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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 처음으로 최신예 F-35A 연합훈련 실시

한·미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 F-35A가 처음으로 연합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의 배경은 양국이 공동으로 운영중인 5세대 전투기인 F-35A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 위한 것이라는 게 공군의 설명이다. 14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국내 임무 공역에 공군은 F-35A, F-15K, FA-50을 그리고 미 공군은 F-35A, F-16 등, 총 30여대의 전력을 투입했다. 양국 공군은 훈련기간 동안 가상의 아군과 적군으로 나뉘어 공격 편대군, 방어제공, 긴급항공차단 등의 주요 항공작전 임무 수행했다. 이를 통해 5세대 전력 간의 연합작전 수행능력뿐만 아니라 4세대와 5세대 연합전력의 통합운용 능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측 임무편대장을 맡은 17전투비행단 152전투비행대대 F-35A 조종사 권해빈 소령은 “이번 훈련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중요한 훈련”이라며 “양국 공군 조종사들은 훈련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5세대 전투기 전술 및 운영 노하우를 상호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알래스카 주 아일슨 기지에서 전개한 F-35A 조종사 라이언 워렐 중령도 “한반도 역내 안전보장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양국의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더 굳건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국 공군은 지난달 21일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미 연합 초계비행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굳건한 연합 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실전적 연합훈련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2022-07-14 11:44:45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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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금리인상 불가피…금융자원 활용, 대책 마련 적극 나설 것"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며 가파른 이자 부담 증가로 금융 취약층 등에 큰 타격이 올 것이라는 우려에 "정부는 금융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그 부담이 고스란히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채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코로나로 대출이 늘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부동산 가격 폭등에 불안한 마음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해 영끌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서민들,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한 청년들 모두가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가 선제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가야 할 사회적 비용은 더 커질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인 청년 세대들은 꿈과 희망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금융 채무 상환 부담 경감 ▲고금리 차입자에 대한 저금리 대출 전환 ▲연체 발생 전 상환 유예 등 선제적 청년 특혜 프로그램 신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및 장기고정금리 대출 전환 등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 채무는 대출 채권을 자산관리공사가 매입해 만기 연장, 금리 감면 등을 통해 상환 부담을 경감해 줄 것"이라며 "고금리 차입자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저금리로 대출을 전환해 금리 부담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체가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이자 감면, 원금 상환 유예 등 '청년 특혜 프로그램'을 신설해 청년 안심전환대출을 통해 주담 대출 상환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주택담보대출자에 대해서는 안심전환대출 제도를 조속히 시행해 대출 금리 인하와 장기고정금리 대출 전환을 통해 금리 상승 부담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 경제가 무너지면 국가 경제의 기본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다시 한번 고물가·금리 부담이 서민과 취약계층에 전가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은 각별히 신경을 쓰고,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 정책을 다 함께 면밀하게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2022-07-14 11:41:1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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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은 빅스텝 결정에…'대환대출 규모 확대' 등 대응책 주문

국민의힘이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스텝'(한 번에 기준 금리 0.5%포인트 인상) 결정과 관련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금융 취약계층 등의 이자 부담 완화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당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환대출 지원 규모 확대 및 상환 일정 조정 ▲주택가격 4억원 이하 부동산 대출에 대한 대환대출(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변동) 규모 확대 등을 요청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에) 지난 정권에서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는 집값 때문에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로 집을 구입한 30, 40대와 코로나19 장기 상황 가운데 빚내서 겨우 버텼던 소상공인·자영업자 이자 부담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에 "민생 경제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빈틈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가 위기일수록 취약 계층 고통은 더 가중된다. 당은 한계 상황에 내몰린 취약 계층을 두텁게 지원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직무대행은 이와 관련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환대출 지원 규모는 더 확대하고, 상환 일정 조정 등 부실 우려가 있는 한계차주에 대한 채무 구제 마련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관련, 이율이 높은 기준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낮추는 대환대출 규모를 20조원에서 더 확대하라고 이미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기준금리 제도를 도입한 이래 0.5%포인트를 한꺼번에 올린 것도, (올해) 4월부터 3연속 (기준 금리를) 인상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로 인해 서민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미 1분기 가계부채가 1859조4000억원이고, 변동 금리 비중은 가계부채의 77%에 달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피해자들이 고금리 시대에 신용불량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게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며 "주택가격 4억원 이하(에 대한) 안심대출을 확대해 7∼8% 변동 금리를 4%대 고정 금리로 전환하는 폭을 대폭 확대해줄 것을 요청한다. 올해 20조원, 내년 20조원 규모로 키워야 한다. 20, 30, 40대 이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성 정책위의장은 기존 주택담보 대출을 장기 저리 고정 금리로 전환하는 안심전환 대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채무조정 지원 대책, 최저 신용자 특례보증 사업, 햇살론 유스(youth), 소상공인 대환대출 및 맞춤형 대책 집행 등 올해 정부가 추진 중인 관련 조치를 언급한 뒤 "예대금리차 공시제도 개선, 대환대출 플랫폼 구축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2022-07-14 11:30:0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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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법정 최대폭 인하 이후 휘발유·경유가 하락세

