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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승차거부 신고 줄어들고 있지만..홍대입구·강남역 등 여전한 승차거부

서울시 택시 승차거부 신고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홍대입구, 강남역, 종로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서의 택시 승차거부가 여전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25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2013년 이후 올해까지 5년간 택시 승차거부 신고가 홍대입구가 258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남역이 1647건, 종로가 1133건, 여의도가 817건, 신촌이 798건 등이라고 밝혔다. 택시 승차거부는 시민의 교통권을 제약하는 매우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받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택시해피존' 운영 ▲자치구 처분실적 평가 ▲금요일 개인택시 부제 해제 시범운영 ▲승차거부 주요 발생 지역 연중 집중단속 실시 ▲민원 및 행정처분 발생 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 중단 ▲'콜버스' 도입 및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안 의원은 "택시 승차거부는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홍대입구나 강남역, 종로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택시 승차거부가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택시 승차거부는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 서울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면서, "승차거부 다수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보다 강화하고 적발된 기사와 사업자에 대해서는 행정적, 재정적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IMG::20171025000009.png::C::480::서울시 택시 승차거부 신고건수 상위 지역. /서울시}!]

2017-10-25 09:34:58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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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울산 수암상가시장에 가면…야시장서 한우 먹으며 '情'까지 '듬뿍'

