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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웹보드 선전했지만 영업비용 급증...2Q적자전환

NHN이 웹보드 게임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약 13%증가했지만 영업비용이 급증하며 적자전환했다. NHN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3.9%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13억원으로 12.8%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53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2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웹보드 게임의 선전과 모바일 신규 컨텐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1041억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에 도움을 준 웹보드 게임 매출은 개정된 게임 시행령이 적용된 7월 한달 간 전년동기 대비 40%, 전월 대비 22% 증가했으며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3분기에는 견조한 게임 매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꾸준한 페이코 거래 규모 증가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국내외 전자(PG)결제 규모가 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3%, 전분기 대비 3.5% 상승한 216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효과에 힘입어 페이코 2분기 거래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2조 3000억원을 기록했고, 대형 오프라인 가맹 확보와 캠퍼스존 및 B2B 기업 복지 솔루션의 성장으로 2분기 오프라인 결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중국 주요도시 봉쇄와 미국 소비심리 위축으로 대외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NHN커머스의 '샵바이 프로'의 안정적인 성장과 NHN글로벌의 '드랍쉬핑' 서비스의 가능성이 가시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한 817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NHN클라우드의 공공 부문 외형성장과 일본 NHN테코러스의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셀링 사업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8% 상승, 전 분기 대비 8.4% 성장한 6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글로벌 웹툰 플랫폼 '포켓코믹스'의 프랑스 진출 성과와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NHN링크의 스포츠 티켓 및 공연 전시 매출 상승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 전 분기 대비로는 6.5% 증가한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NHN은 지난달 게임 자회사 NHN빅풋의 흡수합병을 결정하고 게임 사업 역량을 본사로 집중하고 있다. 웹보드 규제 완화 물결을 타고 웹보드 게임 명가 한게임의 위상을 재건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 NHN플레이아츠를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 런칭을 적극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하반기 출시될 '더블에이포커'는 2030에 어필할 수 있는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사업 본격화를 위해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비용이 집행됐으나 웹보드 매출의 증가와 포켓코믹스 이용자의 증가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웹보드 게임을 둘러싼 규제가 합리화되는 상황에서 견고한 게임 실적을 바탕으로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콘텐츠에 이르는 핵심 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끌어가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그룹사 구조를 효율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9 08:39: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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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8월 9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최근 6%대로 치솟은 물가에 비상이 걸리자 정부가 이번 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다. ▲최근 5년간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숨졌던 기업에서 올해도 사망사고가 반복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안전관리가 미흡한 이들 사업장을 대상으로 불시에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등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최근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이 큰 조선업과 택시·버스업, 음식점업 등에 외국인 노동자 8만4000명이 연말까지 투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국가 보유 재산 중 활용되지 않고 있는 국유재산을 향후 5년간 16조원 이상 민간 등에 매각하기로 했다. ▲기후변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세계 주요 도시들이 친환경적 홍수방지 종합대책 시행, 녹지 확대, 전기 이륜차 충전소 설치 등 환경 친화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최대의 N수생이 몰림과 동시에 최근 8년새 서울권 최대 규모 정시 선발이 예고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자본시장부>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에 고금리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그중 최고 금리가 4.15%에 달하는 증권사 발행어음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 카카오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자 최근 주가도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 자산운용사들이 최근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증시 약세 속에서 투자 자금의 불안정성에 대비해 현금 흐름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금융부> ▲전세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금리가 6%까지 치솟으며 무주택자들이 월세로 내몰리고 있다. 여기에 일부 전세대출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를 추월하면서 연말에는 전세대출 차주의 이자상환 부담액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6%를 넘어서 7% 돌파를 앞두고 있다. 2년 전보다 두배 이상 뛰어올랐지만, 한국은행이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말 주담대 금리는 8%를 돌파할 전망이다. 주담대 금리가 연 8%를 넘으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이다.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가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호조를 이어갔다. 다만 하반기 전망은 밝지 않다. 대외 변수가 남아있고, 중국 시장 부진이 장기화되며 수출 활로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 2분기 체크카드 승인액이 최대를 기록했다. 청소년 및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사용이 활발한 만큼 카드사들 또한 MZ세대 잡기에 나선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에 비해 수익을 내기는 어렵지만 잠재 고객 만들기에 나서는 것이다. <산업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국내 완성차 업계가 친환경차 인기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완성차 업계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전체 차량 판매은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친환경차 등 수익성 좋은 차량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테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가 창사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일 용인 기흥캠퍼스에서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들 사이에서도 ESG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ESG를 막 도입했던 과거와 달라진 점은 더 구체적이고 방식도 다양해 졌다는 것. 2025년부터 ESG공시가 의무화 된 만큼 활동과 실천에 더욱 적극적인 분위기다. <유통·라이프부> ▲국내 애슬레저 업계 내 경쟁이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애슬레저 의류 수요가 계속되자 각 기업별로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 새롭게 전개되고 있다. ▲올 상반기 라면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 기록을 또한번 경신한 가운데, 주요 라면 기업들이 해외 사업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올해를 목표로 IPO 출사표를 낸 유통기업들이 숨을 고르는 사이 컬리만이 상장을 향해 달리고 있다.

