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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속도 4배 더 빨라진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급 속도를 자랑하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최대 속도가 4.8기가비피에스(Gbps)에 달하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과 AP를 개발하고, 자사 분당사옥에서 이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기가 와이파이(1.3Gbps)'에 비해 약 4배 빠른 속도다. SK텔레콤 측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정한 표준규격인 802.11ax 기반 기술을 활용해 최대 4.8Gbps 속도를 제공한다"며 "4개의 안테나를 활용해 전파를 송수신하고 활용 주파수 대역폭도 160메가헤르츠(㎒)로 기가 와이파이 대비 2배"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와이파이는 2.4㎓ 및 5㎓ 주파수 대역을 이용한다. 차세대 와이파이가 상용화되면, 트래픽 밀집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무선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다수 이용자 대상 동시 데이터 전송(OFDMA, MU-MIMO) ▲AP 혼잡 지역에서의 와이파이 성능 개선(DSC)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제조사들이 802.11ax 기반 칩셋을 이미 출시한 만큼, 이르면 내년 중 '갤럭시노트9' 등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차세대 와이파이가 상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당 칩셋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안테나 수(2개), 이용 대역폭(80Mhz) 등을 고려 시 최대 1.2Gbps 속도를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차세대 와이파이 AP를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들은 차세대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칩셋이 탑재된 단말 출시와 함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분당사옥 내 전문 R&D 연구 개발 공간인 'T 오픈랩'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와이파이 혼재 상황 등 다양한 이용 환경에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다. 현재 개발된 AP를 업그레이드 해 올해 말까지 상용 수준의 AP를 만들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급 속도를 구현하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고객들의 모바일 사용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상용 서비스 제공은 물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속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과기정통부 주관 국가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해 IEEE 802.11ax 표준 작업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핵심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고, 국내외 특허도 확보했다.

2017-10-23 15:59: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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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건강 캠페인 활발… "병부터 바로 알자"

제약사들이 자사 제품과 관련한 질환의 인지도를 높이고 올바른 약 복용법 등을 알리는 건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여성 갱년기와 정맥순환장애에 대해 알리기 위해 오는 31일 서울 남산 길을 걷는 '훼라민큐, 센시아와 함께하는 동행 캠페인'을 진행한다. 동국제약은 2012년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를 출시한 후 줄곧 질환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정맥순환장애의 이해와 관리방법'이라는 안내 책자를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정맥순환장애 바로 알기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했다. 이 외에도 동국제약은 잘못된 정보들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탈모 환자들을 위한 '탈모 바로 알기 클래스', 초기 치질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 대한치주과학회와 함께하는 '잇몸 건강 캠페인'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건강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 캠페인을 통해 질환에 관한 소비자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질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이지엔젤'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대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오는 12월까지 '생리통 바로 알기'를 주제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수행한다. 생리통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와 대웅제약의 진통제 이지엔6를 알리는 프로모션 등에도 참여한다. 대웅제약은 최근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의 광고 캠페인 '간상(肝相)'편을 디지털 동영상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광고를 통해 현대인의 간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한독은 2009년부터 매년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 캠페인을 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발 절단의 위험을 알리고, 당뇨병 환자 전용 특수신발을 선물하는 등 꾸준한 발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지난달 세계 두경부암 인식 제고 주간을 맞아 '두경부암 스피크업' 캠페인을 진행했다. 스피크업은 두경부암의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임직원과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건강캠페인을 통해 질환의 인지도를 높이고 치료의 필요성을 알릴 수 있다"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시장 확대를 꾀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2017-10-23 15:54:16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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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휘성씨, 모교 고려대에 3번째 기부…22억 상당 아파트 '쾌척'

