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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팔면 제품공급 중단"… 공정위, 리퓨어헬스케어에 시정명령

반려동물용 사료·의약품 독점 수입업체가 동물병원 등에 제품을 납품하면서 제품 판매가격을 강제하다 적발돼 규제당국의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리퓨어헬스케어가 대리점과 동물병원에 반려동물용 제품을 공급하면서 판매가격을 지정하고 그 가격을 준수하도록 강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반려동물용 사료, 의약품 등을 수입·판매하는 리퓨어헬스케어는 2011년경부터 2022년 9월까지 대리점과 동물병원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재판매가격이 기재된 '제품별 공급표'를 제공해 소비자 판매가 준수를 요구했다. 리퓨어헬스케어는 수시로 대리점과 동물병원의 판매가격을 점검했고, 적발이 되는 경우에는 가격조정을 요구하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제품 공급중단이나 계약해지 등의 불이익 제공을 시사했다. 일부 동물병원이 관련 제품을 공급가격표의 가격보다 저가로 판매하자 해당 동물병원에 제품을 공급하는 관할 대리점으로 하여금 제품공급을 중단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리퓨어헬스케어는 영국 사료 회사인 데크라가 생산하는 처방식 사료에 대한 국내 독점 수입 판매사로, 동물병원은 이 회사의 요구를 따를 수 밖에 없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리퓨어헬스케어의 이러한 행위는 대리점 및 동물병원에 자신의 제품을 공급하면서 거래가격을 정해 그 가격대로 판매할 것을 강제한 재판매가격유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면서 리퓨어헬스케어는 2022년 9월 대리점계약서에서 문제가 된 재판매 가격유지행위 관련 조항을 삭제하고, 재판매가격 자율화 방침을 공표하는 등 법 위반 내용을 자진시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제품 시장에서의 가격경쟁이 촉진되고 소비자들이 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재판매가격유지행위 등을 통해 공정한 경쟁을 제한하는 불공정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08 14:52: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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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식량안보·미래성장산업화 다진 1년 … 농업·농촌 혁신 속도낼 것"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쌀과 농축산물 수급 안정 등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난제에 대한 근본 해법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농업이 생산중심의 답습적 모습에서 벗어나 수십 년 앞을 내다보면서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하도록 청년농 육성, 스마트농업·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화 기반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새 정부 출범 후 1년간은 국제공급망 위기 등 산적한 난제를 풀어나가면서 농업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시기였다"며 "정부 출범 초기 초심을 되새기면서 국민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드리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쌀 수급균형·식량자급률 제고 "두 마리 토끼 잡아" 정 장관은 우선 지난 1년의 성과로 살 수급균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꼽았다. 쌀 공급과잉에 따른 쌀값 하락과 밀·콩 등 주요 작물의 자급률 저하에 따른 식량안보 취약성 해소를 위해 기존의 임기응변적 대책에서 벗어나 가루쌀 산업화와 전략작물직불제 제도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신뢰성을 높이면서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다. 새 정부는 인수위 시절부터 쌀값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2022년 수확기에 역대 최대 물량인 90만 톤을 매입하는 대책을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발표해 전년 수확기부터 하락하던 쌀값을 16.7% 반등시켰다. 밥쌀의 구조적 공급과잉 해소뿐 아니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을 대체할 수 있도록 가루쌀을 새 정부 1호 정책으로 추진하고, 기존 한시적 사업이던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등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전략작물직불제를 신규로 도입해 법제화했다. 정 장관은 야당이 입법 발의한 양곡관리법을 언급하면서 "정부는 국민과 농업계 등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남는 쌀 강제 매수법'의 대안으로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쌀을 포함한 식량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면서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를 지켜낼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K-푸드 뿐만 아니라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팜·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을 포괄하는 K-푸드플러스 수출 산업화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 지난해 수출액은 역대 최대인 118억달러(농식품 88억달러, 전후방산업 30억달러)를 달성했다. 또 미래성장산업화 동력확보를 위해 10년 만에 식량안보와 농식품혁신을 두 축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 청년농·스마트팜·푸드테크·그린바이오·반려동물 등의 업무를 추진할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우유의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낙농산업의 경쟁력이 계속 하락하고 있음에도 지난 10년간 추진하지 못했던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위해 농식품부는 새 정부 출범 직후부터 생산자단체 등과 적극 소통해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시장기능에 의 한 수급이 이뤄지도록 했다. 