하반기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하며 연평균 베럴당 101~108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유가도 유류세를 법정 최대 폭으로 인하한 7월1일 이후 하락 추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시장에서 체감되도록 하기 위해 고유가 시기를 악용한 담합이나 가짜석유 유통 단속을 강화하는 등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안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석유공사와 에너지경제연구원, 국제금융센터, NH투자증권, 아람코 코리아 등 전문가들과 '유가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유가 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하반기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연평균 베럴당 101~108달러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상반기 국제유가는 러·우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러 제재 심화와 OPEC+ 등 산유국 생산능력 제한 등 석유공급 감소, 코로나 회복세로 인한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 등에 따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브렌트유 기준 2021년 베럴당 70.95달러에서 2022년 상반기 105.03달러로 34.08달러 올랐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서방국가의 대러제재 확대 가능성과 경기 침체 우려 등 상승·하락 요인이 혼재한 가운데 소폭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JP 모건과 S&P 글로벌 등 해외 다수 기관도 하반기 베럴당 101~105달러 수준의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전망했다. 다만 골드만삭스 등은 하반기 130~14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급격하게 치솟은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현행법상 최대폭인 유류세 37% 인하 시행 이후인 7월1일 이후 점차 안정화되는 추세다. 산업부에 따르면, 7월1일 유류세 추가인하와 함께 최근 국제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하락분을 반영해 7월13일 기준 시행 이전일(6월30일) 대비 공급가격 기준 휘발유, 경유가 각각 리터당 200원 가량 내렸다. 이달 13일 기준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는 리터당 2073.1원, 경유는 리터당 2117.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6월30일 대비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71.8원, 50.5원 하락한 가격으로 유류세 추가 인하분(7%p)에 비해 추가적으로 하락한 수치다. 최근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이 큰 폭으로 인하되고 있어 주유소 기존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판매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그간 고유가 장기화로 인한 국민부담을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 작년 11월 유류세 20% 인하 이후 올해 5월 10% 포인트, 7월 7%포인트를 추가 인하하는 등 현행법상 유류세 최대폭을 인하했다. 이어 신속한 시장가격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정유사 등 업계와 협조해 공급가격을 시행 당일 즉각조치하기도 했다. 이밖에 LPG 판매부과금 30% 인하, 유가연동보조금 한시적 도입, 에너지바우처 확대 등을 추진했다. 정부는 그간 고유가 대응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으로 파악하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안정화를 위해 고유가 시기를 악용한 담합이나 가짜석유 유통 등 불법행위 집중 단속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자체와 국세청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시장점검단은 '가격·담합', '유통·품질' 2개 조로 구성해 서울·경기·충청지역 총 5회, 주유소 10개 이상을 점검했고, 향후에도 주 2회 이상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추진한다. 아울러 일일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 1회 이상 정유4사와 주유소협회 등이 참여하는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적정 가격 수준을 점검하고 가격 인하 독려를 지속하기로 했다. 산업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기름값은 국민 실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만큼 민생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해나갈 계획"이라며 "시장점검단을 지속 운영해 불법행위 단속과 가격 인하를 지속 독려하고, 일일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등 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7-14 11:18: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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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펀드 사기 '옵티머스' 김재현 징역 40년 확정

대규모 펀드환매 중단 사태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징역 40년을 확정받았다. 14일 오전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40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대표는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기관 발주 관급공사 확정매출채권에 80~95% 투자하겠다고 기망한 뒤 약 3200명으로부터 1조3526억원을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김 대표 등이 투자자에게 제공한 정보와 달리 펀드를 운영하며 챙긴 금액을 공공기관 매출채권이 아닌 부실채권 인수,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것으로 봤다. 피해 금액은 5542억원으로 조사됐다. 또 김 대표 등은 변호사 윤씨를 통해 허위 내용의 매출채권 양수도 계약서 등을 만들고, 이 같은 서류로 금융당국 적격심사를 통과한 것처럼 판매사들을 속였다고 보았다. 1심에서는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751억7500만원을 명령했다. 하지만 이번 2심 판결에서는 금융시장의 신뢰·투명·건전성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등 해악이 지대하다. 평생 참회하며 살아가게 하고, 초대형 사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선 중형을 선고해야 한다며 1심보다 높은 징역 40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751억7000만원을 명령했다.

