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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주말부부 각각 월세 세액공제…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는?

내년에는 정부의 수요 억제 기조와 맞물려 부동산 거래 관리가 강화되며, 세제 변경도 예고되어 있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주택 매매계약 신고와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가 확대된다. 먼저 공인중개사가 주택 매매계약을 신고하는 경우 계약서 및 계약금 입금 증빙자료 제출을 의무화한다. 지금까지는 별도로 증빙자료 등을 제출할 필요가 없어 자전거래나 실거래가 띄우기 등 부동산 시장의 교란행위가 가능했다. ◆ 불법 자금조달·투기 차단 허위·편법 자금조달을 막기 위해서는 자금조달계획서 양식이 바뀐다. 대출 유형을 세분화하고 금융기관명을 직접 기재토록 해 대출 출처를 명확히 한다. 부동산 처분대금과 주식·채권 등 자기자금의 항목도 세분화한다. 임대보증금은 '취득주택'과 '취득주택 외'로 구분해 표기하도록 바뀐다. 또한 불법 자금조달을 통한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 거래 시에도 자금조달계획서와 증빙서류 제출이 의무화된다. 지금까지는 투기과열지구 내 거래에만 해당 의무가 적용됐다. 내년 2월 10일부터는 외국인이 주택을 매수할 때 납세 대상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기 위해 체류자격, 국내 주소 보유 여부 또는 183일 이상 거소 여부를 신고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올해 8월 26일부터 1년간 수도권 주요 지역의 외국인 주택 거래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되면서 해당 구역 내 주택을 거래하려는 외국인은 취득 후 2년간 실거주가 가능한 경우에만 거래할 수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을 매수하려면 자금조달계획서와 관련 입증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 대출규제…월세 세액공제 확대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대출도 조인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 하한 기준을 15%에서 20%로 높이는 조치가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2026년 1월에 조기 시행된다. 대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조절하고 부동산 시장으로 과도한 자금이 쏠리는 것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액에 따라 주택신용보증기금의 출연요율을 차등해 적용하는 것은 내년 4월부터다. 대출금액이 클수록 출연요율을 높게, 작을수록 낮게 산정한다. 기존에는 고정·변동금리, 은행·주택도시기금 등 대출 유형에 따라 0.05~0.30%로 차등 적용했다. 앞으로는 평균 대출액 이하에는 0.05%, 평균 대출액 초과~2배 이내는 0.25%, 평균 대출액 2배 초과는 0.3%를 적용한다. 세제 변경 사항으로는 월세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대상자와 대상주택을 모두 확대했다. 다음달부터 직장 등의 이유로 주거를 달리하는 주말 부부 처럼 각각 무주택 근로자인 경우에도 공제를 적용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가구 단위의 연소득 8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연간 월세액에 대해 1000만원 한도로 15~17%의 세액공제율을 적용했다. 다만 급여와 주소지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공제한도는 세대주와 배우자의 월세액을 합산해 최대 1000만원까지 인정된다. 또한 3자녀 이상인 경우 세액공제 적용 대상 주택 규모를 지역 구분 없이 100㎡이하 또는 시가 4억원 이하로 확대한다. ◆ 청약저축 소득공제 혜택 연장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대한 세제지원과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는 각각 3년씩 연장된다. 청약저축의 경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가입자에게 납입액의 40%(300만원 한도)까지 주어지는 소득공제 혜택이 2028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또 무주택 세대주뿐만 아니라 배우자까지 확대된다.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는 2020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폐업 증가에 대응해 한시적으로 도입됐지만 연장을 거듭해 2028년까지 유지된다. 2022년부터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은 내년부터 상시 사업으로 바뀐다. 중위소득 60% 이하 무주택 청년(19~34세)에게 월 20만원씩 최대 24개월까지 월세를 지원한다.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팔 때 적용되는 양도세 중과세율 배제 규정은 2026년 5월 9일 종료 예정이다. 다만 부동산 시장이 불안하게 움직일 경우 다시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해 가로구역 기준과 함께 신탁업자의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도 완화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6 15:17: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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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이 처음이시면 혜택 받아가세요" 우투증권, 현금 리워드 이벤트 진행

