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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생약원료 국산화 확대..국가기관들과 3자간 업무협약

광동제약 구영태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가운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교선 인삼특작부장(오른쪽), 한국생약협회 김광신 회장이 지난 12일 생약원료 국산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광동제약은 국내 농가와 계약재배 등을 통한 국산 생약원료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생약협회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약용작물 생약원료의 국산화를 확대하고 안정적 생산·공급을 위한 농가-기업 간 상생 협력모델 구축에 나서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약용작물 생산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광동제약은 국산 생약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 국내산 생약원료의 안정적 수매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약용작물의 우수한 품종 개발과 보급, 데이터 기반의 안전·안정 생산기술 개발 및 품질 관리 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을 강화하며, 한국생약협회는 품목별 생산농가에 대한 현황 및 정보를 제공하고 농가와 기업 간 계약재배 매칭을 지원한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과 역할 분담을 통해 국산 원료가 안정적으로 생산·수급되고,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고부가 제품개발 등이 이뤄져 국내 약용산업 전반에 안정적인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광동 경옥고', '광동 우황청심원' 등 생약원료 기반의 일반의약품과 '광동 옥수수수염차', '광동 헛개차'와 같은 천연물 소재 음료 등을 개발하고 리딩품목으로 육성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약용작물을 생산하는 국내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함으로써 이러한 리딩품목을 소비자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4 13:36: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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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키로나' 까다로운 EU 관문 넘었다..위기의 셀트리온 구할까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의 높은 문턱을 넘어선 첫 국산 항체 신약이 됐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실적 부진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은 셀트리온이 이번 허가를 계기로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한 정식 시판허가를 냈다.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 승인 권고 이후 하루 만이다. 승인 권고부터 시판 허가까지 통상 1~2개월이 걸리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로써 렉키로나는 EMA의 승인을 받은 첫 국산 항체 신약이 됐다. '렉키로나'는 지난 7월과 8월,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이후 꾸준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정식 정식 품목 허가를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2만1366명의 환자에게 투여가 이루어졌다. 셀트리온은 현재 유럽은 물론,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글로벌 30여개 국가와 렉키로나 허가신청 및 판매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측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신뢰도와 영향력을 지닌 EMA의 사용 승인으로 타국과의 협의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렉키로나는 국산 첫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를 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대상이 경증 고위험 환자로 제한되면서 기대만큼 큰 주목을 받진 못했다. 이어 머크와 화이자 등이 코로나19 치료제를 연내 출시를 예고하면서 상대적으로 뒤쳐질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설상가상, 그룹 전체가 렉키로나에 집중하는 사이 본업인 바이오시밀러 성장세가 주춤했다. 셀트리온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가량 감소한 4010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도 16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 급감했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 허가, 생산에 집중하면서 셀트리온의 단기 펀더멘탈은 약화됐다"며 "생산 여력이 부족해 외부 위탁생산(CMO) 물량을 늘렸고, 그룹의 역량이 이 부분에 집중되면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성장모멘텀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지난 12일 기준 국내 주식 시장에서 셀트리온 주가는 21만3500원을 기록했다. 올해 최고가(38만4000원) 대비 무려 45% 가량 추락한 수치다.시가총액 역시 29조4491억원으로 줄어들며, 코스피 시장 내 시총 순위 12위로 추락한 상태다. 