정 장관은 "취임하기 전날부터 농성하는 여의도 현장도 방문하고 정말 끈질기게 협의해서 결국 관철시켰다"며 "그랬더니 벌써 아이스크림과 연유 등 국산 가공유가 50% 이상 증가하는 등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 농가 경영안전망 기반 … "식량주권 100년 대계 세울 것" 정 장관은 향후 농가 경영안전망을 기반으로 농업인과 함께 식량주권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정부는 농업인과 약속한 바와 같이 2023년산 쌀값을 20만원/80kg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가루쌀 등 전략작물 생산을 확대해 지속 하락하던 식량자급률을 올해부터 반등시키고 2027년까지 55.5%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한 밥쌀 재배면적 1만6000헥타르(ha) 감축 등 적정 생산 대책을 강화하고, 가루쌀 생산 확대와 함께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제품 개발 등 가루살 산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전략작물의 생산·소비를 위한 전용 농기계 개발·보급과 공공비축 확대 등을 통해 밥쌀 중심의 생산구조를 바꿔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농가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실제 수입을 기반으로 하는 경영안정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탄소중립직불·경영이양직불제 등을 도입·개편해 농업직불금을 2024년 3조원대, 2027년 5조원대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밖에 2027년까지 청년농 3만명을 육성하고 ICT(정보통신기술)기업 등과 협력해 시설원예뿐 아니라 경종·축산·과수도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하면서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 등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푸드테크·그린바이오·반려동물 연관사업 등 신산업 분야 민간투자 확대를 위해 농식품 펀드를 연내 2000억원, 2027년까지 1조원을 추가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08 14:14: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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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만난 여야…與 "셔틀외교 복원 환영" 野 "과거사 직시 노력"

한일의원연맹 여야 간사단이 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부각하는 한편, 일본에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및 G8 참여 지원을 부탁했다.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자격으로 참석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사 문제 및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에 대해 거론한 뒤 아쉬움을 표했다. 한일의원연맹 여야 간사단은 방한 이틀째인 기시다 총리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났다. 일본 측 요청으로 성사된 만남에서 이들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간 한일 정상회담에서 다뤘던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기시다 총리와 면담이 끝난 뒤 정 의원은 기자들에게 "12년 만에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복원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고, 한일 관계가 속도감 있게 정상화된 데 대해 무엇보다 양국 정상의 용기와 결단이 큰 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따뜻한 메시지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개최,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참배 제안,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 한국인 건강·안전 문제에 대해 반드시 약속하겠다는 정상회담에서의 표현도 인상적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와 면담에서 정 의원은 2030 부산 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G7 서밋 정상회의 시 한국의 참여 요청 사실도 전했다. 정 의원은 2025 오사카 세계박람회 경쟁 시 한국이 환영과 지지 의사를 밝힌 점에 대해 언급한 뒤 "2030 부산 엑스포를 일본이 지지해 줄 경우 한국민들도 큰 호응과 공감을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렸고, 기시다 총리도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가 히로시마 G7 서밋 정상회의를 주관하는 점에 대해 언급한 뒤 정 의원은 "대한민국이 G8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그 도정에서 일본의 성의 있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렸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윤 의원은 "6년 전 문재인 당시 대통령 특사로 일본에 방문했을 때 외무대신이었던 기시다 총리를 만나 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을 요청한 바 있는데, 오늘 셔틀 외교 차 한국에 방문하고 의원연맹과 면담을 요청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말을 했다"면서도 "(한일 현안과 관련한) 국민, 야당의 생각과 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윤 의원은 "기시다 총리가 2015년 아베 신조 총리의 '더 이상 사과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담화에도 '과거 역사에 대해서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아베 총리를 설득하던 모습을 상기시켰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정신에 따라 역사를 직시하고자 하는 양국 정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면담에서 한 얘기는 아니지만, 전날 기시다 총리의 '가슴 아프다' 표현은 과거 (아키히토) 일왕이 말했던 '통석(痛惜)의 염(念)'에 미치지 못하고. 심지어 아베 총리가 말했던 '통석의 염과 회오(悔悟)'가 포함돼 있지 않아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한일뿐 아니라 한·미·일 간 안보 협력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는데, 일본 측이 안보 협력을 이야기하면서 러시아·중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에 대해서도 양국 간 갈등 사안을 안보 문서에 게재하게 된 것에 대한 모순점을 지적하고, 원활한 안보 협력을 위해 안보 문서 재개정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면담에서 언급된 안보 문서는 일본의 중장기 안보 정책이 담긴 것으로 2022년 12월 국가안보전략(NSS) 개정 시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영유권 문제' 표현 추가, '반격 능력' 보유 명시 등을 담은 점에 대한 비판이다. 당시 민주당도 일본의 안보문서 개정 당시 이같은 내용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윤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한국인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기시다 총리가 한국의 후쿠시마 지역 시찰단 제안에 감사의 뜻을 보냈다"면서도 "사찰에 그칠 게 아니라 양국 전문가들의 공동 검증 기회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는 말씀과 함께 원전 오염수와 관련, 해양 방류 외에 기타 대안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일 의원들은 이번 주말 부산에서 양국 합동 간사 회의를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이어 한일 의원 친선 축구경기도 조만간 일본 요코하마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는 6월 3일 와세다대학과 한일의원연맹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5주년 기념 세미나'도 공동 주최한다.

