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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42]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투표 후 첫 토론회…"정권교체 적임자" 강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들은 28일 호남지역 경선 투표 이후 가진 첫 토론회에서 각자 '정권교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충청, 영남, 수도권, 강원 등 경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KNN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는 "도덕성에 흠결이 없고 잘 준비된 후보만이 난국을 헤치고 무너진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다"며 "압도적인 정권교체 필승카드인 문재인을 영남이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안희정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를 원한다면 저를 선택해 달라"면서 "가장 확실한 정권교체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도 "경북 안동 화전민 출신으로 소외된 삶을 살았지만, 노력으로 사법고시에도 합격하고 소위 기득권자에 속하게 됐다"며 "하지만 제가 원하는 세상은 공정한 세상이다. 그래서 인권 변호사와 시민운동가로 치열하게 살아왔다"면서 "'진짜교체'를 위해 제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첫 경선 투표 이후 토론회가 진행된 영향 때문인지 후보들간 '신경전'이 한층 거세진 분위기가 연출됐다. 토론회에서 문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후보가 외교적으로 과도한 표현을 쓰고 있다"며 "대통령이 되면 개인 아닌 대통령으로 외교사안을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우리는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이 되기 위해 국민 검증을 받는 사람"이라며 "자기 입장을 정하지 않고 대통령이 되면 잘하겠다는 말은 옳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있는 사실을 기초로 판단해야지, 이미 대통령이 된 듯 전략 모호성을 드러내는 것은 아니다"고 문 후보를 역공했다. '연정' 문제를 두고도 후보들은 확연한 입장차를 내비쳤다. 안 후보는 문 후보를 향해 "대연정 등의 해법 없이 국가개혁 과제를 어떻게 이룰 수 있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문 후보는 "국가개혁은 국민의 힘으로, 국민의 지지로 해야 한다"며 "(연정은) 정치공학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안 후보는 "너무 막연한 해법"이라면서 "적폐세력과 손을 안 잡는다고 했는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과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재차 문 후보에게 질문했다. 문 후보는 "한국당은 적폐세력이라고 국민께 호소하는 중인데 이 시기에 연정을 하겠다는 것이 시기에 맞냐"고 지적하며 "선거 이후에 그 때 가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보들간의 신경전은 '장외'에서도 활발히 진행됐다. 문 후보는 지난 27일 호남지역 경선 투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 욕심 같아서는 수도권에 올라가기 전에 (충청과 영남 등에서) 조금 대세를 결정짓고 싶은 그런 욕심"이라며 "충청권역은 우리 안희정 후보님의 지지가 강한 곳인데 더욱 열심히 해서 극복해 보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경남 양산시 통도사를 찾은 자리에서 충청도 경선을 통해 충청도민들이 전국민께 '안희정 통합리더십 좋다'고 품질보증해주실 거라 믿는다"며 "압도적인 충청경선 승리를 통해 새로운 도전과 민주당 경선에 기적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충청지역 경선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문 후보를 정면 비판했다. 안 후보는 문 후보의 '적폐청산'에 대해 "흑백논리에 갇힌 적폐청산으로는 결코 새 시대를 열지 못한다"며 "적폐청산 제1호는 이분법적 진리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선 기간) 제 정치 인생의 소신과 신념, 의리와 충성의 역사가 의심 받고 오래된 동지들마저 선거의 진영 논리로 공격했다"면서 "상대방을 질리게 하고 정 떨어진다"고 강력 비판했다.

2017-03-28 20:38:48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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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섬' 교동도, 'IT관광' 중심지 된다

시간이 멈춘 섬, 강화 교동도가 KT의 기가 인프라를 만나 새로운 여행 명소로 거듭난다. KT는 28일 인천 강화군 교동도(교동면)에서 다섯 번째 기가 스토리, '교동 기가 아일랜드'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기가 스토리는 기가 네트워크 기반에 IT 솔루션을 적용해 도서·산간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KT의 공유가치창출(CSV) 프로젝트다. 2014년 전남 신안군 임자도, DMZ 대성동마을, 백령도, 청학동에 이어 다섯번째다. KT는 교동도 관광의 거점으로 교동제비집(기가하우스)을 구축했다. 교동제비집은 '제비가 북한지역인 황해도 연백평야의 흙으로 교동도에 집을 짓는다'는 지역 스토리를 담고 있다. 교동도는 한국전쟁 당시 북에서 남으로 건너온 실향민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이 같은 특성을 살려 KT는 통일부 등과 협력해 통일의 염원이 담긴 관광콘텐츠도 교동제비집에 준비했다. 교동제비집에서는 북한 황해도 지역의 풍경을 CCTV를 통해 560인치 초대형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남한의 교동도와 북한의 연백평야를 잇는 가상의 다리, '미디어 테이블'을 통해 방문객의 얼굴 사진이 새겨진 벽돌이 가상의 다리 위에 올려지는 방식으로 평화의 다리를 만들어 간다. 교동제비집에서는 IT를 기반으로 한 관광도 즐길 수 있다. 자전거와 스마트워치를 빌린 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면 비콘을 통해 자동으로 스마트워치에 전자스탬프가 찍힌다. 이렇게 수집한 전자스탬프는 교동제비집에서 현물 쿠폰으로 교환해 교동도 내 상점 할인과 선물을 받는데 사용할 수 있다. 교동제비집에서는 북한 황해도 지역의 풍경을 CCTV를 통해 560인치 초대형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1960~70년대 시장 모습을 간직한 대룡시장에는 '교동스튜디오'를 구축한다.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에게 1960년~70년대 향수가 담긴 노래를 신청하면 시장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그때 그 시절의 노래를 들려준다.

