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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제1호 협업 과제 '일자리'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제 1호 부처 협력과제로 문재인 대통령의 1호 공약인 '일자리'를 선정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정기획위는 30일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인사혁신처·행정자치부 등 5개 부처 공동 '제 1차 협업과제 분과위 합동 업무보고'를 가졌다. 이날 합동 업무보고의 안건은 ▲공공부문 중심 일자리 81만개 창출 방안 ▲하반기 1만2000명 공무원 추가 채용 방안 ▲기타 양질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방안 등 3가지로 올해 하반기 과제와 임기 전반에 걸친 중장기 계획까지 포함됐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도 의제로 올랐다. 특히 이번 합동 업무보고가 눈길을 끄는 부분은 문 대통령의 '소득주도 성장'에 맞춰 기존의 분리된 계획·예산편성·실행 등 부처 업무를 부처 공동으로 진행해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첫 시도였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날 업무보고의 안건인 '일자리 81만개 창출' 추진을 위해 고용노동부는 계획, 기획재정부는 예산, 보건복지부는 복지효과, 행정자치부는 고용, 인사혁신처는 채용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데, 이를 공동으로 진행함으로써 그동안 김진표 위원장이 지적해온 새 정부 철학에 대한 관료들의 이해 부족, 부처간 조직 이기주의 등이 해소될 수 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일자리 문제 해결에 있어 기업과 공직사회는 '동반자'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일부 언론이 국정기획위가 기업을 적폐로 보느냐는 질문을 했는데, 적폐가 아니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책임 있는 당사자로 인식한다"며 "기업과 공직사회는 함께 일자리를 만들어가야 할 동반자"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저희들이 강압하는 게 아니다. 비정규직 문제를 풀어서 양극화를 해소하고,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나라 분위기도 새롭게 바꾸는 것을 같이 하자는 것"이라며 "비정규직 문제를 풀지 않고 우리 경제 성장동력을 다시 살릴 수 없다.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5-30 16:15:47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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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의원 입각 '깜짝' 인사…인선 '돌파카드'?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김부겸·도종환·김현미·김영춘 등 현직 국회의원들을 각각 행정자치부·문화체육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하면서 초기 내각 구성 '돌파카드'를 꺼내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두고 야당의 반발이 있던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전날 직접 의혹과 관련해 국민과 야당에 양해를 구함으로써 통과쪽으로 기울자 이를 놓치지 않고 인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각 구성을 완료해 국정운영을 빠르게 정상화해야 할 필요성이 높은 만큼 국회의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적은 '의원입각'을 택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미 선거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은 중량감있는 현역의원 인사를 통해 청문회 문턱을 보다 빠르게 넘고, 각 후보자의 '콘셉트'를 살려 지역탕평·여성내각 등 '좋은 인사' 이미지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인선에 포함된 김 행자부장관 후보자는 '보수 표밭'인 대구를 지역구를 둔 통합형 인사로, 김 국토부장관 후보자는 여성·호남배려 인사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인선에서 또 한 가지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문 대통령이 더 이상 야당에게 휘둘리고 있지만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점이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제가 당선 첫날에 곧바로 총리 후보자 지명을 한 것은 최대한 빠르게 내각을 구성해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과 함께 인사 탕평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그런데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늦어지고 정치화되면서 한시라도 빨리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고자 했던 저의 노력이 허탈한 일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서둘러 내각을 구성함으로써 국정공백을 최소화하려 했지만, 야당의 정치적 '악용'으로 인해 제동이 걸렸던 만큼 정면으로 돌파함으로써 정국 주도권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 이번 인선에 담겨있다고 해석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선에 대한 야당의 반발 가능성도 높다. 문 대통령이 인선 구체안 마련을 지시한 직후 인사를 단행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이는 당장 31일 예정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없지 않다. [!{IMG::20170530000131.jpg::C::480::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도종환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민주당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영춘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뉴시스}!]