2022-08-09 07:00: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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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 취학 떠밀던 박순애 부총리 '사퇴'...윤 정부 국무위원 첫 사임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 추진으로 논란을 야기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결국 자진사퇴했다. 박 장관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거취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제가 받은 교육의 혜택을 국민께 되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저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밝힌 채 급히 자리를 떠났다. 박 장관의 이번 사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무위원 사임의 첫 사례로 기록됐다. 박 장관은 후보자 당시 과거 음주 운전 전력 등 무수한 자질 논란 속에서도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됐다.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된 지 34일 만에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났지만, 사실상 경질로 봐도 무관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박 장관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을 중심으로 하는 학제 개편안, 외국어고 폐지 등을 교육 주체들과 숙의 없이 추진해 현장에 무지한 정책이라는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학제 개편안은 윤 대통령의 교육 공약이나 국정과제에서 언급된 적 없던 사안으로 발표 후 교육계와 학부모 단체의 반발이 매우 거셌던 것이 사퇴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박 장관은 반대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출석 일정을 제외하고 모든 공개 일정을 취소했지만, 결국 사의를 표하고 물러났다.

2022-08-08 17:47: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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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민 뜻 거스르는 정책 없어"…대국민 소통 강화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여름휴가에서 복귀하며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민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며 대국민 소통 강화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정례 주례회동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주요 국정 현안을 종합 점검하고 향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국정 쇄신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며 "중요한 정책과 개혁과제의 출발은 국민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한다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추석 명절을 한 달 앞두고 고물가 등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맞는 명절인 만큼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국민 많을 것을 우려하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비상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한 총리에게 지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주례회동에 앞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참모들을 향해 "국민들을 더 세심하게 받들기 위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라"며 "추석이 다가오고 있으니 지금부터 물가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생을 빈틈없이 챙겨달라고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 강화 지시'를 재차 강조한 것에 대해 "특별한 계기가 있는 건 아니라 여전히 저희가 조금 더 노력할 부분이 소통이 아닌가 싶다"며 "오늘도 그런 차원에서 한 번 더 강조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국민들께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휴가 기간 중에 더욱 다지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13일 만에 재개된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두고 최근 지지율 하락과 여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실 인적 쇄신 요청에 따라 국정 운영 기조 변화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 윤 대통령은 자진사퇴 가능성이 보도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해 "모든 국정 동력이라는 게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냐"라며 "국민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 이제 일이 시작되는데 (집무실로) 올라가서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박 장관의 사직서 제출 여부'를 묻자 "(박 장관이) 사표를 냈냐, 안 냈냐는 확인을 못한다"며 "듣기로는 박 장관이 내일 (국회) 상임위원회 현안보고를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고 자진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여권의 생각은 어떠한가. 그것이 대통령의 생각과 같으냐, 아니냐고 얘기하겠지만, 익명이고 확인 못 하는 것은 물론, 같냐, 다르냐고 말 드리기 어렵다"라며 "다만 대통령이 아침에 말한 것처럼 인사권자가 국민의 관점에서 살펴보겠다고 말했고, 올라가서 챙겨보겠다고 얘기한 것으로 기억한다. 그 말로 대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육부에서 박 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재가했다는 설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방어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발표에 대해서도 "확인해드릴 사항이 아니다. 교육부에서 어떤 얘기가 도는지 확인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복지부 장관은 늘 말씀드리지만, 지금 적임자를 찾는 상황이고 준비되는대로 언제든지 발표할 수 있을 때 가능한 빨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2-08-08 16:36:1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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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박순애 향해 “거짓말로 자신의 박사 지도교수까지 기만”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거짓 해명을 박 장관의 박사 지도 교수의 증언을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박순애 장관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박순애 장관의 미시건대학교 지도교수였던 조나단 레빈(Johnathan Levine) 교수의 증언을 공개했다. 레빈 교수는 지난 1999년 미국 교통학회 학술지에 '대중의 교통기관 선택 및 예산: 지지구조'라는 논문을 게재했는데, 연구 보조원으로 참여한 박 장관은 이를 '지역교통정책에서의 대중 지지의 구조'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재편집해 한국행정학회 학술지인 IRPA에 중복 게재한 의혹을 받았다. 한국행정학회는 박 장관에게 2년간 투고 금지 처분을 내렸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논문) 공저자가 1999년에 미국 학술지에 교통 관련 논문을 게재했고, 당시 국내에 있어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이와 비슷한 내용의 논문을 같은 해 IRPA에 게재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이 종합한 레빈 교수의 증언에 따르면, 레빈 교수는 자신이 미국 교통학회 학술지에 제출했을 때 박 장관은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했으며 박 장관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장관이 한국 학술지에 논문을 중복 게재하면서 레빈 교수를 공동저자로 기재한 사실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했다. 레빈 교수는 박 장관이 1999년 한국으로 돌아와 미국 교통학회 학술지에 동일한 내용의 논문이 게재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박 장관의 해명에도 '타당한 해명이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빈 교수에 따르면 해당 논문은 1997년 8월 학술대회 및 미국 교통학회 학술지에 논문 게재를 위해 제출했고, 이후 논문 게재와 학술대회 발표가 받아들여져 해당 내용이 1998년 1월 교통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후 1999년 1월 교통학회 학술지에 게재됐다. 레빈 교수는 강 의원에게 논문의 저자가 사실상 같은 내용의 논문을 실수로 두 개의 다른 학술지에 제출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하며, 교육부 훈령에 없다는 이유로 동일한 논문을 다른 학술지에 제출한 행위는 미국에서 용인될 수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레빈 교수의 증언을 토대로 강 의원은 "박 장관의 지도교수로부터 박 장관이 거짓말하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언이 나왔다"며 "진실을 아는 사람이 있음에도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장관을 어떻게 교육당국의 수장으로 믿고 대한민국 백년지대계 교육 정책을 맡길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려 박 장관에게 진실이 밝혀진 만큼, 지도교수를 비롯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사퇴로서 책임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2-08-08 16:18: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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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 신설' 윤희근 청문회, 與 '文 밀실 야합 양지로' 野 '수사 개입 의도'

