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박현주의 '투자보국' 10년 결실…미래에셋증권, 첫 분기 순이익 1조

2016년 KDB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국내 최대 증권사로 도약한 미래에셋증권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박현주 회장이 10년 가까이 추진해 온 글로벌 투자 전략과 자산관리(WM) 중심 성장 전략이 결실을 맺으며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증권업계에서 분기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1조3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고, 세전이익은 1조3576억원으로 292% 늘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 자기자본은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주가 역시 실적 기대를 선반영하며 연초 대비(YTD) 폭등했다. 12일 오전 10시 1분 기준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7만8600원으로 연초 대비 218.86% 상승했다. 증권업계 타사와 비교해도 크게 웃도는 상승률이고, 최근 국내 증시를 주도하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대표 종목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증권주 랠리를 넘어 미래에셋증권의 독자적인 성장 스토리에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객 자산의 급증은 미래에셋증권의 사업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1분기 말 기준 국내외 총 고객자산(AUM)은 660조원으로 3개월 만에 58조원 늘었다. 연금자산은 64조3000억원으로 6조5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고객이 직접 사업자를 선택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은 36조8000억원으로 전 금융권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기준 AUM은 776조원, 연금자산은 74조원으로 확대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 해외법인·혁신투자가 만든 사상 최대 실적 해외 사업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1분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2432억원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개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법인은 813억원, 뉴욕 법인은 830억원의 세전이익을 올렸다.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주요 해외 거점의 WM 고객자산은 78조원으로 늘었다. 국내 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투자 부문에서는 박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혁신기업 투자 전략이 빛을 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SpaceX) 등을 비롯한 글로벌 혁신기업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1분기에만 8040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뒀다. 스페이스X와 xAI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면서 향후 추가 이익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와 함께 홍콩 상장기업 코너스톤 투자로 1560억원의 이익을 올리며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수익성을 확대했다. 박 회장은 2016년 KDB대우증권 인수 당시 '투자보국(投資報國)'을 내걸었다. 단순히 국내 최대 증권사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자본시장의 자본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해 국가와 고객의 부를 함께 키우겠다는 구상이었다. 브로커리지 중심의 전통적인 증권사 모델에서 벗어나 글로벌 투자와 자산관리, 연금, 대체투자를 아우르는 종합 투자 플랫폼으로 회사를 탈바꿈시키겠다는 장기 전략이 이때부터 본격화됐다.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선제적 투자로 차별화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2013년 인수한 포시즌스 호텔 시드니(Four Seasons Hotel Sydney)는 호텔과 고급 레지던스를 결합한 개발사업을 통해 최대 2조원 규모의 개발차익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일본과 호주 법인 설립, 홍콩 디지털자산 플랫폼 구축, 미국 현지 증권사 인수 검토 등 새로운 성장 축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거래대금 증감에 좌우되는 수익 구조를 넘어, 글로벌 자산과 네트워크 자체가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구축해 온 셈이다. ◆ 인도·홍콩·미국…다음 10년을 여는 확장판 미래에셋증권의 성장 스토리는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해 약 5800억원을 들여 인도 증권사 쉐어칸(Sharekhan)을 인수한 미래에셋증권은 현지 톱5 증권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젊은 인구 구조와 폭발적인 경제 성장, 중산층 확대가 맞물린 인도 시장을 차세대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일본과 호주에 신규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2016년 철수 이후 약 10년 만의 재진출이며, 호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인 슈퍼애뉴에이션을 겨냥하고 있다. 진출이 현실화되면 미래에셋증권의 법인 네트워크는 11개국으로 확대된다. 홍콩법인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디지털자산 리테일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오는 6월에는 주식·채권·디지털자산을 한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증권사가 해외 현지에서 개인 대상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미국 현지 증권사 인수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빅딜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며, 해외 브로커와의 협업과 자체 플랫폼 기반 직접 고객 확보가 동시에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런던·홍콩 등 선진 시장에서는 ETF 유동성공급자(LP) 사업을,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신흥 시장에서는 브로커리지와 WM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혁신기업 투자, 연금, 디지털자산을 결합해 단순 중개회사를 넘어 글로벌 투자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박 회장이 10년 전 던진 '투자보국'이라는 화두는 이제 하나의 철학을 넘어 실적과 주가, 고객자산으로 증명되고 있다. 국내 증권사 최초의 분기 순이익 1조원 돌파는 미래에셋증권이 다음 10년을 향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6-05-12 13:22:3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타임폴리오 AI ETF 2조·배당 ETF 1조 돌파…다음 승부수는 휴머노이드 로봇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대표 액티브 ETF의 흥행에 힘입어 전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AUM) 8조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인공지능(AI)과 국내 배당 전략 ETF가 각각 2조원과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최근 증시의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겨냥한 신상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12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대표 상품인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와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각각 2조원과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2023년 5월 상장 이후 AI 반도체, 전력 인프라,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등 글로벌 AI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기준 순자산은 2조1852억원으로 국내 상장 주식형 액티브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5월 11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77.95%, 최근 1년 수익률은 171.47%,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512.96%에 달한다.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고배당주에만 집중하지 않고 반도체, 금융, 지주사 등 시장 주도 업종을 적극 편입하는 전략으로 자금이 몰렸다. 월배당 구조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주도주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배당 수익과 자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최근 1년 배당 포함 수익률은 204.97%로 국내 배당 및 월배당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들 상품의 성장에 힘입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전체 ETF 순자산은 8조원을 넘어섰다. 단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을 넘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 ETF의 경쟁력이 투자자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다음 성장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점찍었다. 오는 19일 상장 예정인 'TIME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산업액티브 ETF'는 휴머노이드 산업을 단순 로봇 테마가 아닌 AI, 반도체, 배터리, 정밀부품, 제조 자동화가 결합된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보고 투자한다.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는 테슬라(Tesla)의 '옵티머스', 엔비디아(NVIDIA)의 로봇 플랫폼,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의 기술 진전 등이 주목받으며 휴머노이드 관련 종목들이 새로운 투자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고령화와 인력 부족, AI 성능 향상, 부품 가격 하락이 맞물리면서 상용화 기대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AI ETF와 배당 ETF의 순자산 확대는 국내외 주식시장에서 액티브 운용 역량이 성과로 입증된 결과"라며 "휴머노이드 로봇 ETF를 통해서도 글로벌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2 12:15:1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로봇·자율주행 담았다"...KB자산운용,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 출시

