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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 가입률 96% '꼼수' 적발… 가입 도장 수련생만 승품·단 심사

대한태권도협회가 학교 등 공공시설 스포츠센터에 개설된 태권도장에 다니는 수련생들의 승품·단 심사를 사실상 가로막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내년부터는 협회 비가입 도장 수련생들도 승품·단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태권도협회와 협회 가입한 태권도장만 승품·단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어온 기존 관행을 개선하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승품·단 심사는 태권도 수련자의 기술적 성취도나 수련정도를 측정해 만 15세를 기준으로 1~4품과 1~9단의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태권도의 품·단은 수련자 실려에 대해 권위와 명예를 부여하는 것으로 태권도 수련생들의 주요 수련 목표다. 때문에 승품·단 심사를 받을 수 없는 태권도장은 수련생을 유치해 사업을 영위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이에 대부분의 태권도장은 대한태권도협회에 가입돼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태권도협회 제출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 전국 태권도장 신고사업자는 1만298곳인데, 이 가운데 대한태권도협회 등록도장은 9890개(96%), 협회 미등록도장은 408개(4%)이다. 현재 대한태권도협회는 원칙적으로 모든 태권도장들이 승품·단 심사를 받을 수 있는 규정과 절차를 두고 있다. 5단 이하 승품·단 심사는 국기원의 위임으로 대한태권도협회 및 시·도협회가 수행하는데, 협회 등록 도장을 위한 '정규심사'와 그 외 '비정규심사'로 구분해 미등록도장은 비정규심사에만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미등록도장 심사는 거의 개최되지 않아 미등록도장 수련생들이 심사에 응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등록도장을 위한 정규 심사는 매월 수차례 개최되는 반면, 미등록도장 심사는 지난 5년간 단 1회만 개최되는데 그쳤다. 그 결과, 태권도장업 시장에서 협회 등록은 사실상 의무화돼 불공정행위를 유발하거나 소비자후생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시·도 협회가 특정 사업자의 등록을 거절해 승품·단 심사 기회를 박탈하는 방식으로 시장진입을 저지하는 등 불공정행위가 재발할 여지가 있고, 지역 내 독점적인 심사 권한을 바탕으로 별다른 노력 없이 협회 등록비(평균 300만원)를 징수할 수 있어 등록도장과 수련생들에 대한 서비스 개선 유인을 갖기 어렵다"며 "태권도장 개설자가 협회 등록비를 수련생들에게 전가할 경우 수강료 인상 등 소비자 부담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는 대한태권도협회가 모든 심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도 협회는 정규심사뿐 아니라 미등록도장을 위한 비정규심사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정규심사 개최조차 어려운 점을 감안해 비정규심사 개최방식이나 횟수 등 세부사항은 단계적으로 결정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공정위가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의 공공시설 태권도장의 회원등록 거절 행위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태권도장들이 협회에 등록해야만 승·품단 심사를 받을 수 있음이 확인되면서 협회와 방안을 논의해 결정됐다.

2021-10-31 12:00:29 한용수 기자
[사고]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제6회 뉴테크놀로지포럼-메타버스·AI 경계를 넘다

제6회 뉴테크놀로지포럼-메타버스·AI 경계를 넘다 메타버스는 글로벌 공룡 기업 뿐만 아니라 게임,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IT, 경제, 문화, 정치 등으로 확대되는 등 우리 생활에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합니다.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는 앱을 설치하고 자신 만의 아바타를 만들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페토월드'에 입장하면 공항, 교실, 파티 룸 등 '맵'을 통해 다양한 세상과 만날 수 있고, 가상의 한강공원에서 친구들과 대화도 나누고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버추얼 휴먼을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활동하게 하는 AI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AI로 가상인간을 만들어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거나 AI 모델, AI 유튜버, 심지어는 AI 아이돌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AI 가상인간인 이마는 지난해 8월 이케아가 도쿄에 새롭게 매장을 내자, 3일간 이케아 가상공간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는 일상의 모습을 유튜브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메타버스와 AI는 서로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메트로경제는 '제6회 뉴테크놀로지포럼'에서 메타버스와 AI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 지 살펴봅니다. ■주제 : 메타버스·AI 경계를 넘다 ■일시 : 2021년 11월 24일(수) 오후 2시~5시 ■장소 : 서울 중구 을지로5길 페럼타워 3층 페럼홀(온·오프라인 병행) ■주최 : 메트로경제, 메트로신문 ■후원 :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기조강연 : 박상용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교수 ■강사:박외진 아크릴 대표, 이정수 플라토 대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이승환 팀장 ■사전등록 : 메트로신문 홈페이지(www.metroseoul.co.kr) ■온라인 접속 :이메일 등록하면 신청자에게 해당 이메일로 접속 URL 공지 ■문의 : 제6회 뉴테크놀로지포럼 사무국(02)721-9826, forum@metroseoul.co.kr *상기 일정 및 후원, 강연 등의 내용은 추후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1-10-31 11:42: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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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이형택 재단 '이천 실내 테니스장 활성화' MOU