2017-03-28 17:20: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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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투명경영' 화두로 제시…"실검 투명하게 개편"

"투명하고 공정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야 기술 플랫폼 행보도 잘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의 새 수장이 된 한성숙 대표이사가 투명한 경영을 화두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강점을 활용해 성과를 끌어올리고 사회적 책임에도 집중해 기술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다. 한성숙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의 한 한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타 회사에 없는 투명한 경영 구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7일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 최대주주(개인)가 분리돼 서로가 건전한 긴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투명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성숙 대표는 투명경영의 일환으로 29일부터 실시간 검색어 순위 변화를 볼 수 있는 '트래킹' 기능을 도입한다고 말했다. 그간 네이버는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자주 바뀌는 등 검색어 순위조작 논란에 휩싸여 왔다. 현재 10위까지 있는 검색어 순위도 20위로 확대한다. 한성숙 대표는 지난해 10월 대표로 내정됐고, 지난 17일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선임됐다. 네이버 창사 이래 첫 여성 대표인 한 대표는 IT에서 잔뼈가 굳은 인물이다.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 NHN 검색품질센터 이사, 네이버 서비스 총괄 부사장 등을 거쳤다. 한 대표는 "대표로 내정된 이후 6개월 간의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 행운"이라며 "네이버 기술 플랫폼 회사로의 변화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분은 이해진 의장의 도움도 받으며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창업주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은 등기이사직만 유지하면서 네이버 글로벌 진출과 차세대 사업을 맡는다. 한 대표는 이날 네이버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공익 플랫폼 부문에 350억원, 창업 및 창작 지원 등 사업플랫폼 부문에 250억원 등 총 600억원 규모의 사내 펀드인 '분수펀드'를 조성해 공익 플랫폼 부문을 강화한다. 지난해 네이버의 공익플랫폼에서 사용한 예산은 354억원이다. 올해는 이에 준하는 최소 350억원이 공익플랫폼을 위한 분수펀드로 책정된다. 한 대표는 "600억원 규모의 분수펀드 조성은 네이버 및 공익재단 직원 누구에게나 프로젝트 꽃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오픈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한 번 하고 끝나는 기부가 아니라 좀 더 제대로 챙겨보자는 생각"이라고 분수펀드 조성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기술 플랫폼 도약을 위해 번역 앱인 '파파고',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여름에는 AI 스피커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성숙 대표는 올해 IT 산업의 화두로는 AI를 꼽았다. 그는 "내부적으로 사용화 추천, 개인화 등에 대해 오래 전부터 논의해왔는데 이 것이 요즘 말하는 AI"라며 "AI 추천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는데 만족도가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대화형 인공 비서 서비스인 '아미카', 음성 검색 '네이버i', 자율주행차 등 AI 서비스를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2017-03-28 17:19: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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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출시하고, 5G 전시하고'…프로야구에 빠진 이통사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늘어나는 야구 마니아를 공략하는 이동통신사들의 마케팅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프로야구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고, 야구장에 5세대 이동통신(5G) 스타디움을 시연해 자사 5G 기술을 알리는 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야구 서비스 강화로 이동통신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안에서 즐기는 야구경기, LGU+, 프로야구 앱 출시 프로야구 개막 사흘을 앞둔 28일 LG유플러스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프로야구' 앱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U+프로야구 앱은 29일부터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고, 아이폰 기종 지원도 상반기 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야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전력 분석과 투구 추적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방금 투수가 던진 공의 구질이나 속도, 궤적이 궁금하면 경기를 보는 중에 '방금 던진 공보기'로 간단히 볼 수 있다. 다른 앱처럼 경기 시청을 끊고 확인할 필요 없이 경기 중계 화면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중계를 보면서 타구장 경기 스코어와 현재 타석에 들어선 타자와 투수의 상대 전적도 동시에 알아볼 수 있다. 득점 장면을 놓쳐도 '득점순간 돌려보기'로 주요 득점 장면을 다시 볼 수도 있다. U+프로야구 앱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에서 5경기 동시 시청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경기부터 최대 5경기까지 보고 싶은 경기 수에 따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 타 구장 경기 진행 과정을 보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3시간 21분인 KBO 리그 평균 경기 시간에 맞춰 데이터 혜택도 강화했다. 매월 1100원을 내고 3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던 '3시간 데이터 프리'의 경우 같은 가격에 이용 시간을 4시간으로 늘렸다. 월 8800원에 매일 3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제공하던 '꿀팁 마음껏팩'은 데이터 제공을 4GB로 늘렸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미디어플랫폼서비스사업부장(상무)은 "앞으로도 U+프로야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최고의 프로야구 앱으로 거듭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G 저력 알리기 주력하는 SKT, 야구장서 '5G 신세계' 구축 SK텔레콤은 프로야구 개막일인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SK 와이번스'의 홈구장인 인천구장을 '5G 스타디움'으로 꾸미고, 커넥티드 카, 실감 미디어, 가상현실(VR) 등 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루 2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SK구장에서 5G를 공개 시연해 5G 저력 알리기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SK텔레콤은 5G 슬로건 '웰컴 투 5G 코리아'도 공개했다. 슬로건은 한국·SK텔레콤의 5G리더십에 대한 자부심이 담겨 있다. SK텔레콤은 슬로건을 SK구장 외 다양한 곳에 활용해 한국의 5G 경쟁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구장 내부에는 SK텔레콤과 BMW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와 '360라이브 VR존', 'T리얼' 서비스 등이 구석구석 배치된다. 관람객들은 VR 기기 등으로 외야 좌석에서도 포수·심판, 응원석, 덕아웃, VIP석 등 다양한 시야를 선택해 경기를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 관중 이벤트로는 여러 위치의 관람객 응원 모습을 동시 송출하는 'UHD 멀티뷰'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구장 밖 광장에서는 2800㎡ 규모의 '5G어드벤처'가 무료로 개방된다. 5G 테마파크로, 가상의 행글라이더, 잠수함, 보트, 열기구를 타고, 번지 점프와 구름다리를 거쳐 보물섬을 찾아가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5G 스타디움 구축은 연구실이나 전시회에서 제한적으로 시연됐던 5G 기술·서비스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스타디움 구축이 실생활 중심의 5G 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곳에서의 연구 결과를 해외에 적극 알려, 한국이 글로벌 5G 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3-28 17:12: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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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희 SKB 사장 "고객가치 혁신 위해 AI·빅데이터 강화"

