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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대, 줄기세포 제조방법 세계 최초 특허 등록

이화의대 의료진이 세계최초로 폐기되는 편도선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김한수(이비인후과), 유경하(소아청소년과), 조인호(분자의과학과), 우소연, 조경아(미생물학과)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러한 내용의 '키메라 중간엽 줄기세포군 및 그의 제조방법'이란 특허(특허번호 : 제10-1508413호)를 세계최초로 등록했다. 편도선 절제수술은 우리나라에서만 연 4만건 이상 시행되는 다빈도 수술로 수술 후 제거되는 편도선 조직은 일부분이 병리조직검사에 사용될 뿐 대부분 폐기돼 왔다. 김한수 교수팀은 2011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그 결과를 세계 처음으로 특허 등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줄기세포는 크게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로 나뉘는데 임상에서는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 배아줄기세포 대신 주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왔다. 편도선 줄기세포는 편도선 수술 후에 버려지는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것으로 타 줄기세포와는 달리 공여자의 부가적인 고통이 없으며 한 명의 편도선 조직에서 추출 가능한 줄기세포의 양이 골수조직에서 2시간 동안 채취하여 나오는 줄기세포의 양과 거의 동일할 정도로 세포 생산성도 매우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한수 교수(이대목동병원 두경부암 갑상선센터장)는 "이번 연구 결과는 성체줄기세포의 공급원이 다양해지고 임상 적용 가능성이 증가했다는 학문적 의의를 가진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성체줄기세포의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김한수 교수가 속해있는 이화편도선줄기세포 연구센터(센터장: 조인호)는 연구를 통해 편도선 줄기세포와 관련한 연구 결과를 2012년 세포 치료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싸이토테라피(Cytotherapy)에 처음으로 발표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현재 전 세계에서 발표된 편도선 줄기세포 관련 논문의 80% 이상을 발표하면서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연구를 이끌고 있다.

2015-04-23 14:17:28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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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같은 휴식을 주는 거문도 여행

여수하면 오동도가 떠오르지만 여행 좀 했다는 사람들은 거문도를 빼놓지 않는다. 여수의 끝에 위치한 거문도는 날씨 예보를 들을 때마다 '남해 동부 먼 바다'라고 불리는 곳이다. 여수에서 남쪽으로 114.7km, 제주에선 86km 떨어져 있다. 그래서 맑은 날엔 한라산이 보여 육지보다는 제주도에 더 가깝다. 행정구역 상으로 여수시 삼산면에 속하는 거문도는 동도·서도·고도 3개 섬이 'ㄷ'자 형태를 이뤄 삼도라고 불리기도 한다. 여수 여객선터미널에서 뱃길로 2시간을 달려가면 매력이 넘치는 거문도가 나온다. 주말을 이용해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하게 보이는 바다에 담담하게 몸을 담그고 있는 거문도로 떠나보자. 선착장에 발을 내딛는 순간 귓불을 스치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달콤한 동백향을 맡을 수 있을 것이다. 먼저 거문도 여행의 백미는 거문도 등대를 보러가는 2시간 정도의 산행 코스다. 거문도가 유명세를 탄 것도 1905년 세워진 오랜 등대와 봄의 첫 소식을 전하는 동백나무 군락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이곳의 약 70%가 동백나무라고 한다. 계절은 봄이지만 바람에 흔들리는 노란 억새풀이 마치 가을의 정취를 풍기고 있다. 남쪽 벼랑길을 따라 내려가면 신선바위도 나타난다. 보로봉에서 고도와 동도쪽을 바라보면 아찔할 정도의 아름다움이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마치 인공적으로 만든 바다처럼 다리도 보이고 등대도 보이고 마치 두 팔을 벌려 아늑하게 바다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이곳 바다로 들어온 배들은 어떤 풍랑이 불어닥쳐도 끄떡없을 것만 같다. 신선바위를 지나면 길을 따라 소원탑이 이어진다. 소원탑에서 올 한해의 소망을 빌고 소원탑의 한 귀퉁이에 돌을 올려 보는 것도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소원탑을 지나면 일제시대 때부터 만들었다는 365계단이 나오는데 내리막 계단으로 되어 있는 이곳은 직접 돌을 날라 쌓았다고 한다. 가볍게 산책하듯 내려가다가 양쪽 끝에 쪽빛 바다를 끼고 정갈하게 나무판자를 깔아놓은 목넘어 잔교의 길은 여름이 되면 양끝에서 쉴새없이 넘나드는 파도로 인해 걷는 이의 마음을 한층 더 들뜨게 만든다. 그 때문에 산 이름도 수월산(水越山)이다. 수월산을 끼고 길게 뻗어 있는 동백터널 숲은 봄이 오면 거문도 숲길을 온통 검붉은 꽃길로 만들어 버린다. 몽환적인 동백숲을 지나면 마침내 1905년에 세워져 100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거문도 등대를 만나게 된다. 약 100년이 넘은 등대라는 큰 의미를 가진 등대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평범한 모습이다. 오히려 등대에서 보는 바다와 바위, 그리고 나무숲과 함께 멀리 바라다보는 풍경이 여행자들의 가슴을 쿵쾅거리게 만든다. 거문도를 한 번 찾아온 이들은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했던 여운을 갖게 된다. 도시로 돌아와서도 그 여운은 한 동안 휴식처럼 잔잔한 감동을 줄 것이다. *관련 인터넷 웹사이트 여수시청(www.yeosu.go.kr ) *문의 전화 여수시청 관광홍보과 1899-2012 *여객선이용 여수 → 거문도(07:40 출발 → 09:40 도착), 거문도 → 여수(15:00 출발 → 17:00 도착) ※ 동절기에는 하루 2편만 운항, 선박 운항 정보는 승선전 확인 요망. *특산품 거문도 참돔, 갈치, 참돔, 우럭 등 대량 구매 문의: 거문도 수협(061-666-8020) ※일반 소비자는 거문도 참돔 유통 업체인 SPM(010-8476-2222)에서 소량 구입 가능. *민박 거문리(061)666-0005 덕촌(061)666-8325, 서도(061)665-5466 *인근 관광지 여수 오동도, 돌산도, 향일암, 사도 등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일원

