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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지난해 순이익 3074억원…전년 比 1.5%↓

한국씨티은행은 2025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5% 감소한 307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이익은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으나,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 및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감소하면서 이익 폭이 소폭 줄었다. 지난해 비용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635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손비용은 중견기업부문의 충당금적립액과 소비자금융 대손비용 감소로 전년 대비 87.7% 급감한 158억원으로 관리됐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총대출금은 11조3000억원으로 환매조건부채권매수 증가에 기인해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예수금은 20조원으로 기업금융 부문의 예수금 증가에 기인하여 전년 대비 11.4% 늘었다. 2025년도 총자산순이익률은 0.6%로 전년 대비 0.14%포인트(p) 감소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은 5.54%로 전년 대비 0.23%p 증가했으며, 지난해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1.76%와 30.84%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2.52%p와 2.36%p 하락한 수준이다. 한국씨티은행 이사회는 이날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2월 임추위에서 추천된 민성기, 김민희 현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또한 구본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사회는 이날 주당 483원(보통주 기준)의 결산배당도 의결했다. 총 배당금은 1537억원 수준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대내외 거시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략적 사업영역에서의 견조한 성장을 시현했다"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공고한 리더십과 차별화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가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30 16:49: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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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장세냐 매수 타이밍이냐"…코스피 급락 속 엇갈린 시선

개인 투자자 직장인 박모(30)씨는 30일 오전 삼성전자 주가를 보고 하루종일 고민에 빠졌다. 20만원을 넘어섰던 주가가 어느새 '17만전자'(주가 17만원)까지 추락하는 것을 보며 돈을 더 넣어야 할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팔아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서다. 박씨는 삼성전자 주가가 한창 오르던 2021년 초 '9만 전자'에 올라탔지만, 이후 기약 없는 하락장에 5년을 버텨왔다. 그는 "여기저기서 반도체가 장기 호황국면이라고 해서 일단 들고 있는데 중동 불안이 확산하고 있어 불안하다"고 말했다. '주식을 사야 하나, 팔아야 하나.' 중동전쟁이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자 박씨와 같은 '동학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주식을 사자니 널뛰는 장이 두렵고, 가만히 있자니 '벼락 거지'가 될까 걱정이다. 국내 증시가 어디로 튈까. 대신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 등 국내 증권사에게 그 답을 들어봤다. ◆5200선까지 떨어진 코스피 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1.57포인트(2.97%) 하락한 5277.3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5.18% 급락하며 5156선까지 밀리며 매도 사이드카 발동 가능성까지 거론됐으나 일어나지 않았다. 코스닥 역시 3.02% 하락한 1107.05로 마감했다. 환율도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8원 오른 1515.7원에 거래를 마치며 외국인 수급 부담을 키웠다. 이날 증시는 홍해 봉쇄 우려 등 중동 리스크에 따른 공급망 차질과 유가 상승 압력이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수도 사나를 접수하고 2015년부터 7년간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아랍연합군과 전쟁을 벌여온 후티는 2023년 가자전쟁이 발발했을 때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편을 들어 홍해 항로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한 바 있다. 이에 조 바이든 당시 미국 행정부는 중동에 항모전단을 파견, 예멘 내 군사거점을 폭격했고, 이스라엘도 공습에 나섰지만 후티 반군을 굴복시키지는 못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5100∼5900으로 제시하면서 "한국 증시는 미국-이란 간 협상 과정, (내달 1일 나올) 3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한국 3월 수출입 등 주요 경제지표, 구글 터보퀀트발 반도체주 주가 불안 완화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확대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소 장세' 예상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환율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실적 개선 흐름이 유지될 경우 하락 구간이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공존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변동성의 중심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자리하고 있지만, 이를 해소의 관점에서 보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빠른 정상화도 가능하다"며 "리스크 확대보다 완화 가능성에 무게를 둘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스피는 선행 PER 8배 수준의 딥밸류 구간에 진입했다"며 "2차 변동성 구간 역시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5000선 이하에서는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실적·유동성·정책 모멘텀이 뒷받침되는 환경"이라며 4월 증시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김준영 iM증권 연구원은 2분기 증시를 '멀티플 장세'가 아닌 '이익 장세'로 규정하며 실적 중심의 선별 대응을 강조했다. 향후 시장의 방향을 가를 변수도 명확하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미국 공급관리협회 제조업지수(PMI)와 고용지표 발표를 통해 제조업 확장 국면 유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수출 환경 지속성을 가늠할 핵심 변수"라고 짚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노동시장 수요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경우 실업률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물가 역시 변수다. 중동 전쟁 여파로 고유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2.4%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인플레이션 경계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구글 '터보퀀트(기억 데이터의 정확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크기만 6분의 1로 줄이는 압축 기술)' 이슈로 흔들린 반도체주 흐름과 다음달 7일 예정된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도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나 연구원은 "터보퀀트에 따른 메모리 수요 감소 우려는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30 16:46: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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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금리 4.5% 육박…기업 자금 조달 등 경제 고금리 먹구름

