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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엔블로' 글로벌 본격 공략..아세안 3개국 허가 신청

대웅제약의 국산 36호 당뇨신약 '엔블로'가 남미에 이어 동남아시아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을 시작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3개국에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 품목허가신청서(NDA)를 각각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엔블로 NDA 제출을 시작으로 아세안(ASEAN) 국가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추가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출을 통해서 국산 최고 당뇨신약(Best-in-class)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글로벌 IMS 자료에 따르면 아세안 시장의 당뇨병 시장 규모는 총 1조7000억원으로,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3000억원, 태국 4000억원, 필리핀 4800억원 등이다. 아세안 국가들은 매년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이머징 마켓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로 아시아에서 의약품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다. 대웅제약은 올해 상반기 엔블로 국내 출시 후, 해외 주요국가 발매 시점 격차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쟁약물 대비 해당국가 내 특허 존속기한을 최대한 오래 확보함으로써, 각 국가에서 오리지널 신약 제품으로서의 지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달 1082억 원 규모로 브라질, 멕시코의 엔블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계에서 6, 7번째로 당뇨병 환자 수가 많은 국가인 브라질과 멕시코 두 국가의 전체 당뇨 시장 규모는 약 2조 원으로 중남미 전체 당뇨시장의 약 70%를 차지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품목허가 신청은 펙수클루에 이어서 엔블로까지 대웅제약의 국산 합성 신약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육성을 위한 진출 신호탄"이라며 "이번 아세안 국가 품목허가 신청을 시발점으로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가 향후 글로벌 시장 전역으로 진출이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1 12:37: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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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지비비-이미타사이언스와 협약..펨테크 개발 본격화

국내 최초로 펨테크 연구소를 개설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팸테크 개발에 본격 나섰다. 펨테크(Femtech)는 여성(Femai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성의 건강에 초점을 맞추는 소프트웨어, 진단, 제품, 서비스 등을 뜻한다. 이화의료원은 지난달 28일 지비비 주식회사, 이미타사이언스 주식회사와 3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이화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비비는 서울대학교 정가진 교수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뿌리는 여성 질유산균 '팬톡'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다만 팬톡은 '생유산균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이유로 관련 법 규정이 없어 개발 후 4년이 지나도록 판매하지 못하다가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2019년 시장 출시가 이뤄졌다. 팬톡은 시장에 출시됐지만 식약처에서 의약(외)품 등에서나 표기가 가능한 '질염 예방 및 개선'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해 실질적 판매나 유통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이화의료원 펨테크 연구소는 의약(외)품 등록에 필요한 인허가 시험 프로토콜을 마련함으로써 사업화를 돕기로 했다. 김영주 이화의생명연구원장 겸 펨테크 연구소장은 "이미 제품의 특허를 받는 과정에서 상당 부분 검증된 시험 방법으로 제품에 포함된 생유산균의 유효성을 확인한 만큼 펨테크 연구소와 연계된 이화의료원에서 의약(외)품 등록을 도와 질염 환자들에게 사용을 권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펨테크 연구소는 지비비와 함께 다양한 여성 질환 질병을 모델링 하기 위해 여성 생식기 모델링 생체모사 장기칩(Organ-on-chip)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이미타시언스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미타사이언스는 생체모사 장기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동물실험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시험법 개발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데 인체 내 복잡한 생리현상을 재현하고 실험결과를 예측·해석할 수 있는 생체모사 장기칩이 대표적이다. 김 연구원장은 "여성생식기에 관한 다양한 신약의 효능·효과를 동물실험으로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다"라며 "여성의 생식기 생체모사 장기칩은 전 세계적으로도 관련 논문이나 연구가 전무한 영역으로 펨테크 연구소가 이미타사이언스(주)와 협력해 관련 부문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03-21 12:26: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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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독도의 날' 법정화 법안 대표발의..."