"앞으로 더 나은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해 CEO로서 의지를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현재 IPTV 플랫폼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화·발전시킬 것입니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이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7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7년 연속 초고속인터넷(B 인터넷)과 인터넷TV(IPTV)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형희 사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확보를 위해서는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개발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어야 한다"며 "SK브로드밴드는 항상 고객 가치를 평가하고 고객 가치에 대한 경쟁력을 점검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이 사장은 "고객 자문단, 현장 자문단, 온라인 패널 등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연중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CEO의 혁신의지에 따라 고객자문단인 'B서포터즈'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패널인 'B보이스'를 신설했다. 장기 우수고객에 대한 혜택도 강화했다. 장기 우수고객 프로그램 'B타민 서비스'를 강화해 VIP 고객을 전체 8%에서 14%로 확대했다. 서울과 6대 광역시 우수 고객은 1년에 총 4회 고객과 가족을 직접 영화관과 스포츠경기장에 초청해 호응을 얻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 같은 고객만족도 제고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말 기준 초고속인터넷·IPTV 가입자수를 각각 521만명, 396만명으로 확대했다. 전년동기 대비 17만명, 47만8000명이 늘어난 수치다. SK브로드밴드는 전통 통신기업에서 유무선 IPTV를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 플랫폼 전문회사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형희 사장은 "현재 IPTV 플랫폼을 인공지능(AI)과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화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을 가장 잘 아는 똑똑한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의 경쟁력을 더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3-28 17:11: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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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 교체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타율은 0.325에서 0.349(43타수 15안타)로 상승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57에서 0.356(45타수 16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추신수의 타율은 0.184에서 0.171(41타수 7안타)로 하락했다. ▲KBO가 경기 시간을 줄이고자 '스피드업 규정'을 강화한다. 기존 스피드업 규정에서 투수 교체 시간을 2분 20초에서 2분 10초로, 연습투구 시간을 2분 10초에서 2분으로 10초씩 줄인다. 또한 타자가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할 때도 1루에서 보호대를 벗어 코치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줄이고자 타석에서 보호대를 제거하고 1루로 향하도록 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현지 언론이 선정한 메이저리그 구원투수 랭킹에서 5위를 차지했다. 1~4위에는 켄리 얀선(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 잭 브리턴(볼티모어 오리올스), 마크 멀랜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름을 올렸다. ▲충북 보은군이 육상팀을 창단했다. 육상팀은 감독과 코치 각 1명과 선수 5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전국체전을 목표로 훈련에 돌입한다. ▲KBO가 6년 연속 기아자동차와 후원 계약을 했다. 2012년부터 KBO리그를 후원한 기아자동차는 올 시즌 KBO가 주관하는 주요 경기에 시구 차량을 제공하며, 올스타전과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에게는 스포츠세단 스팅어를 부상으로 준다. ▲한국 남자 피겨 싱글의 간판 차준환이 올해부터 2년간 LG전자의 후원을 받는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2016-2017시즌 전 세계 축구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축구전문 잡지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해 8750만 유로(약 1057억원)을 벌었다. 전 세계 축구감독 중에서는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2800만 유로(약 338억원)의 수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전에서 페널티킥을 내준 뒤 항의하는 소속 선수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벌금 3만5000파운드(약 4900만원)의 제재를 받았다. ▲칠레 축구대표팀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이 지난 25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시속 155km로 주행하다 경찰에 적발돼 입건됐다. 산체스는 벌금과 함께 4월 12일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