중동 전쟁 리스크가 확산하면서 글로벌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채권이 오히려 매도 압력에 놓이면서, 국내 채권시장과 기업 자금조달 환경에도 부담이 전이되는 모습이다. 30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이날 1.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4.428%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기 전날이었던 지난달 27일(연 3.962%)보다 11.8% 급등했다. 지난 27일 한때는 4.48%를 웃돌기도 했다. 갈수록 악화하는 중동 지역의 전쟁 상황과 더불어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까지 참전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물류망에 극심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뿐만 아니라 홍해까지 봉쇄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 급등세는 지속됐고,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을 오히려 시장에 던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하면서 "중동 상황(미국과 이란과의 전쟁)의 전개가 미국 경제에 갖는 함의가 불확실하다"는 문구를 발표문에 추가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하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한국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특히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이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여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금리는 이미 기준금리와 상관없이 미국 국채 금리를 따라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891%를 기록하면서, 연초 3.386% 대비 약 50.5bp 급등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도 2.935%에서 3.542%로 뛰어올랐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장중 3.617%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채권 금리 상단은 아직도 열려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쟁 장기화, 유가 연평균 85~100달러 등 비관적 시나리오 하에 한국은행은 연 1~2회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최대 4.0%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어 위험관리를 경계해야 한다"고 짚었다. 다만 4% 부근에서는 포트폴리오의 보험성 측면에서 고금리 확보 타이밍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 그보다 신용도 낮은 회사채 금리도 따라 오른다. 그만큼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도 커진다는 의미로 주식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 AA-는 4.157%를 기록하면서 고점을 유지했다. 이달 9일 오전 연 4.020%를 기록하면서 지난 2024년 4월 이후 1년9개월 만에 4%대로 올라섰다. 국고채 3년물과 'AA-' 등급 회사채 3년물 간 금리 차이를 의미하는 크레딧 스프레드도 27일 기준 61bp까지 벌어졌다. 높은 금리 레벨이 지속되면서 1분기 회사채 발행은 순상환된 가운데, 4월에도 발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1~2월 연초에 발행 러쉬로 인해 연초 발행이 크게 증가했으나, 올해는 높은 금리 레벨로 1~2월 만기보다 발행이 적었다"며 "발행 증가를 기대했던 4월에도 미-이란 사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발행이 감소할 전망이며, 발행 시장 회복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고금리 장기화 국면 속에서 기업들의 자금조달 환경은 당분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은 "3년물 국채 금리와 CD금리(3개월) 차이도 70bp 이상 확대되면서, 회사채 발행보다는 은행 대출이 유리할 수 있다"며 "국채 금리 상승과 변동성 확대가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의미 있는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전망했다.

2026-03-30 16:36: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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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간 1000 이상 내린 코스피...'전쟁 당사국도 아닌데'

코스피 지수가 불과 한 달여 만에 1000포인트 넘게 빠졌다.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 중반을 향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마치 최고가격제를 비웃듯 평균 1900원 선을 다시 넘보고 있다. 급기야 올해 물가 상승 폭은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 경제에 대해 특히 우려 섞인 수치를 내놓은 대로, 국내 주요 지표는 약세를 거듭하며 총체적 위기를 암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쟁 당사국이 아님에도 불구, 경기 하방요인을 가장 크게 떠안는 몇몇 제3국에 이름을 올리는 형국이다. 전쟁 발발 직전까지 코스피 뜀박질의 영향으로 앞다퉈 국내 자본시장에 쏠리자, 때아닌 대호황기에 접어드는 듯 보였다. 또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후 개인 매수는 잠시 멈칫했으나 단기 종전설이 퍼지면서 다시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백악관발 한마디 한마디에 단타 매매도 크게 늘었다. 그러나 외국인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고 개인의 손실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신용 또는 미수 거래에 발 담근 경우 반대매매 당하기 십상인 구조로 흘러가는 중이다. 30일 유가증권시장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57(2.97%) 내린 5277.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외국인은 매도세를 지속한 반면 개인은 또 사들였다. 코스피는 전쟁 발발 직전인 2월26일의 6307.27과 비교해 1029.97포인트(16.3%) 빠졌다. 또 이달 26일부터 내리 세 거래일 하락했다. 각각 주당 20만 원과 100만 원을 웃돌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 이날 기준 17만6300원, 87만3000원으로 내려앉은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에 달려 있다. 페르시아만 주변으로 모여든 미군의 행보에 따라 국내 주식은 급반등하거나, 아니면 끝 모를 추락의 늪에 빠질 수 있다. 원화 값은 더 싸졌다. 이날 국내 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대비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515.7원까지 뛰었다. 석유류 가격은 물론 소비자물가 전반에 위기가 불어닥치는 중이다. 중간재·원재료 등을 수입하는 기업의 부담이 치솟고 있다.