당론은 아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만드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이 의원은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현행법은 해양수산부장관으로 하여금 독도와 독도 주변 해역의 이용과 보전, 생태계 보호 등을 위하여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그런데 독도는 1900년 고종이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통해 대내외에 공표한 우리나라의 영토임이 명백함에도, 기본계획에는 실질적인 독도의 영토주권 공고화를 위한 사항이나 국내외의 독도 관련 상황의 대응에 필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독도수호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하여 독도 관련 민간단체에 의해 매년 10월 25일 독도의 날 행사가 개최되고 있으나, 독도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독도의 날을 법률에 따른 공식 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면서 "이에 기본계획에 독도 영토주권의 공고화에 관한 사항과 독도 관련 국내외 동향 파악ㆍ대응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여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기여함과 동시에 매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관련 행사 등을 실시할 수 있게 함으로써,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통해 독도의 보전·관리에 이바지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개정안엔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애와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인식하는 영유권 의식 제고를 위해 역사교육을 장려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 대표는 연일 한일 정상회담을 강한 어조로 비판하며 날을 세우고 있다. 이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구 소재 팁스타운에서 열린 '美 SVB 사태 대응 벤처·스타트업 업계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해당 개정안을 당론으로 삼을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가 제도적으로 독도의 날을 만들고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나 국가적인 활용을 강화하는 것은 필요한 일인데, 이것을 당론으로 할지 여부는 아직 논의를 해본 바 없다"고 말했다.

2023-03-21 11:50: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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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소부장 산업 육성에 속도… 바이오·미래차 특화단지 추가지정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2년 전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5개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올해 바이오와 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 특화단지를 추가 지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지정 관련 공모 절차를 22일 개시해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앵커(수요)기업을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들을 집적해 기업 간 협력 생태계조성과 기술자립화를 위해 추진됐다. 2021년 2월 반도체, 이차전지 등 5개 분야 소부장특화단지가 첫 지정됐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는 경기용인(SK하이닉스), 이차전지는 충북청주(LG엔솔), 디스플레이는 충남 천안아산(삼성DS), 탄소소재는 전북전주(효성첨단소재), 정밀기계는 경남창원(두산공작기계 등)이다. 이들 5개 소부장 특화단지에는 수요-공급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997억원), 테스트베드 구축(995억원), 기반시설 지원(290억원), 실증센터(2170억원), 펀드(150억원), 전문인력 양성(48억원) 등 약 4700억원이 지원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난해 4분기 전국산업단지 현황통계에 따르면, 앵커기업 등 주요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지난 2년간 전체 특화단지 생산액은 26%, 수출액은 47% 상승했고, 약 5000명의 고용 증가, 261개 기업 집적화 등 경제적 효과가 발생했다. 산업부는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지정을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등 현재 5개 특화단지 분야에서 바이오, 미래차 등 새로운 첨단산업 분야로 특화단지 추진성과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기 지정된 분야에 대해서도 지역 산업 경쟁력과 단지 경쟁력, 지정필요성 등을 고려해 추가지정을 검토한다. 산업부는 "인프라·투자·연구개발·사업화 등 신규 특화단지 조성을 전폭 지원해 첨단산업육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원소재 공급·생산, 수출경쟁력 지원 등 단지별·분야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나 시·도지사(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는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제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특화단지에 대해서는 기반시설 확보 등 법령상 지정 요건을 중심으로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생태계, 기업 투자계획 등을 종합 평가한다. 필요시 현장실사나 발표평가 등도 이뤄진다. 이후 관계부처 협의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올해 7월 중 특화단지 선정지역을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3-21 11:39: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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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반일감정 자극해 최악 한일관계 방치하면 대통령책무 저버리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 등 일본 순방과 관련 야당과 시민단체가 '굴욕외교'·'숭일외교'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작금의 엄중한 국제정세를 뒤로 하고, 저마저 적대적 민족주의와 반일 감정을 자극해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 한다면,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임 정부는 악화된 한일관계를 그대로 방치했다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듯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외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밝혀 논란도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만약 우리가 현재와 과거를 서로 경쟁시킨다면, 반드시 미래를 놓치게 될 것'이라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수상의 말을 인용하며 "과거는 직시하고 기억해야 하지만, 과거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후, 존재 자체마저 불투명해져 버린 한일관계의 정상화 방안을 고민해 왔다. 