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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유자산 매각 반대", 박용진 "당헌 80조 개정 불가", 강훈식 "尹 내각 총사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박용진·강훈식 후보가 8일 한 자리에 모여 윤석열 정부 5년간 야당의 역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했다. 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 출연해 주도권 토론에서 자신의 임기 동안 윤석열 정부를 강력하게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날(8일) 정부가 향후 5년간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총 16조원이 넘는 규모를 매각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위기를 심화시키는 정책들이 자꾸 나오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 후보는 "국유재산을 최대한 팔아서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하는데, 그 중에선 임대주택을 팔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 같다. 또한 국유지를 팔게 되면 다음에 필요한 정책을 시행하기 어렵다"며 국유자산 매각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입장을 물었다. 강 후보는 "찬성하기 어려운 정책"이라며 "다음에 유휴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없애버리는 것이다. 임대주택에 사시는 분들은 길거리로 나앉을 수 있다는 지점에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슈퍼리치와 초대기업에 대한 감세 정책을 하겠다는데, 이 금액만 연간 13조원이 넘는다"면서 "1년 치 감세만 안 하면 해결될 사안인데, 국유 자산을 팔아치우면 돈 있는 사람이 결국 사게 돼서 투기이익이나 부동산 가격 상승 이익을 누리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점점 더 심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승리하는 정당이 되기 위해선 도덕적·정치적으로 떳떳한 지도부가 들어서야 한다며 최근 당원 청원 시스템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당헌 80조 개정'에 대한 이 후보의 입장을 물었다.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으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는 조항이다. 이 후보는 "전당대회준비위와 비대위에서 개정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상당 정도 진척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 검찰공화국으로 불릴 정도로 검찰의 지나친 권력 행사가 문제 아닌가. 무죄가 되든 말든 기소만 하는 검찰권 남용이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예를 들어, 정부의 야당 침탈 루트(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소만으로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강 후보는 당헌 개정에 대해 "당원으로부터 문제 제기가 됐다면 논의해 볼 수 있으나, 절차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은 부분은 지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정을 안 할 수 있으면 안 하는 것이 맞으나, 적어도 1심 판결까지는 지켜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강 후보는 다른 후보에게 윤석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영수 회담을 하면 무엇을 제일 먼저 요구할 것이냐는 물은 후 자신은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와 강 후보가 민생 정책을 제일 먼저 요구하겠다고 한 가운데, 강 후보는 "근본적으로 국정운영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그래서 내각 총사퇴를 요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대통령실도 전면 개편을 요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문제 인식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뢰가 떨어졌기 때문에 그것이 살아나는 길"이라며 "개인의 지인으로 채우는 인사 내지에 검찰 인사 두 가지 외에 국민이 느끼는 어떠한 감흥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2-08-09 10:55: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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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플러스,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휴대전화 가입 가능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실물 신분증 없이도 모바일 운전 면허증을 활용해 신규가입·번호이동 등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내려받는 신분증으로, 기존 이동통신 3사의 PASS앱에서 이용할 수 있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와 달리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면허증은 전국 27개 모든 운전면허시험장과 258개 경찰서에서 발급받은 후 휴대전화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으며, 현행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기존에는 휴대전화의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반드시 실물 신분증이 필요했다. 때문에 고객은 고객이 반드시 실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휴대전화 개통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관련 업무 절차와 시스템을 개선했다. 보안성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리드노드 운영기관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를 통한 정보 활용 시스템을 구축, 서비스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이용 고객은 전국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행안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을 이용해 직원이 제시하는 QR코드를 스캔한 뒤, 정보 제공 동의 및 본인 확인 절차만 거치면 휴대전화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 통신 서비스를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오프라인 물론 비대면 휴대전화 가입 시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비대면 개통 시에는 PASS앱이나 문자메시지 수신을 통한 본인 인증만 가능했지만, 향후 모바일 운전면허증 앱에서 본인 인증이 가능한 방법을 추가해 이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의 편의를 개선하고 정부의 모바일 신분증 확대 계획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 개편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9 10:42: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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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Y, 나이스웨더와 협업으로 한정 아이템 출시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자사의 20대 전용 브랜드 '와이(이하 Y)'가 편의점 콘셉트의 편집숍 '나이스웨더'와 함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Y와 나이스웨더의 협업은 20대 전용 혜택 플랫폼 'Y박스'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Y와 나이스웨더는 이번 콜라보 프로젝트로 10여종의 한정판 상품을 출시하고 강남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나이스웨더 마켓에서 팝업 스토어를 함께 운영한다. Y와 나이스웨더의 협업은 에메랄드 빛 바다를 연상시키는 Y의 브랜드 컬러와 청명한 하늘을 연상시키는 나이스웨더의 브랜드 컬러에서 영감을 받았다. 