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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3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새도약기금·국민성장펀드 등

금융위원회가 국민체감도 조사 및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8개의 '3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담당 공무원 8명을 포상했다. 우수사례에는 새도약기금, 국민성장펀드, 청년미래적금 등 정부의 금융정책이 포함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6일 '2025년 3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된 공무원들에게 적극행정 유공포상을 수여했다. 이번 선정은 내·외부 공모로 선정된 15개 사례를 검토했으며, 민간 서포터즈 13인으로 구성된 '적극행정 모니터링단'과 적극행정위원회 민간위원의 평가를 거쳐 8개 사례를 확정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수상한 공무원들에게 향후 성과급 최고등급 지정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우수사례에는 ▲가계부채관리 강화방안 마련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 구축 ▲150조원 국민성장펀드 출범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도약기금' 출범 등 4건이 적극행정 사례로 선정됐으며,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 ▲청년미래적금 신설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 방안 등 4건이 우수 민생금융 사례로 선정됐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6 17:00:0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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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내년 30조원대 국민성장펀드 가동...AI전환 6조·지역경제 12조"

내년 한 해 30조 원대의 '국민성장펀드'가 가동돼, 인공지능(AI) 대전환 및 지역균형발전 등에 쓰인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전담반)'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구 부총리는 "2026년도 국민성장펀드는 30조 원 이상 규모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AI 대전환에 6조 원을 투자하는 등 차세대 성장엔진을 집중 육성하겠다. 12조 원 이상을 지역에 투입해 균형성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밝혔다. 국민성장펀드 내년 투자 분야 및 규모는 △AI 6조 원 △반도체 4조2000억 원 △이차전지 1조6000억 원 △디스플레이 5000억 원 △바이오·백신 2조3000억 원 △수소·연료전지 6000억 원 △항공우주·방산 7000억 원 △모빌리티 3조1000억 원 △미디어·콘텐츠 1조 원 등이다. 구 부총리는 지원방식 관련해 지분투자 3조 원, 간접투자 7조 원, 인프라 투·융자 10조 원, 초저리대출 10조 원 등 기업수요에 맞춘 다양화를 제시했다. 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형'도 6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국민들과 성장의 과실을 공유하겠다"고도 말했다. 현재 국민성장펀드 투자수요는 지방정부, 산업계, 관계부처에서 100여 건, 153조 원 규모가 접수된 상황이다. 정부는 이 중 메가프로젝트부터 조속히 확정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중 K-바이오, K-디지털헬스케어, K-콘텐츠 등 4개 프로젝트의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2029년까지 고온 초전도자석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최고 사양의 초전도체 시험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임상 3상 특화펀드(1500억 원)와 1조원 규모의 바이오·백신펀드를 통해 K-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외 인수병원 등 글로벌 거점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새로운 디지털헬스케어 수출모델을 마련하고 확산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K-콘텐츠 정책펀드를 대폭 확대(2950억 원→4300억 원)하고 연구개발부터 전문인력 양성, 해외진출까지 밀착 지원에 나선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국제 물류공급망 거점 확보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구 부총리는 "급변하는 경제안보 환경과 공급망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전략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물류 공급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내년부터 1조 원 규모의 글로벌 터미널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글로벌 물류공급망 펀드도 2조 원으로 확대(현재 1조 원)해 터미널 등 물류자산 취득과 해외기업 인수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녹색경제 전환을 위해 히트펌프 보급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그는 "히트펌프의 주요 열원인 공기열을 재생에너지로 인정하고 가정용 히트펌프는 전기요금 누진제 적용을 면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16 16:33: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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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출산연령 OECD 최고...25~29세 92%·30~34세 67% '미혼'

