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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식품생명공학과 최은혜·이선봉·임상륜 대학원생, 국제 SCI급 저널 논문게재

세종대 식품생명공학과 학생 세 명이 나란히 국제 SCI급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다. 24일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에 따르면 최은혜(일반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15) 대학원생은 '플라보놀을 함유한 양파추출물과 황칠나무잎 추출물의 녹차 카테킨의 소화안정성 및 흡수율 향상'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지난 8월 30일에 국제 SCI급 저널 'Food and Function'(임팩트 팩터 3.247 상위랭킹 11.2%)에 게재됐다. 또 이선봉(일반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 석사과정·16) 대학원생의 논문 '성상 세포 및 혈액-뇌 장벽 내피 세포와 함께 배양된 뇌 조직에 대한 제품담배 연기 응축물의 영향'은 같은 날 국제 SCI급 저널 'Journal of Toxicology and Environmental Health, Part A, Current Issues'(임팩트 팩터 2.731, 상위랭킹 23.2%)에 게재됐다. 마지막으로 임상륜(일반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 석사과정·16) 대학원생의 논문 '다양한 취사기술에 따른 쌀의 비소함량과 영양소의 감소 분석'은 지난 4월 국제 SCI급 학술지 'Journal of Food Protection'에 게재됐다. 최은혜, 이선봉 학생은 각각 이번 논문으로 2017년도 (사)한국응용생명화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106차 정기총회(6월15~17일)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7-10-24 15:09: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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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재학생 미래설계에 학점·장학금 지원 '국내 최초'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에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미래설계를 돕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꿈에 맞는 활동을 설계·실행하면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도전학기제'와 400만원의 장학금 및 추천교수 상담·지도가 지원되는 '이화미래설계 장학금' 제도다. 연간 2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도전학기제'는 학생중심의 맞춤형 학사제도로 이화의 '도전정신'을 담아 국내 대학 최초로 시도됐다. 기존의 정형화된 학제에서 벗어나 학생이 직접 설계한 도전 과제를 도전학기 실행교과목으로 개설해 최대 9학점까지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3학기 이상 재학생이면 도전 분야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도전학기에 선발된 학생에게는 도전 과제 실행 지원금과 교내외 전문가의 맞춤 지도,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도전학기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창업, 학술연구, 봉사활동을 진행하거나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공연·전시 기획 및 개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2015년 12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2016년 51명(1기·2기), 2017년 57명(3기·4기)이 참여했다. 이화여대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일환으로 도전학기제를 주관하고 있는 THE인재양성총괄본부(본부장 이공주복)는 11월 13일까지 도전학기 공모전을 열어 참여학생(5기) 3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화미래설계 장학금' 제도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형태의 장학제도로 성적이나 가계곤란 정도를 따져 지급하는 기존 장학금과 달리 학부생들의 미래설계 계획서만으로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이 진출하고자 하는 희망분야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400만원의 장학금이 분할 지급되며, 추천 교수와의 상담과 지도가 수반된다. 2015학년도 2학기 신설된 이화미래설계 장학금은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131명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2학기에 새로 선발된 51명의 학생들은 미래설계 장학금을 활용, 스스로 계획한 미래설계를 1년간 실행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앞으로도 선도적 여성 지성공동체로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미래설계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꿈과 미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17-10-24 15:09:22 김민서 기자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주)매일정보산업, 4차 산업 산학협력 MOU 체결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와 (주)매일정보산업이 4차 산업 산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는 24일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장 유성준 교수와 (주)매일정보산업 대표이사 김진섭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고 MOU를 체결했다. 세종대와 (주)매일정보산업의 양해각서는 ▲이동통신 가입자 사용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적 협업 ▲빅데이터와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 인프라 지원 ▲4차 산업 등 협력 ▲빅데이터 관련 인재 소개 및 채용 등에 관한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는 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의 빅데이터 관련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각종 인프라 지원과 기술개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김진섭대표는 "이번 세종대와의 MOU를 통해 이동통신 가입자에 대한 데이터 사용량 분석을 통해 데이터 사용량 추이 등에 관한 빅데이터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금일 세종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이동통신 분야 진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 유성준 센터장은 "앞으로도 산학협력연구를 통해 중소기업을 성장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매일정보산업과 협업해 더 많은 세종대 학생들이 