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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 '영어 영역'...1등급 상승 가능해

9일 실시된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시험이 오후 1시 10분에 시작해 2시 20분에 종료됐다. 듣기평가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 이내에 실시됐다. 6월 모평 영어 영역은 지난해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결과를 살펴보면 6월 모평 1등급은 5.5%, 본 수능 1등급은 6.2%로 난이도가 상당했다. 종로학원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2~3등급 학생들이 1~2 문항 더 맞힐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전체 45문항 중 평소 어렵게 출제됐던 21~24번 문제가 평이하게 출제돼 시간 소모가 상당히 줄었다는 것이다. 41~42번 장문 문항도 이해가 쉽고, 초반 시간도 절감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준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80점대 중후반, 70점대 중후반 학생들이 1등급 정도 상승 가능하다. 학원가는 공통적으로 이번 6월 모평 영어 영역 시험이 다소 쉬워진 편이지만 변별력은 갖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진학사는 불수능이었던 작년 수능에 비해 다소 쉬운 기조로 출제됐지만 실제 수험생이 체감하는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지문의 소재 및 주제가 평이하여 독해가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빈칸 추론 유형과 주어진 문장 넣기 유형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돼 변별력을 유지했다는 평이다. 또한 최근의 출제 경향을 반영하듯 글의 순서를 묻는 문제는 어렵게 출제됐으며 상대적으로 문장 위치를 묻는 문제는 일반적인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전했다. 종로학원은 "지난해보다 쉬워진 시험이나 변별력 확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쉽게 출제되지는 않은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지난해 본 수능 수준으로 학습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조언했다.

2022-06-09 14:51: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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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外

◆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앤드류 메이나드 지음/권보라 옮김/프롬북스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부의 양극화는 극심해지며, 인류는 회복 불가능한 지구를 떠난다···. 미디어가 표현하는 인류의 절망적인 미래다. 우리의 미래는 정말 이런 모습일까? 인류는 진화를 거듭하면서 늘 미래를 상상하고 디자인하며 만들어냈다. '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미래학 입문서다. 미래학은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토대로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측하는 학문을 의미한다. 저자는 유토피아적이거나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예언하는 대신 독자들에게 '미래를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지구돋이, 엔트로피, 본능, 발명, 혁신, 변화, 대격변 등 60개의 키워드로 우리의 미래를 풀어내는 책. 232쪽. 1만4500원. ◆생태 자본과 공생 행복 박길용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 세계는 지금 '생명과 지속성'에 도전을 받고 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과학 기술의 발달로 장밋빛 미래를 꿈꿔 왔던 인류는 최초로 자기 문명을 부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21세기가 창조해야 할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은 생태 중심주의다. 이 세계관은 녹색 성장을 통한 생태 문명의 창조를 추구한다. 인간이 전과 같이 자연을 물질 내지는 자원으로 인식하고, 소유하거나 지배하려 든다면 생태 자본이 제시하는 공생 행복의 길로 나아갈 수 없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책은 현대 산업 문명의 위기를 성찰하고 '생명과 지속성'이라는 생태적 가치를 통찰한다. 134쪽. 1만2000원. ◆지금 다시, 일본 정독 이창민 지음/더숲 일본은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다. 하지만 1인당 명목 GNI(국민총소득)가 세계 28위에 그칠 정도로 불황의 늪에서 고전하는 나라 중 하나다. 우리보다 먼저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선 일본은 '저출생과 고령화, 양극화 심화'라는 사회 과제와 '추격당하는 국가'로서 선두를 내주지 않기 위한 해법을 고심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저자는 지금까지 한국이 쌓아올린 성취에 방심했다가는 일본처럼 '그저 왕년에 잘나가던 나라'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책은 여전히 '팩스, 도장, 종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의 현실을 통해 과거의 성공이 덫이 돼 현재의 실패를 만드는 선진국의 아이러니를 지적한다. "애국과 매국, 국뽕과 친일이라는 두 가지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일본을 바라본다면, 우리는 일본의 패착을 비켜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332쪽. 1만8000원.