마치 출구가 없는 미로 속에 갇힌 기분이었다"며 "날로 치열해지는 미·중 전략경쟁,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 북핵 위협의 고도화 등 우리를 둘러싼 복합위기 속에서 한일협력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한일 양국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가장 가깝게 교류해 온 숙명의 이웃 관계"라며 "한일관계도 이제 과거를 넘어서야 한다. 때로는 이견이 생기더라도 한일 양국은 자주 만나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 방안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는 한 쪽이 더 얻으면 다른 쪽이 그만큼 더 잃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라며 "한일관계는 함께 노력해서 함께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고,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임 문재인 정부를 한일관계 악화원인으로 꼽으며 "그 여파로 양국 국민과 재일 동포들이 피해를 입고, 양국의 경제와 안보는 깊은 반목에 빠지고 말았다. 저 역시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편한 길을 선택해 역대 최악의 한일관계를 방치하는 대통령이 될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제징용 배상 해법으로 제시한 '제3자 변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구하며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 합의와 2018년 대법원 판결을 동시에 충족하는 절충안으로 제3자 변제안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분들과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는 일본을 당당하고 자신있게 대해야 한다"며 한일정상회담을 통한 한일관계 개선과 양국의 협력 강화 효과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한일 양국 정부는 각자 자신을 돌아보면서 한일관계의 정상화와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각자 스스로 제거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한국이 선제적으로 걸림돌을 제거해 나간다면 분명 일본도 호응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 외교·경제 당국 간 전략대화를 비롯한 양국의 공동 이익을 논의하는 정부 간 협의체들을 조속히 복원하고, NSC 차원의 '한일 경제안보대화'도 곧 출범시킬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 대통령실과 일본 총리실 간의 경제안보대화는 핵심기술 협력과 공급망 등 주요 이슈에서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을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일 경제계가 함께 조성하기로 한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은 양국 미래세대의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일본은 반도체 관련 3개 소재·부품 수출 규제 조치를 해제하고, 한국은 WTO 제소를 철회했다"며 "저는 선제적으로, 우리 측의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위해 필요한 법적 절차에 착수하도록 산업부 장관에게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에 따라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자원 무기화' 공동대응에 따른 에너지 안보 등 기여 ▲2050탄소중립 이행 등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수주시장 공동 진출 ▲한국산 제품 전반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 ▲양국 문화 교류에 따른 내수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경제 분야 기대성과가 가시화되고 우리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 간 협력과 국민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안보협력, 한일 간 군사 정보 협력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기시다 총리는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한일안보 공조가 매우 중요하고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일치했다"며 "전제조건 없이 선제적으로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를 완전히 정상화할 것을 선언해 한미일, 한일 군사정보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의 인-태 전략인 한국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 태평양 전략'과 일본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의 추진 과정에서도 양국이 긴밀히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면서 동북아 역내 대화와 협력 활성화를 위한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재가동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일 두 정상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하면 수시로 만나는 셔틀외교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순방을 통한 한일관계 개선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는 협력체계 구축과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며 "현명한 우리 국민을 믿는다. 한일관계 정상화는 결국 우리 국민과 기업들에게 커다란 혜택으로 보답할 것이다. 무엇보다 미래세대 청년들에게 큰 희망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3-21 11:36:1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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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최재형표 6대 혁신안' 보고…수용 여부는 미지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최재형 당 혁신위원장으로부터 6대 혁신안을 보고 받았다. 