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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또 11% 폭락…올해 70%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27일(현지시간) 11% 폭락하며 2020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미국 기업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1.4% 폭락한 109.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3445억달러(약 438조)로 지난 23일 미국 기업 10위에서 16위로 추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중국 상하이 공장이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가파르게 내리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 대비 73% 폭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69% 떨어져 나스닥 하락폭의 2배를 넘어섰다. 주요 자동차 업체 중 포드 주가는 같은 기간 46%, 제네럴모터스(GM)는 43% 하락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전기차 수요 감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에 따른 자금 압박 등이 테슬라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주 테슬라는 북미 지역에서 모델3, 모델Y 구매자를 위한 할인폭을 확대해 수요가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테슬라 중고차 평균 가격도 7월 최고치보다 17% 하락했다. CNBC는 테슬라 투자자들이 머스크가 테슬라 안정에 다시 힘을 쏟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도 머스크의 리더십 문제가 잠재적으로 테슬라에 깊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2022-12-28 10:02:5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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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뉴로라이브와 우울증 치료 신약 공동 개발

대웅제약은 지난 27일 뉴로라이브와 우울증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중 표적 기반의 비마약성 경구 우울증 치료제 'NR-0601'를 공동 개발하여 우울증 시장에 진출한다. 뉴로라이브는 우울증, 알츠하이머 등 중추신경질환을 연구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우울증 파이프라인 중 첫 번째 개발 신약으로 NR-0601을 연구해오고 있다. NR-0601은 뉴로라이브가 보유한 약물 선별 플랫폼이 살아있는 뇌 조직에 전기 신호를 보내 신경세포의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도출된 경구 항우울제로, 다중 표적 작용기전을 갖고 있어 기존 모노아민계 경구 항우울제 대비 빠르고 강한 우울증 회복 효과가 기대된다. 또 주요우울장애 환자 중 3명 중 1명이 가진 기존 치료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에도 작용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내년 초 임상 진입 예정인 NR-0601의 임상개발 전 단계에 걸쳐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제제개선 연구,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 부문(CMC),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생산, 임상시험 자문을, 뉴로라이브는 비임상개발 및 시험, 식약처를 포함한 다양한 규제기관 논의, 임상시험 계획승인(IND) 신청, 임상 개발을 각각 담당한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중추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 뉴로라이브와 한층 진화한 우울증 치료제 연구개발에 협력하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대웅제약은 차세대 항우울제 개발을 통해 현대인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 건강 관리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뉴로라이브 이석찬 대표는 "뛰어난 개발역량을 가진 대웅제약과 차세대 약물 검증 플랫폼을 보유한 뉴로라이브의 이번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의약품 개발의 꿈에 한발 더 다가섰다"며 "양사의 핵심 기술을 활용한 항우울제 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우울증 환자들이 잃어버린 행복을 다시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8 09:49: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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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 위암 억제하는 새 단백질 발견…예방·치료에 효과