고려대학교 교우 유휘성(79·상학 58학번) 씨가 22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기부했다. 2011년 10억원, 2015년 10억원에 이은 세 번째 쾌척이다. 고려대는 23일 유휘성 씨가 기부식에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의 시가 22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기초과학연구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부식에서 유 씨는 "내 이름 석자 남기겠다고 기부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후배들이 사회 곳곳에서 중요한 인재가 되도록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 씨는 건축 공사와 토목 자재를 생산하는 조흥건설을 창업한 자수성가형 사업가다. 그는 "1970년대에 건축회사를 설립하고 사업을 키웠다. 그때부터 고려대에 기부하리라 마음 먹었다. 반포지효(反哺之孝)인 것"이라며 "고려대가 이만큼 저를 키워줬고, 고려대를 졸업했다는 자부심으로 사회에 나가서 자리를 잡았으니 학교에 신세를 졌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학교 측은 2015년 유 씨가 두 번째로 기부한 10억원에 그의 모친과 조모의 성함에 들어있는 '인(仁)'자와 그의 이름에 있는 '성(星)'자를 따서 '인성장학기금'을 만들었다. 매년 28명의 장학생이 인성장학기금을 통해 생활비를 지원받고 있다. 총 세 번의 기부를 망설임 없이 해온 유 씨는 이를 계기로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랐다. 그는 "한국은 기부 문화가 없다고 본다.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 한국에도 기부 문화가 조성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7-10-23 15:54:0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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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제약·바이오기업을 가다⑮-보령제약, 글로벌 라이프타임 케어 기업으로 도약

혁신형 제약·바이오기업을 가다⑮-보령제약, 글로벌 라이프타임 케어 기업으로 도약 창립 60주년을 맞은 보령제약이 100년기업을 위한 새 비전을 발표했다. '라이프타임 케어 기업'을 지향하며 그룹의 중점사업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보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보령제약은 지난 1957년 서울 종로5가 약국에서 시작했다. 이후 제약업에 진출해 용각산, 겔포스를 통해 성장해왔으며 육아생활문화기업 보령메디앙스, 첨단생명공학회사 보령바이오파마, 온라인몰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의료기기전문기업 보령A&D메디칼 등 현재 9개의 가족사를 둔 제약그룹으로 발전했다. 1973년 경기도 안양공장 준공으로 새로운 도약기를 맞았다. 보령제약은 임피실린 합성시설을 준공해 국내 최초로 멕시코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1981년에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듀리세프'와 항암제를 생산·판매하면서 제약업계 10대 메이커로 부상했다. 이 시기에 중앙연구소 설립 등 내실을 다지기 시작하고, 기업문화를 정립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는 서울 본사와 안산공장, 진천공장 및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의약품 개발에 정진하고 있다. ◆보령중앙연구소 1982년 설립된 보령중앙연구소는 신약개발에 중점을 둔 연구와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면서 꾸준히 그 영역을 확대해 왔다. 보령중앙연구소는 급변하는 제약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유망한 제네릭의약품과 세계시장을 목표로 하는 원료의약품의 개발을 집중하고, 중ㆍ장기적으로는 미래시장을 겨냥한 신약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신물질 신약과 함께 개량신약 및 복합신약의 개발과 퍼스트 제네릭의약품의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고, 연구 분야로는 암·고혈압·대사성질환·정신신경계에 대한 제품의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대학 또는 정부출연 연구소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매출액 대비 10%인 연구개발비를 20% 수준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다. ◆고혈압신약 카나브,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 보령제약의 '카나브'는 혈압 상승의 원인 효소가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차단함으로써 혈압을 떨어뜨리는 원리의 약물이다. 2010년 9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으로 공식 허가 받은 국내 제15호 신약이자, 국내 최초의 고혈압 신약이다. 1998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12년 간 투자금액은 총 500억원 규모로 이 중 35억원은 국책지원과제로 정부 지원금이 투입됐다. 카나브는 2011년 3월 발매되어 그 해 연 매출 100억을 기록했다. 2012년은 182억, 2013년은 218억, 2014년 345억원, 2015년 334억원, 2016년 445억원으로 급등하며 국산 대표신약으로 자리잡았다. 카나브는 중남미 10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지난 6월 아프리카 10개국에 카나브, 카나브플러스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카나브를 비롯한 카나브패밀리는 세계 51개국 4억1360만달러가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카나브가 빠르게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기에 가능했다. 카나브는 한국에서 1만4000여명의 대규모 임상 4상을 진행한 것은 비롯해 3만7473례의 임상을 임상을 통해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 멕시코 현지 허가 임상을 통해 멕시코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메스티소(mestizo) 등 토착민에게서도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성장동력 구축 보령제약은 자체개발 신약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주력 질환군으로 암, 대사질환, 순환기, 백신 등이 있다. 자체 합성신약으로는 심혈관 위험인자 치료제로 고혈압과 대사질환 동반 환자를 타켓으로 한 신규 합성신약이 있다. 현재 선도물질 도출을 완료했으며 2017년 GLP(의약품, 화장품 등의 안전성 평가를 하여 실시하는 각종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하여 연구인력, 실험시설·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의 전과정에 관련되는 모든 사항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정) 독성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약물은 2가지 다른 질환/타킷에 대해 in vitro(시험관, 페트리디쉬 등 생물 환경 밖 연구), in vivo(생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 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으며, 단일제로 고혈압 및 동반질환 통합 관리 가능하고 복합제보다 독성 및 부작용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6월 라파스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한 마이크로니들 치매치료제, 7월 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한 표적항암제에 이어, 같은 달 바이젠셀 투자계약을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추가하며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했다. ◆글로벌 라이프타임 케어 기업 새비전 발표 지난 1일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더불어 사는 공존공영의 이념'를 실천하며 60년 간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100년 보령은 '라이프타임 케어 기업'을 지향하며 의약품, 컨슈머, 디지털의 그룹 3대 중점사업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언제 어디서든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글로벌 보령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보령제약그룹은 신약 중심의 R&D 핵심역량을 가진 제약과 바이오 부문, 전 연령대를 위한 소비재를 제조 유통하는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언제 어디서든 정확한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등 3대 중점사업을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인간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새CI도 발표했다. 보령제약그룹은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60년의 도전, 100년의 도약'을 선포하고, 기업 핵심가치도 정립했다.

