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日 대신 韓 재단이 강제징용 피해자에 배상…민간 자발적 기여로 재원 마련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강제징용 피해자인 원고에 판결금 및 지연 이자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위한 재원은 민간의 자발적 기여 등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입장'을 통해 "정부는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래 구축돼 온 양국 간의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보다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분들께서 오랜기간 동안 겪으신 고통과 아픔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고령의 피해자 및 유족분들의 아픔과 상처가 조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2018년 10월과 11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 이후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가 발표됐다"며 "2019년 8월 우리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통보했다. 이어서 코로나 발생 이후 인적교류 단절 등으로 경색된 한일관계는 사실상 방치돼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 측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한일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5차례의 한일 외교장관 회담 등 고위급을 포함한 양국 외교 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우리 입장을 충실히 전달하면서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을 촉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국내적 의견 수렴 및 대일 협의 결과 등을 바탕으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강제징용 피해자·유족 지원 및 피해구제의 일환으로 2018년 대법원의 3건의 확정판결(2013다61381, 2013다67587, 2015다45420) 원고분들께 판결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재단은 현재 계류 중인 강제징용 관련 여타 소송이 원고 승소로 확정될 경우, 동 판결금 및 지연이자 역시 원고분들께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재단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하여 미래 세대에 발전적으로 계승해 나가기 위해 피해자 추모 및 교육·조사·연구 사업 등을 더욱 내실화하고 확대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재원과 관련해선 민간의 자발적 기여 등을 통해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재단의 목적사업과 관련한 가용 재원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정부는 한일 양국이 1998년 10월에 발표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선린우호협력에 입각한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최근 엄중한 한반도 및 지역·국제 정세 속에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함께 한일 양국의 공동이익과 지역 및 세계의 평화번영을 위해 노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3-06 14:40:02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추석 이후 농축산물 물가 하향 안정세… 시설채소류 급등 '불안'

추석 이후 농축산물 물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농축산물 특성상 일부 품목은 작황에 따라 전년 대비 크게 폭등했다. 정부는 비축물량 공급과 필요시 수입을 통해 농축산물 물가를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농축산물 물가는 지난해 추석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8% 각각 상승했다. 농축산물은 전월대비 0.7% 하락, 전년동월대비 0.02% 소폭 상승해 농축산물 물가가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다만 "1월 하순 한파 피해 및 일조량 부족 등 영향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이 다소 높으나, 3월 들어 기상 여건이 호전되고, 정부 비축물량 방출, 봄철 생산물량 본격 출하 등 공급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점차 안정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농축산물 중 풋고추가 전월 대비 38.3%, 전년동월대비 34.2% 올라 상승폭이 컸고 양파는 전년대비 33.9%, 파 29.7%, 오이 27.4% 등으로 올랐다. 반면 배추(-21.6%), 토마토(-14.8%), 국산쇠고기(-6.1%), 수입쇠고기(-5.2%) 등의 가격은 1년전보다 하락했다. 무의 경우 1월 24~28일 사이 제주지역 한파, 잦은 강우 등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해 2월 소비자가격이 높았다. 제주도 겨울무는 1월 말 한파 피해로 생산이 어려울 경우 3월~6월까지 출하물량은 평년보다 약 28% 감소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4월 중순 사이 수급 불안시 무 비축물량을 집중 방출하고, 가격 상승을 대비해 3월 중 2000톤 내외 물량을 추가 수매 비축할 계획이다. 6~8월 수급 불안에 대비해 제주도 농가 대상 7500톤 수준 규모 계약재배도 추진한다. 배추는 겨울철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11.1% 감소했음에도 기상여건이 양호해 생산량이 증가 2월 소비자가격은 전년보다 낮다. 3~5월 초 겨울배추 저장물량 출하 등으로 3월 이후 배추 가격은 평년 대비 낮게 지속될 전망이다. 