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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과거 KT 통신 중심이었지만 KT 미래는 디지코 사업이 될 것"

구현모 KT 대표는 "과거 KT는 통신 중심이었지만, 이제 운동장을 넓혀 KT의 미래는 미디어/콘텐츠, 금융, AI/DX 등 DIGICO 사업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 대표는 KT가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기관투자자 및 국내·외 애널리스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KT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 대표는 지난 2년간의 변화와 앞으로의 KT의 모습을 설명했다. KT 구현모 대표는 "이번 코퍼레이트 데이 행사를 통해 KT의 DIGICO로의 변화와 성장에 대해 시장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며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T는 투자자 및 자본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코퍼레이트 데이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와 방역 지침 등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 대표를 포함해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KT 주요 사업에 대한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KT는 지난 9일 2021년 실적을 발표하며 주당배당금을 전년 대비 41.5% 늘린 1910원으로 책정하며 주주 친화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022-02-17 09:29: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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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60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선점 속력...10종 게임 출시 임박

서머너즈워 [사진=컴투스] 컴투스가 블록체인 게임 출시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는 10여 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준비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블록체인·NFT 분야를 개척해 글로벌 게임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게임 전문 벤처 캐피탈 기업 비트크래프트 벤처스(BITKRAFT Ventures)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시장이오는 2025년에는 500억 달러(약 6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인 컴투스 그룹은 블록체인 시장선점을 위해, 국내외 유망 블록체인 및 콘텐츠 기업들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북미, 유럽, 동남아,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법인을 통해 쌓아 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체 글로벌 게임 플랫폼 '하이브'를 웹 3.0 기반의 C2X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하이브는 로그인, 푸시, 통계, 보안, 결제 등 게임 개발 및 운영 기능이 총망라된 게임 플랫폼으로, 연간 글로벌 액티브 유저수 1억명에 달한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C2X 플랫폼을 웹 3.0 기반의 탈 중앙화 참여형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낮은 진입장벽으로 전 세계 수많은 게임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에 대해 컴투스는 지난 11일 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장기적으로 C2X 생태계를 탈중앙화 오픈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1위 Web 3.0 게임 플랫폼이 키우고 싶다. 개발자가 참여하고 싶은 플랫폼을 만들어 생태계 자체를 키워 나갈 큰 그림을 보고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랫폼을 통해 만날 콘텐츠도 탄탄하다. 양사는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발사들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약 16 종 이상의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의 대작 IP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한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1분기 중 블록체인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필두로 글로벌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낚시의 신: 크루', '골프스타: 챔피언쉽'이 준비 중이다. '거상M 징비록', 'DK모바일: 영웅의 귀환', '사신키우기'도 C2X 플랫폼에 합류한다. 컴투스 그룹 관계자는 "컴투스 그룹은 글로벌 게임사로서 갖춰온 탄탄하고 세계적인 플랫폼과 사업 노하우,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라며 "블록체인, NFT라는 큰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세계적인 트랜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02-16 15:15: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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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플랫폼 생태계 확장 위해 역량 집중 속력 낼 것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미디어 간담회 캡쳐] "위메이드는 1분기 블록체인 게임 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만큼 위믹스 플랫폼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6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게임 및 블록체인 위믹스 플랫폼 사업과 자회사 합병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우선 장대표는 올해 1분기 미르4와 위믹스 플랫폼 예상 매출에 대해 "매출 성과는 높을 것"이라며 "미르4 게임하나로 위믹스 플랫폼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5종이 출시될 계획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미르4의 노하우를 1분기에 출시될 라이즈오브스타즈(ROS)와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 에브리타운, 다크에덴M, 열혈강호 5종에 잘 접목해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위메이드엠의 개발작 미르M에 대한 질문에 "미르 M에대한 기대가 높다. 미르M이 흥행할 경우 자회사간 합병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며 "미르M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신작이다. 해당 게임이 성공하게 될 경우 미르 4의 개발사 였던 위메이드 맥스와 위메이드 엠의 합병을 예상하는게 맞다"고 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위메이드의 역량이 중요하다. 이에 외부에 있는 개발자들이 위믹스 생태계 안에 들어와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외부인재를 충원하고 M&A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자회사였던 위메이드트리를 합병한 이유도 전사의 역량을 블록체인 사업에 결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위믹스 플랫폼을 활용한 100개의 블록체인 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핶다. 이에 파트너십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NHN, 조이시티, 웹젠, 엠게임, 액션스퀘어, 룽투코리아, 소프톤엔터테인먼트, 블루포션게임즈, IMC게임즈, 엔젤게임즈, 에이엔게임즈 등 한국 회사만 10곳이 넘는다. 이에 "한국은 위메이드 때문에 블록체인 게임 이해도가 높지만 당장 미국에서는 노출이 잘 안돼 있어 개발하려고 들지 않을 것"이라며 "잘 몰라서 그런 것이다. 북미 개발사가 위메이드와 함께 개발해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12월 인수한 선데이토즈의 활용 계획에 대해 "선데이토즈의 소셜카지노에 드레이코 등 게임코인도 연동할 방안을 찾고 있다"며 "규제를 지키면서 어떻게 적용할지 연구해 조만간 소셜카지노 업계에도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최근의 주가 하락과 위믹스 플랫폼 가치 하락 등에 대한 지적에 "위믹스 가치를 떨어뜨려 위메이드 주가를 올리거나 반대로 위메이드 주가를 떨어뜨려 위믹스 가격을 올린다는 식의 주장은 말이 안된다"고 일축했다.

