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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차관 "만 5세 초등입학, 현실적으로 추진 어려워져"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만 5세 취학'학제 개편에 대해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워졌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초등 1년 입학연령 하향 방안은 업무보고를 통해 하나의 제안사항으로 보고했던 것"이라며 "정부로서는 그 안에 대해서 계속 고집을 하거나 그 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만 5세 초등입학' 정책은 폐기된 것인지 묻는 유기홍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지금 이 자리에서 폐기한다, 이제는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말은 드리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앞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교육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자는 그런 취지를 달성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서 국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전문가 얘기도 듣겠다"며 공론화 가능성을 열어 둔 점이 주목된다. 일전에도 '만 5세 취학'에 대해 교육부가 철회를 시사했지만 교육계는 '철회 고려'가 아닌 '즉시 철회'를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그리고 여전히 즉시 철회 촉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교육 당국이 계속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는다면 신뢰는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장 차관은 국회와 사전 협의 없이 '만 5세 초등 입학' 정책이 발표됐다는 지적에 "사전에 협의 과정이나 소상히 설명하고 의견을 드리는 과정이 미흡했던 점은 반성할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교육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을 비롯한 학제 개편 내용은 제외했다. 다만 보고를 통해 '조기에 양질의 교육 제공'이라는 목표 아래 "학부모, 학교현장,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 수렴과 국가교육위원회 등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8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논란에 대해 사죄하며 자진 사퇴했다. 박 부총리는 "학제 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는 "아무리 장관이 사퇴했어도, 만5세 초등취학 철회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 없다면 국민의 의구심과 불안의 불씨는 여전할 것"이라며 "교육부는 국회 업무보고에서 명확하게 '정책 철회'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09 15:10: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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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 취학 철회' 제대로 매듭 지어야…장관 사퇴로 무마해서는 안 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전날 사퇴에도 교육계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의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9일 '사실상 중단'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교육계는 박 부총리의 재임 기간 동안 논의된 정책들에 대한 갈무리와 조속한 후속 조치를 요구하는 입장이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만 5세 취학 학제 개편안에 대해 한 사람의 사퇴로 매듭지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정부가 책임을 통감하고 교육 현안의 처리 지연을 막기 위해 후속 조치를 하루빨리 실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박 부총리의 사퇴 직후 "만5세 초등 입학, 외고 폐지 등 현장이 공감하지 않는 정책은 공론화 등으로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할 게 아니라 즉시 철회해야 한다"며 "정부는 교육 갈등과 공백을 초래한데 대해 무겁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밝혔다. 교육 현실을 무시한 현장과 소통·공감 없는 정책, 교원을 소외시키고 개혁 대상으로 여기는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거센 반발과 갈등만 초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정윤 성신여대 유아교육과 교수 겸 한국 4년제 유아교사 양성대학 교수협의회 회장도 "만 5세의 초등학교 조기 취학은 학부모들에게 있어서 부담 경감이 아니라 가중화"라며 "이번 학제 개편안은 오로지 경제 논리에만 맞춰 아이들의 즐거운 삶과 정상적인 성장을 희생시키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총리의 이번 자진 사퇴는 만 5세 취학 내용이 담긴 학제 개편안, 외국어고 폐지 등으로 교육계의 불신을 샀던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되면서 사실상 경질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은 9일 "박 부총리의 자진 사퇴는 사실상 경질이라는 것이 대다수 언론의 분석"이라며 "참으로 불행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나아가 자진 사퇴 형식 자체를 지적하는 의견도 나온다. 정의당 이동영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면, 자진사퇴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단호하게 경질했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박 부 총리의 낙마는 김인철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임명 전 스스로 물러난 데 이어 두 번째 사례다. 교육계는 34일 만에 교육 수장을 잃고 다시 혼란에 빠졌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더 늦기 전에 인사 참사의 원인 제공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며 "박 부총리 한 사람으로 어물쩍 넘어가려고 한다면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낙마는 반도체학과, 학부 증원, 교육교부금 개편 등 굵직한 이슈들을 묻히게 한 만큼 교육계 현장에 불거진 불신을 만회하기에는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장 차관은 9일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업무보고에 참석해 "'만 5세 초등입학' 정책을 계속 고집하거나 추진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라며 "이 자리에서 폐기한다는 말을 하긴 어렵지만,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워졌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상 학제 개편안이 중단된 모양새지만 현장에서는 '철회 시사'가 아닌 '즉시 철회'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교육계는 반도체학과 학부생 증원, 교육교부금 개편과 같이 시급하게 처리해야 되는 현안들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지만 해결되지 못하고 발만 구르는 실정이다. 또 새학기를 앞두고 방역·행정 업무 등 교육 수장의 부재로 인한 공백도 우려된다. 교총은 "곧 다가올 새 학기 코로나19 방역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며 "분명한 방역지침 마련과 조기 학교 안내, 교사가 교육에 전념하도록 정부 차원의 방역인력 확보·지원, 실효성 없는 방역 업무 및 행정 폐지 등 학교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09 15:08: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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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첫 과제는 '갈등 봉합'

