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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주말극 '도둑놈, 도둑님' 주인공 확정…서현과 호흡(공식입장)

배우 지현우가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으로 안방에 돌아온다. 지현우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메트로신문에 "지현우가 MBC 새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남자 주인공 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현우는 극 중 장돌목 역으로 분한다. 장돌목은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말실력을 갖춘 도둑이다. 낮에는 심부름 센터를 운영하고 밤에는 도둑으로 변신해 소수의 기득권 세력들의 물건을 터는 낮과 밤이 다른 반전 캐릭터다. 지현우가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15년 MBC '앵그리맘' 이후 약 2년 만이다. 주말드라마로는 지난 2011년 MBC '천 번의 입맞춤' 이후 6년 만이다. 그간 '인현왕후의 남자', '트로트의 연인', '송곳', '원티드' 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력을 입증해온 만큼 그의 출연에 기대가 모인다.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메이퀸', '황금무지개', '화려한 유혹' 등으로 잘 알려진 손영목, 차이영 작가와 '엄마', '불새' 등을 연출한 오경훈 PD가 의기투합했다. 여주인공 강소주 역은 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맡았다. 한편 '도둑놈, 도둑님'은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후속작으로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다.

2017-03-24 16:23:0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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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멘티 동반성장 실험…이화여대서 '상생지락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멘티 동반성장 실험…이화여대서 '상생지락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링을 하면서 멘토 역시 멘티와 함께 성장하는 신개념의 멘토림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24일 이화여자대학교는 서대문구청, (사)점프와 공동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상생지락(相生之樂) 멘토링 프로그램' 발대식과 1박2일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의 대학생 멘토인 '장학샘'은 청소년 멘티의 학습을 지도하며 정서적 지지자로 활동하는데 자신 역시 2040 전문직 멘토단으로부터 진로와 관련된 조언 및 상담을 받게 된다. 이들은 졸업 후 다시 사회인 멘토가 된다. 일종의 선순환이 가능한 구조다. 장학샘 역할을 맡는 이화여대 학생들은 모두 50명. 이들은 1기로서 연말까지 주 6시간씩 서대문구 관내 9개 중학교에서 중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하게 된다. 이화여대는 이들 50명에게 사회봉사교과목 1학점 인정과 장학금 3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점프는 사회인 멘토링을 지원한다. 발대식은 이날 오후 5시30분 이화여대 ECC 극장에서 열리며 직후 거꾸로교실 양평캠퍼스(이전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퍼스)에서 1박2일 워크숍을 갖는다. 앞으로 10개월동안의 멘토링을 위한 사전교육을 위해서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화여대 학생처(처장 정현미) 사회봉사팀은 "그동안 대부분의 멘토링은 대학생 멘토가 청소년 멘티에게 일방적으로 베푸는 관계였다"며 "상생지락 멘토링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들이 선배인 사회인 멘토들로부터 관심분야 일대일 상담, 토크 콘서트, 소그룹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더불어 성장하는 나눔의 선순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7-03-24 14:24:1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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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교육근로장학생 한국교육학술정보원서 직업체험"

한국장학재단 "교육근로장학생 한국교육학술정보원서 직업체험"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한석수)과 협약을 맺고, 교육근로장학생들이 KERIS에서 직업체험을 가지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24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전날 양 기관은 '정보기술 교류 활성화 및 교육복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양 기관의 정보기술인력 상호 교류 및 전문가 양성 교육 협력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관련 정보보호 협력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의 직업체험 기회 제공 및 취업 역량 제고 ▲교육복지확대를 위한 교육콘텐츠 교류 ▲대구 이전 공공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지역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양옥 이사장은"교육, 학술연구 분야 정보화 전문기관인 KERIS와의 협약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재단 장학금 제도의 전문성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교육근로장학생들이 고품질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KERIS에서 직업체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석수 원장은 "KERIS의 ICT 전문 기술과 재단의 대학생 DB 및 콘텐츠를 활용하면 좋은 고등교육 협업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KOCW나 RISS와 같은 고등교육 서비스에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힘을 합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3-24 14:23: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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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 강화하는 SKT, 스톡옵션 한도 높여

