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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그룹 남문기 회장, '건국역사박물관' 건립기금 1억 원 기부

뉴스타그룹 남문기 회장, '건국역사박물관' 건립기금 1억 원 기부 미국 LA의 종합 부동산기업 뉴스타그룹 남문기 회장(62, 건국대 행정학과 73학번)이 건국역사박물관 건립에 써달라며 1억 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30일 건국대에 따르면 남 회장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모교를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오래전부터 조금씩 준비하고 모으기 시작했는데 이제야 결심을 하게 됐다"며 "공사판 막일부터 시작해 오늘의 종합부동산기업으로 일구어낸 뉴스타 그룹이 이제 3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그동안 꿈을 키우고 성장해 온 LA 한인 커뮤니티를 사랑하고, 또 저의 뿌리인 건국대를 통해 사회와 교육에 다시 환원해야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상기 건국대 총장은 "많은 기관과 대학에서 초청 강의 및 강연으로 바쁜 일정을 쪼개어 모교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국의 전통과 자긍심을 살릴 수 있는 건국역사박물관 건립을 통해 동문들의 성원과 애교심을 건국 100년의 역사 속에 잘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뉴스타그룹은 재미교포 남문기 회장이 지난 198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해 올해 30주년을 맞은 종합 부동산기업이다. 뉴스타부동산은 현재 미국 내 주요도시 30여곳에 사무실이 있고, 연매출 15억 달러의 1000여의 직원들이 일하는 미주 한인사회 대표 부동산업체가 됐다. 그는 이 성공을 발판으로 LA한인회장(2006~2008),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2008~2009),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2009~2011),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2011~2012)을 거쳐 현재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등 미주 한인사회 대표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한인 사회에 봉사와 헌신을 위해 17년 째 뉴스타장학재단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45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교포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7-05-30 11:03:5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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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고양시 아동들에 '미미스쿨 문화놀이터' 선물

성신여대, 고양시 아동들에 '미미스쿨 문화놀이터' 선물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이 고양시 아동과 동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미미스쿨 문화체험 놀이터' 행사를 열었다.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관광안내센터 내 어울림터 및 야외 잔디광장 일대에서 열린 이번 이번 문화체험행사는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CP&M 전공 윤지현 교수와 관련 전공생들이 전공교과인 창업실무의 사례개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행사에는 고양문화재단 고양관광안내센터, ㈜파티센타 원스팜, 도심형팜파티협동조합도 참여, 고양 가와지볍씨를 주제로 내용을 꾸몄다. 가와지볍씨는 5000여 년 전 한반도 최초 재배볍씨다. 행사에서는 고양 가와지 볍씨에 대해 배우고 쌀로 만든 간식을 직접 만들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선을 보였다. 행사를 기획한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CP&M 전공 윤지현 교수는 "향후 고양문화재단과 함께 앞으로도 고양시의 대표적인 농업 소재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제안할 것"이라며 "기존의 단순한 장소제공형 체험이나 먹거리 판매를 위한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도시민, 특히 젊은 층에게 휴식과 재미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에그리테인먼트 컨텐츠를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30 11:03:4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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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8기 출범…각계 지도층 망라 379명 멘토