국민의힘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올해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연이어 이겼지만, 당 내홍을 극복하지 못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이에 비대위 첫 과제는 '갈등 봉합'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 전환 차원에서 9일 오전부터 국회에서 제3차 전국위원회, 의원총회를 각각 열었다. 전국위에서는 당헌 개정안(당대표 직무대행에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 부여)이 먼저 의결됐다. 이어 5선의 주호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이 각각 의결될 예정이다.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하기 전, 의원총회에서는 주호영 비대위원장 추인이 이뤄진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지 100일도 채 되지 않아 여당인 국민의힘이 비대위로 전환한 가운데 가장 먼저 해결할 일은 '비상상황' 극복이다. 이준석 대표는 비대위 전환 과정을 문제 삼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13일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 대표 지지 당원을 주축으로 모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 차원의 대응도 있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9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저는 (비대위 출범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겠다"면서도 "당의 민주주의와 절차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해진 의원이나 정미경 전 최고위원 등 이 전 대표 측에 우호적인 인사들도 법적 대응을 말리고 있어 향후 상황이 달라질 수는 있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을 둘러싼 논란도 뇌관으로 꼽힌다. 또 다른 계파가 당 주도권을 잡고 활동할 것이라는 비판이다. 이는 비대위가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할지 상황과도 연계된다. 앞선 비대위가 계파 갈등으로 실패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패배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같은 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출범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회는 '친박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뒤 출범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회도 당내 갈등은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비대위 역할에 대해 당이 결론짓지 못한 문제도 있다. 비상상황 관리 또는 전권형이라는 비대위 역할을 두고 당 내부에서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비대위 활동 기간에 대해서도 차기 전당대회 시기가 있는 만큼, 당권 주자들 입장은 다양하다. 이 경우 당권 주자와 비대위가 맞서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이 밖에 추락하는 정부·여당 지지율 회복도 비대위 과제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도 60%대에 이른다. 당 지지율 역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보다 낮게 잡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일 발표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8월 1∼5일, 전국 유권자 2528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긍정 평가는 29.3%였다. 부정 평가는 67.8%였다.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국민의힘(35.8%)은 민주당(48.5%) 지지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를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4주째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2022-08-09 15:00:3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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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선 신경전 벌인 당 대표 후보...이재명 "이재용 사면 국민 찬성 비율 더 높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박용진·강훈식(기호순) 후보가 주제 없이 질답을 주고 받는 주도권 토론에서 다양한 주제에 각을 세우며 신경전을 벌였다. 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 참여해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용진 "이재용 부회장 사면 찬성하나" 광복절 특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이 거론되는 가운데, 박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이 후보는 "사안마다 다를 수 있다. 이 전 부회장에 대한 국민 여론은 찬성률이 더 높은 것 같다"며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제가 이래라저래라 의견을 내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국민 여론을 판단해서 권한이 있는 사람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용진 후보는 "안타깝다"면서 "지난 2017년 대선 때 당내 경선하면서 (이 후보가) 이 부회장의 사면은 '절대 안 된다'고하는 특별 결의를 하자고 했다. 그래서 많은 국민이 원칙에 되게 분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원칙이 흔들리거나 생각이 아예 달라진 것인가"라고 따졌다. 이 후보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예를 들면 (이 부회장이) 당시와 그 후에 제재를 많이 받았고, 국민 여론은 그때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법의 원칙이 국민 여론에 따라 달라지면 되나"라고 묻자 이 후보는 "법보다 중요한 것이 국민 주권자의 뜻"이라고 맞섰다. 박 후보가 "그러면 앞으로 이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보수적인 여론이 사회를 지배해서 우리(민주당)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법 개정은 못 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자, 이 후보는 "국민의 뜻이라는 이유로 법을 위반하라는 것이 아니고 재량에 있어선 권한을 가진 사람이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맞다는 말을 하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강훈식, 朴 겨냥 "혼자 말고 다른 의원과 (협력) 해야…" 강훈식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에서 박 후보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지지 기반 부족'을 겨냥해 공세를 벌였다. 강 후보는 "박 후보가 당에 쓴소리 참 많이 했다. 