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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친 주택 '화천대유' 김만배 누나에 매매, "매수인 신상 몰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 씨 누나와 부동산 거래를 통해 뇌물을 받았다는 보도에 직접 해명에 나서며 강력 반발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예비역 장병들과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윤 전 총장은 "김만배씨를 알긴 하지만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다"고 부친의 주택 매매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아버지가 고관절을 다쳐서 계단이 많은 집에서 살 수가 없으니 아파트로 이사가려고 한 것인데, 그 집을 팔지 않고 아파트를 살 정도의 돈은 없으니 그 집을 내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별검사(특검) 조사에 대해 "국민적 의혹을 검찰이 지금까지 친여인사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한 적이 없다"며 "검찰이 기초조사를 하고 특검이 출범하면 자료를 인수받아서 수사를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캠프 측도 취재진에 연희동 주택 매매가 '매수인이 연희동 집 매수를 위해 여러 곳을 둘러보고 가격 협상까지 한 정상적 매매'라는 점을 강조했다. 캠프 측은 "오늘(29일) 오후 열린공감TV의 악의적·반복적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한 혐의로 형사 고발한다"며 관련 계약서와 중개수수료 지급영수증을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매수인은 '매매가액을 19억원에서 18억원으로 1억원 깎아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캠프 측은 이에 대해 "더 낮은 가격엔 매도할 수 없어 19억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열린공감TV는 지난 28일 저녁 유튜브를 통해 윤 전 명예교수가 거주하던 연희동 주택의 등기부등본을 공개했다. 공개된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2019년 4월 해당 주택의 매매가 이뤄졌는데, 매수인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검경의 수사를 받고 있는 화천대유의 최대주주 김만배씨의 누나 김모 씨로 드러났다. 열린공감TV는 김 씨가 윤 전 명예교수의 소유권이전등기를 통해 취득한 시점이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에 지명된 2019년 7월이란 점과 해당 주택이 시세(33억~35억원)보다 싼 19억원에 거래된 점을 들어 해당 매매가 대가성·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을 제기했다. 윤석열 캠프는 논란이 커지자 28일 밤 입장문을 내 해당 보도를 "오보"라고 설명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윤 전 명예교수는 2019년 3월 고관절 수술을 받았고 집계단을 오르는 것이 불가능해 부득이 인근 부동산 중개소 10여 곳에 시세보다 싼 평당 2000만원에 급히 집을 내 놓고, 계단 없는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 전 명예교수는 김모 씨 신상이나 재산관계에 대해 당연히 몰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린공감TV는 화천대유 측에서 윤 전 총장에게 뇌물을 준 것 처럼 억지로 엮어 방송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런 근거 없이 다운 계약서 의혹까지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2021-09-29 15:48: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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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매직넘버 41’ VS 이낙연 ‘결선투표 총력’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이 반환점을 지난 가운데 다가오는 주말 2차 슈퍼위크 결과에 따라 민주당 대선 본선 후보의 윤곽이 뚜렷해질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누적결과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34만1000여 표를 획득해 누적 득표율 53.01%을 기록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이낙연 후보는 누적 득표 22만2000여 표, 34.48%의 득표율을 기록해 이재명 후보의 뒤를 추격하며 반전을 노린다. 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은 23일 기준 총 216만6000여 명으로 66만8000여 명이 참여해 70.02%의 투표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2차 슈퍼위크는 1일 제주(1만3000여명)를 시작으로 2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6만2000여명), 3일 인천(2만2000여명) 지역 경선으로 끝이 나며 2차 슈퍼위크 선거인단은 49만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대장동 의혹으로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호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재명 후보 측은 고무적이다. 