하지만 회사측은 경구용 치료제 출시 이후에도 렉키로나의 수요는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 현재까지 개발된 경구치료제는 일정 기간 지속 투약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는 반면 렉키로나는 1회 투여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입원 환자의 경우 단회 투여 방식의 렉키로나가 경구치료제 보다 훨씬 더 편리하고 빠르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승인 권고로 호주에서 임상시험에 착수한 흡입형 렉키로나의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흡입형 렉키로나는 기도 점막으로 항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현재의 정맥주입형 대비 투약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4 13:28: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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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특성화고 21곳 27개 학과, '바이오·AI' 등 신산업분야로 학과 개편된다

서울시교육청 본관/메트로신문 DB 서울 특성화고 21개교가 학과 구조개편을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들의 미래 지향적 신산업분야 진출을 위한 조치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 직업계고 21개교에서 27개 학과가 준비 과정을 거쳐 2023학년도 3월부터 새로운 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청은 특성화고등학교의 학과 재구조화·개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도록 중등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과정 고도화를 지원해 신산업분야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성화고등학교 학과 재구조화는 지난 2016년부터 교육부와 교육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역 여건과 산업수요에 맞춘 미래 유망 분야로의 학과 개편을 통해 중등 직업교육의 질적 개선과 매력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교육청에서 21개교 27개 학과가 학과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스마트펫(PET)경영과, 친환경자동차과, 반려동물케어과, 바이오코스메틱과, 인공지능(AI)전자과 등 신산업분야의 학과 개편이 다수 선정돼 미래 유망산업 분야의 인력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27개 학과를 살펴보면, 서울 노원구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는 기존 컴퓨터전자과를 인공지능컴퓨팅과로, 기존 컴퓨터전기과를 인공지능전기과로 개편한다. 중구 대경상업고등학교는 기존 금융경영과가 방송공연콘텐츠과로 탈바꿈한다. 중구에 위치한 성동글로벌경영고는 글로벌경영과를 반려동물케어과로, 한양공고는 자동차과를 친환경자동차과로 개편했다. 송파구 소재 일신여자상고는 국제통상과를 스마트펫(PET)경영과로 바꾼다.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 신소재금형과는 3D프린팅금형과로, 서울컨벤션고등학교 컨벤션경영과는 미디어사운드과로 바뀐다. 서울시교육청은 개편되는 학과의 전문교과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실습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및 기자재 확보와 학생 교육활동, 학습자료 개발 등을 위해 1학과(2학급)에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조복 진로직업교육과 직업교육팀 과장은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대한 컨설팅과 연수를 통해 개편 학과의 신입생 모집 준비를 밀착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특성화고 인공지능(AI) 고등학교 선정 현황/서울시교육청 제공 특히 광운전자공업고, 세명컴퓨터고, 한세사이버보안고, 송파공업고 등 인공지능 분야로 특화된 학과로 개편 운영하는 특성화고등학교는 인공지능(AI) 고등학교로 선정 지원한다. 지난해 4개교 선정에 이어 올해도 4개교를 선정하고, 인공지능 전문 기술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3억원씩 예산을 지원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특성화고는 우리의 미래"라며 "이미 도래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특성화고 교육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미래 핵심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신산업분야 기술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4 13:13: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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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과된 '투잡 예비군법', 병장은 오고 소령은 나가라?

지난 11일 국회 국방위 소속 김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예비군이 180일 간 복무가 가능하도록 하는 병역법 및 예비군법 2개 법안의 개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계정 법안의 취지는 상비병력의 부족을 대체하기 위해 숙련된 예비군을 장기간 복무시켜 보완하자는 것이다. 일명 '투잡 예비군법'이라 불리는 개정 법안에 대해 당초 연간 15일을 자원해서 복무하는 '비상근복무 간부예비군'들은 '예비군의 복무안정성'과 '위상강화'를 기대하면 환영했지만, 개정안 통과 후 분위기는 싸늘하게 식어 버렸다. ◆숙련 예비군 모집될지 의문, 병장 오고 소령은 나가라 하사 이상 소령 이하의 계급으로 구성된 비상근복무 간부예비군들이 투잡 예비군법에 대해 차갑게 반응하는 이유는 예비군 숙련성 저하 우려 때문이다. 2022년부터 병장 전역자가 180일을 복무하는 '평시복무 예비군(육군은 장기 비상근 예비군으로 명명)'에 편성되면서 고도의 숙련성을 가진 소·중령 예비군들 상당 수가 비상근복무 선발에서 제외됐다. 