소신 있는 발언에 대해 동의할 때도 많았다"면서도 "하지만, 당의 흐름을 바꿔내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본인이 옳은 말을 하는데 쓴 소리에 그치는 결과도 많이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폐부를 드러내는 역할로 적합할지 모르지만, (당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노력이 있었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박 후보가) 고민을 해봐야 한다"며 "그래서 제가 지난 토론회에서 혼자 하지 말고 장점과 에너지를 잘 모아서 다른 의원들과 좀 많이 (협력)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그래서 내가 당 대표가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의 해당 발언에 '기시감'이 들었다는 강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박근혜 당시 대통령 후보에게 '이명박 정부 들어서 과학기술이 이렇게 추락하는 동안 무엇을 했나'라고 했더니 박근혜 후보가 '그래서 제가 대통령 하려고 합니다'라고 했다. 그 기억에 기시감이 확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용진 후보는 "당의 당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두 가지 역할을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 부결 분위기가 높았던 의원총회에서 제가 제일 먼저 반대 의견을 냈고 당론이 바뀌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양보와 관련해 의원 워크숍에서 제가 제일 먼저 말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치원 3법도 당의 당론 법안으로 1년 4개월 동안 열심히 싸워서 만든 법안"이라면서 "당 지도부가 되겠다고 하는 마당에 소신정치만이 아닌 책임정치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재명, "제가 제안한 법안 같이 추진하자" 제안 이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제가 최근에 이자를 법이 정한 것 이상으로 하면 이자를 못 받게 하자, 그런데 그것도 (이자를) 몇 배씩 더 받으면 원금도 못 받게 하자는 법안을 냈다"면서 "우리가 합의에 의해서 법률이 금지한 것을 개인들이 위반했는데, 일정 정도까지 보호해 주는 것은 옳지 않다. 혹시 이 법안 같이 추진해 주실 생각이 있는가"라고 두 후보에게 물었다. 박용진 후보는 "법안을 보고 판단해야 할 문제인 것 같다"면서 "취지가 좋다고 해서 추진했다가 된통 혼난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강훈식 후보는 "법정 최고 이자율을 초과해서 금전을 계약하면 원천으로 무효로 한다는 취지의 법안이었던 것 같다"면서 "사이다 같은 법안이긴 하지만 변호사 출신이어서 더 잘 알 텐데, 민법의 원칙이 있지 않나. 그런 것을 고려하면 형성된 법률관계를 넘긴 좀 어려울 수 있어서 아마 법안 심사과정에서 그런 것은 논의될 것이라고 본다"고 대답했다.

2022-08-09 14:56: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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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원자재가 급등...방산 대기업 애로점 귀열어

방위사업청(방사청)은 체계를 통합하는 주요 방산산업체들이 크게 인상된 원자재 가격과 불안정한 환율 등으로 겪게되는 어려움을 듣고자 9일 기업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7일 창원에서 열린 중소방산업체(협력업체)를 상대로 한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방사청 차원에서 가격 현실화 등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9일 방사청은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주요 방산업체 2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원자재 적정가격 반영실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귀현 방사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이번 간담회는 방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자리"라면서 "상생협력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들은 ▲국가계약법 시행령 품목조정률 3%기준을 방위사업에 맞게 현실화 ▲상한가 계약 폐지(최소화) ▲원자재 가격 급등시 장기계약 보완 방안 등을 건의했다. 원자재 상승은 체계업체에 납품을 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방산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 최근 폴란드 등 해외로부터 국내 방산업체의 수출계약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원자재 인상과 불안정한 환율은 적시납기와 체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어렵게한다. 때문에 방사청이 중소기업에 이어 체계통합업체인 대기업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인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이와 관련, 이귀현 부장은 "생산업체가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하고 경영안정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금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업체가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2-08-09 14:50:49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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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Q'영업익 전년比 16%↑...新 '5대'사업 고른 성장→성과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이 MNO, IPTV, 미디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의 고른 성장으로 소폭 성장을 기록했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2분기 매출 4조2899억 원, 영업이익 4596억 원, 순이익 2581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16.1% 증가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67.6% 감소했다. SK텔레콤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2022년 2분기 매출 3조1182억 원, 영업이익 3809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6% 성장했다. 유무선 통신사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솔루션 등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힘을 보탰다. SK브로드밴드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매출 1조33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8% 증가한 782억 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상반기에 가장 많은 IPTV 가입자를 모집했다고 밝혔다. ◆ MNO,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신 성장 동력 5대 사업군 고른 성장 SK텔레콤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5대 사업군이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질적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분기 1000만 명을 돌파한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대세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 맞춰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다. SK브로드밴드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한 미디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성장한 매출 3821억 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37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했다. 2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데이터센터 수요가 상승하고 있어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구독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총 상품 판매액(GMV) 2600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T우주는 20~40대를 중심으로 이용자 1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출시 1년을 맞은 '이프랜드'도 월간 실 사용자 수(MAU) 163만 명, 누적 다운로드 870만 회를 기록했다. 