2017-10-23 15:53:5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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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폴레옹' 아시아 초연 9만 5000명 관객 동원하며 성료

뮤지컬 '나폴레옹' 아시아 초연 9만 5000명 관객 동원하며 성료 뮤지컬 '나폴레옹'이 9만 5000명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 22일 성공적으로 아시아 초연의 막을 내렸다. 수백 편의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집필한 앤드류 새비스톤과 영화, 뮤지컬의 음악 작업으로 58개의 트로피를 받은 작곡가 티모시 윌리엄스 콤비가 탄생시킨 '나폴레옹'은 웅장하고 강렬한 음악으로 해외 호평을 받으며 국내에서도 개막전부터 주목을 받은 작품. 여기에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 등 최고 가창력을 가진 국내 정상의 뮤지컬 배우들이 캐스팅되며 2017년 기대작으로 화제와 관심을 모았다. 매 티켓 오픈 마다 예매처 1위를 달성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나폴레옹'은 개막 이후 "대극장 공연에서 보여 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담았다.",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등 언론의 호평과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나폴레옹'은 흥행뿐만 아니라 초연으로 의미 있는 기록도 남겼다. 예매자를 살펴보면 20대와 30대, 4, 50대 중장년 관객의 예매율이 각각 30%의 고른 분포로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의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며 대중성을 입증했다. 그뿐만 아니라 10회 이상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이 몇백 명이 넘을 정도로 대극장 초연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해 내는 의미 있는 기록도 남겼다. 이처럼 뮤지컬 '나폴레옹'은 흥행과 함께 대중과 마니아를 모두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황제에 오른 나폴레옹과 그를 이용하려고 한 정치가 탈레랑, 나폴레옹의 연인 조세핀의 욕망과 사랑이 얽힌 대서사시를 탈레랑의 새로운 시각에서 그린 뮤지컬이다. 알프스 원정, 궁정 무도회, 황제 대관식, 워털루 전투 등 18세기 시대를 고증하여 재현한 화려한 무대 세트와 클래식하고 웅장한 넘버, 국내 정상의 뮤지컬 배우들의 호연과 입소문으로 3개월간 9만 5000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초연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7-10-23 15:53: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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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위협하고, 중국은 추켜 세우고