2022-06-09 14:47: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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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통신 장비업체들, 이음5G 전용 장비 속속 출시...이음5G 시장 선점 노린다

네이버의 제2사옥인 1784 건물에 약 50여대의 로봇들이 운행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5G 특화망인 이음5G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통신 장비업체들도 5G 특화망 장비 출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은 빠른 제품 출시로 이음5G 시장을 조기에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이음5G 장비를 출시하고 본격 영업에 나섰으며, 에릭슨엘지도 최근 이음5G 장비를 발표했다. 또 노키아는 이음5G용 기지국 장비에 대한 적합 인증을 따내며 제품 출시 준비를 마쳤다. 9일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8년까지 특화망 시장이 연평균 39.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억 7560만달러(약 1조 7000억원)에서 2028년 142억8496만달러(약 17조67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IDC도 5G 특화망 시장이 2019년 9억 달러(약 1조1400억원)에서 2024년 57억 달러(약 7조2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직원들이 경기도 수원 오픈 테스트 랩에서 '이음 5G' 전용 장비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이음5G' 전용 장비를 출시하고 네이버클라우드에 공급하는 등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제품은 4.7GHz, 28GHz 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상용 장비로 라디오 기지국과 컴팩트 매크로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데이터 업로드 요구가 큰 기업 전용서비스를 위해 주파수 업로드 비중을 일반적인 통신망의 2배로 확대하고, 약 40%를 업로드에 할당하도록 특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피스, 공장, SOC(사회간접자본)등에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서버나 클라우드에 빠르게 올릴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수원 내 오픈 테스트랩을 통해 이음5G 사업을 지원해온 바 있다. 이 장비를 통해 영상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생산공정 내 불량품을 검출하는 작업, 현장 담당자가 CCTV 관제탑과 증강현실(AR)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서비스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이음5G 장비는 5G 기술력과 5G 서비스에 대한 연구결과가 결합된 제품으로, 삼성은 지난해 10월부터 수원 내 오픈 테스트 랩을 통해 이음5G 관련 사업을 지원해왔다. 삼성전자는 또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도 진출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호칸 셀벨 에릭슨엘지 CEO는 이음5G 장비 발표회에서 "무한한 연결성으로 삶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를 재정의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해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을 가능하게 하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슨엘지 에릭슨엘지는 최근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4.7㎓과 28㎓ 대역의 주파수를 모두 지원하는 이음5G 장비인 'EP5G'를 발표했다. EP5G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형태에 따라 장비의 크기나 용량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업에 기 구축된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다. 에릭슨엘지 관계자는 "EP5G를 사용하면 1시간 이내 모든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 중인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빠르게 이음5G를 구축할 수 있다"며 "통신 경험이 많지 않은 산업 현장의 IT 담당자도 직관적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중요한 기업 정보가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안전하게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에릭슨엘지는 공장에서 발생되는 수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려면 이음 5G가 필수인 제조사들을 타깃으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의 많은 공장들은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유선 기반의 인터넷을 사용 중인데, 처리 속도에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음 5G를 활용하면 속도가 빠르고 편리하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가 있게 된다. 노키아가 5G 특화망을 위한 5G 오픈랩을 개설한다. /노키아 노키아는 지난 3월 국내 이통사에 공급해왔던 5G 기지국과 같은 사양의 이음5G용 기지국 장비에 대한 적합 인증을 따내며 제품 출시 준비를 마쳤다. 또 노키아는 지난달 신뢰성을 높인 맞춤형 5G 특화망 솔루션을 국내 공공 및 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솔루션 제조사인 콘텔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공공 및 기업 시장에 필요한 새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게 되며, 이음 5G 마케팅과 판매, 솔루션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노키아는 또 국내에 이음5G 오픈랩을 개설했는데 기업 및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가 이음5G를 통해 운영의 호율성과 새 기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키아의 오픈랩에서 기업들은 이음5G 상호운용성 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 LG전자, 우리넷도 5G 특화망 장비 전파인증을 완료했다. 네이버 제2사옥에서 로봇 루키가 이동하는 모습. /네이버 이 같은 이음5G는 정부가 올해 5G 전략의 하나로 5G 특화망 활성화를 선택하면서 더욱 활성화되는 추세다. 정부는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힘을 써 왔다. 네이버가 이음5G 도입 의사를 밝힌 후 한동안 신청자가 없다 올해 들어 LG CNS, SK네트웍스서비스 등이 주파수 할당을 받았으며, CJ올리브네트웍스도 서비스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이음5G 시장에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시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향후에는 중소기업에도 참여를 독려해 더 많은 기업들이 이음5G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6-09 14:42: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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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원헬스시티 디지털 기술기반 공기질 건강 관리 심포지엄’ 공동 개최