국내 연구팀이 위암 발병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발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위암의 예방·치료·예후 등에서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장대영·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김홍태·숙명여자대학교 생명시스템학부 김용환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위암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PWWP2B 단백질' 변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단백질 변이를 막는 것 만으로 위암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동안 '유전체 불안정성'은 위암 발생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이에 관한 원인 유전자를 규명하거나, 관련 단백질과 염색체 이상에 관한 연구는 희박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장대영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위암 환자 258명에서 정상세포와 위암세포 총 516검체를 분석한 뒤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의 4%, RNA 시퀸싱 분석의 12%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되나 기능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PWWP2B 단백질'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위암 환자 25명에서 각각 정상세포와 위암세포 총 50검체를 엄선해 '전장액솜유전체분석'을 통한 체세포 유전자 변이를 조사했다. 그 결과, PWWP2B 단백질은 세포의 핵에 존재하는 단백질로서 'UHRF1 단백질'과 상호작용하여 DNA 이중사슬 손상(DSB)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PWWP2B 단백질에서 결핍·손상·복제 등 변이가 발생하면 세포민감성이 증가해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기전에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즉, 체내 PWWP2B 단백질 변이가 일어나면 우리 몸은 손상된 DNA를 복구하지 못하고, 유전자 돌연변이가 축적돼 결국 위암으로 이어졌다. 또 전체 위암환자 25명 중 PWWP2B 단백질 변이가 발생하지 않았던 그룹의 평균전체생존기간은 58.6개월인 반면 PWWP2B 단백질 변이가 발생한 그룹은 그에 절반에 가까운 24.9개월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났다. 장대영 한림대성심병원 교수는 "PWWP2B 단백질은 위암의 정밀한 진단과 치료는 물론 예후를 예측하는 데도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엠보 리포트'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2-28 09:49: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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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창의 워크숍 SEED 시즌 12 오픈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미래'를 주제로 한 창의 워크숍 SEED 시즌 12를 오픈한다고 28일(수) 밝혔다. 이번 SEED 시즌12에서는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청소년들과 함께 스스로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을 다양한 방식으로 창작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어린이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현대미술 스튜디오 '이룹빠!', 설치미술 프로젝트 유닛 '구부요밴드', 스토리 기반의 시각예술작가 그룹 '신박', 도시의 소리를 기록하는 '리사운드 스튜디오' 등 네 팀의 예술가들이 SEED 시즌12에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는 누구인가'(캐릭터/조형), '미래에서 온 나무'(스토리텔링/목공), '재생적 상상과 창조적 상상'(영상/설치), '이런 소리 들어봤습니까'(사운드/믹싱)를 주제로 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예컨대, '미래는 누구인가' 세션에서는 다양한 단어와 문장을 바탕으로 '미래'를 구체적인 이미지로 상상해보고, 미래의 모습을 가면, 드로잉, 의상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해 본다. '이룹빠' 전용석 작가는 "미래는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점에서 막연하고 두려울 수 있는데, 그 감정을 아이들과 함께 탐구해보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워크숍으로 아이들이 기성 세대의 시각에서 벗어나 미래에 대한 색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용석 작가는 이번 SEED 시즌 12 프로그램을 같은 스튜디오 소속 이화진, 한석경 작가와 함께 기획했다. SEED 시즌 12는 1월 7일부터 2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퓨처랩(판교)에서 매주 토요일 정기 워크숍이 열린다. 오숙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실장은 "펜데믹 이후 미래 교육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모들의 고민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SEED는 일방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예술가, 과학자, 엔지니어, 친구들과 협업하며 자기 관심사를 발견하고, 스스로 배움의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으로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해 진정으로 고민하고, 자신만의 고유성(Originality)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끝>

2022-12-28 09:20: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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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김정은, 간잽이처럼 도발 말고 9·19 합의 파기 선언하라"

북한 군용 무인기가 한국 영공에 침범한 것을 두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9·19 남북군사합의를 무력화한 또 하나의 사례"로 규정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간잽이처럼 깔짝깔짝 도발하지 말고 차라리 쿨하게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북한 군용 무인기 5대가 지난 26일 서울·경기도 일대에 침범한 상황을 언급한 뒤 "(북한이) 지난달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지대공미사일을 우리 동·서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난사하더니 영공까지 침범한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정상 각도 발사 계획을 시사한 지 엿새 만에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태 의원은 "ICBM 발사 등 대형 도발 가능성에 쏠려있을 때 지난 5년 동안 없었던 '무인기 도발'을 감행해 허를 찌른 셈"이라며 "북한의 도발 양상은 갈수록 변화무쌍해지고 있다"고도 우려했다. 태 의원은 올해 들어 심야 시간대에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9·19 군사합의 당시 설정한 해상완충구역에 포 사격까지 감행한 데 대해 "그간 없었던 형태의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노리는 것은 남북군사합의를 실제로 어기는 것은 북한이면서도, 정작 합의파기 선언은 대한민국에 떠넘기려는 것"이라며 "(북한은 9·19 남북군사합의) 합의파기 선언을 빌미로 무차별 도발에 나설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태 의원은 북한의 연이은 무력 도발에 김 위원장에게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을 요구하는 한편 "(김 위원장이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을 하지 않으면) 4년 전 북한 주민들에게 남북군사합의 맺은 걸 자랑스럽게 공표하더니 자기 말조차 스스로 지키지 않는 게 북한 최고존엄의 본질이자 협잡꾼임을 자인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태 의원은 연이은 북한 무력 도발과 관련 우리 군에 "예측불허의 북한 도발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어떠한 도발도 초기에 격퇴시킬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2022-12-27 17:02:2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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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발전, 내년 가장 중요한 산업정책"