2017-03-28 17:08:5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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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 택시승차대' 도입...저조한 승차대는 개선

서울시가 이용률이 저조한 택시승차대는 철거하고 스마트승차대를 시범 운영하는 등 택시승차대 운영 개선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는 28일 종로대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주변, 강남대로 등 도심지역, 관광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스마트 승차대 10개소를 시범설치한 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승차대는 디지털기술을 적용한 승차대로 관광지, 교통요금, 교통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와이파이 제공, 휴대폰 등 디바이스 충전, 택시콜버튼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오는 4월부터 시범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이용률이 저조하거나 노후한 택시승차대에 대한 개선도 이뤄진다. 현재 서울시에는 총 421개의 택시승차대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중 186개 승차대는 스마트폰 앱택시 활성화로 인한 이용 패턴 변화, 버스전용차로 신설 등 도로여건 변화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서울시는 우선 서울택시정보시스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 평균 이용건수 12건 이하 ▲교통혼잡 유발 민원발생 ▲가로변 버스정류소와 위치 중복 등의 문제가 있는 186개 정비대상을 선정했다. 시는 정비대상인 186개소에 대해 자치구 및 택시 조합별로 의견조회를 실시한 후, 심층 이용분석, 교통흐름 방해 여부, 시민 민원발생 여부 등을 재조사해 단계별로 정리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진행은 택시승차대 운영·관리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선정 후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무상사용기간동안 택시승차대 광고면의 일정부분을 시정 홍보에 활용하고 매년 134백만원 상당의 현금 또는 현물을 공공기여 받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광고면은 지속적인 계도나 안내가 필요한 시정사항을 홍보에 활용하고, 공공기여금은 택시업계의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사업 등을 발굴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분기별로 이용율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승차대 운영실태를 지속 점검하고, 상시 순찰 및 유지·보수 등 관리를 강화하여 시민들이 청결하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7-03-28 17:08:28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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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청불 핸디캡 깨고, 3월 극장가 절대 제왕으로 우뚝

'프리즌', 청불 핸디캡 깨고, 3월 극장가 절대 제왕으로 우뚝 나현 감독의 영화 '프리즌'이 청불(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프리즌'은 공식 개봉 4일째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 지난 27일 하루에만 13만 1712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미녀와 야수' '보통사람' 등 3월 주요 개봉작들 사이에서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장기흥행 모드에 돌입했다. 영화는 관객층이 한정적인 청불 영화의 핸디캡을 과감하고 신선한 영화적 재미에 대한 확신으로 승화시키며, 상반기 극장가의 절대 제왕으로 우뚝 섰다. 실제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상식을 뒤엎는 설정, 디테일하고 탄탄한 스토리, 충무로 연기 신들의 빈틈없는 열연으로 1초도 눈을 뗄 수 없었다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영화는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절대제왕 익호(한석규)와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 유건(김래원)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범죄 액션을 그렸다. 죄수들을 교화하는 공간이라 믿었던 교도소를 완전범죄 구역으로 탈바꿈시킨 감독의 아이디어는 여타 감옥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과 궤를 달리 한다. '프리즌'은 전형성을 거부하고 관습을 뒤트는 새로운 설정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청불 영화만이 보여줄 수 있는 거침없는 범죄 액션을 선사,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17-03-28 16:22:1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