당초 투잡 예비군법을 대표 발의한 김병주 의원은 고도의 숙련성을 가진 예비군을 계급·나이정년과 상관 없이 만60세까지 평시복무 예비군으로 편성하자고 개정안을 내놓았다, 나이정년에 따라 예비군 소집의무가 없는 '퇴역간부(병 및 대체역은 면역)'라도 본인이 희망하면 민간에서 쌓은 전문기술과 군에서 체득한 숙련도를 예비군 복무를 통해 공헌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다양한 예비군 복무제도를 두고 있는 미국의 경우 퇴역자를 예비역 또는 현역으로 전환하는 사례는 종종 있다. 군 내부애서 교육할 수 없는 민간의 지식과 기술을 군에 숙련된 간부를 통해 쉽게 흡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코딩의 여왕'으로 불리던 미 해군 준장 그레이스 호퍼의 재임용이다. 호퍼 제독은 미군 인사규정에 따라 만 60세가 되전 1966년 중령으로 퇴역했다. 그렇지만, 그의 능력을 필요로 했던 미 해군은 그를 1967년 이례적으로 복귀시켰고 1971년 다시 퇴역했다가 이듬해에는 대령으로 특별진급해 해군으로 복귀했다. 그는 1983년 미 하원의 추대로 해군준장으로 진급했다. 호퍼 제독은 80세 생일을 앞두던 1986년 미 해군에서 완전 은퇴했다. 이런 사례는 미국만이 아니다. 예비군 복무가 의무가 아닌 모병제 국가인 일본 자위대에서도 종종 있는 일이다. 자위대의 경우 나이정년을 보면 위관은 만54세, 좌(령)관급은 만 56세다. 현역에서 즉응자위관(한국군의 비상근복무와 유사)으로 전환한 예비자위관들을 현역시절 병과에 한정짓지 않고 전역 후 쌓은 경력을 반영해 통역을 비롯한 다양한 직무에 활용하고 있다. 몰론 진급도 한국과 달리 1계급 한정이 아니라 상위계급 진출도 열려 있다. 투잡 예비군법의 개정 원안에 포함됐던 정년 60세와 퇴역자의 예비역 복무가 빠지게 된 것은 지난 9월 9일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던 제391회 국방소위제1차에서 개정원안이 삭제됐기 때문이다. 이날 국방위원회회의록(법률안심사소위원회)에는 "병역의무가 완전히 종료한 퇴역군인에게 새로운 병역의무를 부과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고 사실상 정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는 지적 등이 제기되고 있어 퇴역군인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았다"고 기록돼 있다. ◆비상근복무 간부예비군, "현실모르는 답답한 개정안" 동원전력사령부 예하의 동원전력지원단과 동원사단에서 비상근복무 간부예비군으로 복무하는 다수의 예비군들은 '현실을 모르는 정치인들의 답답한 개정안'이라고 입을 모았다. 00동원지원단에서 복무 중인 A 예비역 소령은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평시복무 예비군 제도로 가기위한 제도라고 소개받아 연간 30일을 복무하는 '확장형 비상근 복무'를 신청했다"면서 "2년 간의 코로나19 여파로 부대 소집은 단 하루였는데 편제 보직이 없어져 내년도 비상근복무 선발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재선발 기회가 있다고 하지만, 부대 관계자들은 선발이 어려울 것이라며 180일 복무하는 평시복무 예비군에 지원하는 것을 권유받았다"면서 "일반 직장인이 180일까지 근무할 법적 뒷받침이 없는데 가능할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XX동원사단 소속의 B 예비역 소령은 "평일 10만원 휴일 15만원의 급여가 크다면 크고 작으면 작을 수 있지만, 소규모 업장에서도 지원하는 '4대보험'도 없이 5년에 한정해 연간 180일을 복무하라는 것은 '노동력 착취'일 뿐"이라며 "육군을 비롯한 각군은 비상근제도의 홍보와 덩치불리기에 급급해, 소령과 중령직위까지 만들어 놓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자 토사구팽 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금수령을 받는 다수의 예비역 소령들도 '전혀 매력없는 근무조건'이란 반응을 보였다. 현역 시절 동원 실무자 경험이 있는 또 다른 동원사단의 C 예비역 소령과 D 예비역 대위는 "행정계원이나 특기병의 뛰어난 실무를 재활용 한다는 취지에서 병장 전역자를 평시복무 예비군으로 선발하는 것은 이해가 된다"면서도 "동원부대에서 필요로 하는 고도의 기안능력과 일반 예비군의 통솔은 예비역 간부들도 힘이 드는데 병장 전역자가 쉽게 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비상근복무 간부예비군들은 동원훈련 준비와 관련 부대관리뿐 아니라 지휘자와 교관 임무도 부여받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코로나 19로 인한 훈련부족과 동원 및 예비군훈련 부재 등으로 18개월 복무후 전역한 병장보다, 예비군의 퇴역정년을 한시적으로 연장해 기존 숙련 비상근복무 간부예비군을 더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의 육군 관계자는 "비상근복무를 비롯한 예비군 복무 선발에 새로운 기회 확대로 이해해 달라"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공언했던 국방예산 대비 1%의 예비전력 예산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2021-11-14 13:02:11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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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성공 공식으로 자리 잡은 ‘찐팬 확보 전략’

국내 게임업체들이 팬덤 확보 전략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에 팬덤을 형성한 게임들이 일종의 스터디셀러로 자리매김하면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이 열성 팬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유인책을 쓰며 노력하고 있다. 10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온 리니지, 메이플스토리부터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들에 이르기까지 팬덤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0년 넘게 게임 이끌어온 '리니지·메이플' 팬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는 1998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공고한 팬덤층을 형성했다. 