 증가세

퇴직연금을 중도에 인출하는 직장인 수가 늘고 있다.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인원 및 금액이 모두 전년대비 늘어난 가운데 인출 사유의 대부분은 주택매입·전월세 등 주거비 마련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2024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금을 중도 인출한 인원은 전년보다 4.3% 증가한 6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인출 금액은 3조 원으로 12.1% 늘었다. 인출 사유는 주거비 마련이 82.0% 대부분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주택 구입 56.5%, 주거 임차 25.5%, 회생절차 13.1%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는 주거 임차, 나머지 연령대는 주택 구입 목적의 중도인출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퇴직연금 총적립금액은 431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2.9% 증가했다. 적립금은 역대 최고치이며, 증가율은 계속 두 자릿수대를 유지 중이다. 제도유형별 구성비를 보면, 가입자의 퇴직급여 수준이 사전에 확정되어있는 제도인 확정급여형(DB) 비중이 49.7%로 가장 컸다. 또 사용자의 부담금 수준이 사전에 확정되는 확정기여형(DC·26.8%)과 개인형 퇴직연금(IRP·23.1%)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개인형 퇴직연금(IRP) 비중이 3.1%포인트(p) 증가했는데, 이는 2015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 폭 증가다. IRP는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자가 자율 가입하거나 이직 시에 받은 퇴직급여 일시금을 계속해서 적립·운용하는 제도다. 운용방식별로는 원리금보장형(74.6%), 실적배당형(17.5%), 대기성(8.0%) 순이었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52.1%), 증권(24.1%), 생명보험(19.1%) 순인데, 전년 대비 은행의 구성비는 1.4%p 늘었다. IRP 가입인원은 전년보다 11.7% 증가한 359만2000명이다. 적립금액은 30.3% 증가한 99조원으로 집계됐다. 제도 변경으로 추가 가입한 인원은 전년보다 9.6% 증가한 163만7000명이다. IRP를 해지한 인원은 99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6.7% 줄었다. 해지금액도 14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3%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도입 사업장은 44만2000개소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도입 대상 사업장 중 43만5000개소가 도입해 도입률은 26.5%로 전년(26.4%)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체 가입 근로자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735만4000명이다. 가입 대상 근로자 중 697만2000명이 가입해 53.3%의 가입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53.0%)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15 16:01: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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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29 여객기 참사 법률 메모랜덤' 배포

정부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의 배상과 보상 관련 소송을 지원하기 위해 법률 자료를 배포한다.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와 국토교통부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단은 '12·29 여객기 참사 법률 메모랜덤'을 발간해 유가족에게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법률 메모랜덤은 유가족의 국내외 배·보상 소송 관련 법률 쟁점에 대해 법률 문헌을 조사하고 검토한 자료다. 단순 참고용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다. 이번 메모랜덤은 지난 6월 말 유가족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국제협약, 준거법, 국제재판 관할 등 항공 사고와 관련한 핵심 내용을 유가족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법무부는 또한 과대평가된 배·보상액 등 부정확한 정보가 유가족에게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메모랜덤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자료는 총 11개 장으로 이뤄져 있다. 주로 항공사고 피해 유가족들이 행사할 수 있는 배·보상 권리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각 장에서는 사고의 구체적인 책임 귀속을 판단하진 않지만 개별 이해당사자에 대한 유가족의 법적 권리와 관련 실체법적·절차법적 쟁점을 균형 있게 다룬다. 현재 유가족 현황조사에 응답한 유가족을 대상으로 자료 배포를 완료한 상태다. 유가족 현황이 추가 파악 되는 대로 법률 메모랜덤을 송부할 계획이다. 법률 메모랜덤 설명회도 열린다. 피해자 지원단은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유가족에게 자료의 작성 배경, 주요 내용, 열람 시 유의 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최성겸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장은 "앞으로도 피해자 지원단과 협력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과의 소통 창구를 항시 유지하고, 유가족들의 국제법 관련 질의에 객관적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해 유가족들의 알 권리 보장과 안정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16:00:5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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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KB라이프 "보험이 희망이 된 순간을 잇다"