【울산=김승호 기자】시장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자 상인들의 움직임이 더욱 바빠진다. 꽤 넓게 보이던 시장안 도로는 어느새 각종 먹거리를 파는 이동식 포장마차가 빼곡히 채워졌다. 또 다른 골목은 이동식 식탁과 의자가 손님들을 기다린다. 여느 시장같으면 하루 장사를 마치고 상인들이 가게를 정리할 시간이다. 하지만 이곳 울산 남구 수암상가시장은 저녁부터가 본격적인 대목이다. 일주일에 딱 이틀, 금요일과 토요일 밤. 수암상가시장에서만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야(夜)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수암상가시장이 올해 초부터 열기 시작한 금·토 야시장은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며 이젠 울산의 명물이 됐다. 퇴근 후 지인과 한 잔 걸치러 오는 사람들, 가족끼리 야식을 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 주변의 대형마켓에선 느낄 수 없는 푸근함과 정을 찾으러 오는 사람 등으로 불야성을 이룬다. 어느새 시장내 중앙통로 광장엔 야시장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과 함께 음악이 울려퍼졌다. 사회자의 소개에 초대가수가 나오고, 노래가 흐르자 너나 할 것 없이 무대로 나와 춤을 추는 모습도 보인다. 말 그대로 흥겨운 전통시장의 풍경 속으로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는 시범사업으로 야시장을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했었다. 그러다 올해부터는 매주 금·토일로 야시장을 확대했다. 야시장의 인기가 높아지고,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다보니 지난 열흘간의 추석 연휴엔 상인들 사이에서 20~30년만에 '가장 장사가 잘 됐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수암상가시장상인회 임용석 회장이 웃으면서 시장 자랑을 했다. 그도 그럴것이 70여 개의 점포, 53개 노점과 140여 명의 상인들이 생계를 이어갈 정도로 그다지 크지 않은 수암상가시장은 이제 100m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홈플러스와 1.5㎞ 떨어진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오히려 두려워하는 존재가 됐다. 이들 기업형수퍼마켓(SSM)이 줄줄이 생길 당시만해도 손님들 발길이 끊어져 상인들 사이에선 시장이 망하지나 않을까하는 위기감이 컸었다. 그러나 살아남기 위해 뭉치고 노력한 결과 이젠 숨을 좀 쉬게 됐다. 시장에서 만난 울산 남구청의 류기석 계장은 "시설현대화 작업과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등을 통해 외부의 도움을 받은 것 외에도 상인들이 조직해 한우특화거리를 조성, 차별화를 시도했고 올해부터는 야시장까지 겸하면서 울산 도심에서 보기드문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수암상가시장을 평가했다. 또 상인들이 판매하는 품목을 신선식품 중심으로 바꾼 것도 주효했다. 임용석 회장은 "공산품으로는 대형마트를 절대 이기지 못한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과일, 야채, 생선 등 신선식품에 주목해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팔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지금은 마트에서 공산품을 산 고객들이 시장에 와서 신선식품을 사간다"고 전했다. 수암상가시장의 자랑은 무엇보다도 한우특화거리다. 그러고보니 다른 전통시장과 달리 유난히 식육점(정육점)이 눈에 많이 띈다. 특히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회초장'이라고 적힌 간판도 곳곳에 보인다. 식육점에서 고기를 구입해 주변에 있는 '회초장'가게에서 1인당 6000원 정도씩하는 '한상차림'과 함께 고기를 구워먹는 시스템이다. 상인회가 운영하는 이동식 테이블은 1인당 4000원으로 회초장집보다는 다소 싸다. 임 회장은 "당초 4군데 밖에 되지 않았던 식육점은 시장내에 14곳을 포함해 인근에만 17곳으로 늘어났고, 회초장집도 35개에 달할 정도로 많아졌다. 울산에서 질좋은 한우고기를 싼 가격에 먹으려는 사람들은 모두 수암시장으로 온다"고 말했다. '한우'에 대해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면서 아예 시장 입구의 간판도 '수암상가시장'이 아닌 '수암한우야시장'으로 바꿔달았다. '회초장'에 대한 유례는 당초 횟집에서 회만 뜬 뒤 이를 야채와 매운탕 등을 제공하는 다른 가게에서 먹던 것이 한우에도 그대로 적용됐다는 게 상인들의 설명이다. 인근 야음동에 산다는 한 50대 가장은 "이사를 왔는데 수암시장의 한우가 유명하다고 해서 식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며 식육점에서 갈비살 등을 구입, 인근의 또 다른 회초장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야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한우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야시장때만 나타나는 노점은 김밥, 떡볶이, 꼬치, 국수 등 분식 외에도 고래고기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팔아 찾는 이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또 시장 한 쪽엔 타로점도 서너개 자리를 잡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상인들의 노력은 서서히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하절기엔 밤 7시부터 11시, 동절기엔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진행되는 야시장이 열리는 날엔 하루 평균 방문객만 2000~3000명 가량에 달한다. 야시장을 열고부터는 상인들 매출도 당초보다 약 20% 가량 늘었다는 게 상인회의 자체 분석이다. 지난 추석 기간 상인회로 들어온 온누리상품권만 2억원 가량에 달한다. 꽤 많은 고객들이 수암상가시장에서 물건을 산 셈이다. 조선업 불황에 울산의 경제를 좌우하는 현대자동차의 사정도 녹록치 않아 지역에 돈이 많이 풀리지 않은 것에 비하면 무척 양호한 수준이라는게 시장 상인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다. 뭐니 뭐니해도 전통시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정(情)'이다. 수암상가시장에서 13년째 죽집 '장날'을 운영하고 있다는 김보경(66)씨는 "처음에 했던 죽 한그릇 가격 3000원을 지금도 똑같이 받고 있다. 당시 하루 60그릇 정도 팔던 것이 이젠 두 배로 늘었지만 재료값 등이 오르면서 남는 것은 오히려 줄었다. 그래도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며 웃었다. 그녀가 이토록 가격을 고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씨는 "가격을 안올리니까 손님들이 많이 찾아온다. 내가 못살겠다고 가격을 올리면 그 손님들은 그만큼 덜 찾아올 것이다. 내 가게에 손님이 줄면 시장 손님도 줄어든다. 부족하지만 나눠야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씨는 올해 연말쯤엔 조금이라도 가격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버텨왔지만 어쩔 수 없이 올려야하는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또 오는 11월3일 열릴 수암상가시장의 연중 가장 큰 행사인 '사랑축제'에서 시장 손님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위해 국밥 1000그릇을 상인들과 직접 준비할 예정이다. 바쁜 상인들 끼니까지 생각하면 국밥만 1300인 분을 마련해야 한다. 보통 일이 아니다. "'맛있다'는 말을 들으면 가장 기분이 좋더라. 전통시장에 필요한 것이 바로 '사랑'과 '정'이다. 정을 나누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재료로 맛있게 국밥을 준비해 손님들께 대접할 계획이다. 꼭 와서 한 그릇 맛을 봐달라."

2017-10-25 07:54:27 김승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부덕(婦德)이 중요한 이유