2022-02-16 15:08: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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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 등록 작가 수 5만명 돌파

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Brunch)에 등록된 작가 수가 5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런치는 작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빼놓지 않고 찾는 플랫폼으로, 출간을 비롯해 오디오북, 온라인 클래스 등 다양한 창작 기회와 작가를 연결하며 새로운 출판 문화를 만들고 있다. 브런치는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지난 2015년 6월 카카오가 선보인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이다. 별도의 작가 승인 제도를 통과한 엄선된 브런치 작가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런치에서 선보인 작품들이 출간까지 이어지면서, 브런치 작가 5만 명 중 책을 출간한 작가는 2900여명, 이들이 출간한 도서는 4600여권에 달한다. 특히, 브런치를 통해 선보인 도서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출간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전자책으로 출간돼 밀리의 서재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종이책 출간까지 이어진 작품이며, '젊은 ADHD의 슬픔'은 2021년 6월 출간 후 6개월 만에 7쇄를 돌파했다. 이 외에도 ▲90년생이 온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공부머리 독서법 등 제목만 들어도 익숙한 베스트셀러들이 브런치북을 통해 발굴돼 세상에 알려졌다. 이렇게 브런치가 새로운 작가 등용문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카카오는 2015년부터 매해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열어 출간을 꿈꾸는 브런치 작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9회에 걸쳐 매년 출판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브런치북' 응모작 가운데 10개의 대상작을 발굴하고 출간 계약을 하며, 카카오는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출간 이후 특별 전시 등 마케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누적 응모작은 3만 2704개, 수상작 279개다. 또한, 작년부터는 여러 파트너와 손잡고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브런치북의 2차 저작물 포맷을 확장시키고 있다. '밀리의 서재'와 함께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를, '윌라'와 브런치북 오디오북 출판 프로젝트를 개최했으며, 8, 9회째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는 특별상 부문에 탈잉과 와디즈가 참여했다. 탈잉에서는 3개 작품을 VOD로 제작했으며, 와디즈에서는 오는 3월 수상작 기반 콘텐츠를 펀딩 방식으로 제작해 오픈할 예정이다. 카카오 오성진 브런치 파트장은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이야기가 담긴 브런치북을 더 많은 독자에게 연결하고자 한다"며 "자신만의 생각과 시선을 글로 담아내는 작가들이 브런치에서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라고 말했다.