전영재 건국대 총장과 이형택 동문이 28일 이천스포츠과학타운 실내테니스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이형택 테니스 아카데미재단과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건국대 이천 스포츠과학타운 실내테니스장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28일 상호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형택 재단은 한국 테니스의 발전을 목표로 이형택 동문(영문 98)이 지난 2009년 설립한 재단으로, 그간 각종 대회유치, 아카데미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테니스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건국대 테니스부 선수들을 위한 최적의 훈련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국대는 설비 시설을 보수하고, 건국대 동문인 이형택 이사장은 경기장 관련 시설에 현물 약 8000만원 상당을 기부하기로 했다. 전영재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2017년 이후 운영이 중단됐던 이천 스포츠타운을 재가동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형택 동문은 "이번 협약을 통해 테니스의 저변 확대 및 인기 종목으로의 부상을 위한 초석이 되고, 모교 테니스부의 발전을 위해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 스포츠과학타운은 건국대가 2005년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6만 여평 부지에 개장한 복합스포츠단지로 육상트랙과 인조잔디 축구장, 실내테니스장, 야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31 11:25: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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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하軍]군복이 광대의상? 멋대로 맘대로... 국법도 없는 나라

소크라테스였나.악법도 법이리고 말한 사람이. 대통령령인 '군인복제령'과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이하 군복단속법)'이 시대에 뒤떨어진 법이라 할지라도 엄연한 국법이다. 군인의 명예인 군복을 올바르게 입을 수 있게 지켜준다는 법익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으나 대한민국은 이 법령들을 국밥 말듯 말아먹고 있다. 군복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가장 앞장서야 할 국방부는 '군기강 해이의 메카'로 불린다. 용산역과 삼각지 일대에서는 군모도 착용하지 않고 군복차림으로 걸어다니며 식음료를 취식하는 군간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러다보니 규정을 위반할 정도로 장발인 군간부들의 머리모양을 다잡기 보다, 병들에게 '어 그래 너희들도 길러 보렴'식으로 두발규정을 완화를 선택한 것은 아닐까. '군기강의 하향평준화'가 국방부의 바램이라면, 당신들이야 말로 국법과 국방을 말아먹는 국밥부다. 30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국방부 인근의 이태원에는 '코로나19' 상황이 무색할 정도의 인파가 쏟아졌다. 인스타그램에도 군복차림의 사진들이 올라왔다. 사진의 대다수는 군을 전역한 일반시민들의 사진이었다. 문제는 한결 같이 군복을 명예로운 제복이 아닌 '할로윈 광대의상'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점이다. 군복을 입을 때 써야할 군모는 보이지 않았고, 군인복제령에 지정된 국방색 계열 바탕에 검은색 글씨의 군복 표지물들은 총천연색 자수로 꾸며졌다. 육군 병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병과 표지물도 달려있고, 의미 모를 뱃지들이 북한군 훈장마냥 군복에 달려있었다. 군복단속법 제9조(군복 등의 착용ㆍ사용금지) 제1항에는 '군인이 아닌 자는 군복을 착용하거나 군용장구를 사용 또는 휴대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예비역 또는 퇴역 간부는 본인의 결혼식 또는 부대 초청 행사 등에 한정적으로 군복을 착용할 수 있다. 영화 및 문화 컨텐츠를 제작할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군인이 아니더라도 군복 착용이 허용되기도 한다. 같은날 대전의 한 백화점에 입점한 유명 외식 프렌차이즈점에서는 점원들이 군복을 입고 서빙을 했다. 이를 목격한 제보자는 "군복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불편했지만. 군인복제령의 군복 표지장 규정을 무시한 '지저분한 군복'이었다"고 말했다. 군에 끌려온 대다수 병의 입장에서는 군복이 이쁘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요즘 유행처럼 추억으로 전역복 하나 만들어 소장하겠다는 마음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걸 입고 돌아다니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제복의 명예를 소중히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화가 날 일이다. 군복을 비롯한 제복은 국가를 상징하는 옷이다. 단순히 개인의 소유를 넘어서는 개념인데, 대한민국 군대는 이 개념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 정확히는 군간부들부터 얼빠진 행동을 일삼는다. 예비군훈련 시 예비군의 군복 규정은 군인복제령을 준용한다. 그럼에도 '조직폭력배의 문신'처럼 총천연색 자수가 들어간 군모와 군복착용을 허용한다. 규정위반을 한 예비군을 돌려보내는 것을 무서워한다. '민원'이 두렵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조치는 못하면서 국방부는 군복의 명예와 가치를 존중해 달라며 사회관계망에 어설픈 홍보물을 공개했다. 군복을 'gunvoge(군보그)'란 제목을 달았다. 우리말 영문표기법은 말아 먹었나보다. 패션잡지 '보그'를 따 패션쑈 하듯 자랑하려 한 것일까. 국방부부터 군복에 대한 개념 똑바로 잡으시길 바란다.

