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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효과 톡톡…MBC 다큐 'DMZ, 더 와일드' 시청률 4.3% 기록

배우 이민호가 프리젠터로 참여한 'DMZ, 더 와일드' 프롤로그 편이 호평을 받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UHD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 프롤로그 편은 시청률 4.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동시간대 방영된 'MBC 스페셜'에 비해 대폭 상승한 기록이다. 'DMZ, 더 와일드'는 반백년 넘도록 인간의 출입을 허하지 않은 미지의 세계 DMZ의 야생을 전하는 자연 다큐멘터리로 '눈물' 시리즈 제작진과 배우 이민호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방송 전부터 화제성 지수 다큐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프롤로그는 일종의 '메이킹 필름'이다.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자연 다큐멘터리의 제작 과정을 프리젠터 이민호의 체험기처럼 풀어나가며 시청자들이 보다 쉽게 'DMZ, 더 와일드'에 다가갈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프롤로그에서는 제작진과 배우 이민호가 어떠한 촬영 과정을 거쳐 DMZ의 자연을 담았는지가 상세히 그러졌다. 혹독한 겨울 야생 멧돼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부터 4계절을 지나 우여곡절 끝에 마주한 야생동물의 모습 등을 담아냈다. 아울러 촬영 뒷이야기는 물론 본편의 내용까지 일부 담아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프리젠터로 나선 이민호는 배우로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방영 직후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라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DMZ, 더 와일드'의 본편은 오는 6월 5일부터 3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17-04-04 15:44: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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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9월 2일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개최 "선물 같은 무대"(공식입장)

가수 서태지가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에서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25주년 기념 콘서트는 팬들 뿐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 아이콘 서태지를 기억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공연으로 기획됐다. 데뷔 서태지 25주년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선물 같은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태지 25주년 기념 콘서트는 롯데카드가 단독 메인 협찬사로 나서 서태지와 함께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공식 SNS를 통해 문화마케팅 프로젝트 'MOOV Soundtrack(무브 사운드트랙)'의 2017년 주인공은 '서태지 25주년 프로젝트'와 콜라보레이션이라고 밝혔다. 'MOOV Soundtrack(무브사운드트랙)'은 대한민국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무대를 대중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문화 브랜드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문화 대통령 서태지를 두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역대급 무대와 공연을 예고하고 있다. 또 롯데카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소문의 진실'이라는 간략한 문구가 포함돼 있어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서태지는 1992년 데뷔해 현재까지 총 9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혁신적이면서도 누구도 예상치 못한 개성 강한 음악 스타일을 통해 시대를 이끄는 문화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특히 서태지의 공연은 색다른 기획과 연출, 완벽한 사운드로 매번 국내 공연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이번 공연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서태지의 25주년 기념 콘서트는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7-04-04 15:43: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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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6일 우병우 소환...'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는 6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게 된다. 약 5개월 만에 다시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에 서게 되는 셈이다. 지난해 11월 개인비리 관련 검찰 소환, 올해 2월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에 이은 세 번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4일 우 전 수석에게 6일 오전 10시까지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우 전 수석은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에 대한 피의자 신분이다. 앞서 특검팀은 우 전 수석에게 ▲문화체육관광부·공정거래위원회·외교부 등 주요 부처 공직자들의 인사에 개입한 직권남용 혐의 ▲특별감찰관 직무수행 방해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은폐 직무유기 ▲민간인 불법사찰 등 총 11개의 범죄사실을 적용해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앞서 특검팀은 해당 혐의로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특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 특수본은 우병우 전담팀까지 꾸려 혐의 입증에 총력을 다해왔다. 검찰은 지난 한달 간 우 전 수석의 수사를 위해 50여명에 가까운 인원을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세월호 수사방해 의혹, 가족회사 '정강' 자금 횡령 의혹 등의 비리까지 수사 대상이다. 검찰은 2014년 세월호 사고 당시 우 전 수석이 해양경찰 수사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해경 수사 전담 팀장이었던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검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었다. 이날은 당시 광주지검장이었던 변찬우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검찰 조사 후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가족회사 정강 자금 횡령에 관련해서도 재차 검증에 들어갈 계획이다.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한 조사 후, 법원이 한 차례 기각한 구속영장 청구에 다시 무게를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7-04-04 15:43:33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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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미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첫 선발 등판이 8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로 확정됐다. ▲남자프로골프(PGA)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 골프 대회가 오는 6일(한국시간) 오후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015년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가 꼽힌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 왕정훈, 김시우 등 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다음 달 재계약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04년 1군 무대 데뷔 후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어온 메시의 기존 계약은 2018년 만료되며 새 계약 기간은 2022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프로야구 2017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2017시즌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개막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이 LG트윈스 잠실 홈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이 육성위원장은 LG 2대 감독으로 1994년 LG를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팀 트레이드 마크인 신바람 야구의 바탕을 만들었다. 당초 LG는 1990년 팀 첫 우승을 이끈 백인천 전 감독을 시구자로 선정했으나, 백 전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거절해 시구자를 교체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번 주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기를 관전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재개한다. 관전할 경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5일부터 9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17-2018 쇼트트랙 국가대표 1, 2차 선발대회를 펼친다. 서이라와 심석희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녀부 우승과 3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티켓을 확보했고, 나머지 남녀 대표선수 8명(남4·여4)을 선발한다.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미국프로야구 복귀전인 2017 메이저리그 개막전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가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7-1로 승리하며 9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박병호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으며, 오는 7일 트리플A 첫 경기에 출전 예정이다.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기대주 이시형이 스포츠비즈니스 기업인 스포티즌으로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대비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 받는다. 이시형은 스포티즌 산하 퍼포먼스 트레잉닝센터인 엑시온으로부터 훈련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 받게 된다.