윤희근 경찰청장 인사청문회가 8일 열린 가운데,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따른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 침해 우려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당시 밀실에서 처리했던 경찰 고위급 인사 업무를 투명하게 하자는 취지라고 옹호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신설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이 없고 수사권에 개입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책략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윤 후보자는 질의에 앞서 모두 발언에서 "국민이 부여한 경찰력이 올바르고 투명하게 행사되도록 경찰권 역시 견제와 감시의 대상이 돼야 한다"며 "동시에, 국익과 공익을 위해 경찰의 중립성과 책임성 또한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 될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명실공히 국민 중심의 방향성 아래, 조직과 문화, 절차와 과정을 어떻게 설계할지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끊임없이 논의해야 한다"며 "경찰은 열린 마음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치안 시스템, 보다 효율적인 형사사법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것을 다짐 드린다"고 부연했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총경급 이상 경찰 고위직 인사 업무를 민정수석과 치안 비서관이 담당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정부에서 민정수석실을 폐지했다. 과거 밀실에서 관리·통제해오던 것을 경찰국을 신설해 국회의 견제와 감시를 받고 있는 장관을 통해서 해보자는 것이 취지 아닌가"라고 물었다. 윤 후보자는 "그런 취지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김철민 민주당 의원은 경찰국 설치를 두고 "법적으로 옳고 그름도 중요하나,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 공감대를 마련한 다음에 해야 하는데,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설치한 것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안부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발표했으나, 장·차관이 여섯 군데를 들러서 30분 간담회를 했다. 장·차관이 경찰국을 설치해야 한다라는 '계몽투어'를 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절차적 정당성의 부재를 언급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경찰도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지 않았다며 윤 후보자를 옹호했다. 김 의원은 서초동 조국 집회에 참여한 총경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린 것과, 이용구 법무부 차관 폭행 사건에서 경찰의 행태 등을 지적하며 경찰서장들이 선택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국 신설을 두고 경찰서장이 모여 회의했으면, 중립성을 침해받은 문재인 정부의 여러 사건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어야 했다는 것. 오영환 민주당 의원은 "경찰국 신설의 위법적 과정을 호도하는 논리를 윤 후보자가 그대로 읊고 있다"며 "(현장 경찰을) 대변하는 한마디를 한 적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자는 "중립성과 책임성이라는 본래 가치를 훼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에 오 의원은 "뒤늦게 그런 것을 하면 무슨 의미가 있나. 구성원이 반대하는 것은 인사·감찰·수사지휘 등 국민의 삶에 직결되는 사무에 대해서 권력의 입김이나 특정한 의도가 반영됐던 과거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08-08 14:31: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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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 출범에 '날선 공방'…출발부터 험로

