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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500 모델 수지, 대구 도원고 찾아가 수험생 응원

광동제약은 비타500 광고모델 수지가 '꿈꿔라 청춘! 힘내라 고3!' 이벤트 1위로 선정된 대구 도원고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학생들을 응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지는 지난 19일 도원고 학생 900여명에게 비타500과 비타500 젤리를 선물로 나눠주고 '수능대박 데시벨' 이벤트와 조별 레크레이션에 참여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수능시험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앞서 도원고는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된 '꿈꿔라 청춘! 힘내라 고3!' 이벤트에서 응원을 가장 많이 받은 학교로 선정됐다. 올해 총 2207곳의 고등학교가 참여했고, 응모 메시지 수는 10만5000건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수지는 "열심히 공부하며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 직접 만나 추억을 쌓게 돼 기쁘다"며 "수능일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500 고3 응원 이벤트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올해 16회째를 맞았다"며 "응원 메시지를 남겨주신 모든 응모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7-10-23 13:41:47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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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명곡들로 탄생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따뜻한 연말

주옥같은 명곡들로 탄생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따뜻한 연말 '서른즈음에' '그 여름, 동물원' '광화문연가'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마음만큼은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감성 뮤지컬들이 줄줄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주옥같은 명곡들로 꾸며지는 뮤지컬 '서른즈음에' '그 여름, 동물원' '광화문연가' 세 편이 2017년 하반기를 대표하는 주크박스 뮤지컬로 기대감을 모은다. ◆서른즈음에 전국민의 애창곡으로 사랑받는 명곡 故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작사,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강승원의 명곡들로 꾸며진 창작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서른'이라는 나이 즈음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점점 더 멀어져가는' 지난날의 사랑을 되돌아보게 하면서 동시에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현재 서른 즈음에 있는 청춘들이나 서른 즈음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삶의 의미와 행복을 되돌아보고 깊은 공감과 깨달음을 얻게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곡인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비롯해 성시경의 '처음' '태양계' 이적의 '나는 지금' 자이언티의 '무중력' 윤도현의 '오늘도 어제 같은 나는' 등 강승원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들로 채워진다. 익숙한 곡 뿐만 아니라 숨은 명곡들을 재발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2017 '서른즈음에'는 이정열, 산들(B1A4), 조순창, 백형훈, 유주혜, 케이(러블리즈) 등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기라성같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현재 중년의 주인공과 1997년을 사는 서른 즈음의 주인공이 겪는 다른 '지금'의 꿈과 사랑 이야기가 무대 위에 펼쳐진다. 지난 20일 개막해 12월 2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한다. ◆그 여름, 동물원 90년대 감성과 추억, 그리움을 간직한 8090 세대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1988년, 故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국내 최고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 각자의 음악 인생을 시작하기까지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냈던 감동적인 실화를 100% 라이브로 선보인다. 30여년이 흐른 현재에도 수 많은 사랑 받고 있는 '혜화동' '널 사랑하겠어'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사랑했지만' '서른 즈음에' '잊혀지는 것 '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노래로 관객들과 만난다. '그 친구' 역에 홍경민, 최승열, 조복래가 캐스팅됐다. '창기' 역은 이세준, 임진웅, 윤희석이 '경찬' 역은 병헌, 최신권이 맡았다. '기역' 역은 방재호, 류하가 '준열' 역은 최성욱 유제윤이 연기한다. 다음달 7일 개막해 2018년 1월 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광화문 연가 끝으로 올 연말 절대 놓쳐서는 안될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억소환, 추억정산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앞서 배우 안재욱, 정성화, 이건명, 차지연, 성규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으며 지난 18일 오후 2시 그랜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티켓예매 일간 랭킹 1위를 기록, 쏟아지는 경쟁작들을 제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뮤지컬단과 CJ E&M이 공동제작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뮤지션 故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에 언어표현의 대가인 고선웅 작가, 국내뮤지컬 흥행 신화를 이루고 있는 이지나 연출 등 국내 최정상의 창작진들이 만든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주목받고 있다. 세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로 그려진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2030 젊은 층뿐만 아니라 부모세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마지막 1분에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며 막이 오른다. 죽음을 앞두고 젊은날 수아를 통해 아픔과 상처를 마주하는 중년 명우 역에 안재욱, 이건명, 이경준, 시간 여행 안내자이자 극의 서사를 이끌어 가는 월하 역에 정성화, 차지연, 풋풋하고 순수했던 시절의 젊은 명우 역에 허도영, 김성규, 박강현, 찬란하게 빛나는 눈빛을 가진 명우의 옛사랑 중년 수아 역에 이연경, 임강희, 아련한 기억을 소환시키는 첫사랑 젊은 수아 역에 홍은주, 린지, 항상 그 자리를 지키는 명우의 아내 시영 역에 유미, 이하나, 중년 중곤 역에 박성훈, 젊은 중곤 역에 김범준이 출연한다. 12월 15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17-10-23 13:35: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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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신 DTI' 내년 1월 시행..DSR도 내년 하반기 도입