윤석열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의 2023년 산업·기업 정책 방향과 관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발전을 비롯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경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합동 업무보고를에서 "이 자리가 기업 간의 상생이, 부처 간 유대와 협력, 소통이 바탕이 돼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산업부와 중기부가 내년에는 더 업무 협조를 공고히 하길 당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산자부와 중기부의 합동 업무보고는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지금 국제 상황을 보면 과거와 같은 WTO 체제로 자유무역 질서가 이뤄져 왔지만 지금은 고부가가치 산업이 첨단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결국 이 첨단기술로서 어떤 식으로 국가 간의 블록화와 공급망이 재편이 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것이 국가 안보 문제와 그 나라의 어떤 정치·사회적인 가치, 그리고 국제사회의 공공 아젠다에 대해 어느 나라가 얼마만큼 관심과 기여와 책임을 하느냐에 따라 국가끼리 블록화가 돼 소위 패키지로 이런 통상과 무역 문제가 다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렇기 때문에 과거 어느 때보다도 정부와 민간이 정말 한 몸이 돼 뛰지 않으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이라든지, 우리 경제 위기를 돌파해 나가는 데 중요한 수출 증진이라든지 이런 것이 매우 어렵게 돼 있다"며 "뿐만 아니라 우리 산업의 필수적인 원자재를 조달하기도 쉽지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소상공인과 소상공인의 지원과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는 중기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우리는 내년도에 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두 가지 트랙으로 '수출 증진'과 '스타트업 코리아'라는 기치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새로운 기술은 작은 기업에서, 스타트업에서 늘 나오게 돼 있다"며 "그것은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수십 년 전에 어떤 모습이었는지 잘 알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투자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게 되고, 또 그런 기대를 하게 함으로써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이런 기업들이 쑥쑥 커 가는 과정에서 많은 양질의 일자리들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중기부는 내년도에는 이 스타트업 코리아라는 기치를 잘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12-27 16:54:2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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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 플러스' 사수한다...역대급 360조 무역금융에 100조 설비투자 추진