'Keep the Youth Forever' 라는 슬로건으로 협업이 진행된다. Y와 나이스웨더의 한정판 상품은 여름 시즌에 맞춰 청량감을 줄 수 있는 물안경과 키링, 비치볼, 비치타월, 수건, 티셔츠, 마켓백 등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문화적 소비'를 지향하는 나이스웨더와 '빛나는 20대를 응원'하는 Y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고자 노력했다. 이 상품은 KT의 20대 혜택 플랫폼인 'Y박스' 앱(App.)과 Y와 나이스웨더의 팝업 스토어에서 직접 상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구강본 KT 커스토머사업본부장은 "지난 2년간 온전한 여름을 즐기지 못한 MZ세대에게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여름이 될 수 있도록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굿즈와 팝업 스토어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 MZ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콜라보를 Y박스를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8-09 10:42: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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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 ‘메타월드’ 투자 실시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글로벌 메타버스 스타트업인 '메타월드 엔터테인먼트(MetaWorld Entertainment, 이하 메타월드)'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메타월드는 모바일 게임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및 'LOL서프라이즈! 룸 메이크오버' 등으로 알려진 파이어플라이게임즈(FireFly Games)의 CEO 마이클 장(Michael Zhang)이 설립한 기업으로, 현재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셀럽과 아티스트,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게임,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월드는 향후 메타버스 게임, 가상 콘서트, e스포츠 행사, NFT 생성 및 거래 등 다양한 웹3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실시간 영상&음성 기술 기업 아고라(Agora)를 비롯해 AI, NFT 마켓플레이스 등 여러 기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몰입도 높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는 관계사이자 벤처 투자사인 크릿벤처스 및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샌드박스 등과 함께 이번 메타월드의 시드 투자사로 참여해 글로벌 웹3 산업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또한 지난 4월 설립한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월드 투자와 관련해 이규창 컴투스USA 대표는 "향후의 웹3 산업은 플랫폼 내에 구축된 콘텐츠와 이용 경험에 더욱 초점 맞춰질 것이다"며, "메타월드는 강력한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확장하고 실행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08-09 10:42: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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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한-루 동반자 관계, 활짝 꽃피우도록 노력"

김진표 의장이 8일(현지시간) 이지도르 우리안(88) 초대 주한 루마니아 대사를 접견하며 "대사님께서 1990년 초대 대사를 하면서 심어놓은 한-루 간 좋은 관계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 의장은 이날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우리안 전 대사를 만나 남북 간 긴장 완화 및 한반도 분단 상황 해소를 위한 우리안 대사의 고견을 청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지도르 우리안 초대 주한 루마니아 대사는 1934년생으로 1960∼70년대 주북한 루마니아 대사관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고, 1990년 한국과 루마니아의 수교 후 초대 주한 루마니아 대사를 역임하는 등 총 20여년 간 한반도에서 근무해 루마니아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88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공부를 계속하고 있고, 한국문화 홍보에도 열정적이다. 이날 접견도 통역 없이 한국어로 진행됐다고 국회의장실은 설명했다. 김 의장은 "20여년 간 남과 북에서 근무하면서 분단 한반도를 직접 체험하고, 한-루 외교의 산증인인 우리안 대사님을 뵙게 돼 무척 반갑다"며 "요즘도 한반도 평화를 늘 기원하고, 한국어를 잊지 않기 위해 여전히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신다고 들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안 전 대사는 "한반도는 제2의 조국"이라며 김 의장에게 북한과 한국에서 지내던 시절을 담은 사진을 직접 보여주면서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장면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이어 한-루마니아 수교 관련 사진에 대해 "역사적인 사진"이라고 강조하며 "(수교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정부로부터 받은 훈장을 아주 귀중히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안 전 대사는 남북 분단에 대해 "많은 (이산가족) 분들이 한반도의 통일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고, 지금 생존하고 계신 분들도 통일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실 것"이라면서 "상당히 가슴이 아픈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때가 되면 통일되는 것은 틀림없다. 그밖에 다른 길이 없다. 같은 민족이고, 같은 말과 같은 역사를 가진 사람들이 분단된 상태로 살 수는 없다"며 "독일이 통일됐고, 베트남이 통일됐다. 한반도에서도 그때가 빨리 와야 되겠다.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8-09 10:34:0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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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 출범' 전국위 소집…당헌 개정·비대위원장 임명 의결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관련 논의 차원에서 9일 오전 전국위원회를 열었다.