우리투자증권이 국내주식 첫 거래에 나서는 투자자들을 위한 현금 리워드 제공 이벤트를 연다. 우투증권은 초보 투자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주식 첫거래' 이벤트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투자증권에서 국내주식 거래 경험이 없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일반 종합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과 기존 계좌 보유 고객 중 이벤트 시작일 이전까지 국내주식 거래 내역이 없는 고객 모두 이벤트 대상이다. 기간 내 국내주식, 주식형 및 주식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채권(ETN) 거래 합산 금액에 따라 현금 리워드를 차등 지급한다. 온·오프라인 거래를 합산한 기준이 ▲300만원 이상 시 1만원 ▲5000만원 이상 시 2만원 ▲1억원 이상 시 5만원 ▲10억원 이상 시 10만원 ▲20억원 이상 시 20만원 ▲50억원 이상 시 40만원 ▲100억원 이상 거래 시 최대 80만원의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제세공과금(22%) 발생 시 고객 부담이며 구간별 혜택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의 우리WON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은 초보 투자자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고 있다. 초성과 유의어 검색이 가능한 스마트 검색 기능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 최적화된 투자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새롭게 주식 시장에 진입하는 고객들이 성공적인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여정에 즐거움을 더하고 투자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5-12-16 15:06:13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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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우토크립트, LS엠트론과 EU CRA 대응 소식에 강세

아우토크립트가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 부품 전문 기업 LS엠트론과의 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 기준 아우토크립트는 전 거래일 대비 4.05% 오른 1만5400원에 거래중이다. 아우토크립트가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 기업인 LS엠트론과 사이버복원력법(CRA) 인증 대응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전 과정 프로젝트 계약 체결 소식에 사람들의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우토크립트는 지난 1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26개월 동안 CRA 인증 준비에 필요한 전략 수립, 보안 프로세스 컨설팅, 솔루션 개발, 인프라 구축, 테스트 평가 등 모든 단계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CRA는 유럽연합(EU)이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 사물인터넷(IoT) 장비, 산업기계 및 전장 시스템에 적용하는 대표적인 사이버보안 규제다. 제품의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생애 주기에 걸쳐 필수 보안 요건을 충족해야 유럽 시장 판매가 가능하다. LS엠트론은 트렉터·농기계·사출기 등 핵심 산업 장비를 유럽·북미 시장에 수출하는 LS그룹의 대표 글로벌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제조·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대규모 장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LS엠트론 제품군이 EU CRA 규정을 충족할 수 있도록 보안 프로세스와 기반 체계를 재정비하는 대형 과제로, 제품 특유의 높은 복잡도가 요구되는 보안 요건을 아우토크립트가 전 과정에서 구축하는 CRA 대응 프로젝트다.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유럽 IoT·산업 보안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76억달러(한화 약 1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CRA는 이 시장에서 유럽 진출을 위한 필수 규제 관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아우토크립트가 차량 분야에서 축적한 보안 기술력을 산업기계·전장영역까지 확대해 EU 규제 대응을 전 과정으로 구축하는 사례로, 글로벌 제조사 보안 시장을 선점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5-12-16 15:05:41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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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AI '패닉 셀'인가, '기회'인가…서학개미의 선택은 '줍줍'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인공지능(AI) 관련 종목과 ETF를 거침없이 쓸어담았다. 오라클과 브로드컴이 실적 발표 이후 급락하는 등 월가에서 'AI 패닉 셀' 우려가 불거졌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이를 조정이 아닌 매수 기회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로, 순매수 규모는 4억67만달러(약 5889억원)에 달했다. 순매수 2위는 엔비디아로 2억2840만달러(약 3357억원)가 유입됐다. 엔비디아는 최근 AI 관련주 전반의 조정 국면에서도 대표 종목으로서 매수세가 이어졌다. 3위에는 알파벳 클래스 A가 2억126만달러(약 2958억원) 순매수되며 이름을 올렸다. 나스닥100지수 관련 상품인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도 7333만달러(약 1078억원)가 유입되며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개별 종목을 가리기 어려운 국면에서 AI 비중이 높은 대표 지수에 베팅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적 발표 이후 급락한 종목에도 매수세는 이어졌다. 오라클은 같은 기간 1억1767만달러(약 1731억원) 순매수됐다. 오라클은 실적 발표 이후 매출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며 주가가 하루 만에 10% 이상 급락했지만, 서학개미들은 오히려 저가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브로드컴 역시 9402만달러(약 1382억원) 순매수되며 상위권에 올랐다. 브로드컴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전망을 제시했음에도 마진율 하락을 이유로 주가가 11% 넘게 빠지는 등 전형적인 '패닉 셀' 양상을 보였다. 이 외에도 AI와 자율주행 기대를 함께 반영한 레버리지 베팅이 이어졌다. 테슬라가 1억5102만달러(약 2220억원) 순매수되며 5위를 기록했고, 테슬라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TSLA 불 2배 ETF(TSLL) 역시 1억4934만달러(약 219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 같은 흐름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에도 이어졌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낮췄지만, 내년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시기와 정도를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금리 인하에도 AI 실적주들의 변동성이 확대되자, 시장에서는 'AI 버블 붕괴' 우려와 '조정 후 재도약'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 월가의 AI 패닉 셀이 과도한 반응인지, 추세 전환의 신호인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이미 다음 국면을 향한 베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025-12-16 14:46: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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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5년 내 '해외 공공지원 물류센터' 9→40개소 확대