KB라이프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를 미션으로 내건 KB금융그룹의 생명보험사다. 지난 2023년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합쳐 새 출발한 뒤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 행복파트너'를 내세운다. 보험을 넘어 노후·자산관리·라이프케어까지 고객의 삶 전반을 함께 설계하는 라이프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이 비전은 구호에 그치지 않고 고객과 이웃 곁에서 포착되는 장면들 속에서 드러난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췄던 시기, KB라이프의 연금보험은 고객에게 마지막 버팀목이 됐다. 지난 7월 '2025 KB라이프 파트너데이'에서 28년차 고객 김동섭 씨는 "연금보험 덕분에 코로나 위기를 견딜 수 있었다"며 "이제는 청소년 멘토링과 무료 법률상담으로 받은 도움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28년간 인연을 이어온 그는 KB라이프가 말하는 '평생 행복파트너'의 의미를 보여줬다. ◆ 놀이 처럼…아이들의 첫 금융 습관 KB라이프는 미래세대를 위한 금융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서울 은평구 사회복지시설 꿈나무마을 '파란꿈터'를 찾아간 '찾아가는 경제교실'에선 보육시설 아동 18명을 대상으로 용돈 관리와 소비 계획 세우기 등 기초 경제 개념을 다뤘다. 아이들은 보드게임과 퀴즈를 통해 저축과 소비,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분하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나만의 용돈 계획표를 작성해 '돈과 친해지는 첫 경험'을 했다. 서울 신림중과 맺은 '1사 1교 금융교육'도 대표 프로그램이다. KB라이프 임직원과 라이프파트너는 1학년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소득·저축·투자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행복 요소 찾기 빙고'와 보드게임으로 흥미를 더했다. 딱딱한 금융지식을 주입하기보다 아이들이 일상 속 선택을 떠올려 스스로 사고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KB라이프는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똑똑하고 건전한 금융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생명을 잇는 기증, 국경 너머 나눔 '생명존중'은 KB라이프 사회공헌의 또 다른 축이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임직원·라이프파트너를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1300여명이 기증 의사를 밝혔고, 이 가운데 27명이 실제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재단은 이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아 "생명보험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사회 곳곳에 나누는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아카데미'도 빼놓을 수 없다. 임직원과 라이프파트너 21명이 한 해 동안 27회의 강연을 열고, 413명이 참여해 재단의 1대 1 매칭을 더한 기부금 4530만원을 마련했다. 2010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약 8억9000만원, 참여 임직원과 라이프파트너·외부 강사는 290명에 이른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고객 유자녀와 라이프파트너로 구성된 'KB라이프 해외봉사단'의 활동에 쓰인다. 봉사단은 내년 초 인도네시아 희망학교를 찾아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벽화 그리기와 플로깅을 통해 포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 시니어와 이웃…일상의 온도를 높이다 시니어와 지역 이웃을 위한 돌봄 활동 역시 활발하다. KB라이프는 계열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시니어 전문 요양시설 '위례 빌리지'를 찾아 공연장 이동을 돕고 공예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임직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나비 촛대'를 만들며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눈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시간을 나누고 눈을 맞추는 '정서 돌봄'에 방점을 찍은 활동이다. 강남구에서는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겨울 맞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 9명이 방한용품 꾸러미를 직접 포장해 전달하고, 창문에 단열재를 부착해 난방비 부담을 덜었다. 2인 1조로 나선 가정 방문에서는 말벗 봉사와 안부 확인이 함께 이뤄졌다. "겨울이 덜 외롭다"는 어르신들의 반응은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 안전망을 두텁게 만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KB라이프는 작은 정성이 모여 따뜻한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지역과의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 '세상을 바꾸는 금융' 완성 거리 환경을 지키는 활동도 눈에 띈다. KB라이프 임직원 150여명은 'KB라이프 플로깅 데이'를 열고 강남대로 일대 도로와 공원, 놀이터, 우수관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에 맞춰 진행된 이 활동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도시의 얼굴을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소비자보호와 고객 의견 반영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다. KB라이프는 소비자의 날을 맞아 사옥 앞에서 임직원들에게 '소보로(소비자보호로 가는 길)' 빵을 나눠줘 소비자권익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MZ세대와 시니어 고객으로 구성된 고객패널 'KB스타지기(知己)'는 온라인보험 가입 여정, 시니어 전용 웹서비스, 요양·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선 의견을 제시해 왔다. '라이프를 나름답게'라는 슬로건처럼, 고객의 삶과 목소리가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되는 구조다. KB라이프 관계자는 "'라이프를 나름답게' 슬로건에 담긴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고객의 의견을 상시적으로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며 "이번 KB스타지기(知己)에서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객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5 16:00:42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