2022-02-16 10:47: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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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넥스트 모빌리티 2022' 성황리에 막 내려...영상 누적 조회수 2만 5000뷰 기록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10일 개최한 첫 테크 콘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NEXT MOBILITY): NEMO 2022(이하 NEMO 2022)'가 홈페이지 누적 방문자 수 23만명, 온·오프라인 사전 등록자 수 6000여 명, 영상 누적 조회수 2만 5000뷰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NEMO 2022는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무한 확장하고 있는 모빌리티를 조명하고, 글로벌 테크 리딩 기업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개최 첫 해 만에 주요 기술 콘퍼런스로 주목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리더들의 기조연설, 패널토론, 모빌리티 기술을 총망라한 기술 세션, 테크 전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미래 기술 통한 실질적인 라이프 변화 관련 로드맵을 보여주며 모빌리티 기술의 지평을 넓히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21명의 모빌리티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디지털 트윈·자율주행·UAM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융합된 혁신 기술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기조연설에 참여한 연사 4인은 패널토론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실현을 위해 ▲기업 간의 협력 ▲기술 및 문화를 포함한 포괄적인 시각에서의 모빌리티 접근 ▲사람의 이동 지원을 넘어 다양한 시장 연계 및 활용 사례 고려가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으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NEMO 2022를 통해 테크 콘퍼런스 흥행을 가늠하는 새로운 지표를 세우기도 했다. 행사 종료 이후 총 1000명의 온·오프라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 이번 콘퍼런스가 유익했다는 답변이 90.1%를 차지했으며 답변자의 97.3%가 내년 행사 개최 시 재참여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콘퍼런스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요소(복수응답)로 ▲기조연설 및 기술 세션 내용 퀄리티(79.5%) ▲MMS, 자율주행차, LG옴니팟 등 테크 전시장(27.7%) ▲행사 정보 안내(25.2%) 순으로 꼽으며 콘퍼런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기술 기업으로서의 카카오모빌리티 정체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NEMO 2022 이후 갖게 된 카카오모빌리티 기업 이미지로 ▲'기술을 혁신하는 기업'이 응답자의 66.7%를 기록했으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기업(22.4%) ▲ESG를 실천하는 기업(8.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술 혁신을 구체화할 수 있는 카카오모빌리티만의 핵심 역량으로는 ▲응답자의 32.5%가 3000만 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완성형 MaaS앱 '카카오 T'를 꼽았으며 ▲카카오 브랜드 가치(24%) ▲R&D 역량(22.5%) ▲풍부한 이용자 수(19.9%) 등이 선정됐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산업을 통해 미래 라이프 환경을 바꿔 나갈 수 있는 더 많은 가능성에 주목하고 이동 맥락 파악으로 이종 분야와의 협력 통한 이동의 다음을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번 NEMO 2022를 통해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미래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할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2-16 10:39: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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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지난해 12월 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네이버 밋업' 행사에 참여해 '아크버스' 시스템에 대해 공개했다. /네이버랩스 간담회 캡처 네이버와 카카오가 현실의 사물과 공간을 똑같이 복제한 디지털 가상세계인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네이버랩스는 지난해 12월 디지털 트윈 솔루션인 '아크버스'를 공개하고 고정밀지도(HD) 제작에 나서고 있으며, 일본·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0일 개최된 첫 테크 콘퍼런스 '넥스트모빌리티 2022'에서 올해를 '디지털 트윈 제작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디지털트윈은 독립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와 달리 5G, 레이더 등 기술을 결합한 현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어 의료, 항공, 건설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구축의 핵심으로 꼽히는 '고정밀지도(HD)'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랩스를 통해 공개한 '아크버스'를 입주가 시작된 네이버 제2사옥과 세종시에 구축 중인 데이터센터 '각'에 가장 먼저 적용한다고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CEO는 지난달 27일 개최된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아크버스 등 첨단 선행 기술들을 네이버 클라우드라는 디지털 공간과 네이버 제2사옥이라는 현실 공간을 통해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아크버스를 통해 현실세계와 똑같은 디지털 세계를 구현하고 이를 상호 연동시켜 서비스 로봇, 자율주행 모빌리티, AR·VR(증강·가상현실),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 등 현실 세계와 온라인 생태계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실의 서비스와 공간을 온라인으로 그대로 옮기는 방식이다. 석상욱 네이버랩스 대표는 "아크버스는 독립된 가상공간이 아닌 기술로 현실세계와 상호 연동되는 디지털 세계를 형성할 것"이라며 "두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용자들에게 공간의 격차가 없는 동등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크버스에서 고정밀지도 제작을 위해 실내외 디지털 트윈 데이터 제작 솔루션인 '어라이크(ALIKE)'를 개발했는데, 어라이크는 항공사진, 이종지도제작시스템의 데이터를 결합해 고정밀지도를 제작한다. 디지털 공간에 실내 공간은 물론 도로망이나 도시 전체를 스캔해 구현할 수 있다. 네이버랩스는 고정밀지도 구현을 위해 다수의 항공사진을 찍어 얻는 2차원 이미지를 3차원으로 복원하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노동 집약적인 방식으로 3차원 이미지를 얻는 회사에 비해 비용을 줄이면서 효율을 높이는 강점을 가진다. 네이버랩스는 또 2019년부터 서울시와 협업을 통해 고정밀지도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 작업은 '버추얼 서울' 플랫폼 구축에도 활용됐다. 네이버는 또 아크버스를 발판으로 일본·유럽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랩스는 현재 일본 소프트뱅크와 어라이크 솔루션을 활용한 고정밀지도 제작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유럽 지역에서도 어라이크를 이용한 아크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유럽은 네이버랩스 유럽법인이 프랑스에 진출해 있는 데다 인력 등이 있어 일본 다음으로 진출하기 좋은 지역으로 꼽고 있다. 네이버의 각 법인과 사내 독립법인들은 아크버스 활용에 협력해오고 있으며 제페토도 아크버스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CTO.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넥스트 모빌리티 2022'에서 올해를 디지털 트윈 제작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금까지 모빌리티 시장은 주행, 운행계획 수립 등 인지·판단 영역의 대부분을 사람에게 의존했다"며 "카카오내비도 사람이 필요한 형태의 정보를 수집해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자율주행 AI는 이동체에 부착된 다양한 센서정보를 종합해 주변 환경을 인지·판단하고 경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를 위한 내비게이션을 구축해 통행량, 신호등 상태, 차선 위치 등을 제공한다면 기계가 수집하는 정보량과 판단 부하를 줄여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모빌리티 기술이 사람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면 자율주행 시대에는 기계에 방점이 맞춰져야 하며, 디지털 트윈은 AI가 현실 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실제 디지털 트윈 구축 작업도 진행해 판교 자율주행 운행 지구에 디지털 트윈 구축을 완료, 지난해 11월부터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서울 시내 주요 도로 3000km 등 국내 도로 총 1만 1000km에 대해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으며, 올해 내에 자율주행 7개 운행 지역 전역에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2-02-16 10:33: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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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수 사상 최대치 8200만명 돌파