(왼쪽부터) 신용범(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헬스가드 연구단 단장) 신용승(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원장) 김조천(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이영성(공중보건정보포럼 회장) 김성렬(순천향대 산학연협력 추진본부장), 박재현(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 원헬스시티 디지털 기술기반 공기질 건강 관리 심포지움이 끝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원헬스시티 포럼, 한국대기환경학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지난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민 생활 건강 환경 조성을 위한 '원헬스시티 디지털 기술기반 공기질 건강 관리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성렬(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 교수),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김조천(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이영성(공중보건정보포럼 회장) 신용승(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 등 '원헬스시티' 분야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해 원헬스시티 플랫폼을 활용한 국민 건강증진 기여 방안을 모색했다. 원헬스시티는 ICT·BT·NT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연계하는 미래 신산업 집합체로, 특히 차세대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과 수질·공기질 등 사회 환경 인프라 그리고 개인 라이프로그를 융합해 감염병,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 및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배출원 관리를 제공하기 위한 다학제적 접근을 의미한다. 이날은 축사 이후 집중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신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최예덕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소속 연구원이 발제에 나섰다. 최 연구원은 서울시에 설치된 500여개 실외 초미세먼지 간이측정망을 기술수준과 향후 적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신용범 바이오나노헬스가드 사업단장은 바이러스 검출을 위한 센서를 소개했다. 그리고 박재현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는 실내공조와 연계한 감염 인자 저감 기술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실내 및 개인 연동 초미세먼지의 실시간 측정 및 호기량, 심박 등 건강 증세를 모니터링하는 에스코트앤케어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노인 노쇠 코호트 참가자에 원헬스시티 플랫폼이 활용되는 예시와 함께 바이오에어로졸 모니터링 센서의 연동 필요성과 광역권 센서 기반 측정 데이터의 활용을 위한 자료 표준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9 14:15: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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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쌍끌이 저인망식 장군인사... 육사출신 만선

(왼쪽부터) 8일 임명된 박웅 합동참모본부차장, 여운태 육군참모차장, 김명수 해군참모차장, 윤병호 공군참모차장. 사진=국방부 윤석열 정부의 장군인사는 소장급까지 '쌍끌이 저인망' 방식으로 육사출신 장군으로 만선을 이뤘다. 앞서 단행된 대장진급에서는 학군27기 신희현 대장(2작전사령관)을 제외한 4명은 육사출신들이었다. 이전 정부와 반대로 가려는 편중현상과 지휘안정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군 안팎에서 나오는 이유다. 정부 당국은 8일 늦은 오후 중장 및 소장 등 장군인사를 발표했다. 육군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하는 8명 중 3사와 학군출신 각 1명씩을 제외하면 6명이 육사출신이다. 육군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하는 7명 중에는 3사 출신 1명을 제외한 7명이 육사출신이다. 중장진급과 소장진급자 중에는 고참급 장군들이 임기제 진급을 통해 군에 남게 됐다. 소장에서 중장 진급자는 ▲8군단장 박안수 중장(육사 46기) ▲수방사령관 김규하 중장(육사 47기) ▲3군단장 김봉수 중장(육사 47기) ▲수도군단장 고창준 중장(3사 26기) ▲7기동군단장 고현석 중장 (학군 29기, 동아대) ▲국방정보본부장 장세준 중장(육사 45기·임기제) ▲군사안보지원사령관 황유성 중장(육사 46기·임기제) ▲군수사령관 엄용진 중장(육사 46기·임기제) 등이다. 준장에서 소장 진급자는 ▲임기훈 소장(육사 47기·윤석열 대통령 국방비서관) ▲김수광 소장(육사 49기) ▲류승민 소장(육사 49기) ▲박춘식 소장(육사 49기) ▲서진하 소장(육사 49기) ▲최성진 소장(육사 49기) ▲박진희 소장(3사 29기) ▲원천희 소장(육사 47기·임기제) 등이다. 윤석열 정부의 육군인사는 학군·학사·3사 출신자를 비교적 균등하게 임명했던 이전 정부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때문에 군안팎에서는 검사 중심으로 정부인사를 정하는 윤석열 정부의 극단적인 취향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장성급의 중추인 소장과 중장인사를 지나치게 육사 중심으로 맞추게되면, 준장이하 고급장교의 인사도 윤석열 정부 기간 동안 연쇄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장군인사도 지휘권의 안정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8군단장이었던 여운태 중장(육사 45기)이 6개월 남짓의 보직기간만 수행하고 육군참모차장으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 여 중장은 국회협력단장을 거쳐 53사단장(부산·울산 해안경계)을 역임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동해안 축선경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 그를 이례적으로 22사단장에 임명했고 불과 4개월 뒤 중장으로 진급해 22사단의 상급부대인 8군단장 직위에 올랐다. 앞서 대장인사에서도 전임 해군참모총장인 김정수 대장이 임기 2년을 한참 채우지 못하고 취임 약 5개월만에 교체돼 전역했다. 전임 공군참모총장 박인호 대장도 취임 약 10개월만에 교체돼 전역했다. 한편 해군에서는 소장에서 중장으로 김명수·양용모 제독이 각각 진급했고, 준장에서 소장으로는 강동길·안상민·최성혁 제독이 각각 진급했다. 공군에서는 윤병호·이상학·이영수 장군이 중장으로 진급했고, 공승배·김영채 장군이 각각 소장으로 진급했다.