당시 출시한 게임으로써는 독보적인 메시지 기능, 유저 간 모임을 형성하는 혈맹 시스템을 도입하며 온라인상의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유저들이 게임 안에 몰입하도록 만들었고 결국 리니지 세계관을 추종하는 '린저씨' 팬덤을 만들 수 있었다. 이번 달 새롭게 출시한 리니지W도 팬덤을 기반으로 구글, 애플 앱 마켓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W는 출시 첫날 하루 최고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출시 첫날 기록한 매출은 약 16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전 기록은 지난 2017년 출시된 리니지M의 107억원이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도 마찬가지다. 길드, 파티 등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서 일종의 '락인' 효과를 형성했다. 또 운영자가 직접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게임사가 유저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며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최대 팬클럽 확보한 세븐나이츠 넷마블의 세븐나이츠는 출시 처음부터 팬카페 구축에 힘을 들였다. 모바일 게임 화면에 진입해서도 세븐나이츠 네이버 카페에 바로 들어갈 수 있게 연동을 해놓음으로써 게임과 팬카페의 연동성을 강화했다. 그래서 현재 11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최대 게임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었다. 넷마블은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도 팬카페에 해당 소식을 먼저 공유하는 등 커뮤니티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 유저들 스스로도 해당 팬카페 안에서 게임 공략법을 공유하는 등 자유로운 커뮤니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 직원들이 카페 운영진이 돼서 유저들과 소통에 나서는 점도 특징이다. 각각 캐릭터의 이름을 따서 'GM엘레나', 'CM카린' 등의 명칭을 달고 있는 게 특징이다. 운영진에 따라 게시글 업로드 빈도수가 다르고 말투도 달라서 일종의 캐릭터가 형성돼있다. 특정 운영진은 카페 내에서 팬덤이 형성돼 있는 경우도 있다. 세븐나이츠 팬카페가 일종의 유흥의 장이 될 수 있는 이유다. ◆엑소스·미니어스, 코스튬 기능으로 팬 모집 이용자 취향에 맞춘 코스튬 기능을 추가해서 팬덤 형성에 나서는 게임사들도 있다. 라인게임즈의 '엑소스 히어로즈'와 빌리빌리의 '미니어스: 작지만 놀라운 모험'이 대표적이다. 엑소스 히어로는 캐릭터의 옷 색깔을 부분별로 맞추는 염색 시스템을 지원한다. 기존 수집형 게임 공식에서 벗어나 캐릭터 코스튬의 자율도를 높임으로써 팬덤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일종의 페이트코어라 불리는 캐릭터 옷의 색을 마음대로 조합함으로써 유저의 자율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그리고 캐릭터 수집형 게임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원하는 모습으로 꾸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팬덤층이 형성됐다. 빌리빌리의 피규어 수집형 RPG 미니어스미니어스는 현재 약 80종 이상의 피규어를 수집할 수 있고 피규어 진열장, 코스튬 기능을 통해 마니아들의 취향을 공략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자신이 평소 가지고 싶었던 피규어를 게임 속에서 수집하고 심지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미니어스를 즐기는 유저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형성된 팬덤을 바탕으로 미니어스는 출시 후 3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구글플레이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기준 10위권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1-11-14 13:02:0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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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 대란 잠재운 유한양행 "1등 브랜드 암앤해머 수입 주력할 것"

유한양행이 공식 수입·판매를 맡은 암앤해머는 174년 역사를 지닌 미국 1등 베이킹소다 브랜드다. 암앤해머 모델인 배우 윤여정은 광고에서 "170년 넘은 브랜드가 요즘도 1등이라는 건 아직 이만큼 좋은 게 없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유한양행이 미국산 '암앤해머' 베이킹소다의 수입·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요소수에 이어서 이번엔 요리나 청소에 쓰는 '베이킹소다'가 중국에서 들어오지 않고 있다. 베이킹소다는 빵에도 넣고 세제로도 쓰이며, 세계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달고나를 만드는 재료이기도 하다. 베이킹소다는 대부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공급이 멈추면서 국내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산 요소수 수입이 끊긴 가운데, 베이킹소다까지 들어오지 않자 '생필품 대란'이 일어나는 게 아닌지 걱정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유한양행이 공식 수입·판매를 맡은 암앤해머는 174년 역사를 지닌 미국 1등 베이킹소다 브랜드다. 암앤해머 원료는 미국 와이오밍주 그린리버 호수에서 채취한 것으로, 탈취·세정 능력이 뛰어나 사용 범위만 100여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암앤해머 공식 수입원인 유한양행은 세탁 세제, 치약, 칫솔, 탈취제 등 다양한 암앤해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암앤해머 모델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다. 