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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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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라이즈사업단, ‘패션 솔버톤’ 최우수·우수상 석권

동서대학교 라이즈사업단은 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주최한 '2025 패션 솔버톤(Fashion Solve-A-Thon)'에서 두 팀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나란히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패션산업의 주요 과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융복합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였다. 전국에서 45개팀이 참가 신청한 이번 대회는 부산 패션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주목받았다. 서류 심사를 통해 20개팀을 선정한 후, 컨설팅과 멘토링 과정을 거쳐 8개팀이 최종 본선 IR 발표 무대에 올랐다. 대회는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문제 대응, 패션산업의 디지털 전환(DX), AI 기술 적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요 주제로 했다. 동서대학교에서는 'PLSTK'와 'FTS' 2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시은 팀장이 박가빈, 정해은과 함께 구성한 PLSTK팀은 '호텔 폐플라스틱 기반 3D 프린팅 친환경 디자인 가방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봉준 팀장이 장문수, 임준오, 최우진과 팀을 이룬 FTS팀은 '계층적 탐지 모델 기반 의류 테이터 자동 라벨링 시스템'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동서대 디자인 석·박사 과정인 이시은씨는 "전공이 다른 팀원들과 협업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경험이 큰 자산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패션 창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기현 라이즈사업단장은 "패션 솔버톤은 단순한 공모전이 아니라 실전 창업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외부 연계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 생태계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실전 창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8 10:18: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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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KT, ‘부산 클라우드데이 2025’ 성료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KT와 함께 지난 26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클라우드 데이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클라우드 데이는 2019년 시작해 올해 7번째를 맞는 클라우드 전문 콘퍼런스다. 클라우드 인식 확산과 관련 산업 발전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술과 최신 동향 등을 주제로 기업 실무자와 전문가 간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AX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클라우드, 생성형 AI, 보안 등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 세션과 맞춤형 컨설팅 부스를 동시에 운영했다.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1:1 컨설팅에서는 비용 최적화 방안과 생성형 AI 활용 전략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협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서봉 KT Enterprise AX사업본부 상무는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울경 지역 기업의 클라우드 및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내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인식 확산,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지원, 디지털 전환 컨설팅,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08-28 10:18: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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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 市 예산 편성 순위 재조정 제안

통계청이 27일 '2024년 출생 통계'를 발표한 가운데, 이종환 국민의힘 강서구 의원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부산시의 2026년도 예산 편성 우선순위를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발표된 통계는 통계청이 지난 2월 잠정치로 발표했던 것의 최종 집계치로,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등을 담고 있다. 이종환 의원은 2026년도 예산 편성이 본격 시작된 상황에서 기존 관행적 방식이 아닌 극약처방 수준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24년 부산시 합계출산율은 0.68명, 출생아 수는 1만 306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부산시 합계출산율 0.66명 대비 0.02명 증가, 출생아 수 1만 2866명 대비 197명 증가한 수치다.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동시에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또 27일 함께 발표된 '2025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부산지역 누계 출생아 수는 6904명으로 지난해 동기 6423명 대비 7.5% 증가했다. 이는 8대 특·시 중 인천 12.1%, 대구 10.9%, 서울 9.2%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부산지역 누계 혼인 건수도 6255건으로 지난해 동기 5690건 대비 9.9% 증가했다. 이 의원은 "최근 부산의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흐름이 고무적이며 이는 그간 부산시가 저출산 극복 정책을 적극 추진해온 성과물"이라면서도 "2024년 합계출산율을 시·도별로 비교하면 여전히 부산 합계출산율 0.68명은 서울 0.58명 다음으로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동시 증가가 30대 여성 인구 증가와 2024년도 혼인 건수 증가 요인에서 기인한 면도 있는 만큼 너무 낙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증가가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고 계속 반등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저출산 극복 정책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종환 의원은 "내년도 예산 편성이 본격 시작된 만큼 각 실·국·본부별로 저출산 극복 예산 편성을 많이 요구할 텐데, 부산시 예산부서에서는 신규 사업 또는 증액 사업이라는 이유로 미반영이나 삭감할 것이 아니라 인구가 계속 줄어들면 부산이 결국 소멸할 수도 있다는 절박감을 토대로 내년도 예산안에 전향적으로 저출산 극복 예산을 반영해야 한다"고 부산시에 거듭 촉구했다.