2022-07-14 11:14: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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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 中, '이터널 리턴' 내자판호 허가...업계 "의미 있나? 죽쒀서 개준꼴"

중국이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 리턴' 모바일 버전에 대해 판호 발급을 내줬다. 하지만 '내자판호'를 발급하면서 사실상, 중국 당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판호 발급을 선택한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에 업계는 중국 진출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일년 만 중국, 신규 판호 발급...업계 "중국 진출 순조로워 지나"기대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 출판서는 지난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67개 게임을 대상으로 자국산 온라인 게임에 신규 판호를 내줬다고 밝혔다. 판호 발급 목록에는 카카오게임즈 산하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PC 게임 '이터널 리'턴 모바일 버전인 '이터널 리턴:인피니트'가 이름을 올렸다. '이터널 리턴: 인피니티'는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의 계열사 아이드림스카이가 현지 서비스를 담당한다. 아이드림스카이는 지난해 6월 말 중국에서 외자판호를 받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서비스도 맡고 있다. 넵튠 관계자는 "이터널 리턴: 인피니티는 현재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 중"이라며 "중국 출시 일정은 아이드림스카이가 정하게 된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7월 펄어비스 검은 사막 모바일 버전을 끝으로 올해 3월까지 단 한건의 판호도 발급하지 않다가 돌연 4월 부터 자국산 게임 판호 발급을 허가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일부 국내 게임사들은 중국 경제 둔화 속 게임시장을 경제활성화 활로 대응책으로 시도하려고 하는 거라면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게임산업에 대해 규제를 가하면서 중국 산업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태다. 이에 당국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판호 발급이라는 카드를 꺼낸 것 같다. 올해만 벌써 170 여개의 자국산 판호를 발급했으니 말이다"라며 "이는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었던 국내 게임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앞으로 중국 시장 진출이 순조로워 지지 않겠냐"는 기대감을 전했다. ◆ 일각, '내자판호?' 의미 있나..."죽쒀서 개준꼴, 다른 해외 눈길 돌리자"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판호 발급이 내자 판호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내자판호란 중국 내 게임에 부여하는 판호로 중국 내 개발된 게임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내자 판호를 받은 '이터널 리턴: 인피니트'는 원작 IP를 보유하고 있는 님블뉴런의 외부 파트너사가 개발한 게임이다. 님블뉴런 측은 외부 파트너사를 밝힐 수는 없고, 본사는 실질적인 개발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쉽게 말해 한국 게임이지만 중국 게임인 것. 대표적으로 중국 텐센트가 서비스 하고 있는 화평정영이다. 화평정영은 크래프톤이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에 따라 수수료를 받고있다. 이처럼 국내 게임사들은 일부 로열티를 퍼블리셔에 내고 외부 개발사들과 합작 개발에 나서거나 서비스를 도맡는 형태로 IP를 수출하고 있다. 한국 게임사는 IP 라이센스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중국 내 게임 매출의 5%~10%정도의 수익을 얻는다. 하지만 이 마저도 중국 현지 내에서 흥행이 될 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중국 내자 판호를 받은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이 기대감과 달리 현지에서 장기간 부진한 상황인 가운데 코로나로 중국 내 경제도 극심한 둔화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향후 아이드림스카이같은 중국 유력 퍼블리셔에게 막대한 로열티를 지급할 수 있다는 추측에 힘이 실린다. 이런 불확실한 상황 속 중국 내 진출이 과연 해답이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미 미주, 유럽, 동남아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곳도 많다는 게 업계 후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판호 발급 소식이 반갑지만 내자 판호라서 조금은 아쉽다. 여전히 외자 판호에 대한 경계와 당국의 규제가 여전하다는 것을 뜻한다.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는 어렵다. 충분히 경계할 만 하다. 게임 시장이 적정기에 올라선 만큼 중국 진출의 가능성과 실효성을 놓고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이미 많은 게임사들이 중국 진출에 등을 돌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IP를 탄생시킨 국내 게임사들의 노력에 비해 수익성도 보장이 되지 않을 뿐더러 결국은 기술력을 뺏기는 등의 한계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사실상 죽쒀서 개준 꼴. 중국이 여전히 내자판호에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07-14 11:11: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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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남궁훈-홍은택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카카오가 14일 이사회를 열고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 공동 센터장을 카카오 각자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이번 각자 대표 체제로의 전환은 카카오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기업 가치 제고라는 두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함이다. 홍은택 각자 대표는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에서 맡고있던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장 전략을 총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더욱 집중한다. 남궁훈 각자 대표는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 서비스 및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글로벌 확장을 주도해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전념한다. 홍은택 각자 대표가 현재 맡고 있는 공동체얼라인먼트 공동 센터장과 카카오임팩트 재단 이사장직은 유지된다. 카카오는 올 4월, 공동체 차원에서 5년간 총 3000억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창작자, 플랫폼 종사자 등 카카오 파트너들과 지속가능성장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소신상인' 프로젝트, 농수산물 재고문제 해결을 위한 '제가버치' 프로젝트 등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한, ESG 경영차원에서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해 국내 IT 기업 최초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igital Accessibility Officer, DAO)'를 선임하는 한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자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를 선언하고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Carbon-zero)를 목표로 하는 넷 제로(Net-ZERO)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지속가능성장 프로젝트와 ESG경영 노력이 홍은택 각자 대표 선임을 계기로 카카오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강화되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은택 각자 대표는 "카카오가 그간 만들어왔던 혁신과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가 가진 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찾아갈 것" 이라며 "카카오가 이 사회에서 필요한 존재로 인정받고 비즈니스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만드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궁훈 각자 대표는 "앞으로 홍은택 각자 대표와 함께 각자의 위치에서, 때로는 함께 고민하며 카카오의 글로벌 확장과 사회적 책임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은택 각자 대표는 2012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합류해 카카오페이지와 공동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를 런칭하고, 2018년부터 3년간 카카오커머스 대표이사를 맡아 카카오커머스의 거래액을 4배 이상 성장시켰다. 올초부터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 공동 센터장과 카카오 사내이사를 맡아 카카오 공동체의 ESG 경영을 총괄해왔다.

