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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식 상조업체 4년 만에 1곳 추가… 온라이프상조 신규 등록

선불식 상조업체가 4년 만에 신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4일 공개한 2022년도 3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상조업체)의 주요 정보 변경 사항에 따르면, 온라이프상조가 신규 등록해 올해 9월 말 기준 정상 영업을 하는 상조업체는 총 74개사로 지난 분기 대비 1개사가 증개했다. 등록 사항이 변경된 업체는 신규 등록 1개사를 포함해 총 4개사로 총 13건의 변경 사항이 발생했다. 퍼스트라이프는 대표자가 변경됐고, 케이라이프상조는 나드리가자로, 씨엔라이프는 대노라이프로, 비손라이프는 주식회사 바라밀굿라이프로 각각 상호와 대표자 등이 변경됐다. 다만, 해당기간 중 폐업·등록취소·직권말소는 없었다. 개정 할부거래법 시행(2010년 9월) 이후 전체 상조업체 가입자, 선수금, 소비자피해 보상보험 계약 규모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11년 355만명이던 가입자 수는 2022년 3월 729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같은 기간 선수금액은 2조1817억원에서 7조4761억원으로 3.4배 이상 증가했다. 공정위는 "소비자가 상조업체의 폐업·등록 취소 등의 사실을 제때 인지하지 못해 예치기관으로부터 선수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상조업체의 영업 상태나 선수금 납입 내역, 선수금 보전 현황 등은 '내상조 찾아줘' 누리집(www.mysangjo.or.kr)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상조업체가 폐업하면 선수금 보전 기관에서 소비자에게 폐업 사실 등을 안내하므로, 계약자의 주소·연락처가 변경되면 상조업체에 반드시 알려야 한다. 상조업체 폐업 이후에도 기존 가입한 상품과 유사한 상조 서비스를 지속하고자 하는 경우, 자신이 납입한 금액의 50%를 피해 보상금으로 돌려받는 대신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2-10-24 15:46: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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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어디까지 왔나

전 세계에서 오가노이드에 대한 연구 성과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국내외 연구진은 세포 배양을 통해 뇌와 위, 간, 폐, 망막까지 각종 장기유사체 개발에 이미 성공했고, 실제 인간 장기의 크기와 기능에 근접하도록 지속 발전시키는 단계다. 오가노이드는 최근 몇년 새 질병의 원인 분석은 물론 신약 개발, 재생치료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차세대 바이오 산업의 핵심 주자로 급부상했다. ◆오가노이드 연구 쏟아진다 24일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PubMed)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오가노이드 관련 논문은 2838개가 쏟아졌다. 올해에만 나온 논문이 지난 2016~2020년까지 5년간 제출된 논문(2986개)와 맞먹는 규모다. 2001~2010년 69개에 불과하던 논문 개수는 2011년부터 5년간 350여개로 늘었고, 2016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2022년 현재 기준 제출된 오가노이드 관련 논문은 2409개에 달한다. 오가노이드 연구 성과도 쏟아지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은 실제로 미숙아 정도의 사고가 가능한 '미니 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2016년 미국 존스홉킨스 연구팀이 인간 뇌세포를 배양해 만든 '미니 뇌'를 개발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 뇌와 관련된 질병 연구에 착수한지 3년 만이다. 2017년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이 쥐의 위에서 채취한 조직을 활용해 '미니 위'를 배양한 뒤 이를 다시 쥐의 몸속에 이식해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효과는 최소 6개월 동안 지속됐다. 눈 오가노이드도 개발 중이다. 2019년 로버트 존스턴 주니어 미국 존스홉킨스대 생물학과 교수팀이 줄기세포를 2주간 배양해 망막 오가노이드로 배양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 해에는 네델란드 후브레히트 연구소의 한스클레버스 연구팀이 생쥐와 인간의 눈물샘으로부터 성체줄기세포 기반 오가노이드를 만들었다. 오스트리아 연구팀은 지난 해 만능줄기세포로 자가 조직화 심장 오가노이드 제작에 성공했다. 심장과 오가노이드 합성어인 카디오이드라고 불리우는 심장 오가노이드는 심장 손상이나 선천성 심장 질환 및 기형의 효과적인 모델로 심장병 치료와 재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이후 해외 연구팀들은 폐와 편도선 오가노이드를 제작,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병리기전을 밝혀내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했다. ◆'K-오가노이드'도 큰 관심 국내에서도 오가노이드 연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오가노이드 관련 정부 과제는 총 573건이 진행 중이다. 2016년까지 39건에 불과하던 오가노이드 관련 과제는 2018년 143개, 2019년 262개, 2020년 389개, 2021년 513개로 급증 추세다. 연구비 규모가 1억원을 넘는 과제가 대부분이며 5억원 이상 과제도 106개, 10억원 이상 과제도 84개에 달한다. 오가노이드 관련 연구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8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미영·박두상 공동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인간 장 오가노이드 모델을 이용해 장 발달 촉진과 염증성 장 질환 보호 효과를 검증한 신규 유산균 '루테리'를 발굴해냈다. 