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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 "메타버스·AI반도체·양자암호 사업으로 글로벌로 진출하겠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17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통신3사 CEO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5G를 3년 동안했는데 거기서 나온 결과물 가지고 글로벌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며 "메타버스, AI 반도체, 양자암호 사업으로 글로벌로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대표는 17일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MWC(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를 가는데, MWC에서 많은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이 우리에게 만나자고 한다"며 "3가지를 가지고 MWC에서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첫번째 사례로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1등은 아니지만 5G를 하면서 유수 케이스로 만들어놓은 사례라며 통신 사업자가 만든 메타버스, 어떻게 만들었고 어떻게 같이 할 수 있나 고민해보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AI반도체 사피온은 포텐셜이 엄청난 AI 반도체"라며 "본격적으로 글로벌로 진출할 계획이며, 수요처가 될 수 있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에게 세일즈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8년 세계 1위 양자암호업체인 스위스 IDQ를 인수했는데 5G와 전혀 무관하지 않고, 국내와 유럽, 미국 진출을 포함해 글로벌 양자암호 사업자로 키워나가겠다"며 "국내서 통신과 관련된 얘기를 할 수 있지만 국내 5G 성과를 안고 세계, 글로벌로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5G 소비자를 위한 투자 계획에 대해서 유 대표는 "투자를 확대한다는 입장"이라며 "국민들이 원하는 커버리지와 품질을 늘릴 계획이며, 올해 투자는 최소한 작년 이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2022-02-17 15:00: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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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이달 5G 주파수 추가 할당 경매 불가능..."3.7~4.0㎓ 추가 할당 동시에 검토하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5G 주파수 추가 할당 경매를 이달 중 추진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과기정통부는 당초 5G 주파수 경매는 3.4~3.42㎓ 대역 20㎒ 폭을 추가 할당하기로 했지만, SKT가 3.7㎓ 이상 대역 추가 경매를 요구하면서 3.7~4.0㎓ 추가 할당까지 동시에 검토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17일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CEO 간담회 이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3.7~4.0㎓ 주파수 대역폭은 당초 2023년 이후로 검토할 계획이었지만, 이번에 기업들이 수요를 제기함에 따라 3.4~3.42㎓ 대역은 물론 3.7~4.0㎓ 할당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정부는 5G 서비스 품질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민 편의, 공정 경쟁 차원에서 새 주파수에 대한 수요가 제기된 만큼 대국민 편의, 투자 활성화와 글로벌 5G 주파수 공급 동향을 살펴 주파수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그러나 5G 주파수 추가 할당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브리핑을 통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조속히라는 의미가 1분기 이내인지 상반기인지 뚜렷하게 제시하지 않았다. 최 국장은 "주파수 할당과 투자가 이뤄지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사업자들이 투자하는 데까지 1년 6개월이 걸린다"며 "주파수를 받고 기술 기준도 개정하고 장비 인증, 단말 인증도 이뤄져야 하고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확한 기간은 말하지 못했고 "신속히 검토하겠다"는 정도의 입장 만 밝혔다. "2월 중 공고가 난다는 일정이 지켜지지 않는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 최 국장은 "정책을 발표하고 날짜를 꼭 지켜야 하는 게 맞지만 주파수 할당이라는 게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하는데, 변수가 많이 생겨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행정절차를 최소화하면서 조속히 해결하는 것은 과기정통부와 실무자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오늘이 17일인데 2월은 28일까지만 있어서 2월에 공고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동통신 3사 CEO들은 각사의 입장을 명백히 밝혔다. 구현모 KT 대표는 "주파수 이용의 공정경쟁에 문제가 있다"며 "2013년도에 KT에 주파수를 할당할 때 지역별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할당조건이 붙었다. 정부는 공정경쟁을 위해 할당조건을 붙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강조했다"며 "정부가 주파수를 LG유플러스에 조속히 제공해 농어촌 이용자들의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한다고 한 것에 공감하지만 공정경쟁을 위해 2013년도 할당조건에 대해 정부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구 대표는 또 "SKT가 3.7 ㎓ 이상의 주파수 대역에 대한 수요를 제기했는 데, KT도 수요를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대응 투자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SKT 대표는 "국내 1위 사업자로 국내 산업 생태계에 대한 책무를 다해왔으며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고 있는 데, 가입자수가 많음에도 1인당 주파수는 최소라는 부분을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해왔다"며 "3.4~3.42㎓ 대역이 (LG유플러스에) 할당되는 것이 확정된다면 SKT에는 오히려 역차별이 생기는 것이어서 20㎒를 공정하게 사업자별로 나눠주는 방안을 검토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이어 국민 편익, 주파수 공정 이용 환경 조성, 사업자 투자 확대, 정부의 세수 확대까지 들며 사업자들이 가급적이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주파수를 균등 배당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3.4~3.42㎓ 대역 주파수를 할당하게 된 것은 농어촌이나 지역별로 격차가 생기는 것 때문이다, 특정지역에서 80㎒ 만으로 서비스하고 다른 지역에서 100㎒로 서비스하면 국민들을 역차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SKT가 제기하고 KT도 검토 중인 3.7㎓에 대한 제안이 들어왔지만 이를 병행검토하고, 이 사안과는 