2023-05-08 13:56:2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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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논술 부활하고 연세대는 수능 최저 도입...주요大 2025 대입 선발 ‘변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고려대가 7년만에 논술전형을 부활하고 연세대와 한양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도입하는 등 국내 주요 대학의 신입생 선발 방식이 변화한다. 특히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정시에서 수능 선택과목에 따른 지원 제한을 폐지하는 주요 대학이 속속 늘지만, 동일 계열 과목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추가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교차지원이 활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 고려대, 수시 논술전형 7년만에 부활 각 대학들이 최근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고려대가 논술 전형을 7년 만에 다시 도입하고 전체 선발 인원의 7.9%인 334명을 55개 모집단위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경영대학(16명), 자유전공학부와 기계공학부(15명)의 선발 인원이 많다. 반면, 성균관대(2023학년도), 중앙대(2024학년도)가 과학논술을 폐지한데 이어 연세대도 논술전형에서 과학논술을 없앤다. 2025학년도 과학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경희대(의약학계열), 서울여대, 아주대(의학과) 등 소수 대학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강화하는 추세다. 고려대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대부분 모집단위는 4개 영역 등급 합 8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이다. 단, 경영대학은 4개 영역 등급 합 5이내로 기준이 매우 높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정시로도 선호도 높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성적이기 때문에 경영학과를 논술로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의 지원심리는 그리 높지 않을 수 있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인 학업우수전형은 면접을 폐지하고 서류와 수능최저학력기준만으로 선발하는데, 면접 폐지로 인해 일부 학생들의 지원심리가 약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연세대도 2025학년도 고려대 학생부교과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과 비교했을 때 인문계열은 유사한 수준, 자연계열은 다소 낮은 기준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도입한다. ■ 선택과목 따른 지원 제한 폐지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자연계열 지원자에게 수능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는 대학이 늘어난다. 고려대 정시에서는 수학영역 선택과목에 따른 지원 제한이 없어진다.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도 과학탐구 응시 시 자연계열에 지원 가능하다. 다만, 이는 다른 대학들의 탐구 영역 제한 해제와는 대조적이다. 성균관대와 연세대도 정시에서 수능 선택과목에 따른 지원 제한을 폐지한다. 단,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경우 과학탐구 과목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 정시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연세대도 인문사회계열 지원자 중 사회탐구 응시자와 자연계열 지원자 중 과학탐구 응시자에게는 각 탐구과목에 3%의 가산점을 추가한다. 이화여대는 수시와 정시 모두 선택과목 제한이 없어지지만, 정시에서 자연계열 지원 시 과학탐구에 1과목 당 6%의 가산점이 부여돼 사회탐구 선택자의 교차지원은 제한될 수 있다. 서강대는 2024학년도부터 수능 선택과목에 따른 제한이 없다. 정시 가산점에서 작은 변화가 있는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선택시 부여하던 0.5점의 가산점을 최대 1과목에만 적용한다. ■ 연세대, '교과전형' 면접 폐지하고 이대는 단계별 진행 연세대 학생부교과(추천형)은 면접을 폐지해 수험생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방식은 '제시문 기반 논리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 능력 면접'으로 변경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추후 수시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은 2025학년도부터 단계별로 진행된다. 우선, 학생부교과 성적 상위 5배수를 1단계에서 선발한 후, 해당 학생만 대상으로 면접 고사를 치른다. 단, 2023학년도 경쟁률을 보면 5.51대 1로 지원자 중 대다수가 면접에 참여할 수도 있다. .