SK텔레콤이 임직원들이 받을 수 있는 스톡옵션 한도를 높였다. 박정호 신임 사장에게는 총 6만504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SK텔레콤은 24일 서울시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회사가 임직원 1인에게 부여할 수 있는 최대 규모 스톡옵션은 5000분의 1에서 100분의 1로 약 50배로 높아졌다. 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는 지난해 말 8074만5711주다. 회사 측은 "경영진의 성과 목표와 보상 체계를 기업 가치와 직접 연계함으로써 책임 경영 활동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기업 가치 극대화를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박정호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박정호 사장에게 총 6만6504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박 사장은 앞으로 2~7년간 이를 단계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 회사는 이날 조대식 기타비상무이사와 안정호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이재훈·안재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1인(박정호)과 기타비상무이사 1인(조대식), 사외이사 4인(오대식, 이재훈, 안재현, 안정호)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감사위원회는 오대식·이재훈·안재현 이사가 맡는다. 특히 이번에 신규 선임한 안정호 사외이사는 휴렛팩커드(HP)와 구글 연구원 출신으로, SK텔레콤 이사 가운데 최연소다. 회사는 SK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가 지난해 10월 전면 개정됨에 따라 개정된 내용을 반영, '이해관계자 행복' 중심으로 정관 전문(前文) 내용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정관 전문에는 이윤 창출 대신 '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 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연결 기준으로 연간 매출 17조918억원, 영업이익 1조 5357억원, 당기순이익 1조6601억원의 2016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주당 1만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2017-03-24 14:17: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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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최순실, 삼성 관련 진술 거부는 거짓말 때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삼성 관련 증언을 거부한 이유는 최씨가 거짓말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차관은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과 최씨, 장시호 씨의 공판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그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한 삼성의 후원을 자신에게 알아봐달라고 했다는 최씨의 진술을 반박했다. 검찰이 "최씨는 왜 증인에게 기업 후원을 알아봐달라고 했느냐"고 묻자, 김 전 차관은 "아니다"라며 "사실 자체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최씨가 지난번 공판에서 자신이 삼성 관련 진술을 거부한 것을 보면, 본인이 거짓말했기 때문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이 "증인은 손모 중앙대 교수 제자인 하정희 씨의 추천을 받은 최씨가 차관자리에 추천했다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네"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김 전 차관은 검찰이 "그럼 최씨의 부탁으로 영재센터의 후원을 알아봐 줄 가능성이 상당하지 않느냐"고 따지자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김 전 차관은 "K스포츠클럽에 있어 K재단이 참여할 수 없게 했다든지 안 들어준 요구가 많다"며 "그렇게 해서 전에도 진술했듯이 (최씨와) 불편한 관계였다"고 진술했다. 자신이 최씨의 추천으로 문체부 차관직에 올랐지만, 이후 차관의 본분에 충실하느라 최씨 사익을 위한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지는 않았다는 주장이다. 김 전 차관은 그가 BH 관심사항 등을 이야기하며 삼성의 후원을 압박했다는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의 진술도 반박했다. 김 전 차관은 검찰이 "김 사장은 2015년 8월 20일 오전 7시에 증인과의 조찬에서 증인이 BH 관심사항을 이야기했다고 한다"고 묻자 "김 사장이 빙상 연맹 회장을 맡고 있었는데 앞으로 영재를 어떻게 키울지 자기네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정부가 지원을 해달라고 거꾸로 이야기했다"고 부인했다. 김 전 차관은 자신과의 만남 이후 김 사장이 이규혁 전 영재센터 전무이사를 만난 점에 대해서도 "김 사장과 이 전 이사가 개인 친분으로 만난 것"이라며 자신이 이 전 이사를 만나보라 지시했다는 김 사장의 진술에 반박했다.

2017-03-24 14:13:2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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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복지부 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이대목동병원, 복지부 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이대목동병원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차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심평원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위암으로 수술(내시경절제술 또는 위절제술)을 실시한 221개 의료기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위암 적정성평가를 진행했다. 위암 적정성 평가는 위암 적정성 평가는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여부(진단 영역) ▲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림프절 절제 여부(수술 영역) ▲수술 후 적기에 항암제 투여 여부(항암제 영역) ▲수술 후 사망률은 얼마나 되는지(진료 결과 영역) 등 총 19개 지표를 평가했다. 이대목동병원은 평가 결과 전부문 100점으로 전체평균(95.77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센터 중심의 특성화 전략을 통해 중증질환 역량 강화를 추진해 온 결과 각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해왔다"며 "향후에도 의료 질 및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병원 혁신 활동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음 발표한 1차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2017-03-24 14:13: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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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3년 더 KT 이끈다…속도 내는 5대 플랫폼 사업