정부가 4조50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해외공공지원 물류센터를 현재의 9개소에서 40개소로 늘린다. 불안정한 국제 공급망에 대응해 국내 기업의 수출입 물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16일 개최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 물류공급망 거점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출입 경제를 뒷받침하는 글로벌 물류 공급망 거점 확보'를 목표로 내걸고, 2030년까지 ▲해외 공공지원 물류 기반 40개 확충 ▲해외 항만터미널 10개 확보 ▲해외 주요 50대 물류기업 3개사 육성 방침을 제시했다. 해수부는 해외 주요 물류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물류창고, 컨테이너 야드 등의 보관·처리용 시설 투자를 우선 지원한다. 해외 물류 거점 국가는 11개 국가로,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와의 수출입 교역량, 해외 직접 투자액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해양진흥공사, 항만공사 등이 지원하는 '공공지원 물류 기반시설'을 2030년까지 40곳(현재 9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컨테이너 터미널의 경우 정부와 국적선사, 해양진흥공사, 항만공사, 국적 운영사 등이 참여하는 '컨 터미널 확보 협의체(가칭)'를 구성해 투자처 발굴과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1조원 규모의 '글로벌 컨 터미널 투자 펀드'를 조성해 해외 터미널의 지분 확보에 주력하고, 이를 발판으로 향후 터미널 운영권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에너지·곡물 등 전략 화물의 경우 해외 벌크 터미널 확보를 위해 기업과 공공기관이 해외 투자처를 발굴하면, 해양진흥공사와 항만공사 등이 공동사업자(컨소시엄)로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또 해양진흥공사의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 펀드(1조 원), 항만 스마트화 펀드(5000억 원) 등을 통해 국내 노후 터미널의 현대화도 지원해 에너지, 곡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진출 검토 단계에서는 물류 기업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지역의 시장정보를 공공부문이 우선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업별로 제공하는 현지 타당성 조사·컨설팅 지원 한도도 현행 최대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해 분석의 정밀성을 높인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불확실한 물류 환경에 있어 해외 물류거점 확보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마련한 글로벌 물류공급망 거점 확보전략을 바탕으로, 우리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입 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16 14:42:5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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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2025 소상공인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