양파는 생산량이 평년 대비 15.6%, 전년 대비 25.4% 감소해 높은 가격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다만, 올해 재배면적 증가가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해 출하장려비 지원으로 조기출하를 유도하고 있고 전년보다 이른 3월 8일부터 제주지역 조생양파가 출하돼 가격이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설채소의 경우 1월 하순 한파와 2월 중순 일조시간 감소가 겹치며 청양고추, 오이 등 생육이 늦어져 출하량이 감소하며 가격이 뛰었다. 3월 중순 이후 출하량 회복이 예상되고, 애호박과 오이는 3월 중순부터 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주요 채소류 품목별 공급 확대를 통해 가격 안정과 할인 지원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3월 2일~8일까지 양파, 당근, 청양고추, 상추, 오이, 딸기 등 6종 할인행사를 진행는 등 매주 가격이 높은 품목을 정해 마트와 하나로마트 등에서 20%(전통시장 30%)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해 추석 이후 농축산물 물가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한파 및 일조량 부족 등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이 높은 상황"이라며 "3월 이후 기상 호조, 봄철 생산물량 본격 출하로 점차 안정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3-06 14:31:5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軍 장병 급식 선택 가능...지역 맛집 외식하고 들어온다

앞으로 군 장병들의 급식 메뉴에 지역 맛집 메뉴가 식판에 올려진다. 국방부는 6일 장병 선호를 고려하는 식단편성의 자율성 확대 등을 담은 '2023년도 국방부 급식방침'을 발표했다. 그동안 국방부는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량을 토대로 식단을 편성해 의무급식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올 4월부터는 기본급식량을 폐지하고 군 장병들이 선호하는 급식품목과 수량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급식하도록 개선했다. 가장 눈에 띄는건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정부와 국회에서 마련한 '지역상생 장병특식'사업을 부대 여건을 고려해 시행하기로 했다. 즉 월 1회 군 주둔지역 식당 등과 연계해 장병들에게 1인당 13,000원 상당의 지역 맛집 메뉴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장병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장병들의 외식욕구 충족과 조리병 휴식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게 된다. 또한 신세대 장병들의 입맛에 맞추어 선호가 낮은 흰우유의 급식 횟수를 줄이고 장병선호가 높은 가공우유·두유, 주스류 급식을 늘리도록 했다. 축산물관련 식재료도 기존 볶음용에는 목심(15%), 앞다리(22%)를 비율별로 조리하고 국거리용은 양지(63%), 사태(37%) 등의 비율로 조리하는 부위별 등급별 의무급식비율을 폐지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장병들이 먹고 싶은 부위를 자율적으로 선택하게해 급식에 방영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장병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현대화된 조리기구 도입 확대와 병영식당 환경개선 그리고 조리인력 근무여건 개선, 장병 급식비 인상 등 군 급식개선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3-03-06 14:22:16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새 학기 초등 수업 위한 도움자료 보급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3년 새학기 초등학교 수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도움자료를 개발해 보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천 중심 인성교육을 지원하는 교사용 도움 자료 '2023 나랑너랑' 및 '동물사랑 생명존중'을 개발·보급했다고 6일 전했다. 해당 자료들은 공감, 존중, 배려, 참여, 소통, 책임, 협력, 공정, 공공선 등의 인성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내면화하도록 지원하는 자료이다. '2023 나랑너랑' 은 학년군별 '나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성 신장'과 관련한 4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각 주제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도할 수 있는 4개의 활동으로 구성돼 학년군별 총 16개의 활동으로 안내됐는데,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용 PPT도 별도로 제공한다. '동물사랑 생명존중' 은 학년군별로 주제를 달리해 ▲1단계 '동물을 사랑해요' ▲2단계 '반려동물과 친해져요' ▲3단계 '동물복지를 고민해요'로 구성돼 있으며, 배우기-느끼기-실천하기-나누기의 소주제로 이뤄져 있다. 세부활동은 총 17차시인데, 창의적 체험활동의 자율활동 시간 또는 교과 연계를 통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인성교육 업무 담당 교원으로 구성된 교육지원청별 초등 인성교육 협의체를 중심으로 4월 중 자료 활용 연수 및 인성교육 사례 나눔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신체활동 중심의 체육수업 활성화를 통한 교육회복·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학년별, 체육과 교육과정 영역별로 구성된 '한 장으로 끝내는 체육수업'을 개발·보급했다. '한 장으로 끝내는 체육수업'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제한점이 있던 초등체육수업을 신체활동 중심의 내실 있는 수업으로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해 건강을 증진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학년별로 4개 영역 4개의 대표 활동으로 구성되고, 각 활동은 활동명, 대표 사진, QR코드, 활동방법 등을 제공해 체육과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도록 했다. 