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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케임브리지대 밀너연구소, AI·바이오 교류 협력 도모

조명우 인하대 총장(오른쪽), 한남식 케임브리지대 밀러연구소 인공지능연구센터장(가운데), 서태범 인하대 대학원장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밀너연구소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 등 바이오신약 분야 전반에서 교류 협력을 넓혀나가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하대는 지난 30일 대학 본관에서 영국 케임브리지대 밀너연구소와 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남식 밀너연구소 인공지능연구센터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 신수봉 교학부총장, 원혜욱 대외부총장, 서태범 대학원장, 김현정 입학처장 등이 참석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밀러연구소는 바이오신약개발에 특화된 연구기관으로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긴밀한 협력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생물정보학과 인공지능 기법들을 활용해 기존에 승인된 약물 중 코로나 치료제 후보군 의약품을 발굴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인하대와 밀너연구소 간의 상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조명우 총장은 "인하대와 케임브리지대 밀러연구소가 상호 긴밀히 교류한다면, 인천이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기관의 연구 역량이 한데 모여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남식 센터장은 "제 모교이기도 한 인하대와 밀러연구소가 긴밀히 협력한다면 인공지능·바이오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밀러연구소가 국내에서 산학협력 및 연구를 추진하는데 인하대학교의 많은 협력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31 10:14: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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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생산·소비 동반 하락 "코로나 4차 영향 가시화"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과 소비가 동반 감소했다. 코로나19 4차 확산 영향이 7월부터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1로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지난 4월(-1.3%)과 5월(-0.2%) 감소했다 6월(1.6%)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생산과 지출 모두 전월보다 악화되면서 경기 개선 흐름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6% 줄었다. 승용차 판매감소 등으로 내구재 -2.8%, 거리두기 강화로 외출이 줄어 의복 등 준내구재-2.7% 각각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점업(-4.8%)이 여전히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도소매(1.7%), 정보통신(2.7%) 등이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 동월 대비 0.4% 증가하며 2개월 연속 늘었다. 반도체(1.6%) 등은 선방했지만 자동차(-3.9%) 등에서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3.3% 증가하며 4월(3.1%) 이후 3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수입(4.0%)과 자동차 등 운송장비(1.1%) 투자가 모두 늘었다. 어운선 심의관은 "코로나19 확산이 길어지면서 소상공인 업황 개선 지연,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는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원승일 기자 won@metroseoul.co.kr

2021-08-31 10:00:2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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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 ‘바다를 구해줘’ 캠페인 참여