2022-06-09 14:14:0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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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데이터 및 AI 자산화...상품화해 수익 창출 나설 것

LG유플러스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자산화하고, 고도화된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상품화해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 황규별 CDO(최고데이터책임자, 전무)는 9일 오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처럼 데이터와 AI로 수익을 창출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발표했다. 황 CDO는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통신사를 넘어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발돋음하려면 데이터와 AI가 중요하며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소상공인에 특화된 AICC(AI 컨택센터) 서비스 출시 및 데이터 상품 경쟁력 강화, 프로덕트 중심의 애자일 조직 개편, 개발 역량 내재화를 위한 우수 인재 2배 확대 등이 중요해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AI 개발과 데이터 분석 등을 전담하는 조직인 'CDO'를 지난해 7월 신설했다. 이 조직의 수장을 맡아 올해 초 LG유플러스에 합류한 황규별 CDO는 미국 델타항공, 다이렉TV, AT&T, 워너미디어 등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분석해 수익화를 담당한 전문가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는 모든 과정에서 '편리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AI·데이터 기술을 프로덕트 그룹으로 분류했다. AI·데이터 기술과 연관된 개별 상품은 그룹 하부의 프로덕트로 분류하고 있다. 황 CDO는 "프로덕트 중심이란 고객과 시장을 파악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고객의 피드백 데이터를 통해 상품을 개선하고 운영하는 플라이휠 구조를 만들고 이를 기초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AI·데이터 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CC 프로덕트 그룹에는 AI 콜봇, 챗봇, 상담어드바이저,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 특히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소상공인 특화 AI 콜봇 서비스 'AI 가게 매니저'는 미리 녹음된 음성안내를 사용하는 ARS와 달리 AI가 전화로 고객을 응대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어떤 고객이 식당에 저녁 식사를 예약하는 전화를 걸었다면 AI가 예약시간과 인원, 주문 메뉴를 받아서 점주에게 자동으로 정리해 알려준다. 또한 '데이터플러스'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고객 특성, 미디어소비, 이동패턴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수요를 분석해 사업전략을 수립·실행하는데 필요한 인사이트·데이터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는 B2B 빅데이터 서비스다. 데이터플러스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교육전문기업 대교의 보습학원 '눈높이러닝센터' 1248곳의 입지를 선정하는데 활용됐으며, 유초등학습지 브랜드인 '윙크'를 운영하는 단비교육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문화산업분야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에 데이터플러스 기반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뮤지컬 공연기획사와도 협업을 논의 중이다.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품 추천 쇼핑플랫폼 'U+콕'은 지난해 4월 대비 1년 새 거래금액이 4배 이상 성장했다. 월평균 이용자 수(MAU)는 44만명을 돌파했으며, U+콕을 통한 재구매율은 40%를 넘었다. U+콕은 지난 4월 UX를 개편한데 이어 5월에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달에는 전용 모바일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 CDO는 "프로덕트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타트업처럼 애자일하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게 필수다"라며, "CDO는 현재 200여명이 20여개 이상의 팀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 팀에 배속된 전문가들이 기획-개발-출시까지 사업전반에 대한 전략과 예산의 자율권을 보장받는 조직운영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프로덕트 중심의 애자일 조직으로 바꾸고 있는데, 프로덕트 중심 조직은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토스 등 테크기업들이 도입한 시스템으로,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기민하게 움직이는 구조다. 