2017-05-30 16:15:11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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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vs영화] '원더우먼'vs'악녀'

[영화vs영화] '원더우먼'vs'악녀' 올 여름,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캐릭터를 앞세운 영화 두 편이 관객을 찾아간다. 바로 DC코믹스의 최강 히로인을 그린 '원더우먼'과 칸 영화제에서 해외 영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감각적인 액션 '악녀'가 그 주인공이다. 두 작품 모두 화려한 볼거리와 액션을 예고했지만, 영화의 분위기는 상이하다. 개봉을 앞두고 '원더우먼'과 '악녀'의 매력을 분석해봤다. ◆'원더우먼' DC코믹스의 부활은 성공적? 31일 개봉하는 '원더우먼'(감독 패티 젠킨스)은 침체에 빠진 DC코믹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으로 강렬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원더우먼'은 1941년 DC코믹스 만화책에 처음 등장했다. 베트맨과 슈퍼맨 등 근육질 남성 영웅으로 가득한 DC코믹스 주인공들 사이에 원더우먼의 등장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만했다. 그리고 드디어 76년만에 만화책 속 원더우먼이 스크린으로 옮겨졌다. 영화 '원더우먼'은 원작의 설정을 대부분 그대로 차용했다. 한가지 다른 점은 원작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와의 대결을 그렸다면, 영화에서는 1차 세계대전으로 시대 배경을 옮겨 혼돈 속으로 뛰어든 영웅의 성장기를 그린다. 아마존 전사의 왕국 데미스키라에서 자란 공주 다이애나(갤 가돗)는 세상을 지키는 여전사를 꿈꾸고, 어느 날 데미스키라에 불시착한 조종사 트레버 대위(크리스 파인)를 만난 뒤 데미스키라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1차 대전의 참상을 알게 된다. 선한 인간들이 전쟁의 신 아레스의 꾐에 빠져 서로 공격한다고 믿는 다이애나는 인간 세상을 구하고자 트레버 대위와 함께 전쟁에 참여한다. 영화는 다이애나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DC코믹스는 지난해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을 개봉해 관객몰이를 기대했지만,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수준의 성적을 거둬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많은 관객이 '이 영화의 승자는 원더우먼'이라고 평가하며 원더우먼을 치켜세웠다. 때문에 이번 '원더우먼'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특히 원더우먼의 독특한 주무기인 '진실의 올가미' '승리의 팔찌' '갓 킬러' 등은 화려한 액션과 더불어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또한 데미스키라 왕국을 구현하기 위해 선정한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의 아름다운 절경과 1918년의 런던을 재현해낸 미장센은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패티 젠킨스의 만화적인 연출력이 더해져 원작을 능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악녀' 감각적인 액션과 여성 킬러의 존재감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낸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은 해외 136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달성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악녀'는 어린 시절부터 고도의 훈련을 받으며 최정예 킬러로 길러진 숙희(김옥빈)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우린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 등 액션 장르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조은지가 출연한다. "주변 환경 탓에 어쩔 수 없이 악녀가 된 여자의 운명을 그리고 싶었다"는 정 감독의 기획의도에 따라 '악녀' 속 숙희는 죽이는 것 외에는 배운 게 없는, 한국 영화계에 전무후무한 여자 킬러다. 김옥빈은 이런 숙희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촬영 2개월 전부터 매일같이 액션스쿨에 출석도장을 찍으며 피나는 수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검, 단도부터 권총, 기관총, 저격총, 심지어 도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무기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숙희의 액션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실제로 총 70회차 중 61회차의 촬영동안 90%에 육박하는 액션신을 대역없이 소화해 현장 스텝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 영화 속 숙희는 혼자서 수십 명의 적을 소탕한다. FPS슈팅게임의 한 장면처럼 연출한 오프닝 시퀀스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도심 한 복판을 질주하면서 칼을 휘둘러 상대를 제압하는 액션은 관객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길 것이다. 여기에 복수를 꿈꾸는 냉정한 살인병기 숙희와 숙희를 어릴 때부터 키워낸 중상(신하균), 숙희 주변을 맴도는 의문의 남자 현수(성준), 숙희의 가짜 인생을 설계한 비밀 조직의 간부 권숙(김서형)까지 인물들간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각 캐릭터의 존재감은 영화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작품은 칸 영화제 필름마켓 시사 이후 북미와 남미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오세아니아, 대만, 필리핀 등 115개국과 선판매를 체결했다. 해외 배급사의 관심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어져 베네룩스, 일본, 홍콩, 싱가포르, 인도, 스칸디나비아 등 추가 21개국과 판매 계약을 맺으며 총 136개국 배급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성 킬러라는 캐릭터와 감각적인 액션 장르라는 점이 해외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6월 8일 베일을 벗는 '악녀'가 국내 관객에게 어떤 인상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5-30 15:18: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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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과 젊음의 만남…신중현 명반, 40년 만에 재탄생(종합)