2017-04-04 15:31: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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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여왕 가리자!'…한국여자골프, 6일 제주서 국내 개막전

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6일~9일 제주서 개막 국내파 김해림·해외파 장하나·등 출전…치열한 경쟁 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KLPGA투어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개최한다. 대회 명칭은 지난해까지 '롯데마트 여자오픈'이었지만 올해부터 변경됐다. KLPGA투어는 이 대회부터 오는 11월 ADT캡스 챔피언십까지 7개월 동안 29차례 대회를 치르는 장정을 시작한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엄밀히 따지면 시즌 개막전은 아니다. KLPGA투어 공식 시즌 개막전은 지난해 12월 치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이다. 또 지난달 SGF67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치렀던 만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시즌 세 번째 대회다. 그러나 선수나 팬의 정서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개막전이다.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은 중국골프협회와 공동 주최 대회이자 중국 여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인 데다, KLPGA 소속 선수는 40여 명만 출전했다. SGF67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역시 공동 주최다.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함께 주최했으며, 앞선 대회처럼 KLPGA 선수는 40여 명만 출전할 수 있었다. 아울러 두 대회 모두 중국에서 열렸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열린다. 또한 시드를 가진 KLPGA투어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우승자를 가지는 '풀필드'(Full field) 이벤트는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관전 포인트는 다양하다. 우선 김효주(22), 전인지(23)에 이어 박성현(24)까지 미국 진출을 선언하면서 생긴 스타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이다. KLPGA투어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통해 국내 새 여왕을 가려내는 동시에 올해 흥행 여부를 가늠한다. 새로운 정상의 자리를 놓고 벌일 선수들의 치열한 각축전도 볼거리다. 먼저 지난달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상금왕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김해림(28)은 2연승에 도전한다. 선수들은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 우승을 값지게 여기는데, 김해림은 롯데 후원을 받는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장수연(23)은 시즌 첫 우승 및 타이틀 방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장수연 역시 롯데 골프단의 간판 선수다.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그친 배선우는 설욕을 벼르고 있으며, 지난해 상금랭킹 3위 이승현(26)과 장타력을 키운 김민선(22)도 첫 우승을 노린다. 쟁쟁한 국내파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가운데, 해외파 강자들도 출사표를 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장하나(25)와 김효주가 출전을 확정했다. 두 사람은 LPGA 투어 선수 가운데 국내 대회에서 유난히 강하다. 장하나는 미국 진출 데뷔해이던 2015년 국내 대회에 4차례 출전해 우승 2번, 준우승 1번을 거머쥐었고, 지난해에도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장하나는 올해 호주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선수들의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김효주 역시 국내 대회에 강하다. 미국 진출 후 출전한 KLPGA 투어 대회에서 3승을 기록했고, 지난해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KLPGA투어 상금랭킹에는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했던 고진영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번 대회는 불참한다.