앞서 지난 달 28일 강스템바이오텍은 서울대 강경선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체 피부와 완벽하게 동일한 형태의 인체세포 유래 피부 오가노이드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를 이용한 아토피성 피부염 질환 모델을 확립하고 국제저널에 논문을 게재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선웅 교수팀 역시 신경관 형성을 모사하는 척수 오가노이드 개발에 성공하고 오가노이드 기반의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활용 가능성을 증명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신장내과 김용균 교수팀 등은 기존 신장 오가노이드의 제한점을 극복하고 실제 인간의 신장과 매우 유사한 신장 오가노이드 분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 연구단은 실제 인간 뇌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해 미니 뇌 제작에 성공했다. 기존 뇌 오가노이드는 태아 수준에 머물러 있었지만 국내 연구진 개발한 뇌 오가노이드는 크기가 이전보다 2배 크며 신경 기능도 높인 미니 뇌로 주목을 받았다. 2020년에는 포항공대 연구팀은 인간조직을 정확하게 모사하는 신개념 장기 모사체인 조립형 인공장기를 개발하고 이를 '어셈블로이드'라고 명명했다. 어셈블로이드는 기존 유사 장기를 초월한 미래형 환자 맞춤 체외 장기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4 15:37: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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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소부장 정책 발맞춰, 7개 분야 으뜸기업 뽑는다

새 정부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정책방향에 맞춘 '소부장 으뜸기업'이 선정돼 정부의 맞춤 지원을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 으뜸기업 3기 선정계획'을 25일 공고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7개 분야 소부장 으뜸기업을 추가 선정해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정부의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 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로, 2021년과 2022년 각각 22개, 21개 기업을 선정했다. 기업규모에 상관없이 선정해 지원하며, 핵심전략기술 확인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나, 이번 공고 기간 중 핵심전략기술 확인 절차를 통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에 한해 으뜸기업 신청이 가능하다. 산업부는 부처 간 정책 연계 강화 차원으로 중기부 선정 소부장 강소기업에 선정돼 중간평가 결과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선정 시 가점부여로 우대한다. 핵심전략기술의 확인절차와 으뜸기업 선정 기준 및 지원내용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25일자 산어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으뜸기업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개발-사업화-글로벌진출-규제특례 4가지 단계로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별로 보유한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전용 R&D 과제를 지원하며, 과제 기획 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기업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기업 부담경감을 위해 민간부담금 적용 기준도 완화할 계획이다. 또 양산성능과 신뢰성 평가 등 사업화 지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수출 바우처 사업을 통한 해외 진출, '소부장 수급대응센터'를 통한 규제 애로 해소 등 다양한 범부처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18일 제10차 소부장 경쟁력위의 의결을 통해 소부장 정책대상 기술을 글로벌 공급망과 미래첨단산업을 포함해 150개로 확대한 바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충격과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부장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24 15:04: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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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상선NLL 침범, 南에 책임 떠밀고 NLL무력화 하려나

북한이 대한민국 해군의 정상적 경계활동을 NLL(북방한계선) 침범이라 몰아세우며, 서해상을 분쟁지역화하려는 무리수를 던졌다. 북한의 이번 해상도발에 대해 군 안팎에서는 매우 계산된 행동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3시 42분께 북한 상선 무포호(50톤급)가 서해 백령도 서북방 약 27㎞에서 NLL을 침범했다. 해군은 NLL 침범 이전부터 1차경고 통신을 지속했고 무포호가 NLL을 넘자 2차 경고 통신을 실시했다. 1·2차 경고통신에도 무포호가 항로를 변경하지 않자 해군은 M60 기관총을 이용해 경고사격을 2차례에 걸쳐 각 10발씩 20발을 발사했다. 약 40분간 NLL 이남 3.33㎞까지 침범한 무포호는 오전 4시 20분께 항로를 변경해서 NLL 이북으로 올라갔고, 군은 무포호가 NLL 끝단을 통과해 항해하고 있었고 방향 등으로 볼 때 중국 쪽으로 향한다고 판단했다. 북한 상선의 NLL을 침범은 2017년 1월 동해상에서의 침범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3월 북한 어선이 백령도 인근에서 항로착오 이탈해 NLL을 침범한 적이 있지만, 이 때는 의도성이 없다고 판단해 정부 당국은 북측에 어선과 승조원을 인계했다. 