청년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매일정보산업 김진섭대표는 올해 3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이 수상하는 중소기업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2017-10-24 15:09: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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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대학원, 2018년 전기 신-편입생 모집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대학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CP&M(파티플래너) 전공과정 2018년도 전기 입학생을 모집을 진행한다. CP&M 전공은 고급화, 산업화, 세계화 추세에 맞춰 각종 파티와 프로모션 연출, 컨벤션 부문의 기획과 마케팅을 하는 파티 기획자 겸 컨벤션 전문가로서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특수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이다. 신입학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자 또는 2018년 2월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법령에 의해 위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며, 학부 전공과 다른 전공분야도 지원 가능하다. 편입학의 경우 국내외 대학원에서 1학기 이상 이수하고 6학점 이상 취득한 자로서 지원전공과 전공이 동일 또는 유사해야 하며, 1학기 6학점 이내가 인정된다. 전형방법은 서류(학부성적) 50% 와 면접 및 구술시험 50%로 100점 만점 기준이며, 전형요소 별 반영비율에 따라 일괄 합산해 전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동점자는 성신여자대학교 동점자 처리 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단, 학업 수행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자는 선발인원에 관계없이 선발하지 않을 수 있으며, 최종 합격여부는 대학원위원회의 입학사정 심의 결과에 따른다. 제출서류는 신입생의 경우 입학원서 1부, 졸업(예정)증명서 1부, 대학 성적증명서 1부 이며, 편입은 입학원서 1부, 대학원 수료증명서 또는 재학증명서 1부, 대학원 성적증명서 1부이다. 수험표는 전형일에 개별 지참하여야 한다. 전형은 서류 접수가 끝난 뒤, 오는 11월 25일 토요일 9시부터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17년 12월 중순 예정이며 합격자 등록은 2018년 1월 3일 ~1월 8일 예정이다.

2017-10-24 14:51:5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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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문콘과 학생들, 문화부 콘텐츠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건국대학교 이소미(문화콘텐츠 3) 임연주(문화콘텐츠 3) 김혜린(경영학 2) 학생으로 구성된 문화콘텐츠학과 '뿔피리'팀(지도교수 배상준)이 지난 21일 서울시 삼성동 삭(SAC) 아트홀에서 '제3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콘텐츠공모전' 최우수상(한국국학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서 건국대 뿔피리팀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복수극 영화 '낭설'로 수상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에는 30개 대학 55개 팀이 참가해 1차 기획안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대학 8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팀별 교육을 담당하는 담임 멘토 8명, 역사 자문 멘토 2명, 최종심사 발표를 위한 공개발표(피칭)멘토 1명 등 총 11명의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지난 5개월간 교육 받았다. 심사 기준은 소재의 전문성, 기획의 독창성, 사업화 가능성 등이었으며, 최종 평가는 멘토와 해당 기관으로부터 받았던 심사결과를 합산해 이뤄졌다. 임연주 학생은 "공모전을 통해 응원해주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직접 기획한 작품으로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과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는 제1회 최우수상, 제2회 대상(문화부장관상)에 이어 올해까지 꾸준히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2017-10-24 14:51:4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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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9473명 명단 부인은 블랙리스트 자체 부인 아냐"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측이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위증은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부인한 허위 증언이 아니라고 24일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7명의 항소심 공판에서 2015년 10월 국정감사 당시 9473명에 대한 리스트를 부인했을 뿐, 블랙리스트 자체를 부인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당시 국감에서 조 전 장관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일보 보도에 대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받았다"고 일관했다. 변호인은 조 전 장관이 문체부 실무자의 지원배제 명단 작성 사실을 인식했을 것으로 본 1심 판단에 대해 "대법원은 허위 증언의 경우 문제 된 증언의 전후 맥락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판시한다"며 "1심은 법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국회 증언은 의원들이 한국일보 보도를 토대로 질문한 데 따른 것이지만, 1심은 일반적 의미에서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지 알고 있었느냐를 기준으로 봤다는 설명이다. 조 전 장관 측은 국정 감사 당시 해당 명단이 블랙리스트인지, 실제 활용됐는지 여부가 쟁점이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또한 당시 명단이 블랙리스트로 작동했는지에 대해 부정하는 답변을 했고, 관련자들도 숫자가 많은 명단이라 실무에 활용하기 어려웠다고 증언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한국일보 보도 당시 명단은 폐기돼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됐다고도 말했다. 국감 당시 조 전 장관의 대답은 객관적 사실관계와 그의 인식에 부합하는 답변이므로 위증이 아니라는 주장도 폈다. 유·무죄를 판단하는 데 국정감사 당시 문체부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국감이 그가 부임한지 한달만에 열렸고, 당시 문체부의 주된 업무가 평창올림픽 대비였던 점을 내세웠다.