분리해서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백브리핑 전 기자들과 만난 구현모 KT 대표는 LG유플러스와 SKT 모두에 공감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대표는 "LG유플러스에서 요구한 3.5㎓ 대역 20㎒ 폭 추가 할당 요구와 SK텔레콤에서 요구한 3.7~4㎓ 대역 추가 할당 요구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며 "LG유플러스가 20㎒를 추가 할당한 것도 공감이 되고 SKT가 40㎒ 폭 요청한 취지도 공감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3.7~4.0㎓ 대역에 대한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 정부에 의견을 내겠다"며 그는 "주파수 추가 할당이 LG유플러스로 돌아갈 경우, 사용제한 등 추가 조건을 걸어 달라는 입장은 여전히 동일하다"고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민 편익, 고객 관점에서 의사결정이 조속히 내려져야 하는데 다른 논리로 지연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LG유플러스가 요청한 추가 20㎒ 폭은 2018년 예고됐고 2019년도에 가용한 주파수였다"며 "연구반 TF, 공청회를 거친 (LG유플러스 주파수 요구) 주파수와 뒤늦게 제기된 것(SK텔레콤 주파수 방안)을 같이 논의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농어촌 공동망을 하는 데 사업자별로 지역에 따라 주파수가 다르면 이용자 편익이 저해될 수 있다고 판단돼 20㎒ 폭을 요청한 것"이라며 "과기정통부에서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실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향후 작업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2-02-17 14:37: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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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파격 연봉인상...게임사 '긴장...블록체인 개발자 모시기 눈치게임 시작하나'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 [사진=카카오] 지난해 대형 게임사들의 실적 수익성이 악화된 이유는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마케팅 비용 상승 요인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카카오와 CJ올리브네트웍스 등 IT업계가 연봉인상을 공식 발표하면서 게임사들도 그 흐름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IT업계, 게임사들 모두 블록체인 분야를 키우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경력개발자 모시기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 카카오 연봉인상에..."작년 넥슨 사태 벌어지나...?"게임사 '비상' 17일 업계에 따르면 남궁훈 카카오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가 지난 13일 사내게시판 글을 통해 올해 카카오 임직원의 연봉 총액을 15%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게시판 글에 따르면 "(연봉협상 재원으로) 2022년 전년 예산 대비 15%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2023년에는 전년비 6%를 추가로 확보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확보한 예산은 필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CJ올리브네트웍스도 올해는 특별 연봉을 인상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한 바 있다. 카카오와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이 같은 깜짝 발표에 IT기업들 사이에서 연봉 인상 경쟁이 시작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이에 게임사들도 덩달아 비상이다. 올해는 IT기업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게임사에 NFT열풍이 불면서 블록체인 관련 경력 개발자를 영입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인력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인상 카드를 꺼낼 수 밖에 없는 것. 게임사 입장에서는 지난해처럼 올해 수익성도 악화 될 수 있다는 리스크를 한 번 더 안아야 되는 모험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넥슨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다 연봉을 올리게 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인건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신사업이나 개발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단행하는 것"이라며 "넥슨 사태처럼 카카오를 시작으로 연봉 인상 열풍이 또 게임사,IT업계 전반으로 번질 것같다. 게임사의 특성상 연봉에 따라움직이는 개발자들이 많다. 눈치게임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는 넥슨을 시작으로 넷마블, 엔씨, 펄어비스, 크래프톤, 위메이드 등 게임사 뿐만 아니라 삼성, 네이버, LG 등의 IT 관련 업계들도 연봉인상을 단행한바 있다. 이런 큰 폭의 연봉인상은 실적에서 수익성 악화도 이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투자로 볼 수 있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실제 지난해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인건비, 마케팅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메이드, 크래프톤, 넷마블, 컴투스 등 블록체인 경력 개발자를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어 연봉인상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신분야인 블록체인 개발자 자체를 구하기 어려워 연봉인상이나 복지혜택 강화를 피하기는 불가피하다. 게임업계관계자는 "블록체인 개발자를 구해야 하는 이 시점에 연봉인상 바람이 불어 업계의 고민이 클 것"이라며 "하지만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수익성이 악화되도 투자라고 생각할 것. 더 큰 문제는 신분야 특성상 인력이 없어서다. 찾게 되도 다른 업체에서 더 많은 금액으로 딜을 하는 경우가 많아 또 한번 블록체인 개발자 모시기 눈치싸움이 업계에서 시작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7 13:47: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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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블록체인 기술 강화...보노테크놀로지스 인수

