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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에서도 문자·사진 전송…SKT, 수중통신망 시대 연다

【인천=김나인 기자】 # 갑자기 서해에 재난 상황이 발생해 현장에 잠수사들이 투입된다. 바닷물의 혼탁도가 심하고 수심이 얕은 서해의 특징 상 상황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 현장에 투입된 잠수사들이 실시간 해상 상황을 수중 기지국을 거쳐 해상 통신 부표로 문자와 사진으로 전달한다. 문자와 사진은 다시 위성·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을 통해 지연 없이 육지의 컨트롤타워로 전달돼 해상 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호서대학교와 함께 구축하고 있는 기지국 기반 수중 통신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가능할 미래 모습이다. 지난 30일 오전 인천 남항 해상에서 서쪽으로 10㎞ 떨어진 해상에 뜬 '하나호'에서는 이러한 수중 통신기술 시연이 펼쳐졌다. 하나호가 무전기를 통해 하나호에 탑승한 기자단을 환영하는 '웰컴, 프레스(Welcome, Press)'라는 영문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하자 800m 간격으로 떨어진 수신배가 신호를 수집한다. 15~20초 후 하나호에 설치한 스크린에는 요청한 영문 메시지가 떴다. 음파에 LTE 주파수를 얹는 방식으로 타고 온 메시지다. 이어서 바닷속 수온, 염도, 조류속도 등 10여 가지 바닷 속 정보가 하나호로 전해지는 모습과 함께 고화질 컬러 사진 세 장도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모습도 눈앞에서 펼쳐졌다. 이같은 SK텔레콤의 수중 기지국 기반 통신망은 ▲수중 센서 ▲수중 기지국 ▲해상 통신 부표 등 총 세 단계로 구성된다. 센서에 수집된 정보는 기지국을 거쳐 해상 통신 부표로 전달되고, 이 데이터가 다시 위성·LTE 등 통신망을 거쳐 지상으로 전송되는 구조다. 물속에서는 음파, 공기 중에서는 전파를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식이다. 고학림 호서대학교 교수는 "바닷속에 수중 기지국을 만드는 수중통신 방식 실증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라며 "이번 시연을 통해 수중기지국에 집적된 각종 데이터가 수중 통신을 통해 해상부표 전달에 성공, 수중 기지국 테스트베드 조성을 위한 핵심 연구 단계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수중 통신 기술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관심 있게 개발·연구하고 있는 기술이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들은 90년대부터 바닷속 통신 기술을 확보해 해양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바다 환경 변화 모니터링·국방 분야 등에 활용하고 있다. '바닷속 통신 고속도로'에 비유되는 수중 기지국은 기존 음파를 활용한 1:1 통신과 비교할 때 변동성이 심한 수중 통신 환경을 극복하고 저전력·체계적 운용이 가능해 실시간·장시간 수중 관측이 가능하다. 바닷속 유선통신망과 비교할 때는 30% 이상 절감된 비용으로 구축·운용할 수도 있다. 향후 SK텔레콤의 수중 통신 기술은 ▲잠수함 탐지 등 국방용 수요 ▲수산 먹거리 안전을 위한 방사능·패류 독소 감시 및 적조 모니터링 ▲쓰나미·해저 지진 조기 경보 등 다방면에 쓰일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바다물의 해류·수온·염도·조류 속도·PH(수소이온농도) 등 빅데이터를 확보해 수자원 보호 및 해양 환경 연구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지국 기반 수중 통신 기술 개발은 해양수산부의 국책 연구과제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다. 호서대와 SK텔레콤 외 13개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호서대와 SK텔레콤은 기지국 기반 수중통신망 연구를 위해 올 10월께 서해안에 실험망(테스트베드) 구축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2020~2021년에는 실험망을 최종 완성한다는 로드맵을 설정했다. 양측은 오는 10월 수중 실험망의 기지국~해상부 간 통신망(백본망) 구축을 목표로 7월까지 실해역 측정, 9월 실증 시험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수중기지국과 수중센서간 통신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현재 재난망(PS-LTE), 철도망(LTE-R), 해상망(LTE-M) 및 수중망(DUMCN)에 대한 독립적 설계 및 연동 설계 기술 능력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센싱 기반의 IoT 망 설계 최적화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수중 통신망의 설계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7-05-31 14:02: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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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에서 '그때 그 시절'로 시간 여행하세요!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에서 '그때 그 시절'로 시간 여행하세요! 1960~70년대 달동네 모습 완벽 재현…천원으로 즐기는 감성박물관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은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1960~70년을 배경으로 주인공 기영이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다. 