또한 교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영상자료에 접근해 수업준비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다양한 수업 자료의 개발과 나눔을 통해 우리 서울 학생들이 질 높은 학교 교육 속에서 공존의 세상을 주도하는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6 14:15:3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안철수 "대통령실, 전당대회 개입 의혹 사실이면…중대한 범법 행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대통령실이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두고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6일 "사실이라면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전당대회에 개입한다면 내년 총선에서도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또 다시 범법이 발생하고 공천 파동이 재연된다면 도대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나"고 성토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통령실의 전당대회 선거개입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실 직원이 당원에게 김기현 당 대표 후보 지지 및 홍보하도록 부탁한 내용의 언론 보도에 대해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지만 대통령실은 아무런 공식적인 입장이 없다"며 "대통령실은 어떤 사람들이 가담했는지 즉각적으로 확인해 오늘 중으로 입장을 밝혀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실에 "누구의 지시였는지, 어떤 사람들이 몇 명이나 어떻게 가담했는지, 이들에게 어떻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 오늘 중으로 그에 대한 분명한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면 법적인 조치가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 후보는 관련 의혹에 법적 조치까지 내세운 이유에 대해 "대통령께 누를 끼치는 행위를 막아내기 위함"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와 당 선거관리위원회도 나서야 한다"고 했다. 당 소속 국회의원을 향해서도 안 후보는 "침묵해서는 안 된다.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연판장을 돌린 초선 의원들은 이 사안이야말로 분노해야 하는 것 아니겠냐"고 했다. 다만 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윤심(윤 대통령 의중)은 없다'고 분명하고 명백하게 말했다. 그 말을 저도, 캠프도 믿는다"라며 대통령실 차원에서 해명해야 할 것이라는 취지로 선을 그었다. 김영우 안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도 "(관련 의혹에) 대통령 의중이나 인식이 담긴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저희가 믿고 알고 있는 대통령은 공정, 상식, 법치에 남다른 신념이 있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안 후보는 경쟁자 후보들과 연대해 대응할 것이라는 취지로도 말했다. 이와 관련 천하람 당 대표 후보는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기현 후보는 왜 이렇게 대통령실에 큰 폐를 끼치느냐"라며 비판 대열에 동참하기도 했다. 반면 김기현 후보는 관련 의혹에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는 취지로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같은 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가운데 "정당은 공직이 아니기 때문에 당내선거이며, 공직선거법 적용이나 위반 여부는 무리한 얘기"라며 안 후보 측 비판에 반박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관련 의혹에 대해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헌법 제7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중대한 범법 행위로서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했었다.

2023-03-06 13:53:25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삼성서울병원 "부모 지방간, 자녀 지방간 위험 3배 높인다"

부모 중 누구라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으면 자녀 역시 지방간이 있을 가능성이 3배 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기부터 지방간을 앓게 되면 다른 간질환 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당뇨 등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신동현 교수,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예완 교수 연구팀은 소화기 분야 국제 학술지 최근호에 부모의 지방간 여부에 따라 청소년 자녀의 지방간 위험이 차이가 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9년 사이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2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 1737 곳(부모 3474명, 자녀 2335명)의 자료를 들여다봤다. 부모 중 어느 한쪽이라도 지방간이 있으면 그 자체를 위험 요소로 보고, 연구팀은 실제 자녀의 지방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지방간이 없는 부모를 둔 자녀(1336명)의 지방간 유병율은 3.1%에 그친 데 반해, 부모가 지방간이 있는 자녀(999명)의 경우 유병율이 10.2%로 뛰었다. 부모의 지방간 유무에 따라 자녀들의 지방간 유병 위험을 통계적으로 예측한 값 역시 마찬가지였다. 