해양오염 문제의 심각성 공유, 해양환경 보호 참여 확대 이동훈 서울과학기술대 총장이 임홍재 국민대 총장의 지목을 받아 30일 국민 참여 SNS 릴레이 캠페인 '바다를 구해줘!' 바다사랑 실천운동에 동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는 이동훈 총장이 30일 국민 참여 SNS 릴레이 캠페인 '바다를 구해줘!' 바다사랑 실천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의 주관으로 시작한 '바다를 구해줘' 캠페인은 해양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해양환경 보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 총장은 바다를 지키기 위한 9가지 약속 중 '커피 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나섰다. 머그컵과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동훈 총장은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이 해양 오염을 줄일 수 있다"며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총장은 임홍재 국민대 총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KIST 윤석진 원장을 추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31 07:42: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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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난 10년간 재산내역 공개..."정쟁사항 될 모든 사항 투명하게 공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재산내역 공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원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10년간의 직계존비속 재산 변동 내역을 공개했다. /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주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30일 자신의 재산내역을 공개했다. 원 전 지사가 공개한 재산내역은 그의 직계존비속의 10년간의 재산변동내역이다. 그는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농지법 위반을 하고 민망해하지도 않는 작금의 상황에서 본인이 아닌 부모의 일로 대선 예비후보와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것은 '책임 문화'가 사라진 정치권에 내리치는 죽비와 같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의힘 부동산 거래·보유 내역 전수조사에서 위법성 소지가 발견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지칭한 것. 그러면서 원 전 지사는 "스스로 수사를 의뢰하며 한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윤희숙 의원의 자세에 그 어떤 공직자보다도 엄격한 검증이 필요한 대통령 예비 후보로서 저 스스로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고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원 전 지사는 "우선 저는 10년간 직계존비속의 재산 변동 내역을 공개한다"며 "이후 재산 형성 과정 등 검증 과정에서 요구되는 모든 자료에 대해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공직자 재산 현황, 재산 변동 내역, 재산 형성 과정이 더 이상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아니라 공직자 자격 검증을 위한 공적 자료임을 인식하고 제도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 후 기자가 대선 경선 과정 중 재산 공개가 제도화돼야 한다는 입장인지 묻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또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아니면 앞으로 이런 것들이 정쟁사항 될 모든 사항에 대해선 어떠한 성역이나 제한도 없이 가급적 철저하고 폭넓게 그에 대한 재산 형성 과정까지도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권익위에 대선 후보 부동산 조사를 맡겨야 하냐고 묻자 원 전 지사는 "제가 스스로 공개하는 마당에 다 응할 수 있다"며 "막상 제도적인 면을 들여다보니 실제로 (권익위에) 그에 따른 장치들이 미비되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제주도지사에 당선되고 나서 미래 시세 차익을 포기하고 서울 양천구 자택을 처분하고 제주도로 내려간 것에 대해 원 전 지사는 "저는 공직자, 특히 국회의원이든지 대통령이든지 국정을 책임지는 공직자는 임명직이나 다른 공기관보다 훨씬 높은 윤리기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당시에 제가 생각하는 공직자 윤리로서는 당연히 처분하고 가야 한다 생각했고 거기에서 놓치게 되는 재산상의 재산 증식 효과에 대해서는 제가 공직을 맡아서 봉사하는 그에 따른 건 도의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8-30 23:41:4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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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피 타고 났다는 尹..."중용의 정신으로 국민통합 이루겠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오전 충남 천안의 국민의힘 충남도당 사무실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충청도를 찾아 충청이 가진 중용의 정신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충청 지역은 윤 전 총장의 선조가 지난 500년간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30일 충남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조국 사건과 갖은 정권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것과 관련해, 온갖 압력과 핍박을 이겨내고 국민들의 부름을 받은 것은 겉으론 조용하지만, 속으로는 뜨거운 충청의 피를 타고난 것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충청은 우리나라에 지리적으로 가운데 있지만 충청의 민심이 우리 대한민국 전체의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도 하고 또 다양한 생각의 중심을 늘 잡아 왔다"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충청인의 중용의 정신으로 반드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통합을 토대로 안보와 경제 발전을 반드시 이룩하겠다는 그 결의를 고향분들 앞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기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에 충청대망론은 국민통합론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충청대망론은) 충청인들이 이권을 얻고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충청인들이 가지고 있는 중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국민을 통합해서 국가발전에 주역이 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서 충청대망론을 펼쳤던 故 김종필 전 자민련 명예총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윤 전 사무총장은 "김종필 전 총재님에 대 그분의 역량과 미래를 보는 비전에 대해서는 배울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생각하고 있다"며 "반 전 사무총장께서도 한국이 낳은 큰 인물이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외교 안보 동북아 관계 관련해서 큰 역할을 하실 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분들이 대통령이 되고 싶어 했는데, 그걸 이루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분들의 개인적인 자세와 역량보다는 결국 정치적 상황과 여건 때문이 아니었나 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대해 묻자 윤 전 총장은 세가지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중앙정부 주도형 균형발전보다 먼저 재정자립을 강화해 각 지역 주민이 선호하는 재정수요를 스스로 판단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둘째는 각 지방이 교통으로서 전부 접근하기 수월해야 한다. 접근이 수월하지 않으면 발전하기가 어렵다"고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산업정책인데, 기업 입장에서 어느 지역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지, 확실히 각 지역들이 미래 먹거리 산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세 가지 방향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8-30 23:13: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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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합의 무산...31일 재협상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의사일정에 대해 31일 재협상 회동을 하기로 결정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뉴시스 여야의 30일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합의가 무산됐다. 여야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이날 네 차례의 회동을 가졌지만 결국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9시에 가진 회동을 마치고 나와 합의가 무산됐음을 알렸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취재진에게 "여야 양당이 새로운 제안을 내놨기 때문에 각자 당으로 돌아가서 당내의견을 청취한 뒤에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회동해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새로운 제안과 관련해서 서로 의견을 많이 나누었는데,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닙니다만 어떻게든 국회를 원만하게 잘 운영하기 위해서 야당 입장에서도 새로운 입장 관련해서 우리 당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다음 내일 오전 10시에 회동 해서 다시 타결 지을 방안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징벌적 손해배상의 고의·중과실 추정 조항을 삭제한 수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열람차단청구권과 징벌적 손해배상 조항이 있는 한 수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늘 오후 10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둘러싼 100분 토론은 취소됐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30일 저녁 기자들과 만나 "오늘 양당 대표의 언론중재법 관련 100분 토론은 이 대표의 일방적인 불참 통보에 의해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8-30 22:27: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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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도쿄패럴림픽 출전 대표선수팀에 "국민과 함께 늘 응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선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에 "유니폼에 붙어있는 태극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선전하는 여러분이 멋지다"며 "국민들과 함께 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도쿄패럴림픽 탁구 남자 1체급 및 4체급,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탁구 남자 1체급 단식 경기에 대해 "도쿄패럴림픽 탁구 경기장에는 태극기 세 개가 동시에 올라갔다. 주영대, 김현욱, 남기원 선수가 금·은·동메달을 모두 석권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박진호 선수가 동메달을 땄고, 탁구 남자 4체급 단식 김영건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메달을 획득한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도 언급했다. 이 같은 메달 소식에 문 대통령은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해준 '탁구 1체급'에서 우리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과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승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주영대, 김현욱 선수와 남기원 선수,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준 박진호 선수와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발휘한 김영건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메달 소식과 별개로 "시상식에 올라가는 태극기의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한 뒤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며 격려했다.