험난한 뉴스가 하루도 끊어질 틈이 없는 요즘 길들이기 힘든 야생마의 기질을 가진 대한민국 남자들 중 대표적인 마초기질의 소유자인 유명 배우의 아내인 K씨의 얘기는 이 와중에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대한민국의 유명배우 그것도 감정의 기폭이 심하며 남에게 간섭 받는 것을 싫어하는 남편의 기질이 처음부터 이해된 것은 아니었단다. 그러나 남편의 내면이 순수하고 여린 것을 알 수는 있었다. 그래서 남편을 이해하기로 했다. 예술인인 남편은 기질적으로 자신만의 의식과 인식 세계 표현방식의 다름이 있음을 그리고 그것을 인정하고 이해해주어야 하는 사람이 누구보다도 아내인 자신이란 걸 깨닫게 되었다 한다. 이것이 그녀가 생각한 남편과의 진정한 소통이었다. 이후 외부에서는 개성 강한 남편의 아내로 사는 K씨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냈지만 실제로는 그녀는 야생마 같은 남편의 노련한 조련사가 되어간 것이다. 이렇게 가정의 평화와 행복은 자연스럽게 찾아왔다. 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그 사람의 입장이 돼 보는 것 이것이 부부간의 소통의 출발이었다는 것이다. 노숙자처럼 머리 기르고 수염 안 깎고 다니고 머리에는 두건을 두르고 대자유인으로 살아가는 남편을 아무리 배우라는 직업을 가졌어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이를 이해하고 받아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 엇을 것이다. 유명배우일수록 깔끔한 수투에 정돈된 언행은 유명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많은 갈등이 있었을 것이다. 그녀는 계속 말한다. "남편은 바뀌지 않았고 그래서 제 생각을 바꿨죠. 남편은 예술인이다. 그가 그 사람답게 표현하고 살 수 있도록 돕고 응원해주자."라고. 여기서 부덕(婦德)을 본다. 부부지간의 선연(善緣)도 보게 된다. 서로 눈빛만 봐도 아는 부부지간은 서로 바라기만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여자라고 다 포용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마음의 덕이 있을 때 역지사지의 지혜가 발현되는 것이다. 상대방의 입장과 처지를 이해하려는 역지사지의 마음이 된다면 소통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리라. 사실 이 역지사지의 지혜는 그 어떤 관계보다도 부부사이에 있어 우선이라 본다. 남이야 싫으면 안 봐도 되지만 부부는 그럴 수가 없다. 부부가 불화하면 이는 자녀들의 정서는 물론 가정이 불안하고 파탄까지 나게 된다. 남자들은 가부장적인 근성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강하여 의외로 이해심이 깊지 못할 적이 많다. 이런 이유로 아내의 인내와 지혜는 값지다. 이것을 보통 부덕(婦德)이라 칭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10-2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10월 25일 수요일 (음력 9월 6일)

[쥐띠] 48년생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60년생 님도 보고 뽕도 따니 길일이 오늘입니다. 72년생 아랫사람을 잘 다스릴 때 입니다. 84년생 생각이 다른 곳에 있으니 마음 또한 심난합니다. [소띠] 49년생 액과 도둑이 기다리고 있으니 조심하세요. 61년생 고비를 잘 넘기면 좋은 결과가 있겠습니다. 73년생 서두르면 놓치지 늘 조심하세요. 85년생 손해를 볼 것이니 멀리 나가지 마세요. [범띠] 50년생 일에 마가 끼고 장애가 많습니다. 62년생 집을 지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74년생 친한 사람을 믿다가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86년생 무리하게 확장하지 말고 새로운 마음으로 노력하세요. [토끼띠] 51년생 적토마를 얻었으나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 63년생 이익을 보는 좋은 거래이니 만족하겠습니다. 75년생 시간을 끌면 불리합니다. 87년생 남쪽으로 확장하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용띠] 52년생 기술계통은 대길합니다. 64년생 약간의 어려움이 있으나 귀인의 도움으로 발전합니다. 76년생 한 가지 일을 확실하게 하세요. 88년생 주변 상황을 숙지하고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뱀띠] 53년생 비교하고 재다 보면 늦어지니 서둘러 선택하세요. 65년생 불의의 사고를 주의하세요. 77년생 자기주장을 굽히면 불리합니다. 89년생 신뢰를 쌓을 때입니다. [말띠] 54년생 일에 진척이 있습니다. 66년생 조금만 노력하면 성취할 수 있습니다. 78년생 어떻게 시작하는가가 성공을 좌우합니다. 90년생 의연하게 받아 들이는 것이 최선입니다. [양띠] 55년생 너무 기뻐하지 말고 신중하세요. 67년생 준비가 미흡 합니다. 79년생 아무리 애를 써도 피하기 힘듭니다. 91년생 미련이 남아있으니 재력에 손실이 많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깊은 산중에 홀로 있으니 고난과 갈등이 있습니다. 68년생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80년생 욕심을 버리세요. 92년생 윗사람과 상의하여 다음 기회를 기약 하세요. [닭띠] 57년생 마음을 바로잡고 정리정돈이 필요합니다. 69년생 영예로움이 세상에 널리 알려집니다. 81년생 상대방에게 실망을 주는 일을 삼가야 합니다. 93년생 오랫동안 바라던 일이 이뤄집니다. [개띠] 58년생 내일은 기회가 찾아 올 것입니다. 70년생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이루겠습니다. 82년생 달빛이 하늘에 훤하니 하늘과 땅이 다같이 훤합니다. 94년생 작은 근심을 버려야 합니다. [돼지띠] 59년생 기분 전환이 필요합니다. 71년생 여행이나 출장은 미루세요. 83년생 몸이 외지에서 노니 돌아갈 때를 기약할 수 없습니다. 95년생 현 상태를 사수하세요.