전체 선거인단 216만여 명에서 70%의 투표율을 적용하면 실제 투표자 수는 151만6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이미 34만1000여 표를 확보한 이 후보는 결선투표 없이 과반으로 가기 위해 약 41만 표를 획득하면 된다. 더욱이 부산에 선거캠프를 차릴 정도로 부울경에 공을 들인 김두관 후보가 호남 경선이 끝난 뒤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을 사퇴한 것도 이 후보 측에는 호재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2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이상 득표를 유지하면 사실상 경선의 70%가 진행되는 만큼 경기(9일)와 서울(10일)을 비롯한 3차 선거인단의 일정을 감안해도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상황이다. 이재명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장동 의혹이 사실상 알고 보니 국민의힘 게이트고, 이 후보를 걸고 가려는 모습이 호남 경선에서 국민, 당원들의 지지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우리는 앞으로 남은 지역 경선을 통해 최대한 소통하면서 공약을 하나씩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대선 경선이 끝나가는 만큼 선거도 캠프 간에 잘 마무리해서 이 기세를 대선 본선까지 끌고 가야 한다"며 "경선 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듯이 민주당 후보 모두 원팀이라는 마음으로 대선 본선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낙연 후보 측은 2차 슈퍼위크를 앞두고 "민주당 경선에 변화가 필요하다. 결선투표로 가도록 결단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가 경선의 변화를 강조한 것은 이번 2차 슈퍼위크가 이재명 후보의 '본선 직행'과 이낙연 후보의 '결선투표'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으로 보고 최대한 표 차이를 좁히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낙연 후보 선거캠프 김영웅 대변인도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캠프에 소속된 많은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이낙연 후보도 지역 맞춤 공약으로 대선 본선에서 이길 유력한 후보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웅 대변인은 "당원들과 국민들은 1차 슈퍼위크와 호남 경선을 통해 34%의 지지율을 보내주셨다"며 "이 기세를 이어 2차 슈퍼위크에서 40% 이상의 득표와 3차 슈퍼위크까지 이어가 결선투표로 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1-09-29 15:29:3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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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 추출한 천연물질 '발모 효과' 확인, 국제학술지 게재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천연 발모물질이 국내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국제학술지인 '약학·임상연구 아시안저널' 8월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이 개발한 물질은 개암과 국우, 퀴노아, 골든베리, 하수오 등 식용 및 약용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JU7505)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을 통해 탈모 방지 및 발모 효과를 확인하고 국내 특허청에 등록된 것으로 확인 됐다. 이 연구를 주도한 엘케이바이오텍 주형률대표는 특허를 받은 천연물질로 제조한 고형 샴푸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탈모 환자에게 도포하여 측정한 결과 모발 굵기와 모발 수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탈모 환자 두피의 호르몬, 즉 ▲코티졸 ▲DHT ▲테스토스테론 ▲DHEA ▲Epi-T 성분을 분석하였더니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인 코티졸과 DHT 등의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호르몬 수치의 감소가 탈모 방지 및 발모 효과를 가져와 결과적으로 모발 굵기 및 모발 밀도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또 특허물질이 인체에 다른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두 그룹으로 나눠 타액의 호르몬을 측정한 결과 특허물질을 도포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간에 호르몬 변화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허물질인 JU7505는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도상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안련섭 박사, 광주여대 미용과학부 나명석 교수와 엘케이바이오텍 주형률 대표가 공동연구한 분당서울대병원의 발모관련 임상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인 '약학·임상연구 아시안저널' 8월호에 게재됐다.