국내 청년들의 미혼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20대는 90% 이상, 30대 초중반은 67%가 결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6일 발표한 '청년 삶의 질 2025' 보고서를 보면 25~29세 미혼율이 2000년 55.6%에서 2024년 92.2%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30~34세 미혼율은 19.5%에서 66.8%로 3배로 뛰었다. 25~29세 남자(2000년 71.0%→2024년 95.0%)를 비롯해 30~34세 남자(28.1%→74.7%), 25~29세 여자(40.1%→89.2%), 30~34세 여자(10.7%→58.0%) 등 모든 연령대 구간과 성별에서 미혼율이 크게 올라갔다. 20~34세 연령대에서는 청년 4명 중 1명이 혼자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0년 6.7%였던 혼자사는 청년 비율은 이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2024년 25.8%까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초혼 연령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지난 2000년 남성 29.3세, 여성 26.5세였던 초혼 연령은 2024년 남성 33.9세, 여성 31.6세로 각각 4.6세와 5.1세씩 증가했다. 초혼 연령 상승과 함께 여성의 첫째아이 평균 출산 연령은 2000년 27.7세에서 2024년 33.1세로 5.4세 높아졌다. 2021년 기준 한국의 첫째아이 출산 연령은 32.6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대상 32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청년층 우울감 경험률도 상승했다. 19~29세 우울감 경험률은 2015년 14.9%에서 2017년 13.5%, 2019년 13.0%, 2021년 11.7%까지 떨어졌다가 2023년 16.3%로 급등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19~29세 여성이 22.8%로 남성(10.3%)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16 16:16:3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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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금·국고채 반반 담은 ETF 신규 상장

한화자산운용이 퇴직연금 계좌에서 한도 제한 없이 투자 가능한 채권 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한화운용은 금과 국고채 3년물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PLUS 금채권혼합'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PLUS 금채권혼합'은 금에 50%, 국고채 3년물에 50%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퇴직연금 규정 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 연금(DC,IRP) 계좌에서 한도 제한 없이 100% 투자할 수 있다. 상장일 기준 국내 상장 금 ETF 가운데 유일한 상품이다. 금 가격은 국제 표준을 추종한다. 퇴직연금 계좌 내 안전자산 의무 비중(30%)을 'PLUS 금채권혼합' ETF에 투자하면 포트폴리오 자산군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 간 조합은 단일 자산 투자에 비해 위험 관리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금은 인플레이션 위험 회피용 안전자산으로 오랜 기간 주목받아 왔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 화폐 가치가 감소할 때 금 선호도는 더 높아진다. 공급은 한정적이지만 각국 중앙은행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달러(4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19%)으로, 유로화(16%)를 넘어섰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계좌 내 안전자산 의무 비중 30%에 할당 가능한 국내 유일의 연금 ETF인 'PLUS 금채권혼합'은 글로벌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한다"며 "국내외 금 시세에 괴리가 발생하는, 일명 '김치 프리미엄'을 신경 우려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5-12-16 16:02:36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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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AI 활용은 확산됐지만 인재 전략 부재로 혁신은 정체”