한국장학재단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8기 출범…각계 지도층 망라 379명 멘토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에서 운영하는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프로그램이 7개월(6월 ~ 12월) 간의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에 돌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 CEO, 석학, 고위공직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멘토가 되어, 자신들의 소중한 지식과 경험을 대학생 멘티에게 나누어 준다.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간 총 1847명의 멘토와 1만5267명의 멘티가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제8기 프로그램에는 전국적으로 379개팀(멘토 379명, 멘티 2719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올 핵심목표인 '비수도권 지역 및 저소득층 인재의 육성'에 따라 비수도권 활동 멘토, 멘티 인원을 1334명(전년 747명 대비 78.8%↑), 소득 3분위 이하(재단 산정 소득구간(분위) 기준) 저소득층 학생을 1147명(전년 753명 대비 52.3%↑)으로 대폭 확대하였다. 재단은 2017년을 기점으로 기존 수도권 중심 멘토링에서 지역분산형 멘토링 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전국 멘토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기틀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최종 위촉된 각 분야의 사회지도층 멘토*또한 그동안 해당 분야에서 축적해온 지혜와 경험을 멘티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제8기 프로그램은 멘토 1인당 8명 내외의 멘티로 팀을 구성하여 올 12월 말까지 7개월 동안 재단의 공식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재단에서는 올해 신규로 위촉된 멘토 201명 대상으로 5월 25~26일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신규 멘토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올해 신규로 활동하는 멘토 대상으로 한국장학재단의 인재육성목표, 인재상, 역량모델 등 사업 안내를 통한 이해도를 제고했다. 또한 멘토링팀별 운영계획의 최적화를 유도하기 위해 멘토링 지도하기, 활동방법, 우수사례 안내, 가이드북 등을 배포했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올 한 해 동안 대학생 진로탐색, 인성교육 등을 위한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사업을 통해 멘토 여러분들께서 수많은 멘티들에게 베풀어 주실 소중한 지혜와 경험, 나눔과 봉사에 대한 정신이 우리 멘티 한명 한명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끄는 배움과 나눔의 인재로 성장함에 있어 큰 격려와 희망이 된다"며 "안정적인 멘토링 활동 지원 및 지역별, 분야별 사회지도층 인사를 지속 발굴, 지역별 대학생 참여 확대로 국내 최고의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기관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5-30 11:03: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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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마타하리', 2차 티켓 오픈

2017 '마타하리', 2차 티켓 오픈 6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을 앞둔 뮤지컬 '마타하리'의 2차 티켓이 오늘 오전 11시에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를 통해 오픈된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베테랑 연출가로 인정받은 스티븐 레인(Stephen Rayne)의 합류로 한층 탄탄해진 스토리와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며 최고의 무대를 예고했다. 특히 올해 공연에서는 1차 세계대전의 시대적 배경을 드라마적으로 강화하여 마타하리가 생존을 위해 스파이가 되어 치열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마타하리와 아르망, 라두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긴장감 있게 그려 낼 예정이다. 2017 '마타하리'에서는 전설이 된 신비로운 스파이 마타하리 역으로 옥주현이 초연에 이어 합류했으며 차지연이 새롭게 캐스팅 됐다. 반항아적인 인물로 마타하리의 상처를 알게 되고 공감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랑에 빠지는 아르망 역에는 초연에서 열연을 펼친 엄기준, 정택운과 새로이 임슬옹이 캐스팅 됐다. 조국의 승리와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냉철한 프랑스 군의 대령 라두 역에는 민영기, 김준현, 문종원 항상 마타하리의 곁을 지키며 그녀를 돌보는 든든한 버팀목인 안나 역에는 김나윤과 최나래가 캐스팅 됐다. 뮤지컬 '마타하리'의 2차 티켓 오픈 시 예매 가능한 공연은 7월 4일부터 7월 23일까지이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6월 16일부터 8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17-05-30 10:25: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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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축제에 등장한 VR라이브방송…학생 스타트업 방송에 조회수 7만 넘어