2021-09-29 15:11:4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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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골프 멘토링 앱 등장…"'사수' 통해 멘토와 만나세요"

사수는 골프 멘토링 플랫폼 '사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사수 국내 최초로 골프 스윙부터 에티켓까지 골프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골프 멘토링 플랫폼 사수는 골프생활을 위한 멘토를 매칭해 주는 '사수' 앱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골프시장은 40대 이상 남성 위주에서 이른바 MZ 세대로 불리는 20~30대의 폭발적인 참여에 힘입어 골프 인구 700만 시대를 앞두고 2025년까지 연평균 8.5%의 고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골프산업의 급격한 성장 이면에는 90년대로 돌아간 골프문화와 매너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는 추세다. 유튜브 등을 통해 배운 스윙을 바탕으로 에티켓, 매너, 기본기가 안 갖춰진 상태에서 골프장을 방문하는 골퍼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수는 해당 어플을 통해 인공지능(AI) 매칭으로 개개인에 맞는 멘토 지정 및 골프 레슨은 물론, 라운딩 조인, 골프 관련 법률과 에티켓, 골프로 인한 부상방지 및 재활운동, 공동 구매, 물물교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사수 회원인 멘토와 멘티가 만날 수 있는 다수의 파3 골프장과 인도어 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과 제휴를 맺고 할인을 비롯한 특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골퍼는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자가 멘토와 멘티 역할을 지정 가능하다.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사수를 다운받을 수 있고 10월까지 가입한 회원에게는 2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추첨을 통해 이태리 명품백 볼드리니(200만원), 콜롬보 스카프(80만원), 본판티 보스턴백 파우치 셋트(45만원) 등도 증정한다. 사수의 배종상 대표는 "인생이나 골프나 어떤 사수(mentor)를 만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골프 멘토링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9-29 15:02:5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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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韓 콘텐츠 투자로 5조6000억원 경제가치...고용 창출도 1만6000명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 진출 후 지난 5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한국 콘텐츠 생태계와 동반성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5조6000억원의 경제적 가치와 1만6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냈다고 설명하면서다. 넷플릭스는 29일 한국 창작 생태계와의 동반성장 성과를 조명하는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를 개최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수분장, 색 및 음향 보정, 더빙과 VFX(특수효과) 전문 기업들이 참석했다. 글로벌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콘텐츠 산업을 넘어 연관 분야 전반에서 약 5조 6천 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내 콘텐츠 업계에 단행한 약 7700억원의 투자를 기반으로 약 1만 6천개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올 한 해에도 약 5500억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넷플릭스와 한국 창작자들이 함께 빚은 한국 콘텐츠는 한류의 기존 무대인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말 그대로 전 세계가 즐기는 대중문화로 자리매김 하고있다"고 설명하며, "최근 공개한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D.P.'는 콘텐츠 업계를 넘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큰 울림을 선사한 바 있으며, '오징어 게임'은 한국 콘텐츠 최초로 미국 '오늘의 Top 1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며 넷플릭스를 통한 한국 콘텐츠의 세계화를 강조했다.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해외 시청자의 한국 콘텐츠 주 시청 채널 중 넷플릭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8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화와 드라마 장르는 각각 64.3% 및 63.2%, 예능과 애니메이션 모두 5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넷플릭스가 한류의 무대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넷플릭스는 전 세계 회원들이 한국 콘텐츠를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최대 31개 언어 자막 및 20개 언어 더빙을 제공하는 중이다. 넷플릭스 또 한국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이 한류의 세계화로, 그리고 다시 국내 창작업계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환기했다. 