2021-10-31 10:57:3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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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4년간 제주삼다수 소매·비소매·업소용 유통 아우른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왼쪽)와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이 지난 29일 서울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광동제약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간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동제약이 올해부터 최대 5년간 생수 판매 1위 '제주삼다수'의 소매용과 비소매·업소용 유통을 아우른다. 유통 채널 확대에 따라 3000억원의 매출과 시장영향력 증가도 기대할 수 있게됐다. 31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광동제약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간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이 이루어졌다. 지난 9월 제주개발공사가 공고한 'JPDC 제품 제주도외 위탁판매 동반협력사 공개모집'에 참여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데 이어 정식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12년부터 이어온 제주삼다수 공급을 지속한다. 이전 계약과 동일하게 제주개발공사에서 생산·공급하는 기타 품목의 유통도 맡는다. 단,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유통 채널인 3개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3사 계열의 SSM은 유통 채널에서 제외된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15일부터 2025년 12월 31일 까지 4년이며, 양사가 합의한 경우 1회에 한해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또 새 계약 조건이 발효되는 12월15일부터는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소매용과 비소매·업소용 물량을 광동제약이 통합 유통하게 된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단일수원지에서 생산되는 수질과 수원지 관리가 철저한 국내 1위 생수브랜드로, 최고 품질의 삼다수와 광동제약의 우수한 영업력이 합쳐져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최대 5년간 연 300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2년 제주삼다수의 위탁판매사로 선정된 이후 당시 56%였던 전국 소매점 취급률을 95%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소매부문 매출도 2013년 1257억에서 지난해 2342억 원으로 성장했다. 회사측은 올해 삼다수 매출 2700억원 가량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1조2437억원) 기준 21%를 차지하는 규모다. 광동제약은 그동안 제주삼다수 영업·마케팅 전략과 제주도 발전 기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AI 음성인식 스피커를 통해 말 한 마디로 제주삼다수를 주문할 수 있는 '생수 간편주문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가정배송 애플리케이션인 '삼다수앱'을 선보였다. 제주지역을 위한 장학사업과 환경사업, 제주 기업과 농가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과 기부사업, 봉사활동 등 다양한 기여사업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광동제약은 지난 10여년 간 제주삼다수는 물론 제주도민과 함께 호흡해왔다"며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 편의성과 삼다수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31 10:49: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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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생들, 국내 최고 권위 '국가암호공모전·암호분석경진대회' 동시 대상

국민대 학생들이 2021 국가암호공모전과 암호분석경진대회에서 동시에 대상을 수상했다./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학생들이 2021 국가암호공모전과 암호분석경진대회에서 동시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31일 국민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1 국가암호공모전의 시상식에서 금융정보보안학과 백승준·조세희(지도교수 김종성) 학생들이 대상인 국가정보원장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국민대 팀 논문은 미래 양자 환경에서 현재 통용되는 AES-256 기반 해시 함수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입증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공모전에서 국민대 학생들은 대상 뿐 아니라 우수상·장려상·특별상까지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한국암호포럼이 주관하고 국가정보원이 후원하는 국가암호공모전은 2005년부터 매년 국가 암호기술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공모전 수상 논문은 국제암호연구회(IACR)가 주관하는 세계적 암호학회인 유로크립트 등에서도 다수 인정받고 있다. 해당 시상식에서는 한국암호포럼·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운영한 2021 국가 암호기술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기윤 학생은 양성과정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태호 학생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암호포럼에서 운영한 2021 암호 동아리 지원사업에서도 정보보안암호수학과 부채널 분석 동아리 PEPSI가 우수 동아리 상을 수상했다. 