2025-08-28 10:18: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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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조현장 근로자 대상 맞춤형 산재 예방교육 실시

포항시는 27일 장흥동에 위치한 ㈜제일테크노스 포항 1공장 강당에서 현장 근로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지역 철강업계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르고, 고용노동부가 '12대 핵심 안전수칙'을 발표하는 등 제조현장의 안전 관리와 근로자 안전의식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포항시는 특히 안전 취약계층이 많은 소규모 제조업 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자들에게 안전수칙과 중대재해 대응 방안을 제공하는 맞춤형 산재 예방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게차·크레인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비롯해 추락, 무너짐, 부딪힘, 끼임 등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따른 안전수칙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근로자들은 실제 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절차를 익히며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또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온열질환 예방조치와 단계별 대응 요령도 함께 교육해 작업환경 안전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포항시는 이번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계기로 제조현장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산재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오는 9월 3일 2차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8-28 10:17:2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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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랑의열매-도토리, ‘착한소비’ 캠페인 동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26일 도토리와 함께 '도토리몰 폰케이스 판매 수익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비와 기부를 연결하는 착한소비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우석 대표이사, 이인화 고문, 이효진 이사와 박선욱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도토리몰에서 판매하는 '부산 추억해 시리즈' 폰케이스 판매 수익금의 10%를 부산사랑의열매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착한소비'는 기업이 상품이나 서비스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공익연계 마케팅 방식이다.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는 일상 속 구매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 사회 복지 향상에 쓰이며 소비·기업·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 도토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담는다'는 모토로 감동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토리몰은 소비 배경에 사회적 가치를 담는 착한소비 플랫폼으로의 정체성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김우석 대표이사는 2025년 6월 개봉된 영화 '세하별' 감독으로 영화계에서도 주목받는 인물이다. 김우석 대표이사는 "착한소비를 통해 부산의 추억을 담은 시리즈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 소비자도 작지만 뜻깊은 나눔에 참여하게 되는 점이 매우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희망을 전하는 착한소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선욱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은 소비가 곧 나눔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생활 속 기부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례라 생각한다"며 " 도토리와 함께하는 착한소비 캠페인이 부산 전역으로 나눔문화의 확산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28 10:14: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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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서울보증보험,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 협약 체결

경북도는 27일 도청에서 서울보증보험과 '대학 지역인재 양성사업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보증되는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는 경북도 RISE 체계의 일환으로, 과학기술과 한류 분야의 초일류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일정 기간 경북에 정주하도록 하고, 이후 취·창업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한다. 현재 지역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인재 집중 현상으로 연구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북 출신 인재의 수도권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우수 인재를 도내 대학으로 유치하고, 지역 정주를 유도해 장기적으로 지역 산업 발전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이 사업은 도내 대학의 석·박사 과정생에게 최대 5년간 매월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서울보증보험과의 협약은 장학금 수혜자가 졸업 후 3년간 지역에 의무적으로 정주하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증보험을 통해 장학금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 예산 집행과 학생들의 책임감을 높이는 동시에 최우수 지역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에도 다양한 장학사업이 있지만, 최우수 인재에게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는 경북도가 처음으로, 지역 정주형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9월 2학기부터 국립경북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에서 본격적인 장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초일류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5-08-28 10:14:3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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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일본 대학생 초청해 한국어·한국문화 캠프 진행