북한 선박의 NLL 침범에 관해 해군의 한 영관장교는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북한 선박의 NLL 침범은 상당히 계산된 행동일 가능성이 높아, 향후 해상충돌의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1999년 6월 7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 서북쪽 10㎞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 3척이 어선 보호 미명하에 북방한계선을 3.5㎞ 침범해 제1차 연평해전으로 확전된바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해군의 정상적 경계작전을 방사포 사격으로 대응하면서 책임을 우리측으로 떠밀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전 6시 7분께 대변인 명의 발표로 "오늘 새벽 3시 50분경 남조선 괴뢰해군 2함대 소속 호위함이 불명 선박 단속을 구실로 백령도 서북쪽 20㎞ 해상에서 아군 해상군사분계선을 2.5∼5㎞ 침범해 경고사격을 하는 해상적정이 제기되었다"고 밝혔다.= 해군이 비상사태를 대비해 공군 KF-16 등 초계전력 및 해병대 등 합동 전력을 동원해 대응에 나선 것은 사실이지만, NLL을 침범하지 않았는 점을 미뤄 볼 때 북한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서해상에 실시될 예정이었던 '서해합동훈련'을 노린 것으로 보인여진다. 이번 훈련은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매년 열리는 정례훈련이다. 다만, 미 해군이 함께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이었기 때문에 단순한 분쟁지역화를 넘어 미·중의 대립 분위기에 편승해 NLL을 이번 기회에 무력화 하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미러 관계가 최악의 상태이고, 미중 전략경쟁 심화로 북한 문제에 대한 미중의 협력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최근에 전술핵무기 공격 능력까지 과시한 북한은 현시점이 NLL을 무력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인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2-10-24 15:00:16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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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스카우트, 인공지능 프로젝트 운영·인력 양성 업무협약 체결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이 스카우트와 지난 20일 인공지능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 운영과 인력 양성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업 분야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 발전과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모델의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 ▲홍보 협조 체계 구축 ▲국가지원 교육 및 연구 사업의 기획 및 운영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스카우트는 온라인 기반의 리크루팅 서비스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서비스와의 연계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HR 전문기업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취업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구현을 지원하며, 정부 및 국가 산하기관의 교육 및 연구 사업 수행, 인재 양성 홍보 체계 구축 등에 협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실무 분야에 바로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모델의 개발과 서비스화, 인재 양성 방안, 취업 분야 빅데이터 수집 및 처리 등을 논의하며, 상호 발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최병구 경영대학원장은 "우리 경영대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대한 교육 노하우와 체계, 그리고 인재를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그간의 노하우를 공유하여 취업 분야의 선도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철 스카우트 대표이사는 "이전부터 쌓아 온 양 기관의 상호 유기적인 교류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협조 체계로 발전된 것처럼 앞으로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 산학연의 모범적인 사례로 인공지능 기술의 현업 적용이라는 과제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대 경영대학원은 AI빅데이터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24 14:53: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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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장동 의혹 수사' 본격화…尹 시정연설 보이콧 예고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에 24일 "협치는 끝났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수사가 본격화하자 민주당이 '야당 탄압'으로 보고, 거세게 반발한 것이다. 