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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그룹 역량을 모아 5G시대 주도할 것"

황창규 KT 회장이 5G 시대 개막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총 동원해줄 것을 주문했다. KT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동안 강원도 원주의 KT리더십아카데미에서 KT 및 그룹사 임원 242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간 소통 강화와 성과 확대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황 회장은 워크숍 첫날 직접 강연자로 나서 KT그룹 임원들에게 5G 시대 개막을 위해 그룹간 시너지를 당부했다. 황 회장은 "5G는 국민들의 생활을 완전히 변화시킨다는 측면에서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며 "5G 시대 개막을 위해 KT뿐 아니라 모든 그룹사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확실히 기술 차별화와 고객 중심 사고를 통해 고객이 직접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술 차별화, 고객 중심 사고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임파워먼트가 기업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워크샵을 마치면서 "KT는 5G 시대를 주도할 능력과 자원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이곳 강원도에서 3년 뒤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의 가시적인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KT그룹 임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4-26 17:40:3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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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민호 5타점 삼성 3연전 싹쓸이…한화도 2년만에 '스윕' 경험

KT 23경기만에 '20패' 신기록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3연전을 싹쓸이했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5타점을 쓸어 담은 강민호의 활약으로 삼성을 7-1로 꺾었다. 24일 5-3 승리, 25일 12-9 승리를 기록한 롯데는 이로써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스윕'했다. 롯데가 삼성을 상대로 스윕한 것은 2010년 6월 4~6일 대구 3연전 이후 약 5년 만이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8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두 개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삼진은 6개를 빼앗았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기록했지만 홈런 하나를 포함한 11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하며 무너졌다. 롯데 강민호는 3회말 3점 홈런을 날린데 이어 7회말에도 2사 1,3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넥센 윤석민 홈런 두방 넥센 히어로즈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윤석민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KT 위즈를 11-4로 제압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3승20패(0.130)를 기록하며 프로야구 통산 최단 기간 20패의 멍에를 썼다. 윤석민은 2회 첫 타석에서 KT 선발 엄상백의 140㎞ 직구를 받아쳐 120m짜리 투런포를 날렸다. 이어 5회 초 KT 불펜 투수 최원재의 115㎞ 커브를 잡아당겨 펜스를 넘기는 125m짜리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KT 선발 투수 엄상백은 이날 3⅓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홈런, 4볼넷, 5실점을 내주는 혹독한 프로 신고식을 치렀다. ◆ 한화 2년만에 '스윕' 경험 한화 이글스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해 시즌 첫 3연승과 스윕을 기록했다. 한화가 스윕을 기록한 것은 2013년 4월 16~18일 대전 NC전 이후 무려 738일 만이다. 한화 선발 쉐인 유먼은 5이닝 9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후 박정진(2⅓이닝)·권혁(1⅔이닝)이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이용규가 3안타로 맹활약했다.

2015-04-26 17:26:0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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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학교 2015' 김소현 남주혁 한밤중 은밀한 만남, 궁금증 '증폭'

'후아유-학교 2015' 김소현 남주혁 한밤중 은밀한 만남, 궁금증 '증폭' '후아유-학교 2015'에 출연하는 배우 김소현과 남주혁이 한밤중 예사롭지 않은 만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KBS2 새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김현정, 연출 백상훈 김성윤)측은 남녀주인공으로 활약할 김소현(이은비 역)과 남주혁(한이안 역)이 수학여행 중 둘 만의 은밀한 만남을 가지는 모습을 담은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선착장에서 단 둘이 만나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짝사랑하는 김소현의 손목을 잡고 그녀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는 남주혁의 모습은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는 상황. 이는 27일 첫 방송되는 1회의 한 장면으로 친구 사이였던 두 사람의 관계는 물론 세강고등학교 2학년 3반 안에서 벌어질 사건의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에 두 사람이 은밀하게 만난 진짜 이유와 함께 나눴을 대화에 대한 궁금증 역시 고조되고 있다. 통영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은 극 전개에 중요한 역할이 될 해당 장면을 위해 카메라가 꺼진 틈을 타 끝없이 호흡을 맞춰보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촬영장 스태프 모두가 숨죽일 정도로 진지한 연기를 펼쳤다고 전해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의 제작진은 "김소현과 남주혁은 보고만 있어도 절로 흐뭇해지는 케미는 물론 언제나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가 많이 된다"며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학여행 사건이 펼쳐질 내일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후아유-학교2015'는 열여덟 살의 학생들이 겪는 리얼하고 다양한 감성과 그들을 둘러싼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낼 청춘 학원물. 김소현과 남주혁이 선착장에서 만난 이유는 27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 '후아유-학교2015'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04-26 17:25:22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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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민호 5타점 삼성 3연전 싹쓸이…KT 23경기만에 '20패' 신기록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3연전을 싹쓸이했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5타점을 쓸어 담은 강민호의 활약으로 삼성을 7-1로 꺾었다. 24일 5-3 승리, 25일 12-9 승리를 기록한 롯데는 이로써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스윕'했다. 롯데가 삼성을 상대로 스윕한 것은 2010년 6월 4~6일 대구 3연전 이후 약 5년 만이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8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두 개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삼진은 6개를 빼앗았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기록했지만 홈런 하나를 포함한 11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하며 무너졌다. 롯데 강민호는 3회말 3점 홈런을 날린데 이어 7회말에도 2사 1,3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넥센 윤석민 홈런 두방 넥센 히어로즈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윤석민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KT 위즈를 11-4로 제압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3승20패(0.130)를 기록하며 프로야구 통산 최단 기간 20패의 멍에를 썼다. 윤석민은 2회 첫 타석에서 KT 선발 엄상백의 140㎞ 직구를 받아쳐 120m짜리 투런포를 날렸다. 이어 5회 초 KT 불펜 투수 최원재의 115㎞ 커브를 잡아당겨 펜스를 넘기는 125m짜리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KT 선발 투수 엄상백은 이날 3⅓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홈런, 4볼넷, 5실점을 내주는 혹독한 프로 신고식을 치렀다.