인공지능(AI) 투자 흐름이 반도체를 넘어 로봇·자율주행 등 현실 세계로 확장되는 가운데, KB자산운용이 현대차그룹 중심의 '피지컬 AI' 투자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미래 제조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KB자산운용은 현대차그룹과 핵심 협력사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를 12일 상장했다고 밝혔다.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는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뿐 아니라 로봇·AI 전환 과정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주요 협력 기업들까지 함께 담아 피지컬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자동차 ETF와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워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 산업 비중을 줄이는 한편 로보틱스·AI 소프트웨어·스마트팩토리 관련 비중을 확대해 미래 성장성에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에 집중하면서 일반 로봇 테마형 ETF 대비 변동성을 줄였다. 기초지수는 'KEDI 현대차고정피지컬AI 지수'로, 현대차를 25% 고정 편입하고 피지컬 AI(자율주행·로보틱스·공장자동화)와의 유사도 점수가 높은 상위 14개 종목에 투자한다.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적용하되 종목당 최대 비중은 15%로 제한해 특정 종목 쏠림을 완화했다. 12일 기준 주요 편입 예정 종목은 현대차(25.89%), 현대모비스(14.81%), 기아(13.77%), 레인보우로보틱스(9.59%), LG이노텍(9.27%), 현대오토에버(7.58%), LG씨엔에스(3.92%), 두산로보틱스(3.49%), 로보티즈(3.15%), 에스엘(1.81%) 등이다. 최근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는 로봇·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등 현실 세계에서 인공지능(AI)이 실제로 움직이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차세대 산업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미래 제조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미 보스턴다이내믹스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경쟁력과 실제 양산 체계를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글로벌 피지컬 AI 산업의 선두주자로 거론된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과거 AI 투자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단계에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AI가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로 확장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제조업과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를 모두 연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대규모 양산 체계와 글로벌 공급망, 제조 데이터, 소프트웨어 역량까지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2 11:32:5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신한운용, ‘대한민국패러다임목표전환형’ 1~3호 목표수익률 달성

