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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서 성기노출 감행한 배우 김호정, 그녀의 필모그래피

'화장'서 성기노출 감행한 배우 김호정, 그녀의 필모그래피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인 '화장'에서 전라의 연기를 펼친 배우 김호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김호정은 1968년생으로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99년 영화 '침향'으로 스크린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영화 '플란다스의 개', '나비', '모두들 괜찮아요?', '피터팬의 공식',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꽃피는 봄이 오면', '즐거운 인생'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에 출연해 뇌종양에 걸려 죽어가는 아내를 연기했다. 김호정은 삭발은 물론 성기 노출까지 마다하지 않는 연기 투혼을 선보였다. 앞서 '화장' 기자간담회에서 임권택 감독은 "김호정과 안성기가 욕탕에 있는 신이 가장 힘들게 찍은 장면"이라며 "처음에는 반라 신으로 했는데, 사실감이 잘 살지 않더라. 그래서 김호정에게 양해를 구하고 전라신을 찍었다. 그런데 김호정이 흔쾌히 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서글픈 갈망을 그렸다. 한편, '칼의 노래', '남한산성'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 김훈의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화장'은 임 감독의 102번째 작품으로 국민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김호정, 김규리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2015-03-18 08:53:3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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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시청률, 화요일 예능 8주 연속 1위

'예체능' 족구팀이 스태프와의 대결에서며 배꼽 잡는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97회에서는 '예체능' 족구팀이 한 가족과 겨루는 특별한 경기가 방송됐다. 도발은 강찬희 카메라 감독이 시작했다. 강 감독은 " '1박2일'에서도 연예인들과 족구 경기를 해서 거의 진 적이 없다"며 스태프의 족구 실력을 자랑했고, 정형돈은 "우리는 전문 선수"라며 훈련을 받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태프 역시 실력이 강한 플레이어들을 내세우며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드러냈다. 가족 같은 사이에 벌어지는 경기는 연이어 웃음을 발사했고, 동시에 서로 질 수 없다는 필사적인 마음에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이날 정형돈은 처음으로 공격수로 나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전국 학생들과 대결에서 정형돈은 빠른 판단력으로 상대의 허점을 파악하고, 강하게 공격을 해 내 '지니어스 정'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스태프팀과의 1승으로 차태현은 '예체능'과 작별을 하게 됐다. 친구 홍경민을 따라 왔다 정식 멤버로 투입된 차태현은 "1승하면 떠나겠다"는 약속을 한 터라 '차날두'로 활약하며 경기를 빛냈다. 예체능팀은 차태현과 아들 수찬을 위해 족구 유니폼과 신발 등을 선물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3%로, 8주 연속 동시간 1위를 기록하며 화요 예능의 최강자 임을 입증했다.

2015-03-18 08:48:10 최정연 기자
대학생 40만원으로 한 달 살아…알바천국 '새학기 생활비와 소비현황'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한 달을 살려면 40만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전국 대학생 750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생활비와 소비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의 한 달 평균 생활비가 지난해보다 1000원 오른 40만9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알바천국에 따르면 대학생 한 달 생활비 지출 규모는 '30만~40만원'이 30.3%로 가장 많았다. '20만~30만원'이 24.5%로 2위에 올랐고 '40만~50만원(18.8%)'과 '10만~20만원(9.2%)'이 그 뒤를 이었다. 전년과 대비해보면 30만원 이하 구간이 감소(-4.8%)했고 30만~100만원 구간이 골고루 상승(+5%)했다. 80만원이 넘는 고비용 지출 역시 작년(3.3%)보다 0.1% 높은 3.4%를 기록했다. 아울러 생활비 중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한 것은 '외식비(28.5%)'였으며 지난해 4위에 머물렀던 '학습비'가 올해 2%포인트 가량 상승해 20%의 응답률을 얻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대학생들은 '품위유지비(16.3%)'와 '교통비(13.6%)' 등에 대한 지출이 많았다. 반면 대학생들이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인 항목은 작년보다 3.9%포인트 상승한 '품위유지비(26.4%)'였다. 다음으로 대학생들은 '외식비(20.8%)' '유흥비(20.1%)' '문화생활비(13.2%)' 사용에서 소비를 아꼈다.