글로벌 기업과 직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인재 전략이 미흡해 실제 업무 혁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조직 문화와 학습 체계 등 인재 전략을 함께 구축한 기업의 경우 AI 활용을 통해 생산성을 최대 4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EY 2025 일자리의 현재와 미래(EY Work Reimagined 2025)' 설문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9개국 직원 1만5000명과 경영진 1500명을 대상으로 AI 도입 수준과 인재 전략, 조직 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전체 직원의 88%가 일상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활용 범위는 검색이나 문서 요약 등 단순 업무에 집중돼 있었다. AI를 통해 업무 방식 자체를 혁신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에 불과했다. AI 확산과 함께 직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응답자의 37%는 'AI 과의존이 개인 역량과 전문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으며, 64%는 성과 압박 등으로 업무량이 오히려 늘었다고 답했다. 충분한 AI 교육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2%에 그쳐, AI 도입 속도에 비해 인재 역량 개발이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업 내부에 공식 AI 툴이 있음에도 직원들이 외부 AI 솔루션을 사용하는 '섀도우 AI(Shadow AI)' 현상도 두드러졌다. 산업별로 최소 23%에서 최대 58%의 직원이 비공식 AI 툴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AI 도입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핵심 원인으로 '취약한 인재 전략'을 지목했다. 조직 문화 미비, 비효율적인 학습 체계, 보상 구조의 불일치 등이 존재할 경우 신기술 도입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인재와 기술을 동시에 강화해 '인재 우위(Talent Advantage)'를 확보한 기업은 전체의 28%에 그쳤으며, 인재 전략이 취약한 조직은 인재 우위를 갖춘 조직보다 AI 도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 효과가 40% 이상 낮았다. AI 교육 투자의 효과는 분명했지만, 새로운 인사 리스크도 함께 드러났다. 연간 81시간 이상 AI 교육을 받은 직원들은 주당 평균 14시간의 생산성 향상을 경험해 전체 중앙값(8시간)을 크게 웃돌았다. 다만 이들 직원은 외부 AI 인재 수요 증가로 인해 내부 승진보다 외부 기회를 선택할 가능성이 5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Y한영은 보상, 기술 접근성, 유연성, 커리어 기회 등을 포괄하는 총보상 전략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AI 도입이 기업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 ▲AI 도입 역량 ▲학습 체계 ▲인재 만족도 ▲조직 문화 ▲보상 구조 등 다섯 가지 인적 요소가 균형 있게 강화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인재 전략이 취약할 경우 AI의 잠재력이 제한되고, 조직 내 저항과 불안만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수연 EY컨설팅 파트너는 "AI는 강력한 기술이지만 인재 전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기대한 성과를 달성하기 어렵다"며 "기술 도입과 함께 사람을 중심에 둔 전략을 병행하고, 직원들이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AI의 잠재력을 온전히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6 16:02: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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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aT 사장 "中·日산 유사 K-푸드 활개...정부차원 강력 대처해야"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시중에 유통되는 중국산·일본산 K-푸드 모조·유사품에 대해, 정부가 나서서 단속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홍 사장은 16일 세종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라면·김밥 등의 이른바 '짝퉁 K-푸드' 관련한 정부 차원의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K-푸드 가운데 수출이 잘 되는 품목은 라면, 김치, 김밥, 떡볶이 등"이라며 "그런데 중국과 일본에서 짝퉁이 범람하고 있다. 국가가 막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수출 상위 10위 품목이 중국·일본산에 침식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사장은 각국에 K-푸드 홍보 코너를 만들자고 했다. 현지인을 대상으로 진짜 우리 농식품을 시식하게 해 일본·중국산과 소비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하자는 제안이다. 또 "인위적으로라도 공공기관(해외지사)을 통해 열심히 홍보해야 한다. 손발을 다해 한국 농산물 홍보할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국가 인증제'를 도입하는 식의 특수한 방법이라도 써야 할 만큼 정부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는 이 같은 실태를 보고하고 공유했다며, 대통령실이 농식품부와 함께 대책 마련에 착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일본산 가격은 우리 상품의 2분의 1 내지 3분의 1 수준이다. 그는 가격경쟁력에서 밀린 진짜 K-푸드의 수출에 큰 타격·위기상황이 불어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간담회에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도 언급됐다. aT는 그간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고랭지 채소의 새 재배지를 찾고 신품종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해 왔다. 홍 사장은 "기존 고랭지 배추가 기온이 25도, 30도까지 오르다 보니 전부 녹아버린다"며 이 같은 고랭지 채소가 소비자 물가와 긴밀히 연동돼 있다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 이어 "(각 가정의) 부인들이 (느끼는 체감이) 밥상물가를 좌우한다. 물가 잡지 못하는 정부는 어렵다"고 했다. 공사(aT)와 농진청은 준(準)고랭지를 찾아 나서는 등 내년에 여름배추 재배지 10곳을 신규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중동 지역에 진출한 할랄한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사장은 중동 6개국을 넘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입하는 게 내년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 인구가 2억8000만 명(세계 4위)이다. 아울러 싱가포르까지, 그 시장을 뚫어야 한다"며 "그러면 수출길이 확실히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간담회 말미에는 무궁화 얘기가 등장했다. 아직까지도 나라 꽃이 법으로 규정되지 않아,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공식 국화로 인정을 못 받는 게 현실이다. 홍 사장은 "세계 꽃 대회에 대한민국은 공식 국화가 없어 출품도 못 한 적이 있다"며 "1000만 서명운동을 통한 무궁화 법제화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그는 "향후 1년간 운동을 벌이면 1000만 명 서명 모으기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2025-12-16 16:00: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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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결국 4000선 아래로...기관·외인 '쌍끌이 팔자'