지난 이준석 지도부 당시 출범한 혁신위가 마련한 혁신안을 김 대표가 수용할지 관심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최 혁신위원장과 비공개로 만나 그간 혁신위 활동 경과와 6대 혁신안을 보고 받았다. 지난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직후 이준석 당시 대표가 '공천 개혁' 등을 이유로 출범시킨 혁신위는 같은 해 12월 26일까지 활동했다. 혁신위가 마련한 6대 혁신안은 ▲공직후보자 부적격 심사 권한, 중앙윤리위원회로 이관 ▲공직후보자 추천 시 부적격 기준 강화·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확대 ▲온라인 당원투표제·민생365위원회 도입 ▲상설·특별위원회 개선 ▲국회의원 정기평가제 도입 ▲비례대표 공천 이원화(공관위 50%·전국위 50%) 및 여의도연구원 개선 등이다. 최 혁신위원장은 김 대표에게 6대 혁신안을 보고 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6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한 혁신위 활동 경과, 혁신위가 마련한 혁신안에 대해 새 당 지도부에 보고하는 자리였다. 새 지도부 구성 이후 당 대표에게 연락해 혁신안을 보고드리겠다고 했고, 오늘 시간을 내줘서 보고했다"고 했다. 이어 "(혁신안에 대해) 전체적으로 다 보고 했고, 특별히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말하기 곤란하다"며 '혁신위는 당의 총선 승리, 국민에게 지지를 계속 받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며, 그 과정에서 필수적이라고 생각한 것들을 혁신안으로 마련했기에 어느 하나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 혁신위원장은 김기현 지도부가 혁신안을 수용했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혁신안 수용 불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최 혁신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리 말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저를 비롯한 혁신위원들은 당의 지속적 혁신과 개혁만이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엑에 지지받기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서 꼭 정비돼야 할 부분, 새로 마련해야 할 부분에 대해 혁신안을 작성한 것"이라며 "저희는 이 혁신안이 다 수용돼 우리 당이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최 혁신위원장은 "혁신안 주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양한 견해가 있기에 (새 지도부가)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는 데 있어 다소 변형된 형식으로 채택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재차 당 지도부가 혁신안을 수용해달라는 뜻도 에둘러 전했다. 한편 김기현 대표는 혁신안을 보고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잘 봤다"는 말만 했다. 최 혁신위원장도 '혁신안 보고 이후 김 대표 반응'에 대한 질문에 "특별히 한 말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수용 여부를 결정할 시기에 대해 "당 지도부가 새로 구성돼 여러 가지 시급한 현안이 많기에 조금 더 시간을 갖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2023-03-21 11:12:2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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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한-호주 교육공동위원회' 개최...디지털 시대 고등교육 교류

교육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호주 교육부와 '제6차 한-호주 교육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한-호주 교육공동위원회'는 2008년 양국이 체결한 교육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 간 교육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 실시한다. 이번 공동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카렌 샌더콕(Karen Sandercock) 호주 교육부 국제처 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호주 측 대표단이 방한했다. 박지영 글로벌교육기획관의 주재 아래 양국의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초·중등 및 고등교육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교육공동위원회는 모두 네 개의 주제로 나눠 양국 간 발표와 질의·답변 시간을 가진다. 먼저, 한국과 호주의 교육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한 후 두 번째로 고등교육과 양질의 디지털 및 온라인 교육에 대해 공유한다. 한국 교육부는 '국내 대학과 외국 대학 간 온라인 공동학위 과정 운영'과 '온라인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지원 방안'을 소개한다. 호주 교육부는 '호주 관점에서의 국가를 넘어선 고등교육'을 발표한 후 이어서 고등교육질관리기구의 '온라인 교육의 질 보증'에 대해 설명한다. 이후 양국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양질의 고등교육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 번째 주제로 양국은 고등교육에서의 연구 중점 방향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 교육부에서는 고영훈 학술연구정책과장이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정책 및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서 한국교육개발원 김은영 글로벌협력실장이 '고등교육에서의 연구 중점'에 대해 소개한다. 호주 교육부에서는 나디아 톰슨(Nadia Thompson) 연구처 과장이 '고등교육에서의 연구 중점'에 대해 설명한다. 양국은 주제 발표 후 향후 고등교육분야에서의 연구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양국 간 대학협의체를 통한 고등교육 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호주대학협의체 관계자 간 논의 시간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양국의 초·중등 교육 주요 정책 추진 현황과 교원의 역량 제고를 주제로 논의한다. 