유한양행 담당자는 "소비자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베이킹소다 품절 대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국 본사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안정된 베이킹소다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4 13:00: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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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서강대 학생들, 양교 수업 자유롭게 수강한다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와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가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양 대학은 지난 11일 연세대 언더우드관에서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의 교원들은 교과목을 공동으로 개설해 양교 학생들이 자유롭게 수강하도록 개방하게 된다. 서울 신촌에 위치한 양 대학은 지역적 근접성과 기독교와 가톨릭이라는 설립이념을 공유하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등교육계에 찾아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육 개방과 공유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뜻을 같이해 이번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연세대는 올해 2월 교육 플랫폼 '런어스(LearnUs)'를 오픈해 학위과정은 물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빅데이터 및 치의학 과정과 같은 전문과정까지 온라인 교육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15개 국내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사과정 교과목을 공동 개발‧운영하는 등, 타 대학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연세대 교육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는 문호를 열고 있다. 서강대는 지난 2월 심종혁 총장의 취임 이후, 6월 서강비전 2030을 선포해 2030년까지 연구·산학·창업 선도 '연구중심 TOP3 대학' 달성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인공지능(AI)대학원 및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신설, 전교생 소프트웨어 교육 실시 등 혁신을 추진해 왔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지금까지는 신촌이 여러 대학이 모인 지리적 의미의 대학촌이었다면, 앞으로는 원하는 교육은 한곳에서 모두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디지털 교육 커뮤니티의 허브로서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명실상부한 대학촌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2021-11-14 12:43: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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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최저가 경쟁입찰서 낙찰받은 하도급업체에 갑질… "그만큼도 못 줘"

부영주택이 최저가 경쟁입찰에서 낙찰받은 하도급업체에 최저가 입찰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해 경쟁당국의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주)부영주택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31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부영주택은 2016년3월9일~2018년6월11일까지 화성향남B7블럭 부영아파트 신축공사 중 조경식재공사 등 11건의 공사에서 최저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수급사업자를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최저 입찰가가 자체 실행예산(입찰 전 낙찰가 또는 계약금액의 결정기준으로 삼기 위해 미리 정해둔 예산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등 정당한 사유가 없음에도 재입찰 또는 추가협상을 통해 최저가 입찰금액보다 총 1억 5800여만원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대금을 결정했다. 부영주택의 이런 행위는 하도급법 제4조(부당한 하도급대금의 결정금지) 제1항에 위반된다. 공정위는 부영주택이 입찰차액과 지연이자를 수급사업자에게 이미 지급해 별도의 지급명령은 부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수급사업자 선정을 위해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는 경쟁입찰 과정에서 재입찰, 추가협상 등을 통해 최저가 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대금을 결정한 행위를 제재한 것"이라며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부당하게 낮춘 금액으로 하도급 받도록 하는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영그룹은 "당사는 조사개시 이전에 이미 대금지급을 통한 시정을 완료했다"며 "의결서 수령 후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입장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1-14 12:36: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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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과기정통부 지원 ‘초융합 건설 포렌식 연구센터’ 개소