한국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명반 '신중현과 엽전들 1집'이 40년 만에 재탄생 했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J아지트 광흥창에서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 헌정앨범 '신중현 THE ORIGIN' 발매 기념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신중현 THE ORIGIN'은 1974년 발매된 '신중현과 엽전들 1집'에 대한 헌정 앨범이다. '미인', '생각해', '그 누가 있었나봐', '긴긴밤', '나는 너를 사랑해', '저 여인', '설레임', '할 말도 없지만', '나는 몰라', '떠오르는 태양' 등 당시 앨범에 수록된 10곡을 고스란히 담았으며, 전 뮤지션이 참여한 '아름다운 강산'을 스페셜 트랙으로 수록했다. '신중현과 엽전들 1집'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반으로 꼽힌다. 한국 전통음악에서 주로 사용하는 5음계를 이용해 한국적인 멜로디를 서양 하드록에 적용했으며, 그루브하면서도 시원한 하드록을 통해 듣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는 평을 받았다. 당시 한국 총 인구수였던 '3000만의 노래'라는 칭호가 붙었을 정도로 상업적으로도 대성공을 거뒀던 이 앨범에 대해 정원영 총괄 디렉터는 "이 앨범은 베스트 앨범이라고 할 만큼 명곡들의 집약체라 할 수 있다. 앨범을 처음 접했을 때 너무 놀랐고, 선생님의 공연을 보려고 중학교 때 굉장히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이 음악들이 젊은 친구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또 그들이 어떻게 재해석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중현 THE ORIGIN'은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의 대중음악 지원 프로그램 '튠업'에 선정된 젊은 뮤지션들이 주도해 제작됐다. 프로듀서로 밴드 '못(MOT)'의 이이언, 총괄 프로듀서로 정원영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CJ문화재단 이상준 사무국장은 지난 2015년 들국화 1집 헌정 '들국화30'에 이은 두 번째 헌정 헌정 음반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신중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는 신중현 앨범의 뜻을 더 깊게 이해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02년부터 버클리 음대에 유학 중인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 버클리 음대 쪽에서 (신중현) 선생님에게 명예 학위를 수여하고 싶은데 어떻게 연락하면 되겠냐고 저희쪽에 연락이 왔고, 덕분에 선생님의 명예학위 수여를 저희가 최초로 알게 됐습니다. 이후 총장님과 선생님의 만남을 주선하면서 이번 기회에 선생님의 헌정 앨범을 만들어 뜻을 더 깊게 담아보자고 생각했고, 그런 취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상준 사무국장) 신중현은 트로트가 대세였던 1960-70년대 국내 음악계에 '한국적인 록'이라는 스스로의 음악세계를 개척한 인물이다. 록 밴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이면서 작곡가, 제작자로도 활약하며 40년이 넘는 지금까지 후배 뮤지션들에게 큰 영향을 준 입지전적 인물로 꼽힌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신중현은 지난 13일 세계적인 음악 대학 버클리 음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중현은 버클리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에 대해 "상상도 못했다. 음악만 열심히 했을뿐이지 제 음악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좋은 결실을 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헌정앨범에 대해 "앨범을 듣고 놀랐다. 이렇게 좋은 후배들이 있었구나 했다"면서 "원래 '엽전들' 음반은 한국적인 록이라 해서 야심을 품고 만들었던 것인데 이것을 (후배들이) 헌정 앨범을 통해 새로운 곡으로 탄생시켰을 때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앨범들이 계속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40년 만에 다시 태어난 '신중현과 엽전들 1집'이다. 이이언 프로듀서는 "오랜 시간의 갭이 있었는데 되려 이 시간이 헌정앨범을 만드는 데 의미와 재미를 더 부여한 것 같다"고 앨범 작업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앨범에 지원한 '튠업' 출신 젊은 뮤지션들을 선정한 과정에 대해 "데모곡을 듣고 새로운 면이 있는 팀을 뽑았다"며 "새로운 면이라는 것이 원곡을 얼마나 많이 바꿨냐보다 어떻게 달라졌고 얼마나 적절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10곡 중 가장 지원이 치열했던 곡은 예상처럼 '미인'이었다. 이이언 프로듀서는 다른 곡들과 달리 각 팀이 모여 함께 '미인'을 부르게 된 이유로 "많은 팀들이 새로운 편곡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희망했었는데 음악적으론 모두 나무랄 데 없이 훌륭했다. 그러나 이번 헌정 앨범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걸 가지면 좋지 않을까 해서 긴 회의를 거쳐 지금과 같은 형태로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음원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음원은 PART1과 PART2로 나뉘어 디지털 싱글 형태로 공개된다. 31일 공개되는 PART1은 타이틀곡 블루파프리카의 '긴긴밤'과 아시안체어샷 '그 누가 있었나봐', 박소유 '설레임'이며, 6월 7일 공개되는 PART2는 타이틀곡 ABTB의 '생각해'와 포헤르츠 '저 여인', 후추스X아홉번째 '할 말도 없지만'이다. 또한 타이틀곡 '미인'을 포함해 11곡이 수록된 음반은 6월 14일 정규앨범으로 발매된다. 이와 함께 기념 공연도 열린다. 이상준 사무국장은 "6월 24일 기념 공연을 열고 앨범에 있는 모든 곡들을 뮤지션들이 직접 연주할 계획이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7-05-30 15:18: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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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태권도경호학과 정찬호 학생, 국가대표 2진 발탁