한편, 같은 날 777사령부에서 열린 2021 암호분석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금융정보보안학과 한재승·이태호·임성혁(지도교수 한동국) 학생들이 대상인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암호분석경진대회는 암호분석 기술 발전 및 암호해독분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국방암호특화연구센터가 주최하고 777사령부가 후원하는 대회이다. 이번 2021 암호분석경진대회는 고전 암호, 블록 암호, 암호 응용, 부채널분석, 해시 함수, 암호구현으로 총 6가지 분야로 나뉘어 출제됐다. 국민대 관계자는 "국방분야 암호·해독 관련 최고의 경진대회에서 국민대 금융정보보안학과 대학원생들이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한해에 공공분야와 국방 분야의 양대 암호·해독 관련 공모전을 한 개의 기관에서 모두 석권한 경우는 최초의 사례"라며 "이는 현재 글로벌 G2와 국가보안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보안(Quantum Crypto/Security) 분야에서 국민대의 위상과 역할을 국가정보원과 국방부 및 우리나라 학계, 연구계에 명확히 각인시킨 쾌거"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31 10:26: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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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인기에 웹소설 IP 확보 나선 네이버·카카오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소설 IP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콘텐츠가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양대 포털사들이 원천 IP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가 국내외 유명 웹소설 전문사들을 인수하고 있다. 카카오는 웹소설 작가 육성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IP 선점에 나서고 있다. 웹소설 IP는 웹툰, 드라마 등을 제작할 때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기에 네이버와 카카오는 직접 웹소설 제작사업에 나서거나 자사 플랫폼에 신규 작품을 합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네이버, 국내외 전문사 인수 통해 IP 확보 네이버는 국내외 유명 웹소설 전문사를 인수해 웹소설 IP를 확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판타지, 무협 장르에 강점이 있는 국내 1세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를 인수했다. 올해 초에는 캐나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지분 100%를 6억달러(약 7024억원)에 인수했다. 왓패드는 이용자수 9400만명으로 전 세계 웹소설 관련 플랫폼 중 가장 사용자 수가 많다. 네이버는 국내외 유명 웹소설 플랫폼들을 차례로 인수한 후 양질의 원천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에 나선다. 웹소설의 드라마화는 이미 콘텐츠 업계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앞서 네이버 웹소설 원작의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구르미 그린 달빛'이 높은 화제성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최근에는 오디오 드라마로도 제작하는 등 IP 활용 범위를 보다 넓혀나가고 있다. 네이버의 인기 웹소설 재혼황후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지난 3월 공개된 이후 상위 10위권 콘텐츠 중 2위, 누적 재생 수만 4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뒤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웹소설 원작의 '문제적 왕자님'이다. ◆카카오, '노블코믹스' 작업 속도 카카오는 웹소설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웹소설 IP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그중 대표적인 게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다온크리에이티브'다. 다온크리에이티브는 유명 웹소설의 웹툰화, 웹소설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자체 웹툰을 제작하는 다온 스튜디오도 가지고 있다. 다온크리에이티브에서 탄생한 대표작으로는 녹음의 관,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구경하는 들러리양 등이 있다. 모두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독자들의 인기를 얻은 후 웹툰으로 재탄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카카오는 이미 2015년부터 웹소설을 웹툰으로 전환시키는 '노블코믹스' 작업에 계속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었다. 계속된 투자로 그 규모가 커져 노블코믹스CIC라는 사내독립기업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카카오는 웹소설 IP 확보를 앞으로도 계속 추진하며 노블코믹스도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웹툰에서 서비스되는 작품 중 웹소설 원작은 약 20%로 최근 빠르게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웹소설 IP 확보 방법에 대한 본지의 질문엔 "요즘 웹소설 IP가 떠오르고 있고 카카오도 웹소설 아카데미를 만들어서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스페이스를 활성화해서 아마추어 작가들이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며, "배경 작가, 채색 작가 등 여러 명이 협업해야 하는 웹툰에 비해 웹소설은 1인 창작이 가능해서 웹소설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1-10-31 10:24:2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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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조혈모세포이식실 개소 후 첫 청소년 이식 성공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은선 교수(오른쪽 네번째)가 이대서울병원 조혈모세포이식실 신규 오픈 후 청소년으로서는 처음으로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A군(왼쪽 4번째)의 퇴원을 축하하며 케익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은선 교수 연구팀이 조혈모세포이식실 신규 오픈 후 첫 청소년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16살 A군. 