이날 행사를 마무리하며 강동한 VP와 이성규 디렉터는 "한류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계신 창작자분들과 더 큰 미래를 함께 그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국 창작 생태계만이 선보일 수 있는 풍성한 감수성, 그리고 이야기가 지닌 강렬한 울림을 더 넓은 세계에 선보일 수 있도록 넷플릭스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1-09-29 14:55:4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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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찾은 이준석 "특검 거부하는 사람들이 첫 의심 대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를 찾아 "특검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첫 번째 의심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다. 민주당이 야당의 특별검사(특검) 및 국정조사 도입 요구에 '검찰 수사 먼저'라고 반박한 데 따른 지적이다. 이 대표는 이날 현장을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여당의 5선 중진 이상민 의원께서 특검이 사실상 불가피하단 취지로 이야기를 했다. 해당 입장에 맞춰서 여당에서도 특검을 받아주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특검이란 건 대선 정국을 앞두고 중립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정치권에 얽혀있는 사안을 국민께 정확히 전달하는 취지인데, 민주당이 이를 거부하는 이유가 뭐겠나"며 "당은 화천대유 실조유주와 조력자, 설계자가 누군지 밝히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화천대유가 참여한 대장동 개발에 많은 시민들이 피해 보고 그 가운데 단 하나의 주체만 이득을 봤다는 주장도 했다. 그는 "과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했던 판단으로 이익을 얻은 주체가 누구이고, 손실 입은 주체가 누구인지 보면 이 사건이 어떻게 진행된 것인지 추론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사건으로 인해 원래 원주민회장을 하던 분은 아주 큰 재산상의 손실과 더불어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며 "국민을 기만하기도 했고 후에 아파트 입주자들은 원래 본인이 부담해야 할 가격보다 더 많은 부담을 지고 입주하게 됐다"는 주장도 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을 보면 단 하나의 주체만 빼고 모든 사람이 손해를 봤다. 성남시에서 자신들이 가져가는 몫을 제한함으로 해서 막대한 이익을 챙기게 된 민간 시행사, 그 안에 있는 분들이 막대한 이익을 가져갔다"며 "이익을 얻은 분들은 명확하고 행정판단한 분들의 유착관계를 의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재명 지사가 입이 험한 것은 주지의 사실인데 저는 비례의 원칙으로만 대응하겠다. 저는 이 지사의 추악한 가면을 확 찢어 놓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긴급 토론회' 당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본인에게 프레임을 씌워 국민을 속였다"며 "이 대표는 국민을 속인 죄를 물어 권고사직시키고 김기현 원내대표는 권고사직에 더해 남극에 있는 섬에 위리안치(중죄인을 외딴곳에 귀양보낸 뒤 유배지의 집 주변에 가시 울타리를 둘러 가두는 조선 시대 형벌) 시키겠다"고 말한 데 따른 반박 차원의 대응이다.

2021-09-29 14:50: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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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장병 만난 윤석열..."현장과 소통되는 국방 정책 만들 것"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예비역 군 장병과 만나 그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군복무 실상을 들었다. 윤 전 총장은 과거보다 의무복무자에 대한 혜택이 줄어든 것을 지적하며 현장과 소통이 되는 국방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소재 한 회의장에서 에서 열린 '꿈과 혁신 4.0 밀톡(Mil-Talk): 예비역 병장들이 말하고 윤석열이 듣는다'에서 12명의 예비역·현역 장병과 군사 전문가의 발언을 청취했다. 윤 전 총장은 과거에 비해 군 복무자에 대한 혜택이 감소했다는 점을 먼저 지적했다. 그는 "제 학창시절만 해도 군대를 안가면 좋은 직장을 가지기 어려운 시절이어서 자원해서 군대를 가는 사람이 많았다"며 "지금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지니까 채용 가산점이 없어져서 아무래도 지원하거나 복무하는 과정에서 사기도 많이 위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복무 생활 자체가 일단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을 땐 받더라도 병영생활이 쾌적해야하고 군 복무가 인생 설계에 도움이 돼야한다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예비역 장병 가운데 처음으로 발언을 한 박종원 병장은 군사과학기술병으로 복무하면서 느꼈던 점을 설명했다. 박 병장은 "대학원에서 AI(인공지능)을 공부하고 육군에서 군사과학기술병을 뽑는다고 해서 자원했는데 고등학교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임무와 지도·관리하는 해당 분야 간부의 전문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해군에서 전역한 문은준 병장은 "해군은 지금 심각한 환경오염을 저지르고 있다. 처리하기 귀찮은 액체 같은 것들이 해군이 지켜야할 바다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에 "(해군이)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한 상황에 대해 인식이 결여돼 있으며 부당한 행동을 시키고 방관하는 사람의 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교육해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발언에 나선 장병들은 ▲의무복무병 최저임금 보장 ▲군 복무 기간 중 창업 활성화 및 지원 ▲ 진로 관련 특화 영상 관련 정훈 교육 강화 ▲피해자만 피해 보는 군 내 부조리 신고 시스템 개혁 ▲ 군 간부 당직비 인상 ▲ 야간 근무 발생 시 야간수당 지급 등을 윤 전 총장에게 요구했다. 윤 전 총장은 장병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뒤 "정책 구상에 깊이 참고하고 실제 현장에서 경험한 분들과 소통의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장병들의 최저임금 보장 요구에 대해 "공약 설계를 할 때 전문가들이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해 구체적인 정책으로 만들지 못했다. 임금을 올리는 것보다 그 비용으로 군 장병 의식주 업그레이드, 교육 지원을 통해 병영에 지원하면 장병들의 생활이 더 나아지지 않겠나"고 말했다.