당정은 23일 이른바 '신(新) DTI(총부채상환비율)'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도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가계부채 종합대책' 당정 협의를 갖고 14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연착륙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당정은 신 DTI, DSR 등의 내년 도입과 저신용·저소득자와 영세자영업자 등을 위한 맞춤형 대책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시켰지만 조만간 금리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상황이고 14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는 한국경제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대책으로 가계부채 증가율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민감한 상황으로 한계가구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신 DTI 대책 등 다주택자 규제를 강화하고 벼랑 끝에 몰린 저신용 저소득자 등을 위한 맞춤형 대책도 갖췄다"며 "규제강화로 인한 풍선효과를 차단하고 실수요자에 과다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가계부채 급증 원인은 지난 정부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대출규제 완화, 청약조건 완화, 양도세 완화 등 부동산 활성화 정책과 저금리 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이라며 "불균형한 경제성장으로 이어지고 주택 가격 급등, 피해 등은 서민, 중산층, 미래세대 청년 부담으로 전가됐다"고 진단했다. 이거 그는 "전세계적으로 저금리와 양적완화 기조가 끝나고 유동성 축소로 정책기조가 전환되고 있다"며 "당정협의에서 금융과 주거, 소득, 복지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측 인사로 이 자리에 참석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총량면에서 가계부채 규모가 크고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주요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본격적인 금리인상 국면에 접어들면 변동에 취약한 고위험군 자영업자에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어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가계부채 총량 측면에서 점진적 연착륙을 위해 신DTI와 DSR을 도입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차주의 상환능력을 정확히 반영토록 DTI제도를 개선하고 하반기에는 DSR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제2금융권'의 집단 자용업자 대출에서 리스크 관리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서민과 실수요자가 애로를 겪지 않도록 보완장치를 강구하고, 가계부채 총량 관리와 함께 취약계층의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채무 상황에 애로가 있는 경우 연체위험을 관리해 신속한 재기를 돕도록 하고, 과도한 대출 금리상승으로 인한 상환부담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당정 협의에는 민주당측에서는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박광온·박홍근·민홍철·김종민·안호영·김정우·김해영 의원 등이, 정부측에서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이날 협의를 토대로 24일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7-10-23 13:24:04 이창원 기자
"천천히 시력 잃어도 장애 연금 수급해야" 여의도서 토론회 열린다

천천히 시력을 잃는 '망막색소변성증' 등에 대한 장애연금 수급요건 개선 방안 토론회가 23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열린다고 서울시가 이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망막색소변성증 시각장애인 장애연금 거부 취소 소송을 중심으로 열린다"고 설명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성인이 된 후 천천히 시력을 잃는 유전질환이다. 코미디언 이동우 씨가 같은 질환으로 시력을 잃었다. 이 질환은 장애 발생일이나 초진일을 특정하기 어려워, '국민연금 가입 후 발생한 장애에 대해서만 장애연금을 지급한다'는 현행 수급 요건을 맞추지 못한다. 이때문에 불이익을 받는 사례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실정이다. 공익법센터는 2015년 장애연금 지급을 거부당한 망막색소변성증 시각장애인 3명을 대리해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장애연금미해당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3건의 소송 중 첫 번째 소송은 1심에서 승소 확정 후 공단에서 장애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두 번째 소송은 1심 소송 도중 공단에서 장애연금을 지급하기로 하여 취하했다. 세 번째 소송은 1심 패소 후 2심에서 승소했다. 현재 국민연금공단의 상고로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공익법센터는 토론회에서 지난 3년간 진행해 온 3건의 소송결과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 동안의 소송들을 기초로 장애연금 수급요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급요건에 대한 법원의 전향적인 태도와 제도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공동 주최로 열린다. 배진수 공익법센터 변호사는 "초진일과 가입 중 장애발생요건을 명시적으로 요구하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 뿐"이라며 "독일, 캐나다 등 많은 나라들이 장애가 발생하면 보험 가입기간과 보험료 납부이력을 중심으로 형평성 있게 장애연금을 지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연금 수급요건에서 명시적인 '가입 중 장애발생요건'을 폐지하여 보험가입자 간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사회보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7-10-23 12:09:1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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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공공병원 최초 노동이사에 박경표·김남희 임명