네이버웹툰의 지난달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사상 최대치인 8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72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약 1여년 만에 1000만명이 증가한 것이다. 글로벌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유료 거래액도 증가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달 월간 거래액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지난 2021년 8월에도 최초로 월간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 같은 성장은 기존 웹툰들의 해외 거래액 증가와 더불어 대형 신작과 영상화 IP 흥행 등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 유입이 대폭 확대된 데 기인한다. '여신강림', '재혼황후' 등 네이버웹툰의 인기 웹툰들의 1월 해외 거래액은 국내 거래액의 3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학용병',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곱게 키웠더니 짐승' 등 다양한 한국 작품들이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며 해외 거래액이 국내 규모를 앞질렀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한 '7FATES: CHAKHO'는 지난달 15일 출시 후 이틀 만에 조회수 1500만을 돌파해 네이버웹툰 역대 출시작들 중 최고치인 조회수 신기록을 세웠다. 네이버웹툰의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태국어 서비스의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 역시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졌다. 영상화 원작의 웹툰도 글로벌 지역에서 인기를 모으며 성장을 주도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의 경우, 넷플릭스 공개 이후 조회수가 크게 늘면서 원작의 주간 조회수가 약 80배, 주간 거래액은 59배 증가했다. 특히 영어 서비스 플랫폼의 주간 조회수는 21배로 뛰었다. 네이버웹툰은 영상 콘텐츠 공개에 앞서 원작 웹툰의 글로벌 연재를 지원해 원작 웹툰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 웹툰의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에도 '내일', '안나라수마나라', '사냥개들' 등 네이버웹툰 IP 기반의 영상 콘텐츠가 공개를 앞둔 만큼 원작 웹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글로벌 통합 MAU 8200만명이라는 수치는 네이버웹툰이 그동안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웹툰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웹툰이 글로벌 콘텐츠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16 10:29: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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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지난해 영업이익 83억…전년比 36%↓