2015-04-23 14:09:27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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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치 학명은? '몰라몰라' 장난 같지만 진짜…왜?

개복치 학명은? '몰라몰라' 장난 같지만 진짜…왜? 포항의 명물로 알려진 개복치의 학명이 '몰라몰라'라고 알려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저녁 생생정보'에서는 포항의 명물 개복치가 소개됐다. '콜라겐 덩어리'라고 불리는 개복치는 포항 사람들이 잔치하거나 상을 당했을 때 꼭 상에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복치의 영어 이름은 '선 피쉬(Sun Fish)'로 '몰라몰라(Mola mola)'란 학명을 가지고 있다. 한편 개복치가 스트레스에 과민하다는 사실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일본에서는 '살아남아라! 개복치'라는 이름의 게임도 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20가지 이상의 돌연사 원인을 피해가며 갓 부화한 개복치를 성체가 될 때까지 키우는 게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임 속 개복치가 하도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돌연사를 반복하다 보니 이제는 어떤 죽음이 준비되어있을지 궁금해 탐험하는 이용자까지 등장했을 정도. SNS를 통해 개복치의 돌연사 이유를 공유할 수 있어 국내 이용자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개복치의 외관을 살펴보면 등 부분은 푸른색, 배 부분이 회색빛을 나타내며 피부는 두껍지만 매우 예민한 편으로 알려져 관리하기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다. 한 번에 3억 개 이상의 알을 낳는 개복치는 알을 낳은 후 전혀 돌보지 않아 성체로 자라는 것은 1~2마리에 불과할 정도로 극한의 생존률을 나타낸다.

2015-04-23 14:05:3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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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메이저리그 첫 2경기 연속 안타·타점…추신수는 침묵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8번 타자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2회 말 무사 2·3루에 등장한 강정호는 컵스 오른손 선발 제이슨 하멜의 시속 130㎞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3루 주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가 홈을 밟기에 충분한 큰 타구였다. 전날 3타점 2루타를 쳐낸 강정호는 이 희생플라이로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4번째 타점이다. 4회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오른손 불펜 곤살레스 저먼과 맞선 강정호는 시속 151㎞ 직구를 정확하게 받아쳤고 타구는 유격수 키를 넘어가 좌익수 앞에 떨어졌다. 강정호가 연속 경기 안타를 쳐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176에서 0.211(19타수 4안타)로 끌어올렸다. 수비에서도 송구에 실수가 있긴 했지만, 호수비도 펼치며 합격점을 받았다. 피츠버그는 눈발이 날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이날 피츠버그는 2회 세르벨리의 우익수 쪽 2루타와 강정호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두 점을 뽑았다. 3회 1사 만루에서 페드로 알바레스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0까지 달아났다. 4-2로 추격당한 8회 무사 만루에서 등판한 토니 왓슨은 3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앞선 투수가 남겨놓은 주자 실점을 1점으로 맞아내 팀 승리를 지켰다. 왓슨은 9회에도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는 2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는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하고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만 두 차례 출루했다. 전날 애리조나와 2연전 첫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돌아선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35에서 0.128(39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네 차례나 병살타를 기록하며 애리조나에 5-8로 역전패했다.

2015-04-23 13:49:1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