2021-09-29 14:47: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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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등산화(트레킹화) 7종 기능성 비교해봤더니… 미끄럼 저항·착화감 등 차이 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등산화 7개 제품의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7개 등산화 기능성 시험 결과 /자료=한국소비자원 산이나 험지를 갈 때 등산화(트레킹화)를 신는 이유는 미끄럼을 방지하고 오래 걸어도 발이 덜 아픈 기능이 필요해서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7개 인기 제품의 이런 기능을 시험해봤더니, 제품별로 차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29일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구입 경험 상위 아웃도어 브랜드 중 2021년 출시한 등산화 7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평가 대상 제품은 '네파(포르테 고어텍스)', '노스페이스(다이나믹 10 보아 고어텍스)', '밀레(벨로시렙터)', '블랙야크(343 D GTX)', '아이더(퀀텀 인피니티 에보)', '컬럼비아(그랜드 캐년 아웃드라이 보아)', '케이투(렙터)' 7개 제품이다.(브랜드명 가나다순). 시험 등산화는 해당 브랜드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했다. 시험 결과, 안전성과 표시 사항은 모든 제품이 관련기준에 적합했다. 또 걸을 때 신발이 충격을 감소시키는 정도인 충격흡수와 걷는 방향으로 밀어주는 추진력, 비나 눈이 신발 내부로 새어 들어오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 성능에 이상이 없었다. 또 신발의 겉감(갑피)과 안감의 닳지 않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에서는 모든 제품이 소비자원 권장품질기준을 충족했고, 신발의 접히는 부위 튼튼한 정도를 내굴곡성 시험을 통해 확인했더니 모든 제품이 권장기준을 충족했다. 하지만 제품별로 기능성에 차이가 뚜렷한 부분도 적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 발바닥의 압력, 겉창의 내마모성 등은 제품별로 차이가 컸다. 우선, 건조한 대리석과 젖은 대리석 바닥에서 등산화가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노스페이스, 밀레, 블랙야크, 아이더 등 4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이 가운데 밀레, 블랙야크 등 2개 제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 보행 시 발바닥에 전달되는 압력이 낮아 착화감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끄럼 저항과 착화감은 제품 가격과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았다. 이들 기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밀레와 블랙야크 제품 가격은 각각 22만8000원, 22만9000원으로 케이투(25만9000원), 아이더(24만9000원), 네파(23만9000원)보다 저렴했다. 반복 착용하면서 겉창(바닥창)이 닳지 않는 정도를 평가한 결과에서는 네파,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케이투 등 4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겉창이 쉽게 닳지 않아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동일한 치수 제품의 발둘레와 폭은 차이가 있었고, 무게도 차이가 적지 않았다. 270mm 제품을 비교했더니 발둘레는 최대 10mm, 발넓이는 최대 6mm 차이가 났고, 시험 대상 7개 제품 무게는 최소 358g에서 최대 500g까지 차이가 있었다. 이밖에 다이얼 끈의 강도는 끈의 종류와 두께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섬유 끈이 나일론·금속 끈에 비해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품 포장 등에 사용한 소재와 원료 특성을 통해 자원 순환적 측면에서 환경성을 확인한 결과, 네파,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아이더, 케이투 등 5개 제품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등 재활용 원료나 재생지 등을 사용했다. 한은주 섬유고분자팀장은 "현재 다양한 브랜드에서 기능성과 내구성을 강조한 등산화를 판매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안전·품질·환경성에 대한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9-29 14:38: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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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거래 금지"…가상화폐 유동성 '흔들'