한국 교육부는 '교육에서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교원의 디지털 역량 제고', '학생의 정신건강 증진'에 대해 소개하고, 호주 교육부는 '국가수준에서의 학교 개혁', '예비 교원의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학생 복지(Wellbeing)' 관련 추진 사항을 공유한다. 교육공동위원회의 논의 결과는 합의의사록에 담아 양국이 공유한다. 박지영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제6차 한-호주 교육공동위원회는 디지털 대전환과 코로나19 등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양국 간 초·중등 및 고등교육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서로의 정책 추진 경험을 나눔으로써, 향후 교육 분야에서의 교류 및 협력 강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21 11:09: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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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버그바운티에 51억 넘는 상금 지불...3년간 91억 지급 완료

글로벌 비디오커머스 줌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에 91억이 넘는 금액을 상금으로 지불했다. 줌이 2019년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버그 리포트에 대한 보상으로 총 700만 달러(한화 약 91억 7천만원)가 넘는 금액을 상금(바운티)으로 지불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줌은 2023 회계연도(2022년 2월 ~ 2023년 1월) 버그 리포트에 대한 보상으로 390만 달러 (한화 약 51억 1천만원) 이상을 투자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프로그램에 자체 점수 시스템인 VISS(Vulnerability Impact Scoring System)을 도입한다. 줌은 자체적으로도 인프라를 매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특정 사용 사례와 환경에서만 감지되는 엣지-케이스(edge-case) 취약점을 식별하기 위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해 윤리적 해커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있다. 2022년에는 해커원(HackerOne) 플랫폼에 보안 연구가들을 추가로 초청하고 H1-702와 같은 업계 주요 행사를 통해 보안 커뮤니티와 협력을 도모했다. 줌은 외부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함으로써 주의가 필요한 항목 및 문제점의 근원을 파악하고, 부서간 조율 과정을 개선하였으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잠재적인 위협을 사전에 찾아내는 등 보안 취약점 파악에서 더 나아가 줌 플랫폼 전반에 걸친 개선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지난 2년새 접수된 버그 리포트에 대한 버그 수정 시간 역시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줌은 회계연도 2024년도를 맞아 자체적인 점수 시스템 VISS (Vulnerability Impact Scoring System)을 도입했다. VISS 점수 시스템은 줌 인프라, 기술, 고객 정보 보호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 취약점이 미치는 영향을 13가지 측면에서 다각도로 분석한다. 줌은 VISS 점수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이론적인 악용 가능성을 파악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취약점의 영향력을 면밀하게 측정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기준인 기존의 CVSS 점수 역시 유지된다. 이 밖에도 줌은 올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가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여 팀을 재구성하고 프로그램을 수정한 바 있다.

2023-03-21 11:06: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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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몽,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 MOU

최근 2030세대서 각광받고 있는 플랫폼 기업 '크몽'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대해 협력한다.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 크몽(대표 박현호)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2023년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크몽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진행하는 2023년도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에 선정된 재능형 소상공인들에게 크몽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다양한 기업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크몽은 이번 중소기업유통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5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1차로 선정된 30개 업체에 대해 '크몽 입점', '크몽 내 마케팅 및 컨설팅', 'B2B 중대형 프로젝트인 크몽 엔터프라이즈 진행' 등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이후 선정되는 팀들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고 나아가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크몽에서 운영하는 B2B 서비스 크몽 엔터프라이즈는 앱·웹 개발, 브랜드 디자인, 마케팅, 영상 제작 등 중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검증된 전문가를 소개하고 있다. 크몽 엔터프라이즈는 현재까지 삼성전자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에듀윌 등 누적 2,000개 이상의 기업들과 제휴를 이어왔다. 이번 지원 사업을 총괄하는 크몽 엔터프라이즈 이재모 팀장은 "본 사업을 통해 우수한 소상공인과 전문가들을 연결하고 그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재능형 소상공인들과 제조·도소매 소상공인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좋은 방안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3-21 11:06:0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