그는 "애자일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CDO에 DX 전략 담당, 인공지능·데이터 프로덕트 담당, 인공지능·데이터 사이언스 담당, 인공지능·엔지니어링 담당을 배치했다"며 "각각의 상품별로 가상조직을 구성해 고객 목소리를 듣고 상품 필요성을 검증한 후 제작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덕트 중심 업무체계에서는 여러 조직에서 모인 구성원들이 함께 일하는 가상조직이 구성돼 목표달성을 위해 일하며 '프로덕트 매니저'는 고객의 니즈를 확실하게 알아내 사업성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으며, 개발자는 기술개발에 집중한다. LG유플러스는 또 외주와 제휴에 의존하던 개발역량을 내재화하는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까지 AI·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플랫폼 엔지니어, SW·ML-Ops(소프트웨어·기계학습 상용 적용) 엔지니어 등 200여명의 우수 개발인력을 채용해 현재 인원의 두 배 수준인 400명까지 전문인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개발자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브렐(DevRel, Developer Relations)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 CDO는 "초개인화, 초연결과 같은 폭발적인 고객 니즈에 선제 대응하는 자기 완결형 조직이 되려면 소프트웨어 역량은 내재화가 필요하다"며, "데이터와 디지털 능력을 기반으로 일하는 문화를 도입하고,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와 데이터가 전략적인 자산이 될 수 있도록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2-06-09 14:13: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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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세청장 '청문회 패싱' 우려에 "원 구성 전 재송부 요청한 의도 무엇인가"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회 원 구성이 지연되고 있는 공백기에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윤석열 대통령 의도가 무엇이냐"며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21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측 간사를 맡았던 김영진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박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회 원 구성이 지연되고 있는 공백기에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윤석열 대통령 의도가 무엇이냐"며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국세청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를 요청했는데,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직에 오르는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등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그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하고 국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한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하여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할 수 있다. 21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측 간사를 맡았던 김영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최소한의 기간인 15일도 보장하지 않았으면서 재송부 대상인 국회의장도 없고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기재위도 없는데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는 것은 애초부터 청문회를 실시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김영진 의원은 "전반기 국회 종료를 13일 밖에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고 바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해서 처리해 달라는 류성걸 전 국민의힘 간사의 말은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법에서 인사청문 종료에 20일의 기간을 규정한 것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후보자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고 청문을 하라는 것인데, 류 전 간사는 이를 다 무시하고 대충 청문회를 실시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인가"라고 따졌다. 김 의원은 "충분한 기간이라고 주장하고 싶고 전반기 국회 종료 이전에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를 실시하고 싶었다면 윤 대통령 취임 후 바로 임명동의안을 제출했으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기 전에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인사 청문 기한이 있기 때문에 5월 17일을 넘어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하면 (검증 기간이) 13일 밖에 안 돼서 불가능하다. 정상적 원 구성 다음에 청문회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김창기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제출했다. 인사청문회가 지난 4일까지 실시됐어야 하지만 국회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의 대치가 길어지면서 청문회를 실시할 상임위원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김영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오만함의 극치"라며 "김 후보자가 국세청에서 오랫동안 일했기 때문에 특별한 쟁점이 없어서 절차를 거쳤으면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었다. 국회의 여러 관례, 여야 간의 규칙에도 대단히 위배되는 행위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06-09 14:11: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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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부의 인문학