세종대 축제가 유튜브와 페이스북 라이브로 VR 생중계됐다. 이 학교 학생 스타트업인 '나인 브이알(Nine VR)'이 해낸 일이다. 나인 브이알은 다양한 VR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기업이다. 30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열린 세종대 축제에서 나인브이알 학생들은 한정된 장소에서 진행되는 축제를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VR을 이용한 360도 영상을 제작했다.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된 나이브이알의 영상은 조회수가 3만 회 이상, 유투브 동시접속 시청자는 1000명이 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또한 페이스북과 유튜브의 전체 조회수는 7만3천 회 이상을 기록했다. 학생들의 큰 관심으로 가을학기 축제에도 나인 브이알의 생중계를 볼 수 있다. 영상팀 김세원(디지털콘텐츠학과·14) 학생은 "처음 시도하는 VR 생방송이 이었는데 큰실수 없이 잘 마쳤고, 좋은 반응을 얻어 보람됐다. 또한 우리의 기술력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제작팀장 최서지(신문방송학과·14) 학생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VR에 관심을 갖고, 외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 뿌듯했다. VR을 알릴 수 있어 좋았다" 나인 브이알은 오는 7월 상용프로그램 'VR에디터'와 관련 어플리케이션 'VR world'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고 용이하게 VR을 접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세종대 신 구 총장은 "4차산업혁명은 융복합 학문과 기술로 실현 가능하다. 이런면에서 세종대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가상현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5-30 10:06:5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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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인사청문회, 대북관 집중 검증…국내정치 개입 문제도 주목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대북관에 대한 집중적 검증이 이뤄졌다. 또한 '국정원 댓글사건'·'반값등록금 공작 문건' 등 국정원의 국내정치 개입 의혹들이 존재했던 만큼 국내정치 개입 문제에 대한 후보자의 인식 검증도 이어졌다. 우선 서 후보자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남북관계에 대해 "남북관계나 남북회담은 기본적으로 통일부의 책무"라며 "앞으로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정원 본연의 임무나 본분에 맞는 추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당시 문 후보와) 남북정상회담은 필요하다고 논의한 적이 있다"면서 "구체적 방법을 이야기한 것은 없었고 '남북정상회담은 필요하다'는 정도(만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한 데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남북뿐 아니라 정상회담은 국가 차원의 높은 비밀로 분류해 보관하는 게 상례이고 당연한 조치"라며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과거 국정원 재직 시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만남 여부에 대해서는 "김정은은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김정은 체제에 대해서는 "우리 기준에서 합리적으로 볼 수 없다"고 일축했다. '테러방지법'에 대해서는 서 후보자는 "실정법으로 존재하고 있다. 국정원 입장에서 현존하는 법은 이행하는 게 맞다"면서 "당시 우려했던 부분은 테러방지법을 통해 민간인 사찰과 기본권 침해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라며 "국정원이 정치와 완전히 끊어진다는 확신과 인증을 받게 된다면 그런 우려도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의 과거 국내정치 개입 의혹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국가 차원의 물의가 있던 일에 대해서는 살펴봐야 한다"며 "사실관계는 한 번 살펴봐야 한다"면서 특히 '댓글사건' 관련자의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깊이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권의 국정원 인사개입과 국정원의 국내정치 참여에 대해서는 "앞으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제 입장에서는 수용하지 않겠다"며 "취임하면 직원 인사에 관한 어떤 이야기도 흘러나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17-05-30 08:18:15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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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기로에 선 문재인 정부…文 "5대 비리 배제 원칙, 훼손 않을 것"