넷마블애프앤씨, 보노테크놀로지스 CI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를 낸다.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블록체인 앱 지갑 서비스 제공업체 보노테크놀로지스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노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탈중앙화 지갑 '코인어스'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가상자산 지갑을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취득하고, 지갑분실케어 서비스 '블록세이프'를 제공한다. '블록세이프'는 이용자가 서비스 중 지갑 인증키를 분실하면 간편한 본인인증으로 복원하는 서비스다. 만약 복원되지 않는다면, 보험사와의 협약을 통해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의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한다. 넷마블에프앤씨는 보노테크놀로지스의 기술력을 확보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 메타노믹스 생태계에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에프앤씨 서우원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메타노믹스의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며 "특히, 자산과연결되는 만큼 정보 보안과 안전 장치에 기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넷마블에프앤씨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사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한 바있으며, 지난 10일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2022-02-17 12:11: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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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통신 3사 CEO와 5G 주파수 추가 할당 방안 논의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오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5G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한 투자 확대 방안, 농어촌 공동망 구축, 주파수 공급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KT 유영상 사장, KT 구현모 사장, LGU+ 황현식 사장 등 통신3사 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임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작년 농어촌 5G 공동망 구축 개시, 5G 28㎓를 활용한 지하철 Wi-Fi 시범 서비스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에 대한 통신사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명했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 확대, 주파수 활용 등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장관은 통신사들의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투자는 오히려 감소했다는 지적을 언급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당부했으며, 대국민 서비스 품질의 균형적 개선을 위해 중소도시·농어촌·취약지역 등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난해 11월 농어촌 5G 공동이용 시범상용화에 이어, 농어촌 5G 공동이용망을 조기에 구축 완료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난 CEO 간담회에서 논의된 전반적인 구축 지역과 수량을 앞당기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통신3사 대표들은 5G 등 통신서비스의 빠른 품질 개선을 위해 올해 전년 수준 이상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임 장관과 통신3사 CEO는 5G 주파수 할당방향 및 일정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임혜숙 장관은 "오늘 간담회는 정부와 통신3사가 소비자의 편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적극 소통하면서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개발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02-17 10:00: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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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픽코마, ‘픽코마’ 월간 거래액 사상 최고치 경신했다

카카오픽코마의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출시 6주년을 앞두고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보이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픽코마는 신작 '다시 한번 빛 속으로',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등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1월 사상 최고 월간 거래액인 77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1% 늘어난 수치로, 지난 2018년 픽코마가 기록한 한 해 거래액을 뛰어넘는 숫자다. 2021년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7227억원을 기록해 2016년 서비스 출시 후 누적 거래액 1조 3000억원을 돌파했다. 픽코마는 세계 최대의 만화 시장을 보유한 일본에서 디지털 만화 및 웹소설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인기 웹툰을 제공하는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이다.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App Annie) 리포트 기준, 지난해 7월 전세계 만화 앱 매출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이 1위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모바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앱(게임 제외) 6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글로벌 서비스들이 즐비한 시장에서 일본에서만 단일 앱을 운영하며 순위 안에 든 사례라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픽코마는 오리지널 IP를 비롯한 경쟁력있는 콘텐츠의 수급, 개인화된 추천 알고리즘 등 서비스 고도화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한 층 정교화 된 큐레이션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본 내에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 9월 프랑스 시장 공략을 위해 '픽코마 유럽(piccoma europe)' 법인 설립을 완료, 상반기 내 프랑스에서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는 일본 만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이에 대한 수요가 뚜렷한 지역으로, 현지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픽코마 유럽은 현재 프랑스 독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아직 프랑스에 소개되지 않은 일본 만화, 한국 웹툰 등을 확보하며 작품 라인업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향후 유럽 전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카카오픽코마 김재용 대표는 "카카오 글로벌 비즈니스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픽코마는 일본을 넘어 글로벌 탑클래스 앱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일본 내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 집중해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2-17 09:58: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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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메르세데스-벤츠 차종에 AI 음성인식 서비스 출시