브라운스톤(우석) 지음/오픈마인드 '부의 인문학'은 월급의 대부분을 장난감 사는데 탕진하는 필자를 한심하게 여긴 동생이 경제관념 좀 기르라고 핀잔을 주며 책상에 놓고 가 읽게 된 책이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신혼 시절 전세 보증금까지 빼서 모은 종잣돈 500만원으로 재테크를 시작해 50억원을 만든 후 40대 초반에 은퇴하고, 현재 자유로운 삶을 만끽하며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다. 세상에 재밌는 것들이 차고 넘쳐 주식과 부동산에 좀처럼 관심을 두지 않았던 필자를 솔깃하게 만드는 소개글이었다. 사실 남들 다 하는 재테크를 아예 안 해본 건 아니다. '좋아하는 것에 투자하라'는 말만 듣고 블록테크(블록+재테크)를 시도해봤으나 결과는 대실패였다. '부의 인문학'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저자는 "주식 투자에서 완벽한 성공은 언제 오나? 바로 시장과 반대의 입장에 서 있는데 시장이 틀리고 자신이 옳았다는 것이 밝혀질 때다"라고 이야기한다. 블록테크 실패의 원인은 모든 사람이 갖고 싶어하는 인기 제품을 투자 수단으로 삼으려 한 데 있었다.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올 정도로 화제를 모아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가 된 신제품 블록 세트를 갖고 싶었던 필자는 어느 날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이게 내 눈에만 예쁜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의 눈에 그렇게 보이는 거면 지금 여러 개 사놨다가 나중에 단종되고 가격이 올랐을 때 시장에 내놓으면 돈을 왕창 벌겠다!'라는···.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많았는지, 수요가 폭증했고 블록회사는 더 많은 양을 만들어 시장에 풀었다. 결국 이 제품은 블록에 관심 없는 사람의 집에 인테리어용으로 하나쯤 있을 정도로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물건이 됐다. 요즘은 필자가 산 가격의 3분의 1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출시 당시 촌스럽게 나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40% 할인에 들어가는 굴욕을 맛본 제품(그래도 아무도 안 사감)은 단종 후 가격이 3배나 뛰어 버렸다. 책은 시장이 평가하지 못한 면을 볼 수 있는 안목은 남다른 해석 능력에 의해 길러진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좋은 투자는 인문학적 탐독에서 나온 경우가 많다"며 "특히 인문학은 시대를 거슬러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과 돈의 흐름을 간파할 통찰력을 키워준다. 사람이 살아가는 원리,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말한다. 332쪽. 1만7000원.

2022-06-09 14:09: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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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 '수학 영역'...문이과 유불리 구조 반복되나

2022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치러진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학생들이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뉴시스 9일 실시된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시험이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해 12시 10분에 종료됐다. 학원가의 분석에 의하면 공통적으로 올해 6월 모평 수학 영역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근소하게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진학사는 6월 모평을 치른 학생들 중 작년에 처음으로 시행된 통합형 수능을 경험한 재수생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체감 난이도가 낮아졌다고 느끼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이 많아 전반적으로는 어려운 시험이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새로운 유형의 문항이 출제된 것은 아니지만 '준 킬러' 수준의 문항 수가 많아지면서 시간 관리의 필요성이 체감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학 영역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문이과 유불리 구조가 반복됐다는 점이다. 통합 수능이 시행되면서 논란을 야기했던 부분이지만 6월 모평 수학 영역의 분석 결과들을 종합해 봤을 때, 유불리 구조의 개선 여지는 발견되지 않았다. 종로학원은 수학 영역의 공통 과목이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에 문과생들의 표준점수 고득점 확보가 매우 불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선택 과목에서는 미적분, 기하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이는 같은 원점수를 받고도 미적분, 기하 선택 학생들이 표준점수에서 앞설 수밖에 없는 구조의 재현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진학사 역시 이전 시험과 동일하게 공통과목이 선택과목보다는 까다롭게 출제되는 기조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종로학원과 상반된 의견으로 선택 과목의 난이도 차이는 없다고 평가했다. 공통 과목의 킬러 문항은 주관식인 22번으로 보이며, 선택 과목들의 킬러 문항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모두 30번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9 14:05:5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