2017-10-24 14:43:5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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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에픽하이 "데뷔 14년차, 늘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3년 만에 정규 9집 앨범 발매…차트 석권 절망하는 이들에게 희망적 메시지 전하는 것 목표 "차트 순위는 기대도 안 했어요. 3년이란 긴 공백이 있었고, 그 사이 저희가 해체한 줄 아는 분들도 있었으니까요. 예상치 못한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타블로) 에픽하이가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긴 공백이 무색한, 실로 엄청난 화력이다. '믿고 듣는' 에픽하이임을 다시금 증명한 것이다.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는 2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모처에서 열린 정규 9집앨범 '위브 돈 썸씽 원더풀(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음원 차트를 석권한 소감을 전했다. 타블로는 "겸손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기대하지 않았다. 심지어 저는 발매 후에 핸드폰을 보지 않으려고 매니저한테 맡기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3년 만에 내놓은 에픽하이의 정규 9집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빈차', '연애소설'을 비롯해 '난 사람이 제일 무서워', '노 땡큐', 'HERE COME THE REGRETS' 등 총 11곡으로 가득 채워져있다. 에픽하이가 신보로 전하는 메시지는 '위로'다. 세상을 살고, 사랑하며, 그 삶과 사랑에서 비록 실패를 겪는다 해도 분명 위대한 일을 해낸 것이라는 이야기를 11곡에 빼곡이 담아냈다. 타블로는 "누군가의 절망에 공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따스한 한 마디도 필요하지 않나. '본 헤이터'나 '노 땡큐' 같은 곡도 어떻게 보면 악동 같은 노래지만, 노래 끝엔 결국 그런 메시지들이 담겨있다. 자신을 사랑하고, 이겨내자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간과 삶에 대한 공감, 위로 그 속에 담긴 에픽하이만의 철학은 이들의 음악이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그룹의 명성이나 화려한 피쳐링 군단으로만 얻어낸 결과는 아니다. 누군가는 그냥 지나칠 법한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음악으로서 타인의 삶을 어루만질 수 있다는 것은 14년 차 장수 그룹 에픽하이가 가진 힘이다. 물론 힘든 일도 더러 있었다. 농담처럼 말하지만 힙합 그룹으로서 음악적 정체성에 고민한 적도 있고, 타블로의 개인적인 아픔 또한 에픽하이의 해체를 고민케 했던 요인이었다. 신보의 '블리드(BLEED)'에는 그런 마음들이 담겨있다. 타블로는 "어렸을 때 썼던 곡을 보면 창작에 대해 얘기할 때 포부를 담아내는 게 대부분이었다. 5집 '연필깎이'라는 곡을 보면 '내 펜과 공책, 이 두 개 만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내용이 있는데, 지금 그런 노래를 쓴다면 어떤 생각, 어떤 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무게감이 굉장히 크게 느껴져요. 예전엔 공책 앞에서 펜을 쥐고 있으면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마술봉을 쥐고 있는 느낌이었죠. 그정도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젠 종이 앞에 있으면 무게감도, 두려움도 생겨요. 그걸 솔직하게 얘기하고자 한 게 '블리드'에요."(타블로) 에픽하이는 특유의 음악으로 남녀, 메이저와 언더그라운드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4년 차 에픽하이가 음악에 익숙해지기보다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이 가진 책임과 무게감을 알기 때문일 터다. 타블로는 "물 위에 떠 있는 오리를 보면 평온해보이지만, 사실 물 밑에선 발을 미친듯이 움직이고 있다. 아주 절실하게"라며 "저는 그 이미지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 타인을 볼 때도 세상이 몰라주는 그 사람만의 절실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타인을 대할 때 조금 더 사람답게 대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희 앨범, 저희 음악도 절실하게 발을 움직이고 있다. 투컷은 아들과 동물원을 가고, 저는 하루랑 놀아주고, 미쓰라는 신혼이고 감사할 일이 너무나 많지만, 저희 역시 타인과 다를 바 없이 힘든 일들이 많기에 가사에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많은 생각 끝에 내놓은 신보이기에 어떤 이들은 '마지막 앨범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기도 했다. 이에 에픽하이는 "늘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앨범을 만든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마지막이란 단어를 쓰고 싶진 않지만 그룹이 오래 되다보니 어느 순간, 예측하지 못한 일로 더 이상 앨범을 못 낼 수도, 혹은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단 생각을 했다"면서 "존 레논이 마지막 앨범을 낼 때 마지막이란 생각을 하진 않았을 거다. 