2023-05-08 13:26: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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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혈액암 치료 권위자 이규형 교수 영입

이대목동병원은 국내 혈액암 치료에 권위자로 손꼽히는 이규형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영입해 5월부터 진료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이 교수 영입을 통해 혈액암 진단과 치료, 골수이식까지 업그레이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 교수는 골수이식, 골수성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재생불량빈혈 등이 전문 진료 분야로 2011년 반일치골수이식 개발에 성공, 이를 실용화 해 부모와 자식 간 골수이식이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강도경감 전처치 등 급성백혈병 환자 치료 관련 새로운 이식기법을 도입한 바 있다. 또 최근 골수이식 후 공여자로부터 유래한 NK세포를 투여해 백혈병의 진행을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30년간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약 1000여 명 이상의 환자에게 골수이식을 진행했으며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대목동병원에서 더 나은 치료 성과를 내기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라며 "더욱 따듯한 마음으로 환자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8 13:20: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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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인구대국의 인구고민…인도에 추월당한 중국

인구 대국 중국이 인구 고민에 빠졌다. 작년 6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하더니 지난달 말에는 인도에 인구 대국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40년 동안 중국에 경제성장의 호황을 가져다 준 가장 큰 기반은 인구였다. 이미 많이 오른 인건비에 팬데믹, 미국과의 갈등까지 겹치면서 '세계의 공장'이란 타이틀도 인도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8일 유엔 경제사회처(DESA)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인도 인구가 14억2577만5850명이 되면서 중국 본토 인구를 추월한 것으로 추정됐다. 당초 유엔인구기금(UNFPA)은 올해 중반에 인도 인구가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기가 앞당겨졌다. 1949년 중국의 인구는 5억4200만명으로 인도보다 50% 이상 더 많았다. 인구 역전의 원인은 이후 이어진 엄격한 산아제한 정책이다. 인구가 곧 국력이라고 강조한 마오쩌둥 시대에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 1976년 10억명에 달했지만 다음 지도자인 덩샤오핑은 생활의 질을 높여야 한다며 1980년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다. 35년 동안 엄격하게 시행된 한 자녀 정책으로 출생아 수 감소 효과는 약 4억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향후 전망은 더 어둡다. 중국의 인구는 작년 14억1180만명으로 집계돼 60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매년 100만명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자녀 정책은 지난 2016년 폐지됐지만 너무 늦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중국의 출산율은 작년 여성 1인당 1.2명까지 떨어졌다. 반면 인도 인구는 2064년까지 40여년 동안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엔 관계자는 "중국 인구는 이미 정점을 찍었고 금세기 말 이전에 10억명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인도 인구는 앞으로 수십 년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제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생산가능인구가 값싼 노동력과 소비로 경제성장을 이끄는 '인구 보너스' 시대가 열릴 수 있다. 중국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10년 전 3483위안에서 2021년 8903위안(미화 1287달러)으로 올랐다. 2021년 기준 인도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1만7017루피(미화 208달러)에 불과하다. 평균 연령 역시 중국이 38.4세로 인도보다 열 살이나 많다. 중국 당국도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주 열린 회의에서 "인구 발전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관련된 대사"라며 "인구 전체의 소양과 질을 높이고, 고품질의 인구 발전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5-08 13:19: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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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MSD 차세대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 위탁생산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MSD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신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MSD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와 현재 승인돼 사용 중인 자이르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ERVEBO®)의 공정 효율 및 열 안정성을 개선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향후 해당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면,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전세계 공급 증대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후보물질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관련 개발 및 기술을 이전 받아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하며, 관련 보건 당국의 승인을 득한 후, 국제기구에 공급돼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EVD)은 에볼라 바이러스(EBOV)에 감염돼 발병되어 빠르게 진행되는 심각한 출혈열 질환이다. 6종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인됐지만 지난 20년간 발병의 주 원인은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였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이번 협업은 코로나19를 통해 인정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이며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행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공통된 신념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질병청 등 정부와 SK, MSD, 힐레만연구소의 협력이 더욱 확장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 간 협력 활성화와 혁신 