KT가 주행 중에도 차량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미국의 차량용 AI 음성인식 솔루션기업 세렌스(Cerence)와 협력해 S-Class, EQA 등 메르세데스-벤츠 차종에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한 차량 및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멤버십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에 이은 메르세데스-벤츠 운전자들을 위한 또 하나의 서비스다. KT는 AI 음성인식 커넥티드카 솔루션으로 주행 중에도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음성 기반 시스템에 연결해 정보를 안전하고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위치 정보 확인과 온라인 콘텐츠 검색이다. 또 환율, 날짜 및 시간, 위키피디아, 단위변환, 소셜챗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운전자가 "안녕 벤츠, 서울시청 경로 알려줘" 라고 발화하면, KT의 위치 검색 기능을 통해 서울시청의 위치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안녕 벤츠, 달러 환율 정보 알려줘" 등 온라인 콘텐츠 검색이 가능하다. KT는 국내 시장에 특화된 차량용 AI 음성인식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세렌스와 2018년부터 공동 R&D를 추진해왔다. 세렌스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현대자동차 등 전 세계 2억대 이상의 자동차에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메르세데스-벤츠 AI 음성인식 서비스는 KT의 'AI 음성인식 커넥티드카 솔루션'과 세렌스의 '세렌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연계해 출시한 첫번째 시너지 사업 사례이다. KT와 세렌스는 이후에도 지속적 협력을 통해 대상 차종 및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KT는 내비게이션, OTT 콘텐츠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커넥티드카 시장을 이끌고 있다. KT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는 2021년 말 기준 약 270만명으로 국내 1위 사업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테판 오트만(Stefan Ortmanns) 세렌스 CEO는 "최근 전세계 소비자들은 시간과 장소 무관하게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며, "이번 세렌스와 KT,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협업으로 간단하면서 직관적인 차량 운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T AI Mobility사업단장 최강림 상무는 "KT가 세렌스와의 오랜 협력으로 KT의 AI 기술을 차량이라는 새로운 공간에 제공함으로써 KT AI 기술을 입증받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며, "KT는 메르세데스-벤츠에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자율주행 시대를 앞둔 고객들이 차량 내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2-02-17 09:50: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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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ZEM으로 우리 아이 스마트폰 중독 막는다...ZEM 서비스 누적 가입자 160만명 돌파

새학기를 앞둔 2월부터 3월은 부모들이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위해 핸드폰을 가장 많이 구입하는 시기다. '스몸비(스마트폰 좀비)' 등 자녀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걱정하며, 더 많은 부모들이 키즈폰과 ZEM 서비스를 찾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 출시한 ZEM꾸러기폰의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A21s ZEM의 동일 기간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했고, ZEM 서비스는 2월 기준으로 부모, 자녀 포함해 누적 가입자 16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ZEM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처음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 아이들에게 바른 사용 습관을 만들어주는 앱 서비스다. 부모는 ZEM앱을 통해 ▲자녀 스마트폰 사용 시간관리 ▲사용 앱 관리 ▲급식정보 등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자녀 위치 조회 ▲스몸비 방지 ▲유해사이트 차단 등 다양한 안심 기능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T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진행했던 댓글 이벤트를 통해 ZEM 서비스 이용 부모들이 "자녀들이 부모가 정해준 시간 만큼만 폰을 사용할 수 있고, 학원 등에 잘 갔는지 위치도 확인할 수 있어 안심된다"며, "스마트폰 사용을 막을 수 없다면 요령껏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하다"는 등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SKT는 2022년 새 학기를 맞아 생애 첫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될 초등학생들이 ZEM 서비스를 통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 SKT는 다음 달 31일까지 ZEM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에어, 삼성 키즈 블루투스 헤드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입학부터 선물까지 한 번에 A to ZEM'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ZEM앱 내 이벤트 배너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또 SKT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올바른 자녀 교육을 돕기 위한 비대면 특별 강연, '초등 부모 새학기 소통 클래스 A to Zem'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오는 21일부터 24일 '리터러시, 세상을 바꾸는 힘',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소통, 세상과 통하는 힘'이라는 주제로 2차례에 걸쳐 열리며, ZEM PLAYS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2022-02-17 09:50:4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