2021-08-30 19:36:5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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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대사에 격려한 文 "위험에 임무 수행…우리나라 자랑스럽게 해"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최태호 주아프가니스탄 대사와 통화를 갖고 "위험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으로 온 특별기여자 이송) 임무를 수행해서 우리나라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최태호 대사와 통화에서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국내 이송에 나선 직원들을 격려한 사실에 대해 전했다. 최 대사는 아프간 내 급격한 상황 변화에도 공관 철수 및 재외국민 출국 지원, 한국 정부를 지원한 아프간 현지인 국내 이송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한 평가가 있다. 문 대통령은 최 대사와 통화에서 "우리 공관원과 교민들을 남김없이 탈출시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아프가니스탄에 남아서 설득하고 보살핀 것과, 아프가니스탄 조력자와 그 가족들을 한국에 데려오기 위해 우리 공관원들이 다시 카불에 들어가서 챙긴 것을 주된 성공 배경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자원해서 일을 한 대사관의 직원들 모두가 고맙지만, 특히 모친상을 당했는데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임무를 수행한 분, 또 서울의 가족에게 카불로 다시 들어가는 것을 알리지 않은 분에게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해 달라"고 전했다. 최 대사는 문 대통령 격려에 "공직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으로, 공관장으로서 재외국민과 대사관 관계자, 우리 정부를 도운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모두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이라며 "한국에 도착한 아프간인들이 잘 정착을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진천 주민들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어 나도 놀랐다. 진천 주민들이 환영 현수막을 걸고, 국민들은 후원 물품을 지원하는가 하면 진천 상품을 구입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대사는 직전에 이라크 대사로 근무했고, 작년 여름 이라크 내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자 우리 근로자 300명 가까이를 한국으로 이송하는 역할도 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격려의 말도 건넸다. 한편 문 대통령은 "8월 초 아프간 조력자들에 대한 이송 계획을 처음 보고 받았을 때 아프간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안전 문제 등 여러 가지로 걱정이 됐지만, 우리 정부를 도운 아프간인들의 국내 이송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봤기에 추진을 결정했다"고도 말했다. 이어 "우리 공관과 재외국민 철수, 현지인 이송 등 모든 과정에서 우방국, 특히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했으며, 이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08-30 18:34:2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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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고승범 금융위원장 임명안 재가…임기는 31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발령일은 31일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4시 50분경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27일 고승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가계부채 대책'과 '가상자산(가상화폐)' 관련 규제 등 정책 현안에 대해 주로 질의했다. 고 후보자는 여야 의원 질의에 "가계부채 관리를 최우선 역점 과제로 삼고,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가상자산 문제와 관련 이용자 보호 차원의 거래소 등 사업자 규제 필요성을 언급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 같은 답변에 고 후보자가 큰 흠결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같은 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도 '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 정무위는 경과보고서에서 "주요 금융 현안에 관한 정책 의지와 소신으로 볼 때 금융위원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만한 자질과 역량을 갖췄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이날 고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한 것은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지 3일 만이다. 주말 일정을 고려하면 청문보고서 채택 후 임명을 바로 한 셈이다.

2021-08-30 17:38:45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