생태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는 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MSD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양한 자체 개발 백신으로 입증된 연구개발(R&D) 기술력과 최첨단 백신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각종 감염병에 대한 C(D)MO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팬데믹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중 보건 증진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또 기존 백신 플랫폼뿐 아니라 mRNA, CGT(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신규 플랫폼에 대한 CDMO 사업도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8 13:17: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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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0배 넘는 전파력…동남아 여행객 이 백신 꼭 맞아야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코로나19 외에 급격히 늘고 있는 각종 감염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문가들은 동남아 지역을 여행할 때 유행하는 감염병을 찾아 항체 여부를 확인하고 백신을 미리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3월 우리나라의 해외여행객 출국자수는 497만9386명이다. 지난해 전체 해외여행객 출국자수인 655만4031명을 1분기 만에 75% 이상 달성한 셈이다. 특히 올해 국내 해외여행객 입국자 중 71%가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했다. 국내 여행객이 많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에서는 '홍역'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냈다. 올해 1월 국내에서도 3년 만에 홍역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홍역에 걸리면 발열과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나타난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하지만 드물게 호흡기 및 중추신경계에 심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무엇보다 홍역은 공기를 통해 전파가 가능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환자 1명이 전염시키는 평균 사람 수를 뜻하는 기초 감염 재생산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이러스 중 홍역바이러스가 가장 높다. 홍역의 기초 감염 재생산 수는 12~18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의 기초 감염 재생산수(1 내외)의 10배가 넘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정은주 교수(사진)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행으로 찾는 많은 국가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지만 홍역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라며 "홍역은 백신을 2회 접종할 경우 97%는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전 면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967년 이후 출생 성인 중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고 건강한 일반 성인은 적어도 1회 홍역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해외여행과 같이 홍역 노출 고위험군인 경우 홍역 면역 추정 증거가 없다면 최소 28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이 권고된다. 정 교수는 "여행지에 따라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 다양한데, 백신에 따라 요구되는 접종 차수가 다르고 지켜야 하는 최소 간격이 있다"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적어도 출국하기 한 달 전에는 해외여행클리닉을 찾아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황열이나 콜레라 백신은 국제 공인 예방접종기관에서만 접종할 수 있으며 특히 황열 백신은 최소 출국 열흘 전에 접종해야 한다.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장티푸스나 A형간염은 출국 2주 전에 접종해야 한다. 정 교수는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고 여행 후 약 3주 내에 고열, 오한, 설사 등 이상증상이 있다면 질병관리청 콜센터에 우선 신고를 한 뒤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8 13:10: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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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아이쿱-세실내과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 협약

대웅제약은 아이쿱과 세실내과의원을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 의원 1호로 선정하고 3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애보트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판매하고 있는 대웅제약, 만성질환관리 플랫폼인 '닥터바이스'를 개발한 아이쿱이 협업하여 구축한 '디지털 당뇨병 환자 교육 시스템'을 세실내과에 적용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효율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디지털 당뇨병 환자 교육 시스템'은 리브레를 통해 얻어진 환자의 혈당 변화 데이터를 닥터바이스에 연동해, 환자별 맞춤 관리 전략과 관련 정보들을 디지털 메시지 자동전달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메시지 형태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으로 선정된 병원에서는 어플리케이션 닥터바이스의 스크리닝 기능을 통해 연속혈당측정 검사 대상자를 선별할 수 있어, 연속혈당측정 검사 대상 환자 선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 대상자로 선정된 환자는 리브레를 착용하는 14일 동안 연속혈당측정기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 메시지 및 영상 27개를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제공 받게 된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인 리브레를 통해 진료실 외에서도 주기적인 혈당 모니터링 및 자가 당뇨 교육이 가능해져 보다 효과적으로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아이쿱과 함께 하는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 1호 의원으로 세실내과가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웅제약은 리브레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뿐만 아니라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당뇨병 예방 및 체중조절이 필요한 환자의 대사증후군 예방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8 12:57:5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