국민의힘이 혼돈에 휩싸였다.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앞서 이준석 대표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간 날선 공방을 이어가면서다. 당 내홍 수습 차원에서 출범한 비대위가 오히려 갈등 이유로 떠올랐다. 이 때문에 갈등부터 해결하지 않으면, 비대위가 쉽지 않은 길을 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당헌 개정안(당대표 직무대행에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권한 부여)부터 처리한다. 이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이 지명한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안건도 의결할 예정이다. 비대위원장에는 5선 중진인 주호영 의원이 거론된다. 절차에 따라 비대위원장 임명까지 마무리하면, 이준석 당대표는 해임된다. 비대위원장이 당대표를 대신하는 만큼, 기존 이준석 체제는 끝나는 것이다. 이 대표를 비롯한 친이계(親이준석)는 비대위 출범과 관련,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더해 강도 높은 비판 발언도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윤핵관 주도로 이 대표가 축출된 것으로 보고, 비판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기자회견은 8월 13일에 한다"고 했다. 기자회견에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받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부터 비대위 출범 등 자신과 관련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윤핵관에 대해 "윤핵관의 핵심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밀었던 삼성가노(三姓家奴) 아닌가"라며 "위기가 오면 가장 먼저 도망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가노'는 소설 삼국지에 나온 인물 여포가 여러 명의 양아버지를 모신 것에 대해 비꼬기 위해 썼던 멸칭으로, 직역하면 '세 가지 성을 가진 종놈'이다. 하태경 의원도 지난 7일 SNS에 "국민의힘은 뻔히 죽는데도 바당에 집단적으로 뛰어드는 레밍과 같은 정치를 하고 있다"며 비대위 출범 상황에 대해 성토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하 의원은 "이 대표를 강제 해임시키는 당헌 개정안은 당이 파국으로 가는 길"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도 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당의 비대위 출범 상황에 대해 성토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비대위 출범으로 이 대표가 사실상 강제 해임되는 데 대한 비판을 위한 자리였다. 이들은 당 비대위 출범을 결정할 전국위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 집단 소송 및 탄원서 제출도 준비하고 있다. 친윤계(親윤석열계)는 이 대표 행보를 비판하고 있다.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이철규 의원은 지난 5일 SNS에 '망월폐견(望月吠犬)'이라고 했다. '달을 보고 짖는 개'라는 뜻인데, 사실상 이 대표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같은 날 김정재 의원도 SNS에 "당과 대통령은 어찌 되근 말건 하루가 멀다하고 당과 대통령을 향해 무차별 난사를 해대는 것이 이준석의 자기정치인가. 이제 그만하라"고 했다. 한편 비대위 출범을 앞두고 당내 갈등이 커지는 데 대해 당 전국위원회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8일 "문제의 본질은 윤 대통령 핵심 실세라고 하는 사람들과 이 대표의 갈등에 있다. 이분들이 서로 만나서 소통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노력을 했다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가운데 여러 차례 권 직무대행에게 '이 대표와 만나 내분 봉합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한 사실을 밝힌 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책임 있는 사람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하지 않겠냐, 이 대표도 지금 만나야 한다"고 했다.

2022-08-08 14:26:2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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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립대병원 조직 신설 통한 공적 역할 강화

코로나19 상황에서 높아진 국립대학병원의 공적 역할 강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립대학병원 내 전담조직이 신설된다. 교육부는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시행령' 등 4개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립대학병원의 정관 개정을 통해 병원 내 하부조직으로 공공성 강화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병원장 후보자의 공공성 계획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겠다고 8일 밝혔다. 먼저 국립대학병원이 공공보건의료 등 교육, 연구 및 진료 사업 부문의 공공성 강화 업무를 전담하는 '공공부문'을 설치한다. 이 조직에는 부원장을 두고 공공부원장은 국립대병원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총괄·조정하는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국립대학(치과)병원의 병원장으로 추천받은 사람은 기존 병원경영계획서와 연도별 경영실천계획서만 제출했던 것과는 다르게 공공보건의료 관련 내용을 포함한 병원공공성강화계획서와 연도별 공공성강화실천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국립대병원장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지원 단계에서부터 국립대학병원의 공적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게 되고, 이사회는 후보자의 국립대병원 공적 역할 수행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일수 고등교육정책실장은 "국립대학병원 내 공공부문이 설치·운영되고 병원장 후보자의 평가가 강화됨에 따라 국립대학병원의 공공성 역할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보다 적극적이고 실천적으로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부는 향후 국립대학병원이 교육, 연구, 진료 등 모든 부분에서 공적 역할 수행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필요한 모든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08 14:07:4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