2023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과 투자의 쌍둥이 절벽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정부가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수출 플러스 사수에 나선다. 주력업종 활력 제고를 위해 100조원 규모 설비투자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우선 수출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인 360조원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수출초보기업 저리융자(2.7%p 이차보전)를 신설한다. 수출의 첫 관문인 해외 인증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에 해외인증지원단을 설치하고, 국내기관을 통해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품목도 기존 120개에서 150개로 확대한다.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확대하고, 벤처와 수출초보기업에 대한 수출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는 등 인증과 마케팅 물류 예산의 3분의 2 규모인 약 9000억원을 상반기 중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 고성장 예상 '신흥시장'·'자원부국' 공략 내년 고성장이 예상되는 신흥시장과 자원부국에 수출하는 기업에 대해 무역보험 우대, 지사화 확대 등을 집중 지원하고 시장별 맞춤 지원도 추진한다. 생산기지와 거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한 아세안 시장의 경우 중간재와 한류·할랄을 연계한 소비재 수출 지원을 확대한다. 중동 시장에서는 탈석유, 산업화 정책에 맞춰 원전수출 등 한-사우디 경제정상 외교 후속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플랜트, 인프라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중남미는 신규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을 통해 한류 붐을 활용한 소비재 수출 확대 등에 나서고, 아프리카는 경제발전에 따른 IT 수요확산 등에 대응한 기술지원 등 ODA 고도화를 통해 의료, ICT 진출을 확대한다. 주력시장인 미국 시장은 IRA(인플레이션감축법), 공급망 재편 등을 활용해 인프라 수주 프로젝트와 소부장 수출 등을 지원하고, 중국 시장 봉쇄완화, 내수 확대 등에 대응해 실버, 엔젤, 프리미엄 소비재 수출 지원을 확대한다. ◆ 주력업종 활력 제고… 100조원 설비투자 실물경제 활력 회복과 역동적 성장을 위해 총 100조원 규모 설비투자를 실행할 계획으로, 규제개선, 인허가 지원,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중점 추진한다. 입주업종 제한 등 규제 위주 산업단지 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상생인센티브 체계, 인허가 타임아웃제, 공공기관 예타면제 등 신속행정 3종 세트를 도입한다. 설비투자 증가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최대 3~4%에서 10%로 대폭 상향하고, 산업기술 R&D에 5조6000억원(기후기금 포함)을 투자해 민간의 R&D투자 확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등 11대 산업 초격차 프로젝트에 산업 R&D 예산의 70% 이상을 집중 투입하고, 4대 탄소 다배출업종 탄소 저감 기술개발에는 2030년까지 민·관이 함께 9300억원을 투자한다. 외국인투자는 첨단산업 중심으로 300억달러 이상 유치를 추진한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 외국인투자에 대해 투자 금액의 최대 50%까지 현금을 지원하고 국비 분담률은 10%포인트 상향할 계획이다. 기존 외국인투자 기업의 첨단산업 전환을 위한 설비투자도 현금지원 대상에 포함해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산업부는 아울러 에너지 위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축 확대를 추진하는 등 에너지안보 강화에 나서는 한편, 에너지 시스템 구조혁신에도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 요금은 시장원리에 기반해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는 한편, 취약계층에 대해서 에너지바우처와 연탄 쿠폰 등 지원을 확대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해 요금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한다. 미국 IRA는 한-미 양자 대화채널을 활용해 적극 대응하고 우리기업이 북미시장을 선점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대 유렵연합 통상현안대책반'을 구성 전방위 대응에 나서고 4자간 반도체 협력인 팹4(Fab4) 참여는 국익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검토한다.

2022-12-27 16:42: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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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국제기업결합과' 신설 … "글로벌 M&A에 대응"

공정거래위원회는 증가하는 글로벌 M&A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제 공조 강화를 위해 글로벌 M&A 심사를 중점 전담할 '국제기업결합과'를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제기업결합과 신설은 공정위 자체 조직진단과 재배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정원은 과장을 포함해 총 7명이다. 공정위 전체 조직 규모는 유지된다. 기업결합과 조직은 1996년 신설돼 그간 1개과로 운영돼왔으나, 20여년 전에 비해 시장규모와 국내외 M&A 건수가 금증하는 등 심사환경이 크게 변화했다. M&A 심사건수는 과거 세 차례에 걸쳐 신고기준을 상향했음에도 불구하고 2002년 602건에서 2021년 1113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심사금액도 같은기간 15조3000억원에서 349조원으로 약 23배 늘었다. 글로벌 M&A 심사건수 역시 같은 기간 90건에서 180건으로 2배 늘었고, 심사금액은 1조3000억원에서 297조원으로 228배 급증했다. 디지털경제 가속화 등에 따라 고도의 경제분석과 법리검토가 요구되는 플랫폼·빅테크 M&A가 증가하는 등 기업결합 심사의 난이도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에는 항공·반도체·조선 등 국내 기업 주도의 대형·글로벌 M&A도 증가해 글로벌 경쟁당국과의 공조 필요성도 한층 강화됐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 국제기업결합과 신설을 통해 글로벌 M&A에 대한 심사 품질을 한층 제고하고, 미국·유럽연합 등 해외 경쟁당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사인력 확충을 바탕으로 국내외 M&A에 대한 심사가 보다 신속하고 면밀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2-27 16:37:3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