선데이토즈 CI [사진=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가 지난해 매출 1056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0.6%, 36% 감소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298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은 18%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91.8% 감소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자회사 비용 확대에 따른 지분법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는 자회사인 플레이링스의 신작출시, 양사교차광고, 일회성 마케팅비용, 연구개발비 투자 등의 비용이 늘어난 데 까른 결과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최대 주주로 위메이드를 맞아 지난해 1분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반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낸다. 블록체인 기반 신작은 플레이링스의 소셜 카지노 게임과 플레이매치컬의 장르 결합형 캐주얼 게임 등을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일본 시장에 특화된 육성형 퍼즐 게임 니모의 오션라이프 등은 올해 상반기 해외 시장에 공개된다. 이호대 선데이토즈 대표는 "자회사 마케팅 비용은 페이스북 시장에서 매출 1위 복귀와 광고 사업 호조 등 긍정적인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해외 판로 개척과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더한 해외향 신작들이 캐주얼 장르의 플레이투언(P2E?게임을 하며 돈을 버는) 대표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2022-02-16 10:25: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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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스크아크' 효자노릇 톡톡...스팀 동접 '132만' 역대기록

스마일게이트 RPG '로스트아크' 이미지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RPG 게임 '로스크아크'가 서구권 시장에서 동시 접속자 132만 명 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로스크아크가 아마존게임즈와 협력해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북미·유럽·남미·호주 등 160여 개국에 정식 출시한 이래 스팀 동시 접속자 132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2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 정식 출시한 로스트아크는 정식 출시 이후 스팀의 '현재 가장 많이 플레이 되고 있는 게임' 1위에 등극했으며, 12일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132만명을 돌파해 스팀 역대 2위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국산 MMORPG로서는 물론이고 전 세계 RPG로서도 전례 없는 대기록이다. 로스트아크의 스팀 론칭 이후 첫 3일(현지 시각 11일~13일)동안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의 신규 가입자 수만 470만명에 달한다. 이와 같은 서구권 시장의 뜨거운 관심은 론칭 3일전부터 진행된 '얼리억세스' 기간부터 53만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이미 예고되기도 했다. 이에 아마존 게임즈는 론칭 직전 43개의 서버를 68개까지 증설했으나 론칭과 동시에 접속자가 크게 몰리며 전 지역에서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아마존 게임즈는 13일 유럽 지역에 서버보다 상위 개념인 신규 '리전' 증설을 예고하며 지금의 흥행을 더욱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로스트아크의 초반 흥행은 그간 한국 MMORPG에 있어 다소 벽으로 여겨졌던 서구권 시장에서의 성과로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진입 장벽이 높은 MMORPG의 장르적 특성과 한국 MMORPG에 대한 일부 선입견을 극복했다는 업계 평이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아마존 게임즈와 함께 로스트아크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견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내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모험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에 대한 전세계 MMORPG 팬 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동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의 수많은 모험가들 또한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하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로스트아크가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글로벌 IP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02-16 09:51: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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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김포지역화폐 플랫폼 운영 우선협상자

코나아이가 '김포시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대행사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 출시된 김포페이는 29만명의 회원과 1만30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발행 금액은 약 3092억원에 달한다. 코나아이는 본 계약 체결 후 2024년 12월 말까지 3년간 김포페이 플랫폼 운영을 맡게 된다. 코나아이는 기존 모바일 QR결제 중심의 결제 인프라를 수용함과 동시에 발급이 용이한 충전식 선불카드를 제공해 시민 편의성을 제고하고, 김포시 내 NH농협은행 지점을 활용한 오프라인 판매처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들도 김포페이를 발급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포시만의 독립적인 전용 앱을 제공하여 김포시의 지역화폐 정책과 특색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김포페이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을 일원화하고 김포시의 다양한 정책수당을 코나아이의 플랫폼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편의성과 행정효율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김포페이 플랫폼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경쟁사가 운영하던 김포페이를 이관 받게 된 만큼 시민들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원활한 서비스 이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이번 선정은 코나아이의 지역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한 높은 확장성과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여서 뜻깊다. 많은 대기업과 카드사에서 자본력을 내세워 지역화폐 시장에 진출하고자 입찰에 뛰어들고 있으나 압도적인 기술력의 차이로 최근 실시된 청주, 천안 등 6개 지자체의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대행사 선정 입찰에서 100% 재선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2-16 09:00:15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