대통령 시정연설도 보이콧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24일, 검찰에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재시도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 중심으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검찰독재·신공안통치, 민주당사 침탈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은 같은 날 오후에 진행한 의원총회에서도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재시도와 문재인 전 대통령 및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수사 압박에 "윤석열 정권의 기습적인 야당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 국회를 무시하고 야당을 탄압하고 국감을 방해하는 침탈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 협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 태도, 야당을 압살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상황에서 결코 정상적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용인할 수 없다. 헌정사에 다시 없을 야당을 향한 막말을 포함해 여러 가지 부당한 상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정연설에 들어가 박수치는 것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한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국감장에 입장해 어려운 민생 위기에도 무능함, 무도함을 넘어 오로지 정치보복 수사에만 열 올리며, 야당 당사까지 침탈하는 부당한 상황, 정상적인 국감이 이뤄질 수 없도록 방해 행위한 데 대해 강한 문제 제기를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도 이에 앞서 대통령실 앞에서 진행한 규탄대회에 참석한 가운데 "야당을 말살하고 국민과 맞서 싸우려는 윤석열 정권에 강력히 항의하고 규탄할 수밖에 없다"며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모든 것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국감을 방해하고 여야 협치를 파괴하고 민생을 내팽개친 채 낮은 지지율 만회에만 혈안이 된 윤 대통령은 반성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정적 제거용 야당 탄압에 골몰하는 윤석열 정권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민과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도 압수수색을 시도 중인 중앙당사 앞에서 "국정감사 도중 야당 중앙당사 침탈이라는 대한민국 정당사 역사에 참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비통한 심정으로 침탈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지켜보겠다"며 울먹였다. 한편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무실에 대해 이날 오후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김 부원장 사무실 압수수색이 실시된 사실을 밝혔다. 당초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김 부원장 측 변호사 입회를 기다리면서 늦어졌다. 김 부원장 사무실 압수수색은 영장 제시 후 이뤄진 것이라는 게 검찰 측 설명이다.

2022-10-24 14:52:0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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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판교 데이터센터에 AI반도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키로

NHN클라우드(대표 백도민, 김동훈, NHN Cloud)는 SKT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자회사 사피온(대표 류수정, SAPEON)과 성남 판교에 위치한 'NHN데이터센터(NCC1)'에 국산 AI반도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국산 AI반도체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X220'를 활용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NHN데이터센터에 구축했다. 국산 AI반도체 실증지원 사업은 AI서비스에 활용되는 고가격 외산 GPU에 대한 국내 업계의 의존도를 낮추고 AI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국내 독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현재 양사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성능 확인을 위해 다양한 민간·공공 AI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NHN 데이터센터에 5.22페타옵스(PetaOPS, 1초 동안 진행 가능한 연산 수의 측정 단위)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선제 구축했으며, 9.22페타옵스 성능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추가했다. 총 14.44페타옵스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GPU 대비 뛰어난 국산 AI반도체의 성능을 확인했으며, NHN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구현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비용의 GPU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이고,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활용을 장려하는 환경을 조성, 궁극적으로 국내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AI 시장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AI반도체가 국내 데이터센터에 도입돼 클라우드 환경에서 AI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세계적으로 선례를 찾기 어려운 성과"라며, "우수하고 저렴한 국산 AI반도체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많은 국내 AI기업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우수한 AI서비스를 출시하며 국가 AI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10-24 14:38: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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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교육감, '교부금 수호' 나섰다...범국민 서명운동