2026-03-30 16:29: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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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1년…거래 91% 상시 점검, 위반 의심 76건 적발

한국거래소는 지난 1년간 불법 공매도 의심 거래 76건을 금융당국에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30일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운영 1주년을 맞이해 성과를 공유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24사가 참여하고,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의 약 91.3%를 상시 점검하는 '공매도 전산화 체계'가 안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3월 31일부터 가동된 NSDS는 기관투자자가 제출한 잔고 정보와 거래소 매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차입 공매도 등 위반 의심 거래를 자동으로 적출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3월 31일부터 이달 27일 기준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은 약 289조3238억원이며, 이 중 NSDS 참여사의 거래대금은 264조1912억원으로 점검 비중은 91.3%로 집계됐다. 현재 참여 기관은 JP모간·골드만삭스·메릴린치 등 외국계 8개사, KB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 등 국내 증권사 14개사, 빌리언폴드자산운용·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 2개사다. 거래소에 따르면 NSDS는 참여 기관의 매도 호가를 일평균 약 1500만건씩 감시하며, 무차입공매도, 호가표시 위반, 업틱룰 위반 등이 의심되는 사항을 적출했다. 결과적으로 해당 기간 동안 총 76건의 위반 의심 사례가 포착돼 금융당국에 통보됐다. 적발된 사례는 대부분 기관 시스템 오류나 단순 실수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기관들은 시스템 개선 등 재발 방지 조치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NSDS 도입으로 공매도 규제 방식도 크게 바뀐 것으로 평가했다. 기존에는 결제 부족이나 선매도·후매수 거래를 중심으로 월별 점검이 이뤄졌지만, 현재는 모든 매도 호가를 대상으로 일별 점검이 실시된다. 이를 통해 위반 가능성이 있는 거래를 초기 단계에서 적발하고 대규모 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적발 사례 중 68.4%(52건)는 1억원 미만 소액 단계에서 발견돼 조기 차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평균 위반 의심 금액은 1462만원 수준이다. 시장감시위원회는 NSDS 도입으로 불법 공매도 차단과 시장 질서 확립,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관리 역량 향상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봤다. 향후에는 NSDS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사례를 반영해 시장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NSDS 참여자의 불필요한 규제 부담은 완화해 불법 공매도 방지의 실효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NSDS 미참여 기관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불법 공매도 사전 차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30 16:28: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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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우주항공 국가산단에 '생산적 금융'

BNK경남은행은 진주시와 체결한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단지 내 입주 기업에 13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BNK경남은행이 적극 추진 중인 '지역형 생산적 금융'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BNK경남은행은 국가산단 내에 소재한 H기업의 항공기 엔진부품 제조설비 확충을 위해 시설자금을 1차로 지원했으며 향후 생산라인 증설 계획에 맞춰 추가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진주시로부터 추천 받은 입주예정 기업들과 릴레이 상담을 진행하며 지원대상을 추가 발굴하고 있다. 진주시의 행정적 지원과 은행의 맞춤형 금융 솔루션이 결합된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2026년 한 해 동안 총 4조3000억원 규모의 '지역형 생산적 금융' 자금을 미래성장ㆍ혁신기업, 지역특화산업, 지역 소상공인ㆍ중소기업 등에 전방위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김기범 BNK경남은행 기업고객그룹장 상무는 "올해 목표한 4조30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을 차질없이 이행해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앞장서겠다"라며 "핵심 기업들이 우주항공 국가산단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30 16:10:5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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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청년미래이음대출' 공급