최근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4000억 원대의 지분교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ICT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 미래 ICT 금융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KT 2.0시대의 성장전략으로 제시한 5대 사업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9 13:59: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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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23일 국내 정식출시..."올게 왔다" 이용자 기대↑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9일,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23일 오전 10시 모바일(AOS, iOS) 및 PC(라인게임즈 FLOOR)로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코에이테크모게임스(대표 코이누마 히사시)와 모티프(대표 이득규)가 공동 개발한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 기념작이다. 라인게임즈는 9일 이득규 대표겸 디렉터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출시 일정과 함께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16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세계 일주, 대양 독점 등 다양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항해, 무역, 탐험, 전투, 성장, 자원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MMORPG이다. 전 세계의 항구의 다양한 문화와 생활양식, 건축물, 함선 등을 리얼한 3D그래픽으로 구현하는 등 원작의 감동을 최신 기술로 재현했으며. 특히 전세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높은 정밀도로 풍향, 훙속, 해류, 조류 등 현실의 바다를 최대한으로 구현해 실제로 해상에서 함대를 운용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두 차례의 CBT와 얼리 억세스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의 피드백을 대폭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으며 특히 선박, 항해사, 장비 부품 등을 플레이로 유저가 직접 얻어나가는 형태로 변경해 확률형 아이템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거하는 등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오는 23일 출시하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5명의 제독으로 시작해 정기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제독과 항해사, 선박 등의 콘텐츠를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이득규 디렉터는 "현재 26명의 신규 제독을 준비해 놓았으며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득규 디렉터는 온라인 간담회에서 "그동안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기다려주셨던 이용자들분께 감사 드리며, 오랜 기간 개발을 해 온 만큼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8-09 13:59: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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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정보소외지역 초등생 위한 영어캠프 봉사 진행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국제학부(학부장 이승래) 학생들이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첫 주에 걸쳐 경남 거제시 외간초등학교(교장 하정훈)와 전북 임실군 지사초등학교(교장 김혜숙)를 방문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여름 캠프는 그간 10년여 가까이 진행돼 온 국제학부의 여름방학 봉사 프로그램으로 올해 경남 거제와 전북 임실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20여 명의 다국적 국제학부 학생들과 함께했다. 최근 2년 동안은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었지만 올해 재개했다. 경남 거제의 외관 초등학교 하정훈 교장 선생님은 코로나19 이전 해당 프로그램 진행 당시 교감으로 국제학부와 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국제학부 학부장으로 외간초등학교를 방문했던 김봉철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의 재기를 위해서 교장으로 부임한 하정훈 선생님과 의기투합했다. 전북 임실의 지사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스무 명을 조금 넘는 작은 규모의 시골학교로, 이번 영어캠프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지역의 초등학교를 발굴해 영어캠프 봉사 프로그램의 확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연결된 곳이다. 김혜숙 지사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은 "작은 시골 학교까지 멀리 서울에서 대학생들이 찾아주어 즐겁고 고마운 일"이라고 반가움을 전했으며, 지사초등학교 캠프에 참가한 권다희 국제학부 학생은 "작고 아담한 예쁜 교정이 너무 사랑스럽고 선생님들과 학교 측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전바다 국제학부 학생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제학부 학생들이 가진 재능을 사회와 나누며 함께하는 마음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2년 만에 다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뜨거운 여름 치열하게 보낸 시간이 참가한 학생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09 13:58: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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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하루 아침에 8만명 가둔 '제로코로나'…내수 경고등