2015-04-26 17:16:1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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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조희연 교육감 유죄판결...배심원, 검찰의 손 들어준 이유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심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심규홍) 심리로 열린 국민참여재판 결과 배심원 7명 모두 만장일치로 조 교육감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7:0은 정작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조희연 교육감의 기대와는 너무나 거리가 멀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 이날 검찰은 "조희연 교육감이 진위 여부에 대한 어떠한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의혹을 빙자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 바른 검증과 선거운동을 위해서는 기소를 통해서라도 후보자 검증을 가장한 허위사실공표가 사라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우선 조희연 교육감이 고발당한 혐의는 공직선거법 제250조인 허위사실공표죄이다. 이는 두 가지 구성요건을 가지고 있다. 특정 후보자에 대해 선거의 당선 혹은 낙선을 목적으로 (이 경우에는 고승덕 후보의 낙선이 목적), 다른 하나는 허위의 사실 공표다. 지난해 12월 3일 검찰이 조 교육감을 기소한 이유는 고승덕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죄'이다. 낮은 지지율을 제고하기 위해 상대 후보인 고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당선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 변호인들은 첫 번째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변론했다. 즉, 고승덕의 낙선이 목적이 아니라 시중에 유포된 루머에 대한 후보자의 해명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나머지에 대해서는 나중에 허위 사실임이 밝혀졌어도, 적어도 기자회견을 한 당시에는 이미 뉴스타파 기자의 트윗터에서 나돌고 있는 등 허위가 아니라 사실이라고 충분히 믿을만한 상황이었다라고 방어했다. 이러한 변론에 대해 배심원의 판단은 달랐다. 첫번째 경우, SNS에서 나도는 의혹의 해명을 요구한 것이라면 후보자의 트윗 계정으로 "의혹을 해명하시오"라고 멘션만 해도 될 일인데, 이것을 굳이 국회에서 기자회견까지 한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다. 더구나 캠프 대변인 정도가 해도 될 이야기를 후보자가 직접 나서서 대규모의 기자회견까지 한 것은 명백히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본다. 두 번 째 허위사실 공표의 경우에는 허위사실이라도 이게 사실이라고 믿었을 가능성이다. 일단 고승덕의 미국 영주권 문제가 뉴스타파 기자의 SNS에서 불거진 것이고, 이럴 경우 다른 언론사나 기자를 통한 더블 체크(미국에서는 트리플 체크를 권장)를 하고 난 다음에 똑 같은 보도를 확인했다면 사실로 믿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배심원이 보기에 조희연 후보는 SNS에서 취득한 정보를 사후 검증 없이 바로 기자회견까지 이어갔다. 이 점에서 이것이 사실이라고 확신했다기 보다는 사실이 아닐 수도 있었다는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애초에 변호인이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 아니라 다만 후보자 검증 차원에서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라고 방어논리를 편 것이 오히려 "허위일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라고 읽히면서 나쁜 결과가 되었다. 이번 결과를 두고 배심원들조차 조 후보가 고 후보에게 사과 하면 끝날 일을 놓쳐서 여기까지 왔다고 안타까워 한다. 재판부 역시 7명의 배심원들이 내놓은 판단에 힘을 보탰다. 판결문에서 검찰의 기소 자체가 검찰의 공소권 남용이라는 피고인측 의견을 배척한 것이다. 재판부는 "기소는 검사에게 주어진 재량권"이라며 "공소권 남용은 미필적이나마 의도가 있어야 하지만 피고인의 주장만으로 검찰이 제량권을 일탈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선관위의 경고 조치는 행정처분일 뿐이고, 검찰이 고발인이 제시한 고발 이유 중 사전선거운동과 단일화 후보 명칭 사용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여 기소하지 않은 점과 피고인의 출석 불응으로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어 공소기간 만료를 임박해 기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조 교육감의 유죄 선고 이유에 대해 "피고인이 공익적 차원에서 고승덕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 해명 기자회견을 개최했지만, 최초 의혹 제기자인 최경영 기자가 고 후보에게 사과를 했음에도 진위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미필적으로나마 고 후보의 미 영주권 보유 사실이 허위라는 인식이 있었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선거의 공정성은 민주주의 시발점이고 이러한 가치를 해치거나 토대를 흔든다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공직선거법의 취지”라며 “낙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것은 선거인에게 올바른 판단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이를 규제하는 건 선거의 공정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배심원들도 많은 고민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배심원들도 평의 결과와 양형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기본적으로 최경영 진술의 신빙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봤다”며 많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내비쳤다. 