2022-07-14 10:55:4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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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예외와 관습'… 관객들이 배심원이 돼 유·무죄 판단

연극집단 반의 34회 정기공연으로 마련된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연극 '예외와 관습'이 오는 21일부터 8월 7일까지 씨어터 쿰에서 공연된다. 연극이지만 노래와 움직임을 적극 활용한 '예외와 관습'은 뮤지컬로 분류해도 무방할 정도다. 주요 배역인 상인과 길잡이, 쿨리 뿐 아니라 7명의 코러스까지 등장해 다양한 노래와 움직임을 선보인다. 이런 노래와 움직임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연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가미된 부분이다. 브레히트의 원작 희곡에 나오는 시 형태의 대사에 박진규 음악감독이 곡을 붙여 노래로 완성했다. 연극은 관습에 충실한 상인이 길잡이, 짐꾼인 쿨리와 함께 사막을 건너는 여행을 그리고 있다. 상인은 길잡이와 쿨리를 고용한 고용주이고, 길잡이는 노조에 가입돼 어느 정도 신분이 보장된 고용인이다. 반면 쿨리는 노예제도가 폐지된 이후 부족해진 노동력 충당을 위해 인도와 중국 등에서 데려온 인력으로 저임금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위험한 일을 하는 최하층 고용인이다. 이렇게 각기 다른 신분의 상인과 길잡이, 쿨리는 최대한 빨리 우르가에 도착해야 한다. 상인이 석유사업 계약을 따내려면 경쟁자들보다 빨리 우르가에 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더 좋은 성과를 위해 하위 계급을 착취해야 한다는 '관습'에 충실한 상인은 쿨리를 인간적으로 대하는 길잡이에게 불만을 갖게 돼 여행 도중 해고한다. 쿨리와 단 둘이 위험한 사막 여행에 나선 상인은 쿨리에게 모진 학대를 가해 여행 속도를 계속 높인다. 결국 길을 잃고 물까지 떨어져 큰 어려움에 빠진 상인은 숨겨 놓았던 물을 자신에게 나눠주려 다가오는 쿨리를 죽이고 만다. 상인에게 모진 학대를 하고도 자신의 물을 나눠주려 한 쿨리의 '예외'적인 모습을 '관습'에 충실한 상인이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생긴 사고다. 그렇게 상인은 재판을 받게 된다. 연극 '예외와 관습'의 가장 큰 특징은 관객이 단지 관객이 아니라는 점이다. 극 후반부에 재판이 시작되면 그 때부터 관객은 배심원이 돼 진지하게 재판에 관여해야 한다. 재판부 주도로 상인과 여러 증인들이 들려주는 사건의 전모를 듣고 유죄와 무죄를 직접 판단해 투표해야 한다. 노래와 움직임을 적극 활용한 방식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 세계와 관통한다. 1920년대 후반 마르크스주의 성형의 작품을 쓰기 시작한 브레히트는 1933년 나치가 집권하자 여러 국가로 망명해 다수의 시와 희곡을 집필했다. 브레히트의 희곡은 '낯설게 하기' 기법이 특징인데 극중 인물이 관객에게 말을 걸고, 갑자기 조명이 바뀌고 노래하는 장면이 끼어들기도 한다. 이런 방식으로 관객이 극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해 감정이입을 막는 것이 브레히트의 희곡의 특징이다. 다만 재판에 관객들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설정은 브레히트의 희곡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다. 원작에선 재판 장면만 나오지만 연극집단 반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관객의 배심원 투표를 가미한 것인데, 이를 통해 결말이 더 큰 울림을 만들어 낸다. 아무래도 연극의 완성도는 상인과 길잡이, 쿨리 등 배우들의 연기력과 직접 연결된다. 관습에 충실한 상인과 예외적인 모습의 쿨리 등 각 계급을 대변하는 캐릭터들의 연기가 완성도를 가져야 관객들이 그들이 처한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1년 제32회 서울연극제 연기상, 2014년 제3회 셰익스피어 어워즈 남자연기상, 2019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자랑스런 연극인상에 빛나는 장용철이 상인 역할을 맡아 극을 주도한다. 상인 역할로 더블캐스팅 된 김 천, 길잡이 역할의 공재민, 쿨리 역할의 송현섭 등의 연기도 깊이를 더한다. 연출을 맡은 김지은 연극집단 반 대표는 "20년 전에도 '예외와 관습'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이 직접 유·무죄를 투표해 평결을 냈었는데 20년이 지난 현재의 관객들은 얼마나 다른 결정을 내릴지 궁금하다"면서 "브레히트 희곡은 계급사회가 공고하던 시기에 집필된 것이지만 10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요즘 한국 사회에도 많은 생각할 지점을 건네준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브레히트 희곡이지만 더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어 최대한 쉽게 풀어내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밝혔다. 연극 '예외와 관습'은 7월 21일부터 8월 7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공연된다.