평소에 건강했던 환자는 갑자기 주저앉아 걷지 못하는 하반신 마비 증상을 보였고, 검사 결과 악성버킷림프종 4기로 흉추를 침범한 종양에 의해 척수가 압박된 것으로 진단을 받았다. 환자는 다약제 병합 항암화학요법과 표적항암제(리툭시맙)로 두 차례 관해유도요법을 시행, 종양이 약 80% 이상 감소했고 항암치료 후 조혈모세포이식생착에도 성공했다. 지난 7일 유 교수 등 의료진과 조혈모세포이식실 관계자들은 A군 퇴원을 축하하며 꽃다발과 케이크 등을 선물했다. 악성림프종은 림프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소아청소년기 100만 명 당 약 27명 꼴로 발생한다. 성인과는 달리 처음부터 실질 장기 침범이 흔하고 종양 성장이 빨라 급격히 골수, 혈관, 중추신경계까지 퍼져나간다. 유 교수는 "A군의 경우도 종양이 흉추를 침범해 빠르게 확산했지만 빠르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 복합적, 맞춤형 치료를 한 덕에 치료 결과가 좋았다"며 "추적 관찰을 통해 면역학적 회복을 이뤄낸다면 건강하게 잘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12월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 조혈모세포이식실은 국내 최고 수준에 맞춰 설계됐다. 모든 병상이 1인실, 격리병상 시설 기준 15m² 이상으로 쾌적한 병실 환경을 구축했다. 최첨단 양압 격리시설과 헤파필터를 설치해 환자들을 공기 중 감염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 환자 상태는 병실마다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간호사 스테이션에서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특별 설계된 '면회복도'는 무균병실의 환자와 접촉하지 않고 유리창을 통해 보호자와 소통 가능한 공간으로, 감염 위험을 막으면서 보호자와 환자가 수시로 소통할 수 있다. 유 교수는 "환자가 청소년이다보니 혼자 어려운 치료를 받는 것에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부모님이 면회복도를 통해 수시로 들여다보고 전화로 대화를 나눈 덕에 아이가 마음의 안정을 얻어 치료 효과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31 10:19: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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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AI·SW 미래 여는 ‘2021 호서 인공지능 위크’ 성료

호서대 AI·SW중심대학사업단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021 호서 인공지능 위크(HOSEO AI WEEK)' 행사를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개최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미래를 바꿀 첫걸음'을 주제로 '2021 호서 인공지능 위크(HOSEO AI WEEK)'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개회식에는 김대현 총장을 비롯한 학생대표, 교무위원과 충남도청, 아산시청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비대면 참여자를 위해 유튜브 '호서TV'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김대현 총장은 축사에서 "호서 인공지능 위크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이 시기에 재학생,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체와 주민들, 그리고 중고생들까지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AI 코딩 드론 경진대회 ▲UCC 경진대회 ▲AI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AI·SW분야 특강 ▲대학원 오픈 랩 데이(Open Lab Day) ▲해커톤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AI·SW 분야의 전문가 특강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로 4회 진행됐으며, 분야별 경진대회는 6개 부문에 총 117개 팀이 참가했다. AI·SW 졸업작품경진대회에서 'XAI기반 AI 예측 신뢰도 분석 시스템'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이은규, 이용수, 김형래 학생은 "이번 경진대회에 출품한 졸업작품 연구결과는 기존 AI시스템 대비 오류 탐지율이 약 3배 향상된 시스템으로 대용량 사이버 위협에 효율적으로 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AI·SW중심대학사업단장인 선복근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AI·SW분야의 지식과 경험들이 향후 관련 분야의 진출에 값진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 호서대는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AI·SW 교육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 호서 인공지능 위크'는 디지털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선도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31 10:14:1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