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는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을 당대표 직무대행에게 부여하는 당헌 개정안부터 처리한다. 이후 같은 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추인한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전국위에서 의결한다. 전국위에 상정된 안건은 비대면 자동응답(ARS) 투표로 진행하며, 먼저 당헌 개정안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전국위원들이 ARS 투표로 의결한다. 찬반 결과는 이날 정오께 나올 예정이다. 전국위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이날 오전 3차 전국위 개의 선언을 한 뒤 "당과 윤석열 정부가 엄중한 상황에서 출범하게 될 비대위는 조속하게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돼야 할 것"이라며 "당의 역사속에서 중대 사안마다 중심을 지킨 전국위원들이 당의 화합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혜안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전국위에 상정될 당헌 개정안과 비대위원장 임명안은 당과 윤석열 정부가 처해진 상황이 비상상황이라고 하는 인식 하에 조속한 시일 내에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윤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헌·당규상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마련했다"는 말도 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당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전국위원께서 결단을 내려주셔야 한다"고 했다. 특히 권 직무대행은 "민생이 많이 어렵고, 당 내부 문제로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이 안정돼야 국정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오늘 우리의 결단으로 당이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며 "당이 민생위기 극복과 국정동력 확보에 매진하는 모습을 국민에 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위 의장인 서 의원은 이날 당헌 개정안 의결 도중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이준석 대표가 비대위 출범 관련 가처분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데 대해 "당을 위해 선공후사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했다. 이어 가처분 등 법적 대응과 관련 "몇 번에 걸쳐, 그런 우려가 있었다. 전국위를 진행하면서 당헌·당규상 허점이 없도록 진행했다"는 메시지도 냈다.

2022-08-09 10:26:3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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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尹 지지율 하락, 당내분란·여론조사 회사 성향 탓 있어"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에 "기본적인 당내 분란"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이 정부의 추동력을 약화시키고 힘을 빼서 정부가 올바로 국민들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을 못 하게 환경이 만들어져 가고 있다. 그런 환경을 조성하는 분들이 분명히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 현상에 전날(8일) "국민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며 "중요한 정책과 개혁과제의 출발은 국민의 생각과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힌 점과 비교하면, 상반된 의견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거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당과 대통령실, 정부가 혼연일체가 돼서 정책에 대해 협의하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 않았다. 당이 대통령 선거는 물론 이후에도 한 번도 정책 뒷받침을 하기 위해서 협조적인 경우가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당대표가) 권한만 행사하는 게 아니라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인식했다면 이런 혼란도 아마 상당 부분 해소됐을 것"이라며 사실상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메시지도 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이유로 "역대 모든 정권이 정부 출범 초기에 지난 정부에 대한 단죄를 하고 평가를 하면서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사법처리를 해왔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언론과 제보자들에 의해 드러나 있는 많은 현상들이 있는데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으니까 여기에 대한 (지지자들) 불만들이 상당히 많다고 현장에서 듣는다"고도 했다. 이어 "여론조사기관에서 조사하는 설문 전부를 갖다가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겠다만 그분들의 면면을 보면 어떤 성향을 가진 분들인지 전부 다 알 수 있지 않나"고 덧붙였다. 적폐청산과 일부 여론조사 업체의 특정 성향 논란이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평가한 셈이다. 한편 이 의원은 당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관련, 이 대표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고 예고한 데 대해서도 "거기에 대해 평가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서도 "그분이 억울하다면 지난번에 징계를 받았을 때 쟁송, 즉시 가처분 신청을 해야 하는데, 그때 못했지 않냐"고 했다. 이어 "그분이 만약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관련 가처분 신청을) 안 한 거라면 이후에 모습이라는 게 지금과 다를 거다. 안 했다면 전국을 돌면서 이렇게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당원으로 구성한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에서 비대위 출범 관련 집단 소송을 할 것이라고 예고한 데 대해서도 "그분들, 우리 당에 언제 들어와서 우리 당에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하신 분들인지 한번 확인해보고 싶다"고 했다. 사실상 외부 인사들이 당내 분란을 일으키는 게 아니냐는 취지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정말 정치를 한다면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논리와 경우, 상식으로 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여러 차례 당적을 바꿔 다니면서 쏟아냈던 말들, 그들이 몸담았던 정당에 끼친 해악, 이런 거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도 했다.

2022-08-09 09:35:10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