문재인 정부가 인사 기로에 섰다. 이낙연 국무총리·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등이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5대 비리' 중 '위장전입'에 해당되면서 내각 1기 인사가 정체되고 있다.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등 야당은 이들 인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드러냈으며, 이에 문 대통령은 직접 이번 논란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이로 인해 국민의당은 '대승적 협조'로 입장이 전환되며 이 후보자 인준에는 '청신호'가 켜졌지만, 타 야당들의 강력한 반발이 지속되고 있어 인준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저는 5대 비리 배제 원칙이 깨끗한 공정 사회를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제가 공약한 것은 그야말로 원칙이고 실제 적용에 있어서는 구체적인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만약 공약을 구체화하는 인수위원회 과정이 있었다면 구체적인 인사 기준을 사전에 마련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가운데 인사가 시작되면서 논란이 생기고 말았다"면서 "지금의 논란은 준비 과정을 거칠 여유가 없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야당의원들과 국민께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발생한 논란들은 국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개별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일이지만 앞으로의 인사를 위해 현실성 있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원칙을 지킬 수 있는 구체적인 인사 기준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고위공직자 임용 배제 5대 원칙으로 병역 면탈·부동산 투기·세금 탈루·위장 전입·논문 표절 등을 대선 공약으로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정치 자금법 위반, 선거법 위반, 음주 운전 등 더 큰 근절 사유가 있을 수 있는데도 특별히 5대 비리를 말한 것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특히 많은 문제가 됐었던 사유들이기 때문"이라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은 결코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거나 후퇴시키겠다는 것이 아니다.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 당연히 밟아야 할 준비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체적인 인사 기준을 마련하면서 공약의 기본 정신을 훼손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 대통령의 발표에 자유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수용불가' 입장을 정리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다급한 나머지 총리인준을 받기 위해 즉흥적인 제안을 한다면 나중에 더 큰 화를 불러올 것이다. 대통령의 직접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바른정당 또한 "(문 대통령의 주장은) 그냥 눈 감고 봐달라는 식"이라며 "적어도 민주당이 야당 시절 요구했던 원칙과 기준은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전체의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5대 비리 공직 배제 공약이 2주일 만에 안 지켜진 데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면서 "그 점에 관해 밝히지 않으면서 무조건 협조를 요청하는 것은 곧 이어질 나머지 부처 장관들이나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도 위장전입을 눈감아달라는 말로밖에 안 들린다. 그렇게는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대승적 차원 협조'로 입장을 정리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자가 위장전입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총리 인준안 처리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스스로 천명한 (고위공직자 배제 5대) 인사원칙을 포기한 데 대해 책임 있는 입장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조건으로 내거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민의 일부는 문 대통령의 약속을 보고 선택했을 수 있다. 그렇다면 대통령이 스스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IMG::20170529000139.jpg::C::480::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정우택(왼쪽 두번째)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현재 정책위의장, 정 대행, 박맹우 사무총장. /뉴시스}!]

2017-05-30 08:17:57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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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형, 삼성에 불리한 진술 봇물...朴 전 대통령측 "추측에 의한 독단"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등의 재판에 출석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삼성합병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욕심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측은 주 전 사장이 지인의 말만 듣고 '추측'으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대해 독단저인 평가를 했다고 반박했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공판에 출석한 주 전 사장은 "이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은 시너지를 위한 합병이 아니라 삼성물산이 가진 삼성전자 지분을 먹고 싶은 이 부회장의 욕심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고 진술했는냐"는 검찰측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주 전 사장은 해당 진술의 근거로 이 부회장이 합병 전에 삼성물산 지분이 단 한주도 없었으나, 합병결과 삼성물산 지분 16.40%를 확보한 것을 들었다. 검찰 조서에 따르면 주 전 사장은 박 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고 생각한 이유로 국민연금을 움직일 만한 권력은 청와대뿐이라는 박창근 교수의 말과 함께, 삼성의 승마지원 등이 국민연금의 찬성에 대한 반대급부라고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합병당시 한화투자증권이었던 주 전 사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된 부정적인 보고서를 작성하자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으로부터 부정적인 보고서를 작성하지 말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주 전 사장은 또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조사 과정에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무산이 국가적 손실이라는 발언에 대해 "정신 나간 발언이다. 국제자본의 국내 시장에 대한 불신만 초래하는 발언이고 이 발언으로 국제 소송의 빌미를 제공하는 발언으로 생각된다"고 증언했다. 실제 지난 2015년 6월 15일 한화투자증권의 삼성합병 관련 애널리포트를 보면 '합병이 성사돼도 해외소송까지 갈 가능성이 있어 삼성측이 이번 합병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본다'라는 평가가 있다. 박 전 대통령측은 주 전 사장이 '상상과 추측'으로 검찰 조사에 응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전 대통령측의 이경재 변호사는 "증인은 오직 박 교수 말만듣고 청이 개입했다고 생각한 것이냐"고 반박했다. 이 변호사의 "이 부회장이 지배력 확보를 위해 합병을 추진했다는 것은 독단적인 판단인가"라고 질문에 주 전 사장은 "제가 생각해서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박창균 교수를 거론한 부분을 두고 "박 교수의 말의 신빙성은 어디에 있나"라고 묻자 주 전 사장은 "제가 아는 박 교수의 인격에 대한 신뢰"라고 말했다.

2017-05-29 18:08:06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