계명대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일본 대학생 83명을 대상으로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과 '한국어 및 한국문화 캠프(KLCC)'를 8월 4일부터 22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립국제교육원의 지원으로 운영된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에는 일본 문화학원대학, 우에다야스코복식전문학교, 교토공예섬유대학 등 3개 대학의 패션 전공 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과 함께 'K-패션 그래픽디자인', 'K-패션 스타일링' 강좌를 수강하고, 국내 산업 현장을 방문해 실무를 체험했다. 계명대 한국어학당이 주관하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 캠프'는 2004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대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일본 히로시마슈도대학, 모모야마가쿠인대학, 세이가쿠인대학 등 10개 자매대학에서 63명이 참가해 한복 체험, 한국 음식 만들기, 태권도,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와 K-팝 댄스, 프로야구 관람 등 현대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대구, 경주, 부산 현장 학습을 통해 한국 사회와 문화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학원대학 심보쿠 아민 학생(20)은 "평소 K-패션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쁘다"며 "졸업 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사랑받는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은 "이번 여름방학에만 9개의 국제 프로그램에 300여 명의 해외 교수·학생이 계명대를 찾았다"며 "이는 대학의 국제화 노력과 한국어 교육 인프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계명대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8 10:12:3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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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일본 우사시 교류 공무원 초청 연수 실시

일본 우사시청 소속 공무원 다카야마 아야노(27)가 경주시청 국제협력팀에서 교류 공무원 자격으로 근무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카야마 씨는 경주시와 우사시 간 교류 활성화와 우호 증진을 위해 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사업(K2H)에 선발돼 지난 4월 입국했다.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대외소통협력관 국제협력팀에서 연수를 이어간다. 야마구치대 인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2021년 우사시청에 입사해 비서공보과에서 근무하다 이번 연수를 통해 경주의 지방외교와 국제정책을 배우고 있다. 우사시는 일본 규슈 북부 오이타현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 약 5만 명 규모다. 일본 3대 신궁 중 하나인 '우사신궁'의 본고장이며, 농업·어업·전통 축제와 관광으로 발전해 왔다. 경주시와는 자매도시 관계를 맺고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다카야마 씨는 국제행사와 경주시-나라시 자매도시 55주년 기념사업 지원, 외국인 안내 자료 번역을 맡았으며, 경주 주요 문화유산 탐방과 전통공예 체험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APEC 정상회의 예정지인 화백컨벤션센터를 방문해 국제행사 준비 과정을 익히기도 했다. 그는 "경주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로, 특히 첨성대와 대릉원을 직접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동료 공무원들의 도움 덕분에 언어 장벽도 조금씩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사시와의 교류는 단순한 행정 협력을 넘어 시민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다카야마 씨가 경주에서 쌓은 경험이 양 도시 교류를 넓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야마 씨는 남은 연수 기간 지방외교 정책을 더 깊이 배우고 귀국 후 우사시에 소개해 교류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그는 "경주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돌아가서도 경주를 널리 알리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0:12:1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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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주스토리 안동소주 양조장 착공…세계 주류시장 공략 본격화

경북도는 27일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 경북바이오 2차산업단지에서 열린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 안동소주 양조장 착공식'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NH농협은행 김주원 본부장, (사)한국증류주협회와 (사)안동소주협회 관계자, 코마키주조, CJ올리브네트웍스, 포스코, 삼정KPMG, 국세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함께해 착공을 축하했다. 소주스토리(대표 마승철)는 와인 수입·유통 기업 나라셀라의 자회사로, 국민 와인으로 불리는 '몬테스'를 비롯해 120여 개 브랜드, 500여 종의 세계 와인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누적 판매 1천만 병을 달성한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양조장 건립은 2023년 5월 마승철 나라셀라 회장이 경북도를 방문했을 당시 이철우 지사가 안동소주의 세계화를 제안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권유한 데서 비롯됐다. 이후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을 거쳐 착공으로 이어졌다. 양조장은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 2월 완공, 7월에는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 연간 60만 리터 생산능력과 2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경북도는 전통 증류주인 안동소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국내외 주류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2023년부터 안동소주협회를 설립하고 BI 공동주병 출시, 도지사 품질 인증제, 해외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현재 미국·베트남 등 14개국에 수출 중이며, 지난해 안동소주 매출은 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11억원으로 44% 성장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농식품 산업 확장과 지역 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기업 유치와 투자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입지 시설 보조금은 최대 50억원, 농식품 가공기업 지원은 최대 40억원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김창수 위스키증류소, 발효공방 1991 등과 협력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착공식은 세계 주류산업으로 도약하는 뜻깊은 자리이자 안동소주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안동소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증류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0:11:41 김준한 기자