어려운 시절 이웃간의 끈끈한 정이 있어서 아름다웠던 때를 유쾌하게 담아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작품이다. 하지만, 라이터대신 성냥을 사용하고, 채변봉투를 갖고 학교에 등교하는 아이들, 부엌에서 손에 집히는대로 물건을 들고 나가 엿으로 바꿔먹는 아이들의 모습은 만화 속에서만 볼 수 있지, 현실에서는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엄마아빠 세대에게는 추억을 안겨주고, 아이들에게는 그저 신기하기만한 저 애니메이션을 직접 체험하고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에서 하차,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이다.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은 인천 동구청에서 건립하고 운영하는 공립박물관으로 2005년 10월 25일에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의 1960~70년대 달동네 서민의 생활상을 테마로 한 체험 중심의 근현대생활사 박물관이다.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현세대에게는 기성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이 박물관은 근현대 유물의 수집·보존·연구전시라는 박물관의 기본기능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시민의 다양한 교육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마련·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왜 하필 수도국산에 달동네박물관이 생겼을까. 원래 수도국산(과거 송림산) 일대는 바다가 땅으로 매립돼 공장이 지어지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전에는 자그마한 언덕에 지나지 않았다. 일제강점기 한국인들은 일본인에게 상권을 박탈당했고, 중국인에게는 일자리를 잃어다. 이후 인천 동구 송현동, 송림동과 같은 신설 마을로 찾아들게 됐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비탈진 소나무숲은 가난한 사람들의 보금자리로 변모했다. 거기에 한국전쟁(6.25)으로 고향을 잃은 피난민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1960-70년대에는 산업화와 함께 전라, 충청지역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모여들었다.산꼭대기까지 점차 작은 집들이 들어차면서 마침내 18만1500㎡(5만5000여평) 규모의 수도국산 비탈에 3000여 가구가 모둠살이를 하게 됐다. 그렇게 인천의 달동네 역사는 시작됐다. 먼저, 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을 들어가면 70년대 동인천 거리를 둘러볼 수 있다. 실제로 70년대에 존재했던 미담다방, 우리사진관 등을 만날 수 있다. 수도국산의 4계절을 알아볼 수 있는 생활사 유물 등도 있다. 전시된 소품들을 눈으로 즐기며 70년대 엄마아빠의 생활사를 느낀 후 달동네 마을로 이동한다. 달동네 마을이 재현된 상설전시실은 1971년 11월 어느날, 인천의 수도국산을 재현한 곳이다. 20분에 한번씩 낮에서 밤으로 변화하면서 시간체험이 가능하다. 전시실 내부 곳곳에는 체험코너가 마련돼있다. 물지게 체험과 옛날 교복 입어보기 체험존이 있어 전시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의 잊혀져가는 옛 생활습관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전시실의 마네킹 중에는 달동네에서 실존했던 인물들을 찾아볼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이곳 상설전시실의 주요 전시물들은 옛 향수를 자극하는 생활용품들로 가득하다. 달동네 입구로 들어서면 구멍가게, 이발소, 솜틀집 같은 작은 가게가 재현되어 있고 가파른 위치상 집집마다 설치될 수 없었던 수도나 변소가 공동으로 설치된 여럿이 생활하는 공동생활구역을 찾을 수 있다. 부업을 하거나 작은 방에서 식사를 하는 등 달동네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가옥들도 인상적이다. 달동네박물관을 관람하다보면 그때 당시 공동체 미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40~50대는 자녀에게 자신이 몸소 경험한 과거를 들려주기도 하고, 어린 자녀들은 어려운 시절 부지런히 생활하며 성장한 부모들의 이야기를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박물관은 방학마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신나는 방학 박물관 나들이'를 운영 중이며 개학 중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단체 위주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 아동들을 초청하는 '꿈이 자라는 교실' 교육과 청소년 초청의 '꿈을 키우는 박물관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박물관의 자세한 교육 내용과 일정을 미리 알아 볼 수 있다. 2015년에는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를 위한 달동네놀이체험관을 신설했다. 주요 체험물로는 선생님과 함께 연탄만들기, 달고나만들기, 영상으로 만나는 뻥튀기 아저씨, 수레목마타기, 모래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체험관 도입부에서 낮과 밤이 바뀌며 불빛이 반짝이는 달동네의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특히 수도국산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재미있게 풀어만든 거꾸로 가는 시간표 코너를 자세히 보는 것을 추천한다. 놀라운 점은 이렇게 재미있는 관람을 일반인은 1000원에 즐길 수 있다는 것. 어린이(5~12세)는 500원, 청소년(13~18세)과 군경은 7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단체관람(20인 이상)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IMG::20170531000029.jpg::C::480::달동네 놀이체험관 개관식에서 아이들이 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수도국산 놀이체험관}!]