코스피가 10거래일 만에 4000선 밑으로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다시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46포인트(2.24%) 내린 3999.13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2213억원, 외국인이 1조30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개인은 1조250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02%)와 두산에너빌리티(0.26%)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4.33%)와 삼성전자(-1.91%), 삼성전자우(-1.48%)가 일제히 하락했다. 가장 크게 떨어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5.54%)과 HD현대중공업(-4.90%)이었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2.56%)와 기아(-2.58%)도 2%대 내렸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185개, 하락종목은 716개, 보합종목은 2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2포인트(2.42%) 하락한 916.11에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67억원, 3580억원씩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407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에는 전부 파란불이 켜졌다. 특히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8.08%)와 에코프로비엠(-7.09%)가 급락세를 보였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3.87%), 에이비엘바이오(-2.76%), 알테오젠(-2.87%) 등이 모두 내렸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317개, 하락종목은 1381개, 보합종목은 52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브로드컴 실적발 AI 불안심리 반영 흐름이 연장되며 외국인 수급 이탈이 지속됐고, 최근 2거래일 코스피 순매도 합계도 2조원에 육박했다"며 "더불어 오늘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17일(현지시간) 마이크론 실적으로 인해 경계심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원 오른 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16 15:55: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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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부위원장 "복합지원 연계 촘촘한 안전망 구축"

"그동안 부처별로 각각 제공하던 금융, 취업, 복지 정책을 연계한 '복합지원'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약 21만명의 국민에게 실질적인 재기와 자활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누구나 필요할 때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복합지원 연계 분야를 확대해 넓고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복합지원 추진단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부처별로 각각 제공하던 금융, 취업, 복지 정책을 연계한 '복합지원'의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업무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24년 출범한 '복합지원'이 단순한 서비스 연계를 넘어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계범위 확장과 협업기반 강화, 전담 조직 신설, 지역 금융기관 및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 추진 등이 논의됐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살핀 국민들의 어려움은 채무, 실업, 질병, 생활고가 서로 얽혀 악화되는 복합적인 문제가 돼 단일 지원책으로는 해결이 어려워졌다"라면서 "정부는 부처별로 나뉘어져 공급했던 금융, 취업, 복지지원 정책을 한 번에 연계해 제공하는 복합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지난 2년간 서민금융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약 21만명에게 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복합지원 계획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언제든지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넓고 촘촘한 안전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면서 "의료·노후·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등 연계 분야를 추가 확대하고, 위기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라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또한 "금융·고용·복지의 여러 기관이 한 자리에 모인 오늘 자리는 특별하다. 각 업권에서 힘을 모은다면 현장에서 더 많은 분들의 삶을 바꾸는 지원과 변화가 가능하다"라면서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라는 말처럼 복합지원은 '함께 가는 힘'을 기반으로 한다. 한 사람의 위기를 여러 기관이 함께 감싸 안을 때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이용자 분들의 복합지원 만족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재기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6 15:45:2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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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서스틴베스트 ESG 종합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iM뱅크는 국내 ESG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약 1300여개의 상장·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 분야를 종합 평가하며, 국내 기업의 ESG 수준을 연 2회 평가해 AA부터 E(AA-A-BB-B-C-D-E)등급까지 총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iM뱅크는 환경부문의'혁신 활동 사회부문'에서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활동 지배구조부문에서 주주 권리, ESG경영 인프라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세부적으로는 금융 사각지대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점포 운영, 디지털 소외계층 앱 이용 편의 증대 등의 고객 서비스 개선과 한국형 녹색채권 최초 발행,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심사 시스템 도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서스틴베스트 종합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은 iM뱅크 전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이 함께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금융 성과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핵심 원동력으로 삼아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지역을 넘어 전국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6 15:25:3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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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매주 리워드 쌓이는 신용 순매수 챌린지' 진행

KB증권은 내년 1월 31일까지 비대면 위탁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리워드 쌓이는 신용 순매수 챌린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프라임(Prime)센터(비대면, 은행연계) 국내거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식거래 가능한 위탁계좌 보유 고객이면 이벤트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신용융자 및 대용매매 거래 실적에 따라 럭키드로우 참여 기회와 신용쿠폰이 지급되다. 먼저, 이벤트 기간 중 신용 첫 거래를 완료한 고객은 다음날부터 '럭키드로우(선착순 1만명)에 참여할 수 있다. 경품은 ▲신세계상품권 5만원 ▲배달의민족 상품권 3만원 ▲올리브영 상품권 1만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다이소 상품권 3000원 등이다. 더불어, 매주 신용 순매수 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240만원 상당의 신용쿠폰도 지급한다. 주간 신용 순매수금액이 ▲10억원 이상이면 30만원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은 20만원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10만원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5만원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은 3만원을 제공하며, 해당 혜택은 총 8주 동안 매주 받을 수 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그룹장은 "최근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고객이 합리적으로 신용거래를 진행하면서도 다양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시장 흐름에 맞춘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16 15:21:3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