부모 모두 지방간이 없는 자녀와 비교하여 부모 중 어느 누구라도 지방간이 있으면 1.75배, 부모 둘 다 지방간이 있으면 2.6배까지 자녀의 지방간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의 비만도(BMI), 복부 비만, 중성지방, 고밀도 지질단백질(HDL), 수축기 혈압, 간수치(ALT), 공복 혈당 등 지방간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사질환 관련 지표들을 모두 반영하고 나온 결과여서 부모의 지방간 유무가 자녀의 지방간 유병 위험을 키우는 직접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요소가 중요했을 것으로 풀이했다. 연구를 주관한 곽금연 교수는 "지방간을 진단받은 부모는 본인 뿐 아니라 자녀의 간건강도 함께 챙겨야 한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 라며 "이미 북미소아소화기 학회에서는 부모가 지방간이 있는 비만 아동은 지방간 검사를 권유하는 만큼 국내에서도 청소년의 지방간 조기 발견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6 13:15:05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셀트리온 램시마SC 신규 임상 결과 공개, 유럽 학회서 '주목'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2023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이하 ECCO)에서 미국 허가를 목적으로 진행한 램시마SC의 신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첫 번째 임상은 크론병(CD) 환자들을 대상으로 램시마 투여 후 유지 치료시 위약(가짜약) 대비 램시마SC의 효능 및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로 온라인에서 구두 발표로 공개됐다. 중등도 및 중증의 CD 환자 343명을 대상으로 10주차에 램시마SC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을 2대1로 무작위 배정한 뒤 54주차에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차 평가지표인 임상적 관해는 램시마SC 62.3%, 위약 32.1%로 나타났으며, 내시경적 반응에서도 램시마SC 51.1%, 위약 17.9%로 대조군 대비 높은 유효성 결과가 확인됐다. 램시마SC 유지 치료에 따른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두 번째 임상은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램시마SC 유지 치료 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우위를 나타내는지 분석한 결과로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임상 결과, 1차 평가지표로 설정된 임상적 관해에서 램시마SC 투여군이 43.2%로 위약 대조군 20.8% 대비 높게 나타났으며, 해당 임상에서도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이칸 의대 장 프레데릭 콜롬벨 교수는 "이번 임상을 통해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에게 높은 치료 효능을 나타내는 램시마SC의 강점을 추가로 확인하게 됐다"며 "램시마SC 유지 치료로 집에서 간편하게 자가투여가 가능할 뿐 아니라 CD, UC 치료에서 강력한 이점을 확인한 만큼 의사 및 환자들의 관심과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들을 통해 램시마SC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의 처방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를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보다 많은 IBD 환자들에게 램시마SC 처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6 13:12:03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JW중외제약 '헴리브라', 경증·중등증 A형 혈우병에도 효과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경증 및 중등도 환자 대상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 3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란셋 헤마톨로지 2023'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 치료제다. A형 혈우병은 혈액응고 제8인자 활성화 수치에 따라 ▲경증(8인자 5% 초과~40% 미만) ▲중등증(1% 이상~5% 이하) ▲중증(1% 미만)으로 나뉜다. 클라우드 네그리어 프랑스 클로드베르나르 리옹1대학 교수를 비롯한 18명의 교수진은 유럽과 북미, 남아프리카 등 22개 기관에서 경증 및 중등증 A형 혈우병 비항체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약 55주간 임상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환자들에게 첫 4주간 헴리브라를 주 1회 투여한 뒤 ▲주 1회 또는 ▲2주 1회 ▲4주 1회 선택 투여해 출혈량과 혈전성 이상반응 등을 평가했다. 임상 결과 10.1회였던 연평균 출혈 빈도(ABR)는 헴리브라 투여 후 0.9회로 감소했다. 이 중 치료가 필요한 관절출혈과 자연출혈 ABR은 각각 0.2회로 나타났다. 환자별로는 경증 환자 21명의 ABR이 헴리브라 투여 전 20.2회에서 투여 후 2.4회로 줄었고 중등증 환자는 6.0회에서 2.2회로 감소했다. 예방요법으로 기존 응고인자 치료제를 투여했던 환자군의 ABR은 임상 전 12.2회에서 임상 후 2.2회, 출혈시 투여군에서도 8.0회에서 2.4회로 개선됐다. 임상 중 출혈이 발생하지 않은 환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15명의 환자에게 주사부위 관련 경미한 부작용이 나타났으나 사망 또는 혈전성 미세혈관병증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헴리브라는 이 같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초 유럽연합(EU)에서 비항체 중등증 A형 혈우병 환자를 위한 예방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한국에서는 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헴리브라가 중증뿐만 아니라 경증·중등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출혈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나타낸다"며 "더욱 많은 A형 혈우병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6 13:04:5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