2015-03-18 08:45:36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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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깔깔깔] '풍문으로 들었소' 뻔하지만 신선한 이유, 유준상의 반전·백지연의 발견

포장지는 뻔하다. 그러나 내용물이 다르다. 드라마 제목과 배경음악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울려 퍼졌던 OST '풍문으로 들었소'가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OST로 재등장했기 때문. 최민식, 하정우, 김성균 등 조폭 무리가 길거리를 활보하던 장면이 스쳐지나갈 만큼 강렬했던 이 노래를 떡하니 제목으로 낙점한 안판석 감독은 작품의 방향성을 단번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제목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경쾌하고 흥을 돋우는 음악은 사뭇 진지하다가도 코믹스럽기도 해 8회에 접어든 '풍문으로 들었소'에 제격인 듯하다. 하지만 내용은 뻔하다. 한국 드라마에서 숱하게 보여줬던 재벌男과 가난女의 사랑, 혼전임신, 거액의 돈을 건네며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재벌가의 만행 등 여타드라마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이준과 고아성의 키스신과 베드신, 혼전임신 등 자극적인 장면과 빠른 전개는 시청자들의 시선 모으는데 적중했고, 시청자들의 큰 호응 덕분에 '밀회'의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에 호평이 쏟아졌다. 그래서 '풍문으로 들었소' 1회에 그만 뻔 한 드라마로 속을 뻔 했다. 그러나 이 드라마의 진가는 '유준상의 코믹함'이 두드러지면서 나타난다. 같은 소재도 어떻게 버무리느냐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증명해 준 셈.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풍문으로 들었소'는 갑과 을의 강렬한 대립구도에서의 드라마 속 '막장' 코드를 '코믹함'으로 탈바꿈 시켰다. 체면 때문에 뒤돌아 폭풍 눈물을 쏟은 유준상이 밥상을 엎거나 난간을 넘다 중요부위가 걸려 호통을 호소하는 등 몸 개그까지 펼치며 상류층의 양면성을 코믹하게 풍자한 것이다. 손자를 찾을 때는 영락없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자식 앞에선 근엄한 모습으로 돌변하는 유준상의 연기가 이토록 재미날 수 없다. 배우들의 '신선함'이 제대로 먹혔다. 배우들의 명연기는 말할 것도 없다. 인상(이준 분)의 아버지이자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의 유준상은 노련한 코믹연기로 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시청자들과 제대로 '밀당' 중이며, 유준상과 부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유호정은 뭇 상류층 여인들의 선망과 질시의 대상 '최연희' 역을 맡아 '가면'의 탈을 쓴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새로운 이미지 구축, 연기 변신 성공은 물론 '배우 유호정'이 보여주는 신선함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주로 의사, 검사, 경호실장, 이중스파이, 배신자 등 깔끔한 정장 차림에 카리스마 넘치는 굵직한 연기를 선보였던 장현성이 이번 작품에서는 다른 면모를 보인다. 전형적인 서민 동네에서 성실이 살아가고 있는 가장이자 봄이(고아성 분) 아빠 '서형식' 역을 맡아 성질을 부리다가도 눈물을 쏙 빼는 등 감정변화가 심한 캐릭터를 친근한 이미지로 변신, 이 또한 신선하다. 이밖에도 이들을 지켜보는 제3의 인물들의 언어 풍자 역시 새롭다. 실제 사례를 모티브로 삼았다는 유준상의 비서 길해연과 민소연의 일본어 뒷담화, 백지연의 갑작스런 고아성의 영어 테스트 등 '풍문'으로 들리던 사례들을 극화시킨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는 순간이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수확은 '숨은 보석' 백지연의 발견이다. 배우로 첫 발을 디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은 적은 분량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첫 연기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친 백지연의 활약은 여느 배우 못지않은 모습으로 똑 부러지게 표현해 내 단 몇 회 만에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좋은 드라마에 적절한 배역이 아마도 그에게 큰 '행운'이 되지 않았나 싶다. 사회에 때 묻지 않은 유일한 두 사람. 순수한 고등학생의 사랑을 그리고 있는 '새로운 조합' 이준과 고아성은 이미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만큼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찬 모습으로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제몫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절대 어른스럽지 않은 순수하고 당돌한 면이, '성숙한' 연기보다 '어루숙한' 연기가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통통 튀는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다. 참으로 오랜만이다. 공중파에서 볼만한 드라마 말이다. 시청자에 노출된 배우들의 이미지를 역이용한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가 '밀회'보다 더 찐하게, 더 통쾌하게 '풍문으로 들었소'을 그려내고 있어 이들의 조합이 반갑다. 부디 앞으로 펼쳐질 '뻔'한 스토리도 '특별'하게 풀어내 주길 바랄 뿐이다.

2015-03-18 08:44:25 김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