2017-05-31 10:58: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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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이대목동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이대목동병원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폐렴 2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심평원이 지난해 이어 두 번째 발표한 이번 폐렴 적정성 평가는 2015년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인 폐렴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고 있는지를 평가해 국민의 병원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 폐렴 2차 적정성 평가는 2016년 4월부터 6월까지 '지역사회 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563개소, 2만31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초기 진단과 치료 등 전 진료과정 부문을 8개 지표로 나눠 평가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항생제 투여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전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폐 질환 치료의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각 센터별 특성화 전략을 통해 중증질환 역량 강화를 추진해 온 결과 각종 외부 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잇달아 획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 질 및 환자 안전에서 앞서나가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31 10:42:2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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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한국형 R&D로 글로벌 도약 앞당긴다

한미약품, 한국형 R&D로 글로벌 도약 앞당긴다 한미약품이 연구개발(R&D)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특히 개량·복합신약 분야에서 잇따른 R&D 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들의 허가를 비롯해 주요 제품들의 임상 3상 결과들이 세계적으로도 호평 받고 있다. 먼저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전립선비대증, 발기부전 동시치료 복합제인 '구구탐스'의 임상 3상 결과를 세계 최대 규모 비뇨기과학회인 미국 AUA에서 구연 발표했다. 한미약품 측은 국내 제약회사가 개발한 복합제의 임상 결과가 세계적인 학회에 구연 발표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이지만, 세계 비뇨기 전문의들에게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새로운 옵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구구탐스 임상 3상 결과는 작년 중국에서 열린 세계 성의학회에서 임상부문 최우수 연제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한미약품은 양성전립선비대증(BPH)과 발기부전(ED)을 동반한 한국인 남성환자 510명을 모두 3개군으로 나눠 타다라필(Tadalafil) 5㎎ 단일요법을 대조군으로, 탐스로신염산염(Tamsulosin HCI) 0.2㎎ 및 0.4㎎과 타다라필 5㎎을 각각 결합한 복합제를 1일 1회 12주간 투약한 후 비교 관찰했다. 임상 결과 탐스로신염산염 0.4㎎ 복합제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IPSS(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가 약 27% 더 감소됐으며, 성기능 개선 효과는 비열등함을 확인했다. 다만 탐스로신염산염 0.2㎎ 복합제는 대조군과의 IPSS 개선 효과 비교에서 통계학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구구탐스의 IPSS 감소 및 성기능 개선효과를 입증했으며,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을 동반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AUA에 모인 전세계 최고 전문가들 앞에서 한미약품의 복합신약 개발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올 들어 차별화된 복합신약들을 잇따라 허가 받으면서 글로벌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최근 허가 받은 골다공증치료 복합제 '라본디'는 골다골증 환자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D와 골다공증치료 성분인 라록시펜염산염을 복합한 제품이다. 기존에 출시된 골다공증치료제는 비타민D 제제를 따로 구입해 복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라본디는 장기 복용시에도 안전하며 환자의 불편을 개선한 제품이란 점에서 골다공증 치료에 새로운 옵션을 제시한다는 평가이다. 라본디는 올해 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천식과 통년성 알레르기비염을 동반한 환자 치료에 쓰이는 복합제 '몬테리진'을 허가 받았다. 