(왼쪽 5번째부터) 이종섭 초융합 건설 포렌식 연구센터장(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 정진택 고려대 총장, 오승탁 한국연구재단 공학단장 등이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12일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초융합 건설 포렌식 연구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 오승탁 한국연구재단 공학단장과 센터 참여 대학 및 기업·연구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고려대는 올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기초연구사업분야 선도연구센터(ERC)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연구센터는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해 인프라 관련 재난예측을 위한 사전탐지로부터, 정밀진단에 의한 사후 감식, 재난 재현 및 역추적 기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및 보강기술, 그리고 인프라의 성능향상 기술까지 이르러, 최종적으로 재난안전관리 및 인프라의 녹색화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 이를 통해 국가의 정책적 로드맵 의무를 다함과 동시에 복합재난에 대한 세계적인 포렌식 기술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초융합 건설 포렌식 연구센터장 이종섭 고려대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고 세계지반공학대회(ICSMGE)에서 기조연설을 수행했다. 이종섭 교수는 "초융합 건설 포렌식 기술개발은 미래 인프라 관리 원천기술 확보라는 측면에서 필수적이며 디지털 뉴딜, 저탄소 정책을 통한 에너지기후변화 대응, 도서공간 인프라 녹색전환과 같은 그린뉴딜 정책과 맥락을 같이 한다"며 "체계적인 연구수행을 토대로 재난재해 극복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원들을 배출해 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센터는 고려대 외에도 서울대, 연세대, 경북대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등의 국내 유수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술분야의 실용화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9개의 참여기업을 통해 기술이전 등의 산학협력을 도모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4 12:24: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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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종부세 전면 재검토..."중장기적으로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면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를 공약했다. 윤 후보는 종부세가 "문제가 많은 세금"이라고 지적하며 "국민의 급격한 보유세 부담 증가를 해소하고 양도소득세율을 인하해 집값 안정을 유도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는 22일부터 올해 종부세 고지서가 발송될 예정인데, 언론 보도를 보면 고가의 1주택자나 다주택자들에겐 폭탄 수준의 세금이 될 것이라고 한다"며 "(문 정부가) 논란 끝에 과세 기준선을 공시가격 11억원으로 인상해서 그나마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고 하지만, 종부세를 내야하는 분들에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종부세가 ▲재산세와 동일한 세원에 대한 이중과세 ▲조세평등주의 위반 ▲재산권 보장 원칙 위반 ▲과잉 금지의 문제가 쟁점임을 밝히며 "문 정부와 민주당은 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했다거나 다주택을 가진 국민을 범죄자 취급하면서 고액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마치 정의의 실현인 것처럼 주장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정부는 집값이 많이 올랐으니 당연히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세금을 현금으로 내는 것"이라며 "1주택 보유자들 중엔 수입이 별로 없는 고령층도 있고 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정체되거나 줄어든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분들이 어떻게 고액의 세금을 감당할 수 있겠냐"며 "보유세 부담 때문에 오래 살고 있는 집을 팔라는 것은 정부가 국민들에게 할 말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윤 후보는 "국민의 급격한 보유세 부담 증가를 해소하고, 양도소득세 세율을 인하해서 기존 주택의 거래를 촉진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려고 한다"며 "공시가격 인상 속도를 낮춰 보유세가 급증하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율도 인하하고 장기 보유 고령층 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선 매각하거나 상속할 때까지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의 도입을 고려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중장기적 공약으로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종합부동산세란 재산세 과세대상인 주택 및 토지를 유형별로 구분하여 합산한 결과, 공시가격 합산액이 각 유형별로 공제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 매기는 세금이다. 유형별로 주택은 6억원(1세대 1주택자 11억원), 종합합산 토지는 5억원, 별도합산 토지(상가·사무실 등)은 80억원이다. 납부 기간은 매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세율은 과세표준 별로 1가구 1주택의 경우 0.6%에서 3.0%까지다.

2021-11-14 12:21:1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