"저를 '국민기업 KT'의 수장으로 한번 더 신임해주신 것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KT가 글로벌 1등, 혁신적인 ICT 기업,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황창규 KT 회장이 실적의 힘에 입어 연임에 성공했다. 앞으로 3년간 KT를 이끌 황창규 KT 회장은 다가오는 제4차 산업혁명을 맞아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이끄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롭게 도전하는 플랫폼 사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 '성장'에 방점을 찍고 '2기 체제'의 확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KT는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제3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황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황 회장은 2020년 정기 주총까지 3년 동안 KT를 이끌게 됐다. 황창규 KT 회장은 재선임이 확정된 후 "앞으로 3년간 완전히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기존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KT가 보유한 지능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5대 플랫폼 사업을 집중적으로 성장시켜 괄목할 성과를 만들겠다"며, "강한 책임감을 갖고 KT가 글로벌 1등, 혁신적인 ICT 기업,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이 제시한 5대 플랫폼이란, KT의 강점인 인텔리전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 등이다. 황 회장은 "3년 후인 2020년에 KT의 플랫폼, 글로벌 등 비통신 분야 매출 비중이 20~30%에 달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확실히 변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처음 선임된 황 회장은 3년 임기 동안의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월 KT 이사진으로 구성된 CEO추천위원회에 의해 차기 회장으로 단독 추천됐다. 취임 1년여가 지난 2015년에는 영업이익 1조2930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3년 만에 '1조 클럽'에 재가입했다. 지난해에는 1조4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평이다. 황 회장은 "지난 3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3년은 새로운 시각, 새로운 방식, 새로운 차원으로 도전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황 회장의 재선임 뿐 아니라 3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경영계약서 승인 등 7개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정관 일부 변경 승인에 따라 KT는 소방시설업, 전기설계업, 경영컨설팅업, 보관 및 창고업 4개의 신규 사업을 추가하면서 5대 플랫폼 및 미래 신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2명의 사내이사가 재선임, 4명의 사외이사가 재선임 및 신규 선임됐다. 사내이사는 임헌문 KT 매스총괄 사장과 구현모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는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과 박대근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재선임됐으며, 이계민 한국산업개발연구원 고문과 임일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새롭게 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종구, 박대근 이사가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 및 경영계약서 승인 건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재무제표 승인을 통해 배당금은 주당 800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오는 4월 21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숙제는 정권교체다. CEO추천위원회가 황 회장을 후보로 추천하며 투명하고 독립적인 기업 지배구조 구축을 주문한 이유다. 2020년까지 임기가 보장됐지만 향후 정권이 교체된 후 임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석채 전 회장 등 민영화 이후에도 연임에 성공한 CEO는 정권교체 과정에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주총장에서는 KT 새 노조원과 일부 소액 주주들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연루를 이유로 황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는 등 주최 측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2017-03-24 11:27: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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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희망 인상률 7%…직장인 2명중 1명은 '만족못해'

올해 연봉협상을 한 직장인 2명 중 1명은 인상률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라는 연봉인상률은 7%였지만 실제론 이보다 한참 못한 2.7%에 그쳤다. 휴넷이 직장인 883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봉인상률 만족도를 조사해 24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의 53.6%가 인상률에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의견은 11.5%에 그쳤다. '보통이다'는 34.9%였다. 연봉이 '동결됐다'고 답한 직장인은 33.9%로 가장 많았다. 상승률이 '3% 이내'라는 응답도 32.6%였다. 10명 중 7명에 가까운 직장인이 올해 연봉이 동결 또는 3%에 못미쳐 오른 셈이다. 그 외에 인상률이 '3% 이상~5% 미만'은 19.3%, '5% 이상~10% 미만'은 8.6%였다. '삭감됐다'는 직장인도 3.1%였다. 기업 규모별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여전했다. 평균 연봉인상률은 대기업이 3.3%로 가장 높았다.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2.8%, 2.5%에 그쳤다. 외국계와 공기업은 각각 3%, 2%였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응답자의 경우엔 무려 40.2%가 '연봉 동결'이라고 답했다. 직급이 높은 사람은 덜 오르고, 낮은 사람은 더 오르는 '하후상박'은 전반적인 현상이었다. 직급별 인상률은 과·차장급과 대리급이 3.1%였다, 부장급은 2.2%에 그쳤다. 특히 부장급 응답자 중 7%는 '삭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원급은 평균 2.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연봉 인상률은 평균 7%였다. 구간별로는 '5% 이상~10% 미만'이 51.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 이상~5% 미만' 24.2%, '10% 이상' 20.3%, '3%이내' 4.0% 순이었다. 한편 연봉이 결정된 이후엔 '업무 역량을 키우겠다'는 의견이 39.9%로 가장 많았다. 그 외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겠다'가 14.6%, '열심히 일하겠다'는 14.3%였다. '이직하겠다'는 응답도 12%에 달했다.

2017-03-24 09:54:3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