몬테리진은 기관지 수축, 호흡곤란, 콧물 등을 유발하는 류코트리엔 물질을 억제해 천식 및 비염 증상을 호전시키는 성분(몬테루카스트)과 알레르기비염 치료 등에 쓰이는 항히스타민제(레보세티리진)을 결합한 제품으로, 임상 3상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에 고지혈증 성분을 복합한 3제 복합제, 아모잘탄에 혈압을 더 떨어뜨리는데 도움을 주는 이뇨제를 복합한 3제 복합제(고혈압)도 올해 내 허가를 받고 출시할 예정이어서 의료진의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한미약품의 R&D 성과는 지난 30여년간 축적한 글로벌 수준의 개량·복합신약 제제기술 노하우가 응축된 결과다. 한미약품은 개량·복합신약을 통해 축적한 캐시카우를 혁신신약 개발에 투자하는 '한국형 R&D 모델'을 제시하면서 현재가치와 미래가치의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 이처럼 한미약품의 성공으로 국내 제약업계가 개량신약 분야에 뛰어들 무렵 한미약품은 두 가지 치료 성분을 하나로 합친 '복합신약'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009년 출시한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이 대표적이다. 아모잘탄은 현재 연간 6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아모잘탄은 미국 MSD가 도입해 세계 50여개 국가에 '코자XQ'라는 브랜드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노피-아벤티스와 공동개발한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 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등을 통해 복합신약의 명가임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한미약품은 소염진통제의 위장관계 부작용을 해결한 낙소졸, 약효를 극대화하는 제제기술이 적용된 해열진통제 맥시부펜, 오리지널 의약품의 안전성을 높인 항혈전치료제 '피도글' 등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개량·복합신약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개량·복합신약은 제제연구 전문가인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의 손에서 시작됐다. 우 사장은 치열해지는 의약품 시장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무언가 '차별화' 된 제품 라인을 탄탄히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복합신약 개발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폴리캡(Poly-cap)' 기술을 도입하는 등 앞선 제제기술의 상용화에 매진해 왔다. 폴리캡은 하나의 캡슐에 2종 이상의 주성분을 서로 다른 분리된 제형으로 충전하는 최신 제제기술이다. 우 사장은 "한미약품은 개량·복합신약을 통해 창출한 캐시카우를 혁신신약 개발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며 "한미 R&D의 토대인 개량·복합신약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신약개발이 신뢰경영'이라는 회사의 비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31 10:42:0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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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오후 3시께 한국 도착...곧바로 검찰 조사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의 한국행 국적기 내에서 검찰에 체포됐다. 31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특수본은 이날 새벽 4시 8분께 네덜란드를 출발해 인천으로 도착하는 국적기 기내에서 정유라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국적기는 대한민국의 사법주권 영향이 미치는 영역이기 때문에 네덜란드 영공이라 할지라도 체포가 가능하다. 이번 체포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맡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해 12월 정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비리 관련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법원에서 발부받은 영장을 집행한 것이다. 정씨는 이날 오후 3시 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씨는 지난 1월 1일 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 올보르 지방에서 경찰에 체포된 지 151일만에 한국으로 송환된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정씨는 보안구역에서 간단한 입장을 밝힌 후 곧바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게 된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이대 비리와 함께 최씨의 은닉재산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또 정씨가 삼성그룹 승마지원의 직접적인 수혜자인 만큼 뇌물수수 의혹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이르면 6월 1일 청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형사소송법상에 따르면 체포 후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정씨의 체포 시한은 다음달 2일 새벽까지다. 한편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 재수사 의지를 밝힌 가운데, 정씨의 송환이 국정농단 수사 확대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17-05-31 09:50:5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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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어르신돕는 시니어케어매니저 모집