2022-07-14 10:51: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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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알파코캠퍼스에 AI 방역로봇 도입

KT가 기업교육 전문 기관인 알파코와 함께 성수역에 위치한 알파코캠퍼스에 수강생들의 안전과 쾌적함을 위해 AI 방역로봇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알파코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LMS(학습관리시스템) 구축, 맞춤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기업의 디지털전환 직무교육, 취준생을 위한 전액 국비지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AI 엔지니어 양성 과정 등 B2C 영역으로 교육 사업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KT와 알파코는 지난 3월부터 수강생 출입이 잦고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수업을 들어야 하는 알파코캠퍼스에 AI 방역로봇 실증을 진행했다. AI 방역로봇은 정숙이 중요한 강의실 환경에서도 수강생 불편을 유발하지 않으며 완벽한 방역 활동을 수행했다. 실증 기간 이후 알파코는 AI 방역로봇 정식 도입을 결정했다. 이는 KT 강북/강원광역본부 내 1호 계약으로서, 향후 알파코의 다른 교육 시설에도 AI 방역로봇 도입이 검토될 예정이다. AI 방역로봇은 인체에 유해한 소독액 대신 친환경 플라즈마 방식을 채택해 수강생들이 많이 모이는 알파코캠퍼스에 적합하다. 플라즈마 방식은 기체에 강한 에너지를 가해 오존 및 이온 변화를 발생시켜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하며,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방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센서 기반의 안전한 자율 주행 기술을 적용해 알파코 직원들은 일일이 로봇을 조종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 강의와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다. KT만의 강점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24시간 지능형 관제와 원격 모니터링, 출동 같은 선제적 고객 케어 서비스도 호평을 받았다. 알파코 이윤성 대표는 "KT 방역로봇 도입을 통해, 성수동에 위치한 알파코캠퍼스에서 6개월간 밤낮으로 국비지원 취업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 수강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업과 취업 준비에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유창규 상무는 "코로나의 재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KT AI 방역로봇이 수강생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며, "보다 다양한 공공시설에서 AI 방역로봇이 활약해 안전하게 숨쉴 수 있는 날을 앞당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7-14 10:21:19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