2017-04-04 15:22:5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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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의 평양 입성' 윤덕여호, 5일 인도전…8골 노린다

27년 만에 북한 평양에 입성한 한국축구 여자대표팀이 5일 오후 6시 30분(평양 시간 오후 6시) 김일성 경기장에서 인도와 2018 아시안컵 예선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인도전은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의 공격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개막 경기다. 윤덕여호는 인도와 경기에서 8골 이상을 목표로 한다. 전날 열린 북한과 인도의 경기에서 북한이 8-0 대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인도전이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현재 조 1위를 다투는 북한과의 전력을 비교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수 있어서다. 윤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를 통해 "북한과 무승부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매 경기 다득점할 수 있도록 공격력을 집중시키겠다"면서 "풀리그에서 골득실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목포축구센터 전지훈련에서 어깨를 다친 수비수 김혜리(인천현대제철)의 대체 선수로 수비수가 아닌 공격수 여민지(구미스포츠토토)를 합류시킨 것 역시 막강한 화력으로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따겠다는 윤 감독의 의지 표현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7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56위 인도보다 39계단이나 높다. 인도전에서 골 사냥은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와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이 앞장설 전망이다. 윤 감독은 지난 1일 실시한 마지막 전술훈련에서 4-1-4-1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유영아를 배치했다. 좌우 날개에는 강유미(화천KSPO)와 이금민(서울시청)을 세웠고, 지소연은 이민아(인천현대제철)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주장 조소현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골키퍼로는 김정미(이상 인천현대제철)가 나섰다. 위 선수들이 인도전에서도 선발 라인업의 주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2010년 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의 우승을 견인하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여민지는 후반에 출격할 전망이다. 여민지는 남자 고교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득점을 기록했으며 체력 테스트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윤덕여호는 인도와 개막 경기를 치른 뒤, 7일 사실상 조 1위를 결정하는 남북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2019 FIFA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하고 있는 만큼,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할 북한전이 빅매치다. 이후 9일 홍콩, 11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 조 1위 여부는 한국-우즈베키스탄 경기가 끝난 뒤 결정된다. 북한이 이틀 앞선 9일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2017-04-04 15:22: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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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면 후회할 걸!' 국내 초연부터 전통극까지…봄맞이 공연 나들이

완연한 봄을 맞아 문화생활을 즐기러 밖으로 나오는 이들이 많아졌다. 4월, 친구와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멀리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상황상 여건이 안되는 이들이라면 가까운 곳으로 공연 나들이를 떠나는 것은 어떨까. 덕수궁 돌담길을 돌다가 만날 수 있는 정동극장의 전통극 '려:다시 피는 꽃'부터 뮤지컬의 여제 옥주현의 복귀작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압도적인 소울을 느낄 수 있는 '드림걸즈 내한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관객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려:다시 피는 꽃 정동극장은 6일, 2017년 정동극장 전통시리즈 '련蓮, 다시 피는 꽃'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올해 '다양한 전통공연을 만나는 전통공연의 메카'로 운영 방향을 선포한 정동극장의 '적벽' 이후 두번째 전통공연이다. 전통공연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정동극장 공연 콘테츠의 장점만을 총 집결했다. 먼저, 우리 전통 한국무용을 주 표현 기반으로 삼으면서 스토리가 있는 드라마 구성을 통해 극적 흐름을 갖췄다. 삼국시대의 '도미부인 설화'(백제의 왕이 미천한 신분에 보잘 것 없는 '도미'라는 이의 아내에 정념을 품고, 간계를 부리나 '도미부인'의 슬기로 위기를 극복하고 부부의 사랑을 확인하는 이야기)와 제주도 굿에서 구연되는 서사무가 '이공본풀이'(종살이를 하며 주인에게 온갖 시련을 당하다 죽은 원강암이를 남편 사라도령과 아들 할락궁이가 서천 꽃밭의 되살이 꽃으로 소생시키는 이야기), 두 가지 전통 설화를 기반으로 한국적 정신과 사상을 담아 새롭게 이야기를 창작해 국내 관객은 물론, 해외 관객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사 없이 진행되는 무용극이지만, 관객들이 느낄 수 있는 지루함을 탈피하기 위해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보컬곡을 삽입해 뮤지컬적 요소를 담아냈다. 이번 공연의 안무와 연출은 맡은 김충한 안무가는 한국 전통 무용의 고유함은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은 살려내는 데에 무엇보다 집중했다. 무용수들의 배열의 변화와 절도 있는 동작으로 왕실 연희에서 볼 수 있었던 깊이 있는 화려함이 눈 앞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련蓮, 다시 피는 꽃'은 4월 6일 개막해 10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소설과 스크린을 거쳐 서울 대극장 무대에 도착했다. 오는 1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로버트 제임스 월러(Robert James Waller)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한적한 삶을 살고 있던 주부 '프란체스카'와 촬영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렸다. 뮤지컬로는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선보였고 수많은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그 해 토니상의 음악부문(작곡상, 오케스트레이션 상)을 휩쓸었다. 그리고 올해 국내 초연이 확정됐다. .라이선스 작품이지만 스토리와 무대 등을 국내 정서에 맞게 새로 구성해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 옥주현과 박은태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또한 박선우, 이상헌, 김나윤, 김민수, 김현진, 송영미, 유리아 등 재능과 인기를 겸비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인 쇼노트와 프레인글로벌 측은 "극 중 남편 '버드'를 제외한 모든 배역이 원 캐스트로 진행되어 극에 대한 몰입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며, 실력 있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일상 속 '사랑'과 '삶'에 대해 노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드림걸즈 내한공연 4일 개막한 뮤지컬 '드림걸즈(Dreamgirls)'는 국내 최초내한으로 오리지널 소울을 느낄 수 있는, 놓치기 너무나 아까운 공연이다. 올해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른 '드림걸즈'는 주역부터 앙상블까지 브로드웨이의 아프리칸 아메리칸(African-American) 배우로만 구성됐다. 아프리칸 아메리칸 배우들은 국내 공연에서는 좀처럼 만나 보기 힘들었지만, 그들만이 소화하는 특유의 색깔 있는 무대로 브로드웨이와 세계 공연 시장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현재 이들이 펼치는 파워풀한 무대와 진정성 있는 연기는 공연 트렌드의 중심에 서있다. 뮤지컬 '드림걸즈'는 브로드웨이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매김 한 그들의 천부적인 재능과 실력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오디컴퍼니는 앞서 주역들의 실력을 엿 볼 수 있는 '드림걸즈'의 명품 넘버 'Dreamgirls', 'Listen', 'You are My Dream'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달아 공개한데 이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월요 쇼케이스를 개최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이날 선보인 'Dreamgirls' 클립영상은 12만뷰를 달성했다. 오는 6월 2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2017-04-04 14:38: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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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진구 "'태후' 거품 이미 빠져, 인기 연연 않는다"