원광디지털대 태권도경호학과 정찬호 학생, 국가대표 2진 발탁 원광디지털대학교는 태권도경호학과 정찬호 학생(17학번, 강화군청)이 '제 29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30일 전했다. 정 씨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겨루기 핀급(-54kg)에 출전해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높은 득점을 유지하며 선전한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현재까지 ▲한국 실업연맹 전국태권도 대회 1위 ▲세계청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 1위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태권도 대회 1위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 대회1위 ▲용인대총장기 전국태권도 대회 1위 ▲우석대총장기 전국태권도 대회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인천강화군청 태권도팀 소속이며, 원광디지털대학교 태권도경호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주특기 발차기는 빠른발 앞발 내려찍기이다. 태권도경호학과장 이해동 교수는 "태권도경호학과는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배출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학교 태권도경호학과는 태권도와 경호를 결합한 4년제 정규 대학 과정으로, 사이버대학교 중에서는 유일하다. 이날 대회에는 정찬호(17학번), 이상호(17학번), 박익수(17학번), 박장연(17학번), 강현지(17학번)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태권도경호학과는 오는 6월 1일(목)부터 7월 14일(금)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2017-05-30 15:16:1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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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5주년]촛불집회,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정부'라고도 불린다. 촛불을 든 시민이 대통령을 파면시키고 세로운 대통령을 뽑았기 때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 밝았던 지난해 촛불집회는 대한민국의 주인이 누구인지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자리였다. 지난해 10월 29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며 국민들은 광화문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1차 집회의 규모는 크지 않았다. 주최측 추산 2만(경찰추산 1만 2000명)이 모여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11월 5일 촛불은 모여 불꽃이 되어갔다. 당시 20만명(경찰추산 4만5000명)이 촛불시위에 참가했으며 일주일 후인 12일에는 100만명이 모이는 역대 최대규모의 집회가 됐다. 이 같은 인원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이 4강 신화를 썼을 때나 볼 수 있는 군중이다. 집회는 이른바 '평화시위'였다. 폭력과 물대포, 사상자가 넘치는 과거 시위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집회의 주요 인원도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정당에서 가족단위의 일반시민으로 확대됐다.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무대에는 각종 연설, 공연 등이 펼쳐지며 시민들은 환호했다. 촛불의 목소리는 국회 여·야 모두 무시할 수 없었다. 2016년 12월 9일 국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안을 가결했다. 재적 299명 중 234표 찬성의 압도적인 수치였다. 3개월간의 기나긴 헌법재판소 심리 끝에 지난 3월 10일 헌재는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탄핵한다"라는 주문을 선고했다. 국내 언론은 물론 세계 각국의 외신은 '대한민국의 촛불이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정권의 문재인 대통령이 '촛불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촛불이 광화문을 수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4년 3월 12일 고 (故)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광화문에는 22만명(경찰 추산 12만명)이 모였다. 당시 집회는 국회를 향한 강한 반발과 대통령 탄핵에 따른 안타까운 감정이 주를 이뤘다.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탄핵을 주도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참패했으며 다음달 14일 탄핵은 기각됐다. 2008년 5월 2일 2만명(경찰추산 1만명)의 시민이 다시 청계천광장으로 나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집회다. 소규모로 시작됐던 집회는 6월에 들어 절정에 달했다. 1700여개 시민단체와 인터넷 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국민대책회의)' 등이 합세해 6월 10일 기준 70만명(경찰 추산 8만명)이 참가했다. 당시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로 하고, 소고기 수입에 엄격한 기준을 제정했다. 지난해 광화문에 모인 촛불은 대한민국이 '대통령의 나라'가 아닌 '국민의 나라'임을 입증한 집회로 평가된다. 당시 촛불 집회에 참석한 최모씨(38)는 "내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나라의 주인으로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30 15:15:38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