일시에 대중교통이 끊기고 비행기와 기차도 모두 운행을 멈췄다. 늘어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 휴가 일정을 단축해 서둘러 비행기에 올라탔던 이들도 운항 중단 명령에 도로 내려야 했다. 예고도 없이 새벽에 주민은 물론 방문객도 도시를 떠나거나 들어갈 수 없는 무기한 전체 봉쇄가 진행됐다.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에서 벌어진 일이다. 관광객 무려 8만명도 예고없이 격리시킬 수 있는 '제로 코로나' 방역이 다시 중국 경제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9일 중국 하이난일보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전일까지 하이난의 누적 확진자는 총 1546명이다. 하이난의 대표 관광도시인 싼야는 지난 6일 오전 6시를 기해 전역에 봉쇄령을 내리고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자택과 숙박시설에서 벗어나지 말고 유전자증폭(PCR) 전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싼야는 고급 호텔이 몰린 유명 여행지로 중국 관광객은 물론 코로나19 이전에는 외국인 관광객도 몰렸던 곳이다. 기차와 비행기편은 취소되고, 면세점 등 쇼핑몰과 관광지는 모두 문을 닫았다. 갑작스런 봉쇄로 갇힌 관광객만 8만명에 달하며, 이 중 3000명은 공항에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오는 13일까지 5차례의 PCR 검사를 받고 모두 음성이 나오면 도시를 떠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봉쇄조치가 실제 언제 완화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싼야를 방문 중인 한국인은 10여명이다. KGI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일부 성이나 도시의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하이난의 봉쇄는 중국의 경기 침체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며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증시도 싼야 봉쇄로 타격을 입었다. MSCI중국지수는 6월 반등폭을 7월과 이달 초에 모두 반납했다. 관광이나 소비 관련주는 물론 빅테크 기업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의 한 펀드매니저는 "많은 투자자들이 이제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식이 내수 시장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재확산이 다소 진정되더라도 소비가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이난에서 세계 최대 면세점을 운영하는 CTG면세점(China Tourism Group Duty Free Corp)의 홍콩 상장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CTG면세점은 앤트그룹과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공개(IPO)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작년 말 기준 시장 점유율은 86%로 중국 면세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곳이다. 싼야 봉쇄 소식이 전해진 이후 상하이 증시에서 CTG면세점은 하락을 면치 못했고, 이날 증발한 시가총액만 4조원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급감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싼야 봉쇄로 하반기 전망은 더 어두워졌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2-08-09 13:50: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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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80년만 대형 폭우 피해에 "인명 피해 예방 등 총력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80년 만에 중부지방의 대형 폭우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 피해가 집중 발생하자 관계 부처에 인명 피해 예방 등 총력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정부서울청사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집중호우 대처 관계기관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안타까운 인명 피해를 포함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서 80년 만의 대형 폭우로 7명이 사망하고, 도로침수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자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일선 현장의 지자체와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밤을 새워 대응했고, 고생을 많이 하셨으나 이 집중호우가 며칠간 계속될 것으로 지금 예상된다"며 "행안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비태세에 돌입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긴장감을 갖고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산사태 취약지역 및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 실시와 기상 상황에 따른 도로 통제 정보를 국민에게 신속히 안내해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천재지변이라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무엇보다 인재로 안타까운 인명이 피해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한 번 더 살피고, 철저하게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호우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피해 내용을 정확히 조사해서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당부드린다"며 "이번 집중호우는 시간당 강수량이 우리나라 기상 관측 역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상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상이 일상화된다는 점을 고려해 현재의 재난관리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상황 종료 시까지 총력 대응을 당부드리고, 국민들이 충분하다고 느끼실 때까지 끝까지 조치를 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곧이어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국무위원들을 향해 "조금 전 행안부 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긴급점검회의를 가졌지만, 모두 긴장감 가지고 총력 대응을 부탁드린다"며 "무엇보다 인재로 목숨 잃는 일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는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원, 주거안전에 문제 있는 주거 취약지역과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안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며 "국민 재산과 생명보다 소중한 게 어디 있겠나.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저녁에도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신속한 복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며 윤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사항을 전했다. 또,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지 못하면 피해지역에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응급 복구에 힘써 달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경찰관, 소방대원, 지자체 공무원 등 집중호우에 대응하시는 분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 '폭우 피해가 발생하는 중 대통령이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은 오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고, 실시간으로 지침 및 지시를 내렸고 다시 새벽 6시부터 보고를 받으면서 긴급대책회의 개최를 지시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어제 기록적인 폭우는 모든 인력들이 현장 대처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현장이나 상황실로 이동하면 그만큼 대처 인력들이 보고나 의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오히려 대처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대통령은 집에서 전화를 통해 실시간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2022-08-09 13:23:32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