영화 '원라인' 사기꾼 장과장 역으로 열연 드라마 '올인' 후 긴 공백…영화 '비열한 거리'로 재도약 인기란 신기루와 같다. 잡았다고 여기는 순간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인기에 목 메지 않는다. 천천히 걷다보면 돌고 돌아 언젠간 다시금 인기를 손에 쥘 날이 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배우 진구가 바로 그렇다. 드라마 '올인'에서 이병헌의 아역으로 등장했던 그는 이후 2주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거짓말처럼 금세 관심은 사라져버렸고, 이후 오랜 무명의 시간을 거쳐야만 했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진구는 "인기가 너무 빨리 오르고 식는 걸 보면서 다음엔 덜 상처 받기 위해 항상 준비했다"면서 무명의 시간을 회상했다. '천천히 가자'는 주의는 진구가 힘든 시간을 거치며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이다. 그는 "다음에 이런 날이 오면 또 속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늘 준비했다. 그렇게 살다보니 '연기파 배우', '믿고 보는 배우' 같은 고마운 수식어들이 붙더라"고 말했다. 지난해 신드롬급 인기를 불렀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진구에게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 줬다. 그러나 진구는 "생각지 못하게 '태양의 후예'가 너무 터져버렸다. 그 인기가 금방 시들 걸 알고 있었고, 그래서 늘 그랬던 것처럼 연연하지 않았다. 확실히 작년 이맘때에 비해선 거품이 많이 빠졌지만 예상했던 바이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영화 '원라인' 속 장과장이 그렇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 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과장(진구 분)을 만나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 극중 진구는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로움을 잃지 않는 '작업 대출'계의 잔뼈 굵은 실력자 장과장 역으로 분했다. 힘 빼고 돌아온 진구다. 그간 강렬한 남성미를 어필했다면 이번엔 능글능글한 여유를 잔뜩 껴안고 돌아왔다. 그러나 묵직한 아우라는 그대로다. 그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땐 장과장이 잘 이해가 안 돼서 못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회사에서 계속 추진하더라. 그래서 감독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말했다"고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감독님을 만나서 저를 설득시켜 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있는 그대로 하라'고 하더라고요. 인간답지 않은 일을 인간답게 하는 인물이 바로 장과장인데, 저를 그렇게 보셨나봐요.(웃음) 그래서인지 촬영이 가장 편했던 작품이었어요. 있는 그대로 보여줬을 뿐인데 막상 완성된 영화를 보니 제가 감독님이 그린 대로 가긴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촬영할 때 했던 걱정이 무색했다고 느꼈어요." 있는 그대로를 보여줬다지만, 역할을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내기 위한 고민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비록 사기꾼이지만 '장과장'이란 옷을 입은 만큼 역할의 존재성, 당위성을 찾기 위한 고민을 쉬지 않았다. "저는 장과장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처음엔 임시완 씨를 가르치는 사기꾼 선생이지만 나중엔 역으로 배우거든요. 장과장이 자신의 잘못을 끝까지 몰랐다면 이 작품을 고사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하게 됐어요. 물론 사기는 나쁜 거죠. 진짜 나쁜 거예요.(웃음)" 누구보다 리얼한 사기꾼 역할을 맡았지만, 정작 실제론 거짓말, 사기엔 소질도, 관심도 없다던 진구였다. 그는 "승률이 떨어지는 게임은 안 한다. 아내랑 고스톱조차 안 친다. 왜냐하면 지니까"라며 "100전 100승을 해야 재밌는데 몇 판은 지게 돼 있지 않나. 그걸 용납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거짓말, 사기에도 소질이 없어요. 오히려 당하는 편이죠. 연기자가 되려고 준비하던 시절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그때 매일 오던 단골 손님한테 사기를 당했어요. 푼돈 벌어 살았는데 그 돈을 사기 당한 금액으로 메꿔야했죠. 가장 배고픈 시기에 가장 큰 사기를 당했던 기억이 있네요.(웃음)"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시종일관 여유를 잃지 않던 진구였다.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면서도 얼굴엔 미소가 만연했다. 묻지 않았음에도 고됐던 과거의 순간들을 불쑥불쑥 꺼내놓는 모습에서 되려 단단함이 느껴졌다. 특히 영화 '비열한 거리'와 관련된 추억은 진구의 배우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일화였다. 그는 "'비열한 거리' 전엔 항상 주인공 오디션만 봤다. '올인' 이후였다"면서 "'비열한 거리'에서 처음으로 조연 오디션을 봤고, '떨어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덜컥 붙어버렸다"고 회상했다. "사실 주연에서 조연으로 가면서 급이 나눠졌다는 오만한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비열한 거리' 종수 역으로 청룡상을 받았고 대한민국 영화대상엔 노미네이트가 됐어요. 그때 느꼈죠. 톱이 아니라 그 어떤 역할이든 그 자리에서 인정 받는 게 중요하단 걸요. 그걸 깨닫고 나니까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지금은 주인공도 좋지만 영화 '원라인'처럼 다른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가거나 조연, 특별출연 이런 것들에서 더 재미를 느껴요. 행복하기도 하고요." 진구는 굴곡졌던 시간을 거쳐오면서 더 멀리 바라볼 줄 아는 배우로 거듭났다. 단발성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배우로서 묵묵히 걸어가는 이유다. "저 역시 과거엔 인기스타가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저 선후배들에게 인정 받는 좋은 배우로 남고 싶어요. 천천히 가도 가지는 건 확실하거든요. 천천히 갔을뿐인데 지금 여기까지 와있잖아요. 더 감사히, 더 치열히 살아야겠다고 늘 생각해요."