2017-10-25 06:23: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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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내홍 격화… 정계개편 '고차방정식'

자유한국당의 최경환·서청원 의원 등 당내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에 대한 '탈당 권유' 조치로 내홍이 격화되면서 향후 정계개편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최 의원과 서 의원은 홍준표 대표와 '강대강'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며, 여기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한 증거 존재 여부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원내에서 홍 대표와 투톱을 이루고 있는 정우택 원내대표도 홍 대표와 입장차를 내비치면서 당 내홍은 한층 격해지는 분위기다. 이 같은 내홍의 시작은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경환·서청원 의원 등에게 탈당 권유 조치를 내리면서부터다. 이에 두 의원은 강하게 반발했고, 특히 서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언급하며 홍 대표를 향해 "홍준표 체제를 허물겠다"고 반격을 가했다. 이러한 반발에 홍 대표도 서 의원이 언급한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면서 "노욕에 노추로 비난 받지 마시고 노정객답게 의연하게 책임지고 당을 떠나시라"고 받아쳐 신경전이 고조됐다. 이러한 가운데 24일 정우택 원내대표는 홍 대표의 지도력과 정치력을 지적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졌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 대표가 서청원 전 대표나 최경환 의원 등에게 꾸준히 당의 나아갈 모습을 설명하면서 용단을 내려달라는 (설득의) 과정을 잘 겪어가는 것이 지도력이고 정치력"이라면서 "(서·최 의원이) 윤리위원회 등을 통해 갑자기 내쫓듯이 나가게 되면 (당사자는) 당연히 반발이 있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직 선배 의원과 동료 의원을 우리 당에서 제명시켜 출당시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내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이른바 '친박 인적청산'에 대해 "홍 대표가 당을 장악하기 위한 '베팅'을 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성완종 리스트 사건'의 증거와 관련해서는 "실체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이라면서도 "만약 녹취록이 공개된다면 누군가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한 것이고, 지금 대법원에 홍 대표 재판이 남아있기 때문에 거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자유한국당 내에서 친박계와 비박(비박근혜)계로 다시 나뉘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에 대한 방증이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실제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지난 해 4월 13일에 치러졌던 만큼 자유한국당 의원의 대부분은 친박계와 긴밀한 관계가 있다. 의원 개인에게 있어서 '계파'는 당내 공천과 지역구 표심 등에 중요한 영향을 주며, 친박계의 경우 자칫 '당 혁신' 명분으로 제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친박계 투톱인 서 의원과 최 의원이 탈당하게 될 경우 당 주류의 길목이 막히게 된다. 때문에 이들에 대한 표결 대결로 갔을 때 홍 대표가 생각하는 '친박 인사청산' 작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활발히 진행되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간 통합 논의도 점차 잦아드는 분위기다. '친박 인사청산'이 바른정당의 통합 전제조건이었기 때문이다. 바른정당 내 '자강파'는 기존 절반에서 5명 내로 탈당 의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심 안심하는 분위기다. 반대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이른바 '중도통합' 가능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중도통합'에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호남 중진 의원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며 제동에 걸려 이 또한 향후 정개개편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IMG::20171024000117.jpg::C::480::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10-24 17:17:13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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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라 바나나다!" 영크림, 신곡 'BANANA' MV 티저컷 공개

래퍼 영크림이 신보 'BANANA' 뮤직비디오 스포일러에 나섰다. 영크림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나나 뮤직비디오 커밍순(BANANA MV Coming Soon)"이라는 글과 함께 싱글 4집앨범 '바나나(BANANA)'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바나나 껍질이 바닥에 흩뿌려져 있는 창고를 배경으로 한 여성의 뒷모습과 함께 차에 걸터앉아있는 영크림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영크림은 심오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BANANA'는 영크림의 네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영크림의 과거를 재치있는 비유로 풍자해 리스너들에게 재미를 주는 동시에 영크림의 포부를 담아낸 곡이다. 영크림과 블리노가 서로 다른 관점으로 풀어낸 해석이 돋보이는 'BANANA'는 영크림이 속해있는 크루 다 보이즈 클랜(Da Boyz Clan)의 엔지니어 겸 프로듀서 티그릭스(TIGRIX)가 만들어낸 독보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그룹 M.I.B 출신으로 지난 1월 첫 싱글 앨범 '042'를 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나선 영크림은 지난 4월 '베러 노우(Better Know)'에 이어 5월 '밤이면'으로 꾸준히 앨범을 발매, 실력파 래퍼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히고 있다. 한편 'BANANA'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25일 오후 7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17-10-24 17:14:1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