교육 당국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관련 유치원과 초·중등교육 재정 감축을 시사하면서 전국 시·도교육감과 교육 단체들이 '교부금 수호'에 나섰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수호 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책위)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공동대책위를 제안한 10개 단체와 참여단체 122개의 대표 20여명이 참석해'지방교육재정 수호를 위한 공동대책위 출범 및 범국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진행했다.윤석열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교육교부금 개편을 추진해 교육감들의 반발이 거세다. 유치원과 초·중등교육 교육 재정 중 일부를 대학 등 고등교육 재정으로 나누는 방식을 제안하면서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공동대책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대해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에 따른 선제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지방교육재정 확보를 추구하기 위해 모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학교 교육의 지출 단위는 학생 수가 아니고 학급 수"라며 "학생 수는 감소하지만 과밀학급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열악한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는 유치원과 초·중등 예산을 빼 활용하는 임시방편적인 방법보다는 고등교육교부금제도 등을 신설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교육교부금은 내국세에서 일정 비율을 나눠 지급되는 방식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것에 비해 재정 규모가 크다고 지적되면서 비율·방식들의 변형이 제안된 바 있다. 하지만 교육계는 학생 수 감소와 교육 재정 감소를 직결시키는 건 1차원적인 발상이라며 반발하는 상황이다. 조 교육감은 "교육세 일부를 변형하는 변화로 교부금까지 손 댈 수 있는 우려가 있고, 교육단체들이 모인 것도 그런 지점이 있다"며 "확산될 때는 (유치원과 초·중등) 교육재정 투자를 축소시키자는 방향으로까지 나갈 것으로 예상돼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국세 수입과 연동된 교부금은 매년 평균 6.4%씩 늘어났다. 특히 2014년 이후 5년간 교육청의 총 수입이 30.3% 증가했지만, 총지출은 26.1% 증가에 그치면서 2016년부터 3년간 평균 이월·불용액이 6조3000억원에 달했다고 알려졌다. 소위 '교육청은 돈이 남아 돈다'는 말이 떠도는 이유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육청별 지방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교육청 다수가 지방채 잔액보다 기금적립액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겸 지방교육재정 교육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재정 기금 적립과 관련해 "기금관리기본법에 의해 2020년 교육안정화기금이 만들어진 후 그동안 쌓이지 않다가 공교롭게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세수 증가분이 발생하게 되면서 충남도교육청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1조원 정도가 적립됐다"며 지금까지 계속 예산이 남아 돌았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 초·중·고 학교 건물 중 40년 이상 된 건물이 19.3%에 달하고,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에 노출된 학교가 전국적으로 6636개교나 된다"며 "학생수 28명 이상의 과밀학급이 전국 학교의 28%나 되는 등 시설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동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전면 무상교육 ▲ 학습격차 및 정서 결핍 해소를 위한 예산 확보 ▲AI ·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미래교육 준비 ▲교육환경 개선 ▲과밀학급 해소 ▲고등교육 재정 별도 확보 등을 촉구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24 14:37: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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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몰 가격 올려" 홈쇼핑 경영간섭 등 갑질 막는다 … 공정위 표준계약서 개정