국내 증시 강세 속 목표수익률 달성 시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대한민국의패러다임목표전환형 제3호' 펀드가 설정 12일 만에 목표수익률 6%를 달성하며, 올해 출시한 해당 시리즈 1~3호가 모두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지난 4월 27일 설정됐으며, 이달 8일 A1 클래스 기준 6.08% 수익률을 기록해 목표전환 조건을 충족했다. 총 운용자산은 747억원이며 운용전환일은 5월 14일이다. 펀드는 목표 달성에 따라 기존 채권혼합형 운용에서 채권형 펀드로 전환돼 운용될 예정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출시한 '신한대한미국의패러다임목표전환형펀드[채권혼합]' 1호(2026년1월30일 설정), 2호(2026년3월31일 설정) 모두 성공적으로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에 목표전환한 펀드의 공모주식형 펀드인 '신한패러다임코리아펀드[주식]'은 2013년 5월 출시 이후 꾸준히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만 순자산 646억원에서 2237억원으로 1591억원 증가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산업 내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는 영역을 10개 패러다임으로 구분하고, 이 가운데 시장 모멘텀과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핵심 패러다임을 선별해 집중 투자했다. 특히 해당 상품은 AI, 주주가치, 산업재, K-소비재 등 4개 핵심 패러다임에 보유 종목 수를 20~30개 수준으로 압축 투자한 전략을 펼쳤다. 운용 과정에서는 종목 중심의 바텀업 리서치와 펀더멘털 분석을 병행했다. 현장 탐방과 기업 분석을 통해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및 산업 사이클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점이 목표수익률 달성에 기여했다. 김경일 WM연금채널본부 본부장은 "대한민국의패러다임목표전환형펀드 1~3호는 산업 변화에 따른 핵심 패러다임을 선별하고 해당 패러다임 내에서 펀더멘털이 우수한 기업을 압축적으로 편입한 상품"이라며 "설정 12일 만의 목표 전환수익률 달성은 패러다임 변화에 기반한 액티브한 운용 전략이 최근 시장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전환 이후에도 채권형 펀드로 전환해 단기 우량채권 중심으로 운용하며 유동성 관리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운용 전략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2 11:28:2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한화운용, 'PLUS 은채권혼합’ 신규 상장

인공지능(AI)과 친환경 산업 확대로 산업용 은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투자 상품도 다양화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금에 이어 은과 국고채에 분산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이며 퇴직연금 투자 수요 공략에 나섰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 은채권혼합'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PLUS 은채권혼합' ETF는 산업재 수요 증가로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은과 국고채에 50 대 50으로 분산 투자하는 ETF다. 국제 은 현물 가격을 추종한다. 'PLUS 은채권혼합' ETF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퇴직연금 규정 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상장일 기준 국내 상장 은 ETF 중 유일하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하면 포트폴리오 자산군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험자산 한도 70%를 'PLUS 미국S&P500' ETF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PLUS은채권혼합' ETF에 투자하면 주식, 은, 채권에 각각 70%, 15%, 15%씩 자산을 배분하는 셈이 된다. 은과 채권으로 자산을 배분해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 최근 은이 전통적인 귀금속을 넘어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로 재평가 받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글로벌 은 소비 중 산업재 비중은 58%에 달한다. 특히 태양광(단일 최대 수요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전기차 등 전도성이 필수적인 첨단 산업 전반으로 수요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반면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은 광산은 탐사부터 생산까지 평균 10년 이상이 소요된다 . 전체 생산량의 약 70%가 구리·납 등의 부산물로 채굴돼 즉각적인 생산 증가가 어렵다. 이로 인해 2021년 이후 5년 연속으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구조적 불균형 상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은은 AI(인공지능)와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로 자리 잡았지만, 큰 변동성 탓에 일반 투자자가 장기 보유하기에 심리적 부담이 있었던 자산"이라며 "'PLUS 은채권혼합' ETF는 은의 산업적 매력은 온전히 누리면서 단독 투자의 리스크는 채권이 흡수해 주는 구조로, 퇴직연금 계좌의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이날 'PLUS 중기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도 함께 신규 상장했다. 잔존만기 3개월~5년 이하 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A- 등급 이상 국고채, 통안채, 금융채, 회사채 등에 투자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2 11:23:4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한전기술-LS전선, 부유식 해상풍력 ‘맞손’…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원스톱 해결