또한 “책임을 미루는 건 아니지만 고승덕 후보가 좀 더 빨리 객관적 자료로 해명했다면 이러한 안타까운 선택까지 안 왔으리라는 지적도 해주셨다”며 “다만, 피고인에게 아쉬웠던 점은 고승덕 후보의 해명 이후 구체적인 증빙자료가 없더라도 의혹을 멈추거나 이후에 고승덕에게 사과를 해서 원만히 해결했다면 고발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다”고 밝혔다. 결국 배심원 전원의 판단을 받아들여 재판부는 1심에서 조희연 교육감에게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2015-04-26 16:48:11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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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김구라 AOA 초아 강균성 예정화 출연, 첫방 '어땠나'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김구라 AOA 초아 강균성 예정화 출연, 첫방 '어땠나'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이 화려한 서막을 올리며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마리텔' 1회 방송은 기존 예능프로그램의 차원을 뛰어넘은, 신선하고 파격적인, 신(新)감각 예능의 등장을 알렸다. 첫 방송을 이끌어나간 백종원 김구라 AOA 초아 강균성 예정화 등 '마리텔' 5인방이 시청자들과 쉴 새 없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것.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지상파와 실시간 인터넷 방송의 어우러짐이 안방극장을 한껏 달궜다. 무엇보다 백종원 김구라 AOA 초아 강균성 예정화는 시종일관 우승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면서도, 자신만의 특색이 드러나는 '1인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설 특집 방송에 이어 정규방송에서 살아남은 백종원-김구라-AOA 초아와 신입 멤버로 첫 방송을 진행하게 된 강균성-예정화의 각기 차별화된 콘텐츠 대결이 흥미를 돋웠다. 지난 설 특집 방송 우승자인 백종원은 김구라의 견제와 공세에도 여유 만만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시작 후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질문에 일일이 대답하는 등 '소통왕'다운 면모를 드러낸 백종원은 김치밥과 명란마요네즈를 사용한 김초밥 등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는 비법들을 선사, 시청자들을 봇물처럼 끌어당겼다. 또한 아내 소유진에게 빌려온 거울, 소유진과 처음 만났던 날 만들어줬다는 모히토 등 깨알 같은 '아내 바보'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 방송의 조상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던 김구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국민 대다수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야구를 주제로 삼았다. 그리고는 야구해설가 허구연을 게스트로 초대, '쌍구라의 만남'을 성사시켰던 것. 김구라는 기대치를 넘어서는 해박한 야구지식으로 허구연을 놀라게 만들었는가 하면, '허구연의 남자를 찾아라'라는 재치 넘치는 내용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특집 방송에서 소통 부재로 인해 1등을 놓쳤다는 A0A 초아는 "시청자들과 반드시 소통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드러내며 '핑크 요정' 같은 귀엽고 깜찍한 춤과 노래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몰입시켰다. 하지만 개국 기념 케이크를 전달한다며 또 다시 방을 이탈, '탈주돌'의 자태로 강균성과 듀엣곡을 부르는 등 '예측불허'행동들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강균성은 시청자들의 고민을 실시간으로 상담해준다는 주제로 야심차게 방송을 시작했지만, 진지한 분위기에 시청자들이 대거 이탈하자 실망감을 드러내는 귀요미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내 모창부터 성대모사 등 각종 개인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는가 하면 양 손가락에 손 인형을 끼고 인형극을 하는 등 고군분투했다. 국가대표 미식축구 스트렝스 코치 예정화는 "운동하면서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을까"라는 초반 걱정과 달리, 실생활에 필요한 운동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특히 조근조근한 말투와 외모로 남성 팬들의 호응을 단번에 얻어내는 저력을 발휘, 시선을 끌었다. 한편 전반전 도중 발표한 '마리텔' 중간 순위에서는 백종원이 1위, 초아가 2위, 예정화가 3위를 기록하는 등 김구라과 강균성이 하위권에서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초아와 예정화의 선전이 펼쳐졌던 상태. 이와 관련 정규 방송을 확정지은 후 '첫 우승'을 거머쥘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오는 5월2일 오후 11시 15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2회 분을 통해 공개된다.

2015-04-26 16:47:30 김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