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드니까 그 앨범을 통해 (사람들이) 많은 걸 느끼고 얻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그런 마음으로 늘 앨범을 만들어야겠단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다소 아쉬운 가사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송민호와 사이먼 도미닉, 더콰이엇이 피쳐링에 참여한 수록곡 '노 땡큐' 속 일부 가사는 발매와 함께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타블로는 "진심으로 그런 걸 의도하지 않았다. ' 노 땡큐'라는 노래의 메시지가 어쩌면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로 인해 무분별하게 판단되는 세태를 풍자다. 또 그 안에서 자기 자아를 찾는 게 중요하단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서 "노래 전체적인 맥락을 보다 보니 (논란이 될 것을) 생각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에픽하이의 신보에 대중은 차트 성적으로 환영을 표하고 있다. 수록곡 'TAPE 2002 年 7月 28日'에 담긴 데모 테이프 속 미발표곡들처럼 에픽하이가 세상에 전하지 못한, 전하고픈 음악은 켜켜히 쌓여있다. 경쟁으로 과열된 지금의 힙합 문화 속 '단비' 같은 에픽하이의 음악이 또 한 번 이름 모를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길 기대해본다.

2017-10-24 14:41: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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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세대 벽 허무는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 열린다

서울시가 25~28일 종로에서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종로의 영화공원(映畵公園)'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900년대 극장문화의 주 무대였던 종로에서 노인영화제를 통해 영화의 부흥기를 재현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고령화 시대 진입에 따라 노인의 시선, 일상을 새롭게 조명하고 노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세대통합 기여를 위해 해마다 서울노인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8년도부터 시작된 서울노인영화제는 국내 유일 노인관련 단편경쟁영화제다.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은 2만7000여명이다. 매년 평균 3000여명이 참여한 셈이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3시 충무로 대한극장 5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작품 공모로 선정된 본선 진출작 42편에 대해 서울시장상 시상식이 열린다. 뒤이어 박애리&팝핀현준의 축하공연과 개막작 '홍길동'이 상영된다. 영화제 상영작은 대한극장 외에도 CGV피카디리1958,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극장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영화제에는 단편 64편과 장편 6편 총 70작품이 상영된다. 해외 유수 작품 10개 작품 등이 초청돼 국내는 물론 해외 노년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영화제 10주년 특별전으로 다양한 대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화학교의 도슨트(docent) 어르신이 해설하는 '도슨트 초이스'도 만나 볼 수 있다. 도슨트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이다. 영화제 홍보대사로는 배우 김혜옥과 이태환이 각각 중년과 청년 대표로 활동한다. 이들은 '노년'을 향해 가는 인생 여정에서 세대 구분이 아닌 함께 걷는 동료이자 선후배로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관객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시스타(SISTAR)'는 고광애 노년 전문 칼럼니스트다. 시스타는 서울노인영화제(SISFF·Seoul International Senior Film Festival)가 선정한 어르신 스타(Star)라는 뜻의 합성어다. 고 칼럼니스트는 올해 영화제에서 처음 선정된 시스타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서울노인영화제는 어르신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전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다양한 세대가 극장을 찾으셔서 우리의 노년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 입장료는 학생과 일반 성인 5000원, 60세 이상 어르신 2000원이다. 상영 시간표는 영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0-24 14:17:45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