가상화폐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이번엔 유동성 악재다. 전 세계에서 가상화폐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중국이 전면 금지를 선언한 탓이다.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줄줄이 중국인들의 사용자 등록을 중단했고, 연내로 기존 사용자들의 계정도 없애기로 했다. 중국이 비트코인 최대 공급처였던 것에 이어 최대 가상화폐 거래처라는 기록도 과거로만 남게 됐다. 2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후오비가 중국 본토에서 사용자 등록을 중단했다. 후오비는 올해 중국 본토의 기존 사용자 계정을 폐쇄할 예정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가 중국 거주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규정하면서 관련 업체들이 속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 FT중문망에 따르면 중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디지털 화폐 지갑인 토큰포켓 역시 "최신 규정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중국에서 특정 기능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콩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FTX는 규제 강화로 본사를 바하마로 이전했다고 발표했다. FTX는 지난 7월에 자본 유치에 성공하면서 180억달러로 평가받은 곳이다. FTX 설립자인 샘 뱅크만 프라이드는 트위터에 "바하마는 가상화폐에 대해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라고 올리기도 했다. 중국은 앞서 지난 5월 비트코인 거래와 채굴을 모두 금지했다. 중국 정부는 채굴 금지령을 내린 이후 한 달 만에 비트코인 채굴 업체 90% 이상을 폐쇄했다. 당시 중국은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량의 약 70%를 차지했다. 채굴과 달리 거래금지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 거래소들이 해외로 이전하고 중국인들에게 역외 계좌를 통해 거래토록 하면서 규제가 유명무실해졌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가상화폐 거래규모는 1억5000만달러로 여전히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앞으로 중국에서는 거래소와 계정이 어디에 있든 모든 가상화폐 거래는 금지다. 중국 규제당국은 물론 대법원과 경찰도 금지령 시행을 전폭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중국인 투자자는 가상화폐 거래에서 중요한 유동성 공급처였다"며 "다른 곳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손실을 메울 수 있겠지만 중국에 집중했던 거래소나 가상화폐의 경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후오비의 경우 중국 고객이 대부분이다. 지난해부터 가상화폐 시장이 들썩이면서 매출은 2배 이상, 이익은 3배 가까이 급증한 바 있다.

2021-09-29 14:05: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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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씨앤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동물서 효능"

현대바이오는 대주주인 씨앤팜이 알약 제형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동물실험 결과, 효능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출연 바이오 전문 연구기관에 위탁해 코로나19 감염 햄스터를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효능실험을 수행한 결과다. 현재까지 임상 데이터가 공개된 전세계 항바이러스 경구제 중 CP-COV03가 인체 투여량 내에서 폐렴 병변 개선율, 폐조직 바이러스 농도, 폐손상 수치 등 모든 항바이러스제의 효능지표에서 효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앤팜은 니클로사마이드에 대한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CP-COV03를 개발하고 있다. 1958년 바이엘이 구충제로 개발한 니클로사마이드는 항바이러스 효능이 뛰어난 것은 물론, 세포실험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100% 억제하는 혈중약물유효농도(IC100)보다 50배나 높은 농도에서도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현존 코로나19 치료용 후보약물 중 가장 안전한 약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구충제 특성상 매우 낮은 체내 흡수율과 지나치게 짧은 반감기라는 두 가지 난제 때문에 생체이용률이 너무 낮아 항바이러스제로의 약물재창출이 현재까지 실현되지 못했다. 씨앤팜은 지난해 자사 원천기술인 약물전달체(DDS)를 이용해 이러한 핵심 난제들을 해결해 니클로사마이드의 생체이용률을 10배 이상 끌어올린 CP-COV03라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현대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번 효능실험 결과와 함께 코로나19용 경구제 임상을 곧 신청할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9-29 14:03:09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