유한킴벌리는 '함께일하는재단'과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시니어케어매니저 양성 및 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월31일 밝혔다. 양성교육에 참여할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이 가운데 30명을 선발해 6개월 간 시니어 시설에서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한킴벌리가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케어 매니저 사업은 시니어들이 이용하는 요양시설, 데이케어센터 등에 55세 이상의 은퇴한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을 파견해 시니어들의 건강상담 및 정서안정 지원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시니어시설의 서비스 향상과 은퇴한 시니어들의 일자리 창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혜기관과 참여자 만족도도 높다. 함께일하는재단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수혜기관 및 수혜자의 90%가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만족을 나타냈다. 특히, 인지능력 향상(96%)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케어매니저 역시 93%가 자기계발 등의 측면에서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활동 계기로는 사회참여, 자기발전, 일의 즐거움 순으로 높았다. 사업 첫 해였던 지난해의 경우 33명의 시니어케어매니저가 76개 시니어 시설에서 활동했다. 올해엔 이를 확대해 이번에 선발될 30명과 함께 60명의 강사가 총 150곳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시니어케어매니저들에게는 교육수당 및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된다 관심있는 사람은 6월14일까지 함께일하는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2017-05-31 08: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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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31일자 한줄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김부겸·도종환·김현미·김영춘 등 현직 국회의원들을 각각 행정자치부·문화체육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하면서 초기 내각 구성 '돌파카드'를 꺼내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제 1호 부처 협력과제로 문재인 대통령의 1호 공약인 '일자리'를 선정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정기획위는 30일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인사혁신처·행정자치부 등 5개 부처 공동 '제 1차 협업과제 분과위 합동 업무보고'를 가졌다. ▲SK이노베이션이 3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CEO 간담회를 열고 올해 안에 3조원, 2020년까지 최소 1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가 30일 '셰프컬렉션 포슬린' 출시하고, 이 제품을 필두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해 고가 가전 판매량을 작년보다 3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2020년까지 '세계 일등제품 20개'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금융권에 핀테크 바람이 거세다. 은행들은 생체인증 기술 등이 접목된 스마트 ATM을 출시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시장 선점 경쟁이 한창이다. ▲ 삼성증권이 간편송금 앱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플리카와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삼성증권 계좌를 통한 간편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과 호텔신라의 채무갈등이 법적 소송전으로 확대됐다. 호텔신라는 동화면세점 주식을 담보로 빌린 김 회장의 채무 상환을 요구, 동화면세점은 담보로 맡긴 주식을 넘기겠다는 입장이다. ▲쿠팡의 핵심 사업 로켓배송을 책임지는 쿠팡맨들이 사전통보없이 해고를 당했다며 주장하고 나섰다. ▲CJ문화재단이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명반 '신중현과 엽전들 1집'의 헌정앨범 '신중현 THE ORIGIN'을 발매한다. 11개 수록곡 중 6개 음원은 31일과 6월 7일 두 차례 선공개 되며, 음반은 6월 14일 발매된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31일 오후 7시 30분 열리는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우라와(일본)와 16강 2차전에서 격돌한다. 제주는 우라와를 꺾고 8강 진출을 노린다.

2017-05-31 06:00:5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