서울의료원이 국내 공공병원 최초로 근로자(노동)이사에 박경표 차장과 김남희 파트장을 임명했다고 23일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달 25일~26일 근로자(노동)이사투표 결과, 박경표 차장이 36.5%, 김남희 파트장이 35.5%의 지지를 받았다"며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최종 서울시장 승인을 얻어 서울의료원장이 임명했다"고 말했다. 박경표 이사는 서울의료원에서 사무관리사로 근무하면서 원무팀·운영관리팀·총무팀 차장 등을 역임했다. 급여와 복리후생 등 업무를 처리하면서 직원 복리향상을 위한 조율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김남희 이사는 병동간호팀 92병동 파트장으로 근무하면서 차별 없는 일터,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노동자 중심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전해졌다. 두 이사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0년 10월 22일까지다. 임출빈 서울시 공기업담당관은 "서울의료원은 가장 시민접점에서 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기관인 만큼 최일선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관점에서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3년간 경영의 투명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하여 노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10-23 11:24:5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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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다리가 퉁퉁" 알바생 열에 아홉이 '알바병'

아르바이트생 열명 중 아홉명이 근무 중 생긴 '알바병'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알바천국이 23일 밝혔다. 공감 받은 알바병 1위는 '밤마다 퉁퉁 붓는 다리'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아르바이트생 459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중 생긴 알바병'을 조사한 결과, 91%가 근무 중 생긴 알바병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공감되는 알바병으로 꼽힌 밤마다 퉁퉁 붓는 다리는 31.1%를 차지했다. 이어 '알바하랴, 공부하랴, 만성피로(19.8%)'와 '야간 알바로 밤낮 바뀐 생활, 수면장애(18.3%)' 항목이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화장실 못가서 or 밥 제때 못 먹어서, 소화불량(11.3%)' '가만히 있다가도 울컥, 조울증(7.4%)' '하루 종일 듣는 매장 노래, 소음성 난청(5.2%)' '하루종일 모니터만 봐서, 거북목(4.8%)' '기타(2.1%)' 등이 답변으로 선택됐다.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6명(60.3%)은 근무 중 생긴 알바병을 치료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다. 치료 방법은 '근무 틈틈이 운동 및 스트레칭(53.6%)'이 가장 많았다. 기타 답변으로는 '사업장에 일정 휴식시간 요구(11.6%)' '아르바이트 시간 축소(10.3%)' '병원에 다녀온 뒤 사업장에 산재 보험 처리 요구(2.8%)' '기타(21.6%)' 순이었다. 반면 나머지 39.6%는 알바병 치료를 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어떤 노력도 하지 못한 이유로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일 수 없어서(38.5%)'라고 답했다. 이어 '건의를 해도 바뀌는 게 없어서(16.9%)' '근무 시간 중 스트레칭 할 여유조차 없어서(15.4%)' '산재 처리가 되지 않아 병원비가 부담돼서(6.5%)' '기타(22.7%)' 순으로 이어졌다.

2017-10-23 10:50:1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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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예방만큼 진단 후 재활·심리 치료도 중요

뇌혈관 질환은 암, 심장 질환과 함께 국내 3대 사망 원인으로 손꼽힌다. 특히 뇌졸중은 완치 개념이 없을 뿐 아니라 상당수의 환자가 우울증 등 심리적인 문제를 겪을 수 있어 위협적이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재발률이 약 20~30%로 보고되는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합병증이나 사망 위험이 커지므로 안면마비, 어지럼증 등의 징후를 발견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김용재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 교수는 "뇌졸중 조기 발견의 핵심은 '갑자기'에 있다. 갑작스레 안면 마비, 움직임, 감각의 변화 등이 나타난다면 몸에서 뇌졸중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뇌졸중 이후 뇌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 치료에도 골든 타임이 있는데 가능한 2~6개월 이내에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재활치료는 환자의 장애 상태를 분석하는 기능 평가 후 운동기능과 인지 기능 재활을 시행한다. 뇌졸중이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 질환 치료와 생활 습관 교정을 함께 진행한다. 상당수의 뇌졸중 환자는 우울증과 같은 심리 문제를 동시에 겪는다. 예상치 못한 발병으로 삶에 급격한 변화가 찾아온 데다 언제 다시 뇌졸중이 재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불안한 심리 상태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개인마다 우울 양상을 표현하는 양태가 다양해 간과하기 쉬운 우울증은 뇌졸중으로 인한 합병증 중 가장 치명적일 수 있다. 뇌졸중에 우울증이 더해지면 환자의 인지기능이 더 악화하고 일생생활 수행이 저해되며 사망률이 높아진다. 우울증이 심하면 환자가 치료 의지를 상실해 재활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도 할 수 있다. 김용재 교수는 "뇌졸중은 몸과 마음 모두에 상처를 주기 때문에 이들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포괄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뇌졸중 환자가 우울증을 경험하지 않도록 주변에서 환자의 심리 상태를 잘 관찰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등 정서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7-10-23 10:43:45 이장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