우리금융그룹은 우리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해 미취업·취업초기 청년을 위한 '청년미래이음대출'을 신설해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3일 금융위원회 주재 '포용적 금융 대전환 3차 회의'에 참석해 '포용금융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리금융은 포용금융 강화 방안에 따라 우리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하며, 이를 재원으로 오는 2028년까지 연간 미소금융공급액을 20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청년 관련 비중을 50%까지 늘린다. 특히 31일부터 신규 공급하는 '청년미래이음대출'은 소득이 없거나 금융이력이 부족해 기존 '햇살론유스'와 같은 정책금융상품 이용이 어려웠던 고졸자·미취업자 등 사회 진입 준비 청년들에게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지원자격은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대상자 중 34세 이하 미취업자 또는 취·창업 1년 이내 청년이다. 대출조건은 금리 연 4.5%로 설정했으며, 최대 한도는 1인당 500만원이다. 거치기간은 최대 6년, 상환기간 최대 5년 이내 원리금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청년미래이음대출'은 청년층의 특성을 고려해 현재 소득이나 상환능력보다는 자금용도와 상환의지를 중심으로 대출을 심사한다. 취업 준비를 위한 자격증 취득 비용, 소규모 창업자금, 취업 이후 초기 정착자금 등 실질적인 사회 진입 비용으로 자금용도를 확대했다. 상품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오는 31일부터 우리미소금융재단 지점을 직접 방문해 상담 및 접수를 진행할 수 있다. 우리금융은 금융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우선 미소금융 대출 이용고객의 제도권 금융 진입 (크레딧 빌드업)을 지원하고자, 우리은행의 'NEW 징검다리론 (출시예정)'을 연계 지원하고, 0.5%포인트(p)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채무조정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재단 홈페이지에 비대면 접수 채널을 확대하며,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상담 서비스도 도입한다. 더불어 푸드트럭 등 매출이 불안정한 청년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최근 서민금융 수요가 많은 점을 반영해 기존 포용금융 공급계획(5년간 6조5000억원)을 7조2000억원까지 확대한다. 그룹 차원의 자체 포용금융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우리은행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최고 연 7% 금리의 '우리WON Dream 생활비 대출'을 지난 23일 출시해 총 1000억원을 공급한다.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내 2금융권 대출 고객을 위한 '2금융권 → 은행 갈아타기 대출'도 오는 5월 중 출시해 총 2000억원 규모로 집행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시장과 고객에 약속한 포용금융 강화 계획을 충실하고 진정성 있게 이행하고 있다"라면서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연계하여 청년과 지방 중심의 지원체계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30 16:09:0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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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건강관리땐 혜택...금융상품 선보인다

NH농협금융지주는 고객의 건강관리 활동과 금융 혜택을 결합한 건강증진형 상품을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캐피탈, 저축은행 등 전 계열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정부가 질병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관리 중심의 건강 정책을 강화하는 흐름에 맞춰, 금융을 통해 건강 실천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핵심은 건강관리 실천에 금융 인센티브를 주는 구조다. NH농협금융은 금연, 운동, 사회적 활동 등 건강관리 행동에 따라 보험료 할인이나 우대금리 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순히 건강보험 한 건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금융상품 전반에 건강증진 요소를 접목해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NH농협손해보험은 4월 1일 'NH올원더풀 바른치료보험'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암, 뇌질환, 심장질환, 치매 등 4대 질병 치료비를 보장하면서 금연뿐 아니라 헌혈, 노인대학 수료, 자원봉사 같은 사회적 활동 참여 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건강관리와 사회적 활동을 함께 혜택 기준으로 삼았다. NH저축은행은 지난 24일 'NH FIC 올바른지구 정기적금'을 출시했고, 금연과 운동 등 건강관리 서약을 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은 연내 건강관리와 연계한 적금, 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확장 방향도 제시했다. NH농협금융은 달리기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겨냥한 러닝 특화 카드와 운동 중 자주 발생하는 재해를 보장하는 운동 특화 보험상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보험과 예·적금에 그치지 않고 카드와 생활밀착형 보장으로까지 건강증진형 금융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상품은 정부의 국민 건강증진 정책에 금융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사례"라며 "NH농협금융 시니어 브랜드인 'NH올원더풀' 상품과 서비스에 건강증진 기능을 탑재해 시니어 금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30 16:08:21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