온라인 쇼핑몰이나 TV홈쇼핑의 납품업자에 대한 경영간섭이나 판촉비용 전가 등 갑질을 금지하는 내용이 표준거래계약서에 명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비대면 유통 분야에서 공정한 거래관행을 조성하기 위해 납품업자 애로사항 등을 반영해 온라인쇼핑몰과 TV홈쇼핑 표준거래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표준거래계약서는 법 위반을 최소화하고 계약서 작성 시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거래당사자 사이 분쟁을 예방할 목적으로 공정위가 보급하는 계약 서식이다. 이번에 개정된 계약서는 온라인쇼핑몰(직매입·위수탁) 2종과 TV홈쇼핑 표준거래계약서 등 총 3종이다. 우선 대규모유통업자가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납품업자의 경영활동에 간섭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이는 쿠팡이 자신의 납품업자들을 상대로 경쟁 온라인몰의 판매가격 인상을 요구하다 적발돼 지난해 9월 23일 시정조치를 받은 사례를 고려한 것으로, 경영간섭 위협에 노출된 납품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또 판촉행사 시행이전 사전약정시 뿐만 아니라 판촉행사 실시에 따라 납품업자가 실제 부담한 판촉비용 분담비율도 50%를 초과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약정서의 납품업자 판촉비용 분담비율을 50% 이내로 사전에 약정하기만 하면, 실제 정산시 분담한 결과가 50%를 초과하더라도 대규모유튱업법 위반이 아니라는 오해의 소지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실제 한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업자 판촉비용 분담비율을 50% 이내로 약정만 하고, 사후 정산 시 이를 지키지 않은 것과 관련해 공정위 사안조사와 행정심판에서 '사전 약정만 하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TV홈쇼핑이 청약철회제한 관련 상품의 교환·환불, 반품으로 인한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이는 TV홈쇼핑사가 소비자에게 반품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품이 훼손 또는 가치의 현저한 감소 등 청약철회 제한사유가 되는 경우 납품업자의 사전 동의가 없음에도 납품업자에게 관련 비용을 임의로 전가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자 책임이나 사정에 기인하는 청약철회 제한사유에 해당시 납품업자에게 일방적인 비용전가를 금지함으로써 불측의 손실을 예방하고 TV홈쇼핑사와 납품업자간 분쟁 소지를 없애기 위한 취지다. 이밖에 직매입시 온라인쇼핑몰 업체가 상품수령일부터 60일 이내 대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는 기존 표준거래계약서에는 판매마감일부터 40일 이내 대금을 지급하도록 했으나,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으로 직매입거래에 대한 대금 지급 기한(60일 이내)이 신설돼 이를 반영한 것이다. 표준거래계약서는 의무적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조항 내에 강행 규정이 반영되므로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가정하면 사실상 법을 강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표준계약서는 권장사항으로 이대로 하지 않아도 문제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경영 간섭은 공정거래법상 문제가 되서 오면 조치를 할 수 있고, 판촉행사비 분담도 대규모유통업법상 문제되면 조치를 취할 수 있어 법을 준수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온라인쇼핑업체, TV홈쇼핑업체, 납품업체 등을 대상으로 개정 표준거래계약서 사용을 적극 권정할 계획이며,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도 이번 표준거래계약서 채택 및 활용 여부를 반영할 예정이다.

2022-10-24 14:35: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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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인생나눔교실 '예비멘토 교육과정' 시작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는 '2022년 인생나눔교실' 수도권 지역 '예비멘토 교육과정'을 21일 진행된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10월 셋째 주부터 11월 둘째 주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국 5개 권역(수도권, 강원권 등)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서경대 문화예술센터는 5년째 수도권역을 담당하고 있다. '예비멘토 교육과정'은 '인생나눔교실'에 진입하기 전, 사업에 관심이 있는 잠재적 참여자를 발굴해 '인생나눔교실' 사업소개와 선배멘토의 사례를 공유하며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인문적 소양을 갖춘 멘토풀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총 4회차로 진행되며, ▲1회차는 '진(眞) : 인생 2막의 설계'라는 주제로, '예비멘토 교육과정' 소개와 서울예술대학교 명예교수를 역임하신 전창운 교수님의 예비멘토를 위한 특강을 통해 참된 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2회차는 '선(善) : 인생나눔교실 사업소개'라는 주제로, '인생나눔교실' 속에서 멘토의 선한 영향력은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3회차는 '미(美) : 선배 멘토의 인생나눔교실 이야기'라는 주제로, '인생나눔교실'을 졸업한 멘토가 참여해 지역사회 어른으로서의 아름다운 삶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 ▲4회차는 '노마지도(老馬地道) : 인문멘토링 구성 및 수료식'의 주제로, 내가 멘티와 나누고 싶은 인생 이야기와 나만의 인문멘토링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이후 수료식을 끝으로 '예비멘토 교육과정'이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하 교수(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는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인문학적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예비멘토 교육과정을 통해 발굴된 인문멘토가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멘티들과 원활하게 소통했을 때 발현되는 인문학적 가치는 더욱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24 14:18:3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