트럼프, 북한 위협하고, 중국은 추켜 세우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는 군사옵션 위협을 가하고, 중국에는 대북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열도록 압력을 가하는 양수겸장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대북 대응과 관련,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우리가 얼마나 완전하게 준비돼있는지 안다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 프로그램 '선데이 모닝 퓨처스'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에 관해 말하자면, 우리는 어떠한 것도 준비돼있다"며 "믿기지 않을 만큼 잘 준비돼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다음달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북핵 위협이 여전한 가운데 대북 '군사옵션'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AFP는 '그런 일'을 두고 "북한과의 잠재적 충돌을 암시하며 한 말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제19차 공산당 대회를 통해 권력을 한층 강화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북한과 미국 간에 군사적 충돌이 빚어지는 것보다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설득해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게 낫지 않느냐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는 북핵 해법 마련을 위해 시 주석의 힘을 빌리겠다는 속내를 다시 노골화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시 주석의 대북제재 동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시 주석에 대해 "그는 중국을 위해, 그리고 나는 미국을 위해 존재한다. 그것이 우리가 각각 출발하는 지점"이라면서도 "우리는 아주 좋은, 극히 예외적인 관계이다. 그리고 중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 정말로 우리를 돕고 있다"라고 중국의 최근 대북 제재 강화를 칭찬했다. 또 시 주석을 "좋은 사람"이라고 부르며 "북한과 관련해 무언가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할 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물량의 93%가 중국을 통할 정도"라며 중국의 대북제재 동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7-10-23 15:53:3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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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 총리 "개헌안,여야·국민과 건설적 논의"

아베 일 총리 "개헌안,여야·국민과 건설적 논의" 일본 총선거에서 승리한 아베 신조 총리는 23일 헌법 개정 논의와 관련해 "여야는 물론 국민과 함께 폭넓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집권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에 관계없이 폭넓은 합의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의 이해를 포함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헌 추진은 이번 선거에서 당의 공약에 포함됐다. 아베 총리는 "2020년 시행 목표라는 스케줄을 정하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구체적 내용에 대해 검토와 논의를 진행한 뒤 국회 헌법심사회에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국민신뢰를 배경으로 북한 위협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다음 달 5일 일본을 방문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북한 대응에 시간을 갖고 협의를 진행, 긴밀한 연대를 확인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등과도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대응이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정책) 최대의 도전이라고도 거론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번 선거 압승으로 '사학스캔들'의 충격에서 벗어나 정국의 주도권을 다시 장악하는 것은 물론 개헌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내년 9월 예정된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그가 내년 총재 선거에서도 승리하면 2012년 12월 이후 3차례 9년 총재를 맡게 되면서 최장수 총리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일본에서는 관례상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게 된다.

2017-10-23 15:53:2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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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노동계 대표 24일 첫 만남…노정간 실타래 풀릴까.

문재인 대통령이 양대 노총을 포함해 노동계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 대화에 나서기로 하면서 그동안 복잡하게 얽혀있던 노정간 실타래가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저임금 1만원 달성, 근로시간 단축, 노동 존중을 위한 각종 노사관계 법·제도 개선 등 새 정부의 핵심 노동 정책을 펼치기 위해선 문 대통령과 노동계와의 소통이 절대적인 터라 이번 첫 만남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연맹 위원장 등을 역임한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새 정부의 초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 위원장에 임명, 노동계와의 간극 좁히기에 나선 바 있다. 23일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저녁 노동계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 간담회와 만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민주노총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전국자동차노조연맹, 금융노조, 보건의료노조, 청년유니온 등 산별·개별 노조 20여 곳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대통령과 간담회를 통해 '노정간 대표교섭 정례화'와 앞서 지난 9월말 민주노총이 내놓은 '대정부 5대우선 요구 사항' 등을 중심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민주노총측은 이날 만찬에 대해선 다소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옥중 인터뷰를 통해 문 대통령에게 노정간 공개토론을 전격 제안했다. 1999년 2월 당시 노사정위를 탈퇴한 민주노총이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통령에게 공개토론 형식을 빌어 대화 복원을 시도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지난달 말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해 대통령이 참여하는 '노사정 8자회의'를 제안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 한국노총, 민주노총, 대한상의, 경총, 노동부, 기재부, 노사정위원회를 대표하는 8인의 주체가 모여 '사회적 대화'를 우선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다. 노동계를 대표하는 양대 노총이 형식은 다르지만 노동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문 대통령과의 대화를 시도하고 나섰고, 이날 문 대통령이 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하면서 일단 첫 걸음은 뗀 셈이다. 이런 가운데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은 지난달 초 경제단체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노사정위원회를 확대개편된 사회적 대화기구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여기엔 중소기업과 비정규직도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기본권 신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 근로자 이해대변제도 확충,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체불·부당해고 등 취약근로자 권리 보장, 청년 일자리 기본권 확보 등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약속하고 있는 문 대통령과 노동계의 첫 만남이 새 정부의 노동 현안 해결에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10-23 15:49:3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