2017-04-04 14:38: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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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노인 환자 전문 노인의학센터 개소

이대목동병원, 노인 환자 전문 노인의학센터 개소 이대목동병원이 노인의학센터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3일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등 경영진과 이홍수 노인의학센터장, 변아리 가정의학과 교수 등 센터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의학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노인들은 종합병원을 방문하면 보통 하루에 2~3개 이상의 진료과를 동시에 방문하고 매일 한 번에 복용하는 약물의 개수도 5가지가 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균형 감각, 공간 지각력 등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낯선 병원에서 낙상 및 각종 사고의 위험도 높다. 하지만 이러한 노인들의 특성이나 약점을 고려한 노인 환자 맞춤 전문 센터는 전국적으로 많지 않은 상황이며, 마련되어 있다 하더라도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노인의학 분야의 국내 최고의 명의로 꼽히는 이홍수 가정의학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한 노인의학센터를 개설해 보다 통합적으로 노인 환자 맞춤 진료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모든 외래 시간에 상주하며 포괄적 진료를 시행한다. 또한 노인 환자가 병원 방문 시 헤매지 않고 진료, 검사, 수납 등을 편리하게 마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가 각 환자마다 배정되어 전 진료 과정을 가족처럼 도와준다.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는 노인 환자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노인들의 평생 건강 관리 전문 병원으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4-04 14:38:26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