한국전력기술과 LS전선이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동맹을 맺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한전기술은 지난 11일 LS전선과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원스톱(One-stop) 패키지 모델' 구축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케이블 시스템 설계 최적화 및 안전성 검토 등 초기 엔지니어링 ▲전력 계통 최적화 및 통합 설계·조달·시공(EPC) 일괄 수행(Turn-key) ▲스마트 운영·유지보수(Smart O&M)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역량을 결합하기로 했다. 최근 해상풍력 발전은 풍력 자원의 효율적 확보를 위해 연안을 넘어 심해로 입지를 확장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해류와 파도 등 복잡한 심해 환경을 견뎌내는 '다이나믹 케이블' 등 고난도 부유식 설계 기술 확보가 업계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결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전기술은 원자력 및 복합화력 발전소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2월 100MW급 제주한림 해상풍력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EPC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다이내믹 해저케이블을 개발한 LS전선의 기술력이 더해져 전력계통과 케이블 시스템의 통합 설계 및 최적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부유식 설계 기술의 국산화를 완료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서는 한편,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최소화한 '원스톱 패키지'를 통해 해상풍력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이번 협력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에너지 안보 강화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12 11:10:1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신한카드, 2400억 상록수 장기연체채권 새출발기금에 전량 매각

신한카드가 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2400억원 규모의 자사 장기 연체채권을 모두 새도약기금에 넘기기로 했다. 지난 2003년 카드대란 당시 금융사가 설립한 민간 배드뱅크가 정부의 '서민 빚 탕감' 정책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상록수)'가 보유한 장기 연체채권 중 자사 지분에 해당하는 채권 전액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새도약기금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상록수는 2003년 카드대란 당시 발생한 부실채권을 정리하기 위해 신한카드,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우리카드, KB국민카드 등 금융권이 설립한 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다. 신한카드는 상록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상록수에서 새도약기금에 매각되는 신한카드 장기 연체채권 금액은 총 2400억원 규모다. 채권이 새도약기금으로 이관될 경우 ▲대상 차주에 대한 추심 즉시 중단 ▲상환 능력에 따른 채무조정 및 분할 상환 추진 ▲기초생활수급자 등 상환 능력이 없는 차주는 1년 이내 채권이 자동으로 소각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경제적 어려움 속에 놓인 차주들의 상황을 더 일찍 헤아리지 못한 점을 깊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하에 채권 전액 매각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포용 금융의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상록수가 장기 연체채권을 새도약기금에 매각하지 않고, 발생하는 수익으로 카드사들이 배당 이익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공유하고 "아직도 이런 원시적 약탈 금융이 버젓이 살아남아 서민들의 목줄을 죄고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활동이나 기업의 수익 활동에도 정도가 있는 것이다"라며 "아무리 돈이 최고라지만 함께 살아가야 할 공동체 안의 우리 이웃인데, 과유불급이다. 오늘 국무회의에서 해결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지적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5-12 10:53:34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중부발전, '온실가스 감축사업' 해외개척 공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한국중부발전과 손잡고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 공사는 최근 한국중부발전과 '매립지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2일 공사 관계자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핵심 역량을 결합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국제 탄소감축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50MW 규모의 매립가스 발전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과 다양한 폐기물을 대상으로 한 자원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몽골과 파나마, 볼리비아, 말레이시아, 가나 등 아시아, 중남미 및 아프리카에서 온실가스감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중부발전은 우수한 글로벌 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매립가스 활용 발전사업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파리협정에 따른 해외 배출권을 확보하고, 개발도상국의 자원순환 인프라 개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산업 협력 확대 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환경기술과 에너지산업 역량이 결합된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가나 아디파와 오티 매립장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금융, 발전, 기술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해외사업을 위한 협력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그동안 공사가 축적한 폐기물 자원화 기술과 중부발전의 에너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감축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며 "국제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감축 방식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12 10:42:2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무보-코트라-하나은행, 중소기업 해외진출 ‘원스톱’ 지원 맞손

코트라 해외지사화사업 참여 기업 대상, 무보 보증한도 2배 우대 등 패키지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유관 기관 및 금융권과 손잡고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무보는 11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본사에서 코트라, 하나은행과 함께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무보와 하나은행은 코트라가 운영하는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에 수출보험·보증과 무역금융을 지원한다. 코트라가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의 금융 수요를 조사하고, 무보와 하나은행은 지원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보험·보증 및 금융을 제공하는 구조다. 무보는 보증한도를 최대 2배까지 우대하고, 보증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하나은행은 보증·보험료를 1년간 최대 5000만 원 범위 내에서 100% 지원한다. 또 참여기업들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없이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단기수출보험(단체보험)을 일괄 제공하는 등 수출 전 단계에 걸쳐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사업 참여 기업들은 금융 비용 부담 없이 수출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진욱 무보 부사장은 "수출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0:40:5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