은행연합회가 은행권의 소상공인 컨설팅 성과를 점검·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컨설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은행권 소상공인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은행권은 작년 12월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및 금융감독원과 함께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발표한 이후 소상공인 컨설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소상공인이 어느 은행을 방문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업무 매뉴얼을 도입하고, 지역 내 컨설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소상공인 컨설팅 센터를 두 배 가까이 확대(2025년 중 32개→61개)했다. 또한, 은행에서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영역은 전문 컨설팅 기관과 연계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하여 보완함으로써, 수요자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은행권은 창업 준비 단계의 사업성 검토부터 경영개선, 폐업 및 재기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컨설팅 사례를 축적해 왔으며, 이번 발표회에서는 이를 대표하는 6개 은행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은행권의 소상공인 컨설팅 노력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격려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컨설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함께 실시했다. 아울러 이번 발표회에서는 우수사례 공유에 그치지 않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최초 실시하는 은행 소속 컨설턴트 대상 교육을 통해 은행의 자체적인 컨설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이사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맞춤형 컨설팅 등 비금융지원도 중요하다"며, "우수사례 공유와 컨설턴트 교육을 통해 은행권의 소상공인 컨설팅이 내실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은행권은 현장에서 축적된 컨설팅 경험과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컨설팅 내용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관계 부처 및 소상공인 전문 지원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은행권은 뱅크잇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창업컨설팅과 폐업컨설팅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6 14:28: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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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땡겨요, 수원특례시와 업무협약

신한은행이 수원특례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수원형 공공배달서비스 도입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1월 땡겨요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도내 기초자치단체와 체결하는 첫 협약으로, 수원특례시에 공공배달앱을 도입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배달 플랫폼 이용 부담이 큰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2% 수준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땡겨요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자체 및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한 '땡겨요 이차보전대출'을 통해 금융지원 지역을 지속 확대하며 포용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5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수원특례시·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수원특례시 소재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저금리 사업자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특례시는 해당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포인트 이자 지원을 제공해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 경감에 나선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땡겨요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 협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수원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내 다른 기초자치단체와도 파트너십을 강화해 더 많은 고객과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4:25: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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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귀화여성 등과 '상생 김장담그기' 행사

농협경제지주가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와 함께 '성평등 및 상생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16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남 함평 대동면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결혼이민여성 및 북한이탈주민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농협 관계자는 "함께 김장김치를 담가 소외계층에게 나눔으로써 성평등 및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한 행사"라고 밝혔다. 박민숙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장은 "전국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김장이 이어지고 있어, 이에 동참하고자 농가주부모임도 김장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성평등과 상생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연합회는 여성 농업인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농업·농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을 비롯해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이민여성 농업교육 등) ▲NH농촌현장봉사단 활동참여 ▲밑반찬 및 도시락 나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김장 행사에는 박민숙 연합회장과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이광일 전남본부장, 이상익 함평군수 등이 참석했다.

2025-12-16 14:21: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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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사, 저축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 면제

앞으로는 저축은행의 대주주인 금융지주회사에 대해 정기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면제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금융위는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에 따라 저축은행의 대주주가 적격성을 유지하는지 주기적으로 심사하고 있다. 심사 내용은 금융관련법령 및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재무건전성비율 등이다. 현행법상 금융지주사는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그룹의 건전 경영과 대주주 역할 수행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지주사가 저축은행의 주식취득 또는 자회사 설립 시의 대주주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해석하며, 은행법 등 관계 법령에서도 정기 적격성 심사를 면제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 간·업권 간 법체계의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해, 금융위는 앞으로 저축은행의 대주주 가운데 금융지주회사에 대해서는 정기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면제한다. 이번 시행령은 오는 23일 공포되며, 공포 직후 즉각 효력을 갖는다. 금융위는 이번 시행령을 통해 저축은행을 보유한 금융지주회사의 규제 수범 부담이 경감되고, 금융지주사의 저축은행 인수를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6 14:19:53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